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호, 시즌 5승
LA 다저스 박찬호(27)가 올시즌 들어 가장 빼어난 투구로 시즌 5승을 거두었다.
30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전에 선발 등판한 박찬호는
7이닝 동안 2피안타 6볼넷 무실점에 탈삼진 6개의 완벽한 피칭을 선보이며 홈구장
4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9경기 연속 피홈런의 멍에도 벗어던진 박찬호는
올시즌 처음 무실점 피칭을 선보이며 방어율을 4.48로 낮췄다. 최고구속은 97마일(156㎞).
3회에도 박찬호의 호투는 계속됐다. 첫 타자 애보트를 2루 땅볼로 잡아낸 박찬호는 9번 투수 라이터를 3구 삼진으로 간단하게 처리했다. 이후 방심한 듯 1번 벨에게 볼넷을 내준 뒤 곧이은 폭투로 2사 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박찬호는 2번 맥 유잉을 우익수플라이로 잡아내며 3회를 마감했다. 박찬호는 4회에도 피아자와 토드 질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애그바야니를 투수 땅볼로 처리하며 무안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박찬호는 5회 들어서야 애보트에게 첫 안타를 맞았다. 보내기 번트와 볼넷으로 1사 1·2루의 최대 위기를 맞았지만 박찬호는 맥 유잉을 파울팁 삼진으로 솎아낸 뒤 알폰조마저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급한 불을 껐다. 6회에는 3명의 타자를 내야땅볼로 처리하며 두번째 3자범퇴. 박찬호의 호투를 등에 업은 다저스 타선은 6회 폭발했다. 선두 비스카이노가 우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박찬호가 깨끗한 희생번트를 성공시켜 1사 2루. 갑자기 흔들린 메츠 선발 라이터는 몸에 맞는 볼 2개를 허용하며 1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3번 숀 그린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뿜어내며 4-0,승부를 결정지었다. 7회초 삼진 2개를 추가한 박찬호는 7회말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됐다. 투구수는
115개.
박찬호(27)가 옛 팀동료들과의 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30일 다저스-메츠전은 다저스팬들의 관심을 모았다.한때 다저스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마이크 피아자와 토드 질이 4번과 6번으로 메츠의 중심타선에 포진해 출전했기 때문이다. 30도에 가까운 무더위에도 다저스타디움을 찾은 4만여 다저스팬들은 이들이 나올 때마다 박수갈채와 야유를 함께 보내 피아자와 토드 질에 대한 애증을 그대로 나타냈다. 박찬호로서도 이들과의 승부는 5승과 올시즌 첫 홈경기 승리를 위해서 반드시 넘어야 할 벽.결국 박찬호는 이들을 이겨내고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2회초 피아자와의 첫 타석에서 박찬호는 연거푸 던진 패스트볼로 원투에 몰렸으나 4구도 패스트볼을 던져 1루 땅볼을 유도해냈다.이어 6번 질에게는 거꾸로 변화구 승부를 벌여 원원에서 커브 2개로 스트라이크와 헛스윙을 끌어내 삼진. 그러나 4회 두번째 대결에서는 제구가 안되며 모두 볼넷을 내줬다.피아자에게는 원볼에서 위협적인 몸쪽 직구를 던지기도 했으나,원스리에서 볼.질에게도 투볼 후 투스트라이크 뒤 다시 커브 볼 2개로 볼넷.하지만 박찬호는 2사 1,2루에서 후속타자를 범타로 잡아내 위기를 넘겼다. 6회 마지막 대결.5회말 공격에서 크루터의 좌중월 2루타로 홈으로 뛰어들던 캐로스를 블로킹으로 홈에서 횡사시킨 피아자가 호기롭게 선두타자로 나왔다. 하지만 박찬호는 체인지업과 커브 2개로 파울볼을 유도한 뒤 몸쪽 빠른 패스트볼을
꽂아 피아자의 방망이를 부러뜨리며 3루 땅볼로 솎아냈다.기세가 오른 박찬호는
2사후 질도 패스트볼을 앞세워 투수 앞 땅볼로 잡아내 결국 다저스가 곧이은
말공격에서 그린의 만루홈런으로 승부를 가르는 결정적인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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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호 일문일답
―승리를 따낸 소감은. ▲좋은 게임을 해서 기쁘다.퍼펙트한 피칭을 한다는 생각으로 일구일구 최선을 다한 게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완투를 욕심낼 만도 했는데.
