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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4/23(일) 
박찬호, 최다 탈삼진 기록…시즌 4승 획득 

박찬호(27·LA다저스)가 12개로 자신의 경기 최다 탈삼진을 기록하며 4수 끝에 시즌 4승째(3패)를 거뒀다. 

PHOTOLos Angeles Dodgers starting pitcher Chan Ho Park throws during the second inning against the St. Louis Cardinals at Busch Stadium in St. Louis, Saturday, May 13, 2000. (AP Photo/Mary Butkus)  
 
박찬호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내셔널리그 중부조 1위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회 선두 타자 비냐에게 홈런을 내줬으나 8이닝 동안 12탈삼진에 2피안타 볼넷 3개로 1실점(1자책),올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이며 4승 고지에 올랐다. 지난달 23일 신시내티전 이후 21일 만의 승리. 

박찬호가 솎아낸 12탈삼진은 97년 7월21일 애틀랜타,98년 7월25일 애리조나전에서 세운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11개를 뛰어넘는 신기록. 직구 최고 구속 95마일(153㎞)을 기록했으며 방어율은 5.72에서 4.94로 낮아졌다. 투구수는 122개(스트라이크 77개). 

다저스는 7회까지 세인트루이스 선발 릭 앤키엘을 맞아 찬스에서 병살타가 터져 나오는 등 4안타 빈공으로 끌려갔으나 0-1로 뒤지던 8회초 1사 만루에서 에릭 캐로스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든 뒤 9회초 그루질라넥의 좌익선상 2타점 3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1회 선두 좌타자 비냐에게 볼카운트 1-1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불의의 홈런을 맞아 불안한 스타트를 끊었던 박찬호는 이후 세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호흡을 가다듬었다. 2회 1사에서 드루에게 중전 안타,렌테리아에게 볼넷을 내준 뒤 폭투까지 기록,1사 2·3루의 위기에 빠졌으나 매터니와 앤키엘을 각각 삼진과 2루 땅볼로 처리했다. 

이후 안정을 되찾은 박찬호는 오랜만에 삼진 퍼레이드를 펼쳤다. 빠른 볼과 특유의 각도 큰 커브가 살아나며 3회부터 5회까지 9타자 중 6타자를 K로 솎아내는 위력적인 피칭을 해 연속 삼자범퇴로 처리한 것. 3회 2사에서 마지막 타자 3번 에드몬즈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박찬호는 4회 선두 4번 마크 맥과이어도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낸 뒤 랭포드와 드루를 덕아웃으로 돌려 보내는 등 4타자 연속 타자 탈삼진으로 마운드에서 절정을 달렸다. 박찬호는 오는 19일 오전 3시20분 시카고컵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시즌 5승째에 도전한다. 
 
 [인터뷰] 박찬호 14일 세인트루이스전 

―잘 던지고 승리가 결정나지 않은 상황에서 강판돼 마음을 졸였을 것 같은데. 

▲바로 라커룸으로 들어와 얼음찜질을 했다.동료들이 덕아웃에 있어야 점수가 난다고 해 그때 나가서 봤다. 

―정말 오랜만의 승리다. 

▲강타선이라 어떻게든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으려고 굉장히 신중하게 던졌다.특히 몸쪽을 집중적으로 던지니까 파울볼도 나오고 스트라이크도 잡혀 좋았다.그런 후 바깥쪽을 파고들고 다시 몸쪽 승부를 했는데 자신있게 던진 결정구가 잘 들어갔다. 

―12탈삼진으로 데뷔 최다기록인데. 

▲필요한 상황에서 포수가 원하는 대로 던졌다.투스트라이크 이후 직구로 허를 찌르는 공이 많았다.방망이를 부러뜨리겠다는 생각으로 던졌다.종전에는 삼진을 의식해 변화구를 땅에 꽂듯이 던져 볼도 많았는데 오늘 포수의 공격적인 주문이 들어맞았다. 

―크루터는 호흡이 잘 맞았는데. 

▲포수들이 나를 편하게 생각하는지가 중요하다.그래야 내가 던지고 싶은 공을 던질 수 있지 않은가.크루터와는 어제 투수 미팅에서 많은 얘기를 나눴다. 

―15승과 완투를 두 차례 기록한 2년전 모습을 연상시킨 투구였다. 

▲지난번 애리조나전에서 김병현이 던지는 것을 보고 많이 배웠다.홍삼액을 줬는데 못먹는다며 먹지 않으려 했다.그래도 억지로 먹더니 계속 이겼다.‘나도 옛날에 저렇게 던졌는데’라는 생각이 들면서 정말 많이 배웠다. 

