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호 6이닝 3실점, 막판 타선폭발로
패전모면
LA 다저스 박찬호는 21일 셰이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 6이닝 동안 7안타 1볼넷 1사구 3실점(3자책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탈삼진은 6개를 기록했으며 방어율은 3.15로 다소 올라갔다. 박찬호는 6회말까지 던진 뒤 3-0으로 뒤진 7회말부터 지오바니 카라라에게 마운드를 넘겨 패전위기에 몰렸으나 8회말 다저스 타선이 폭발하면서 한꺼번에 5점을 뽑아준 덕분에 패전은 모면했다. 박찬호는 이날 섭씨 11도의 쌀쌀한 날씨 속에 정상적인 투구를 펼치지 못했다. 변화구 컨트롤이 되지 않으면서 직구마저 높게 떠 타자를 압도하지 못했다. 111개의 투구수 중 스트라이크는 68개.최고 구속은 1회 두 차례 기록한 153㎞였다.1승만을 남겨둔 통산 70승 고지 등정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박찬호는 1회말 삼진 2개를 낚으며 실점없이 넘겼으나 2회부터 컨트롤을 잡지 못해 고전했다.첫 타자 토드 질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2사 후 8번타자 레이 오르도네스와 9번타자 투수 릭 리드에게 연속 우중간 2루타를 허용하며 2점을 뺏겼다.이어 1번타자 티모 페레스의 좌전안타를 잡은 좌익수 개리 셰필드의 홈송구가 빗나가면서 순식간에 3실점하고 말았다. 3회와 4회에도 마이크 피아자와 오르도네스에게 각각 중전안타와 2루타를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6회말 무사만루의 절체절명 위기에서 한점도 주지 않고 벗어난 장면은 압권이었다. 8번 오르도네스를 유격수 정면 땅볼로 유도해 홈을 파던 3루주자를 잡으면서 1사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스퀴즈번트를 감행한 리드가 공을 방망이에 대지 못하면서 3루주자 신조가 걸려 2사1,2루.리드는 헛스윙삼진으로 돌려세웠다.박찬호는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관심을 끌었던 일본인 신조 쓰요시와의 개인 첫 한·일 대결에서 2회말 우익수플라이,3회말 유격수땅볼로 가볍게 처리했다.6회에는 3루수 아드리안 벨트레의 실책으로 출루시켰다.결과적으로 3타수 무안타로 박찬호의 압승. 다저스는 메츠 선발투수 릭 리드의 절묘한 제구력에 휘말리며 7회까지 3안타의 졸공을 벌이다 8회초 타선이 폭발하면서 대반격을 펼쳤다.채드 크루터가 2루수실책으로 출루한 뒤 알렉스 코라가 우전안타로 무사 1,2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대타 데이브 핸슨의 좌월 2루타가 터지면서 한 점을 쫓아갔다.릭 리드가 물러나자 더욱 신바람을 냈다.구원등판한 존 프랑코를 정신없이 몰아붙였다. 대타 마퀴스 그리솜의 2타점 동점 중전적시타와 존 프랑코의 폭투로 역전에 성공했고,에릭 캐로스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스코어를 5-3으로 벌렸다. 승리 분위기에 들떴던 다저스는 믿었던 마이크 패터스와 테리 애덤스가 8회와 9회 무너지며 뼈아픈 재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8회말 1사2,3루에서 대타 레니 해리스의 좌전안타가 터지면서 5-5 동점.신조는 9회말 2사 1,3루에서 천금같은 끝내기 중전적시타를 날리며 이날의 히어로가 됐다. 한편 박찬호는 오는 2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21일(한국시간) 플러싱 소재 셰이스타디움을 찾은 많은 한인 동포들과 뜬 눈으로 밤을 새워가며 위성중계를 지켜본 국내 팬들의 기대에 따르지 못하고 승리를 올리는 데 실패했다. 박찬호는 뉴욕 메츠전에서 2회 3실점의 부담을 털어내지 못하고 타선불발마저 겹쳐 원정 2경기 승수사냥이 모두 수포로 끝났다.메츠전은 몬트리올 패전과 매우 흡사한 양상이 재현된 경기였다. 이 게임은 예상대로 선취점 싸움이었다.박찬호 릭 리드 양 선발투수의 구위를 고려했을 때 애초부터 타격전보다는 투수전 양상을 띠는 게임.박찬호가비록 6이닝 3실점했으나 부진한 투구내용은 아니었다.메이저리그에서 구분하는 퀄리티피칭(6이닝 3실점)으로 보면 된다.짐 트레이시 감독도 투구내용에는 맞족했다. 박찬호는 2회 하위타자들에게 허용한 3개의 적시타로 승수사냥에 발목이 잡혔다. 게다가 내용도 엘리트급 투수로서는 범하지 말아야할 실수를 되풀이해 아쉬움을 남겼다.선두타자를 포볼로 내준 뒤 2사까지 잡아놓고 메츠에서가장 타격이 취약한 유격수 레이 오르도네스와 투수 릭 리드에게 연속 2루타를허용한 뒤 톱타자 티모 페레스에게마저 중전안타를 얻어맞아 졸지에 3점을 빼앗겼다. 8,9번타자는 내셔널리그에서 구멍(hole)이라고 한다. 사실 정상적인 타격이라면 3실점은 만회할 수 있는 점수다.타격굴곡이 심한 다저스도 이날은 보란듯이 8회 5점을 만회하며 전세를 뒤집었다.다만 박찬호가 마운드에서 내려간 뒤 다저스 타선이 터진 게 옥에 티라고 할 수 있다.박찬호를 전적으로 옹호하는 입장에서 봤을 때다. 박찬호는 현재 100%의 컨디션으로 마운드에 오르는 상태는 아니다. 팀 사정, 제2선발, 시즌후 FA가 되는 상황등이 두루 겹쳐 정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역투를 거듭하고 있다. 짐 트레이시 감독이나 짐 콜번 투수코치 입장에서는여간 고마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역투는 이해가 되지만 승부의 고비에서 허용하는 실점은 내용이 매우
좋지 않다.에이스급으로 도약하는 박찬호로서는 이제 이런 실수는 하지말아야
한다.예전에는 그럴 수 있었지만 지금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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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너지는 불펜 '팬들은 환호,
감독은 불안'
LA다저스-뉴욕 메츠전은 믿었던 불펜이 무너지면서 막판에 분위기가 급반전되는 상황이 잇달아 벌어졌다.야구를 즐기는 팬들 입장에서는 흥미진진한 게임이었고 승부를 먹고 사는 감독으로서는 피 말리는 상황의 연속이었다. 불펜이 중요한 까닭이 여기에 있다.
반전은 계속됐다. 8회말 다저스 짐 트레이시 감독에게는 역전승의 기쁨도 잠시였다. 독특한 얼굴 동작으로 다저스 팬들의 귀여움(?)을 받고 있는 셋업맨 마이크 패터스가 1이닝에 2점도 막지 못하고 동점을 허용하고 강판당했다. 0.2이닝 3안타 2실점. 그러나 감독들은 게임을 거의 망친 존 프랑코나 마이크 패터스를 또 기용해야 한다. 뾰족한 방법이 없다. 오늘의 역적이 내일은 영웅이 될 수 있는 게 야구이니까. 게다가 이들은 게임상황을 읽을 줄 아는 베테랑들이다. 메츠 좌완 프랑코는 올해 나이 41세로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거친 백전노장이다. 예전에는 팀내 마무리로 활약했다. 90년 신시내티 월드시리즈 주역 ‘네시티 보이스’의 일원이었다.‘네스티 보이스’는 신시내티 구원전문 존 프랑코,놈 찰튼(시애틀),롭 디블(방송해설)을 일컫는다.당시 신시내티는 선발보다 구원으로 월드시리즈를 제패한 팀이다. 패터스 역시 한 때는 밀워키 소방수로 활동했고 부상에서 회복돼 지난해부터
셋업맨으로 다저스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하지만 이날은 프랑코와
패터스의 날이 아니었다.죽을 쑨 하루였다.야구가 인생살이가 비교되는게 바로
이런 상황 때문이다.
○…21일(한국시간) 셰이스타디움에서 벌어진 LA다저스-뉴욕 메츠전은 마치 한일 양국의 국가대항전을 방불케할 정도.이날 다저스 선발투수에 한국의 박찬호가 출전했고,메츠 6번타자 중견수로 신조 쓰요시가 출장해 양국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기자실에는 한일 양국 취재진으로 붐볐고 셰이스타디움에는 일찍부터 뉴욕에 거주하는 한인 동포들과 일본 관광객들로 북적거렸다. ○…‘약하면 빠져’뉴욕 메츠 주전 2루수 에드가르도 알폰소가 이날 선발오더에서 제외됐다.박찬호에게 워낙 물방망이여서 보비 밸런타인 감독이 기록을 고려한 조치다.전날 루크 프로코펙으로부터 홈런을 날린 알폰소는 박찬호에게 삼진 7개를 빼앗기고 21타수1안타(0.87)로 부진하다.발렌타인 감독은 데시 렐라퍼드를 2루수로 기용했다.렐라퍼드는 주로 유격수를 맡는다. ○…알폰소의 제외로 뉴욕은 전날과는 다소 다르게 타순을 조정. 톱타자에 좌타자 티모 페레스, 2번 좌타자 렐라퍼드, 3번,마이크 피아자, 4번 좌타자 로빈 벤추라,5번 토드 질,6번 신조,7번 좌타자 대릴 해밀턴,8번 레이 오도네스를 기용.메츠 중심타선은 보통 알폰소∼피아자∼벤추라로 이어진다. ○…셰이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다저스-메츠전은 섭씨 11도의 쌀쌀한 날씨에서 진행됐다.전날은 한 여름의 무더운 날씨가 유지됐으나 이날은 차가운 바람이 불며 한국의 가을을 연상케 했다. ○…박찬호는 1회 옛동료 마이크 피아자,로빈 벤추라 중심타선과 상대하면서 153㎞의 강속구를 두차례나 뿌리며 전력투구.피아자와 벤추라에게 구사한 볼은 초반 직구 가운데 가장 빠른 볼로 측정됐다.그러나 아쉽게도 피아자에게는 볼카운트 2-3에서 중전안타를 허용. ○…메츠의 밸런타인 감독은 2회 수비 때 다저스 코칭스태프가 두차례 마운드에
올라왔으니 투수를 교체해야 한다고 심판에게 잠시 어필. 다저스는 2회 포수
채드 크루터가 패스트볼로 손을 다쳤을 때 짐 트레이시 감독이 한차례 마운드에
올라왔고 이어 박찬호가 릭 리드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하자 짐 콜번 투수코치가
올라갔었다. 규칙에는 코칭스태프가 두차례 마운드에 올라가면 투수는 자동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돼있다.
○…이날 한인 동포들은 ‘박찬호 게임을 즐겨라’ ‘결혼해줘요’등 ‘20승 가자!’등 격려성 문구보다는 애교가 넘치는 플래카드가 주로 눈에 띄었다. ○…일본 기자들은 연장전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9회말 2사 1,3루서 신조가 끝내기안타를 기쁜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신조는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에온 이래 처음 끝내기 안타를 날렸다. ○…다저스는 공격력 침체로 원정 6경기에서 2승4패를 거두며 메츠전을 마치고 마지막 원정지 콜로라도 덴버로 이동했다.다저스는 이긴 날 게임과 지는 날 게임 타격내용이 큰 차이가 나타나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몬트리올과 뉴욕 메츠전에서 승리를 거둔 2경기서는 17점을 올렸고 패한 4경기서는 6점을 뽑았다. ○…2회 다저스 우익수 숀 그린은 평소와 달리 다소 느슨한 수비를 펼쳐박찬호 실점의 빌미를 제공.8번 레이 오도네스와 9번 투수 릭 리드의 타구는쉽게 잡을 수 있는 것처럼 보였다.그린은 지난 99년 토론토에서 아메리칸리그 골드 글러브를 수상한 적이 있다. ○…박찬호는 이날 승패를 기록하지 않아 뉴욕 메츠전 2연승이 그대로 유지됐고 통산 3승2패 방어율 2.22를 마크했다.방어율은 1.95에서 올라갔다. ○…이날 셰이스타디움에는 한인 동포,일본 관중들을 포함해 43,404명이 입장했다. ○…최근 마이크 피아자에게 강점을 보였던 박찬호는 이날 2개의 중전안타를
허용했다.피아자는 1회 직구,3회 커브를 안타로 연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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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6이닝 7안타
3실점 5승 실패
日 신조와 한-일 대결선 3타수 무안타 완승
박찬호(28, LA 다저스)가 호투에도 불구하고 뒤늦게 터진 타선으로
간신히 패전을 면했다.
6이닝 동안 27타자를 맞아 안타 7개에 삼진 6개, 4사구 각각 1개씩을
내준 박찬호는 2회말 하위 타선에 집중타를 허용, 3점을 내줬다. 메츠 선발
릭 리드의 구위에 눌린 다저스 타선은 박찬호가 마운드를 지킨 동안 단 1점도
뽑지 못하다가, 8회에 5점을 뽑았다.
볼카운트 2-2에서 타율 2할3푼2리의 8번 오도네스에게 151Km 강속구승부를
걸었지만, 우중간에 어중간하게 떨어지는 빗맞은 적시 2루타. 선취점을 내준
박찬호는 투수 리드와 역시 볼카운트 2-2에서 150Km 강속구를 던진 것이 거의
똑같은 코스에 떨어지는 2루타가 됐고, 이어 1번 티모 페레스에게도 좌전 안타를
맞아 3점째를 내줬다.
선두 질에게 중전안타를 맞은뒤 신조가 친 3루 땅볼을 3루수 벨트레가 떨어뜨려 올세이프에, 번트를 시도하던 8번 해밀턴의 다리를 맞춰 무사 만루가 됐다. 그러나 이날 2안타를 뽑은 오도네스의 유격수 땅볼을 코라가 정확한
홈송구로 1사를 만든 뒤, 리드의 스퀴즈 실패에 이은 삼진으로 무실점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이날 박찬호와 쓰요시 신조의 대결은 박찬호의 완승으로 끝나. 3번 대결에서 박찬호는 2회말 깊숙한 우익수 플라이, 3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고, 6회에도 병살을 가능한 3루 땅볼을 끌어냈지만 3루수 벨트레가 공을 놓치며 실책으로 진루시키기도. 이날 9회말 다저스의 아담스를 상대로 결승타를 친 신조는 경기가 끝난 뒤 ˝(박찬호는) 아주 뛰어나다. 특히 찬호의 슬라이더(슬러브를 뜻하는듯)는 대단히 위력적˝이라고 언급. ○…이날 셰이 스타디움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4만3404명의 유료 관중이 입장했는데 한인 동포들의 모습도 많이 눈에 띄어. 동포 라디오 방송국에서만 600장의 표가 팔리고 한인이 운영하는 마켓에서 1000장의 입장권이 팔리는 등 이날 입장한 한인만 2000명은 훨씬 넘을 것이라는 예상. ○…이날 패전에도 불구하고 다저스는 반게임차로 내셔널리그 서부조 선두를
지켜. 혼전이 계속되고 있는 서부조는 지난 5일동안 선두가 4번이나 바뀌었는데
이날 다저스에게 반게임차로 뒤진 샌프란시스코와 애리조나도 모두 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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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훈기특파원 관전평] 아쉬움 속 희망 보였다
21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메츠전은 아쉬움이 크지만, 여전히 희망적인 요소가 많다. 2회말의 3실점은 여러가지 요인이 얽힌 대목이었다. 우선 선두 타자 질을 걸려 보낸 것은 박찬호의 실수. 신조와 해밀턴을 연속 플라이로 잡아 2사를 만들면서 한숨 돌린 것이 너무 일렀는지 8번 타자와 투수에게 연속 2루타를 맞았다. 그것도 투스트라이크를 잡은 이후였다. 셰이스타디움의 스피드건이 상당히 인색한 것을 감안하면 151km,
150km의 강속구 승부는 자신의 강점을 살린 적극적인 승부였다.
다만 문제는 공이 계속 높게 들어갔다는 점이다. 높아도 1회말 벤추라를
잡은 것처럼 아예 높은 유인구였다면 모르는데, 어설프게 높아 타자들의 방망이에
걸리고 말았다.
그러면서도 2회말만 제외하면 경기를 잘 이끌어갔고, 6회에는 무사
만루의 위기도 무실점으로 넘겼다. '컨디션이나 구위가 정상이 아닐 때도 자기
팀에 승리의 기회를 부여할 줄 아는 투수'인 특급투수의 덕목을 이날도 과시했고,
실제로 역전까지 나왔다.
박찬호가 등판한 상황을 9이닝당 계산하면 득점 지원은 3.24점이다. 내셔널리그 득점 지원 랭킹을 보면 40위에 오른 톰 글래빈(애틀랜타)도 3.72점으로 박찬호보다 거의 0.5점이 높다. 1위인 커크 리터(샌프란시스코)는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무려 8.75점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2위인 마이크 햄튼(콜로라도)도 8.25득점을 지원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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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
Mets 6, Los Angeles 5
FLUSHING, NEW YORK (TICKER) -- The New York Mets nearly gave away a game before Tsuyoshi Shinjo took it back.
Shinjo singled home the winning run in the bottom of the ninth inning to lift the inconsistent Mets to a 6-5 victory over the Los Angeles Dodgers. The game-winning hit scored Desi Relaford, who made a pivotal error in the top of the eighth that paved the way for five Los Angeles runs. "I didn't want to delay the plane," said Shinjo through an interpreter. The Mets, who begin a road trip Monday in Montreal, tied the game in their half of the eighth on a two-run single by pinch hitter Lenny Harris off Mike Fetters. Harris has 136 career pinch hits, tops among active players. "It was entirely my fault," Fetters said of the defeat. "If I had done my job. Terry Adams wouldn't have had to be in there. No excuses." Relaford walked on four pitches to open the ninth and went to second on a wild pitch by Adams (2-2). "I just missed the ball in the eighth, but I knew I would get a chance facing Adams in the ninth," Relaford said. "He has a tendency to get wild." Mike Piazza lined out to right field, moving Relaford to third. