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호 KKK'완벽투' 시즌 3승
박찬호는 4월 마지막 날(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선발 등판, 7이닝을 2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0탈삼진 1실점으로 막는 호투 끝에 시즌 3승째를 따냈다. 지난 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2승을 거둔 이후 4경기 만에 1승을 추가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4월 한달간 3승 수확. 박찬호는 1회 선두타자 글랜빌을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변화구로 삼진 처리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이후 박찬호는 매회 삼진을 잡아내며 7회까지 10명의 타자들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10탈삼진은 올 시즌 6번의 선발등판 경기 중 최고 기록이고 박찬호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은 작년 8월 30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수립한 14개다. 박찬호는 앞선 선발경기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볼넷도 이날은 1회 단 한 개만 허용하는 완벽한 제구력을 선보였다. 직구 구속도 5회 8번타자 앤더슨에게 던진 2구가 시속 156㎞로 측정돼 올 시즌 최고를 기록했다. 6회까지는 박찬호의 독무대였다. 1회 롤렌을 볼넷, 5회 포수 베넷을 3루수 실책으로 내보낸 것 외에는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다. 노히트 노런까지 기대되던 박찬호는 그러나 투구수가 100개가 넘어간 7회, 공에 힘이 떨어지며 4번타자 어브레이유에게 첫 안타를 홈런으로 내주며 아쉬운 실점을 했다. 박찬호는 7회를 추가 실점 없이 막고 마운드를 페터스에게 넘겼다. 방어율은 4.13에서 3.63으로 낮아졌다. 다저스 타선은 박찬호의 호투를 발판으로 3회부터 터지기 시작해 4회 그리섬의 솔로 홈런으로 승세를 잡아갔다. 왼 손가락 부상중인 셰필드를 대신해 출장한 그리섬은 시즌 3호째 아치를 그렸다. 3승 분위기를 읽은 박찬호는 공격에서도 한 몫 단단히 했다. 1_0으로 근소한 리드를 지키던 5회 1사 2루에서 우익수 키를 넘기고 원바운드로 펜스를 넘어가는 인정 2루타를 때려냈다. 이 안타로 박찬호는 올 시즌 첫 2루타이자 첫 타점을 기록했다. 박찬호의 마운드를 넘겨받은 페터스와 제프 쇼가 4_1승리를 지켜냄으로써 LA 다저스는 최근 5연승으로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박찬호는 오는 5일 새벽 4시 20분 시카고 커브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장, 시즌 4승에 도전할 예정이다. [박찬호 기록실] 10K...올시즌 최다삼진 3경기 연속 홈런맞아 '흠' ◆박찬호 기록실 <30일 필라델피아전> ▲메이저리그 통산 9번째 1경기 두 자리 수 탈삼진(10개, 최근은 지난 해 9월30일 샌디에이고전 13개) ▲통산 13번째 필라델피아전 등판(작년은 2경기에서 1승1패, 방어율 1.23) ▲대 필라델피아전 통산 6승째(1패),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 4승 무패(원정 2승1패), 작년 9월4일에 이어 연승 ▲메이저리그 통산 191경기 출장, 147번째 선발 등판 ▲올시즌 1경기 최다 탈삼진(통산은 14개) ▲올시즌 첫 2루타, 첫 타점(5회 우월2루타) ▲자신의 4월 최다승 타이(3승, 2000년에 이어 두번째) ▲최근 3경기 연속 피홈런, 시즌 5호 피홈런 상대 포수의 착각 '1점 헌납' 1사 만루서 블로킹 시도하다 볼 떨어뜨려
상황은 LA 다저스가 3-0으로 앞선 6회 말 1사 만루에서 벌어졌다. LA 다저스의 짐 트레이시감독은 8번 알렉스 코라 타석 때 기습 스퀴즈 번트 작전을 걸었다. 코라는 필라델피아 선발 랜디 울프의 2구째를 투수 앞으로 굴렸고 울프는 이를 글러브로 잡아 몸을 던지며 그대로 포수 게리 베넷에게 던졌다. 1사 만루였기 때문에 태그 플레이가 필요 없는 포스 아웃 상황. 그러나 포수 게리 베넷은 태그를 해야한다고 착각했는 지 홈 플레이트를 밟지 않고 양발을 벌린 채 블로킹을 시도했다. 순간 3루 주자 에릭 캐로스는 포수의 가랑이 사이로 발을 뻗어 홈 플레이트를 찍었다. 포수가 제대로 블로킹만 했더라도 자동 태그아웃이 될 상황이었지만 베넷은 쇄도하던 캐로스와 부딪혀 공 마저 떨어뜨리고 말았다. 일련의 과정을 유심히 지켜보던 테드 배렛 구심은 세이프를 선언했다. 필라델피아 래리 보와 감독은 덕아웃에서 즉각 달려나와 배렛 구심에게 아웃이라며 항의를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어쨌든 박찬호로서는 상대 포수의 수비미스 덕에 4_0의 여유있는 상황에서 종반 투구에 들어갈 수 있었다. 박찬호 올시즌 첫 2루타 기록 등 ◆.박찬호가 필라델피아 선발 랜디 울프에게 깨끗이 설욕했다. 박찬호는 지난 해 7월31일 필라델피아 베테란 스타디움에서 랜디 울프와 선발로 겨뤄 패한 바 있다. 대 필라델피아전의 유일한 패배가 랜디 울프에게 당한 것이다. 랜디 울프는 5 1/3이닝 동안 4실점 패전 투수가 됐다. ◆.무려 4만 3,589명의 야구 팬들이 다저스타디움을 찾아 박찬호가 6회까지 무안타로 필라델피아 타선을 막아내는 것을 지켜봤다. 박찬호가 선발 등판한 30일은 현지 날짜 29일로 지난 1992년 일어난 LA 폭동 9주년이 되는 날이다. 당시 우리 교민들은 약 3억 달러에 가까운 재산 손실을 입는 등 미국 이민사에 가장 비극적인 날로 기록되고 있다. 이날은 일요일 낮경기여서 평소보다 많은 우리 동포들이 다저스타디움을 찾았다. ◆.박찬호는 5회 1사2루에서 랜디 울프의 138km의 직구를 밀어 쳐 올시즌 첫 2루타를 기록했다. 볼카운트는 1-1이었다. 랜디 울프는 직구 스피드를 조절하는 것이 장기인데 박찬호에게 원바운드로 관중석에 들어가는 2루타를 허용했다. ◆.꿩 대신 닭이라고 하는데. 박찬호가 선발 등판하는 30일 필라델피아전에서 부상중인 게리 셰필드 대신 좌익수에 기용된 마르키 그리섬이 4회 선제 좌월 솔로홈런을 날렸다. 게리 셰필드는 박찬호가 선발 등판했을 때 홈런을 잘 쳐 우리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대타인 마르키 그리섬이 게리 셰필드 몫을 해냈다. 볼 카운트 2-2에서 시속 119km의 커브를 받아 쳤다. ◆.필라델피아 벤치는 좌타자 트래비스 리를 평소 6번에서 올려 5번에 배치해 눈길을 끌었다. 