▲욕심도 있었지만 투구수가 많았다.그린이 만루홈런을 쳐줘 기쁘고 고맙다. ―포수 크루터는 상의해서 의도적으로 볼넷을 내주기도 했다던데. ▲2개 정도 그랬다.5회 1사 2루,7회 2사 1루에서 데릭 벨에게 준 포볼들이다.더블플레이를 노려볼 만한 상황이었고 무리하게 승부하려다가 맞느니 치면 좋고 안쳐도 그만이라는 기분으로 유인했다.그렇게 위기를 넘기면서 자신감을 얻었다. ―제일 까다로웠던 타자는. ▲까다로웠던 타자가 있었다기보다는 일구일구를 잘던진다는 생각으로 공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했다. ―홈구장에서 4경기 만에 첫승이다. ▲홈구장에서 그동안 이상하게 어려웠다.어머님과 아버님이 아침부터 전화가 많이 와서 내가 잠을 못 자자 걱정을 많이 하셨다.계속 지니까 아침에는 ‘오늘 운동장에 가지 말까’라는 말씀까지 하셨다. ―수염을 깨끗이 깎았는데. ▲계속 기를지 깎을지는 아직 모르겠다.그때그때마다 마음 내키는 대로
하겠다.
○다저스, 상대투수 송곳견제구 - 다저스는 옛동료인 피아자가 2루 송구가 안좋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으나,
메츠 선발투수 알 라이터의 모션에 속아 번번이 견제구로 잡히고 말았다.1회
볼넷으로 나간 산탄젤로가 2루도루를 시도하려다 걸렸고 2회엔 1사후 중전 안타로
나간 캐로스가 라이터의 견제구에 횡사.라이터는 좌완 투수의 이점을 십분
발휘한 셈.
○찬호, 4회까지 노히트노런 - 박찬호는 볼넷 4개를 내주긴 했으나 4회까지 메츠 타선을 3탈삼진 무안타로
막아내며 노히트 노런 행진.이는 올시즌 가장 긴 무실점 행진.하지만 5회
선두 애보트에게 1-1에서 커브를 넣다가 가운데로 쏠려 깨끗한 좌전 안타를
맞아 17타자 만에 첫안타를 허용했다.애보트는 1회말 수비에서 주전 유격수
오도네스가 주자를 태그하다 손목을 다쳐 교체 멤버로 나왔는데 메츠 타자들
중 유일하게 박찬호를 상대로 홈런을 뽑아낸 천적답게 첫 안타를 뽑아냈다.
○美전역 중계, 관중 몰려 - 이날 경기는 ESPN으로 중계돼 박찬호는 지난 신시내티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미국 전역의 팬들에게 모습을 보인 셈.한편 이날은 미국의 현충일인 메모리얼
데이로 사흘 전에 표가 모두 매진됐다.올시즌 박찬호가 등판한 홈경기 중 두번째
매진.
박찬호가 아우의 눈물을 씻겨 줬다. 김병현을 울렸던 메츠의 데렉 벨과 조 맥유잉을 상대로 깨끗한 설욕전을 펼친 것. 벨과 맥유잉은 얼마 전 애리조나전에서 끝내기 안타와 득점을 기록, 잘 나가던 김병현에게 시즌 2패를 안겼던 장본인들.
