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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7/16(일) 
찬호,10승 또 실패! 
 
LA 다저스 박찬호가 또 다시 10승 달성에 실패했다. 

PHOTOLos Angeles Dodgers starting pitcher Chan Ho Park, left, looks toward the plate as he gets advice from first baseman Eric Karros after serving up an RBI double to the Anaheim Angels in the first inning Saturday, July 15, 2000, at Dodger Stadium in Los Angeles. (AP Photo/Reed Saxon) 

박찬호는 16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에 후반기 첫 선발등판했으나 초반 제 구력 난조를 극복하지 못하고 5이닝동안 3실점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이로 써 박찬호는 지난달 19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9승을 기록한 뒤 이날까지 5경 기에서 3패만을 기록했다.시즌 7패째. 

출장정지중인 채드 크루터 대신 폴 로두카를 포수로 앉힌 박찬호는 배터리 간 호흡에 문제를 드러내며 마운드를 떠날 때까지 4구 7개를 내주고 5안타를 맞는 등 힘겨운 투구를 했다.탈삼진은 3개.초반부터 풀카운트 승부가 많아 1회에만 32개의 볼을 던지는 등 5회까지 투구수가 무려 111개(스타리이크 62 개)에 달했다.방어율도 4.21로 높아졌다. 

박찬호는 후반기 등판에 앞서 분위기 쇄신을 위해 머리를 짧게 치는 등 승 리에 대한 집념을 불태웠으나 10승의 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1회초 애너하 임의 선두타자 대런 에스태드를 1루땅볼로 잡았으나 올랜도 팔메이로와 모 본에게 연속 4구를 내주며 1사 1,2루의 위기를 불러들였다.계속된 팀 새먼과 의 승부에서는 볼카운트 2-3에서 스트라이크를 잡기 위해 제6구 커브를 너무 정직하게 가운데로 집어넣다 좌익선상 2루타를 얻어맞고 1점을 빼앗겼다.박 찬호는 계속된 2,3루서 트로이 글로스에게 다시 4구를 내줘 만루로 몰린 뒤 벤지 몰리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2-0으로 끌려갔다. 

박찬호는 2회에도 1사후 상대 선발투수인 세드 에덜튼을 4구로 내보낸 뒤 어스태드와 팔메이로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추가실점해 3-0.이후에도 5회까 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며 힘겨운 투구를 이어갔다. 

다저스는 3회말 2사후 개리 셰필드가 좌월1점홈런을 때리고 4회 1사2루서 토드 홀랜스워드의 땅볼타구를 2루수가 뒤로 빠뜨린 사이 2루주자 에릭 캐로 스가 홈을 밟아 3-2로 추격했다.그러나 데이비 존슨감독은 5회를 마친 뒤 이 미 한계 투구수를 넘어선 박찬호를 구원투수 안토니오 오수나로 교체됐다. 

애너하임은 6회에도 2사만루서 벤지 몰리나가 오수나를 2타점 적시타로 두 들겨 2점을 보태는 등 활발한 공격을 펼친 끝에 다저스를 6-2로 눌렀다. 

박찬호는 오는 21일 오전 11시10분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출격한다. 
 

박찬호경기 이모저모 

○…16일(한국시간) 박찬호가 등판한 LA다저스-애너하임 에인절스의 프리 웨이시리즈 마지막 경기에는 섭씨 30도 가까이 되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 고 총 4만2천7백26명의 관중이 지역라이벌전을 지켜봤다.수천명의 한인동포 관중들도 토요일 공휴일을 맞아 다저스타디움을 찾아 ‘코리안 특급’ 박찬 호의 시즌 10승 달성을 기원했다. 

○…이날 다저스타디움 좌측 외야석에는 원광대학교 40명의 학생들이 하얀 색 티셔츠의 통일된 복장을 입고 조직적으로 박찬호를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 학생들은 대학교의 지원으로 남가주대학(USC)에서 1개월 코스의 어학 연수를 받고 있는 중에 짬을 내 박찬호 승리를 기원. 

○…박찬호는 패전투수가 된 뒤 오히려 후배 김병현의 부상을 염려하며 선 배다운 의젓함을 보여주기도.박찬호는 “부상정도가 심하냐”면서 “수술을 해야 하느냐”고 걱정. 

