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만루홈런 맞고 패전투수
박찬호(26.LA 다저스)가 제구력 난조속에 생애처음 만루홈런을 두들겨 맞고
패전투수가 됐다.
박찬호는 13일 피닉스의 뱅크원 구장에서 벌어진 '99미국프로야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의 경기에 시즌 2번째 선발등판했으나 5이닝동안 만루홈런을 포함해6안타로 5점을 뺏겨 첫 승 대신 아쉬운 1패를 안았다. 메이저리그 진출이후 120경기만에 처음 만루홈런을 맞은 박찬호는 삼진 3개를뽑았으나 볼넷 3개도 허용했다. 등판일정이 하루 미뤄진 박찬호는 컨디션 조절에 실패한 듯 1회 첫 타자부터볼넷을 걸러보내 불안한 출발을 했다. 대량실점한 3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선 투수 앤디 베네스를
볼넷으로 출루시킨뒤토니 워맥은 우전안타,제이 벨을 다시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고 트레이스 리에게 우측펜스를 넘어가는 뼈아픈
만루홈런을 맞았다.
Arizona Diamondbacks' Travis Lee drops his bat after he hits his first career grand slam home run off Los Angeles Dodgers pitcher Chan Ho Park during the third inning Monday, April 12, 1999, at Bank One Ballpark in Phoenix, Az. (AP Photo/Ben Margot) 박찬호는 후속타자 매트 윌리엄스와 스티브 핀리를 범타로 처리해 이닝을 마치는 듯 했으나 토니 바스티타와 루이스 곤잘레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포수토드헌들리가 2루에 악송구해 다시 1점을 뺏겼다. LA 다저스는 4회 에릭 캐로스의 2점홈런,6회에는 박찬호 대신 타석에 나선 호세 비즈카이노와 에릭 영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 4-5,1점차로 추격했으나 오난 마사오카 등 중간 계투요원들이 무너져 6-12로 졌다. 이날 공격에서 중전안타를 쳐 2타수 1안타를 기록한 박찬호는
18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에 다시 등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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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호 첫승 실패..5이닝 5실점
박찬호가 [투수 징크스]를 극복하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Los Angeles Dodgers pitcher Chan Ho Park throws to first base on a pick off attempt of the Arizona Diamondbacks during the third inning Monday, April 12, 1999, at Bank One Ballpark in Phoenix, Az. (AP Photo/Ben Margot) 13일(한국시각)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 박찬호는 5이닝동안 만루홈런 포함해 6안타를 맞고 5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자책점은 4점으로 방어율은 4.50. 1회 첫 타자 토니 워맥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불안하게 출발한 박찬호는 3회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선두타자인 투수 앤디 베네스에게 볼넷을 허용한 박은 안정을 잃고 1번 워맥에 우전안타, 2번 벨에 볼넷을 거푸 내줘 만루를 허용했다. 그리곤 다음타자 트래비스 리에게 볼카운트 2-1에서 우월 만루포를 맞았다. 다이아몬드백스 창단 후 팀의 첫 그랜드슬램이자 박찬호가 메이저리그 진출 후 내준 첫 만루포. 박은 2사후 연속안타 2개와 포수실책으로 1점을 더 내줬다. 박찬호는 지난해에도 투수에게 안타나 볼넷을 허용한 뒤 집중타를 맞아 실점하는 경우가 많았다. 타선도 박찬호를 도와주지 못했다. 다저스는 3회를 제외하곤
매회 선두타자가 출루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다저스는 4회 에릭 캐로스의
투런홈런에 이어 6회 박찬호 대신 대타를 내세우며 다시 2점을 보태 4 5까지
추격했으나 구원투수들의 난조로 추가 실점, 6대12로 대패했다. 박찬호는 5회
올해 첫 안타를 기록했다. 박찬호는 1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다시 첫 승에 재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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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izona
12, Los Angeles 6
PHOENIX (TICKER) -- Travis Lee hit his first career grand slam and matched a career-high with five RBI as the Arizona Diamondbacks coasted to a 12-6 victory in their home opener and exacted some revenge from the Los Angeles Dodgers.
Los Angeles Dodgers pitcher Chan Ho Park, left, turns his back as Arizona Diamondbacks' Travis Lee rounds the bases after hitting his first career grand slam home run during the third inning Monday, April 12, 1999, at Bank One Ballpark in Phoenix, Az. (AP Photo/Ben Margot) Lee smacked a 1-2 offering from Dodgers' starter Chan Ho Park over the right-field wall to spark a five-run third-inning outburst by the Diamondbacks. Los Angeles pulled within 5-4 in the top of the sixth before Lee answered with a sacrifice fly to center in the bottom of the inning. Lee, who also hit the first homer in Diamondbacks' history in last year's season opener on March 31, drove in five runs twice during his sparkling rookie campaign in 1998. He last accomplished the feat on September 20, 1998 against San Francisco. The grand slam was the first for the Diamondbacks since Karim Garcia hit one on September 23 against Colorado. Jay Bell hit a three-run homer during a five-run
seventh as the Diamondbacks took a commanding 12-4 lead. Arizona avenged
a season-opening three-game sweep at the hands of the Dodgers, including
two heartbreaking extra-inning losses.
