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호, 5승 도전 실패
LA 다저스 박찬호(26)가 5승 ‘해갈’에 또 다시 실패했다.
박찬호는 이날 7이닝 5안타 4탈삼진 3사사구 3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했지만 LA타선의 침묵으로 고배를 들고 말았다. 2회 2사 1루서 리베라에게 좌중월 투런홈런을 허용한 박찬호는 이후 6회까지 샌디에이고 타선을 1안타로 틀어막으며 역전의 기회를 노렸다. 그러나 다저스는 2회 라울 몬데시의 중월3루타에 이은 화이트의 2루 땅볼로 1점을 뽑아냈을 뿐 샌디에이고 선발 히치콕에게 7개의 삼진을 헌납하며 철저히 눌렸다. 결국 박찬호는 7회 매거단에게 우전 안타,리베라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고 1사 2,3루에 몰린 뒤 잭슨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내주고 말았다. 다저스는 7회말 공격서 2사 후 박찬호 대신 타석에 들어선 허버드와 영의 연속안타로 1,3루의 찬스를 잡았으나 벨트레가 구원 큐내니에게 2루땅볼로 물러나 박찬호를 끝내 패전에서 구해내지 못했다. 다저스는 8회 박찬호에 이어 등판한 매덕스가 1실점을 보태 4-1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올시즌 홈 7경기 연속 무승3패,최근 2연패를 당하며 방어율 5.14를 기록한 박찬호는 오는 28일(오전 9시5분)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1999.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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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호, 샌디에이고전 일문일답
경기 후 만난 박찬호의 표정은 의외로 담담했다. 무기력한 공격력을 보여준 타자들에 대해선 자신이 컨트롤할 수 없는 부분이고,그럴 수도 있는 일이라며 전혀 원망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때로 힘들 때는 걸어가고 힘이 생길 때 뛰어가라’는 팬레터를 받았다며 결코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잘 던지고도 패전 투수가 됐다. ▲주자들이 나가면 ‘자신있게 던지자’고 말하면서 했지만 이기기 힘든 경기였다. ―경기전 홈런을 친 리베라에 대해 들었을텐데. ▲힘있고 몸쪽과 직구에 강한 타자라고 들었다. 역시 홈런도 직구를 맞은 것인데 풀카운트여서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투스리까지 몰린 게 화근이었다. 두번째 맞은 좌익 선상 2루타는 변화구였다. ―체력이 다소 떨어진 듯 보인다. ▲지고 나면 다 그렇게 보인다. ―어제 USA투데이지에 20승 투수가 못되며 왼쪽 타자에 약하고 결정구가 없다는 비판적인 기사가 나왔는데. ▲스스로 20승 투수가 되겠다고 얘기한 적이 없다. 최선을 다하다보면 그 기사를 쓴 사람에게도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으로 본다. ―홈런을 많이 맞고 있다. ▲힘있는 타자들이 역시 부담스럽다. 솔직히 정면 승부하기가 힘들다. ―타자들의 부진에 대해선. ▲점수를 먼저 빼주면 좀더 여유를 가질 수 있겠지만 원망할 수 없는 일이다. 내가 많이 점수를 주고도 이긴 경기 또한 많지 않은가. 내 자신부터 덜 맞고 점수를 덜 내주는 수밖에 없다. ―포수들과의 호흡문제는. ▲올시즌 모두 처음 해봐 자잘한 느낌들을 공유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포수를 믿고 던져야 하는데 아직 그 단계는 아닌 것 같다. 하지만 그보다는 타자에 대한 연구를 스스로 더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성적 부진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것 같은데. ▲잠을 많이 자는 것으로 푼다.
▲데이비 존슨 다저스 감독=101개의 공 가운데 홈런 맞은 것 하나를 제외하고는 완벽했다. 잘 던졌지만 공격이 지원을 못해줘 아쉽게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1999.06.23
[찬호소식] 찬호, 샌디에이고전 허탈한 표정‥外 ○1-3으로 뒤진 7회말 자신의 타석에서 대타 허바드로 교체된 박찬호는 덕아웃에서 수건을 머리에 둘러쓴 채 멍하니 한참 동안 마운드쪽을 바라보기도. 박찬호가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자 오스틴 투수코치와 동료인 발데스는 다가와 등을 두드리며 위로 겸 격려. ○박찬호는 2개의 몸에 맞는 볼을 던져 올시즌 8개의 데드볼로 다저스 팀내 1위를 계속 고수. 한편 5회 박찬호의 몸쪽 높은 직구(투심)에 왼쪽 손목을 맞고 교체된 샌디에이고 포수 리리츠는 경기 후 X레이검사를 받으러 병원으로 직행했다. 박찬호는 리리츠가 떼굴떼굴 구르며 한참 동안을 못 일어나자 다가 가 미안한 마음을 표시했다. ○샌디에이고의 ‘타격의 달인’ 토니 그윈은 이날 스타팅멤버에 올랐으나 경기 직전 에릭 오웬스로 교체됐다. 그윈은 왼쪽 정강이 부상이 재발해 지난 21일 피츠버그전에서도 결장했는데 회복이 덜된 것. 샌디에이고는 2번 레지 샌더스를 3번으로 올리고 오웬스를 2번에 배치했다. ○박찬호는 2회 리베라에게 선제 투런홈런을 맞음으로써 6경기 연속 홈런을 허용하며 올시즌 14경기에서 17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박찬호는 지난해 34경기에서 16홈런을 맞았는데 올시즌에는 이를 무려 20경기나 앞서 경신한 것. 박찬호의 시즌 최다 피홈런은 지난 97년 32경기에서 허용한 24개다. 1999.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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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호, 홈런·좌타자·홈구장
총체적 징크스
LA 다저스 박찬호(26)가 3가지 징크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올시즌 박찬호를 괴롭히고 있는 징크스는 크게 3가지. 24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14경기에서 17개나 허용한 홈런이 우선 눈에 띄고 홈구장에서 좌타자만 만나면 왠지 불안해지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박찬호가 4승5패,방어율 5.14로 미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시즌 중반 승률이 4할로 떨어지며 나락을 헤매는 것도 이들 징크스 때문이다. ▲홈런 징크스 중의 징크스다. 벌써 지난해 34경기에서 맞은 16개를 초과한 17개를 맞고 있다. 경기당 평균 1.2개. 이런 추세라면 97년 최고 기록(32경기서 24개)를 훨씬 넘어 38개까지도 갈 듯. 최근 한 달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6경기 연속 홈런(8개)을 얻어맞고 있는 것이 결정적이다. 