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km 6이닝 1실점 호투 5연승‥시즌
11승
LA 다저스 박찬호(26)가
파죽의 5연승을 기록했다. 자신의 최다 연승 타이로 시즌 11승째.
19일(이하 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전서 박찬호는 내셔널리그 팀타율 1위인 콜로라도 강타선을 6이닝 동안 4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고 자신의 연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 데뷔 후 세번째 5연승. 24타자를 상대로 97개의 공을 던졌고 볼넷과 삼진은 각각 4개. 박찬호는 이로써 11승10패로 5할 승률을 넘어서며 방어율도 5.54로 떨어뜨렸다. 박찬호가 3년 연속 10승 투수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경기였다. 1회초 영,셰필드,몬데시의 2루타 3개로 2-0으로 앞선 가운데 출발한 박찬호는 1회말 2사후 1루수 홀랜즈워스의 실책 뒤 언거푸 볼넷을 내줘 만루에 몰렸다. 그러나 후속 6번 카스티야를 158㎞의 강속구로 윽박지르며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유도,간단히 위기를 수습했다. 2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뒤 3회초에서 최근 자신만 등판하면 홈런을 날려주는 셰필드가 우월 솔로 아치로 다시 1점을 보태 한결 어깨가 가벼워진 박찬호는 이후 5회까지 콜로라도 타선을 1안타로 눌렀다. 3회 2사후 3번 배리에게만 우월 2루타를 맞았을 뿐 나머지 8타자는 삼진 3개,땅볼 3개,플라이 2개로 솎아냈다. 특히 4회 6번 카스티야부터 5회 선두 8번 블랑코까지는 3연속 삼진. 박찬호는 6회 이날 처음으로 연타를 맞고 첫 실점을 했다. 선두 2번 애보트에게 우중월 3루타,3번 배리에게 중전 안타를 거푸 맞은 것. 이어 비셰트를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1,2루에 몰린 박찬호는 그러나 후속 타자들을 중견수 플라이,3루앞 병살타로 요리하고 7회 초 공격 무사 1,2루에서 대타 핸슨으로 교체됐다. 다저스는 7회 3안타와 2볼넷을 묶어 2득점,점수차를 5-1로 벌리고 콜로라도의 추격을 5-4에서 9회 등판한 제프 쇼가 잘 막아 박찬호의 승리를 지켜줬다. 이날 패했으면 꼴찌로 내려앉을 뻔한 다저스는 콜로라도와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려 놓았다. 앞으로 샌프란시스코와의 홈,원정 두 경기만을 남겨놓고 있는 박찬호는 24일
홈에서 데뷔 최다 연승 기록인 6연승에 도전한다.
―9회말 5-4로 쫓긴 가운데 2사3루여서 승리를 예측할 수 없었는데. ▲동료들을 믿었다. 스스로 잘던졌기에 점수를 줘서 이기지 못한다해도 상관없다는 생각이었다. 마음을 비우니까 운도 따라주는 것 같다. ―데뷔 세번째 5연승을 거둔 소감은. ▲벌써 5연승인가. 승리 보다는 다음 경기에서도 긴장하면서 최선을 다해 좋은 피칭을 하겠다는 생각 뿐이다. 어려운 시간을 겪은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나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셰필드가 나올 때마다 잘 쳐주고 있는데. ▲노코멘트다. 셰필드에게도 물어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사연이 알려지면 좋은 인연이 깨질 것 같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가장 좋은 투구 내용이었다. ▲지난 몬트리올전부터 투구폼을 간결하게 하면서 공을 놓는 포인트를 최대한 높여 던지고 있다. 팔이 올라가니까 몸도 주저앉지 않고 변화구도 잘 들어간다는 느낌이다. 그런 기분을 갖다보니 공도 쉽게 잘 들어간다. ―직구 빠르기가 최고 158㎞에서 최저 145㎞까지 차이가 많이 났는데. ▲위기에선 투심을 많이 던졌다. 평소보다 스피드도 좋았고 잘 들어갔다. ―지난 몬트리올전에 이어 투수 견제사 2개로 위기를 넘겼다. ▲몬트리올전에서는 내 스스로 잡아낸 것이었고 이번 2개는 트레이시 벤치 코치의 사인에 따른 것이었다. 서두르지않고 여유있는 템포 피칭을 하니깐 주자들이 조급해지는 것 같다. ―유난히 마운드에서 공을 자주 만지는 등 군 동작이 많았다. ▲날이 건조해 공이 마르고 미끄러웠다. 또 쿠어스필드가 고지대여서 공을
던지고 나면 숨이 차 여유를 갖기 위해서도 그랬다.
