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승‥애너하임전 선발등판 5안타
2실점 13-3로 승리
박찬호는 18일 새벽(한국시간) 에디슨 인터내셔널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6과 ⅓이닝동안 볼넷과 안타를 5개씩 내줬지만 2점만 내줬고 팀이 13-3으로 이겼다. 이로써 박찬호는 전반기 마지막이었던 지난 9일 콜라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이어 2연승, 6승7패를 기록하며 방어율은 6.52에서 6.29로 낮췄다. 2회말까지 가렛 앤더슨에게 중전안타 1개만 맞고 호투한 박찬호는 3-0으로 앞선 3회말 대린 에스타드에게 우익수 앞 2루타를 맞은 뒤 랜디 벨라드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으나 모 본에게 볼넷을 내주고 팀살몬의 유격수앞 땅볼때 야수선택으로 3루에 있던 에스타드가 홈을 밟아 첫 실점했다. 이어 4회와 5회에 볼넷 1개씩으로 주자를 내보냈을 뿐 범타와 삼진으로 막은 박찬호는 6회 앤더슨과 올랜도 말메이론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들을 범타로 처리, 위기를 넘겼다. 박찬호는 7회말 첫 타자인 에스타드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벨라드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한 뒤 마운드를 제이미 아놀드에게 넘겼으나 에스타드가 홈을 밟아 자책점은 모두 2점이 됐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라울 몬데시와 에릭 캐로스, 에인젤 페나가 각각 홈런을 때리는 등 장단 14안타를 집중시켰다. 1999.07.18
[현장직결핫라인] 직구·변화구 절묘한 배합, 공격적 피칭 박찬호가 후반기 상큼한 출발을 보였다. 특히 홈런을 맞지 않으면서 자신감 넘치는 투구를 선보여 10승 이상의 승수 전망을 밝게 했다. ―올시즌 보여준 박찬호의 투구 내용 중 가장 뛰어났던 것으로 보이는데. ▲모든 면에서 완벽했다. 지난해 투구를 보는 듯했다. 데이비 존슨 감독은 박찬호의 불펜피칭을 직접 두차례나 지켜보면서 그의 구위 회복을 도왔다. 어설픈 투심패스트볼 대신 포심패스트볼로 공격적인 피칭을 주문했는데 그것이 주효했다. ―애너하임은 좌·우 지그재그로 타자를 배치, 왼손 타자에 약한 박찬호 공략에 만전을 기했는데. ▲박찬호의 투구 내용 중 돋보였던 것은 △왼손 타자 몸쪽으로 찌르는 공과 △상대의 허를 찌르는 투구 패턴이었다. 그간 볼 수 없었던 몸쪽 공을 과감히 뿌려댔고 직구·변화구의 볼배합을 다르게 가져갔다. ―4회 선두 글라우스에게 타구를 맞았는데 상태는 어떤가. ▲박찬호가 맞은 타구의 부위는 오른쪽 무릎 위 허벅지다. 경기 후 퍼렇게 멍이 들었으나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다. 1999.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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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감독 주문 충실‥포심
패스트볼로 승부
―어떤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했나. ▲특별히 다른 것은 없었다. 다만 지난번 두차례 불펜피칭에서 감독이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는 데 주력하라고 해서 그것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그 때문인지 변화구 컨트롤이 좋았다. 직구를 노리고 있던 자들에게 특히 주효했다. ―볼배합은 어떻게 했나. ▲변화구 위주로 가다가 직구를 던지는 등 평소와 달리 던졌다. ―지난번 폭행사건을 일으킨 벨처와 화해를 했다고 하는데. ▲지난 16일 경기 전 연습 때 만나 미안하다고 했다. 벨처도 사과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심판의 스트라이크존이 까다로웠던 것 같은데. ▲초반에 특히 그랬다. 3회 1실점한 것도 모 본에게 풀카운트에서 던진 변화구가 볼로 선언됐기 때문이었다. 점수차가 많이 나 개의치 않았다. ―모처럼 홈런을 맞지 않았다. ▲감독의 주문대로 떠오르는 투심을 던지지 않고 포심 패스트볼을 많이 던졌다. 앞으로 좀 더 내 자신한테 강해지겠다. 긍정적인 사고를 하고 자신감과 여유를 가지려 노력하겠다. 1999.07.18
‘빚지고는 못 살아.’ 18일 애너하임전 박찬호의 피칭은 올시즌 들어 가장 그다운 것이었다. 칠테면 쳐보라는 식으로 내리꽂는 빠른 공, 배트와 큰 차이를 보이며 떨어진 변화구,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느린 볼로 스트라이크를 잡아내는 여유. ‘진작에 저렇게 던졌더라면…’ 하는 만시지탄이 나올 정도로 자신감이 넘쳐났다. 이번 애너하임과의 3연전에 들어간 지난 16일 경기 후 박찬호는 애너하임의 클럽하우스로 어렵게 발걸음을 옮겼다. 지난 6월6일 자신이 이단옆차기로 가격했던 팀 벨처에게 사과하기 위해서였다. 비록 박찬호는 난투극을 벌인 후 여론이 나쁘자 ‘젓가락과 포크의 차이’ 등 여러가지 말로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하려 애썼지만 마음이 편할 수는 없었다. 7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당한 후 4경기 연속 패배의 늪에 빠졌다는 것이 잘 보여준다. 결국 박찬호는 애너하임전에 들어가면서 벨처에게 사과를 하고 벨처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비로소 마음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짐을 덜자마자 마치 새털 같은 가벼운 마음으로 던지며 이날 과거의 위력을 되찾을 수 있었던 것이다. 1999.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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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s Angeles 13,
