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만에 시즌 4승째
박찬호(26.LA 다저스)가 23일만에 시즌 4승째를 올렸다. Los Angeles Dodgers second baseman Eric Young, top, jumps over Cincinnati Reds' Mike Cameron (44) as he slides hard into second trying to break up a double play in the third inning Wednesday, May 26, 1999, in Cincinnati. Pokey Reese was thrown out at first. (AP Photo/Al Behrman) 박찬호는 27일 시너지 필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7이닝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홈런 2개를 포함한 7안타 3볼넷, 3실점으로 막았다. 최근 2연패에 빠졌던 다저스는 상대 실책속에 안타를 집중시켜 9-3으로 이겼고 박찬호는 5월4일 몬트리올 경기이후 4경기만에 1승을 보태 시즌 4승3패, 방어율 4.68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박찬호가 마운드에 오르기도 전에 2점을 뽑았다. 1회초 1번 데본 화이트가 2루타로 포문을 열자 에릭 영의
적시타와 포수 악송구를 묶어
그러나 박찬호는 1회말 숀 케이시에게 1점홈런을 맞은 뒤
4회 1사 만루의 위기에서
5회에는 좌익수 개리 세필드의 눈부신 수비에도 불구하고
박찬호는 제구력 난조로
'위기 뒤의 찬스'는 6회초 찾아들었다. 선두타자로 나선 박찬호는 3루수 실책으로 2루까지 진출했고
화이트의 번트타구마저
다저스는 계속된 공격에서 영과 세필드의 연속 2루타, 애드리안
벨트레의 2점홈런 등
박찬호는 6회말 마이클 터커에게 다시 1점홈런을 허용했으나
다저스는 9회초
신시내티 선발 브레트 톰코는 6이닝동안 8실점했지만 자책점은
3개에 불과해
5월에 2승을 거둔 박찬호는 6월1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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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s Angeles 9,
Cincinnati 3
Los Angeles Dodgers' Raul Mondesi (43) is congratulated by bat boy Travis Shaw (99) after hitting a home run in the ninth inning against the Cincinnati Reds, Wednesday, May 26, 1999, in Cincinnati. Reds catcher Brian Johnson is at left. Los Angeles won 9-3. (AP Photo/David Kohl) CINCINNATI (TICKER) -- Chan Ho Park tossed seven solid innings and Raul Mondesi hit his league-leading 17th homer as the slumping Los Angeles Dodgers posted a 9-3 victory over the Cincinnati Reds. Park allowed three runs and seven hits, walking three and striking out four. He snapped a three-game winless streak and led Los Angeles to only its third win in 10 games. The Dodgers (23-22) avoided falling below .500 for the first time since April 25, when they were 9-10. "He may not have had his best stuff," said Dodgers manager Davey Johnson. "He had a couple of bases-loaded jams and battled out of them. He showed a lot of heart out there. ... It was just what we needed." "I had to think positive," Park added. "I had to think positive about throwing the ball low and inside to get a double play." Pedro Borbon and Jeff Shaw each tossed a scoreless inning for Los Angeles. Mondesi hit a solo homer in the ninth and Adrian Beltre and Gary Sheffield highlighted a six-run sixth inning with two RBI apiece. Los Angeles Dodgers' Adrian Beltre (29) is congratulated by teammate Eric Karros, left, after Beltre hit a two-run home run against the