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호 악몽 만루홈런허용 - 태권도
시범퇴장.
‘코리언 특급’ 박찬호가 미국 전역에 방영된 LA-애너하임과전에서 보여 줄 것은 다 보여줬다.
올시즌 기복심한 박찬호의 피칭과 좌타자의 약점을 극복하지 못한 전형적 인 경기였다.3회까지 박찬호의 투구는 완벽했다.탈삼진 4개를 기록하며 애너 하임 타선을 내야안타 1개로 묶어놓을 정도로 구위가 뛰어났다.그러나 4회초 1사후 강타자 모 본에게 깨끗한 우전안타를 허용하면서 흔들렸다.이어 또 좌타자 개렛 앤터슨에게 빗맞은 좌중간안타를 허용,1사 1,2루가 됐다. 계속된 위기에서 박찬호는 트로이 글라우스에게 중전안타를 얻어맞은 뒤 2 사 만루에서 7번타자 포수 매트 월벡에게 볼카운트 0-2으로 몰리다가 통렬한 우중간 만루홈런을 얻어맞았다. 박찬호는 마운드에서 날아가는 타구를 바라보며 낙담에 빠졌다.지난달 21 일 휴스턴전 이후 4연속경기 홈런허용인 데다 나란히 좌타자라는 점에서 문 제의 심각성을 드러냈다.시즌 14개째.한시즌 만루홈런도 4개로 벌써 메이저 리그 타이기록이다. 박찬호는 5이닝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5안타 4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으 나 동료들의 도움으로 패전만은 면했다.방어율은 4.84로 다시 점프했다.투구 수 73개에 스트라이크는 44개로 기록됐다.포볼은 없었다.LA는 4-0으로 뒤진 6회 데본 화이트가 역전 만루홈런으로 응수,전날에 이어 2경기연속 역전승을 올렸다. 박찬호의 다음 등판은 내셔널리그 회장의 징계여부가 결정된
뒤 확정될 것 으로 보인다.
박찬호(26)가 7경기 출장 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다. 레너드 콜먼 내셔널리그 회장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애너하임전에서 난투극을 벌이다 퇴장당한 LA 다저스 박찬호에게 9일 ‘7경기 출장 정지에 벌금 3,000달러(360만원)’의 중징계를 부과했다. 그냥 싸웠을 경우의 3경기벌금 1,000달러에 비해 훨씬 무거운 징계가 내려진 것은 박찬호가 쇠징이 박힌 스파이크로 발차기를 하는 등 과격한 행동을 했다고 판단해서다. 박찬호는 “지나친 징계라고 생각한다”고 불만을 나타냈지만 “이미 지나간 일이고 더 이상 이 일에 매달리기 싫어 이의신청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수용의 뜻을 밝혔다. 박찬호는 재심청구를 포기함에 따라 이날 텍사스전부터 곧바로 징계가 적용돼 17일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고 18일 피츠버그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하게 됐다. 박찬호는 “무엇보다도 불미스러운 일로 팬들에게 구차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가능한 한 빨리 이번 일을 잊고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비장한 각오를 보였다. 한편 에이전트 스티브 김은 박찬호가 난투극의 당사자였던
애너하임 투수 팀 벨처(38)에게도 조만간 사과의 뜻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박찬호는 이날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글쎄요”라고만 답변,사과할 생각이
없음을 드러내 대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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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자 박찬호 '그라운드 활극'
`코리언 특급' 박찬호(26·LA 다저스)의 이단 옆차기 발길질은 매서웠다. 맞상대 팀 벨처(38·애너하임 에인절스)의 오른쪽 다리에 야구화 자국이, 오른팔엔 시퍼런 멍이 남았다.