Anaheim 3
ANAHEIM, CALIFORNIA (TICKER) -- Once Raul Mondesi finally rediscovered his home run stroke, so did the rest of the Los Angeles Dodgers. Mondesi hit his first homer in 113 at-bats, Eric Karros belted two and rookie Angel Pena also connected as the Dodgers pounded the Anaheim Angels, 13-3, to capture the Freeway Series. "They know what it means," Mondesi said. "It was emotional for them, too. They've been giving me lots of support through the whole thing." Mondesi had not homered since June 8 but followed a sacrifice fly by Karros with a two-run blast off knuckleballer Steve Sparks, capping a three-run third inning that gave the Dodgers a 4-0 lead. "I'm pleased with the way he's been working at it all season," Dodgers manager Davey Johnson said. "He's a big guy in our lineup. If we get him going, we'll be in good shape." Despite his drought, Mondesi still leads Los Angeles with 20 homers. Karros crept closer with a three-run blast off Sparks (4-6) in the fourth and a solo shot off Shigetoshi Hasegawa in the sixth, giving him 19. Los Angeles Dodgers' Todd Hollandsworth is safe at first as the throw gets away from Anaheim Angels first baseman Mo Vaughn, right, on a bad throw from Angels pitcher Steve Sparks during the third inning in Anaheim, Calif., Saturday, July 17, 1999. Hollandsworth advanced to second on Sparks' error. (AP Photo/Tammy Lechner) "I feel like myself again," Mondesi said. "It helped me relax. I've been on 19 for what -- 40 games? It's a long time. That shouldn't happen to me." "Obviously he's an important part of the team," Karros said. "When he's not swinging well, we won't be the same club. That's been the case the last month and a half." Karros finished with five RBI, matching a season high set July 4 against San Francisco. That was one more than the season-high total for Pena, a rookie who belted a two-run shot off Scott Schoeneweis in the fifth. Dodgers starter Chan Ho Park (6-7) opted to set down rather than knock down the Angels. He allowed two runs and five hits in 6 1/3 innings, walking five and striking out six. "The score makes me relax," Park said. "I was not afraid to throw strikes. I could just throw the ball down the middle." "I liked the way he mixed his pitches," Johnson said. "He threw a lot of pitches on a hot day and didn't give in. He's been trying to muscle the ball, trying too hard. He was able to relax today." Against Anaheim on June 5, Park threw a forearm and kick at Angels starter Tim Belcher after taking exception to Belcher's hard tag on a bunt. Park was ejected and later suspended seven games. "It's been a long time," Park said. "I've forgot about it already. I met him (Belcher) for the first time today and we talked about what happened and I apologized." When Park returned from his ban, he lost four straight starts. But he survived to beat Colorado in his last start nine days ago and today's win gave the Dodgers a 4-2 mark against the Angels this season. Los Angeles has won six of its last seven