악성 중의 악성인 만루홈런은 4개로 이미 메이저리그 역대 한 시즌 타이기록을 세웠다. ▲좌타자 보기만 해도 지긋지긋할 정도다. 22일까지 피안타율이 무려 4할 가까운 3할8푼3리. 128타수 49안타,28타점,16삼진으로 우타자 상대 성적(.200,175타수 35안타,17타점,55삼진)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 홈런도 오른쪽의 배에 가까운 11개를 내줬다. 공략할 뚜렷할 변화구도 마땅찮다. ▲홈구장 지난해까지도 11연승의 휘파람을 분 ‘승리방’인 다저스타디움이 무덤으로 변했다. 23일 샌디에이고전까지 7경기에 등판,단 1승도 건지지 못하고 3패뿐이다. 방어율 5.79에 13피홈런. 적지보다도 오히려 못하다. ▲기타 별의별 징크스까지 다 쫓아다닌다. 타티스의 연타석 포함,만루홈런 3개 등 6개나 홈런을 맞은 3회와,1패와 두 차례 승리를 날려버리게 만든 6회 등 이닝 징크스. 최근엔 3경기 거푸 하위타선인 7번타자에게 결승 홈런을 맞고 2연패에 빠지기도. 특히 6일 애너하임전서는 만루홈런을 맞아 결국 난투극과 중징계의 화를 부르고 말았다. 각종 징크스에 지칠대로 지쳐버린 박찬호가 너무 외롭고 힘든 싸움을 벌이고 있다. 1999.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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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n Diego 4,
Los Angeles 1
LOS ANGELES (TICKER) -- Two days after becoming the last major league team to win three straight games, the San Diego Padres extended the streak to four with a 4-1 victory over the Los Angeles Dodgers behind the pitching of Sterling Hitchcock.
San Diego Padres' Ruben Rivera slides under Los Angeles Dodgers' Jose Vizcaino as he is forced at second during the sixth inning in Los Angeles Thursday, June 24, 1999. Rivera's teammate Ben Davis hit into the double play. (AP Photo/Michael Caulfield) Hitchcock (5-6) surrendered one run and six hits over 6 2/3 innings, walking one and striking out seven. The lefthander threw 69 of his 104 pitches for strikes. Will Cunnane worked 1 1/3 perfect innings before closer Trevor Hoffman pitched the ninth for his 16th save in 19 chances. It was Hoffman's 376th appearance in a Padres uniform, breaking Craig Lefferts' team record for pitchers. Ruben Rivera belted a two-run homer in the second for the Padres, who are in last place in the National League West, but just 2 1/2 games behind the disappointing Dodgers. Tony Gwynn was a late scratch from the Padres lineup with tightness in his left calf. He is 18 hits shy of the coveted 3,000 plateau. Dodgers starter Chan Ho Park (4-5) gave up three runs and five hits in seven innings with one walk and four strikeouts. The Korean righthander, who was making his second start since returning from a seven-game suspension, is winless in his last four outings since beating Cincinnati on May 26. Devon White plated the lone run with an RBI groundout in the second for Los Angeles, which has dropped seven of its last 10 games. "We didn't have any offense and we were swinging at bad pitches," Dodgers manager Davey Johnson said. "I know we're a better team than we've been showing." The Padres provided Hitchcock with all the offense he needed in the second. Jim Leyritz singled with two outs and Rivera followed with his 11th homer and fourth in the last seven games. It was the 16th homer Park surrendered this season, matching his total from last season when he made 34 starts and pitched 220 2/3 innings. "He (Park) threw me a lot of offspeed pitches," Rivera said. "When the count was full he tried to come with the fastball and I just caught it." Raul Mondesi tripled to start the bottom of the inning and White knocked him in for the only offense the Dodgers managed off the San Diego lefthander. "The biggest thing was that I was relaxed and felt comfortable," Hitchcock said. "The biggest part of that was getting two runs early. Lately, we've gotten some clutch hits and that's where we struggled early. We couldn't get the clutch hit when we needed it." Park held the Padres without another run until rookie Damian Jackson lofted a sacrifice fly in the seventh, extending the lead to 3-1. Eric Owens' RBI double in the next inning closed the scoring. Leyritz was hit in the left hand with a pitch in the fifth and
left the game. He was taken to the hospital for X-r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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