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호, 첫등판 아쉬운 패전 7안타
3점 허용...'제몫' 다해
선발투수로서 제몫은 다했다.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투수왕국 LA 다 저스의 선발로테이션에 진입한 이후 처음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 는 6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서 6이닝동안 7안타를 맞고 3점을 내줬다. 삼진은 3개. 메이저리그 선발투수로서 그런대로 자기몫은 한 셈이다. 다저스 타 선이 너무 무기력했다. 박찬호 자신이 안타를 치고 나가 홈플레이트를 밟은 게 유일한 득점이었다. 1대3. 첫 등판에서 패전투수가 됐다.
덕아웃에서 마음을 가다듬은 박찬호 는 2회부터 제실력을 보이기 시작 했다. 4회까지 3이닝동안 1안타만을 내주는 호투. 그사이 3회말엔 공격 에서도 한 몫을 해냈다. 1사후 팀 1호인 깨끗한 우중간 안타를 때려낸 뒤 후속 브렛 버틀러의 중전안타때 과감한 베이스러닝으로 3루까지 질주, 스스로 득점찬스를 만들어냈다. 다저스 타선은 윌튼 게레로의 내야땅볼 로 박을 불러 들였을 뿐 더이상의 위력을 보이지 못했다. 박찬호 는 5회 다시 한번 워맥과의 승부에서 졌다. 워맥은 절묘한 내 야안타로 박의 심기를 흐트러놓았고, 이어 알렌스워드의 중전안타가 이 어졌다. 1사 1-3루. 3번 알 마틴을 투수앞 땅볼로 유도, 병살을 노렸으 나 실패했고 다시 한 점을 내줬다. 박찬호 는 파이리츠의 2번 알렌스워드 에게 세번 모두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실점은 모두 워맥과의 승부에서 졌을 때 허용했다. 다저스 타선은 파이리츠 선발 프란시스코 코르도바에게 7회까지
6안 타를 뺏어내는 데 그치며 박찬호 에 패전투수의 멍에를 씌웠다. <고석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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