games and pulled into a tie with Colorado for fourth place in the National League West, nine games behind first-place San Francisco. "It's like trying to climb a ladder," Karros said. "We're still at the bottom and we've got a ways to go to get to the top." The Angels allowed 14 hits and have lost three of four. The only bright spot for Anaheim was the return of outfielder Tim Salmon, who missed 62 games with a wrist injury. Salmon was 0-for-5 as the designated hitter, driving in a run. "I just felt good," Salmon said. "I got the at-bats and I swung the bat well. It was encouraging. It's just a matter of having my eyes see something but my hands don't just quite get there. That's to be expected." "The one thing I don't want is to get Tim frustrated," Angels manager Terry Collins said. "I want him to get his timing back. We needed his presence in the lineup and we need him back. He'll be all right." Devon White singled home a run in the first off Sparks, who allowed
seven runs and nine hits in 3 2/3 innings. Anaheim had won his last four
starts. Los Angeles Dodgers Eric Karros, center, celebrates his three-run homer during the fourth inning against the Anaheim Angels at Edison International Field in Anaheim, Calif., Saturday, July 17, 1999. (AP Photo/Tammy Lechner) "I just didn't have the feel for the knuckleball today," Sparks said. "So I got behind ball one, ball two too often in the count. It's frustrating when you give the other team a big lead because we're trying to win every series now and I didn't do my part." After Darin Erstad scored on Salmon's force play in the third, Craig Counsell doubled and Gary Sheffield walked in front of Karros' first homer that made it 7-1 and chased Sparks. In the fifth, Dave Hansen walked and Jose Vizcaino singled before
Pena hit his third homer of the season for a 10-1 l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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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호 6승…후반기 쾌조 스타트(1999/7/18)
박찬호가 ‘코리아특급’의 위력을 되찾았다. LA 다저스의 박찬호는 18일(한국시간) 에디슨필드에서 벌어진 라이벌 애너 하임 에인절스전에서 시원한 피칭으로 13-3 대승을 이끌며 시즌 6승째를 따 내 후반기 도약 가능성을 확인했다.최고 95마일(약 153㎞)의 강속구를 뿌리 며 6.1이닝동안 5안타5사사구 2실점으로 애너하임 타선을 제압했다.탈삼진 6 개를 곁들였고 투구수는 120개를 기록했다.방어율은 6.52에서 6.29로 낮아졌 다. 전반기 막판에 계속된 9연속게임 피홈런의 수렁에서 탈출했고 바깥쪽 공의 위력을 되살리며 ‘왼손타자 징크스’도 훌훌 털어버렸다.또한 올시즌 6승 을 모두 원정경기[3패]에서 따냈다.박찬호가 살아나며 다저스도 최근 7게임 에서 6승1패(박찬호 2승)를 마크,후반기 대반격의 가능성을 밝혔다. 박찬호는 매회 주자를 내보내면서도 3,7회 1점씩밖에 허용하지 않았다.3회 선두타자 다린 에스태드의 우월2루타,모 본의 포볼로 맞이한 1사 1,2루 위 기서 4번 팀 새먼을 유격수땅볼로 잡아내 첫 실점했다.5.6회에도 선두타자를 출루시켰으나 컨트롤이 뒷받침된 직구와 변화구를 절묘하게 배합,무실점으 로 막아냈고 7회 1사 1루에서 제이미 아놀드로 교체됐다.아놀드는 등판하자 마자 모 본에게 좌중월2루타를 얻어맞아 박찬호가 내보낸 주자를 홈으로 들 여보냈다. 박찬호는 에인절스의 간판타자 모 본을 1,3회엔 포볼로 내보냈으나 5회 1 사1루에선 직구 4개로 볼카운트를 2-2로 끌고간 뒤 바깥쪽 높은 체인지업을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낚아냈다. 다저스는 올시즌 가장 많은 4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박찬호를 지원했다.트 레이드설이 나돌고 있는 에릭 캐로스가 4회 3점,6회 솔로홈런을 연타석[18,1 9호]으로 터뜨렸고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던 라울 몬데시도 3회 2점홈런[20] 을 쏘았다.특히 몬데시의 홈런은 7월들어 처음이다. 박찬호는 오는 23일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콜로라도 로키스 전에 등판한다.