`분노의 활극'이 펼쳐진 건 6일(한국시각)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다저스타디움 홈경기 5회말. 0―4로 밀리던 다저스의 공격기회였다. 1사1루에서 타석에 선 박은 상대 선발 벨처의 2구를 때려 보내기 번트를 성공시켰다. 타구를 잡은 벨처는 1루로 뛰던 박의 가슴에 직접 공을 강하게 대며 아웃시켰다. 문제는 바로 그 뒤였다. 벨처는 멈춰선 박을 오른팔로 감으며 무어라 말을 던졌다. 박은 “벨처가 심한 욕설과 함께 꺼지라고 했다”고 증언했다. 분노가 박을 격동시켰다. 먼저 왼팔꿈치로 벨처의 얼굴을 밀었다. 이어 이단 옆차기로 상대를 가격했다. 양팀 동료들이 한꺼번에 몰려들며 두 선수간 격투는 순식간에 집단 난투극으로 번져갔다. 난투극은 5분 동안 계속됐다. 이 싸움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이유로 박은 메이저리그 진출 이래 첫 퇴장을 명령받았다. 덕아웃에서 흥건한 땀을 닦던 박은 덕아웃에서마저 나가달라는 3루심의 지시에 쓸쓸히 발길을 돌려야 했다. 태평양을 건너온 할아버지 박효원(92)씨를 관중석에 둔 채였다. 내셔널리그 징계위원회는 2~3일 안에 박의 징계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2~3경기 출장 정지가 보통이지만, 미국 사회에서 금기시되는 발길질을 한 탓에 자칫 5경기 정지 이상의 중징계가 나올 가능성도 없지 않다. 메이저리그 진출 이래 최악의 고비를 맞은 셈이다. 박은 이날 3회초까지 내야안타 1개만을 내주며 애너하임 타선을 잘 막았다. 그러나 4회초 2사 만루에서 매트 월벡에게 좌중월 만루홈런을 두들겨맞으며 5승 도전에 실패했다. 5회 박의 불상사엔 올 시즌 벌써 4개째인 만루홈런과 그에 따른 패배의 두려움도 한 몫 했으리라는 분석이다. 다저스는 박의 퇴장 이후 데본 화이트의 만루홈런과 개리
세필드의 2점홈런 등으로 7점을 뽑아 7―4로 역전승했다. 박은 승패없이 4승3패,
방어율 4.84를 기록했다. 손원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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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호, 상대투수에 발길질 5회말
퇴장
LA 다저스 박찬호(26)가 상대 투수의 욕설에 격분,발로 상대를 가격하는 등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다. 6일(한국시간) 4만4,779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애너하임과의 인터리그 경기서 박찬호는 만루홈런을 맞고 04로 뒤진 5회말 공격 1사 1루서 1루 선상쪽으로 굴러가는 보내기번트를 댄 후 애너하임 선발 투수 팀 벨처(38)에게 태그아웃되는 과정에서 난투극을 벌여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퇴장 선언을 당했다.
화가 난 벨처가 달려들자 뒤로 물러서던 박찬호는 ‘두발 당수’로 벨처를 다시 가격했다. 이후 둘은 함께 넘어지며 뒤엉겨붙었고 양팀 선수들이 일제히 몰려나오며 그라운드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고 말았다. 10여분간 경기가 중단된 후 덕아웃에 앉아있던 박찬호는 4심 합의에 의해 퇴장을 선언당하고 라커룸으로 쫓겨났다. 이날 경기는 팍스 TV에 의해 미 전역의 15%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중계됐다. 한편 박찬호가 4회 2사 후 월벡에게 만루 홈런을 맞아
04로 뒤지던 다저스는 6회 화이트의 만루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7회
2점을 보태 74로 승리했다.
