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호, 7안타로 5실점‥4승 도전
실패
박찬호가 4승 문턱서 또다시 주저앉았다. LA 다저스의 코리안 특급 박찬호(26)가 지난달 24일 한 이닝에 2개의 만루홈런을 허용하는 등 메이저리그 진출 후 최악의 패배를 당했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통쾌한 설욕전을 노렸으나 또다시 무너지고 말았다.
박찬호는 1회말 제구력 난조로 4사구 2개와 안타 1개를 허용하며 2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으나 데이비스를 내야땅볼로 잡아 실점위기에서 벗어났다. 2회 들어서면서부터 구위를 회복한 박찬호는 첫 타자 마레로를 좌익수플라이로 아웃시킨 후 폴랑코와 보튼필드를 잇달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박찬호는 3회말 1사 1루에서 마크 맥과이어에게 우측펜스를 직접 맞는 2루타를 허용,1실점했다. 비록 선취점을 내주기는 했으나 박찬호가 근래에 보기 드문 호투를 하자 다저스 타자들도 4회초 반격에 나섰다. 셰필드의 2루타와 몬데시의 좌전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상대포수 마레로의 2루 악송구로 동점을 만들고 계속된 2사 3루 찬스에서 그루질라넥의 적시타로 전세를 21로 뒤집었다. 기가 살아난 박찬호는 4회에 마레로,폴랑코,보튼필드를 잇달아 삼진으로 잡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5회초 셰필드의 2루타와 6회초 벨트레의 적시안타로 각각 1점을 보태 팀이 41로 달아나자 박찬호는 더욱 신이 난 듯 시속 150㎞대의 직구와 낙차 큰 커브를 앞세워 카디널스 타자들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하지만 박찬호는 마의 6회를 넘기지 못했다 랭포드,타티스,데이비스에게
3연속 안타를 맞아 1실점. 박찬호는 계속된 1사 2,3루에서 대타 드루에게
1루수 옆으로 빠지는 동점 2루타를 허용하고 망연자실한 표정. 계속된 1사
2루의 위기에서 대타 숀 던스톤 타석 때 볼카운트 02에서 박찬호는 제이미
아널드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힘없이 물러났다.
박찬호 4승 실패후 일문일답 및 존슨 허프의 말 올시즌 들어 가장 공격적인 피칭으로 세인트루이스에 통쾌한 설욕을 하는 듯했으나 일순간에 집중타를 맞고 무너져버린 박찬호는 자신도 답답하다는 듯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목소리도 푹 가라앉아 있었고 눈엔 물기마저 비쳤다. 인터뷰를 마치고 나선 잡고 있던 공을 자신의 라커룸 선반 위에 큰 소리가 나게 떨어트리기도 했다. ―지난 플로리다전에 이어 또 고비를 못 넘겼다.
―또 다시 6회 집중타를 맞았는데.
―오늘 LA타임스에 난 기사(스티브 김과 케빈 말론
단장이 재계약 협상에 대해서 불협화음을 일으키고 있다는 내용)가 경기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나.
