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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07/10(금) 19:21 
[MLB] `여름 사나이' 박찬호 8승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시즌 8승째를 올리며 후반기 스타트를 상큼 하게 끊었다. 10일 (한국시각) LA 다저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샌디에이 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 박찬호는 6이닝동안 안타 3개만 내주며 1실점(비자책), 승리투수가 됐다. 볼넷 4개에 삼진은 3개. 방어 율은 4.50으로 내려갔다. 이로써 박찬호는 97년 7월1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후반기 첫 경기서 승리를 따낸 이후 홈구장 10연승과 최근 3연승이란 호기록을 세웠다. 다저스는 게리 쉐필드(1회)와 트레니다드 허바드(7회)의 투런 홈런2방 등 장단 14안타를 몰아쳐 12대3으로 대승, 44승 44패를 기록했다. 박찬호는 오는 1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타선 폭발 덕에 손쉽게 1승을 추가한 경기였지만 박찬호의 위기관리 능력도 돋보였다. 1회초 스티브 핀리, 토니 그윈, 켄 케미니티 등 강타 자들을 삼자범퇴시킨 박찬호는 2회부터 제구력이 흔들려 매회 주자를 내 보냈다. 하지만 그때마다 후속타자를 삼진과 범타로 처리하며 점수를 내 주지 않았다. 5회 2사 2루에서 토니 그윈의 땅볼타구를 1루수 캐로스가 뒤로 빠트려 유일한 실점을 기록했다. 3회 2사 2-3루에서 3번 케미니티 를 높은 직구로 헛스윙 삼진처리한 것은 이날 투구의 백미. 다저스의 호 프만 감독은 10-1로 앞선 7회초 더운 날씨를 감안해 박찬호를 강판시켰 다. 

다저스는 1회 타자일순하며 4점을 뽑은 데 이어 4회에도 10명의 타 자가 나서 대거 6득점, 10-0으로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박찬호 는 타석에선 삼진만 3차례 당했다. 
 

 
 
스포츠동아 07/10 19:28 

[美프로야구]박찬호 8승… 홈10연승 「안방불패」 

‘여름 사나이’ 박찬호(25·LA다저스)의 연승가도에 불이 붙었다. 

박찬호는 10일 홈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후반기 첫 경기에 팀의 제1선발로 나서 6이닝동안 3안타 1실점(비자책)의 깔끔한 투구로 시즌 8승(5패)째를 따냈다. 

24타자를 상대로 삼진 3개를 잡았고 볼넷은 4개를 허용. 방어율도 4.50으로 낮아졌다. 투구수 82개중 스트라이크는 45개. 

이로써 박찬호는 지난달 27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부터 3연승. 또 지난해 7월1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홈 10연승의 ‘안방 불패’다. 

다저스는 이날 홈런 2방 포함, 장단 14안타를 터뜨리며 12대3으로 대승했다. 

박찬호는 공 9개로 세타자를 요리하며 1회를 끝냈다. 박찬호는 2회부터 다소 제구력이 흔들려 6회까지 매회 주자를 내보냈지만 위력적인 강속구로 과감한 정면승부를 걸어 샌디에이고 타선을 잠재웠다. 

또 초반부터 큰 점수차로 앞선 탓에 여유를 잃지 않고 안정된 피칭을 보여 ‘에이스 1차 테스트’를 멋지게 통과했다. 

박찬호는 5회 2사 핀리에게 오른쪽 2루타를 맞은 뒤 1루수 캐로스의 실책으로 1점을 내줬다. 

올해 박찬호 등판 경기에서 평균 7.1점을 올린 다저스 타선은 이날도 1회 4득점, 4회 6득점으로 박찬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1회 선두 영이 오른쪽 안타에 이어 2루를 훔친 뒤 후속 타자의 안타와 내야 땅볼로 간단히 선취점을 뽑은 다저스는 셰필드의 투런홈런과 캐스트로의 적시타로 4대0으로 달아났다. 

다저스는 4회 1사 만루에서 캐로스의 2타점 왼쪽 안타를 시작으로 연속 4안타로 6점을 추가했다. 

어깨 보호를 위해 7회 브루스키와 교체된 박찬호는 15일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서 9승에 도전한다. 
 

 
 
스포츠서울 (7/10) 
박찬호 산뜻한 V8…후반 첫경기 샌디에이고전 3안타 1실점 

  박찬호가 타선의 화끈한 지원에 힘입어 후반기 스타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홈구장 10연승과 최근 3연승을 함께 이어갔다. 12―3 대승이었다. 

  다저스 선발로테이션의 첫머리로 10일(한국시간) 홈구장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를 맞이한 박찬호는 6이닝동안 3안타를 내주며 1실점(비자책)하고 시즌 8승째를 올렸다. 

  투구수는 82개였고 탈삼진 3, 사사구 4개였다. 행운의 연속이었다. 첫 행운은 상대투수의 변경. 샌디에이고의 에이스 케빈존슨을 대신해 절정기를 지난 마크 랭스턴을 만난 것이 좋았다. 브라운이 올스타전 등판으로 휴식이 필요했다. 

  박찬호가 9개의 공으로 1회를 마치자마자 다저스 타선은 폭죽처럼 터졌다. 두번째 행운. 다저스는 에릭 영과 트레니다드 허바드가 연속 안타를 때려 무사 1,3루를 만들자 라울 몬데시가 3루땅볼로 쉽게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게리셰필드의 좌중월 2점홈런, 계속된 2사1,3루에서 후안 카스트로의 우전적시타가 이어져 다저스는 1회만 4점을 박찬호에게 선사했다. 

  박찬호는 2회 컨트롤이 흔들려 그렉 본과 에드 지오바놀라에게 포볼을 허용했으나 1사 1,2루의 위기에서 카를로스 에르난데스에게 던진 몸쪽공이 유격수 병살타가 되면서 위기를 벗어났다. 포수 찰스 존슨의 사인은 바깥쪽 공이었으나 몸쪽으로 쏠린 실투가 힘에 밀려 6―4―3으로 연결됐다. 세번째 행운이었다. 

  박찬호는 3회에도 1사후 투수 마크 랭스턴에게 포볼을 허용하고 스티브 핀리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가장 어려운 고비를 맞았다. 여기서 메이저리그에서가장 정확한 스윙을 하는 토니 그윈과의 대결을 투수땅볼로 넘기고 켄 캐미니티를 풀카운트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 무사히 이닝을 마쳤다. 

  박찬호는 인코너를 향해 던진 공은 대부분 볼이 됐으나 아웃코너의 직구와 변화구가 스트라이크존을 걸치며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잡았고 초반 득점으로 여유있게 게임을 치렀다. 다저스는 4회에도 1사 만루에서 에릭 캐로스의좌월 2루타 등 연속 4안타로 대거 6득점했다. 다저스는 4회 10명의 타자가 나오는 등 1,4회 두차례 타자일순했다. 

  박찬호는 5회 2사 이후 핀리에게 우익선상을 타는 2루타를 맞은 뒤 그윈을 3루땅볼로 몰아갔지만 캐로스가 뒤로 물러서면서 타구를 잡다 빠트리는 실책으로 1점을 내줬다. 다저스의 호프먼감독은 스코어가 10―1로 벌어지자 완투 욕심을 내던 박찬호를 빼고 브루스키를 7회부터 투입했다. 다저스는 올해처음으로 샌디에이고를 잡고 다시 5할승률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