Cincinnati Reds in the sixth inning, Wednesday, May 26, 1999, in Cincinnati. Los Angeles won 9-3. (AP Photo/David Kohl) Brett Tomko (1-3) was tagged for a career-high eight runs -- three earned -- and nine hits over six innings. "I thought Tomko pitched a better game than the numbers indicate," Reds manager Jack McKeon said. "You can't give a team that many outs in an inning. I am encouraged by the way he pitched." The Dodgers got to Tomko in the first inning. Devon White led off with a double and scored on Eric Young's single to right. Young took second on the throw to the plate, stole third and scored when third baseman Mark Lewis failed to handle the throw. "I felt like I had really good stuff," Tomko said. "Then they started the first inning with two hits. White hit a back-door slider, which I've never seen him swing at. Young hit a pretty good pitch." Sean Casey homered with two outs in the first to halve the Reds' deficit. Cincinnati got even in the fourth on a strange play. With the bases loaded, Lewis lofted a fly ball to right that Gary Sheffield dropped but recovered to force Michael Tucker at second. Lewis was credited with a sacrifice fly. Park avoided further damage by getting Brian Johnson to bounce out. The Reds had a chance to take the lead in the fifth when they loaded the bases with two outs. But Park retired Barry Larkin on a flyout to center. Los Angeles broke open the game with six runs in the sixth. Lewis threw away a grounder by Park for a two-base error to start the inning. White beat out a bunt and Young followed with a double to the right-center gap for a 3-2 lead. Sheffield doubled to left for a 5-2 advantage and scored two outs later on Eric Karros' single. Beltre followed with his third homer of the season for an 8-2 bulge. Tucker hit his third homer of the season leading off the bottom of the sixth, but Mondesi's homer capped the scoring and moved him within two of Seattle's Ken Griffey Jr. for the major league lead. Cincinnati had won eight of its previous nine ga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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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호 23일만에 4승(1999/5/27)
‘코리아특급’ 박찬호가 23일만에 드라마틱하게 1승을 추가,올시즌 10게임 선발등판만에 4승을 올렸다.
이날 박찬호는 승리의 ‘러키보이’였다.2-2로 팽팽한 6회 선두타자로 나서 3루앞 땅볼로 출루해 역전주자가 됐다.박찬호는 신시내티의 3루수 마크 루 이스의 1루 악송구때 2루까지 내달렸고 이것이 계기가 돼 LA는 6회 대거 6득 점했다.박찬호를 2루에 놓고 무사에서 1번∼3번 상위타선이 연속 안타로 힘 을 냈다. 1번 데본 화이트가 절묘한 3루앞 번트안타로 1,3루를 만들고 이날의 수훈갑 2번 에릭 영이 우익수앞 적시2루타로 박찬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3-2로 리 드.3번 게리 셰필드는 3루를 스쳐 빠지는 깊숙한 좌익선상 2타점 2루타로 5- 2로 벌렸다. LA 타선은 쉬지 않았다.4,5번 라울 몬데시와 토드 헌들리가 각각 파울플라 이와 삼진아웃으로 물러난 2사후 6번 에릭 캐로스가 우전적시타로 셰필드를 불러들인 뒤 2루를 훔쳤다.이어 7번 애드리안 벨트레가 신시내티 선발 브렛 톰코를 좌월 2점홈런[3호]으로 두들겨 점수를 8-2로 벌리며 승부를 갈랐다.L A는 6회 10명의 타자가 상대 실책 1개와 6안타로 6점을 뽑는 집중력을 보였 다. 전날 에이스 케빈 브라운을 내고도 신시내티에 3-2로 패배해 우울했던 LA는 이날 박찬호의 호투와 타격 집중력으로 최근 2연패를 끊었고 불안한 5할 승 률에서 탈출,0.511(23승22패)을 만들었다.그러나 최근 10게임에서 3승7패로 부진하다. 박찬호는 이로써 지난 4일 3승을 기록한 이후 4경기,23일만에