○…박찬호는 트리플A 알버커키에서 승격한 폴 로두카와 올시즌 처음 배터 리를 이뤘다.로두카는 팀내 포수 가운데 가장 어깨가 강하지만 타력이 약해 메이저리그에 붙박이로 있지 못하고 마이너리그를 왔다갔다하는 불운한 포수 .최근 다저스는 주전 토드 헌들리의 엄지 손가락 부상,백업 채드 크루터의 8 경기출장정지 징계로 포수가 필요한 상황.지난 시애틀전에서 박찬호와 배터 리를 처음 맞췄던 짐 레이리츠는 주로 대타감으로 활용되고 있다. 

○…박찬호가 처음으로 애너하임전에서도 패전의 쓴맛을 봤다.그동안 ‘프 리웨이 시리즈’에서 강점을 보인 박찬호는 5경기에 등판 2승 방어율 3.64를 기록하고 있었다.이로써 박찬호는 올해 인터리그에서 1승2패로 평범한 성적 을 남겼다.한편 박찬호는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입문 이후 후반기 첫 등판 에선 모두 승리를 거뒀었다. 

○…박찬호는 이날 시종일관 컨트롤 난조를 보여 결국 6회 구원 안토니오 오수나로 교체되고 말았다.5이닝 투구는 지난 6월4일 애너하임전 5.2이닝 이 후 최소 이닝.박찬호는 매회 주자를 내보내 무더운 날씨에 동료 야수들을 짜 증나게 만든데다 1∼4회 고의4구 1개를 포함한 포볼 7개를 매이닝 허용,고질 적인 컨트롤 난조를 다시 한번 재현했다. 

○…애너하임 마이크 소시야감독은 8회 6-2 상황에서 일본인 구원전문 하 세가와를 등판시켰다.애너하임의 셋업맨 역할을 하고 있는 하세가와는 2이닝 동안 1안타 1포볼로 승리를 지켰다.그러나 4점차 이상으로 벌어진 상황에서 등판해 세이브는 기록하지 못했다. 

○…LA 개리 셰필드는 애너하임전 3회 1점홈런으로 내셔널리그 홈런 단독 선두로 나섰다.전날까지 마크 맥과이어와 새미 소사,켄 그리피 주니어와 공 동선두를 달렸던 셰필드는 이날 홈런으로 시즌 31호를 마크. 
 

 
스포츠서울 7/16(일) 
박찬호 사전엔 '아홉수'가 없었다. 

박찬호에겐 ‘아홉수’가 없었다. 빅리그에 오른 96년(5승5패)을 제외하면 97∼99년에는 편하게 10승 고지를 밟았다.97,98년엔 연승행진 속에 10승을 가볍게 돌파했다.99년만 9월 4일 시 카고 커브스전에서 9승째를 뽑은 뒤 한 경기 걸러 14일 몬트리올전에서 10승 에 도달했다. 

그런데 ‘20승’을 선언한 올해는 유독 아홉수에 시달리고 있다.지난 5월 30일 뉴욕 메츠전부터 5연승 퍼레이드를 펼치며 9승까지 올라섰지만 이후 5 경기에서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다.두 경기에선 승패가 없었고 이후 3연패를 당했다. 

시즌 초반의 무서운 상승세가 10승을 앞둔 지금 박찬호에게 심리적 부담으 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다저스 존슨감독 해고위기 

LA 다저스 데이비 존슨 감독이 해고 위기에 몰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PHOTOLos Angeles Dodgers manager Davey Johnson watches his team take batting practice at spring training in this March 1, 1999, in Vero Beach, Fla. Johnson was hospitalized Sunday, July 16, 2000, after experiencing dizziness caused by an irregular heartbeat. Johnson, 57, was in stable condition at Centinela Hospital Medical Center in Los Angeles. Dr. Michael Mellman, one of the Dodgers' team physicians, said Johnson wasn't in danger and will remain at the hospital for tests.(AP Photo/Mark Lennihan) 

존슨 감독은 17일(한국시간) 오전 심장박동 이상으로 현기증을 일으켜 로 스앤젤레스 인근 센티넬라 종합병원에 입원했다.다저스는 이날 피츠버그 파 이어리츠전에 짐 트레이시 벤치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했다. 

다저스는 15,16일 에이스 케빈 브라운과 제2선발 박찬호가 잇따라 지역 라 이벌 애너하임 에인절스에게 발목을 잡혀 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다.후반기 가 시작됐지만 전반기와 크게 달라진 게 없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드 러났다. 

