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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06/05 
[美프로야구]박찬호, 4게임째 5승사냥 실패  

박찬호(LA다저스)가 또 다시 승수를 쌓는 데 실패했다. 

박찬호는 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98미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동안 5안타 4볼넷 2실점으로 괜찮은 투구내용을 보였으나 팀 타선이 침묵을 지키는 바람에 승리를 놓쳤다. 

박찬호는 1-2로 뒤진 7회말공격 2사 1루에서 대타 토머스 하워드로 교체됐다. 

다저스는 박찬호가 마운드를 물러난 뒤인 8회 캐로스가 2-2를 만드는 적시타를 터트렸고 이어 9회말에는 존슨이 끝내기안타를 쳐 3-2로 힘겹게 승리했다. 

이날 호투하고도 승리투수가 되지 못한 박찬호는 지난달 14일 필라델피아전에서 4승째를 올린 이후 20여일동안 5승만들기에 실패했다. 

시즌 4승3패를 유지했고 69와 2/3이닝동안 37자책점으로 방어율은 4.78. 이날 박찬호는 다소 많은 1백30개의 공을 던졌고 최구구속 97마일(156km)의 빠른 공으로 5개의 삼진도 곁들였다. 

박찬호는 1회 볼넷 1개를 내줬으나 삼진 2개를 뽑으면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그러나 2회 개티와 매브리에게 연속안타를 맞아 무사 1,2루를 맞은 박찬호는 클레이튼의 잘맞은 타구를 유격수 비스카이노가 호수비, 3루주자를 아웃시켜 위기를 넘기는 듯 했으나 다음타자 램프킨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1점을 내줬다. 

3회 2사 만루위기를 무실점으로, 4회를 3자범퇴로 넘긴 박찬호는 5회 1사 1,3루에서 개티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아 2점째를 내줬다. 

반면 다저스 타선은 선발 아세베도와 교체투수 프라스카토에게 철저히 막혀 5회까지 2안타를 뽑는데 그치다 6회 2사 2루에서 몬데시의 적시타로 간신히 1점을 뽑는등 박찬호에게 도움이 되지 못했다. 

한편 박찬호는 10일 인터리그로 열리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다시 선발등판할 예정이다. 
 
[美프로야구]노모,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  
 
「일본인 투수」 노모 히데오(29)가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됐다. 

LA다저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노모 히데오와 브래드 클론츠를 넘겨주는 대신 선발투수 데이브 믈리키(30)와 구원투수 그레그 맥미첼(31)을 포함, 4명의 투수를 받아들이는 조건으로 뉴욕 메츠와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노모는 이로써 다저스에서 배터리였던 마이크 피아자와 다시 결합하게 됐다. 

또 일본프로야구 긴데츠 버팔로스에서 같이 활약했던 요시이 마사토가 이미 뉴욕 메츠에서 활약하고 있어 메츠는 두 명의 일본인투수를 보유하게 됐다. 

95년 내셔널리그 신인왕출신인 노모는 96년 16승11패,97년 14승12패를 기록하며 다저스의 기둥투수로 활약해왔으나 올시즌 2승7패 방어율 5.05의 부진을 보였다. 

지난달 피아자를 트레이드시킨 데 대해 불만이었던 것으로 알려진 노모는 지난1일 트레이드를 요구했고 구단도 이를 수용, 4일만에 매듭지어지게 됐다. 

한편 박찬호와 함께 다저스에서 활약하게 된 믈리키는 올시즌 10게임에 선발등판 1승4패, 방어율 5.68을 기록하고 있고 구원투수인 맥미첼은 22게임에서 1승2패, 방어율 3.97을 마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