3회 2사후,5회 1사 2루,7회 2사 1루에서 톱타자 벨을 만날 때마다 볼넷으로 걸른 박찬호는 그러나 다음 타자 맥유잉만은 결코 용서하지 않았다. 과감한 정면승부로 윽박질러 차례로 중견수 플라이,삼진,삼진으로 잇달아 솎아낸 것. 맥유잉과의 승부는 이날 박찬호가 주자를 내보낸 위기 5차례 중 3번. 박찬호로선
맥유잉을 단단히 잡도리함으로써 승리는 물론 김병현의 아픔까지 깨끗이 설욕하는
1석2조를 거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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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호, 5승 고지 올랐다
뉴욕 메츠전 7이닝 무실점 호투 LA 다저스 박찬호(27)가 올 시즌 처음 한 점도 내주지 않는 최고 피칭으로 5승(4패) 고지에 올랐다. 박찬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안타 2개만 맞고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볼넷을
6개 내주긴 했지만 최고 구속 97마일(156㎞)의 강속구를 앞세워 삼진 6개를
잡아냈다. 총 투구수는 115개(스트라이크 64개). 5점대까지 올라갔던 방어율도
4.48로 끌어내렸다.
박찬호의 선발 맞상대가 5승 무패를 기록하고 있던 메츠의 좌완 에이스 알 라이터여서 다소 힘든 경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 일반적인 예상이었다. 하지만 박찬호는 1회초 3명의 타자를 모두 플라이볼로 잡아내며 산뜻하게 출발했고 5회초 8번 애보트에게 좌익수앞 안타를 맞은 것이 첫 피안타일 정도로 구위가 위력적이었다. 5회엔 애보트의 안타에 이어 1번 벨을 볼넷으로 내보내 1사 1, 2루의 최대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2번 맥유잉을 삼진, 3번 알폰소를 우익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내며 침착하게 위기를 넘겼다. 5회까지 0_0으로 팽팽하게 전개되던 경기는 박찬호의 거듭된 호투에 힘을 얻은 다저스 타선이 6회말 갑작스런 제구력 난조에 빠진 라이터를 집중 공략하며 균형이 깨졌다. 8번 비스카이노가 우전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박찬호의 정확한 희생번트 후 산탄젤로와 그루질라넥이 연속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곧이어 3번 숀 그린이 우중월 만루홈런을 쏘아올려 다저스는 순식간에 대세를 결정지었다.
박찬호는 오는 6월 4일 애너하임 에인절스와 원정경기(오전 5시 5분)에서 6승에 도전할 예정이다. 5일간 휴식할 경우 등판이 하루 늦춰질 가능성은 있으며 상대는 역시 에인절스다. ▲통산 5번째 뉴욕 메츠전 선발 등판(9경기) ▲98년과 99년은 각각 1경기 선발 등판해 모두 패함(98년9월1일 7이닝 4실점, 99년8월7일 7이닝 2실점) ▲3회 조 맥유잉 타석때 폭투는 올시즌 5번째, 5월1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처음 ▲시즌 첫 보내기 번트 성공 ▲올 시즌 홈 4경기만에 첫승(2패) ▲대 뉴욕 메츠전 통산 2승(2패), 98년 9월 1일부터 2연패 끝
LA 다저스의 박찬호는 30일 뉴욕 메츠전에서 말 그대로 ‘악을 쓰며’던졌다. 박찬호는 4회 들어서부터 본격적으로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관중석 상단의 기자석에서도 생생하게 들릴 정도였다. 4회초 1사 후 마이크 피아자를 상대 할 때 볼카운트 1_3에서 커브를 던졌으나 볼이 됐다. 6번 토드 질 때도 볼카운트 2_3에서 헛스윙을 유도하기 위해 쓴 커브 역시 볼이었다. 과거 동료였던 피아자와 질은 박찬호의 유인구를 파악하고 있었다. 박찬호는 악을 쓰며 던졌으나 결과는 볼넷이 된 셈이다. 1회를 직구 위주로 던진 박찬호는 2회 들어 커브와 체인지업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2회 들어서는 직구 9개, 커브 7개, 체인지업 4개로 변화구 비율이 오히려 직구를 넘어섰다. 3회 2사 1루에서는 뉴욕 메츠 2번 조 맥유잉에게 초구 커브를 던지다가 폭투가 되고 말았다. 그러나 2회 토드 질과 베니 애그바야니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할 때의 승부구가 커브였으며 3회 상대 투수 알 라이터도 커브로 삼진을 시켰다. 포수 채드 크루터와 호흡을 맞추기 시작하면서 승부구로 많이 쓰고 있는
박찬호의 파워 커브는 타자가 속아서 헛스윙을 하지 않으면 볼이 될 위험성이
있다. 볼넷과 투구 수가 많아지는 빌미가 된다. 4회까지 무안타로 버티던 박찬호는
5회 8번 커트 애보트에게 경기 첫 안타를 허용했다. 이 공도 볼카운트 1_1에서
커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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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한명의 도우미 '숀 그린'
라울 몬데시와 게리 셰필드, 이번에는 숀 그린. LA 다저스 박찬호(27)는 30일 뉴욕 메츠전에서 숀 그린이라는 또 한 명의 도우미를 얻었다. 3번 타자 숀 그린은 0_0이던 6회말 1사 만루에서 우중월 아치를 터트려 박찬호에게 시즌 5승째를 안겨줬다.