박찬호는 올스타 휴식기를 거쳐 7∼8월 여름철에 한껏 액셀러레이터를 밟는 스타일이다.밑지고는 못사는 타입. 전반기 부진을 털기 위해 후반기에 더욱 이를 악물고 던진다는 뜻이다.
98시즌도 마찬가지다. 전반기 7승-후반기 8승.승수는 별 차가 없어보이지만 투수의 잣대인 방어율에서 확연히 구별됐다. 전반기는 104이닝동안 54실점 (자책점)으로 4.76으로 높았다. 그러나 후반기에는 98.2이닝동안 36실점 (자책점), 3.39로 3점대 방어율을 기록했다. 팀내 최다 15승을 올렸던 시즌답게 피홈런 개수도 적었다.전반기 9개였으나 후반기에는 7개를 허용하는데 그쳤다. 사이영 상 후보로 지목,메이저리그 20승을 꿈꾸며 출발한 99시즌.전반기 성적은 안좋아도 너무 안좋았다.97년 이후 최악.17게임에서 5승7패. 처음으로승수보다 패전이 더 많았다. 96.2이닝을 던져 70실점(자책점), 방어율이 최악의 6.52로 치솟았다.평범한 투수로 전락하는 느낌도 들었다. 홈런은 무려 24개를 맞아 97∼98년 2시즌의 전반기 피홈런 합계와 똑같다. 18일 애너하임전에서 선발 6.1이닝동안 2실점(자책점)을 기록했다.후반기 첫승. 투구횟수는 6월 28일 이후 가장 많았고,실점은 5월21일이후 가장 적다. 피홈런도 없었다. 97∼98년 전반기에서 36게임에서 12승(10패)에 그쳤으나 후반기에는
30게임에서 무려 17승(7패)을 낚아올린 여름 사나이 박찬호.그가 최악의 99시즌
전반기 슬럼프를 털고 후반기 점프로 솟아오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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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승" 특급투 부활…후반기 상쾌한
V출발
박찬호(26.LA다저스)가 후반기 첫 경기를 멋진 승리로 장식하며 `화려한 부활'을 예고했다. 18일(이하 한국시간)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후반기 첫 등판한 박찬호는 강속구의 위력이 살아나며 6⅓이닝 동안 5안타 2실점으로 호투, 시즌 6승째(7패)를 거뒀다. 6월초 징계를 당한후 4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나 2연승을 달렸다. 이날 29타자를 맞아 4구 5개와 삼진 6개를 잡은 박찬호는 120개의 공을 던져
63개가 스트라이크.
포심 강속구를 앞세운 위력적인 투구로 9게임 연속 홈런을 내준 부끄러운 행진도 마감했으며 5안타중 2루타 1개가 유일한 장타였다. 지난달 6일 난타전을 벌였던 애너하임전이라는 심리적인 압박감에도 전혀 흔들리지 않은 올시즌 최고의 역투였다. 3회와 7회의 실점도 심판의 오심과 구원투수 아놀드가 안타를 맞으며 내준 것. 1,2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박찬호는 3회말 선두 1번 어스태드에게 우월 2루타를 맞고 2번 벨라디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 1사 3루. 3번 본과의 대결에서 풀카운트끝에 삼진을 잡는가 했으나 주심이 볼로 선언, 1사 1,3루가 된후 4번 새먼에게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내줬다. 4,5회를 안타 없이 4구 2개만 내주고 잘 넘긴 박찬호는 6회말 2안타를 맞았으나 삼진 2개와 내야땅볼로 위기를 넘겼다. 7회말 무사에서 어스태드에게 다시 안타를 맞고 2번 벨라디를 플라이볼로 잡은 뒤 마운드를 넘겼으나 아놀드가 본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아 2점째를 내줬다. 다저스는 이날 타선이 폭발, 선발전원안타를 기록하며 홈런 3방 포함, 14안타로 13대3으로 대승했다. 박찬호는 오는 23일 오전 5시10분 홈에서 벌어질 콜로라도와의 더블헤더 첫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07/18(일) 09:07 입력
[박찬호인터뷰] "강속구로 승부…홈런 막았다"경기가 끝나고 난뒤 샤워를 마치고 나온 박찬호(26)는 발가락의 물집이 터지고 허벅지에 직선 타구를 맞은 자국이 선명한데도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존슨 감독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포수 엔젤 페냐도 최고의 투구였다고 평가했다. -오늘(18일) 경기에서 평소와 다른 점은. ▲크게 다르지는 않았지만 존슨 감독과 함께 불펜피칭을 하면서 강조한 초구
스트라이크에 신경을 많이 썼다. 초구에 변화구를 많이 던졌는데 직구를 기다리던
타자들을 흔들어놓는데 큰 도움이 됐다.