▲존슨 감독의 말=초반에 직구 위주로 공격적으로 잘 던지다가 갑자기 6회 들어 커브 체인지업을 많이 던진 것이 화근이었다.(찬호에게) 옛날과는 다른 결과가 나오고 있다. 찬호도 배우고 있고 나도 찬호를 배우고 있는 과정이다. 뭐가 문제점인지 찾아 고치겠다. 1999년 05월 16일 21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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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호4승 불발' 이모저모
1999/5/16 6회 집중4안타 허용 침몰 ○…이날 다저스-카디널스와의 경기에는 4만8천3백8명이 입장해 부시 스타 디움의 올시즌 최다관중기록을 세웠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토니 라루사감독은 전날 감기몸살로 결장했던 3 루수 페르난도 타티스와 외야수 에릭 데이비스를 나란히 기용,박찬호 공략에 힘쓰는 모습.박찬호에게 한이닝에 2개의 만루홈런을 뽑아 일약 스타가 된 타티스는 5번타자로 기용됐다.지난달 24일 로스앤젤레스 원정경기 때는 4번 을 맡았다.세인트루이스는 마운드의 난조와 전날 전천후 야수 숀 던스턴의 어처구니없는 실책으로 이날 경기를 맞기 전까지 17승17패로 승률 5할을 간 신히 유지했다. ○…이날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는 약 100여명의 재미동포가 입장,‘ 코리안 특급’ 박찬호를 열렬히 응원했다.몇몇 유학생 관중은 부시구장 중앙 상단에 태극기를 걸어 놓고 애국심을 부추기기도. ○…미국 매스컴의 관심을 모은
박찬호-페르난도 타티스 대결은 무승부를 기록했다.박찬호는 1회 2사 1,3루
실점위기에서 타티스에게 초구 156㎞의 강 속구를 뿌리며 지난달 24일 참패의
설욕을 별렀으나 코너워크를 구사하다가 결국 스트레이트포볼을 허용하고 말았다.3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는 직구 1 개와 커브 3개로 타티스를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그러나
6회 무사1루에서는 우전안타를 허용하는 바람에 1,3루가 되면서 역전으로 몰리는
길로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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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 못넘기고 3패째(서울-연합뉴스) 1999년 5월16일 오후 1:22박찬호(26.LA 다저스)가 또다시 중반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무너졌다. 박찬호는 16일 부시스타디움에서 벌어진 '99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5와 3분의 1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뽑았으나 6회 집중타를 맞는 등 7안타로 5점을 잃어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3승3패를 기록한 박찬호는 방어율이 4.91에서 5.32로 올랐다. 5-8로 역전패한 다저스는 시즌 20승16패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1위로 올라 갈 기회를 놓치고 오히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21승16패)에게반게임차로 뒤져 3위로 내려앉았다. 박찬호는 3회 마크 맥과이어에게 우월 2루타로 선취점을 뺏겼으나 4회 3타자를연속 삼진으로 잡는 등 초반 안정된 페이스를 보였다. LA 다저스는 4회 상대실책속에 3안타로 2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고 5회에는개리 세필드의 2루타, 6회 애드리안 벨트레의 적시타로 각각 1점씩을 보태 4-1로달아났다. 그러나 박찬호는 6회말 고비에서 갑자기 무너졌다. 선두타자 레이 랭포드부터 페르난도 타티스,에릭 데이비스에게 연속 3안타로 1점을 뺏긴 박찬호는 계속된 1사 2,3루에서 왼손 대타 J.D 드루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맞아 4-4 동점을 허용했다. 박찬호는 9번 숀 던스턴과의 대결에서 볼 2개를 던진 뒤 구원투수 제이미 아놀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그러나 아놀드는 던스턴에게 적시타를 맞아 1점을 더 내줘 다저스는 4-5로역전당했고 박찬호의 자책점은 5점으로 늘어났다. 박찬호는 22일 홈구장에서 벌어지는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
다시 선발등판할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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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 Louis 8, Los Angeles 5
ST. LOUIS (TICKER) -- Rookies J.D. Drew and Joe McEwing provided huge lifts at an opportune time for the St. Louis Cardinals, who ended a three-game losing streak with an 8-5 victory over the Los Angeles Dodgers.