애너하임전 2패의 충격은 향후 다저스 존슨 감독의 자리에까지 영향을 미 칠 것으로 예상돼 파장은 꼬리를 물 태세다.다저스는 이날 경기 전 긴급 미 팅을 갖고 존슨 감독의 입원에 따른 후속조치를 취했다. 

존슨 감독의 입원은 순수하게 건강상의 이유로 볼 수도 있다.그러나 공교 롭게도 성적 부진이 겹쳐 소문이 무성해질 소지를 제공한 점도 간과할 수 없 다. 

최근 다저스의 로버트 데일리 회장은 눈에 띄게 그라운드에 자주 출입하고 있다.데일리 회장은 후반기를 앞두고 가진 다저스 출입기자들과의 인터뷰에 서 케빈 말론 단장의 임기를 1년 더 보장하겠다고 공언했다.그러자 말론 단 장은 “우리 팀 선수 면면을 보면 충분히 지구 선두를 할 수 있는 자질을 갖 추고 있다”며 성적 부진의 화살을 존슨 감독에게 돌렸다.존슨 감독은 말론 단장이 추천한 인물이다. 

현재 다저스는 생애 최고의 해를 보내고 있는 슬러거 개리 셰필드를 제외 하고는 지리멸렬이다.에이스 브라운과 박찬호도 스토퍼 역할에 절대적으로 미흡하다.더구나 존슨 감독의 용병술도 신통치 않다. 

말론 단장이 성적 부진의 화살을 감독에게 돌린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감독이 필요로 한 선수를 다 데려다 줬는데 고작 반타작 승률(45승44패)이 웬말이냐는 것. 

박찬호는 지난 96년 다저스에 입단한 이래 존슨을 포함해 4명의 감독을 거 쳤다.‘떠벌이’ 토미 라소다 감독을 제외하고는 모두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존슨 감독이 불명예스럽게 퇴진할지는 아직 속단할 수 없다.그러나 한 가 지 분명한 사실은 박찬호의 어깨와 존슨 감독의 운명이 밀접한 관계에 있다 는 점이다. 
 

 
일간스포츠 7/16(일) 
박찬호 10승문턱 '또 눈물' 

5이닝 3실점...제구력 난조 

LA다저스의 박찬호(27)가 고질적인 제구력불안을 드러내며 5이닝 3실점, 또다시 10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16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후반기 첫등판 애너하임과의 경기에서 박찬호는 삭발한 모습으로 승수추가에 대한 굳은 결의를 보였으나 새 포수 로드카와 호흡이 맞지않는등 시종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6회초 2-3 뒤진상황에서 오수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PHOTOAnaheim Angels' Mo Vaughn, left, scores from third base on a Benjie Molina sacrifice fly as Los Angeles Dodgers catcher Paul LoDuca steps wide for the late throw from the outfield in the first inning Saturday, July 15, 2000, at Dodger Stadium in Los Angeles. (AP Photo/Reed Saxon) 
  
1회부터 컨트롤이 불안 '초반 징크스'도 여전했다. 

 첫타자 엘스테드를 1루앞 땅볼로 가볍게 요리한 박찬호는 팔메이로와 보근에게 연속볼넷을 내준후 팀 세먼의 좌전 적시타와 몰리나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2실점한후 1회를 마감했다. 

 2회 들어서도 투수인 에덜튼에게 볼넷을 허용한 박찬호는 톱타자 엘스테드에게 2-3루간 안타와 팔메이로의 적시타로 추가실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후타자를 연속삼진으로 솎아내며 위기를 넘겼으며 5회까지 매번 타자를 내보냈으나 범타로 잘 처리하며 더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상대투수 우완 세스 애덜톤(4.98)의 구위에 눌려 빈타에 허덕이던 다저스는 3회말 '찬호도우미' 게리 셰필드가 박찬호의 마음을 위로하듯 좌측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31호)을 날리며 실마리를 풀었으며 4회말 케로스의 2루타와 상대팀의 실책으로 1점을 더 만회 2-3으로 따라붙었다. 

 특히 5회말 1사 3루의 상황에서 숀그린의 범타등으로 득점에 실패하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한편 전날 에이스 케빈 브라운이 등판했으나 3-5로 패한 다저스는 이날 반드시 게임을 잡아야 한다는 부담이 더욱 박찬호의 어깨를 무겁게 한것으로 보인다. 

오늘 5회까지 박찬호의 투구수는 113개로 5안타 3실점 3K 볼넷은 무려 7개를, 방어율은 4.21로 약간올랐으며 오는 20일 콜로라도와의 경기에 다시 10승에 도전한다. 
 