Arizona Diamondbacks' Travis Lee tips his hat to fans after hitting his first career grand slam off Los Angeles Dodgers pitcher Chan Ho Park during the third inning Monday, April 12, 1999, at Bank One Ballpark in Phoenix, Az. (AP Photo/Ben Margot) Alan Benes (1-1) picked up the win despite a shaky outing. Benes, who allowed five runs and nine hits in a loss at Los Angeles on Tuesday, yielded four runs and four hits while walking six over five-plus innings. Park (0-1) took the loss, surrendering five runs and six hits in five innings. Eric Karros hit a two-run homer and Eric Young had a pair of hits and two RBI for the Dodgers, who failed to record their first 6-1 start since 1981. The Diamondbacks' bullpen, which has already blown
three saves this season, was solid. Bobby Chouinard, John Frascatore, Greg
Swindell and Darren Holmes each pitched an inning, allowing six hits and
two meaningless in the eigh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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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승축배 하루 늦췄어요』
▽박찬호(26·LA다저스)〓“올해는 유난히 비와 인연이 있는가 봐요.” 12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출격할 예정이었 지만 비로 경기가 취소돼 13일 오전11시5분 (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으로 등판이 연기됐다. 애리조나는 그가 7일 시즌 첫 선발등판 했지만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던 팀. 그때도 비가 내려 경기 시작이 10분여간 지연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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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호 첫승 '긴장감'
LA 다저스 박찬호가 13일 어려운 상대를 만난다. 올시즌 첫 등판의 상대였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재대결이다.박찬 호는 12일 콜로라도전이 비로 순연돼 등판이 하루씩 밀려 13일 11시5분(한국 시간) 애리조나전에 시즌 첫 승을 걸고 두번째 선발로 나선다. 박찬호에게 애리조나는 껄끄러울 수밖에 없다.12일 현재 단 1승에 그치고 있는 애리조나는 잔뜩 독이 올라 있다.지난 6∼8일 다저스와의 4연전을 내리 패하면서 게임이 계속 꼬이고 있다.더구나 13일 경기는 애리조나의 홈 개막 전이다. 이번 애리조나LA 3연전은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치러질 것으로 예 상된다. 박찬호는 지난 7일 제2선발 토드 스토틀마이어와의 대결에서 팀의 4번타자 매트 윌리엄스에게 위협구를 던져 빈볼시비에 휘말렸다. LA팬들이야 박찬호의 배짱을 높이 평가하겠지만 애리조나 입장에서는 박찬호의 투구를 비신사적 행위로 받아들였다. 애리조나는 지난 8일 LA 다저스에게 3연패를 당한 이후 이례적으로 팀미팅을 가졌다. 박찬호의 ‘브러시백’이 촉발한 것이었다. 박찬호와 이번에 대결할 투수는 지난해까지 팀내 에이스로 군림한 앤디 베네스(32). 윌리엄스에게 몸쪽 뒤로 빠지는 볼을 던지자 덕아웃에서 총알처럼 튀어나온 선수가 바로 베네스다. 더구나 베네스는 8일 이스마엘 발데스와의 맞대결에서 4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티다가 5회 홈런으로 와르르 무너졌기 때문에 이를 갈며 LA와의 재대결을 기다리고 있다. 베네스는 지난해 14승13패 방어율 3.97을 마크. 박찬호도 이런 분위기를 감지,12일 애리조나로 이동하기
전 “3경기 내내 티격태격 하겠구만…”하며 준비를 단단히 했다. 5승1패의
LA 분위기는 상승일로이고 1승5패의 애리조나는 초상집을 방불케 한다.애리조나는
애틀랜타와의 3연전에서 에이스 랜디 존슨이 완투승을 거둔 경기 외에는 모두
역전패당했다. 독이 잔뜩 오른 애리조나를 박찬호가 어떻게 다룰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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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호 '첫승 길목' 악연
옛동료 아스타시오와 12일 로키스전 맞대결 LA 다저스 박찬호가 옛동료 페드로 아스타시오와 맞대결로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박찬호와 아스타시오는 지난 97년 제5선발 자리를 놓고 시범경기에서 치열 한 경합을 벌인 바 있다.당시 경험이 풍부한 아스타시오는 무난히 선발자리 를 확보했고,박찬호는 뒤늦게 낙점을 받았다.그러나 아스타시오는 시즌도중 코칭스태프와 구단의 눈밖에 나 97년 8월20일 2루수 에릭 영과 트레이드돼 현재 콜로라도의 제2선발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7일 나란히 등판한 두 투수의 시즌 신고식은 신통치 않았다.박찬호는 애리조나전에서 7이닝 동안 4안타로 호투하고도 솔로홈런 두발에 아쉽게 승 패없이 마운드를 내려왔고,아스타시오는 샌디에이고전에서 6이닝 동안 6안타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아스타시오는 올해로 메이저리그 경력 8년째를 맞는다.통산성적은 66승62 패 방어율 4.18.지난해는 13승14패 방어율 6.23을 마크했다.고도가 높은 콜 로라도를 고려하더라도 방어율 6점대는 선발투수 역할에 훨씬 미달되는 성적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 가운데 가장 나쁜 방어율이다.하지만 선발로데이션은 꼬박꼬박 지켜 지난해 34경기를 선발로 나섰다. 아스타시오의 피칭은 기복이 너무 심한 게 특징.몸이
유연해 이른바 볼끝 이 좋은 투수다.홈플레이트에서의 볼움직임이 화려하다.변화구의
각도도 큰 낙차를 유지하며 예리하다.그러나 이런 장점은 정상적인 투구 때를
말한다. 볼의 브레이크가 걸리지 않고 홈플레이트에서 밋밋하면 여지없이 홈런용이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최다피홈런 39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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