―1회 홈런을 맞았을 때는. 

▲정말 홈런인 줄 알았다.하지만 다음 타자만 생각했다.비냐에게서는 밀워키시절에도 홈런을 맞은 기억이 있는데 1회 선두타자 홈런은 서너 차례 되는 것 같다. 
 

△데이비 존슨 감독 

2년 만에 보는 박찬호다운 피칭이다.(호탕하게 웃음) 박찬호의 오늘 공은 매우 뛰어났다.결정적인 순간의 패스트볼에 낮게 떨어지는 커브,체인지업의 몸쪽 로케이션 등 변화구도 대단했다.불펜 투수들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박찬호가 완투나 다름없이 잘 던져주니까 정말 감격스러울 정도다. 
 

 
스포츠투데이 4/23(일) 
찬호, 또 홈런 도둑맞았다 

‘도둑 맞은 홈런 2개.’ 얼마전 심판의 줏대없는 판정으로 데뷔 첫 홈런을 놓쳤던 박찬호가 이번엔 오심으로 피홈런 1개를 더 보태는 손해를 봤다. 

박찬호는 1회초 세인트루이스 톱타자 비냐에게 볼카운트 1-1에서 몸쪽 낮은 커브를 던지다 우측 펜스 상단 꼭대기를 직접 맞히는 장타를 허용했는데 1루심이 펜스 위 벽을 맞고 나온 것으로 착각,홈런을 선언한 것. 이때 다저스 우익수 숀 그린은 물론 벤치에서도 홈런으로 생각했는지 별다른 항의를 하지 않았다. 

그러나 TV 슬로비디오에 따르면 비냐의 타구는 담장 맨 위에 쳐놓은 스탠드 벽과 펜스를 구분하기 위한 노란선을 맞고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TV도 이 장면을 세차례 반복 방영하고 이후에도 비냐가 나올 때마다 틀어주며 심판의 오심을 꼬집었다. 

지난 3일 애틀랜타전에서는 우월 홈런을 날렸으나 역시 판정 번복으로 2루타로 정정되는 불운을 맛봤던 박찬호. 심판 때문에 안팎으로 홈런 2개를 도둑맞은 꼴이 됐다. 
 
14일 다저스-세인트루이스전 해프닝  

얼마전 심판의 줏대없는 판정 번복으로 데뷔 첫 홈런을 놓쳤던 박찬호가 이번엔 오심으로 피홈런 1개를 더 보태고 말았다.1회초 세인트루이스 선두타자 비냐가 볼카운트 1-1에서 박찬호의 몸쪽 낮은 커브를 걷어올린 우월 홈런은 명백하게 펜스 상단 꼭대기를 맞고 떨어진 타구.하지만 1루심은 펜스 위쪽 벽을 맞고 나온 것으로 착각,홈런을 선언했다. 

부시스타디움 외야 펜스 위에는 노란선이 쭉 그어져 있다.홈런이냐 아니냐를 구분하기 위해 초록색 스탠드 벽과 펜스를 경계짓는 것.그런데 공교롭게도 비냐의 타구가 바로 이 노란선을 맞혔다.멀리서 달려오는 1루심이 착시현상을 일으키기에 딱 좋았다.투수 박찬호는 물론 존슨 감독도 우익수 그린의 머리 위로 날아가 그러려니 했고 더욱 가장 유력한 목격자 그린은 타구를 아예 까먹었다. 

하지만 역시 기계는 속일 수 없었다.TV 슬로비디오는 정확하게 심판의 오심을 잡아냈다.관중은 물론 다저스조차 아무일 없이 넘어가자 장면을 3차례 반복해서 방영하고 이후에도 비냐가 나올 때마다 재방송하며 집요하게 현장 검증까지 했다.하지만 원고 없이 재판은 가능할 수 없는 일.지난 3일 애틀랜타전 데뷔 첫 우월 홈런을 날렸으나 판정 번복으로 2루타로 정정돼 좋다 말았던 박찬호가 억울하게 7경기 연속 좌타자 홈런을 맞으며 심판 때문에 두번째 홈런을 도둑맞은 꼴이 됐다. 
 
박찬호, 14일 세인트루이스전 '투수는 포수하기 나름' 

‘투수는 포수하기 나름.’ 존슨 감독의 박찬호 전담 포수제에 따라 이날 마스크를 쓴 크루터가 속설을 그대로 입증했다. 

크루터는 이날 물레방아 볼배합으로 박찬호의 완투에 가까운 호투를 리드했다. 초반에는 커브·체인지업 등 변화구 중심,중반을 넘어서는 패스트볼 위주로 가다가 종반에 다시 변화구 패턴으로 복귀해 세인트루이스 타자들을 철저히 농락했다. 