트래비스 리는 지난 1999년 4월 애리조나 시절 박찬호로부터 만루 홈런을 뽑아낸 자 있다. 박찬호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허용한 만루 홈런이었다. 이날 필라델피아 타선에는 투수 랜디 울프를 포함해 좌타자 4명, 스위치 히터 1명 등이 기용됐다. ◆.LA 다저스의 짐 트레이시 감독은 오른 손 검지 부상중인 좌익수 게리 셰필드 대신 마르키 그리섬. 오른 손 엄지 부상 중인 2루수 마크 그루질라넥 자리에는 제프 레볼레를 각각 기용했다. 셰필드와 그루질라넥은 26일 피츠버그전 중 부상을 당했다. 올들어 가장 빠른 156km의 직구 선보여 박찬호는 30일 필라델피아전에서 올 시즌 들어 가장 빠른 시속 156km의 직구를 선보였다. 5회 2사 1루에서 8번 말론 앤더슨을 상대할 때 제 2구(파울볼)가 시속 156km(97마일)로 기록됐다. 박찬호는 이에 앞서 3회 게리 베넷을 시속 153km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으며 4회에도 지미 롤린스에게 153km의 직구(볼)를 던졌다. 156km는 올해 처음이다. 박찬호는 1,2회 각각 20개와 18개, 4,5회 각각 19개와 18개 등 중반까지 투구 수가 많아 부담이 컸다. 5회까지의 투구 수가 86개에 이르렀다. 결국 투구 수의 부담은 완투를 불가능 하게 만들었다. 다저스 벤치에서는 6회까지 노히트 노런을 하고 있는 박찬호를
교체할 수 없었으나 7회 1사후 첫 안타(보비 어비레이유,우월솔로홈런)를 내주자
7회로써 등판을 마무리하고 8회부터 마이크 페터스를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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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시즌도 18승 이상 무난 예상
4월에 3승이면 괜찮은 페이스다. 지난 해 거뒀던 시즌 18승 이상은 무난하게 달성할 전망이다. LA 다저스 박찬호(28)가 4월의 마지막 날인 30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전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3승을 따냄으로써 시즌 최종 성적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
박찬호는 4월 한 달간 6차례 선발 등판에서 3승을 기록했다. 두 번 패전투수가 됐고 승패가 없는 경기도 한 차례 있었다. 표면적으로는 반타작 승리. 선발 투수가 꾸준히 로테이션에 가담할 경우 한 시즌에 33경기 안팎의 등판 기회가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치상으로는 16~17승 정도가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하지만 박찬호가 메이저리그 진출 후 자신의 최다승(18승) 기록을 세웠던 지난 시즌 페이스와 비교하면 예상 승수를 충분히 높여 잡을 수 있다. 지난 해에도 박찬호는 4월에 3승(2패)을 올렸다. 지난 해에 비해 더욱 고무적인 사실은 마운드 위에서의 경기 운영 능력이 한층 성숙됐다는 것. 4월 월간 방어율만 봐도 지난 시즌엔 4.60으로 높았지만 올해엔 3.63을 기록한 채 5월을 맞게 됐다. 방어율이 1점 가까이나 좋아졌다는 것은 그만큼 박찬호가 안정된 피칭으로 승수를 챙길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개막전(4월 3일 밀워키전) 승리 후 2연승을 달렸던 박찬호는 이후 3번의 등판에서 승수 추가를 못했지만 부진을 스스로 떨치는 과정도 인상적이었다. 이날 필라델피아전에서 박찬호는 6회까지 노히트노런을 기록할 정도로 구위가 좋았다. 앞선 3경기에서의 부진이 단순히 당일 컨디션 탓이었을 뿐 상대 타자를 압도할 수 있는 구위는 여전하다는 것을 입증한 셈. 이런 피칭 내용이면 앞으로 승수 추가에 가속도를 붙일 수 있다. 참고로 30일 오전 현재 내셔널리그 다승 부문에서는 톰 글래빈(애틀랜타) 등 3명이 4승으로 공동 선두에 올라 있고 박찬호를 포함 팀 동료 캐빈 브라운과 애리조나의 랜디 존슨 등 15명이 3승으로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박찬호 "3회이후 노히트노런 욕심" 보통 기록을 놓친 투수들에게 물어보면 '기록을 의식하지 않았다'고 대답한다. 그러나 박찬호는 30일 필라델피아전 후 "3회가 지나면서 일찌감치 노히트를 생각했다"고 밝혔다. 노히트 노런을 놓쳐서인지 오랜 만의 승리임에도 불구하고 표정이 그리 밝지 않았다. 그냥 덤덤해 보였다. - 노히트 노런을 언제부터 의식했는가. ▲3회를 마쳤을 때부터이다. 의식을 하고 있었다. '한번 해보자'는 각오로 1구 1구 던졌다. 그러나 7회 노히트가 깨졌을 때도 허탈해 하지 않고 경기에 다시 집중을 했다. 노히트를 하기에는 투구수가 많았다. 7회 보비 애브루에게 첫 안타이면서 우월 솔로홈런을 맞을 때는 볼 카운트가 1-3으로 불리했다. 그러나 던지고 싶은 곳에 제대로 던졌다. 변화구에 강한 타자여서 직구로 몸쪽 승부를 했는데 홈런이 됐다. - 오늘 상당히 위력적인 투구를 했다. ▲투구에 집중이 잘됐다. 기분도 좋았고. 어떤 타자에게 어떤 공을 던질 것인가만 생각했다. 결과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 포수 글러브도 유난히 크게 보였다. 스트라이크를 직구로 잡겠다는 생각으로 하나 하나 전력 투구를 했다. 직구가 괜찮으니까 변화구도 잘 들어갔다. 몸 쪽 직구가 살아난 것이 상당히 도움이 됐다. - 아버지(박제근씨)가 오셨는데 힘이 됐는가. ▲오늘 구장에 오셨다. 별 말씀은 없으셨다. "노히트만 깨지지 않았으면 150개는 던지게 했을 것" ▲짐 트레이시(LA 다저스 감독)=자랑스러울 정도의 투구를 했다. 대단한 투구였다. 선발 투수의 승리를 지원할 만큼의 공격도 해줬다. 오늘 박찬호의 투구는 4월 3일 밀워키와의 개막전 승리 때를 생각나게 해줬다. 비슷한 내용이다. 박찬호는 볼넷만 많이 주지 않으면 항상 팀이 승리할 수 있을 정도의 구실을 해준다. 6회말에 스퀴즈 번트까지 해서 추가점을 뽑은 이유가 박찬호와 우리 불펜과의 관계 때문이다. 박찬호와 우리 불펜의 투수력이면 4점차는 충분히 지킨다는 계산에서였다. 박찬호는 타격도 잘해 2루타를 날렸다. 공격에서도 보탬이 됐다. 노히트를 하고 있는 투수를 교체할 수는 없지 않은가. 노히트만 깨지지 않았으면 150개까지는 던지게 했을 것이다. ▲래리 보와(필라델피아 감독)=우리 선발 랜디 울프도 잘 던졌다. 그런데 박찬호는 더 잘 던졌다. 승패가 거기에서 갈렸다. ▲짐 콜번(LA 다저스 투수코치)=지난 경기와의 차이점은 무엇보다도 집중력이다. 침착하게 경기에 집중했다. 감정을 다스리는 힘이 무엇보다도 돋보였다. ▲마퀴스 그리섬(LA 좌익수,4회 결승 좌월 솔로홈런)=오늘
승리는 전적으로 선발 투수인 박찬호의 몫이다. 나도 놀랄 정도로 잘 던졌다.
선발 투수가 그렇게 던지면 쉽게 이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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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호, 7이닝 1실점
'V3'
156Km '10K쇼' 6회까지 노히트 노런, 타석서도 1타점 2루타 156km의 광속구를 앞세운 박찬호(28, LA 다저스)가 삼진쇼를 펼치며, 시즌 3승을 달성했다. 30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경기서 박찬호는 6회까지 노히트 노런을 기록하며 동부조 선두인 필라델피아 필리스 타선을 완벽하게 압도하는 등 올시즌 최고의 역투를 했다. 6이닝 동안 1회 2사후에 4구, 5회 2사후에 내야 실책으로 두번 주자가 진루한 것이 전부. 전광판을 장식하던 0의 행진은 7회초 1사후에 깨졌다. 4번 타자 아브리에유에게 볼카운트 1-3에 몰린 박찬호는 볼카운트를 잡으려는듯 가운데 약간 높은 146km 직구를 던진 것이 얻어맞아 우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홈런이 됐다.
박찬호는 이어 5번 트레버스 리를 2루 땅볼로 처리한 후 6번 버렐에게 유격수 앞 강습 안타를 내줬으나 7번 베네트를 이날의 10번째 삼진으로 잡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운동장을 메운 4만3589명의 관중들은 노히트 노런이 깨진 박찬호가 3루측 덕아웃으로 걸어 들어가자 일제히 기립 박수를 보내며 역투를 성원했다. 박찬호는 타석에서도 빛을 발했다. 초반 랜디 울프와 투수전을 펼치던 중 4회말 그리슴의 좌월 홈런으로 잡은 1-0의 박빙 리드에서 박찬호는 1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1사후 8번 코라가 좌전 안타에 이어 야수 실책으로 2루까지 진출하자 박찬호는 울프의 3구째 직구를 강타, 우익수 머리를 넘어 원바운드로 관중석으로 들어가는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다저스는 6회에도 2점을 추가, 4-0으로 달아났으며 7회초 수비가 끝난 뒤 박찬호는 4-1의 리드상황에서 동료들의 하이 파이브속에 마운드를 마이크 패터스에게 넘겼다. LA 다저스는 결국 4대1로 승리, 파죽의 5연승을 올리며 NL 서부조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이날 박찬호는 25타자를 맞아 올시즌 최다인 10개의 삼진을 잡았고, 4구는 1개만 내줬다. 총 118개의 공을 던져 69개가 스트라이크였다. 3승2패가 된 박찬호는 시즌 방어율을 3.63으로 호전시켰다. 박찬호는 오는 5일 오전 4시20분 시카고 커브스와의 원정 경기에 시즌 7번째로 등판할 예정이다. 포수 글러브가 유난히 잘 보였다 올들어 최고의 역투를 펼친 박찬호는 경기가 끝난 뒤 의외로 담담한 모습이었다. "집중력이 좋았고, 포수의 미트가 아주 잘 보인 날이었다"고 말했다. -올들어 최고의 투구였는데.
-올들어 최고 스피드에 공도 아주 힘있게 들어갔는데.
-노히트를 의식한 시점은.
-6회말 긴 공격이 노히트가 깨진 것에 영향이 있었는지.
-홈런을 맞은 공은 스트라이크를 잡으려고 쉽게 던진 공인가.
-3승 소감은.
◆ 짐 콜본 투수코치 ◆
◆ 데이브 월라스 단장 ◆
◆ 래리 보아 필리스 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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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6Km 올시즌 최고 총알투
○…박찬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필리스전에서 올시즌
들어 가장 빠른 시속 156km의 강속구를 뿌렸다. 5회말 앤더슨이 친 2구째 파울볼이
97마일(156km)로 전광판에 찍힌 것. 박찬호는 올해 155km는 몇차례 기록했었다.