박찬호는 그 동안 동료 타자들의 결정적인 홈런 덕을 톡톡히 봤다. 1998년에는 몬데시(몬트리올)가 유난히 박찬호가 등판하는 날 승부를 가르는 홈런을 터트렸으며 지난 해부터는 셰필드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셰필드는 작년 박찬호의 7승부터 13승까지 매 경기 홈런을 날리며 ‘박찬호=셰필드 홈런’이라는 등식을 만들었으며 올 시즌에도 지난 4월 24일 통산 50승 때도 축포를 쏘아 올린 바 있다. 지난 해 12월 몬데시와 트레이드 된 우익수 숀 그린(27)은 6년간 평균 연봉 1,400만 달러(약 168억 원)로 팀내 타자 최고액 연봉자. LA 다저스는 2000시즌 그를 간판타자로 내세우고 있다. 박찬호는 또한 셰필드와 캐로스의 멋진 수비 덕택에 호투를 계속할 수 있었다. 좌익수 셰필드는 1회초 1사 후 메츠의 맥유잉의 좌익선상으로 나는 2루타성 타구를 전력질주 해 다이빙 캐치, 위기를 사전에 막아줬다. 박찬호는 한때 ‘1회 징크스’를 안고 다닐 정도로 경기 초반 위기를 넘기기 못해 게임을 그르친 적이 많았다. 1루수 캐로스는 4회 2사 1, 2루의 위기에서 애그 비아니의 3루쪽 땅볼 타구를
잡은 박찬호가 원바운드로 던졌으나 이를 잡아내 선제실점 위기를 넘겼다.
◆…뉴욕 메츠는 1회말 수비에서 유격수 레이 오도네스가 왼팔 부상을 당하자 커트 애보트로 교체됐다. 오도네스는 1회 도루를 시도한 산탄젤로를 태그하다가 헬멧에 왼팔을 부딪혀 다쳤다. 박찬호로서는 오히려 부담이 됐다. 오도네스는 통산 1할6푼7리의 부진한 타율을 박찬호에게 기록하고 있었으나 커트 애보트는 전날까지 15타수 5안타로 타율 3할3푼3리, 1홈런 4타점을 박찬호로부터 올렸다. 결국 박찬호는 5회 자신의 첫 안타를 애보트에게 맞았다. ◆…LA 다저스는 5회말 공격에서 캐로스의 느린 걸음 때문에 선취 득점에 실패했다. 2사 후 1루에 있던 캐로스는 크루터의 좌중간 2루타 때 홈까지 노렸으나 뉴욕의 중견수_유격수_포수 마이크 피아자로 이어진 송구에 홈에서 태그 아웃됐다. ◆…박찬호와 과거 배터리를 이루었던 뉴욕 메츠의 포수 마이크 피아자는
30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야유와 박수를 동시에 받았다. 다저스 팬들이 마이크
피아자를 보는 심정이 그대로 나타났다. 박찬호는 피아자와의 대결에서 4회
포볼을 내주었으나 2, 6회에는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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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s Angeles 4,
NY Mets 1
LOS ANGELES (TICKER) -- Chan Ho Park and two relievers combined on a four-hitter and Shawn Green blasted his fourth career grand slam as the Los Angeles Dodgers posted a 4-1 triumph over the road-weary New York Mets. Park (5-4) allowed two singles over seven innings but walked six and struck out six. He won for just the second time in seven starts and lasted more than 6 2/3 innings for only the second time over that same span. "Chan Ho was outstanding," Dodgers manager Davey Johnson said. "He was in total command. He threw 114 pitches against a good-hitting ballclub." "Six walks were a little too much," Park said. "Today I was just feeling so-so. I didn't feel that well (mentally) in warmups. When I got on the mound and got the ball in my hands, I knew I would throw a good game. I was really focused out there. I take it one pitch at a time. I just came to battle. I really understand baseball is a mental game. I just gave it everything I had. I was totally drained."
