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승 달성 실패‥폭우로 경기
중단되면서 4회만 던져
LA 다저스 박찬호(26)가 비 때문에 헛품만 팔고 말았다.
Los Angeles Dodgers starting pitcher Chan Ho Park winds up a pitch in the first inning during a game against the Florida Marlins Wednesday, Sept. 8, 1999 at Pro Player Stadium in Miami. (AP Photo/Wilfredo Lee) 9일(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 말린스전에서 박찬호는 비로 경기가 중단되는 바람에 4이닝을 던지고 난 뒤 자신의 타석에서 교체돼 승패 없이 물러나 3년 연속 두자리 승수인 10승 등정을 다음 경기로 미루게 됐다. 83개의 공을 던져 3안타 5볼넷 2실점하며 2탈삼진을 기록.방어율은 계속 5.71. 경기 직전 내린 폭우로 1시간48분을 기다려 등판한 박찬호는 1회말 선취점을 빼앗기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볼넷 2개와 안타로 2사 만루를 허용한 후 6번 콧세이에에게 2루수 내야 안타를 허용,1실점한 것. 그러나 다저스는 2회초 공격에서 곧바로 전세를 뒤집었다. 1사후 홀랜스워스,벨트레,로두카의
3연속 안타로 2점을 뽑아 2-1로 리드를 잡은 것. 하지만 박찬호는 2회말 수비에서
2사후 볼넷 2개와 폭투로 내준
3회를 삼자 범퇴로 막은 박찬호는 끝내 심술궂은 마이애미의 비에 아쉬움을 삼킬 수밖에 없었다. 4회 플로리다 선두 타자 레드먼드를 맞아 볼카운트 2-0서 4구를 던지려는 순간 비가 다시 내리면서 심판이 경기 중단을 선언한 것. 23분을 기다려 존슨 감독이 “계속 던지겠느냐”는 물음에 박찬호는 “던지겠다”며 투혼을 보이고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그러나 두 차례나 비로 장시간 쉬었다가 다시 던지는 박찬호의 식어버린 어깨를 걱정한 존슨 감독이 5회 박찬호의 타석에서 대타 카운셀을 내 2-2에서 결국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박찬호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오는 14일 몬트리올과의 홈경기에서 3년 연속
두자리 승수에 재도전한다.
‘지연돼서 김새고 미끄러져서 스타일까지 구겼건만….’ 비에 박찬호가 아쉬움을 삼켰다. 9일 플로리다전에서 경기 전과 경기 중에 내린 두차례의 게릴라성 폭우로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승패없이 물러나 헛심만 쓰고 만 것. 한국의 장마철같이 시도 때도 없이 내리는 마이애미의 비는 경기 전 한떼의 먹장 구름이 프로플레이어스타디움 하늘을 뒤덮으면서 예고됐다. 20여분전 구장에 나와 몸을 풀기 시작한 박찬호의 불펜 피칭이 5분 정도 흐른 순간,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박찬호는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지만 빗줄기가 계속 굵어지는 통에 라커룸으로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이후 1시간48분이 흐르고 나서야 경기는 시작,기껏 어깨를 달궈놓았던 박찬호로선 김이 팍 샐 수밖에 없었다. 이날 경기에 3년 연속 두자리 승수가 걸려 있던 박찬호는 마음을 추스리고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비의 심술은 경기 중에도 계속, 2회 1사후 9번 로스코스와의 대결 볼카운트 2-0에서 공을 던지는 순간 왼쪽 발이 미끄러지며 넘어지고만 것.박찬호는 곧바로 일어나 삼진을 잡아냈지만 이후 밸런스가 흔들린 탓인지 볼넷 2개와 적시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마이애미의 비는 4회 또다시 경기를 끊으며 박찬호에게 눈물을 뿌렸다. 선두 타자 레드먼드의 타석에서 비를 뿌려 강판을 재촉한 것. 23분동안 기다려 등판한 박찬호는 어깨가 식은 것을 염려한 존슨 감독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4회를 마쳤지만 끝내 2-2 동점이던 5회초 자신의 타석에서 대타 카운셀로 교체될 수밖에 없었던 것. 올시즌 초반 등판하면 심술을 부렸던 비가 또다시 3년 연속 두자리 승수인
10승의 고비에서 박찬호의 발목을 잡은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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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호단신] 비로 컨디션 조절