 
일간스포츠 7/16(일) 
박찬호 "정신적으로 나에게 졌다" 

박찬호는 경기가 끝나고도 텅빈 그라운드를 바라보며 혼자 덕아웃에서 30분 이상 머물렀다. 

삭발을 단행면서 이겨 보려했던 애너하임전이 결국 실패로 끝나자 허탈했을 것이다. 그러면서도 인터뷰 후 김병현의 부상을 걱정했다. 

_오늘도 제구가 되지 않았다. 

▲이유는 더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단 오늘은 별로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투구 밸런스를 잡기가 어려웠다. 그러다 보니 자꾸 신경이 쓰였다. 잊어 버려야하는데, 정신적으로 자신에게 진 것이다. 공에 집중이 되지 않았다. 

_투구 동작에서 다른 느낌은 없었는가. 

▲던지는 팔이 아래로 처지는 기분이 계속 들었다. 팔이 처지는 것은 피로를 비롯해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알았다는 것이 다행이다. 불펜 투구 때 신경을 쓰고 잡겠다. 

_몸에 이상은 없는가. 

▲(잠깐 뜸을 들이며) 괜찮은 편이다. 아픈 데는 없다. 오늘은 몸을 푸는 투구를 할 때부터 기분 좋은 느낌이 아니었다. 나아질 것이다. 

_오늘 경기에 끝까지 버텨 보려 한 것 같은데. 

▲초반 컨디션이 안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 3점으로 끌고 가 중반 이후 역전을 할 수 있는 분위기까지 끌고 갔다. 내가 지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팀은 이길 수 있었다는 것이 아쉽다. 
 
박찬호 '변화구 중독' 포볼 남발  

5경기 연속 승리를 구가하면서 시즌 9승째에 도달한 지난 6월1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박찬호는 올시즌 처음으로 포볼이 없는 경기를 펼쳤다. 

그 날 승리로 박찬호는 9승4패를 기록했다. 

그리고 6월24일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 경기부터 5경기 연속 10승 문을 두드렸다. 결과는 후반기 첫 등판인 16일 애너하임전 패배까지 승리 없이 3연패를하고 있다. 

무엇이 문제인가. 전문가 수준이 아니더라도 답은 간단하다. TV를 시청한 야구 팬들도 안타를 맞을 때보다 포볼이 나왔을 때 더 짜증을 내고 있다.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포볼이 문제이다. 

10승을 목전에 두고 등판한 최근 5경기에서 문제점이 쉽게 드러났다. 박찬호는 5경기 연속 5, 6, 2, 3, 7개의 볼넷을 남발했다. 메이저리그 볼넷 1위(78개)이다. 

올시즌 20경기 선발 등판에서 포볼이 없는 경기는 9승째를 거둔 6월18일 세인트루이스전이 유일하다. 지난해 총 포볼이 100개였는데 벌써 78개가 됐으니 올시즌 불명예 최다 기록을 세울 것이 확실시된다. 

더 들어가보자. 왜 갑자기 포볼이 쏟아져 나오는 것인가. 생각해보면 쉬운 답이 나온다. 투수가 던지는 공 가운데 컨트롤 하기가 가장 쉬운 공은 직구이다. 

반대로 컨트롤 하기가 어려운 공은 변화구이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변화구를 마음대로 컨트롤할 수 있는 투수는 없다고 해도 된다. 말 그대로 공이 변하기 때문이다. 공의 변화를 투수가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을까. 

팬들도 TV로 보면 알겠지만 변화구로 삼진을 잡는 경우는 헛스윙이 많다. 변화구가 절묘하게 스트라이크 존으로 들어가 타자가 서서 삼진을 당하는 경우는 10번의 삼진이 나온다면 1~2 차례밖에 없다. 결국 타자가 스트라이크가 아닌 볼로 들어오는 변화구에 속아서 헛스윙을 하게 되는 것이다. 

변화구를 많이 던지기 시작하면 투수는 중독이 된다. 살짝 꼬아서 던지는 공에 타자가 헛스윙을 하는 재미이다. 그러나 안 속으면 볼이 많아져 자연히 포볼이 양산된다. 그리고 빠른 공을 적게 던지다 보니 스피드가 떨어진다. 

박찬호가 보이고 있는 현재 증세이다. 
 