1승을 추가했 다.올시즌 10경기 선발등판에서 4승3패를 마크했다.5회까지 88개의
공을 던 졌을만큼 볼 컨디션은 썩 좋지 않았다.그러나 포수 헌들리와의 호흡이
비교 적 잘 맞아 직구와 변화구의 볼 배합이 돋보였다.1회 숀 케이시,6회 마이클
터커 등 좌타자에게 솔로홈런 2방을 허용,올시즌 피홈런이 12개가 됐다.그중
7개가 왼손에게 맞았다.그러나 4,5회 두차례의 만루상황을 1실점으로 막는 위기
관리능력을 보였다.박찬호는 오는 6월1일 오전 2시35분 피츠버그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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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승 경기 이모저모
◆…LA 다저스 우익수 라울 몬데시가 4회말 수비서 진기한 기록을 남겼다. 몬데시는 4회말 1사만루서 신시내티 8번타자 루이스의 평범한 플라이볼을 잡았다가 놓친 뒤 2루에 송구, 1루주자를 포스 아웃시키는 희귀한 장면을 연출한 것. 론 로스 기록원은 야구규칙 10.09 주2항에 의거, 타자에게는 희생플라이로 인정해 타점을 주었고 1루주자는 우익수 야수선택으로 아웃판정. 결과적으로 아웃 카운트 하나를 잡은 몬데시에게는 실책을 주지 않았다. 야구규칙에 따르면 3루주자가 비록 플라이볼이 잡혔더라도 득점할 수 있었다고 기록원이 판단하였을 경우, 타자에게 희생플라이를 기록하고 아웃카운트는 주지 않는다. ◆…이날 신시내티의 홈인 시너지필드 구장을 찾은 공식 관중은
19,273명으로 기록됐다. 이 가운데 한국 교민은 70여명으로 외야석에 태극기를
내걸고 경기 내내 열렬히 박찬호를 응원했다.
박찬호가 155㎞ 강속구를 2차례나 기록하는 등 올 시즌 가장 자신있는 투구를 보였다. 신예 왼손 슬러거 숀 케이시를 상대하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5회까지 맞은 3차례의 위기서 천적 베리 라킨을 범타로 처리하며 슬기롭게 넘겼다. 상위타선에게는 빠른 직구로 승부를 하다가도 하위타자들에게는 변화구 위주의 피칭을 하는 등 마운드서 한결 여유를 보였다. 외야수들의 호수비도 박찬호의 힘있는 피칭을 도왔다. ▲3회 포키 리스=주자를 1루에 두고 볼카운트 원볼에서 제2구를 바깥쪽 체인지업을 구사, 3루 병살타를 유도했다. 케이시, 드미트리 영, 라킨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 앞에서 공격의 맥을 끊었다. Los Angeles Dodgers' Devon White (22) slides safely into second base with a double as Cincinnati Reds second baseman Pokey Reese (3) turns to make the tag in the first inning, Wednesday, May 26, 1999, in Cincinnati. Umpire Jerry Crawford makes the call. (AP Photo/Al Behrman) ▲4회 라킨=1회 홈런을 내준 케이시에게 떨어지는 변화구를 구사하다 중전안타, 영에게 볼넷을 내줘 마운드서 흔들릴 수 있는 상황. 라킨이 볼카운트 1_1에서 낮은 직구를 힘차게 잡아당겼으나 유격수 그루질라렉이 침착하게 타구를 잡아 2루에 포스아웃시켰다. ▲4회 루이스=계속된 1사 1, 3루 좌타자 영에게 던진 회심의 몸쪽 승부구가 볼로 기록돼 잠시 아쉬운 표정을 지은 박찬호는 후속타자 루이스에게 2_3 풀카운트서 153㎞ 강속구를 바깥쪽 높은 곳으로 뿌렸다. 우익수 희생플라이가 되며 1점을 내줬으나 이 투구를 계기로 위기탈출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고 후속 존슨을 내야 땅볼로 처리, 추가실점을 막았다. ▲5회 케이시=1사 1, 2루서 홈런과 안타를 터트린 케이시가 타석에 들어섰다. 동점(2_2)의 균형이 깨질 위기서 우익수 셰필드의 수비가 박찬호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변화구를 밀어친 케이시의 타구는 왼쪽 폴쪽으로 휘어나갔으나 전력질주하며 쫓아간 셰필드의 글러브에 빨려들어갔다. 제 스윙을 하지 못하도록 바깥쪽으로 승부한 것이 주효했다. ▲5회 라킨=초구에 빠른 직구를 몸쪽으로 붙여 중견수 플라이로 유도해내며 역전 위기를 벗어났다. 이전 두 타석에서 제 몫을 못한 것이 라킨에게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박찬호는 6회 이후 급격히 페이스가 흔들리는 단점도 극복했다.