Mike Fetters tossed a hitless eighth before closer Jeff Shaw was tagged for a run on two hits and a walk in the ninth. Green's 10th homer of the season came off Mets starter (5-1) Al Leiter in the sixth. The Mets had won each of Leiter's nine starts this season and the veteran lefthander had Los Angeles in check through the first five innings. In the sixth, he surrendered a single to Jose Vizcaino and hit F.P. Santangelo and Mark Grudzielanek to load the bases. Green then hit Leiter's next offering over the wall in right-center field for his second grand slam of the season. "I was just trying to hit the ball hard somewhere," Green said. "I wasn't thinking home run. I wasn't sitting on anything. Leiter is a great pticher, he can hit his spots. I knew I had to hit the first thing he left over the plate. I couldn't afford to miss it." Left-handed hitters were batting just .096 against Leiter entering the game. "I knew he was looking for a pitch to drive," Leiter said. "I got him out before with the slider away, but I just didn't place it well. It was frustrating. I'm definitely disappointed. I feel like I was pitching a good game. I had a good flow going. I felt real good the first five innings. It was kind of exciting to be in a pitcher's duel. It was fun. It's funny how quickly it can all turn around." The Dodgers have hit seven grand slams this season, establishing a new Los Angeles record for a single season. The Dodgers' franchise record of eight grand slams was set in 1952 while in Brooklyn. In addition to the loss on the field, the Mets lost Gold Glove shortstop Rey Ordonez to a freak play in the opening inning. F.P. Santangelo walked to open the bottom of the first inning and was caught attempting to steal second. But on the play, Ordonez used a sweep tag and his left forearm banged hard into Santangelo's helmet. The light-hitting shortstop, who is off to a horrid start, suffered a non-displaced fracture of his left ulna bone. He is expected to be sidelined at least six weeks. "Ordonez has a non-displaced fracture to his left ulna," Mets general manager Steve Phillips said. "He is likely to be out six weeks. We will DL him and get Melvin Mora back up here for tomorrow." "We'll do the best we can without him," Mets manager Bobby Valentine said. "We sure would like to have him, but we'll make do." The Mets had a runner in scoring position in the third inning but Joe McEwing flied out to strand Derek Bell. New York also had two aboard in the fourth when Benny Agbayani bounced back to Park. Again the Mets had two on, this time in the fifth, but Park struck out McEwing