박찬호·LA관계자 일문일답, '상대방에서 원인 제공‥팬들에 죄송' 입을 굳게 다문 박찬호의 얼굴은 굳어 있었다. 그러나 목소리는 뭔가 억울한 듯 잔뜩 악에 받쳐 심하게 몸을 떨었다. 취재기자들도 처음 보는 낯선 표정이었다. ―어떻게 싸움이 벌어진 것인가. ▲태그를 강하게 하기에 왜 그러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꺼지라는 말과 함께 F자가 들어가는 심한 욕을 했다. ―그러나 발로 찬 것은 메이저리그 스타다운 대범한 모습이 아니었다. ▲좋은 말이다. 후회스럽기도 하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동료들이 단합해 이길 수 있었다고 내게 말해줬다. ―징계를 받을 것 같은데. ▲동기는 분명히 저쪽에서 제공했다고 심판들도 이해해줬다.기다리겠다. ―2년 전에도 원정경기에서 타자 토니 필립스와 시비가 붙어 일촉즉발까지 가는 등 애너하임과 유난히 악연인데. ▲특별히 계기가 될 만한 것은 없다. ―4회 공이 뜨는 등 갑작스럽게 난조에 빠졌는데. ▲빗맞은 것이 안타가 되는 등 상황이 나쁘게 전개됐다. ―홈런을 맞은 볼은. ▲바깥쪽으로 던진 투심 직구였는데 가운데로 쏠렸다. 빗맞아 잡히는 줄 알았다. 공이 문제인지 방망이가 문제인지 모르겠다. 앞서 2번타자의 얼굴 쪽으로 날아간 공은 투심이었는데 손에서 빠진 것이었다. ―오늘 경기를 조부와 부모님들이 지켜봤는데. ▲놀라지나 않으셨는지 걱정된다. 몸엔 아무런 이상이
없다.
감독·코치 존슨 벨처 에릭 영의 말
▲팀 벨처 애너하임투수=싸울 필요가 없는 일이었다. 기분이 별로 안 좋다. 구심이 계속 던지게 해줘 고맙다. 허벅지에 스파이크 자국이 있고 오른팔에 멍이 들었는데 박찬호가 그런 것 같지는 않다. 누구 때문인지 모르겠다. ▲에릭 영 다저스 2루수=오늘 박찬호의 행동은 동료 선수들에게 더욱 더 존경을 받을 행동이었다고 생각한다. 1999.06.06
[현장메모] 찬호 '예의 바른 이미지' 훼손 아쉽다 박찬호가 6일 애너하임전에서 보여준 행동은 그 발단이 어디에서 비롯됐 건 아쉽다. 특히 이날 경기는 폭스TV를 통해 미전역에 중계됐고 한국에서 손자의 경기를 보기 위해 망백의 노구를 이끌고 온 할아버지와 부모가 지켜보는 가운데에서 벌어진 것이어서 안타깝기 짝이 없다. 더욱이 박찬호는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에 항상 경기에 들어가기 전 모자를 벗어 심판에게 깎듯이 인사를 하는 선수로 미국 팬들에게 각인돼 있었던 만큼 이미지 손상은 실로 막대하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박찬호는 아직 상대 투수의 욕설과 모욕적인 발언을 참기에는 너무 젊고 혈기왕성한 나이다. 그러나 이날 발차기와 같은 폭력에 가까운 방식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해서는 안된다. 아무리 모욕적인 언사를 당할지라도. 그 이유는 너무나 자명하다. 마운드에서의 진정한 승부는 감정이 아닌,차디 찬
이성의 칼로 하는 것이다. 올시즌 미국 진출 후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는 박찬호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자신의 말대로 “자기와의 싸움에서부터 이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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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호,
최소 5경기 이상 출장정지 될듯
박찬호는 경기 후 심판들이 상대가 먼저 동기를 제공했다는 사실을 이해해 줬다고 말했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징계를 당할 전망이다. 무엇보다도 징이 박혀 있는 발로 상대를 찼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에서 선수들간의 몸싸움은 심심찮은 일이지만 쇠징이 박혀 있는 스파이크를 이용한 가격은 좀처럼 보기 어렵다. 미국 기자들뿐 아니라 구장을 찾은 팬들도 박찬호의 발차기 장면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더욱이 박찬호는 발차기에 앞서 팔꿈치로 벨처의 턱을 밀쳤다. 징계 판정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장면이다. 원인 제공은 상대가 했지만 먼저 폭력을 행사했기 때문. 징계 절차는 내셔널리그 회장이 심판들의 서면 보고와 VTR 녹화장면을 정밀 검토한 뒤 출장정지(또는 벌금)의 징계를 내린다. 다저스는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재심절차를 거친다. 현지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은 박찬호의 이날 행동에 대해 최소 5경기 이상의 출장정지가 내려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박찬호는 징계가 확정될 때까지는 경기에 출장할
수 있다. 만약 5경기 출장정지가 내려지면 한차례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된다.
