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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06/19(수) 
[박찬호] 커브스전 '최악의 날' "아뿔사" 

LA 다저스 박찬호 (23)가 1⅓ 이닝 동안 홈런 두방을 포함, 4실점했다.  

19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위글리 구장에서 열린 커브스와 더블헤더 1차전 8회에 등판한 박찬호 는 4번 새미 소사에게 3점 홈런을 허용했고 9회에도 대타 브랜트 브라운에게 1점 홈런을 맞았다.  

9-2로 크게 리드한 가운데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 는 공도 빠르고 낮게 깔려 컨디션이 좋아보였으나 지나친 정면 승부로 대거 실점한 것.  

8회말 1번 맥클레이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은 박찬호 는 2번 샌버그와 3번 곤살레스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했다.  

4번 새미 소사는 내셔널리그 최고인 22개의 홈런을 때린 강타자로 특히 초구에 강하다.  

연속 안타를 맞은 박찬호 는 성급하게 초구 가운데 직구를 꽂았고, 소사는 우익수를 넘어가는 120 짜리 홈런을 뿜어냈다.  

박찬호 는 9회 대타로 나온 브라운에게 우월 홈런을 맞고, 1사후 1번 맥클레이가 좌전 안타를 날리자 강판됐다.  

박찬호 는 10타자를 맞아 공 31개(스트라이크 20개)를 던지며 5안타, 삼진과 4구 1개씩을 내주고 4실점해 20경기(57⅓)의 방어율이 2.67로 높아졌다.  

다저스 의 토드 워렐은 박찬호 에 이어 등장, 9대6의 승리를 지켜 시즌 21번째 세이브를 따냈고, 마르티네스는 5승1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