애로 外
Los Angeles Dodgers pitcher Chan Ho Park looks out from the dugout during a rain delay prior to his start against the Florida Marlins Wednesday, Sept. 8, 1999 at Pro Player Stadium in Miami. (AP Photo/Wilfredo Lee) ○…박찬호는 자신의 기대대로 비가 내려 땡볕은 피했으나 경기가 지연돼 컨디션 조절엔 애를 먹었다. 당초 경기 시간(현지시간 오후 4시5분)에 맞춰 17분 전부터 몸을 풀고 5분 가량 불펜 피칭을 하면서 준비했으나 갑작스러운 폭우로 1시간48분을 기다려야 했다. 또 변경된 경기시간 (오후 5시50분)에 맞춰 다시 20여분 전에 나와 캐치볼과 불펜 피칭을 하는 등 수고를 감수해야 했다. ○…원래 낮경기였던 박찬호의 이날 경기는 오후 5시를 넘겨 시작돼 밤경기로
기록된다. 메이저리그선 오후 5시를 기준으로 낮과 밤경기를 구분한다. 이에
따라 박찬호의 최근 낮경기 연속 등판은 3경기에서 멈춘
○…비로 경기가 지연되자 플로리다는 갑작스럽게 선발 투수를 버네트에서 좌완 마이클 테헤라로 교체. 테헤라(23)는 쿠바 출신으로 이날 경기가 메이저리그 데뷔전. 이에 맞춰 다저스도 좌타자인 포수 헌들리를 로두카로 교체하고 타순도 홀랜스워스를 7번으로 내리고 몬데시를 3번으로 다시 올리는 등 타순을 크게 바꿨다. 그러나 테헤라는 2회초 2실점을 하고 자신의 타석에서 바로 대타로 교체됐다. ○…박찬호는 이날 비로 그라운드 상태가 정상이 아닌 탓에 공을 던지고 넘어지는 등 고생. 2회 대타 로스코스 타석에서 4구를 던진 후 내딛은 왼쪽 발이 미끄러지면서 넘어졌고 이어 2사1루선 폭투를 던진 후 스파이크징에 박힌 흙을 막대기로 떨어내기도. ○…박찬호는 플라이성 스리번트를 댔으나 안타가 되는 행운을 잡기도. 2-1로
뒤집고 계속된 2회초 공격 1사 1루 볼카운트 2-0에서 번트를 댄 것이 높이 떴으나
전진수비를 하던 플로리다 1루수 데릭 리의 키를 살짝 넘어 2루수 앞에 떨어지면서
1루가 빈 틈을 타 세이프된 것.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과는 무관했다.
▲박찬호의 말 할 말이 없다. 운이 따라주지 않았는데 어쩌겠는가. 4회 경기가 속개됐을 때 감독이 올라와 “그만 던지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얘기했지만 이닝을 마무리짓고 싶었다. 4회를 마치고 내려오니까 그만 던지라고 다시 얘기해 어쩔 수 없었다. 무리를 했지만 팔은 괜찮다.(이날 무려 10시간이 넘도록 구장에 있었던 박찬호는 피곤에 겨워 졸음이 가득한 표정이었다) ○…이날 경기서 다저스는 연장 13회말 1사 만루서 플로리다 콧세이에게
7번째 투수 마사오카가 끝내기 안타를 맞으며 결국 4-5로 패했다. 세 차례나
비로 경기가 중단되며 연장전까지 가 순경기 시간만 4시간19분이 소요됐고 비로
지연된 시간 3시간14분을 합쳐 총 7시간33분이 걸렸다. 또 다저스가 22명, 플로리다가
25명의 선수를 기용, 모두 47명의 선수가 출장하는 진기록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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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론 단장, 박찬호 트레이드 불가
및 장기계약 시사
최근 박찬호(26)에 대한 트레이드설이 난데없이 돌출하고 있는 시점에서 케빈 말론 다저스 단장이 트레이드 불가는 물론 장기 계약 가능성까지도 엿볼 수 있는 발언을 해 주목되고 있다. 말론 단장은 9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3대 유력지 중 하나인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와의 인터뷰에서 “변화가 필요한만큼 올겨울 어떤 식으로든 팀을 바꾼다. 변화의 초점은 당연히 팀이 이기는데 있다”며 “우리는 올해 필드와 내부에서 부정적인 일들이 너무 많이 일어나 이길 수가 없었다. 나는 이것을 거듭나기 위한 과도기 현상이라 보고 반드시 개혁시킬 생각이다”고 밝혔다. 말론 단장이 개혁의 초점으로 보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도 선수들의 정신력. 팽배한 이기주의와 불성실한 경기 자세다. 말론 단장은 “우리의 목적지에 동행할 의사가 없는 선수는 여기에 있을 필요가 없다. 다저스가 한 개인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강조,정신자세에 문제가 있는 일부 선수들의 정리를 짙게 시사했다.
