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프로야구]박찬호 3승 실패…2실점
호투불구 타선침묵
박찬호(25.LA 다저스)가 잘 던지고도 타선이 침묵, 3승사냥에 실패했다. 박찬호는 28일 낮(한국시간)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98미국프로야구 밀워키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등판, 올 시즌 가장 많은 7과 2/3이닝동안 삼진 5개를 뽑으며 6안타로 2실점했다. 투구수는 98개로 경제적인 야구를 했고 사사구도 2개에 불과했다. 그러나 박찬호는 0-2로 뒤진 8회초 2사 1,2루에서 마크 거드리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뒤늦게 타선이 살아난 다저스는 9회말 2-2 동점을 만들어 박찬호도 패전을 면했다. 올시즌 6경기에서 2승 무패를 기록중인 박찬호는 31과 1/3이닝동안 16자책점을 허용해 방어율이 5.32에서 4.60으로 떨어졌다. 1백55㎞안팎의 강속구가 돋보인 박찬호는 1회 첫 타자 페르난도 비나를 볼넷으로 출루시켰으나 후속타자를 범타로 처리해 가볍게 출발했다. 그러나 2회 1사 뒤 제프 젠키스에게 0-2에서 가운데 직구로 스트라이크를 잡으려다 우측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맞아 1실점했다. 박찬호는 3회와 4회에는 삼자범퇴로 처리했고 5회에는 연속 2안타로 무사 1,2루가 됐지만 8번 밥 해멜린을 병살타로 유도해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박찬호는 6회 선두타자 비나에게 우월3루타를 맞은 뒤 후속 내야땅볼로 다시 1점을 뺏겨 0-2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특히 비나의 타구는 원바운드로 펜스를 넘어가다 관중의 글러브를 맞고 그라운드로 튀어들어왔으나 심판이 이를 놓쳐 아쉬움을 남겼다. 8회까지 산발 6안타로 끌려가던 다저스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몬데시의 솔로아치로 1점을 만회한 뒤 에릭 캐로스의 2루타와 호세 비즈카이노의 적시타가 이어져 2-2 동점을 만들어 연장에 돌입했다. 그러나 다저스는 연장 13회 끝에 2-3으로 져 시즌 12승1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로 떨어졌다. 박찬호는 5월4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 다시 선발투수로 출장,
시즌 3승에 재도전할 예정이다.
[美프로야구]박찬호 『3승 불발 아깝다』 《 왜 박찬호 (25) 만 내려가면 LA 다저스의 타선이 터질까. 박찬호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2승으로 4월을 마감했다. 박찬호는 28일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삼진 5개를 뺏으며 7.2이닝을 6안타 2실점으로 막았다. 하지만 다저스 타자들은 8회까지 네번의 득점기회를 전혀 살리지 못했다.》
이후 8타자를 연속으로 잡아낸 박찬호는 5회 무사 1,2루의 위기에서 해믈린을 1루수 병살타로 처리, 핀치에서 벗어났다. 박찬호가 호투하는 동안 다저스는 1,2회 주자 3루, 4회 1,2루의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어깨가 무거워진 탓일까. 박찬호는 6회 선두 비냐에게 우익수 몬데시의 키를 넘어가는 3루타를 맞은 뒤 로레타에게 유격수 땅볼을 허용, 1점을 더 내줬다. 박찬호는 8회 선두 두타자를 잘 처리했지만 로레타와 발렌틴을 잇따라 3루 내야안타와 실책으로 내보내 마운드를 거드리에게 넘겼다. 다저스 타선은 박찬호가 내려가자 9회 기지개를 켰다. 선두 몬데시는 9회에 바뀐 밀워키 마무리 전문 폭스의 초구를 끌어당겨 솔로아치를 그렸다. 다저스는 좌중간을 가르는 캐로스의 2루타와 비스카이노의 가운데 안타로 2대2 동점을 만든 뒤 연장에 들어갔다. 밀워키는 연장 13회 버니츠의 오른쪽 안타로 다저스의 3연승을 저지하며
3대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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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러셀 감독] "선발임무 다했다"
■빌 러셀 감독=8회까지 2실점으로 막아주었으면 선발의 임무는 충실히 해냈다. 몸도 이상이 없고, 아주 뛰어난 투구를 했다. 8회초 마운드에 올라갔을 때도 다음 타자를 잡겠다는 자신감과 투지가 좋았다. ■필 가너 밀워키 감독=초반부터 적극 공세를 지시했으나 찬호가 강속구로
공격적으로 맞섰다. 왜 박찬호를 최고 수준의 투수라고 꼽는지 알만한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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