 
Yahoo sports 7/16(일) 
Anaheim 6, Los Angeles 2 

 LOS ANGELES (TICKER) -- For the Anaheim Angels, it was a walk past the Park. 

 The Angels took advantage of a career high-tying seven walks by Chan Ho Park and defeated him for the first time in six all-time meetings in a 6-2 victory over the Los Angeles Dodgers. 

PHOTOLos Angeles Dodgers bench coach Jim Tracy sits in as manager of the team prior to their game against the Pittsburgh Pirates in Los Angeles Sunday, July 16, 2000. Los Angeles was without manager Davey Johnson, hospitalized earlier Sunday because of an irregular heart rhythm. Johnson is stable and in no danger, according to team physician Dr. Michael F. Mellman. The Dodgers beat the Pirates 7-3. (AP Photo/John Hayes) 
  
 Anaheim got three RBI from Ben Molina and two more hits from Darin Erstad, who surpassed his total for all of last season. The Angels also got six solid innings from Seth Etherton (4-1), who won his fourth straight decision in his return from the minor leagues. 

 But the Angels benefited most from Park's wildness. They took a 3-0 lead in the first two innings, with all three runs scoring after walks, and never trailed en route to their sixth win in seven games. 

 "From the beginning, I didn't have my best stuff," Park said through an interpreter. He has not won in five starts. 

 Park came in with a 2-0 mark and a 3.64 ERA in five lifetime starts against Anaheim. The Korean righthander lasted just five innings and matched his career high in walks, which he last did May 2 at Atlanta. 

 "Chan Ho had some control problems," Dodgers manager Davey Johnson said. "The walks just killed us." 

 Gary Sheffield hit his 31st homer for the Dodgers, taking the major league lead. Sheffield has homered in three straight games but Los Angeles has lost four of five. 

 "He's imposing," Etherton said. "You've got to make the right pitches to him. I didn't when it was 3-2 (when he homered) and he crushed it. I'm glad I'm not the only one. He's an outstanding hitter." 

 Park got Erstad to open the game but walked Orlando Palmeiro and Mo Vaughn. Tim Salmon doubled home a run and Troy Glaus walked before Molina lifted a sacrifice fly for a 2-0 lead. 

 Etherton walked two but escaped in the bottom half, then walked himself with one out in the second. This time, Erstad singled and Palmeiro doubled home a run, snapping an 0-for-14 slump. 

 "He had some commmand problems," Angels manager Mike Scioscia said. "When he has those problems, you've got to take advantage of it because when he's on his game he's tough. He was struggling finding the plate." 

 Sheffield homered with two out in the third and Eric Karros doubled and scored on an error by rookie second baseman Adam Kennedy in the fourth as the Dodgers cut the deficit to 3-2. 

 "Even though (Park) struggled with his control, he still gave us a chance to win," Johnson said. "They outpitched us and outhit us." 

 But Park left after throwing 109 pitches in five innings and the Angels jumped on reliever Antonio Osuna in the sixth. 

 Erstad doubled and was sacrificed to third. Vaughn struck out but Salmon and Troy Glaus walked to load the bases and Molina singled to right-center, plating two more runs. 

 Erstad has 149 hits, one more than last season, when he batted just .253. He went 2-for-6 to drop his average to .382. 

 Etherton allowed two runs -- one earned -- and four hits. He walked two and struck out two as he remained unbeaten since May 31. The righthander was 3-0 in four June starts but went to the minors last month when Ken Hill returned from an injury. 

 "It was not easy. I battled all day," said Etherton, the Angels' top draft pick in 1998. "It was my command that was giving me problems but I made big pitches when I needed to." 

 "He's a young pitcher who is really getting his feet on the ground in the major leagues," Scioscia said. "That's a pretty good offensive club he shut down over there." 

 Mark Petkovsek worked one scoreless inning and Shigetoshi Hasegawa added two more, completing the combined six-hitter. 

 Glaus hit his 28th homer in the eighth off Matt Herges. 

 The Dodgers hold an 11-9 all-time lead in the "Freeway Series." 
 
updated at Sat Jul 15 17:41:17 2000 PT 
  
= Yahoo sports = 
 

 
스포츠조선 7/16(일) 
박찬호, 10승 또 불발 

박찬호(27.LA 다저스)가 3연패를 당하며 5게임 연속 10승 도전에 실패했다. 16일(이하 한국시간)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후반기 첫 경기에 선발로 나선 박찬호는 초반 극심한 제구력 난조로 고전, 5이닝 3실점 뒤 강판됐으며 타선 부진이 겹쳐 패전투수가 됐다. 