[찬호소식] 박찬호의 할아버지 박효원옹 관람 外 ○지난 4일 LA에 도착한 박찬호의 할아버지 박효원옹(91)이 이날 다저스타디움 3층 기자실 옆 로열박스에서 밥 그라지아노 다저스 사장의 안내로 아들 내외와 함께 손자의 경기를 관전했다. 박옹은 “미국에 와서 손자의 경기를 직접 보니 꿈만 같다. 기분이 너무 좋다”며 흐뭇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박찬호의 발차기를 본 미국 기자들과 야구팬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표정. 슬로비디오를 통해 발차기 장면을 다시 본 관중들은 일제히 큰 목소리로 탄성을 지르기도. 한편 미국 기자들은 박찬호의 발차기에 대해서 태권도를 들먹이며 집중적으로 질문. ○박찬호는 공식 인터뷰에서 자신의 난투극 장면을 조부가 보고 놀랐을까봐 많이 걱정하는 모습. 그러나 박효원옹은 이때 가족 중 한 사람이 시야를 가려 제대로 못봤다. ○박찬호가 퇴장을 선언당하자 케빈 말론 다저스 단장은 심판에게 앞으로 있을 징계 절차와 경중여부를 수소문하는 모습. 박찬호 가족 옆에서 지켜보던 밥 그라지아노 사장은 “걱정하지 말라. 나머지 선수들이 힘을 얻어 이길 것”이라고 위로하기에 바쁜 모습. ○박찬호가 2경기 연속 1회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지난 1일 피츠버그전에서 3회까지 완벽 피칭을 했던 박찬호는 애너하임의 13번 타자를 삼진,3루땅볼,투수 땅볼로 처리해 가볍게 첫회를 마쳤다. 특히 왼쪽 강타자 모 본과의 대결에선 볼카운트 13서 바깥쪽 낮은 직구로 엉거주춤한 스윙을 유도,3루 선상 땅볼을 솎아내 직접 잡아 아웃시켰다. ○다저스 막둥이 벨트레(21)가 초반 잇따른 호수비로 박찬호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2회 선두 4번 좌타자 앤더슨의 3루 선상 파울타구를 20여m 뒤로 질주해 역모션으로 잡아냈던 벨트레는 3회에도 선두 시트의 3유간을 빠져나갈 듯한 좌전 안타성 타구를 옆으로 쓰러지며 캐치하는 미기를 보여줬다. ○박찬호가 메이저리그 사상 한시즌 최다 피만루홈런 타이 기록의 멍에를 쓰고 말았다. 이날 박찬호가 4회 2사후 매트 월백에게 맞은 우중월 만루홈런은 올시즌 자신이 허용한 4번째 만루홈런. 지금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한 시즌에 4개의 만루 홈런을 얻은 맞은 투수는 59년 디트로이트의 레이 낼레스키,79년 터그 맥그로(필리스),92년 마이크 스쿨러(시애틀) 등 3명뿐이었다. ○다저스 선수들이 이날 홈경기임에도 하얀색이 아닌,파란색
유니폼을 입고 나온 것은 ‘싱크 브루 위크(다저스를 생각하는 주간)’에
따른 것. 전날부터 애너하임,텍사스 등 아메리칸리그팀들과 인터리그 6연전에
들어간 다저스 선수들은 이 기간 중 특별 제작한 파란색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한 뒤 이 유니폼에 사인을 해 다저스가 추진 중인 청소년교육재단 다저스 드림
파운데이션에 기부한다.