and Edgardo Alfonzo fouled out. The Dodgers had a golden opportunity to push across the game's first run in the fifth but Eric Karros was thrown out at the plate trying to score on Chad Kreuter's two-out double. The Mets put two on against Park in the seventh but again he got McEwing, striking out the Mets' center fielder. They did score a run against Shaw in the ninth on McEwing's two-out double to right-center field. But Shaw got Alfonzo to bounce to second to end the game. Alfonzo went 0-for-5 and saw his 13-game hitting streak come to an end. Grudzielanek left the game in the seventh inning with a left elbow
contusion and is listed as day-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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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호, 5승…시즌 첫 무실점
`땡큐, 션 그린.' `코리안 특급' 박찬호(27.LA 다저스)가 팀동료 션 그린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시즌 5승째(4패)를 올렸다. 박찬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메츠전에서 7이닝 동안 2안타, 탈삼진 6개, 무실점으로 올시즌 홈게임 첫승의 감격을 맛봤다. 코너워크를 의식, 4구를 6개나 내주며 115개로 투구수가 많았으나 무실점으로 호투, 방어율은 5.01에서 4.48로 낮아졌다. 스트라이크 64개, 볼 51개. 홈런을 내주지 않아 `9게임 연속 피홈런'의 불명예도 씻어버렸다. 1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히 끝낸 박찬호는 2회 선두타자인 4번 피아자를 1루수
땅볼로 잡고 5번 벤추라를 4구로 내보낸뒤 6,7번을 연속 삼진처리하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뉴욕 메츠의 강타선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다 4회 2개의 4구를
내주며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2사 1,2루에서 7번 애그바야니를 투수앞
땅볼로 처리한 박찬호는 5회 다시한번 위기를 맞았다. 선두 8번 애보트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한뒤 9번 라이터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1번 벨을 4구로 내보내
1,2루를 만들어준 박찬호는 2번 맥윙을 볼카운트 2-2에서 바깥쪽 직구로 삼진,
3번 알폰소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위기관리 능력을 뽐냈다.
박찬호는 4-0으로 앞선 7회말 대타 베로아로 교체됐고, 8회부터는 패터스가
마운드에 나섰다. 다저스는 4대0으로 이겼고, 메츠 선발 라이터는 올시즌 첫패(5승)를
당했다.
많은 4구에도 불구하고 위기를 잘 넘긴 멋진 일전이었다. 박찬호는 7회까지 단 2개의 안타만 허용했다. 보통 뛰어난 투수가 아니고는 힘든 일이다. 그러나 4구로 그냥 내보낸 타자가 무려 6명. 거의 매 이닝 한명씩을 그냥 내보낸 셈이니 경기가 쉽게 풀릴 리가 없었다. 자연히 투구수도 많아지고 투수 본인은 물론 야수들도 지칠 수 밖에 없다. 초반 직구 위주로 쉽게 경기를 풀어가더니 커브로 삼진을 계속 잡아내면서 변화구의 숫자가 늘기 시작했다. 주자가 나가면 맞지 않겠다는 의도가 그대로 드러나 정면 승부보다는 변화구 위주의 코너웍 피칭을 하다가 계속 4구를 내줬다.
이날 박찬호가 보여준 6회초의 모습이 정답이다. 4번 피아자-5번 벤추라-6번 질로 이어지는 메츠의 중신 타자들을 맞아 박찬호는 과감한 정면 승부로 공 10개만에 삼자 범퇴를 이끌어냈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에서 박찬호는 메츠의 선발 알 라이터보다 한수 위의
위기관리 능력을 과시했다. 라이터는 5회까지 박찬호보다 2개 많은 3안타만
내주며 역시 호투했는데 내용면에서 훨씬 편안한 경기를 펼쳤다. 한때 `포볼
공장'으로 소문났던 라이터는 지난시즌부터 제구력의 묘미를 찾은 듯 5이닝
동안 단 1개의 4구만 내주며 쉽게 경기를 이끌었다. 5회까지 1안타만 허용한
박찬호는 이미 88개의 공을 던졌고 3안타를 허용한 라이터는 55개의 공을 던지는데
그쳤다.