27타자를 맞아 19타수 5안타에 삼진 3개. 5이닝 만에 투구수 109개 (62스트라이크)를 기록하며 물러났고, 시즌 7패째를 당했다. 6월19일 이후 5게임에서 3패만 당하며 방어율은 4.21이 됐다. 

1회초부터 흔들리기 시작한 박찬호의 제구력은 잡힐줄 몰랐다. 1사후 2,3번 팔메이로와 본의 연속 4구에 이어 4번 새먼에게 적시타로 1점을 내준 뒤 5번 글러스를 다시 4구로 내보내 1사 만루. 6번 몰리나에게 희생플라이로 2점째를 내준 박찬호는 케네디를 삼진으로 잡고 겨우 1회를 끝냈다. 

2회도 비슷한 양상. 1사후 투수 애덜튼 마저 4구로 내보내는 등 흔들린 박찬호는 어스태드와 팔메이로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3점째를 허용했다. 박찬호는 그러나 본을 고의 4구로 내보낸 뒤 1사 만루에서 4번 새먼과 5번 글러스를 연속 삼진으로 잡으며 안정을 찾기 시작했다. 박찬호는 5회까지 더이상 점수를 허용하지 않았으나 타선의 적시타 부재로 2-3으로 뒤진채 마운드를 넘겼다. 
 
구원투수 오수나가 6회초 2점을 빼았겨 2-5로 뒤진 다저스는 1점도 더 뽑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2대6으로 패했다. 다저스는 1,2번 선발인 케빈 브라운과 박찬호의 등판 경기에서 연패를 당하며 부진의 늪에 빠져들었다. 

박찬호는 오는 21일 오전 11시10분 홈에서 벌어지는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박찬호, 4구 7개 한경기 최다 타이 

◇박찬호(27)는 16일(이하 한국시간) 경기에서 생애 최다인 7개의 4구를 허용해 위기를 자초. 박찬호는 이날 2회 모 본에게 내준 고의 4구까지 7개의 4구를 허용했는데 5이닝 동안 마지막 5회에만 4구가 없었을 정도. 

◇이날 다저스타디움에는 원광대에서 온 연수생 55명이 나와 박찬호와 다저스를 열렬히 응원. 좌중간 외야석에 자리를 잡은 이들은 `플레이 플레이 박찬호'등을 연호하며 열띤 응원을 펼쳐 현지 XTRA 라디오에서 인터뷰를 하는 등 눈길. 이들을 인솔한 박래길 교수는 "매년 각과 수석을 한 학생들을 자매 학교인 UCLA에 어학 연수를 시키는데 이날 단체로 박찬호 선수 응원을 왔다"고 설명. 
 

 
스포츠조선 7/16(일) 
제구력 흔들 스스로 위기자초 

16일(이하 한국시간) 경기는 박찬호(27.LA 다저스)의 양면을 보여준 일전이었다. 형편없이 흔들린 제구력. 반면 위기를 넘길 수 있는 능력과 무서운 구위. 

이날 5이닝 만에 강판된 박찬호는 첫 4이닝 동안 7개의 4구를 내줬다. 제구력이 얼마나 흔들렸는지는 2회초 상대 투수 애덜튼의 타석에서 그대로 증명이 된다. 박찬호는 메이저리그 첫 타석에 선 애덜튼에게 가장 제구가 쉬운 직구만 6개를 던져 4구를 허용했다. 이날 3점을 빼았겼는데 모두 4구로 나간 주자들이 득점한 것이었다. 

박찬호는 이날 5안타를 맞아 5이닝 동안 무려 12명의 타자를 내보냈다. 매 이닝 2명 이상을 내보냈으니 당연히 대량 실점의 빌미를 스스로 제공한 셈인데도 실점을 3점으로 막으며 팀이 역전할 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마련해주었다. 2회 1사 만루에서 4,5번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은 시점은 다저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었다. 4회에도 2루수 코라가 모 본이 친 공을 잡았다 놓치며 1사 1,3루의 위기에 빠졌지만 실점없이 위기를 막아냈다. 
 