○…이날 박찬호가 잡은 10개의 삼진은 올시즌 다저스 투수들중 최다 삼진 기록. 박찬호는 개인 통산 9번째로 10개 이상의 삼진을 기록했으며, 자신의 최다 삼진 기록은 14개. ○…셰필드 대신 그리슴? 이날 경기에 손가락 부상으로 주포 셰필드가 출전하지 못하자 대신 좌익수에 3번 타자로 출전한 마키스 그리슴은 4회말 1점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리고, 6회에도 선두 타자로 나와 안타를 치고 진루한 뒤 3점째를 올리는 활약으로 '대타 도우미' 역할을 훌륭히 수행. ○…다저스의 4점째 득점은 상대 포수 베네트가 홈플레이트를 밟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얻은 행운의 득점. 1사 만루에서 코라가 스퀴즈 번트를 시도했는데 3루에 있던 캐로스가 달려들며 포수 베네트와 충돌, 공이 글러브에서 빠져나오자 구심 테드 바레트는 세이프를 선언. 만루 상태에서는 포수가 공을 받는 순간 이미 포스아웃 되는 상황이지만 베네트가 홈플레이트를 밟지 않고 있었던 것. 이젠 시작부터 강하다 '슬로 스타터'의 꼬리를 떼낼 때가 된 것일까. 이젠 시작부터 강하다. LA 다저스 박찬호(28)의 초반 페이스가 산뜻하다. 더운 여름철부터 비로소 힘을 내던 예전과 달리 개막전부터 쌩쌩 내지른다.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와의 개막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문을 연 박찬호의 4월은 30일 필라델피아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매듭지어졌다. 3승2패.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3승으로 4월의 고개를 넘었다. 3승은 자신의 4월 최다승 타이기록이기도 하다. 처음으로 4월 3승을 거둔 지난해에는 18승10패를 거뒀다. 3.63의 방어율 역시 최근 4년간 가장 낮은 수치다. 올해 던진 39⅔이닝은 역대 4월 최다투구횟수다. 들쭉날쭉한 피칭으로 5회를 채 못넘기던 모습이 사라진 덕이다. 6차례 선발등판 중 4차례에서 7이닝을 던졌다. 모조리 3실점 이하의 '퀄리티 선발(Quality start)'이었다. 줄지않은 건 홈런이다. 올해에는 최근 3경기 연속 피홈런 포함, 4월에만 모두 5개의 대포를 허용했다. 지난 99년의 6개보다는 적지만 지난해 4개보다는 하나 늘어난 수치다. '홈런 공장장'이란 별명만큼은 4월에 떼내지 못했다. 박찬호의 신바람을 타고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조 선두로 개막후 첫 달의 테이프를 끊었다. 일찌감치 몸이 풀린 박찬호가 펼칠 5월의 모습이 궁금하다. 투수 타격왕 2연패 쾌청 '올드 슬러거' 2연패 파란불
![]() ![]() ![]() 시즌 3승째를 올린 4월30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전서 박찬호는 피칭뿐만
아니라 타격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이날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한 박찬호는 타율도 전날까지의 1할8푼2리에서 2할1푼4리로 끌어올렸다. 올시즌 성적은 14타수 3안타에 1타점 1득점. 지난해 2할1푼4리를 기록, 다저스 투수중 최고의 타율을 기록한 투수에게 수여되는 '올드 슬러거 트로피'를 수상한 박찬호. 하지만 올시즌에는 제3선발인 드라이포트가 이날 현재 4할(10타수 4안타)의 고감도 방망이를 선보이며 앞서나가고 있어, 이 상의 2연패를 노리는 박찬호로선 만만치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드라이포트는 다저스에서 박찬호와 함께 타력을 겸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투수. 98∼99시즌 올드 슬러거 트로피 수상자이기도 하다. 드라이포트 이외에도 또다른 선발요원인 애시비가 2타수 1안타를 기록중이나 그는 부상중이어서 올드 슬러거 트로피의 자격요건인 30타수를 채울 수 있을지 미지수. 이날 올시즌 첫 2루타를 터뜨리며 장타력을 가동한 박찬호가 언제쯤 홈런포를 가동시킬 것인지도 관심거리. 지난해 기록한 15안타중 홈런이 2개, 2루타가 4개로 3할5푼7리의 장타율을 뽐냈던 박찬호는 올해 4∼5개의 홈런을 때려낸다는 목표다. 공주고 시절 4번타자로 활약했던 박찬호는 밀어치기에 강한 것도 주목할 만한 사항. 이날 2루타도 밀어치기로 얻어낸 것이었다. 코리안 특급' 위력 입증 박찬호(28)에게 왜 '코리안 특급'이라는 별명이 붙었는지, 그대로 입증된 일전이었다. 4월30일(이하 한국시간) 필리스전에서 1회초 선두 글랜빌에게 강속구를 꽂으며 게임을 시작한 박찬호는 올들어 가장 위력적인 강속구를 과시하며 필리스 타선을 농락했다. 올시즌 최고 구속인 156km가 나와서가 아니라, 공끝의 위력이 확실히 살아있었다. 이날 필리스 타자들이 직구에 헛스윙을 한 것이 8개에 멍청히 서서 강속구 스트라이크를 먹은 것은 13개나 된다. 공끝이 매섭게 살아 147km든 156km든 스피드와 무관하게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스피드가 문제가 아니더라구요. 얼마나 자신있게 던지느냐가 직구의 위력을 결정하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던 본인의 노하우를 투구에 그대로 적용한 일전이었다. 이날 박찬호가 던진 공 118개중에서 2개의 공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2회말 6번 버렐에게 던진 2구째 151km 강속구와, 6번 베네트에게 던진 155km 강속구. 둘다 우타자였는데 버렐에게는 바깥쪽 낮게 무릎 높이로 파고드는 포심 직구였고, 베네트에게는 역시 바깥쪽 높게 스트라이크존에 꽉 차는 포심 직구였다. 이런 공을 칠 수 있는 타자는 없다. 물론 두번 다 헛스윙이었다. 강속구가 위력을 발하자 덩달아 변화구의 위력이 빛을 발했을 것은 당연한 일. 무서운 기세의 강속구에 주눅이 들어 잔뜩 긴장한 타자들은 갑자기 날아드는 변화구에 꼼짝 못했다. 10개의 삼진중에 6개가 변화구에 의해서 만들어졌다. 5번은 헛스윙, 1번은 서서 예리한 슬러브와 낙찬 큰 커브에 당하고 말았다. 강속구로 기선을 잡고 변화구로 마무리를 지은 멋진 조화였다. 직구는 자신감이 없고, 변화구에 의존하던 패턴과는 완전히 달랐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박찬호는 의외로 담담했다. 역투가 기쁠만도 하건만 예전에 승리한 날 보이던 흥분이 보이질 않았다. 1패에 분노하지 않고, 1승에 흥분하지 않는 베테랑의 도를 터득해가는가? 4월의 마무리가 아주 좋았다. |
Los Angeles 4, Philadelph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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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ANGELES (TICKER) -- Chan Ho Park fell eight outs short in his bid to make history. Park pitched 6 1/3 hitless innings before Bobby Abreu homered but he and two relievers combined on a three-hitter as the Los Angeles Dodgers completed a three-game sweep of the Philadelphia Phillies, 4-1. Park (3-2) had the Phillies guessing from the outset, recording nine strikeouts through the first six innings. The 27-year-old Korean had fans thinking of the 21st no-hitter in franchise history.
But after getting Scott Rolen to ground out to start the seventh, Park fell behind 3-1 on Abreu, who hit the next pitch over the right-field wall. "After three or four innings, I thought about the no-hitter," Park said. "I wanted to try and get it just one pitch at a time. After the home run, I stepped back and then I came back strong to finish the seventh. It was fun even though I didn't get it. I'm glad to pitch a good game and for us to get the win." Park gave up a single to Pat Burrell with two outs in the seventh before leaving after the inning. The righthander walked one, struck out 10 and threw 119 pitches in improving to 6-1 lifetime vs. Philadelphia. "We got a great performance from our starting pitcher. A fantastic game similar to the one he had on Opening Day," said Dodgers manager Jim Tracy. The mound was not the only place where Park was a success as he delivered an RBI double in the fifth to give Los Angeles a 2-0 lead. "He takes a lot of pride in his hitting and he can hit," added Tracy. "He helped himself with a ground-rules double." Mike Fetters pitched the eighth and Jeff Shaw worked the ninth for his eighth save. Marquis Grissom added a solo homer for the Dodgers, who won their fifth straight game. Phillies starter Randy Wolf (1-4) lost for the first time in three appearances at Dodgers Stadium. He allowed four runs -- three earned -- and eight hits in 5 1/3 innings with two walks and four strikeouts. Wolf, who is from nearby West Hills, California, pitched his first career complete game here last May and allowed one run over seven innings in another appearance later in the season. A 24-year-old lefthander, Wolf pitched at Dodger Stadium as a member of the El Camino Real High School baseball team in 1994. "It's nice to pitch on this mound. It's fun to come back home. It's nice to be around friends and family," Wolf said. Park issued a two-out walk to Scott Rolen in the first but retired the next 12 batters until Gary Bennett reached on third baseman Hiram Bocachica's error with two outs in the fifth. After Grissom hit his third homer of the season in the fourth, the Dodgers added another run in the next frame. Alex Cora singled with one out, went to second on left fielder Pat Burrell's error and scored one out later on Park's ground-rules double, making it 2-0. The Dodgers broke open the game in the sixth. Grissom reached on an infield hit and Eric Karros walked. After Shawn Green struck out, Bocachica delivered an RBI single. Bocachica moved into scoring position on Burrell's second error of the game. An intentional walk to Chad Kreuter loaded the bases. On a squeeze play, Wolf fielded Cora's ball and shoveled the it to catcher Bennett, who bobbled the ball allowing Karros to score. The only mistake Park made was yielding Abreu's fifth homer of the season in the seventh. updated at Sun Apr 29 17:40:32 2001 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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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호 3승…7이닝 10탈삼진 1실점
완벽피칭
'3전 4기.' LA 다저스 박찬호가 4번째 도전 끝에 승리를 올리고 4월을 기분좋게 마감했다.
박찬호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올시즌 최고의 피칭으로 시즌 3승째를 올렸다.7이닝 2안타 1포볼 10삼진 1실점으로 시즌 3승2패에 방어율을 3.63으로 떨어뜨렸다.10탈삼진은 올시즌 LA투수 가운데 한경기 최다탈삼진 기록이자박찬호 개인통산 9번째 두자리수 탈삼진.타격에서도 1타점 2루타로 활약했다. 볼끝이 살아있는 직구와 예리한 각을 이룬 변화구 등 박찬호의 구위는 올시즌 최고였다.최고구속 156㎞ 역시 올시즌 최고스피드. 아쉬운 솔로홈런으로 흠집이 나기는 했지만 박찬호는 7회 1사까지 매이닝삼진을
잡아내면서 노히트노런행진을 이어가는 빛나는 피칭을 이어갔다.7회필라델피아의
보비 아브레유에게 허용한 첫안타가 우월솔로홈런으로 연결돼
1회 필라델피아 선두타자 더그 글랜빌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박찬호의삼진퍼레이드는
시작됐다.2회 트레비스 리,패트 버렐,개리 베넷을 3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박찬호의 삼진사냥은 가속을 붙여나갔다.특히 필라델피아
솔로홈런을 허용한 7회 2사후 패트 버렐에게 내야안타를 맞은 뒤 개리 베넷을 삼진으로 잡아내고 이날 투구를 끝냈다.이후는 마이크 패터스가 무실점으로 막아 세이브. 7회 1사까지 필라델피아는 1포볼과 내야실책으로 두차례 출루했지만 한번도 2루를 밟지 못하는 등 박찬호에게 압도당했다. 박찬호는 1-0으로 앞선 5회 1사 2루에서 원바운드로 오른쪽 펜스를 넘어가는 1타점 2루타를 때려내 타격에서도 한몫했다. LA 마퀴스 그리솜은 0-0인 4회 좌월솔로홈런을 터뜨려 박찬호의 어깨에 힘을 붙였다.LA는 2-0으로 앞서던 6회 1사 1·2루에서 히람 보카치카의 1타점좌전안타로 1점을 달아난 데 이어 1사 만루에서는 알렉스 코라의 스퀴즈번트로 다시 1득점,4-0으로 달아나면서 박찬호의 승리를 굳혀나갔다. LA는 박찬호의 승리를 바탕으로 최근 5연승으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자리를 이어갔다. 박찬호는 오는 5일 시카고 커브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할 예정이다. ▲시즌 최다 탈삼진 10개. ▲시즌 첫 타점및 2루타. ▲필리스전 통산 6승1패. ▲4경기만에 승리. ▲통산 9번째 두자릿수 탈삼진=9월30일 샌디에이고전 이후 처음. ▲다저스 시즌 최다 탈삼진. [3승 이모저모] 최고구속 156 씽씽