데뷔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박찬호의 현재 성적은 9승10패, 방어율 5.68로 다저스의 선발진 가운데에서 가장 부진하다. 하지만 박찬호는 다저스는 물론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도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정도의 연습벌레로 프로 정신과 투지가 이미 정평이 나 있는 상태. 말론 단장이 직접 거명은 하지 않았지만 투철한 팀워크를 앞세워 내년 시즌을 정상 도전의 해로 삼고 있는 다저스로서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존재인 것이다. 다저스가 박찬호를 트레이드 불가는 물론 장기계약으로 묶어 둘 가능성이
높은 충분한 이유이다.
박찬호가 10월 중순께 입대할 것으로 보인다. 군입대 시기를 놓고 고민 중인 박찬호는 13일 “최근 한국에 있는 매형에게서 훈련을 받을 조치원 향토사단의 훈련 일정이 10월12일과 12월 중순, 두 차례 잡혀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10월에 입대하면 바로 시즌을 마친 뒤여서 피로할 것 같고 12월은 날씨가 춥다는 점이 걸려 아직 시기를 확정짓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찬호는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돼 10월이 공백기가 되는 만큼 시즌이 끝나자마자 귀국,10월12일 입대할 것이 유력하다. 지난해 방콕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 병역을 면제받은 박찬호는 당초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에 나갈 것을 예상,11월 중순께 입대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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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lorida 5,
Los Angeles 4 (13
innings)
MIAMI (TICKER) -- The rain finally went away. But the game between the Los Angeles Dodgers and Florida Marlins just kept on going. Mark Kotsay singled over a drawn-in outfield with one out in the bottom of the 13th inning as the Marlins outlasted the Dodgers and completed a three-game sweep with a 5-4 victory. The game, scheduled to begin at 4:05 p.m. EDT, was delayed for one hour, 48 minutes at the start and also was held up two other times by rain. The rain delays totaled three hours, 14 minutes and the contest did finish until after 11:30 p.m. Dave Berg opened the 13th with a walk off rookie Onan Masaoka (2-4). Chris Clapinski dropped a bunt that Masaoka fielded wide of first base. He tossed underhand out of the reach of second baseman Jose Vizcaino covering first, allowing Berg to advance to third. Rookie Preston Wilson was intentionally walked to load the bases.
Los Angeles Dodgers shortstop Alex Cora, right, attempts to tag out Florida Marlins' Luis Castillo at second base after Castillo attempted to steal Wednesday, Sept. 8, 1999 at Pro Player Stadium in Miami. Castillo was safe, racking up his 50th stolen base this season. (AP Photo/Wilfredo Lee) Masaoka struck out Kevin Orie for the first out, but Kotsay finally ended the marathon by lacing a flyball to deep right-center field that scored Berg with the winning run. "It was a great day," Marlins manager John Boles said. "If you win this game it's terrific. Lose it, and it's one of the worst games you could imagine." Florida used a club-record 25 players in the game while finishing 7-2 against the Dodgers this season. "It's a long game and we don't want to lose," Wilson said. "There's no time clock in baseball." Rafael Medina (1-0) worked the top of the 13th for the win. The Dodgers had taken a 4-3 lead in the top of the 12th. Adrian Beltre led off with a double against Antonio Alfonseca and later scored on a groundout by Vizcaino. But just as they did in the bottom of the ninth, the Marlins kept the game going when Wilson smacked a leadoff homer off Alan Mills. Wilson leads all rookies with 23 homers. The Marlins squandered a chance to win the game later in the inning. They loaded the bases with one out to chase Mills before Masaoka struck out Todd Dunwoody and Alex Gonzalez. Dunwoody was hit with a 2-2 pitch, but swung and missed for the third strike. With the score tied, 2-2, the Dodgers went ahead in the ninth against Braden Looper on a sacrifice by pinch-hitter Dave Hansen. The Marlins rallied to send the game into extra innings against closer Jeff Shaw. Dunwoody singled with one out and moved to second when left fielder Todd Hollandsworth bobbled the ball. Gonzalez followed with a single up the middle, scoring Dunwoody. Hollandsworth and Beltre had three hits apiece for the Dodgers, who must fly across country to open a four-game series against the New York Mets on Thursday night. "That was a strange one. I mean, it's tough," Dodgers manager Davey Johnson said. "That's South Florida during hurricane season." After the game finally started, the Marlins tallied a run in the opening inning against Los Angeles starter Chan Ho Park on Kotsay's one-out single. Los Angeles quickly struck back in the next frame off Marlins starter Michael Tejera, who was making his major league debut. Hollandsworth and Beltre singled with one out, settting the stage for Paul Loduca's two-run single. Tejera, a 22-year-old lefthander, left after two innings and allowed two runs and five hits. Florida tied the score in the second. Castillo drew a one-out walk, stole second and scored on Cliff Floyd's single. Castillo's stolen base was his 50th of the season. He became the third Marlin in club history with at least 50 steals in a season. However, that stolen base may have been Castillo's last of the season. He suffered a dislocated left shoulder while diving for a grounder by Hollandsworth in the ninth and is sidelined indefinitely. updated at Wed Sep 8 21:44:18 1999 PT = Yahoo
spor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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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호 4이닝 2실점 승패없이
강판
박찬호가 3년연속 메이저리그 10승 기회를 비로 놓쳤다. 올시즌 첫 3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탔던 LA다저스 박찬호는 9일(이하 한국 시간) 마이애미 프로플레이어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원 정경기에 선발등판,시즌 10승을 노크했으나 경기가 비로 지연되고 일시중단 되는 등 피칭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느껴 2-2로 비긴 4회를 마치고 승패없 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로써 박찬호는 고대했던 3년연속 시즌 10승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 다.박찬호는 오는 14일 오전 11시10분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시작부터 궂은 날씨가 박찬호를 도와주지 않았다.