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스포츠 > 무쇠팔뚝 박찬호 > 1998년 > 4패


 
스포츠동아 06/17 
박찬호 시즌 4패…6실점 부진  

박찬호(LA다저스)가 시즌 4패째를 안았다. 

박찬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원정경기로 벌어진 98미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동안 7안타 6실점(5자책점)한 뒤 3-6으로 뒤진 7회초 공격에서 대타 토마스 하워드로 교체됐다. 

다저스는 6-10으로 패해 3연패에 빠졌고 박찬호는 시즌 4패째(5승)를 당했다. 

84와 2/3이닝동안 43자책점으로 방어율도 4.63으로 다시 높아졌다. 

박찬호는 최고구속 98마일(157.7km)의 빠른 공을 뿌리며 7개의 삼진을 뽑아냈으나 한순간 급격히 무너지는 현상이 재발, 패전의 멍에를 쓰고 말았다.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정상급투수 케빈 브라운을 맞아 1회 세필드가,2회에는 몬데시가 각각 솔로홈런을 뽑아내 박찬호의 어깨를 가볍게 해 줬다. 

이에 보답하듯 박찬호는 1회 핀리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았으나 후속타자들을 범타로 처리,실점하지 않았고 2회에는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로 막았다. 

1회 2회에 던진 공은 각각 12개에 불과했다. 

그러나 3회 1사후에 투수 브라운과 쉽게 승부하다 중전안타를 내준 박찬호는 이어 베라스에게 좌전안타를 맞았고 핀리를 좌익수플라이로 잡아 위기를 넘기는 듯 했으나 강타자 그윈에게 중견수키를 넘어가는 적시 2루타로 2점을 내줬다. 

또 4회에는 볼넷으로 조이너를 내보내 맞은 2사 2루에서 포수 존슨이 뒤로 볼을 빠뜨린 데 이어 박찬호의 폭투가 나와 1점을 내줬다. 

5회 박찬호는 14개의 공으로 세타자를 모두 삼진아웃시키는 최고 투구를 했으나 3-3 동점인 6회에 집중타를 맞아 무너졌다. 

선두타자 그윈에게 좌전안타,이어 캐미니티에게 좌월 홈런을 맞아 2실점. 볼넷,좌전안타,고의사구로 계속된 1사 만루위기에서 브라운 대신 타석에 들어선 스위니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맞아 다시 1점을 내줬다. 

박찬호는 22일 콜로라도와의 경기에 다시 등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