위기 상황을 차분히 극복해내면서 잘 던졌다. 특히 과도하게 힘이 들어가지
않는 피칭이 좋았다. 투구수가 100개에 이르러 교체했다. 박찬호가 팀이 기대하고
있는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 발데스,드라이포트 등 아픈 투수들이 많지만 박찬호의
로테이션엔 변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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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메모] 'V도우미' 셰필드
홈런포
한때 10승이 어렵게만 보이던 박찬호가 파죽의 5연승을 내달리며 11승을 거두는 데 ‘으뜸 도우미’ 역할을 한 사람은 동료 게리 셰필드다.
또 9월4일 시카고전,14일 몬트리올전에서도 각각 5회와 3회 역전 투런홈런을 날려 9승과 3년연속 10승을 따내는 데 톡톡히 한몫했다. 19일 콜로라도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1회초 우월 2루타로 선제점을 뽑고 3회 2사 후에는 우월 솔로아치를 수놓아 11승의 밑거름이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찬호만 등판하면 어김없이 터지는 셰필드의 홈런포. 언뜻 우연의 일치인 것처럼 보이지만 각별한 인연이 숨어 있다. 8월 중순쯤 셰필드가 자신의 집에서 자선모금을 위한 파티를 열었을 때 박찬호가 다저스 선발투수 중 유일하게 참가한 것. 셰필드는 박찬호의 뜻밖의 방문에 놀랐고,그 때부터 셰필드는 박찬호가 마운드에 오르는 날엔 남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남을 돕는 일이라면 발벗고 나서는 게 박찬호의 성격. 셰필드의 홈런은 그런
박찬호에 대한 보답인 셈이다.
○…박찬호의 시즌 최종전이 29일 샌프란시스코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24일 샌프란시스코전(홈)을 치른 후 다시 29일부터 시작되는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3연전 중 한 경기에 나옴으로써 올시즌을 마치는 박찬호는 발데스가 최근 허리 통증으로 남은 등판이 불투명,로테이션상 발데스의 차례가 될 것으로 보였던 29일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박찬호는 이날 결정적인 견제구 2개로 초반 실점 위기를 스스로 막아냈다.1회 무사 1루에서 빗맞은 유격수 땅볼 안타로 나간 1루주자 페레스를 허를 찌르는 견제구로 잡아내고 4회에도 1사 1루에서 주자 헬튼의 2루 도루 시도를 간파하고 견제구를 넣어 결국 협살시켰다. ○…박찬호는 이날 올시즌 자신의 최고구속 타이인 98마일(158㎞)을 기록. 1회말 2사 만루에서 카스티야에게 던진 2구째 직구(볼)가 98마일로 스피드건에 잡혔다. 한편 박찬호는 97년 쿠어스필드에서 100마일(161㎞)의 스피드를 낸 바 있다. ○…콜로라도는 이날 내셔널리그 수위타자인 워커가 무릎이 안좋아 스타팅멤버에서 제외시키고 배리를 대신 기용했다. 워커는 9회말 무사 1루에서 대타로 등장했으나 다저스 마무리 제프 쇼에게 3루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콜로라도 릴랜드 감독은 4회 무사 1루에서 박찬호의 원바운드 커브를
헛스윙해 카스티야가 삼진 당한 것에 항의하다가 퇴장을 당했다. 배트에 맞아
파울이었다며 후속 타자가 들어설 때까지 덕아웃에서 야유를 보내 구심이 퇴장
명령. 릴랜드 감독은 이미 올시즌을 마치고 은퇴를 선언한 상태다. 한편 이날
쿠어스필드엔 44,945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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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와의 2연전에서 대설욕
‘잘 만났다,샌프란시스코.’ LA 다저스 박찬호(26)가 올시즌 마지막 상대 샌프란시스코에 설욕을 잔뜩 벼르고 있다. 올시즌 30경기에 등판한 박찬호는 앞으로 2경기만 더 치르면 시즌을 마감한다. 우여곡절을 거듭했던 99시즌의 종점에서 맞닥뜨린 상대는 두 번 모두 샌프란시스코. 24일(한국시간 오전 11시10분) 홈경기에 이어 1주일 뒤 원정지에서(날짜 미정) 거푸 2연전를 벌인다. 샌프란시스코는 올시즌 유난히 박찬호를 괴롭힌 팀이다. 두 차례 대결에서 모두 패전의 멍에를 씌웠다. 6월28일 첫 경기에서 7안타(2홈런) 6실점으로 6패째를,이어 7월4일 재대결에서도 4이닝 7안타(1홈런) 9실점의 수모를 안겼다. 상대 방어율이 무려 17.61. 유일하게 박찬호를 5회 이전에 두번씩이나 강판시키면서 데뷔 최악의 수렁으로 밀어넣은 팀이다.