박찬호에 대한 국내 야구관계자들 반응 ▲서정환 삼성 감독=박찬호가 순간적으로 너무 흥분한 것 같다. 경기를 하다보면 감정이 폭발하는 경우도 있지만 발로 상대를 차려고 한 행위는 박찬호의 잘못이다. 박찬호가 메이저리그에서 대선수가 되기 위해선 자제력부터 길러야 할 것이다. ▲박정태 롯데 2루수=물론 참는 것이 더 좋았겠지만 한번쯤 그런 모습을 보여줄 필요도 있다. 더구나 상대투수의 태그동작상 복부를 강하게 미는 모습도 있었던 만큼 기왕이면 좀더 확실하게 행동해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괜찮았을 것이다. 내가 비슷한 상황에 처했다면 퇴장당할 각오하고 강하게 응징했을 것이다. ▲김재박 현대 감독=이유야 어떻든 발길질까지 한 것은 심했다. 본인이 메이저리거로 활동하면서 4개의 만루홈런을 맞은 것에 대한 순간적인 불만의 표출일 수 있겠지만 이면에는 미국야구계에서 한국인으로 겪는 어려움도 많이 작용했을 것이다. 메이저리거를 꿈꾸며 이미 마이너리그 생활을 하는 다른 선수들이나 또 준비를 하는 국내선수들이 명심해야 할 대목이다. ▲황석중 경기 운영위원(전 심판위원장)=물론 제재가 필요하다. (박찬호가)필요 이상 흥분했다. 스포츠에서 몸싸움은 필요악이다. 그러나 손을 쓰는 경우는 있어도 발을 사용하는 것은 드문 일이어서 징계가 예상되지만,의외로 게임 출장정지는 없을 수도 있다. 어느 경우에도 폭력은 금물이다. ▲최종준 LG 단장=메이저리그가 어느 정도의 파이팅이
필요한 곳이기는 하지만 오늘 행동은 조금 심하지 않았나 싶다. 화면으로만
봐서 무슨 말이 오갔는지 모르겠지만 신체의 위협이 없는 상태에서 박찬호가
너무 과격하게 반응했다. ‘민간대사’ 역할을 하고 있는 박찬호의 그런 행동은
우리나라의 이미지에 먹칠을 할 수도 있다. 앞으로 다른 구장에서 관중들의
야유를 받지 않을까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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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호
여론도 악화 중징계 못면할 듯
경기출장은 예정대로 그러나 징계는 중징계. LA 다저스 박찬호(26)에게 내려질 조치의 요약이다.