◇뉴욕 메츠의 보비 발렌타인 감독은 30일(이하 한국시간) LA 다저스와 맞서 박찬호(27)에 유달리 강한 데릭 벨(32)을 1번 타자로 내세우는 등 평소와는 다른 라인업을 구성. 올시즌 메츠로 이적한 벨은 휴스턴 애스트로스 시절 박찬호를 상대로 13타수 6안타, 4할6푼2리에 6타점을 기록했었다. ◇이날 경기는 평소와는 전혀 달리 현지시간으로 오후 4시5분에 시작. 현충일인 이날 스포츠전문 유선방송 ESPN과 ESPN2에서는 메이저리그 게임 6개를 연속으로 미국 전역에 생중계했는데 박찬호가 선발로 나선 다저스와 메츠전은 ESPN2의 마지막 경기로 벌어져 경기 시간이 오후 4시5분으로 정해진 것. 올시즌 박찬호의 경기가 미국 전역에 중계된 것은 지난 25일 신시내티전에 이어 두번째. ◇LA 다저스와 뉴욕 메츠전이 시작될 때 LA의 기온은 섭씨 30도에 육박. 박찬호는 1회초 긴팔 언더셔츠를 입고 나왔다가 날씨가 너무 덥자 2회부터 짧은팔 셔츠로 갈아입기도. ◇메츠의 3번 타자 에드라도 알폰소는 전날까지 13게임 연속 안타를 쳤으나
이날 박찬호에게 무안타로 막혀 연속 안타 행진에 종지부를 찍었다.
◇6회말 LA 다저스 션 그린이 친 만루홈런은 생애통산 4번째. 올시즌 자신의
10호인 션 그린의 이날 우중월 만루홈런은 비거리가 120m로 기록됐다.
■데이비 존슨 감독-찬호는 간혹 제구력이 흔들리는 경우가 있었지만 아주 보기 좋은 경기를 펼쳤다. 구위가 워낙 위력적이라 메츠 타자들이 손을 대지 못했는데, 가끔씩 직구나 커브의 컨트롤을 잃는 것은 이유를 확실히 모르겠다. 크루터와 호흡도 잘 맞았고, 마운드에서 아주 편안해 보였다. 1이닝 정도는 더 던질수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투구수가 115개라서 교체했다. ■체드 크루터 포수-지난번 세인트루이스전에서 찬호의 진면목을 보여주었고
오늘은 12개의 삼진을 잡지는 않았으나 메츠를 상대로 7이닝 2안타라는 또 한번의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4구가 많았지만 벨에게 내준 2개의 4구는 좋은 공을
주느니 까다로운 승부를 하다가 안되면 걸르고 약한 타자와 상대한다는 작전이었다.
찬호는 필요할 때면 반드시 위력적인 공으로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그린이
만루홈런을 치고난 후 7회에 내준 4구는 승리에 집착해 공격적인 투구를 하지
못한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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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팀내 MVP 노린다`메이 킹(May King)'.
5월은 결코 하늘만 푸르지 않았다. 애리조나 `삼진 아티스트' 김병현(21)이 `계절의 여왕'을 정복하며 메이저리그 정상을 향한 파란 싹을 틔웠다. 5월의 김병현은 강했다. 30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11경기 12⅓이닝서 자책점은 딱 1점(방어율 0.73). 6세이브포인트(2승1패 4세이브)를 땄고 27개의 삼진(9이닝당 19.7개)을 잡아냈다. 안타와 4구는 각각 6개(피안타율 1할4푼)와 2개뿐. 이같은 성적은 팀내 `월간 MVP' 후보로 손색이 없다. 4월에만 6승을 거뒀던 랜디 존슨은 5월들어 2승1패로 페이스가 다소 주춤한 상태고, 4승2패의 토드 스토틀마이어는 타격의 지원으로 따낸 승리가 많다. 타자중에서는 30일 현재 24경기 연속안타를 이어가고 있는 톱타자 토니 워맥과 9홈런 31타점으로 뜻밖의 장타를 뽐내고 있는 스티브 핀리가 김병현의 성적과 견줄만한다. 내셔널리그서도 김병현만한 소방수는 그다지 많지 않다. 리그 월간 세이브 부문 공동 6위. 올시즌 전체 순위는 공동 14위까지 올라갔고, 팀내서는 마이크 모건과 함께 1위에 랭크됐다. 김병현의 4월 성적은 7경기 11이닝서 1패 1세이브에 방어율 2.45. 슬라이더와