3년 연속 두자리 승수를 거뒀음에도 박찬호는 그동안 드라이포트에겐 승수,발데스에겐 방어율에서 많이 뒤져 인상적이지 못했던 게 사실. 내년 시즌 나란히 재계약 대상으로 오프시즌에 이들과 치열한 몸값 경쟁을 벌여야 하는 박찬호로선 마침내 이미지 뒤집기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더욱 발데스는 최근 부진한 피칭을 거듭,오스틴 투수코치로부터 “정신력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고 드라이포트는 어깨 부상이 도져 등판 스케줄이 계속 뒤로 늦춰지며 답보상태다. 박찬호가 샌프란시스코와의 2연전에서 후련한 앙갚음을 하며 다저스의 차세대
에이스란 이미지 회복에도 성공해 멋진 피날레를 장식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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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s Angeles 5,
Colorado 4
DENVER (TICKER) -- Chan Ho Park won his fifth straight decision and Gary Sheffield homered and drove in two runs as the Los Angeles Dodgers edged the Colorado Rockies, 5-4. Park (11-10), who allowed seven runs over five innings in his last start at Coors Field in July, yielded just run and four hits and struck out four over six innings. "He has been going a long way his last six or seven starts," Dodgers manager Davey Johnson said. " I love the way he is throwing." Park is unbeaten in six starts and has not lost since August 16.
Los Angeles Dodgers' Gary Sheffield watches his third-inning home run against the Colorado Rockies at Coors Field in Denver, Saturday, Sept. 18, 1999. The Dodgers won 5-4. (AP Photo/Jack Dempsey) "There were hard times earlier this season," Park said. "I didn't expect any more greatness. I just threw my stuff. I throw nice strikes and good things happen when I do that. I am just trying to throw strikes." Sheffield blasted his 26th home run off former Dodger Pedro Astacio in the third inning, putting Los Angeles up, 3-1. He also drove in the game's first run with an RBI double in the first. "They've been pitching around me lately and I've been struggling," Sheffield said. "I've been going out of the zone and hurting myself. Today I told myself to take it the other way. I'll take the walk instead of reaching out and hit the ball to the pitcher." The Dodgers overcame a record-setting performance by Astacio (15-11), who allowed five runs and eight hits over seven innings, striking out 10 and walking three. He fanned Park in the fifth to become Colorado's all-time strikeout leader with 414, passing teammate Curtis Leskanic. Astacio recorded three more strikeouts for his fifth double-digit effort this season and ninth of his career. "They hit a couple pitches at the beginning that I left over the plate and up a little bit," Astacio said. " I threw the ball over the middle of the plate and (they) hit it. The Dodgers increased their lead to 5-1 in the seventh on an RBI single by Eric Young and a sacrifice fly by Mark Grudzielanek. Vinny Castilla cut the deficit to 5-4 in the eighth with his 31st homer, a two-run shot off reliever Alan Mills. The Rockies had a chance to tie in the ninth against closer Jeff Shaw. Terry Shumpert led off with a single, stole second with two outs and continued to third when catcher Paul LoDuca threw the ball into center field. But Shaw struck out Kurt Abbott to record his 33rd save in 38 chances. Rockies manager Jim Leyland was ejected by plate umpire Alfonzo Marquez in the fourth inning for arguing a called strike on Castilla. updated at Sat Sep 18 17:03:20 1999 PT = Yahoo sports = |
| 박찬호 올시즌 첫 5연승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메이저리그 통산 세번째 5연승을 거두며 막판 가파른 상승세를 과시했다. 박찬호는 19일 오전 4시5분(한국시간)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필드에서 치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이닝 동안 4안타 4포볼 4탈삼진 1실점의 눈부신 호투로 시즌 30번째 등판만에 11승 및 99시즌 첫 5연승으로 옛 위력을 되찾았다. 투구수는 97개,스트라이크는 52개로 기록됐다.
LA는 3회에도 최근 ‘박찬호 도우미’로 국내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있는 셰필드가 페드로 아스타시오로부터 우중월 솔로홈런을 날려 스코어를 3-0으로 벌렸다. 박찬호는 투심패스트볼을 절묘하게 섞으며 특유의 빠른 볼로 승부, 5회까지 콜로라도 강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4회에는 선두타자 5번 토드 헬튼을 포볼로 출루시켜 위기를 맞았으나 카스티야를 삼진, 헬튼을 절묘한 1루견제로 잡아내 고비를 넘겼다. 무실점 행진은 6회 끊겼다.선두타자 커트 애보트의 우중월 3루타와 제프 배리의 중전안타로 1점을 빼앗기고 최대 위기를 맞았다. 3-1로 쫓기며 1사 1,3루로 몰린 박찬호는 몸쪽 빠른 볼로 카스티야를 3루수 병살타로 유도,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찬호는 7회 공격 때 대타 데이브 한센과 교체됐다. 양팀은 박찬호가 3-1 상황에서 물러난 뒤 공방전을 펼쳐 LA가 2점을 보태고
콜로라도가 3점을 만회, 5-4까지 좁혀졌으나 소방수 제프 쇼가 9회말 2사3루의
위기에서 애보트를 삼진으로 낚아 LA의 승리가 확정됐다. 박찬호는 오는 24일
홈에서 샌프란시스코전에 등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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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호 마음 비우니 '상한가'
LA다저스 박찬호가 시즌 막판 상한가를 치고 있다. 5연승을 거두고 있는 박찬호의 최근 상승세는 어디에 원인이 있는 것일까. 투구요령과 마음 자세에서 찾을 수 있다. 박찬호는 19일 콜로라도전에서 아주 인상적인 투구를 했다.6이닝 동안 4안 타 1실점으로 콜로라도 강타선을 막아 시즌 11승째를 올렸다.방어율도 5.54 로 낮아졌다.홈런공장 쿠어스필드에서 1실점으로 호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 가를 받았다. 데이비 존슨감독은 “편안하게 던지면서 주무기가 살아났다.그동안 너무 힘 에 의존하는 투구를 했는데 콜로라도전에서는 전혀 그런 모습이 없었다”며 박찬호 투구에 신뢰를 보냈다.존슨감독은 “박찬호는 올해 너무 잘해보려는 게 역력했다.따라서 투구때 많은 힘이 들어갔다”며 전반기 부진을 피칭기술 보다는 마음자세를 지적했다.
Los Angeles Dodgers starting pitcher Chan Ho Park delivers to the plate against the Colorado Rockies during the first inning at Coors Field in Denver on Saturday, Sept. 18, 1999. (AP Photo/Jack Dempsey) 박찬호는 최근 2경기에서 약간 변형된 와인드업 동작으로 볼을 던졌다.종전 에는 팔을 머리 위에서 내리는 와인드업 동작을 취했다.그러나 몬트리올과 콜로라도전에서는 얼굴에 가까운 가슴 위쪽에서 팔을 올리는 와인드업으로 투구폼을 간소화했다. 콜로라도전을 마치고 박찬호는 “이 폼으로 투구 릴리스포인트가 높아지고 오른쪽 하체가 일찍 무너지지 않으면서 볼이 원하는 지점에 꽂히는 효과를 봤다”고 자평했다.투구폼을 간결하게 수정하면서 5연승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된 것이다. 아울러 박찬호의 마음 자세도 연승행진에 한몫했다.한마디로 마음을 비운 것.박찬호는 지난 14일 몬트리올전에서 10승을 거둔 뒤 “마음을 비우니까 이렇게 편하고 게임도 잘 풀리는 데 그동안 너무 조급하게 생각했다”며 전 에 생각이 너무 많았던 점을 스스로 인정했다. 이제 박찬호는 샌프란시스코전 2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김빠지는 게임이
될 수 있는 상황에서 5연승의 상승세를 타면서 막판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5연
승은 자신의 최다연승 타이기록.24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승리를 추가하면 기록경신이다.마음을
비운 박찬호에게 막판 행운이 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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