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호,시즌 6번째 경기 승패없이
내려와
박찬호( LA 다저스 )가 올시즌 6번째 경기에 등판했으나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박찬호는 24일 애틀랜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4이닝동안 볼넷5개, 4안타로 2실점한 뒤 0-2로 뒤진 5회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박찬호는 경기 초반 팀 타선이 터지지 않아 올시즌 첫 패배를 당할뻔 했으나 8회 마이크 피아자의 역전 3점홈런으로 다저스가 3-2로 역전승, 패전투수는 모면했다. 이로써 박찬호는 올시즌 6경기에 나서 2승무패,17이닝동안 5실점해 방어율 2.65를 기록중이다. 비로 인해 47분 늦게 시작된 이날 경기에서 박찬호는 초반 컨트롤 난조를 보여 1회 1사후 렘케에게 우전안타,존스에게 볼넷을 내줘 1사 1,2 루의 위기를 맞았다. 이어 4번 맥그리프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는 데 우익수 몬데시가 미 끄러지는 바람에 1점으로 막을 상황에서 2점을 허용했다. 또 3회에는 1사후 볼넷과 안타로 다시 1사 1,3루가 됐으나 글렌스 코와 로페즈를 연속삼진으로 잡아 무사히 위기를 넘겼다. 4회에도 박찬호는 볼넷과 안타를 허용했으나 점수를 내주지는 않았 다. 박찬호는 5회초 공격에서 대타 카스트로로 교체됐으며 다저스는 이 날승리로 4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박찬호 일문일답 "제구력 더욱 가다듬겠다" - 컨디션이 안 좋아 보였는데. ▲ 지난 밤 잠을 이루지 못했다. 큰 경기라 부담이 된 것 같다. - 제구력이 안좋았는데. ▲ 너무 코너워크를 노리다가 그랬다. - 주심 웬델스테드의 스트라이크존이 상당히 좁았는데. ▲ 원래 이 주심은 루키들에게 인색하기로 유명하다. 외곽투구를 잡아주지 않아 힘들었다. - 경기 전과 도중에 비로 장시간 중단된 것이 영향을 끼쳤나. ▲ 쉽지가 않았다. 경기 도중 1시간30분 정도나 쉬고 나서 컨트롤이 더욱 흔들렸다. - 오늘(24일) 경기에서 느낀 점은. ▲ 역시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지 못해 고전했다. 왼손타자가 많은 것도 부담이 됐는데 쉽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법을 익히는 것이 문제다. - 2게임 계속 초반에 강판당했는데. ▲ 선발투수가 5회도 던지지 못하는 것은 문제다. 제구력을 가다듬고 맞춰 잡는 법을 빨리 터득하겠다. 라소다 감독 일문일답 "너무 많은 공 던지는게 문제" - 오늘도 제구력이 많이 흔들렸는데. ▲ 투수의 능력은 위기에서 나타난다. 3회말 1사 1,3루에서 강타자 6번 글레스코와 7번 로페즈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한 것은 찬호의 능력을 그대로 보여준다. - 투구수가 많았는데. ▲ 본인이 아직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 팀에서 찬호만큼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는 없다. 자신의 능력을 믿고 그것을 제대로 활용하는 법을 배우면 최고의 투수가 될 것이다. - 단점을 지적한다면. ▲ 너무 많은 볼카운트를 가져간다는 점이다. 한 타자에게 그렇게 많은 공을 던지면 도저히 경기를 쉽게 풀 수가 없다. -박찬호에게는 상당히 운이 따르는데. ▲ 그렇다. 찬호가 나온 지난 4경기에서 우리는 모두 이겼다. LA다저스 총체적 난국… "박찬호 너만 믿는다" ## 현재 서부지구 꼴찌...24일 선발등판 `에이스 굳히기 기회' ###. 『찬호 박. 너만 믿는다.』 총체적 난국에 빠진 LA 다저스 가 박 찬호의 구원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의 홈 7연전서 5승2패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 곤 원정경기 전적 3승10패의 처참한 성적. 20일부터 벌어진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원정 3연전서 사상 처음으로 3연패를 당하기도 했다. 토미 라소다감독등 코칭스태프는 타순을 조정 하는 등 부심하고 있지만 23일 브레이브스 와의 경기서 다시 패배, 4연패 의 늪에 빠져있다. 이같은 긴박한 상황에서 24일 선발등판하는 박찬호의 어깨에는 당 연히 무거운 짐이 지워져 있다. 코칭스태프는 물론이고 구단직원들과 팬들까지 박이 연패의 사슬을 끊는 귀중한 1승을 안겨줄 것을 믿어 의심 치 않고 있다. 다저스 경기를 모두 중계하는 한국교포상대의 라디오방송 KABC가 매경기후 실시하고 있는 독자와의 대담시간엔 박찬호를 더 중용하라는 팬 들의 요구가 빗발친다. 또 다저스 구단직원들은 박찬호와 관련한 상품개발에 아이디어를 짜내면서 「찬호 매니아」가 침체에 빠진 다저스 에 힘을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박찬호가 맞싸울 브레이브스 의 선발투수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MVP 톰 글래빈. 지난 5년간 92승을 거둬 그렉 매덕스와 함께 메이저리그 최다승을 기록중인 좌완 에이스다. 하지만 올시즌은 부진하다. 현재 1승3패 방어율 5.01. 박찬호 역시 『충분히 해볼만 하다』며 자 신감을 보이고 있다. 제구력만 안정된다면 프레드 맥그리프, 라이언 클 레스코 등 내로라하는 강타자들도 자신의 공을 쉽게 공략하지 못할 것이 라는 생각이다. 다저스 홍보실에선 올초 제작했던 「4년 연속 신인왕배출」이라는 홍 보물 대신 요즘은 「연합국 투수진」이라는 홍보물 제작에 바쁘다. 물론 박찬호가 선발투수의 한 축을 확실히 굳혔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 박찬호가 특급투수 톰 글래빈을 꺾는다면 다저스 의 실질적인
에이 스로 자리를 굳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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