팀의 대량득점이 크게 작용한 듯 후반으로 갈수록 피칭에 힘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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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저스] 부진탈출 극약처방 허프
투수코치 전격퇴출
LA다저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부진 탈피를 위한 비상책으로 투수코치 챨리 허프를 전격적으로 해고했다. Los Angeles Dodgers pitching coach Charlie Hough watches pitchers warm up in the bullpen prior to the start of Wednesday's game against the Texas Rangers in Arlington, Texas, in this July 1 1998 photo. Unhappy with how their high-priced pitching staff is producing, the Los Angeles Dodgers fired pitching coach Charlie Hough on Wednesday, May 26, 1999, and replaced him with Claude Osteen.(AP Photo/The Dallas Morning News, Andy Scott) 시즌 초반 선발진의 부진과 맞물려 혹사당한 구원투수진까지 제 몫을 하지 못하자 다저스는 허프 투수코치를 해고하고 지난 3년간 마이너리그 트리플A 알바커키의 투수코치로 일한 클러드 오스틴을 영입했다. 케빈 브라운의 가세로 박찬호와 이스마엘 발데스를 포함한 다저스의 선발진은 그렉 매덕스, 톰 글래빈, 존 스몰츠가 버티는 애틀랜타에 버금간다는 것이 시즌 전 예상. 그러나 선발진이 제 역할을 못해주고 혹사 당한 구원투수진까지 계속 흔들리자 투수코치 허프에 책임을 문 것. 지난 59년부터 18년간 메이저리그에서 뛰면서 196승 195패에 방어율 3.30을 기록한 좌완투수 출신의 오스틴은 다저스에서도 9년간 선발로 뛰며 147승 126패, 100완투를 기록했었다. 오스틴은 13년간 메이저리그 코치 지냈으며 필라델피아에서 스티브 칼튼(82년), 존 대니(83년), 스티브 베드로지안(87년) 등 3명의 사이영상 투수를 지도하기도 했다. 다저스는 또 3루코치 릭 뎀시와 불펜코치 글렌 호프만의 보직도 교체하는 등 침체 분위기 쇄신을 위한 처방도 내렸다. 박찬호(26)는 지난 96년 메이저리그에 집입한 이래 데이브 월라스, 구스 그렉슨, 찰리 허프에 이어 4번째 투수코치를 맞게됐다. 그러나 투수코치 교체만으로 다저스의 부진이 해결될지는 미지수다. 적시타 불발과 승부근성 부족이라는
문제는 새로운 투수코치 오스틴도 해답을 줄 수 없기 때문이다.
[박찬호 이모저모] 7회말 "계속 던지겠다" ◇LA다저스 데이비 존슨 감독은 7회말 이날 처음으로 마운드에 올라갔으나 박찬호가 "계속 던지겠다"는 의사를 밝혀 교체없이 덕아웃으로 돌아갔다. 존슨 감독은 박찬호의 투구수가 100개를 넘어선데다 다음 타자가 이날 홈런을 기록한 3번 왼손 강타자 션 캐이시여서 교체를 염두에 뒀으나 결국 박찬호의 의견을 존중. 이때 왼손 보본은 6회부터 불펜에서 몸을 풀고 있었다. ◇3게임 연속경기에 나서지 않았던 LA다저스 2루수 에릭 영은 이날 경기전까지도 출전여부가 불투명했으나 경기직전 2번 타자로 나서기로 결정. 올시즌 처음으로 2번으로 나선 에릭 영은 필요한 순간마다 진루를 해 결국 이 승부수가 박찬호의 승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신시내티 시너지필드에는 100여명의 교포와 유학생이 구장 곳곳에서 `코리안 특급' 박찬호를 열렬히 응원. 특히 5∼6명의 한국 유학생들은 가운데 펜스에 대형 태극기를 걸어놓아 시선을 끌었다. 이날 시너지필드에는 1만9273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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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시내티전 9-3으로 시즌 4승
무려 23일 만에 맛보는 달콤한 승리. LA 다저스 박찬호(26)가 27일(이하 한국시간 )신시내티 시너지 필드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에서 시즌 4승째(3패)를 따냈다. 4일 몬트리올전 이후 4번째 선발등판 만의 승리.