결국 이날 패전은 박찬호 스스로 자초한 것이라면, 그 이면에는 나름대로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몫을 해내며 동료들에게 역전의 기회를 충분히 마련해 준 점도 간과할 수는 없다. 문제는 다저스의 팀컬러가 투수들에게 전혀 힘을 실어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 지난번 시애틀전에서도 3안타만 내주고 패전을 기록했지만 남은 시즌도 대형 트레이드 같은 커다란 전기가 마련되지 않는 한 다저스 타선에 기대를 걸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박찬호에게 따뜻한 위로와 애정의 눈길이 필요한 위기의 시기인 것 같다. 
 
다저스 '팀 배팅'이 없다 

LA 다저스 몰락의 시작인가. 

후반기에 돌입한 다저스는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첫 3연전에서 서전을 연장전 끝에 겨우 잡았으나 2,3차전에서 연패를 당했다. 팀의 1,2번 선발인 케빈 브라운과 박찬호를 내세우고도 승리를 못건졌다. 

물론 15일 게임에서 역전 홈런 포함, 2개의 홈런을 맞은 브라운이나 16일 게임에서 5회까지 7개의 사구를 내주며 강판된 박찬호도 문제는 있다. 그러나 다저스 부진의 근원적인 문제는 결정적인 적시타 부족과 한방에만 의존하고 점수를 엮어내는 능력이 형편없이 떨어진다는데 있다. 

16일 박찬호 등판 경기를 살펴보자. 박찬호가 마운드를 지키는 5회 동안 다저스는 선두 타자가 3번이나 진루했다. 그것도 2회, 4회, 그리고 5회에 연속으로 무사 2루의 기회를 잡았다. 이 기회에서 다저스 타자들은 9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그뿐 아니라 5회 1번 로두카가 희생 번트로 주자를 3루까지 보낸 것을 제외하면 진루타가 단 한개도 없었다. 상대 실책으로 1점을 건진 것이 전부. 마운드를 지키는 투수가 기운이 빠지고 어깨에 힘이 들어가지 않을 수 없다. 

다저스는 올시즌 133개의 홈런으로 내셔널리그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장거리포를 쏘아대고 있다. 홈런으로 뽑은 점수가 218점으로 전체 득점중 47%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거의 홈런에만 점수를 의존하고 있는 인상이다. `다저스 타선은 홈런이 터지지 않으면 득점도 없다'는 비아냥까지 듣는다. 

주자를 진루시키고, 희생플라이를 때려주고, 내야안타를 만들고, 홈런포 없이도 득점을 할 수 있는 팀 배팅을 해주지 않는 한 투수력이 아무리 좋아도 승리는 힘들다. 내셔널리그에서 타격, 투수력 모두 4위에 오른 다저스가 성적은 7,8위권을 맴도는데는 이유가 있다. 
 

 
스포츠투데이 7/16(일) 
박찬호, 5번째 10승 좌절 
 
또 또 또… 박찬호(LA다저스·27)가 제구 난조를 보이며 5번째 10승 달성에 실패했다. 

16일(이하 한국시간) 애너하임과의 인터리그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 박찬호는 5이닝 동안 무려 7개의 볼넷을 내주며 5피안타, 3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시즌 7패째(9승)를 기록했다. 

지난달 19일 세인트루이스전 승리 뒤 한 달 가깝게(27일째) 승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박찬호는 최근 3연패로 97년 이후 처음으로 후반기 개막전 패배를 기록했다. 

박찬호는 지난해 두 차례 6경기 무승을 기록한 바 있다. 

애너하임전 통산 2승 무패를 기록 중이던 박찬호는 애너하임전 첫 패 및 인터리그 게임 2연패를 기록했다. 109개의 공을 던졌으며 스트라이크는 62개,방어율은 4.21로 다소 높아졌다. 박찬호는 오는 21일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박찬호는 1회 왼손 타자 팔메이로와 본에게 각각 풀카운트까지 가는 힘겨운 싸움을 벌이다 볼넷으로 내보내 1사 1·2루의 위기를 맞았다. 4번 새먼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두들겨 맞아 선제점을 내준 박찬호는 글로스에게 역시 4구를 허용,만루를 자초했다. 몰리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스코어는 2-0. 

박찬호의 제구 난조는 2회에도 계속됐다. 1사후 상대 투수 에서튼에게 볼넷을 내준 뒤 어스태드와 팔레이로에게 각각 좌전 안타와 우전 안타를 허용해 또다시 점수를 내줬다. 

박찬호는 슬러거 본을 고의 4구로 내보낸 뒤 맞은 1사 1·3루의 위기에서 새먼과 글로스를 각각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내 더 이상의 실점은 모면했다. 