Los Angeles Dodgers starting pitcher Chan Ho Park throws in the second inning against the St. Louis Cardinals, Saturday, May 15, 1999, at Busch Stadium in St. Louis.(AP Photo/Mary Butkus) Drew highlighted a four-run sixth with a pinch two-run double and McEwing belted a two-run shot in the eighth for his first major league home run. Kent Bottenfield (6-1) lasted six innings to tie for the National League lead and surpass his previous best season win total, set in 1993 with Montreal and Colorado. He gave up four runs and nine hits with four walks and six strikeouts. "Things have worked out, what can I say. This wasn't really about me tonight," Bottenfield said. "I suggest you guys follow me to the 'Casino Queen' and put whatever you own on what I bet tonight because that seems to be the way it's working." Hitless in three at-bats as a pinch hitter this season, Drew batted for shortstop Placido Polanco with runners on second and third and one out in the sixth. He lined a 1-0 offering from Chan Ho Park down the right-field line, tying the game at 4-4. Shawon Dunston was sent in to hit for Bottenfield and took two balls from Park, who was replaced by rookie Jamie Arnold. Dunston ripped his first pitch into right field, plating pinch-runner Jose Jimenez with the go-ahead run. With the Cards clinging to a 6-4 lead in the eighth, Darren Bragg stroked a two-out single off Mike Maddux. McEwing worked the count full before taking Maddux deep over the left-center field fence. "It was a great feeling, but it's even a better feeling to win," McEwing said. "I'd rather win than do anything, that's why we play the game. I'm happier with the win, but to have both, it's nice." McEwing had two hits and scored twice for the Cardinals (18-17), who avoided falling below .500 for the first time since a season-opening loss to Milwaukee. Mark McGwire contributed an RBI double in five at-bats and Ray Lankford added two hits and two runs scored. Park was tagged for five runs and seven hits over 5 1/3 innings, walking two and striking out eight. "He's been trying to be cute and fine and nibble," said Dodgers manager Davey Johnson. "Today he went right after them, and then went the other way back to being cute. He's young. I'm trying to understand where he's coming from so I can help him more." The last time Park faced the Cardinals was April 23, when he gave up two grand slams to Fernando Tatis in the third inning. Tatis was 1-for-2 with a walk and a run scored. Gary Sheffield had three hits, including two doubles, and a pair of RBI for the Dodgers, who had won eight of their last 10 road games. McGwire doubled home McEwing in the third to break a scoreless tie, but the Dodgers answered with two runs in the fourth. Sheffield doubled and later scored on a throwing error by Eli Marrero and Mark Grudzielanek singled home Raul Mondesi.
Los Angeles Dodgers' Gary Sheffield is safe at second while St. Louis Cardinals shortstop Edgar Renteria watches the baseball during the fourth inning at Busch Stadium in St. Louis on Friday, May 14, 1999. Sheffield was safe at second on a ground ball hit by Raul Mondesi to Cardinals second baseman Joe McEwing, who made the toss to Renteria covering the base. Renteria dropped the ball, and both runners were safe. The Dodgers won 7-3. (AP Photo/Leon Algee) St. Louis rallied for four runs in the sixth to take the lead for good. Lankford, Tatis and Eric Davis all singled off Park to open the inning and make it 4-2 before Drew and Dunston came through with clutch hits. "My fastball was good today, but they hit a couple of changeups and breaking balls," Park said. "I just missed on the changeup later in the game. I was just missing. I shouldn't throw two straight offspeed pitches." Trying to turn a double play in the seventh, second baseman Eric Young threw away the relay and Lankford scored for a 6-4 lead. "It was a huge win. J.D. came off the bench and
he got a big hit. Shawon came off the bench and got a big hit," McEwing
added. "Our bullpen came in after Bot battled his butt off and threw a
very good game. It was a total team eff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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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 초반 심각한 부진
박찬호(26·LA 다저스)가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지난 해보다 훨씬 못미치는 구위로 매 경기 부침을 거듭하고 있다. 16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패전투수가 된 박찬호는 시즌 3승3패로 승수를 올리는 속도는 지난 해와 큰 차이는 없다. 그러나 문제는 5.32로 치솟은 방어율. 박찬호가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 96년 이후 최악의 성적이고 선발투수로 활동한 97년(3.38)과 98년(3.71)에 비교하면 경기당 2점씩이나 더 주고 있는 것. 그의 방어율이 높아진 이유는 첫째 볼의 위력이 사라진 데서 찾을 수 있다. 150㎞ 중반의 강속구가 트레이드 마크인 박찬호는 올시즌 스피드는 그런대로 유지하고 있지만 홈플레이트 부근에서 투구의 마지막 속도가 부쩍 떨어진 느낌이다. 볼끝이 살아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올시즌 만루홈런 3개를 포함해 홈런을 벌써 9개나 맞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직구와 커브 위주의 단순한 투구 패턴은 박의 부진을 부채질하고 있다.