■…다저스는 주공격수 개리 셰필드와 2루수 마크 그루질라넥이 빠진 오더로 필리스와 3연전 마지막 게임을 맞붙었다.다저스 짐 트레이시 감독은 좌완 랜디 울프가 선발로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셰필드이 결장으로 톱타자에 좌타자 톰 굿윈,3번타자에 마퀴스 그리솜을 기용했다.그러나 다저스는 포수 만바뀐 상황에서 이 타순으로 모두 게임을 이겼다. ■…포수 채드 크루터가 필리스 선발 랜디 울프에게 강한 이유는? 동문이니까.크루터와 울프는 LA인근 페퍼다인 출신의 대학동문.크루터는 다저스 타자 가운데 이날 경기전까지 울프로부터 홈런 1개를 포함해 8타수4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이날도 첫타석에서 다저스의 첫안타를 뽑아 무사 1,3루득점기회를 만들 수 있었으나 베이스러닝 미숙으로 3루에서 아웃돼 기회를살리지 못했다. ■…박찬호는 이날 탈삼진 10개를 잡아 자신의 생애 9번째 두자릿수 탈삼진과 함께 다저스 시즌 최다 K를 작성했다. ■…박찬호는 필리스전에서 올시즌들어 가장 안정된 직구구속을 유지,지난
■…다저스-필리스전이 벌어진 다저스타디움에는 43,589명이 운집,박찬호의 시즌 3승 달성을 관전했다.특히 휴일을 맞아 다저스 구단에서 야구선수카드를 팬서비스로 제공,어린이팬들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LA 다저스 짐 콜번 투수코치는 “대런 드라이포트의 등판간격을 하루뒤로 미루고 박찬호를 정상적으로 5일 시카고 커브스전에 등판시킨다”고 밝혔다.다저스는 1일(한국시간) 하루 휴식을 취하고 신시내티 원정게임에 나서는데 3연전에 에릭 가니에,케빈 브라운,루크 프로코펙 등 제5선발을 빼지 않고 그대로 로테이션을 움직인다.콜번 투수코치는 “드라이포트에게 하루 휴식을 더 주는 게 효과적이다”며 박찬호와 선발순서를 바꾼 배경을 설명했다.드라이포트는 전날 6이닝 동안 4실점했고 방어율이 5.10으로 선발진 가운데 투구내용이 가장 나쁘다. ■…아버지 박제근씨와 어머니 정동순씨,동생 박헌용씨 등 온 가족이 다저스타디움에서 박찬호의 시즌 3승째 달성을 지켜봤다. |
| 구위 회복-5월 부푼 희망
물론 이날 필리스전 등판은 경기 전까지 통산 5승1패 방어율 2.42를 마크한 천적투수로서의 강점을 고스란히 살렸다고 볼 수 있다.박찬호는 강한 팀에는 절대 우위를 지키고 약한 팀에게는 약점을 반복해서 노출하는 습관성투구가 이어지는 것은 사실. 하지만 박찬호의 향후 시즌을 희망적으로 보여준 점은 여러군데서 나타났다.지난해 후반기 ‘언히터블 투구’ 때를 연상케했다.두자릿수 탈삼진,6회까지 상대타선을 노히트로 막는 빼어난 투구,1포볼만 허용한 제구력,자신감넘치게 뿌리는 직구와 변화구등이 거듭 이어졌다. 박찬호의 필리스전 투구패턴은 직구 와 변화구를 거의 반반씩 배합해 필리스 타자들을 교란했다.직구는 올시즌들어 가장 빠르고 제구력이 뒷받침돼 지난해 18승을 거둔 투수다웠다. 필리스 타선을 2안타로 봉쇄하고 탈삼진을 10개 기록할 수 있었던 배경은직구의 컨트롤이 의도대로 됐기 때문.삼진은 직구가 5개,변화구가 5개였다.변화구 삼진은 거의 직구를 던진 뒤 유인구로 이른바 슬러브로 솎아내는 스타일이었다.거꾸로 애기하면 필리스 타자들이 슬라이더에 매우 약한 면을 보였다고 할 수 있다.박찬호의 슬러브에는 속수무책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아쉬운 점은 노히트노런이 무산된 점.6회까지 노히트를 작성했다가 7회 1사후 보비 애브레이유에게 첫안타를 홈런으로 빼앗겼는데 두가지로 분석할 수 있다. 첫째는 투구수가 100개를 넘은 뒤 홈런과 안타가 나왔다는 점.또하나는 투구리듬이 깨졌다는 점.다저스는 6회 2점을 추가하면서 에릭 캐로스의 홈아웃 여부를 놓고 판정시비가 나와 시간을 무척 지체했다.승리를 안심할 수 있는 추가점이었지만 투구에는 나쁜 영향을 주는 해악행위나 다름없었다. '얄미운 홈런 한방' 찬호 노히트노런 물거품
6회까지 단 한개의 안타도 맞지 않고 필리스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한 박찬호는
7회 1사뒤 보비 애브류에게 이날 경기의 첫안타를 홈런으로 허용하는 바람에
아쉽게 대기록 도전을 마감했다.
7회 선두타자 스캇 롤렌을 3루땅볼로 잡아낸뒤 보비 애브류를 맞이한 박찬호는 볼카운트 1-3에서 몸쪽 직구를 붙였으나 가운데로 몰리면서 우월 홈런을 맞고 말았다. 이날 경기의 첫안타. 아쉬움속에 마운드에서 고개를 떨군 박찬호는 그러나 곧 안정을 되찾았다. 트래비스 리를 2루땅볼로 처리한뒤 팻 버렐에게 유격수 강습 안타를 내줬지만 베네트에게 이날 경기의 10번째 삼진을 잡아냈다. 박찬호는 8회말 마이크 피터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7이닝동안 2안타 1볼넷 1실점. 투구수는 119개로 스트라이크는 69개였다. 방어율도 3.63으로 떨어졌다. 박찬호 인터뷰 "포수 글러브 잘보였다" 지난달 30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은 박찬호에게는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었다.최근 잇달아 패전을 기록했고 팀은 연승가도를 달리고 있는상황.부진을 만회하고 팀연승의 불씨를 그대로 유지해야 하는 게 제2선발의역할.‘코리안 특급’ 박찬호는 주변의 기대에 부합하는 눈부신 호투로 시즌 3승째를 올리며 팀 5연승을 이끌었다. 오랜만에 승리투수가 된 박찬호의 표정은 밝았다.다저스타디움에서 승리를 지켜본 부친 박제근씨와 모친 정동순씨도 자랑스러운 표정이 역력했다. ―1구1구에 힘을 실었는데. 등판하면서 기분이 괜찮았다.집중이 잘됐다.어떤 타자인가보다는 어디로던질까에 집중적으로 생각했다.포수의 글러브가 잘 보였다. ―올 들어 구속도 가장 빨랐는데. 포심패스트볼 승부가 효과적이었다.특히 직구로 스트라이크를 넣어야 한
―노히트노런을 언제 의식했는지. 3회부터 의식했다.이때부터 한번 해보자는 생각으로 전력투구했다.노히트가 깨지고 나서도 다시 해보자는 자세로 임해 끝까지 잘던질 수 있었다. ―6회말 공격이 길어져 투구리듬이 흐트러져 투구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는지. 그런 생각은 안해봤다.투구 수가 많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볼카운트가 1-3로 불리했다.타자가 잘 때렸다. ―볼카운트를 잡으려고 한 볼이었나. 직구였다.변화구와 느린 볼을 잘 치는 타자여서 몸쪽 승부를 했다. ◆짐 트레이시 감독=박찬호는 눈부신 투구를 했다.7회 노히트가 깨지지않았다면 150개를 던지더라도 계속 강행했을 것이다.오늘 투구는 밀워키와의 개막전에서 보여줬을 때처럼 좋았다.포볼만 내주지 않으면 어떤 팀도 쉽게상대할 수 없는 뛰어난 투수다.3연속안타를 내주는 투수가 아니다.타격에서도 적시타를 날려 큰 활약을 했다.타격으로도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는 투수다. ◆필라델피아 래리 보와 감독=선발 랜디 울프도 잘 던졌다.하지만 박찬호가 더 잘 던졌다.박찬호는 뛰어난 투구를 하는 선수다.박찬호를 상대로 성적이 안좋고 타격이 안좋은 이유를 아직 모르겠다.아마도 박찬호의 볼이 좋은 날에만 우리가 걸리는 것 같다. ◆랜디 울프 상대 선발=나도 잘 던졌다고 생각하는데 박찬호가 워낙 우리
타자들을 잘 처리했다.운이 따르지 않아 패전투수가 됐다.지난번에는 난잘 던지지
못했는데 타자들이 때려 승리를 따냈다.이런 것이 바로 야구다.