경기 직전부터 폭우가 쏟 아져 1시간48분이나 늦게 경기가 시작된데다 4회말 말린스의 선두타자 마이 크 레드먼트 타석때 다시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되는 등 마운드에 선 박찬호 의 어깨부담을 가중시켰다. 박찬호는 20여분뒤 속개된 경기에서 다시 마운드에 올랐으나 4회말 마지막 타자 데이브 버그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한 뒤 5회 타석때 대타 크레이그 카운셀로 교체됐다.선발 4이닝동안 20타자를 상대해 3안타를 맞고 2실점.4구 는 5개를 내줬고 삼진 2개를 잡아냈다.투구수는 83. 박찬호는 1회 2사1루서 말린스 4번타자 프레스톤 윌슨에게 볼카운트 2-0에 서 높은 볼을 던지다 우전안타를 맞고 케빈 오리마저 4구로 내보내 2사만루 의 위기를 맞았다.여기서 마이크 코트세이에게 다시 높은 볼로 승부하다 2루 수앞 내야안타를 허용,먼저 점수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박찬호는 2회초 팀타선이 4연속안타로 2득점,2-1로 앞선 2회말에도 아웃카 운트 2개를 먼저 잡고도 루이스 카스티요와 버그를 연속 4구로 내보낸 뒤 클 리프 플로이드에게 우전적시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박찬호는 3회들어 구위가 살아나 케빈 오리,코트세이,데드몬드 등
3타자를 범타로 처리,10승에 대한 기대를 높였으나 4회말 다시 내린 비로 결국
코칭 스태프가 그의 어깨보호를 위해 5회 타석때 대타로 교체,승리요건을 갖추지
못하고 아쉽게 마운드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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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로리다전 이모저모(I)
○…9일 오전 5시5분(한국시간) 마이애미 프로 플레이어구장에서 벌어지게 돼 있던 LA플로리다 최종전은 경기 직전 내린 소나기로 1시간48분이나 지 연돼 플레이볼됐다.LA-플로리다 시리즈는 3경기 모두 경기전 내린 비로 모두 1시간30분 이상 연기됐다.이날 게임이 속행된 뒤에도 4회와 5회 웃비가 내 려 또 지연됐다.마이애미는 열대성기후로 여름철에는 거의 하루에 한차례씩 비가 내리며 8,9월은 집중적으로 태풍이 부는 계절이다. ○…이날 플로리다 존 볼스감독은 비로 1시간48분이나 경기가 지연되자 선 발투수를 우완 A J 버네트에서 전격적으로 좌완 마이클 테헤라로 교체했다.L A 데이비 존슨감독도 이에 따라 우타중심으로 타순을 일부 조정하고 좌타자 포수 토드 헌들리를 빼고 우투우타의 신인 폴 로두카를 기용했다.테헤라는컨 트롤 불안으로 2이닝 동안 5안타 2실점하고 대타 존 로스코스와 교체됐다. ○…선발 박찬호는 비로 경기가 오랫동안 지연돼 경기시작 15분전 불펜에서 20개 정도의 볼을 던지고 게임에 대비했다.박찬호는 결국 두차례 내린 비로 어깨보호 차원에서 5회 교체됐다. ○…플로리다의 박찬호 천적타자 클리프 플로이드가 3번타자로 기용됐다.아 킬레스건 부상으로 60일자 부상리스트에 올랐던 플로이드는 트리플A 캘거리 에서 컨디션을 조절한 뒤 이날 좌익수로 출전,2회 2사 1,3루서 우전적시타를 뽑아 여전히 강한 면모를 과시.플로이드는 전날 훈련시간에 늦어 선발오더 에서 제외된 뒤 구단과 볼스감독을 비난했다.플로이드는 박찬호와 트레이드 설이 나돌았던 플로리다의 간판타자다. ○…5시경기는 야간경기다.이날 경기는 당초 현지시간 오후 4시5분으로 예 정돼 있는 낮경기.그러나 비로 지연돼 5시53분에 시작했다.메이저리그 요강 에는 5시이후 게임은 야간경기로 정한다고 돼있다. ○…박찬호는 이날 경기전 내린 비로 마운드가 질퍽거려 2회 대타
존 로스 코스를 상대할 때 제4구를 던지다가 앞발을 헛디뎌 미끄러졌다. 찰스
스트레서수석트레이너가 곧바로 마운드로 올라와 상태를 체크했으나 별 탈없이
투구를 마쳤다.
○…다저스 덕아웃은 경기후 찬물을 끼얹은 듯 냉랭했다.특히 이날 경기전 마이너리그에서 올라온 신인들의 신고식을 받으면서 라커에 여성 옷을 걸어 놓고 분위기를 잡으려 했으나 약체 플로리다에 3전전패를 당해 분위기가 썰 렁.박찬호도 지난 96년 시카고전에서 메이저리그 첫승을 거둔 뒤 포수 마이 크 피아자(현 뉴욕 메츠)가 박찬호가 가장 아끼던 양복을 가위로 자르는 신 고식이 문제가 돼 논란이 벌어진 적이 있다. ○…예정보다 1시간48분 늦게 시작된 이날 경기는 연장 13회 1사만루서 플 로리다 말린스 마크 코트세이의 끝내기안타가 터져 현지시간 오후 11시38분 에야 막을 내렸다. 경기시간은 4시간5분이 소요됐으며 세차례 내린 비로 모두 3시간14분간 지체 됐다.올시즌 플로리다 프로 플레이어구장은 17차례나 비로 경기가 지연된 바 있고 이 가운데 3경기는 연기됐다. ○…플로리다 존 볼스감독은 비로 경기가 지연되자 선발투수를 우완 A J 버 네트에서 좌완 마이클 테헤라로 전격 교체.뜻하지 않게 박찬호와 맞붙은 23 세의 테헤라는 쿠바출신으로 이 경기가 메이저리그 데뷔전.테헤라는 컨트롤 불안으로 2이닝동안 5안타 2실점하고 대타 존 로스코스와 교체됐다. ○…플로리다의 박찬호 천적 클리프 플로이드가 3번타자로 기용됐다.아킬레
스건 부상으로 60일짜리 부상리스트에 올랐던 플로이드는 이날 좌익수로 출
전,2회 2사1,3루서 우전적시타를 뽑아 여전히 강한 면모를 과시.플로이드는
박찬호와 바꾼다는 트레이드설이 나돌았던 플로리다의 간판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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