1회 동료 타자들이 먼저 2점을 뽑아준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선두 타자 마이크 카메론을 삼진으로 잡아 손쉬운 출발을 보이는 듯했다. 하지만 2사 후 신시내티 왼손 타자 진 케이시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허용,다시 불안감을 안겨주었다. 박찬호는 4회에도 안타와 볼넷 2개로 1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고 신시내티 7번타자 마크 루이스의 플라이를 LA 우익수 라울 몬데시가 놓쳐 동점을 허용했다. 5회 또다시 3개의 안타를 허용하며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베리 라킨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 실점 위기를 넘겼다. 박찬호는 6회 선두타자로 나서 공격의 활로를 열기도 했다. 3루수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대량득점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데번 화이트가 3루 앞 번트 안타로 뒤를 받쳤고 에릭 영과 게리 셰필드의 연이은 적시 2루타로 3득점,단숨에 승부의 물꼬를 돌려놨다. LA는 계속된 2사 2루에서 애드리안 벨트레가 좌월 2점 홈런을 터뜨려 승세를 굳혔다. 박찬호는 올시즌 신시내티전 첫 등판이었으며 메이저리그
데뷔 후 신시내티전에서 2승2패를 기록하게 됐다. 시즌 방어율은 4.68로 낮아졌다.
다저스는 시즌 전적 23승22패가 돼 다시 승률이 5할대를 넘어섰다. 하지만
박찬호는 1회에 이어 6회에도 좌타자 마이클 터커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허용,여전히
왼손타자에게 약한 모습을 드러냈다. 시즌 피홈런도 12개로 늘어났다.
4회와 5회 연속되는 만루위기를 맞는 등 경기 초반 힘겹게 경기를 풀어나갔지만 6회 터진 타선의 도움으로 4승째를 건졌다. 현장의 특파원과 경기내용을 분석해 본다. ―톱타자 에릭 영이 2번 타자로 나서고 데번 화이트가 톱타자로 나서는 타순변동이 있었다. 결과적이지만 1회초 화이트의 2루타와 영의 안타로 선제 득점하며 박찬호에겐 상당한 힘이 됐다. 타순변동은 무슨 이유인가.
―1회 션 케이시,6회 마이클 터커에게 각각 솔로홈런을 허용했는데 모두 좌타자였다. 좌타자 징크스를 또 한 번 드러낸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다. 좌타자 공략은 박찬호의 영원한 숙제다. 다저스도 박찬호의 좌타자 징크스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 있는데 무엇보다 좌우로 변하는 체인지업의 활용을 중요포인트로 보고 있다.이날 케이시나 터커에게 맞은 홈런은 모두 몸쪽 직구였다. ―4회 1사 만루 마크 루이스 타석 때 볼카운트 20을 잡고도 몸쪽 볼을 전혀 던지지 못한 채 풀카운트까지 가서 1타점 희생타를 내줬다. ▲이 역시 직구에 대한 자신감 부족과 좌우로 흐르는 체인지업
구사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앞서 케이시에게 몸쪽 볼에 홈런을 맞은 것도
큰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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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시내티전
팀 4승 기대하라
‘반갑다,신시내티 레즈!’ 27일 오전 8시(이하 한국시간) 신시내티전을 맞이하는 LA 다저스 박찬호(26)의 표정이 더 없이 밝다. 20일이 넘도록 승리를 맛보지 못한 투수 같지가 않다. 뭔가 믿는 구석이 있기라도 하듯 자신에 넘쳐 있다.