▲70% 정도는 평소와 다르게 던졌다고 보면 된다. 직구에 이은 변화구 승부가 아니라 변화구로 가다가 직구로 승부를 하며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았다. -주심의 좁은 스트라이크존이 영향을 끼쳤는지. ▲초반에 초구 스트라이크나 2스트라이크 이후의 판정에 미스가 있어 불리했다. 1점을 내준 것도 사실 본을 삼진으로 잡은 것이라 아쉽다. 그러나 깊이 생각하지 말고 잊어야 한다는 각오로 던졌다. -플라이볼이 15개나 나왔는데도 홈런성 타구는 전혀 없었는데. ▲투심을 거의 던지지 않고 포심 강속구로 승부한 때문이다. 감독의 주문도 떠오르는 강속구를 많이 던지라는 것이었고, 내 주무기로 상대하니 플라이볼도 막혔다. -직선 타구에 맞은 곳은. ▲전혀 지장없다. -벨처에게 사과를 했다는데. ▲첫날(16일) 경기전 타격훈련을 할때 외야에서 만나 간단히 사과했고, 벨처도 사과해서 고맙다며 받아주었다. -여름에 특히 강한 이유라면. ▲잘 모르겠다. 다만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하고 있고, 강해져야 한다고 스스로에게 다짐한다.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려고 하고, 잘 안되면 내게 스스로 말을 하면서 자신감을 찾고 있다. ■ 존슨 감독의 말 오늘(18일)의 빅 스토리는 찬호다. 직선 타구를 무릎위에 맞고도 계속 던지겠다는 투지를 보였고, 전체적으로 아주 뛰어난 경기였다. 심판의 오판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구질도 다양하게 섞었고, 스피드의 변화도 뛰어났다. 불펜 피칭을 직접 지켜보면서 너무 힘에 의존하는 피칭보다는 편안하게 던지라는 주문을 했는데 마운드에서 아주 여유가 있었다. 때로는 점수차가 많이 나면 오히려 흔들릴 수 있는데 찬호는 자신감에 넘쳤다. 날씨도 덥고 많은 투구를 했지만 올시즌중 단연 최고였다. ■ 페냐 포수의 말 아주 공격적이고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졌다. 직구와 체인지업, 커브를 적절히 섞어 던졌고, 스피드의 변화가 뛰어났다. 주심이 몇차례 스트라이크를 잡아주지 않았지만 개의치 않고 계속 타자들을 공략했다. 서로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호흡이 잘 맞았다. 07/18(일) 13:2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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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훈기관전평] 공격피칭 - 빠른
경기진행 돋보였다
제구력은 예리하지 않았지만 공격적인 투구자세가 돋보였다. 1회말 첫 타자와의 승부에서 부터 박찬호의 투구패턴과 공의 위력이 그대로 나타났다. 1번 어스태드에게 연속 스트라이크를 꽂아댔고 3구째 직구에 밀려 파울볼이 나온 뒤 다시 직구로 공략,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2번 벨라디도 강속구로 가볍게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올시즌 들어 가장 위력적인 공끝의 움직임을 보인 박찬호의 강속구에 애너하임
타자들은 계속 밀려 파울볼이 19개나 나왔다.