Los Angeles Dodgers starting pitcher Chan Ho Park holds on to Dodgers trainer Charlie Strasser as Strasser cleans the dirt off Park's spikes during the first inning against the St. Louis Cardinals, Saturday, May 15, 1999, at Busch Stadium in St. Louis. (AP Photo/Mary Butkus) 결국 지난 4년동안 직구와 커브만 던진 박찬호의 투구내용은 메이저리그 타자들에게 송두리째 노출됐고 박은 유리한 볼카운트를 잡고도 결정구를 던지지 못하는 상황이다. 지난 겨울 박찬호의 무리한 일정도 부진의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박찬호는 휴식을 취해야 하는 겨울 동안 병역을 면제받기 위해 방콕 아시안게임에 출전했고 한국에 돌아와서도 각종 행사에 참석하느라 피로가 누적됐다. 더구나 박찬호는 스프링캠프동안 5차례 시범경기에서 방어율 0.78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는데 이때 지나치게 페이스를 빨리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메이저리그 투수들이 정규시즌 개막에 맞춰 자신의 페이스를 조절하는 반면 박찬호는 피로가 미처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의욕만 앞서 컨디션 조절에 실패했을 가능성이 크다. 박찬호가 5회 이후 갑자기 난타당하는 이유도 겨울 훈련 실패로 인한 체력 저하로 풀이되고 있다. 96년이후 승승장구를 거듭했던 박찬호가 메이저리그에서
처음 맞이한 시련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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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호 3패째… 왼손타자 징크스
못깨
1999/05/16 20:05 박찬호(26·LA다저스)가 또다시 왼손타자 징크스에 울며 초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16일 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 투구수(94개)는 많았지만 5회까지 4대1로 앞서며 주도권을 쥔 박찬호는 6회 1사후 연속 4안타를 맞고 맥없이 무너졌다. 중심타선인 랭포드 타티스 데이비스에게 안타를 맞고 1실점한 박찬호는 왼손대타 드루에게 2타점 우익선상 2루타를 내준 뒤 던스턴에게 볼 2개를 던지고 나서 중간계투 아놀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던스턴은 아놀드를 상대로 우전 적시타를 때려 박찬호가 내보낸 2루주자마저 홈으로 불러들였다. 박찬호는 5와 3분의1이닝 동안 삼진을 8개나 잡아냈지만 7안타를 맞고 5실점, 시즌 3패째(3승)를 기록하며 방어율이 5.32로 치솟았다. 이날 초반은 박찬호의 승리 분위기. 박찬호는 3회 1사 1루에서
맥과이어에게 오른쪽 펜스를 맞고 튀어나오는 2루타를 맞고 첫 실점했으나 계속된
1사 1,2루에서 지난달 24일 한 이닝 연타석 만루홈런의 수모를 안긴 타티스를
삼진, 데이비스를 2루 직선타구로 잡아내 위기에서 벗어났다. 다저스 타선은
4∼6회 4점을 뽑아 박찬호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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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의 6회 4실점 "4승 불발"
05/16(일) 14:11 단 한번의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LA다저스 박찬호(26)가 4승 문턱에서 아깝게 주저앉았다.
5⅓이닝 동안 7안타 5실점으로 방어율은 4.91에서 5.32로 올라갔으며, 탈삼진은 올시즌 자신의 타이인 8개를 기록했다. 모두 96개의 공을 던져 최고시속은 156㎞를 마크했다. 지난달 24일 세인트루이스에게 한이닝 만루홈런 2개의 수모를 당했던 박찬호로선 이 경기가 설욕전. 박찬호는 1회말 무사 1,2루에서 3번 맥과이어를 중견수 플라이, 4번 랭포드를 삼진, 그리고 6번 데이비스를 3루땅볼로 아웃시켜 첫번째 위기에서 벗어났다. 빠른 직구와 브레이킹볼이 위력을 찾으면서 2회말을 삼자범퇴시킨 박찬호는 3회말 1사 1루에서 3번 맥과이어에게 우월 2루타를 맞아 1점을 내줬다. 다저스는 곧바로 4회초 반격에서 3번 셰필드의 좌월 2루타와 4번 몬데시의 좌전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세인트루이스 포수 매레로의 3루 악송구와 8번 그루질라넥의 우전적시타로 경기를 2-1로 뒤집었다. 다저스는 5,6회초에도 각각 1점씩 더해 4-1로 앞서 나갔으나 마의 6회말 대거 4실점하고 말았다. 박찬호는 오는 22일 오전 11시 10분 세인트루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한다.