박찬호는 2-3으로 뒤진 6회초 수비에서 중간계투 오수나로 교체됐다. LA 다저스는 0-3으로 뒤진 3회 셰필드가 홈런 부문 리그 단독 선두를 알리는 좌월 솔로포(31호)와 4회 상대 2루수의 실책으로 각각 1점을 얻어 추격의 실마리를 잡는 듯했으나 5회 1사 3루에서 셰필드와 그린 등 중심타자가 각각 범타로 물러나 역전에 실패 했다. 

6회와 8회 각각 2점과 1점을 추가한 애너하임의 6-2 승리. 
 

 
스포츠투데이 7/16(일) 
박찬호, “나와의 싸움에서 이미 졌다” 
 
또다시 10승에 실패한 박찬호는 경기가 끝난 후 덕아웃에 혼자 남아 텅 빈 그라운드를 바라보며 깊은 상념에 잠겨 있었다.40분 가까이 지나서야 점퍼를 입은 채로 라커룸에 돌아온 박찬호는 고개를 깊숙이 숙이고 잠시 뭔가를 생각하더니 “마음의 싸움에서 졌다”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최근 경기를 보면 기복이 심한 편인데 본인이 생각하는 이유가 있다면. 

▲오늘은 굉장히 컨디션이 안좋았다.밸런스를 찾기 힘들었고 그러다보니 안좋은 생각이 자꾸 생겼다.컨디션도 좋지 않았지만 마음의 싸움에서 진 것이다. 

―초반 제구력이 좋지 않았는데. 

▲던질 때 팔이 내려간다는 느낌이었다.피곤 때문일 수도 있고 밸런스 때문일 수도 있다.하지만 뭐가 잘못됐다는 것을 알았으니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몸 컨디션은 괜찮다. 

―5이닝 동안 109개나 던졌다. 

▲처음부터 안좋았다.기분좋게 던진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는 몸상태가 아니었다.그러나 초반 안좋았던 것을 극복하고 팀이 이길 수도 있는 찬스를 만들어 내 몫은 했다고 생각한다.거기에 만족한다. 

―오늘도 타선의 도움을 별로 못받았는데. 

▲타자들이 찬스를 놓치면 쓸데없는 생각도 많아지고 집중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아쉽기도 하지만 결국은 내가 이겨내야 할 문제다. 
 
 

◇“타자들이 못쳐준게 아쉬워” 

데이비 존슨 다저스 감독=컨트롤이 문제였다.2회에 이미 투구수가 60개를 넘어 고전하는 원인이 됐고 5이닝을 던질 수밖에 없었다.볼넷도 많았는데 종전처럼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갔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하지만 5회까지 이길 수 있는 찬스를 만들어줘 열심히 던졌다고 생각한다.셰필드 앞뒤의 타자들이 못쳐준 게 아쉽다. 
 
 
‘첫패’ 신기록 무더기 작성 外  
 
○…박찬호가 애너하임전에서 달갑지 않은 ‘첫패’ 신기록을 무더기로 작성했다. 먼저 지난 97년 풀타임 선발 이후 후반기 개막전에서 3연승을 달리다 첫패를 당했다. 또 애너하임전도 지난 98년 6월18일 이후 5경기에서 2승을 올린 후 첫 쓴잔이다. 

또 삭발 후 첫패이다. 지난해는 삭발 후 파죽의 7연승을 달렸는데 올해는 첫 경기에서 패배다. 한편 박찬호는 지난 6월19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9승을 올린 뒤 최근 27일 동안 5경기 연속 무승3패를 기록 중인데 97년 풀타임 선발 이후 두 번째로 긴 기간이다. 박찬호는 지난해 두 차례 6경기 연속 무승의 슬럼프에 빠진 바 있다. 
 

○…이날 다저스타디움 좌중간 스탠드 상단에는 현재 UCLA에서 어학 연수 중인 원광대생 55명이 자리잡아 박찬호를 열렬히 응원. 박내길 원광대 교수와 조성각 LA교포 사업가의 인솔로 구장을 찾은 원광대생들은 흰색 상의 응원복까지 맞춰입고 나와 노래와 율동까지 보이며 열렬한 응원전을 펼쳤다. 그러나 6회 박찬호가 강판되며 패전 투수가 되자 아쉽게 스탠드를 뜨는 모습. 
 

○…애너하임의 일본계 투수 하세가와는 6-2로 앞선 8회부터 등판,2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그러나 점수 차가 4점이어서 세이브는 기록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