그런데 올해도 비슷한 상황과 시점에서 다시 신시내티를 만났다. 다른 게 있다면 홈이 아닌 원정이고 고티 수염을 말끔히 잘랐다는 것. 지난해는 부진 탈출의 강력한 의지 표현으로 신시내티전부터 고티를 길렀는데 올해는 반대로 싹 밀어냈다. 비록 인조잔디구장인 시너지필드에선 승 없이 통산 2패만 기록하고 있다는 게 걸리지만 박찬호는 전혀 개의치 않는 표정이다. 신시내티 타자들과의 대결은 언제든지 자신있기 때문이다. 5번 배리 라킨에게만(8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 다소 약세를 보였을 뿐 4번 그렉 본(13타수1안타)을 비롯해 터커(7타수0안타),토벤지(9타수1안타),드미트리 영(6타수1안타) 등 나머지 타자들과의 대결에선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박찬호는 나아가 이 참에 신시내티의 떠오른 영웅인 3번 좌타자
숀 케이시와의 대결서 완승을 거둬 올시즌 자신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중 하나인
‘좌타자 징크스’(좌타자 피안타율 3할5푼6리)도 더불어 떨쳐낸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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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운 찬호 발데스 '빅3' 찬가(1999/5/26)
원정 9연전 맹활약 다짐…"팀 선두도약 발판 마련" ‘코리아 특급’ 박찬호를 포함한 LA 다저스 마운드의 ‘빅3’가 신시내티 전을 팀 도약의 발판으로 삼는다. 다저스 마운드의 ‘빅3’는 케빈 브라운,박찬호,이스마엘 발데스를 일컫는 다.선발축에 있는 대런 드라이포트와 카를로스 페레스는 ‘빅3’와 비교해 구위와 경기운영면에서 차이가 있다.
시즌 초반 브라운∼박찬호∼발데스로 이어지는 선발진이 함께 승전보를 올 린 시리즈는 지난 4월27∼29일 밀워키전이 유일하다.당시 LA는 중동부 원정 9연전의 첫 3연전을 ‘빅3’가 쓸어 담으면서 팀 상승세에 불을 댕겼다. 같은 팀을 상대로 한 ‘빅3’의 등판은 여러 면에서 주목을 받는다.상대적 으로 기량을 비교할 수 있고,특정팀에 대한 장단점을 파악할 수도 있다.경기 결과를 놓고 교훈을 얻기도 한다. 올해 ‘빅3’의 동일 팀 상대 등판은 상대를 압도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아 쉬움이 남는다.브라운∼박찬호∼발데스로 이어진 ‘빅3’가 정상적으로 가동 됐다면 상대에게 주는 부담은 크다.그러나 이같은 효과를 얻지 못한 게 시즌 초반의 양상이다. 공교롭게도 ‘빅3’는 동일 팀을 상대로 등판했을 때 약속이나 한 듯 2승씩 을 기록했다.애리조나,샌디에이고,밀워키,세인트루이스전에 등판했는데 브라 운은 2승1패 방어율 3.86,박찬호는 2승1패 방어율 4.50,발데스 2승 방어율 4 .10을 마크했다. 이번 신시내티 3연전에 브라운은 스티브 패리스와 맞붙었다.박찬호는
부진 을 면치 못하고 있는 동갑내기 브레트 톰코(1승2패)와 대결하고,발데스는
상 대 에이스인 피트 하니시(4승4패)와 격돌한다.3연전 결과가 어떻게 나타날
지 박찬호의 부활과 맞물려 흥미를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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