05/16(일) 15:41 지난달 24일(이하 한국시간) 2⅔이닝 동안 홈런 3개와 8안타를 내주며 11실점의 치욕을 당한 세인트루이스전에서 박찬호는 변화구 위주의 도망가는 피칭으로 일관했었다. 데이비 존슨 감독이 "지나치게 소극적인 투구를 한다. 스프링트레이닝때와는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됐다"며 실망감을 표시할 정도였다. 하지만 16일의 세인트루이스전에선 기선을 제압하려는듯 경기초반 힘으로 상대를 밀어부쳤다. 과감한 몸쪽 승부도 섞어가며 강속구 위주의 투구패턴을 가져갔다. 1회 선두타자 브랙에게 몸쪽 직구를 뿌리다 몸에 맞혔고, 2회 맥유잉과 역시 직구 승부를 벌이다 우전안타를 내줬으나 전혀 위축되지 않은 모습이었다. 1사 1,2루에서 4번 랭포드를 상대할때는 연속 4개의 직구를 던진뒤 커브로 삼진을 잡아 강속구 투수의 `전형'을 보여줬다. 1회초 2사 만루의 위기를 헤어난 공 역시 바깥쪽 빠른 공. 1회부터 3회까지 직구를 주무기로 삼던 박찬호는 4회부터 투구패턴을 완전히 바꿔 효과를 봤다. 상대가 직구를 노리고 들어온다고 생각하자 커브 체인지업 등 극단적으로 변화구를 섞었다. 4회에 던진 공 가운데 1개만 제외하고 나머지 15개가 모조리 변화구였다. 5회에도 13개 가운데 변화구 8개를 뿌리며 간단히 삼자범퇴로 요리.
Los Angeles Dodgers' Raul Mondesi is safe stealing second base as St. Louis Cardinals' Joe McEwing makes the late tag from catcher Eli Marerro in the third inning Sunday, May 16, 1999, at Busch Stadium in St. Louis. (AP Photo/Tom Gannam) 박찬호가 흔들리기 시작한 것은 6회. 변화구가 말을 안 듣자 직구 위주로 볼배합을 했으나 이 역시 컨트롤이 잘 안됐다. 안타를 맞은 공들은 하나같이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로 몰리거나 타자의 입맛에 알맞은 높이로 들어간 직구였다. 4-1 3점차 리드로 벌어지자 지나치게
승리투수를 의식, 어깨에 힘이 들어간 탓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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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1999/03/19)
세인트루이스는 지난해 선발투수의 잇따른 부상으로 지구우승과 거리가 멀 었다.9월에 젖먹던 힘까지 내 83승 79패로 승률 5할을 간신히 넘었지만 내셔 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휴스턴과는 무려 19게임차나 벌어져 있었다. 그러나 흥 행면에서는 대성공을 거뒀다. '빅맥' 맥과이어의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경신(70개)으로 연관중 3백만명을 뛰어 넘었다.올해도 맥과이어가 건재 해 3백만명 동원은 거뜬할 것으로 보인다. 세인트루이스는 98시즌이 끝난 뒤 론 갠트, 딜라이노 드실즈 등 기존선수 9 명이 자유 계약선수와 트레이드로 팀을 떠났고 투수 리키 보탈리코,스콧 래딘 스키,유격수 에드가 렌테리아 등 8명이 보강되는 등 대대적인 물갈이가 있었 다. 우승에 절대적인 마운드는 여전히 취약하다. 선발과 불펜진 모두 약하다.선 발은 매트 모리스 도노번 오스본 켄트 머커 대런 올리버 켄트 보텐필드 매니 에이바 등이다.모리스와 오스본은 부상전력을 갖고 있다. 소방수는 지난해 전천후로 뛰었던 후안 아세베도. 중량감이 떨어진다. 공격은 좋다.떠오르는 별 J D 드류가 맥과이어 앞에서 출루를 책임지고
래 이 랭포드와 에릭 데이비스가 뒤에서 받쳐준다. 토니 라루사 감독은 스프링캠
프가 시작 되면서 필라델피아로 이적한 켄트가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비난
해 구설수에 올라 이미지가 구겨졌다.그러나 전략전술에는 뛰어난 지도자다.
타격코치 데이브 파커도 맥과이어의 홈런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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