치솟는 변화구(up-shoot)로 사뿐하게 5월을 정복한 김병현은 지난 28일엔 써클
체인지업까지 첫 선을 보였다. 올 성적은 2승2패 5세이브에 방어율 1.54. 신종
무기까지 보탠 `5월 사나이' 김병현의 6월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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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호, 피아자에 판정승
박찬호가 마이크 피아자의 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2회 선두타자로 나선 피아자에게 박찬호는 1,2구 연속으로 몸쪽 낮은 직구 를 던졌다.두개 모두 볼이었지만 몸쪽 빠른 공으로 피아자의 몸을 굳게 하려 는 의도가 분명했다.3구는 몸쪽 체인지업.이를 노린듯 피아자의 방망이가 돌 았지만 파울.볼카운트 1-2에서 이번에는 바깥쪽 직구,피아자의 타구는 한번 튀기며 1루쪽으로 날아갔지만 1루수 에릭 캐로스가 옆으로 비켜서며 나이스 캐치. 4회 박찬호와 피아자의 신경전은 최고조에 달했다.1사후 타석에 선 피아자
에게 초구 몸쪽 볼을 커브로 던진 박찬호는 2구 직구를 아예 피아자의 몸에
닿을듯 말듯 깊숙하게 꽂았다.피아자는 황급히 몸을 수그렸다.공은 포수 채
드 크루터의 미트에 튀기고 뒤로 빠졌다.볼카운트 0-2에서 이번에는 바깥쪽
꽉 차는 직구 스트라이크.피아자는 긴장이 되는 듯 주심에게 타임을 요청.4
구는 바깥쪽 낮은 직구로 볼카운트 1-3.다음공의 코스와 구질에 신경이 바짝
곤두선 피아자는 다시 타임을 요청.두차례의 타임을 부를 정도로 긴박한 대
결이었다.박찬호는 바깥쪽 원바운드성 커브로 피아자의 헛스윙을 유도하려고
했지만 방망이는 돌지 않았다.포볼.
박찬호가 리글리구장 관중과의 충돌과 관련돼 엄청난 재정적인 손해를 입을 처지에 몰렸다. 지난 17일(한국시간) 리글리구장 사고에 가담한 LA 다저스 선수들은 지난 2 5일 커미셔너 사무국의 출장정지 조치가 그대로 결정되면 1백16만5천30달러( 약 13억4천만원)의 연봉을 무더기로 깎이게 된다.올시즌 3백85만달러(약 23 억2천만원)를 받는 박찬호는 3일치 연봉 7만1천2백96달러(약 8천1백99만원) 를 받지 못한다. 이번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선수별 출장정지는 구단이 연봉을 지불하지 않는 일종의 ‘무노동 무임금’에 해당되는 중징계다.따라서 지난 25일 프랭크 로 빈슨의 징계 조치가 번복되지 않을 경우 박찬호는 벌금 3천달러외에 연봉 7 만1천2백96달러가 깎이는 막대한 금전적 손해를 보게 된다. 5경기 출장정지를 당한 개리 셰필드는 29만3천2백10달러(3억3천7백19만원), 숀 그린은 23만6천1백11달러 등 시즌 연봉과 출장정지 게임수에 따라 거액의 연봉이 앉은 자리에서 날아가게 된다. 박찬호의 경우 지난해 6월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난투극 때는 벌금 3천달러를 구단이 대납해준 적이 있다.당시 7경기 출장정지는 ‘무노동 무임금’ 은 아니었고 벌금으로만 국한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출장정지에 따른 연봉삭감은 아주 드문 편.보통 범죄와 관련된 범법행위를 저질렀을 경우에만 출장정지 벌금 연봉삭감 등 동시 징계를 내린다.이번 리글리구장 사고는 그만큼 사안이 중대하다는 것을 뜻한다. 하지만 이번 리글리구장 사고에 대해 구단과 다저스 선수 입장에서는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정당방위로 주장하고 있어 조정청문회 결과가 주목된다.징 계 조치가
완화돼 제재가 확정될 경우 구단이 대납해 줄 가능성이 높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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