PHOTOLos Angeles Dodgers' Chad Kreuter, right, is congratulated by teammate F.P. Santangelo after he scored in the ninth inning against the St. Louis Cardinals, Saturday, May 13, 2000, at Busch Stadium in St. Louis. The Dodgers beat the Cardinals 3-1. (AP Photo/Mary Butkus) 

또 위기에 몰릴 때마다 마운드에 올라가 세심하기만 한 박찬호의 흔들림을 미연에 방지했다. 특히 8회 2사 후 빗맞은 우전 안타로 이어진 2사 1·3루에서는 기분이 상해 있던 박찬호를 다독여 에드먼즈를 삼진으로 낚게 했다. 뿐만 아니라 9회 볼넷으로 공격의 물꼬를 터 결승득점의 주인공까지 됐다. 

크루터는 주전 헌들리와 경력면에서 비교가 되지 않는다. 36세의 노장에 메이저리그 13년차로 지난해까지 통산 2할3푼6리,40홈런에 불과했다. 31세의 헌들리는 96년 메츠 시절 포수 한시즌 최다홈런 기록(41개)을 갖고 있는 스타 포수다. 

헌들리는 술은 두주불사요 담배는 골초다. 하지만 크루터는 낭인 생활을 하다 복귀한 케빈 엘스터처럼 매우 성실하다. 전날까지 2할5푼을 치면서도 볼넷 12개로 출루율이 4할5푼5리였으므로 2할9푼7리의 헌들리(.368)보다 훨씬 높다. 

크루터는 헌들리가 자기 중심의 리드를 하는 데 비해 정반대 리드를 한다. 철저히 투수 중심인 것이다. 존슨 감독이 최근 5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활황세인 헌들리를 빼고 이날부터 박찬호의 전담포수로 내세우기로 결단을 내린 것은 그의 헌신적인 성격 때문이다. 
 
박찬호 14일 세인트루이스전 이모저모 

○…박찬호의 호투에 대해 존슨 감독은 2년 만에 제모습을 보는 것같다고 칭찬하며 흐뭇한 미소. 또 이날 결승타를 날린 동료 캐로스도 지난 97년의 모습을 보는 것같다고 평가. 

박찬호는 비록 7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으나 강판 후 역전돼 승리 투수가 되지 못한 세인트루이스의 상대 투수 초특급 신예 앤키엘에 대해 경기 후 “볼이 굉장히 빠르고 변화구도 뛰어나다”며 칭찬. 앤키엘은 최근 전과 14범의 아버지가 코카인 소지 혐의로 체포됐다. 

○…전날인 13일(한국시간) 올시즌 다저스 투수 중 첫 완봉승을 기록했던 드라이포트는 동기 박찬호의 이날 호투에 대해 “오늘 찬호가 자기보다 더 잘 던진 것같다”고 칭찬. 드라이포트는 전날 2안타 완봉승을 거뒀고 박찬호는 이날 8이닝 3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박찬호는 경기 전 낮에 세인트루이스 다운타운 내 숙소 호텔 근처의 한 몰에서 바지를 6개나 샀다고. 기분전환 겸 쇼핑을 나갔는데 미국의 어머니날(15일)을 맞아 세일을 해 평소보다 가격이 3배나 싸 무더기로 샀다는 것. 한편 박찬호는 이날 승리로 어머니 정동순씨에게도 멋진 어머니날 선물을 한 셈. 정동순씨는 박찬호가 원정 중인 틈을 이용,현재 한국에 머무르고 있다. 

○…3년 만의 승리. 박찬호는 이날 승리로 세인트루이스에 지난 97년 6월2일 승리 이후 7경기 만에,3연패의 마침표를 찍고 설욕을 했다. 부시스타디움에서도 같은 날 이후 3경기(1패) 무승 끝에 첫승. 통산 성적은 3승3패. 

○…박찬호는 이날 비냐에게 비록 오심이었으나 올시즌 처음으로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허용. 데뷔 후 몇개나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맞았느냐는 질문에 “4∼5차례 되는 것같다”고 많이 맞았음을 시인. 
 

 
일간스포츠 4/23(일) 
[특파원통신] 찬호 최고구속 145Km 

◆…14일(이하 한국 시간) 박찬호와 선발 격돌한 세인트루이스 신인 투수 릭 안키일(21·1979년 7월생)의 아버지 리차드 안키일(43)은 마약(코카인, 마리화나) 밀거래 혐의로 체포된 상태이다. 