또 다른 변화는 경기진행을 빠르게 가져갔다는 것. 지난 시즌까지 박찬호는 마운드에 오르면 경기를 빨리 진행하는 투수로 유명했다. 그러나 올시즌은 경기가 풀리지 않으면서 시간을 상당히 끄는 모습을 자주 보였고, 경기지연으로 볼 선언을 당하기까지 했었다. 그러나 18일 경기에서는 포수에게 공을 받으면 즉시 타자 공략에 몰입했다. `마운드에 올라 너무 많은 생각을 하는 것은 금물'이라는 코칭스태프의 조언을 받아들였으며, 그만큼 자신감도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날 경기의 유일한 흠이라면 투구수가 많았다는 점. 9차례 0-3이나 풀카운트까지 갔고, 올들어 가장 많은 5개의 4구를 내줬다. 그러나 부분적으로는 주심 데일 스캇의 믿기지 않을 만큼 좁은 스트라이크존이 한몫을 했다. 애너하임 선발 스팍스도 3⅔이닝만에 102개의 공을 던지고 내려갔을 정도. 박찬호는 98년 시즌 올스타전이 끝나고 후반기에만 8승4패를 거뒀고, 통산 후반기 성적이 17승10패였는데 이날 1승을 또 보탰다. `코리안 특급'의 뜨거운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느낌이다. 07/18(일) 13:29 입력 [박찬호핫라인] 한-일 투수 ML첫
격돌
박찬호는 "당시 흥분된 상태에서 그런 사태가 나왔지만 발길질은 잘못됐다고 생각해 사과했다"고 말했는데 벨처는 박찬호의 사과를 받아들였다고. 그러나 난투극을 기억하는 애너하임팬들은 18일 경기전 다저스 선발투수로
박찬호가 소개되자 야유를 퍼붓기도.
스캇 주심은 3구째 본의 첵스윙이 명백히 헛스윙으로 보였으나 이를 그냥 지나쳐 존슨 감독은 거의 덕아웃 바깥까지 나가 불만을 터뜨렸다. 이어 풀카운트에서 누가봐도 스트라이크인 공을 볼로 처리하자 박찬호는 마운드를 벗어나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는데 결국 이 4구가 빌미가 돼 1실점. ◇한국과 일본의 투수가 메이저리그 사상 처음으로 18일 격돌. 박찬호가 선발로 계속 호투하는 가운데 하세가와 시게토시가 6회초 애너하임의 3번째 투수로 등판한 것. 그러나 하세가와는 나오자마자 첫 타자 캐로스에게 좌월 1점홈런을 허용하고 1이닝만에 강판. ◇지난 12일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LA다저스와 시애틀간의 난투극에 관련됐던 선수들이 징계를 당했다. 다저스는 불펜코치 릭 뎀시가 17일 출전정지 징계를 당했고, 포수 토드 헌들리가 3게임, 구원투수 제이미 아놀드가 5게임 출전정지와 함께 벌금도 물게됐다. 시애틀은 호세 파니아구아가 5게임, 다마소 마르테가 3게임, 제이 부너가 4게임, 데이빗 세기가 1게임 출정정지에 역시 벌금을 물게됐다. 인터리그게임 관계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에서, 시애틀은 아메리칸리그에서 각각 징계를 받았는데 다저스에 대한 징계가 과중하다는 것이 중론. ◇다저스의 데이비 존슨 감독은 18일 애너하임과 경기에 올시즌들어 가장 많은 5명의 좌타자를 라인업에 내세웠다. 1번에 에릭 영 대신 크렉 카운셀을 기용한 존슨 감독은 2번에 홀랜스워드, 7번에 핸슨 등 좌타자들을 기용했고, 스위치타자인 화이트와 비스카이노를 각각 5번과 8번에 기용, 9명중 5명이 좌타석에 나섰다. 이들 5명의 타자들은 이날 6안타에 4구 2개를 고르며 1타점 5득점으로 활약. 애너하임의 콜린스 감독은 2개월여간 부상으로 뛰지 못한 거포 팀 새먼을 이날 처음으로 4번에 기용했으며 자난 6월6일 경기에서 박찬호로부터 만루홈런을 친 월벡은 라인업에서 제외해 눈길. 07/18(일) 13:2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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