◆보비 어브레유(솔로홈런)=박찬호는 초반부터 홈플레이트 코너를 잘 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김병현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홈구장 뱅크원볼 파크에서 벌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1.1이닝 동안 탈삼진세개를 기록했으나 1안타와 2사사구로 2실점,시즌 4호 홀드를 따내는 것으로 만족했다. 올시즌 11게임에서 1승1패와 4홀드를 기록한 김병현은 13이닝에서 19개의 삼진을 잡아 9이닝 기준 탈삼진은 13.2개 됐지만 방어율은 5.54로높아졌다. 이날 경기는 ESPN이 전국에 생중계했고 팀에서도 김병현의 첫세이브를 지원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6-3으로 앞선 8회초 다섯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김병현의 출발은 아주 경쾌했다.2번 앤드루 존스와 3번 치퍼 존스로 이어지는 ‘존스 브라더스’를 잇따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고 두차례나 150㎞의 빠른 직구를 던졌다.기세가 오른 김병현은 4번 브라이언 조던마저 빠른 직구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1이닝 3K 퍼펙트를 연출했다. 애리조나 봅 브렌리 감독은 8회말 김병현의 타석에서 대타 데이비드 덜루치를 준비시켰으나 점수가 7-3으로 벌어지자 김병현을 그대로 타석에 내보냈다. 올시즌 처음 타석에 들어선 김병현은 1사 1,2루에서 2루수앞 땅볼로 2사2,3루를 만드는 진루타를 기록했으나 애리조나는 추가득점에 실패. 4점차 리드를 안고 9회 마운드에 오른 김병현은 그러나 첫타자 데이브 마르티네스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한데 이어 1사후 퀼비오 베라스를 몸에 맞는공으로 내보내고 1사 1,2루에서 웨스 헬름스에게 스트레이트 포볼을 내줘 1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하고 트로이 브로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여기서 브로한이 대타 B.J.서호프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역전의 위기까지 몰렸으나라파엘 퍼칼을 병살타로 처리하고 7-5로 승리했다. 브로한은 메이저리그 첫세이브. 김병현은 “너무 쉽게 보고 방심했다.거기서 잘했으면 하고 항상 끝난 다음에
후회한다”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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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호 3승 ‘북치고 장구치고’
‘북치고 장구치고.’ 박찬호가 올시즌 최고의 피칭에 결정타까지 날리며 3승(2패)째를 올렸다.
박찬호(28)는 30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동안 10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단 2안타만 내주는 특급 피칭으로 2승 후 4번째 도전 끝에 1승을 보탰다.홈런으로 1실점한 게 옥에 티.지난 8일 샌프란시스코전 승리 이후 22일 만의 승리. 박찬호는 7회까지 매회 ‘K’ 퍼레이드를 벌이며 10개의 삼진을 뽑아냈다.올시즌 개인은 물론 팀내 최다 탈삼진을 기록.볼넷도 단 1개만 내줬다.두자릿수 탈삼진은 지난해 9월30일 샌디에이고전(13개) 이후 처음.시즌 방어율을 4.13에서 3.63으로 크게 낮췄다.총 118개의 공을 던져 스트라이크는 69개였고 구속은 올 시즌 최고인 97마일(155㎞)을 찍었다. 박찬호는 또 1-0으로 살얼음 리드를 지키던 5회 공격에서 상대 선발 랜디 울프로부터 우측 펜스를 원바운드로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쳐내 시즌 첫 타점을 올리기도 했다.이날 승리로 박찬호는 지난해 자신의 4월 최다승과 타이를 이뤄 본격적인 승수 쌓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찬호는 1회초 선두타자 글랜빌을 삼진으로 잡아낸 후 7회 1사까지 노히트노런 행진을 하는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했다.볼넷과 내야수 실책으로 1?^5회 한 차례씩 진루를 허용했을 뿐 나머지 4이닝을 모두 삼자범퇴로 틀어막았다.특히 2회에는 강타자 트레비스 리를 시작으로 6번 버렐과 7번 베넷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투심과 슬러브,패스트볼을 섞어가며 루킹 및 헛스윙 삼진으로 거푸 솎아냈다. 그러나 박찬호는 7회 1사후 4번 애브루에게 첫 안타를 통한의 홈런으로 맞아 아쉽게 노히트노런 행진을 멈추고 말았다.선두 3번 롤렌을 내야 땅볼로 잡은 후,볼카운트 1-3에서 가운데 높은 직구를 던지다 애브루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내줬다.이전까지 통산 11타수 2안타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던 터여서 이 실투는 더욱 아쉬웠다. 박찬호는 계속해서 버렐에게 유격수 내야 안타를 맞았으나 7번 베넷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10K를 아로새기며 구원 페터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박찬호의 호투를 앞세운 다저스는 4회 그리슴의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고 2-0으로 앞선 6회 보카치카의 좌전 안타 등으로 2점을 더 보태 4-1 완승했다.최근 5연승하며 서부지구 단독 선두. 박찬호는 오는 5일(오전 3시 30분)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4승에 도전한다. [승부처-5회 1사2루] 찬호 2루타에
호투하던 울프 기꺾여