올시즌 메이저리그 등록 선수 가운데 2번째로 나이가 어린 아들 릭 안키일이 기대주로 인정받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리차드 안키일은 지난 11일 플로리다주 세인트루이스시에서 경찰의 검문을 받고 달아나다가 권총을 비롯한 무기를 차 밖으로 버린 혐의로 체포됐다. 

조사 결과 불법 무기 소지를 비롯해 마약 관련 거래 협의가 드러나 수감됐다. 릭 안키일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라파엘 풀칼(20· 1980년 8월생)에 이어 2번째로 나이가 어리다. 

◆…1회초 세인트루이스의 1번 비냐에게 홈런 맞은 공의 구질은 시속 138㎞의 체인지업이었다. 볼카운트 1_1에서 던졌으나 체인지업이 효과적으로 떨어 지지 않았다. 

◆…박찬호의 다음 선발 등판 경기는 19일 오전 3시 20분 시카고 리글리 구장에서 열리는 시카고 커브스전으로 예고됐다. 17일 시작되는 시카고 커브스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이다. 

◆…이날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은 영상 17도 안팎의 기온을 나타냈다. 그러나 바람이 계속 불어 체감 온도는 낮았다. 다저스 선수들은 대부분 점퍼를 걸친 채 경기를 지켜 봤다. 

◆…세인트루이스의 토니 라루사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 투수 포함 모두 5명의 좌타자들을 기용했다. 1번 비냐, 3번 에드몬즈, 5번 랭포드, 6번 드루, 그리고 투수 릭 안키일이 좌타자이다. 

상대 선발 릭 안키일은 전날까지 4할3푼8리의 고타율에 2홈런 5타점을 기록하는 등, 타격에도 발군의 재질을 보여주고 있다. 

◆…LA 다저스의 데이비 존슨 감독은 이날 박찬호에게 포수 채드 크루터와 호흡을 맞추게 했으나 초반 사인이 제대로 맞지 않는 모습이었다. 

지난 9일 애리조나전에서 포수 마스크를 썼던 토드 헌들리는 직구를 계속 요구, 박찬호가 난타를 당하도록 투수 리드롤 잘못한 바 있어 존슨 감독은 노련한 크루터를 안방에 앉힌 것이다. 

크루터는 2회 말의 경우 20개의 공을 던진 박찬호에게 커브 9개, 체인지업 6개를 쓰게 했다. 직구는 5개 밖에 되지 않았다. 
 
박찬호역투 美언론 '떠들썩' 

데일리뉴스 "공 하나 하나에 잠재력" 

PHOTOLos Angeles Dodgers pitcher Chan Ho Park prepares to throw in the first inning against the St. Louis Cardinals, Saturday, May 13, 2000, in St. Louis. (AP Photo/Mary Butkus)  

 15일(현지 14일자) LA와 세인트루이스 지역 신문들의 야구면은 온통 박찬호 얘기로 가득했다. <데일리 뉴스>는 ‘카디널스는 박찬호를 당할 수 없었다 (Cardinals in no-Park zone)’라는 제목을 달았으며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박찬호가 새로운 볼배합으로 카디널스를 굴복시켰다 (Park makes Dards bend with an new sequence)’라고 보도했다. 

<LA 타임스>는 의미있는 평가를 했다. ‘박찬호와 다저스가 함께 돌파구를 찾았다(Park and Dodgers Break Through)’라는 것이다. 

세인트루이스의 <포스트 디스패치>는 스포츠 섹션에 박찬호에게 삼진 3개를 당하며 4타수 무안타로 물러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서 간판타자 짐 에드몬즈의 사진을 나란히 게재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릭 안키일이 박찬호와 맞붙어 역투했으나 불펜이 무너졌다며 안타깝다는 식의 평가를 했다. 다음은 주요 신문의 기사 핵심과 선수들의 평가이다. 

▲데일리뉴스 

박찬호는 자신의 투구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 올렸다. 공 하나 하나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확실하게 담아냈다.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 

커브가 다시 살아 났다. 박찬호는 새로운 볼 배합으로 세인트루이스라는 최고 공격력 팀을 만나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가장 훌륭한 투구를 선보였다. 

▲LA 타임스 

다저스는 14일 세인트루이스전 승리를 여러 가지로 기뻐하고 있다. 그중 최고가 박찬호의 투구였다. 

▲래이 랭포드(세인트 루이스 좌익수) 

나는 박찬호가 저렇게 던지는 것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처음이다. 

▲마크 그루질라넥(LA 다저스 2루수) 

내가 본 박찬호의 투구 중 최고였다. 우리 팀이 정말로 필요로했던 투수가 있었는데 바로 박찬호였다. 우리는 그의 잠재력을 알고 있었다. 

