| 이름 철(r), 초명 진(瞋)·질(?. 자 대명(大明)·천우(天祐). 시호 안효(安孝).
강종의 맏아들. 어머니는 원덕태후(元德太后) 유씨(柳氏). 비(妃)는 희종의
딸 안혜태후(安惠太后) 유씨(柳氏).
1212년(강종 1) 태자에 책봉되고, 이듬해 강종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다. 최씨(崔氏)의 무단(武斷)정치로 실권을 잡지 못하다가, 1258년 최의가 살해되자 정권을 되찾았다. 재위 기간에 거란·몽골 등 북방민족의 침입으로 고통을 받았으며, 특히 1231년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몽골의 침입을 받고 강화(江華)에 천도하여, 28년 간 항쟁하였다. 왕의 친조(親朝)와 태자 전의 볼모를 조건으로 강화가 성립되어, 이후 고려는 사실상 원(元)나라의 속국으로서 공민왕 때까지 굴욕을 겪었다. 그 동안 황룡사탑(皇龍寺塔) 등 많은 문화재를 소실하였으나, 원나라의 침략을 부처의 힘으로 격퇴하기 위하여 8만대장경을 조판(彫板)하게 하고, 유학을 장려하는 등 문화적 업적을 남겼다. 능은 강화의 홍릉(洪陵)이다. 【저고여 피살사건 著古與被殺事件, 고종12년(1225)】 고려 고종 12년(1225년)에 우리 나라에 왔던 원나라
사신 저고여가 여진족의 습격을 받아 귀국 도중 암살당한 사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