1-0이던 5회말 1사 2루에서 터진 박찬호의 한 방이 결정타가 됐다. 박찬호는 볼카운트 1-1에서 필라델피아 선발 울프의 가운데 높은 직구를 밀어쳤다. 타구는 잘 맞았지만 높게 떠 잡히는 듯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 우익수 애브루는 주춤주춤 뒤로 물러나다가 타구를 놓쳤고,워닝트랙에 떨어진 공은 그대로 펜스를 훌쩍 넘어갔다. 박찬호의 시즌 첫 타점이 된 인정 2루타가 되며 2-0. 홈런을 맞은 것을 빼고는 박찬호처럼 호투를 거듭하던 울프는 허무한 눈길로 우익수쪽을 우두커니 쳐다봤는데,그 표정에는 실망의 빛이 역력했다. 투수도 타격을 하는 내셔널리그에서 투수에게 안타를 맞는 것은 절대 금기로 통한다. 박찬호가 최근 3경기 연속 무승에 빠진 가장 큰 원인 역시 그 때문이었다. 잘 던지던 울프도 박찬호에게 기록되지 않은 실책까지 곁들인 2루타를 맞은 뒤 6회에 다시 2실점하며 무너졌다. [박찬호 일문일답] “오늘따라 포수미트가 커보였다” 박찬호의 얼굴에 홍조가 내비쳤다. 막 샤워를 끝낸 원인도 있겠지만 분명 상기된 표정이었다. 3경기나 승리를 맞보지 못했으니 내심 초조한 마음이야 어쩔 수 없었을 것. 박찬호는 “오늘 따라 포수의 미트가 크게 보였다”며 집중력의 승리라고 표현했다. ―오늘은 직구 위주의 볼배합이었는데. ▲직구가 잘들어갔다. 포수의 미트가 잘 보였고 원하는 곳으로 공을 던질 수 있었다. 어떤 타자와 상대하더라도 어떻게 던지면 된다는 생각만 하려고 노력했다. 포심 패스트볼이 위력이 있었고 몸쪽이 특히 잘들어갔다. ―노히트노런을 의식하지는 않았나. ▲3회 이후에는 의식이 됐다. 한번 해보자는 마음에 일구일구에 더욱 신경을 썼다. 볼카운트 1-3에서 직구를 던지다 맞았는데 타자가 잘 쳤다. 애브루는 변화구를 잘 치는 타자여서 의식적으로 직구로 승부를 했는데 홈런을 맞았다. 홈런을 맞고 나서 다시 경기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게 더 기쁘다. ―7이닝 118개면 투구수가 많은 편인데. ▲투구수를 줄이려고 노력했는데 생각보다 많아졌다. 일구일구에 집중하다 보니 투구수가 많아졌다. 변화구보다 직구를 많이 던졌고 이길 수 있어 만족한 경기다. ―오늘 경기를 부모님이 지켜보았나. ▲어머니(정동순씨)는 이전부터 와 계셨고 지난주 아버님(박제근씨)도 오셨다.
두 분이 와서 경기를 보는 가운데 시즌 3승째를 따내 기쁘다.
“집중력 놀라워” ▲짐 콜번 투수 코치의 말=박찬호의 집중력이 아주 뛰어났다. 매우 만족스러운 경기다. 박찬호는 4일 쉬고 나왔을 때 투구내용이 좋다. 따라서 이번에도 4일 쉬고 다음달 5일 시카고전에 내보낼 예정이다. |
| 한복판 실투 하나 대기록 날렸다
아차!하는 순간이었다.
박찬호는 필라델피아 타선을 맞아 7회 1사까지 볼넷 1개와 3루수 실책으로만 진루시키는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하지만 노히트노런을 지나치게 의식,상대 타율이 1할5푼4리인 좌타자 애브루에게 너무 신중했던 것이 화근. 초구로 직구를 뿌렸지만 몸쪽 높은 쪽으로 빠졌다. 이어 바깥쪽으로 낮게 깔리는 빠른 직구로 스트라이크. 하지만 3구째와 4구째 공이 모두 볼. 볼카운트는 1-3. 이때 박찬호-크루터 콤비는 카운트를 잡기 위해 직구를 선택했다가 대기록을 날려 버렸다. 이 경기의 유일한 실착. 박찬호가 던진 공은 가운데로 몰렸고 애브루의 방망이는 힘차게 돌아갔다. 다저스타디움의 가장 짧은 외야펜스를 살짝 넘어가는 우월 솔로홈런. 박찬호가 실투 하나로 대기록을 놓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박찬호는 지난해 8월30일 밀워키와의 원정경기에서 6회 2사까지 실책 1개(1루수)만을 허용하는 완벽한 피칭을 했다. 하지만 9번 대타 스위티에게 첫 볼넷을 내주며 흔들리더니 1번 뮤턴에게 곧바로 좌월 투런홈런을 내줘 노히트노런 행진을 멈춰야 했다. [현장메모] 에이스 위용 되찾은
값진 1승
박찬호의 시즌 3승째 경기는 본인에게나 팀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 1승이다. 박찬호는 이전 3경기에서 승을 올리지 못했다. 따라서 이날 경기마저 놓쳤다면 자칫 슬럼프에 빠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다저스는 박찬호의 역투에 힘입어 5연승을 내달렸다. 특히 잘 나가던 동부지구 1위팀 필라델피아를 홈으로 불러들여 3연승을 함으로써 서부지구 1위로 올라선 점은 상당히 음미해 볼 대목이다. 박찬호는 빠른 공을 앞세워 상대타자를 압도했다. 최근에 보여주지 못한 에이스의 위용을 당당히 표현했다. 최고 스피드가 156㎞까지 나왔고 6이닝 동안 노히트를 기록할 만큼 힘으로 타자들을 눌렀다. 그동안 변화구 위주의 피칭에서 과거의 빠른 공을 되찾았다는 점에서 1승 이상의 값진 의미를 지닌 경기다. 특히 자신의 연패를 타자들의 도움이 아닌 스스로의 힘으로 벗어났다는 것은 큰 성과다. 다저스는 4월을 15승10패로 마감했다. 4월의 마지막날 5연승하면서 88년(17승8패)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남긴 것은 다저스의 올시즌에 큰 기대를 갖게 해준다. 다저스는 88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다저스는 90년과 97년,99년 3번이나 4월에 14승(11패)을 거둔 바 있으나 15승은 88년 이후 처음이다. 다저스는 전날까지 팀방어율에서 NL 2위(3.56)를 달렸다. 다저스가 부진한 팀타율(NL 11위 .248)에도 불구하고 서부지구 1위로 도약한 힘의 바탕이 투수력이다. 투수력이 강한 팀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따라서 다저스는 올시즌 96년 이후 5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한 셈이다. 그런 점에서 30일 필라델피아전 1승은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더구나 필라델피아는
NL 챔피언시리즈에서 만날 상대일 수도 있어 이래저래 다저스는 ‘큰 꿈’을
가지게 됐다.
○…다저스벤치는 29일(한국시간) X선 검사를 통해 셰필드의 손가락에 아무런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으나 재발방지를 위해 30일 경기 스타팅멤버에서 제외시켰다.
▲크루터 느린발 득점기회 놓쳐 ○…다저스는 크루터의 느린 발 때문에 초반 선제득점 기회를 놓쳤다. 크루터는
3회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안타로 진루한 후 코라의 좌익선상 2루타성 타구 때
3루까지 내달렸으나 간발의 차로 아웃. 이 때문에 코라의 타구는 단타로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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