▲클러드 오스틴(LA 다저스 투수코치) 

아름답다고 느낄 정도로 대단한 투구였다. 공 하나 하나에 자신감이 담겼다. 
 
박찬호 연봉 1천만불 '성큼' 

마침내 연봉 1,000만 달러(한화 약 110억원)가 보이기 시작했다. 

LA 다저스의 박찬호가 연봉 계약을 할 때면 항상 나오는 평가가 ‘평균 연봉 1,0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는 것이었다. 

올시즌 총액 425만 달러(약 47억원)에 재계약을 했을 때도 ‘금년을 좋은 성적으로 마치면 평균 연봉 1,000만 달러 선에서 장기 계약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박찬호는 지난 1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12개의 탈삼진을 포함해 8이닝 3안타 1실점으로 4승째를 따내기 전까지는 연봉 1,000만 달러 투수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15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 원정팀 클럽하우스 LA 다저스 데이비 존슨감독의 방에서는 흥미로운 농담이 오갔다. 

존슨 감독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박찬호의 얘기부터 꺼냈다. “경기를 이기든 지든 우리가 박찬호에게 기대했던 것이 바로 어제(24일 세인트루이스전)와 같은 투구”라는 것이 요지였다. 

좌중의 화제는 ‘프로 선수의 실력은= 돈’이라는 점에 자연스럽게 연결됐다. 그러면서 지난 13일 세인트루이스를 2안타로 완봉한 대런 드라이포트와 8이닝 3안타 1실점으로 누른 박찬호가 모두 메이저리그에서 ‘슈퍼 에이전트’로 불리는 스코트 보라스의 선수라는 점을 주목했다. 

데이비 존슨 감독은 “저렇게만 던지면 돈방석에 앉는 것은 시간 문제”라며 확실하게 대런 드라이포트와 박찬호가 실력을 과시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드라이포트는 올시즌이 끝나면 자유 계약선수(메이저리그 6년 경력 후)가 되고 박찬호도 5시즌을 마치게 돼 구단이 필요로 할 경우 시즌을 마치기 전에 장기 재계약을 맺는 것이 통상적이다. 

LA 지역의 한 기자는 “총액 5,000만 달러(약 550억원, 4~5년 장기 계약을 가정한 것으로 보임)는 문제 없는 것 아닌가. 보라스는 계산기를 두들길 일만 남았다”며 웃었다. 

박찬호는 4승3패, 방어율 4.94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승수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상대를 압도하는 투구 내용으로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는 것이다. 연봉 1,000만 달러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Yahoo sports 4/23(일) 
Los Angeles 3, St. Louis 1  

 ST. LOUIS (TICKER) -- Chan Ho Park had a career-high 12 strikeouts and Mark Grudzielanek's two-run double snapped a ninth-inning tie as the Los Angeles Dodgers posted a 3-1 victory over the St. Louis Cardinals. 

 Park (4-3) gave up one run and three hits with three walks over eight innings to win for the first time in four starts. The Korean native threw 122 pitches and matched his longest outing since a 4-3 victory over the Chicago Cubs on August 28. 

 "My fastball felt good," Park said. "I challenged the batters and threw to the target. I threw every curve with confidence. (Home plate umpire Bill Welke) was calling a lot of strikes. I was really concentrating on the hitters. I just tried to pitch inside. I'm proud we won, I kept believing in myself I haven't been negative." 

 Park had allowed 16 runs and 20 hits with 16 walks over 15 1/3 innings in his last three starts. He retired 11 straight batters before walking Fernando Vina to start the sixth inning. Park finished then recorded eight straight outs before walking Vina in the eighth. Placido Polanco moved Vina to third with a single, but Park struck out Jim Edmonds to end the inning. 

 Jeff Shaw picked up his eighth save in 12 chances, striking out one in a perfect ninth inning. 

 Dave Veres (0-1) walked Chad Kreuter to start the ninth and Jose Vizcaino sacrificed. Dave Hansen reached on an infield hit to put runners on the corners before Veres struck out pinch-hitter Todd Hollandsworth. Grudzielanek then grounded a 2-2 pitch down the third-base line and into the left-field corner to plate Kreuter and Hansen. 

PHOTOSt. Louis Cardinals' Edgar Renteria jumps over Los Angeles Dodgers' Chad Kreuter as Kreuter unsuccessfully attempts to break up a double play in the seventh inning, Saturday, May 13, 2000, in St. Louis. The Dodgers' Jose Vizcaino grounded to Renteria, who made the throw to first to complete the double play. The Dodgers beat the Cardinals 3-1. (AP Photo/Leon Algee)  

 St. Louis rookie Rick Ankiel turned in a strong outing after his worst start of the year. The lefthander allowed four hits over seven scorless innings, matching his longest start. He threw 118 pitches, walking four and striking out nine. 