박찬호에 대한 최종 징계는 8월초께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8월7일부터 다저스가 메츠와의 원정 4연전을 위해 내셔널리그 사무국이 있는 뉴욕으로 가기 때문이다. 징계내용은 일반적인 싸움의 경우(3경기)보다 다소 무거워질 듯. 징이 박힌 스파이크로 상대를 가격해서다. 징계 판정을 앞두고 이곳 매스컴의 여론도 박찬호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7일자 LA지역 신문들은 전날 박찬호가 애너하임 투수 팀 벨처(36)와 벌인 난투극 장면을 연속 사진으로 게재하면서 일제히 박찬호의 행동을 성토했다. 특히 발을 사용해 이단옆차기로 벨처를 가격한 것에 대해 ‘태권도’ ‘킥복싱’ ‘가라테’ ‘가위차기’ 등 격투기 용어를 빌려 놀라움을 금치 못하면서 중징계를 기정사실화하는 듯한 논조 일색이었다. 더욱 사고의 발단이 됐던 공으로 박찬호의 가슴을 태그하는 벨처의 플레이에 대해서는,‘가슴을 밀치 듯 찍었다’고 다저스가 주장하는 것처럼 상대를 자극하려던 동작이 아니라 ‘정상적인 플레이’였다고 의견의 일치를 나타냈다. 전날 폭스(FOX) TV도 그날의 경기 초점을 분석하는 폭스 스코프(SCOPE)에서 “벨처의 태그는 크게 문제될 게 없었다”고 밝혔다. 현재 LA신문들이 예상하는 박찬호에 대한 징계는 최소 세 경기 이상에 벌금 1,500달러. 그러나 박찬호의 발차기에 대해서 “징이 박힌 스파이크로
가격하는 것은 선수 생명에 치명상을 입힐 수도 있는 것이다. 따라서 보통
싸움을 벌였을 때 부과되는 세 경기 출장정지보다 훨씬 심한 징계가 내려져야
한다”(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식의 중징계 여론이 비등하면 상황은 예측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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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s Angeles 7,
Anaheim 4
LOS ANGELES (TICKER) -- The "Freeway Series" officially got nasty, and Los Angeles delivered a knockout punch to former Dodger Tim Belcher and beat the Anaheim Angels for the second straight day. Devon White's seventh career grand slam highlighted a five-run sixth inning against Belcher and Gary Sheffield added a two-run homer in the seventh to lift the Dodgers to a 7-4 victory over the Angels.
Anaheim Angels' Andy Sheets, left, and Randy Velarde nearly collide as they attempt to field a ball hit for a base hit by Los Angeles Dodgers' Eric Karros during the fourth inning Friday, June 4, 1999, in Los Angeles. (AP Photo/Mark J. Terrill) In the previous inning, Belcher and Dodgers starter Chan Ho Park were involved in an altercation which resulted in the ejection of Park. On a sacrifice bunt by Park, Belcher fielded the ball and then made a hard tag for the out. Park took exception to the tag and both pitchers exchanged words. Park then threw a forearm and kicked Belcher in the midsection as both benches emptied. "He pushed me with the ball in my chest and I said 'what's up,' said Park. "He said 'just get the (bleep) out of here.' What can I do. I didn't do anything wrong. I just made a bunt He challenged me and I protected myself." Belcher refused to speak with the media, but issued the following statement through the Angels' media relations department. "There is no need to get into the altercation from my standpoint but I do respect the umpiring crew for leaving me in the game. I have a spike on my left thigh, my left forearm is bruised but I'm not sure if it's from Park." The incident may have unnerved Belcher (3-5), who allowed just three singles through the first five innings, but failed to record an out in Los Angeles' five-run sixth. Matt Walbeck's second career grand slam in the fourth inning off Park had staked the Angels to a 4-0 lead. It was the fourth grand slam allowed by Park this season, tying a major league record. But the Dodgers erased the deficit in the sixth. Jose Vizcaino and Sheffield started the inning with singles and Raul Mondesi followed with an RBI double. After Eric Karros walked to load the bases, White, a former Angel, jumped on Belcher's first pitch and blasted a homer to right to give the Dodgers a 5-4 lead. "It was basically a fastball down the middle," said White. "I was just trying to get a ball to the outfield." "Reporters were asking me if the brawl motivated the team," said Dodgers manager Davey Johnson. "What motivated the team was Devo hitting it nine miles." The home run knocked out Belcher, a starter on Los Angeles' last World Series team in 1988. Onan Masaoka (1-1) pitched a scoreless inning for his first major league win. The Dodgers added two runs in the seventh off reliever Shigetoshi Hasegawa when Vizcaino led off the inning with an infield single and Sheffield followed with his 12th home run of the year. Jeff Shaw pitched a scoreless ninth for his second save in as many days and 14th in 15 chances. The Dodgers took three of four games from the Angels
last year and hold an 8-3 lead in the all-time se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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