 "I think my mechanics were better," said Ankiel, who allowed five runs and five hits over five innings in his last start. "I was more fluid out there and things were working out. I felt strong but in the long run it's probably the best decision. It's early in the year. I felt like that in September or something then I'd still stay out there. One exciting part was that my mom was here and tomorrow's Mother's Day, that was special." 

 The Cardinals grabbed an early lead when Vina led off the bottom of the first inning and hit Park's 1-1 pitch off the yellow home run line on the right-field fence. It was Vina's second home run of the season and fourth career homer to lead off a game. 

 "Both starting pitchers were outstanding," St. Louis manager Tony La Russa said. "It would've been nice not to take him out. The way those two innings were set up our bullpen could've handled it. We couldn't get around the leadoff hit batter or the leadoff walk." 

 The Dodgers loaded the bases off Ankiel in the second and third inning. In the second Vizcaino grounded to third baseman Placido Polanco, who stepped on the base and threw to first for an inning-ending double play. Ankiel balked runners to second and third in the third inning and walked Gary Sheffield on four pitched before getting Eric Karros to line out to Edmonds in center. 

 Ankiel allowed just two baserunners after the third inning, but reliever Mike Mohler hit F.P. Santangelo with a 1-1 pitch to start the eighth. Grudzielanek singled up the middle and after a walk to Shawn Green, Veres replaced Mohler. Veres got Sheffield to pop out, but Karros lofted a sacrifice fly to center to tie the score. 

 
updated at Sat May 13 22:18:31 2000 PT 
 
= Yahoo sports = 
 
 
스포츠서울 4/23(일) 
'역시 크루터…'볼 배합 베리 '굿' 호흡척척 

◆…박찬호는 14일(한국시간) 베테랑 수비형포수 채드 크루터가 안방을 지 키며 호흡을 맞췄다. 

데이비 존슨감독은 지난 9일 애리조나전이 끝난 뒤 “토드 헌들리와 배터리 를 이루면서 볼배합에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지적,앞으로 박찬호 등판 게임 에는 크루터를 선발포수로 출장시킬 뜻을 내비친 바 있다. 

크루터는 변화구를 다양하게 요구하는 편이고 헌들리는 박찬호의 주무기인 직구를 고집스럽게 주문하는 스타일이다.박찬호가 크루터와 배터리를 이룰 때 방어율은 4.63,헌들리와는 7.31로 매우 높다. 

크루터는 경기전 “(박)찬호와 어떻게 호흡을 맞추느냐가 중요하다.찬호는 좋은 볼을 갖고 있으면서도 살리지 못하고 있다”며 아쉬워했다. 

◆…세인트루이스 토니 라루사감독은 전날과 비슷한 오더로 선발 박찬호에 대비했다.라루사감독은 좌타자를 징검다리 타순으로 배치했다.톱타자 페르난 도 비냐,3번 짐 에드먼즈,5번 래이 랭포드,6번 J D 드루를 타순 사이사이에 끼워넣었다.랭포드는 전날 대런 드라이포트가 선발로 나선 게임에는 대타로 출장했다.세인트루이스는 투수 릭 앤키엘을 포함해 5명의 좌타자가 출전. 

한편 다저스도 좌완 앤키엘을 대비,전천후 야수 F P 산탄젤로를 톱타자에 기용했다. 

◆…2루타였을까 홈런이었을까.1회 톱타자 페르난도 비냐가 때린 타구는 우 측펜스 상단부분을 맞고 그라운드 안으로 들어왔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부시구장 그라운드룰에 따르면 ‘외야펜스 상단에 칠한 노란색에 맞으면 홈 런이며,노란색 아래 부분에 맞으면 인플레이 상황’으로 명기돼 있다. 

브루스 포밍 1루심은 곧바로 홈런을 선언했으나 TV의 슬로비디오상으로는 노란색 아랫부분에 맞아 홈런으로 판정하기에는 애매모호했다.포밍씨는 메이 저리그 경력 30년의 최고참으로 감독들조차 어필을 두려워 한다. 

◆…이날 톱타자 비냐의 홈런으로 박찬호는 7연속경기 피홈런을 기록했다. 박찬호는 지난해 9연속경기 피홈런(5월22일∼7월10일)을 기록한 바 있다. 

◆…박찬호의 맞상대로 출장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투수 릭 앤키엘은 올시즌 메이저리그 현역으로서는 최연소 2위.최연소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의 라파엘 퍼컬로 80년8월24일생이고 앤키엘은 79년7월19일생이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김병현은 최연소로 다섯번째. 
 
박찬호, 시카고 커브스전 출격‘행운’ 

박찬호가 천적 시카고 커브스전에 등판하는 행운을 잡았다. 

PHOTOLos Angeles Dodgers starting pitcher Chan Ho Park stands on the mound after giving up a first-inning home run to St. Louis Cardinals' Fernando Vina, Saturday, May 13, 2000, at Busch Stadium in St. Louis. (AP Photo/Mary Butkus)  

데이비 존슨감독은 제5선발 에릭 가니에를 다음 로테이션에서도 빼고 4명으 로 선발축을 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박찬호는 20일(한국시간) 플로 리다 말린스전 일정이 앞당겨져 오는 19일 시카고 커브스전에 등판하게 됐다 . 

5월들어 불펜진이 급격히 무너지고 있는 다저스는 제5선발 가니에를 불펜에 대기시키고 케빈 브라운, 대런 드라이포트, 박찬호, 카를로스 페레스로 이어지는 선발로테이션으로 당분간 원정경기에 임한다. 다저스는 원정 12연전에 이 틀이 이동일을 겸한 휴식일이 포함돼 있어 에이스 브라운의 로테이션을 4일 간격으로 유지할 필요성이 있다.각팀 에이스는 휴식일과 상관없이 에이스 로 테이션을 5일 간격으로 배려하는 게 일반적이다.애리조나 랜디 존슨도 꼬박 꼬박 5일마다 등판한다. 

박찬호로서는 19일 시카고 커브스전 등판이 천만다행이며 행운이다.가니에 가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에 포함된다면 20일 플로리다 3연전 첫 경기 등판하 는 게 수순.커브스는 박찬호의 ‘밥’인 반면 젊은 팀으로 물갈이가 된 플로 리다는 현재 승률 5할 이상을 마크하면서 상승세를 유지,승리보장이 힘든 상 황이다. 

박찬호는 시카고전 통산 8승2패 방어율 3.46으로 승률 8할을 마크하고 있어 만나면 항상 힘을 얻는다. 데뷔 첫 승리도 시카고였고 지난해도 부진의 늪을 탈출하면서 막판 상승세의 힘이 됐던 팀이 시카고 커브스였다. 지난해 방어 율은 나빴지만 홈 원정에서 각각 승리를 거둬 2승 4.85를 기록했다. 
 
박찬호 시즌 첫대결 ‘빅맥’에 완승 

 박찬호가 ‘세기의 홈런왕’ 마크 맥과이어를 간단히 잠재우는 물오른 피칭으로 ‘코리안 특급’의 위용을 맘껏 뽐냈다. 

 1회 첫 대결.초구를 원바운드성 커브로 탐색전을 펼친 박찬호는 이후  직구와 커브를 교대로 섞는 ‘징검다리식’ 투구패턴을 구사했다.볼카운트 2-2에서 스트라이크존 외각에 걸친 커브에 맥과이어의 배트가 바람을 갈랐지만 타구는 2루수 그루질라넥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갔다. 

  4회 두번째 대결도 박찬호의 완승.박찬호는 초구부터 과감한 몸쪽  직구로 맥과이어를 윽박질렀다. 

 스트라이크존에서  살짝 벗어났지만 위력만점.몸쪽 공에 움찔한 맥과이어의 몸놀림을 예의주시한 박찬호는 2구를 바깥쪽 꽉찬 직구로 공략,볼카운트를 1-1로 만들었다.볼카운트 2-2까지는 우직스럽게 직구로만 몸쪽과 바깥쪽을 번갈아 쑤신 박찬호는 5구째 허를 찌르는 몸쪽 커브를 구사했다. 

 투구패턴상 몸쪽 직구를 예상한 맥과이어의 방망이는 허공을 갈랐고 삼진을 낚은 박찬호는 두손을 번쩍 치켜들었다. 

 기선을 제압한 박찬호는 6회 세번째 대결에서도 손쉽게 맥과이어를  처리했다.초구를 바깥쪽 스트라이크존으로 꽂아넣은 뒤 2구째는 패턴을 바꿔  바깥쪽 커브를 던졌다.타이밍을 빼앗긴 맥과이어가 친 타구는 힘없이 박찬호  앞으로 데굴데굴 굴렀다. 
 

박찬호 인터뷰 "직구 잘먹혀 마음대로 던졌다" 

 경기후 다저스 클럽하우스에서는 포수 채드 크루터가 좋아하는 헤비메탈 그룹 ‘스콜피언’의 음악이 울려 퍼졌다.2경기 연속 다저스의 믿었던  ‘영건’ 대런 드라이포트와 박찬호의 호투를 발판 삼아 강호 세인트루이스를 꺾은 팀분위기가 고스란히 음악에 반영돼 있는 듯했다.게임에 패하면 라커룸은 쥐죽은 듯 조용하고 음악도 없다.샤워를 마치고 나온 박찬호도 환한 얼굴로 미국 기자들과 농담을 주고 받으며 인터뷰에 응했다. 

 ―탈삼진 기록을 깼는데. 

 ▲삼진 잡으려는 투구는 없었다.포수가 원하는대로  전력투구했다.볼카운트 2-0 이후 직구 스트라이크가 아주 좋았고 허를 찌르는 볼로 결정구를 삼았다 .에릭 캐로스는 지난 97년 이후 3년만에 보는 피칭이라 했다. 

 ―마크 맥과이어와 승부한 구질은. 

 ▲모두 커브였다.맥과이어나 에드먼스 같은 타자들에게는 초구  스트라이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스트라이크를 가볍게 던지면 홈런을 맞을 수도  있어 조심했다.오늘은 몸쪽 볼이 주효했다.초구 스트라이크를 잡고 바깥쪽으로 커브를 던진 게 상대타자들의 페이스를 흔들어 놓는 계기가 됐다. 

 ―6회 포수 크루터와 의견이 맞지 않았는가. 

 ▲사인을 내가 잘못 봐서 그랬다.보통 때는 넘어갔는데 오늘은 정확한 투구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고 타임을 불렀다. 

 ―앞의 경기와 다른점이 있는가. 

 ▲포수가 요구하는대로 던졌다.내 생각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았다.특히 스트라이크 이후 던지고 싶은 볼을 던져서 효과를 봤다. 

 ―크루터와 헌들리가 앉을 때 방어율 차이가 나는데. 

 ▲그런 말은 하고 싶지 않다.서로 장단점이 있다. 

 ―상대와 한치도 밀리지 않는 투수전을 했는데. 

 ▲지난번 애리조나전에서 랜디 존슨과 케빈 브라운의 대결을 보고 배운 게 많다.농담이 아니라 김병현에게도 배운 게 있다.병현이를 보고 옛날  생각이 떠올랐다. 
 

 
스포츠조선 4/23(일) 

박찬호, 짜릿한 4승

마지막 순간, 극적인 4승에 성공했다. 

LA다저스 박찬호(27)가 14일 세인트루이스 원정경기서 8이닝 동안 자신의 한경기 최다인 12탈삼진을 잡아내며 호투해 4번째 도전만에 짜릿한 4승째를 낚았다. 최고시속 154.5㎞, 3안타 1실점. 다저스의 3대1 역전승. 

출발은 그리 좋지않았다. 

1회 시작하자마자 세인트루이스 1번 비냐에게 우월 1점홈런을 허용했다. 볼카운트 1-1에서 던진 3구째 체인지업의 코너워크가 나빴고 타자는 시원하게 밀어쳤다. 행운까지 깃든 한방. 타구는 오른쪽 담장 윗부분을 맞은듯 보였으나 판정은 홈런이었다. 

2회에는 1사후 6번 드루에게 중전안타를 맞은뒤 4구와 폭투까지 겹쳐 1사 2,3루. 그러나 8번 매터니를 삼진, 9번 안킬을 내야땅볼로 잡아내 추가실점을 막았다. 

위기를 넘긴 이후 3회부터 박찬호의 피칭은 눈에 띄게 안정됐다. 직구 스피드를 150㎞대로 회복하자 덩달아 컨트롤이 좋아졌고, 자신이 붙은 박찬호는 인코스와 아웃코스를 들락날락거리며 빼어난 완급피칭. 

4번 `홈런왕' 맥과이어와의 승부에선 완승했다. 1회 2루수 직선타구, 4회 삼진, 6회 2사 2루서는 투수앞 땅볼로 물리쳤다. 

2회와 3회 각각 1사 만루와 2사 만루 찬스를 무산시켜 박찬호의 애를 태운 다저스 타선은 8회 무사 만루서도 1점밖에 뽑지못해 박찬호의 어깨를 무겁게 했다. 
 
그러나 1-1이던 9회 상대 세번째 투수 베레스를 2사 1, 3루로 몬뒤 2번 그루질라넥이 좌익선상 2타점 역전 결승 2루타를 때려내 마지막 순간에 박찬호에게 승리를 안겼다. 

지난달 23일 신시내티전서 3승을 따낸 이후 21일만의 승리를 따낸 박찬호는 19일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서 시즌 9번째 선발출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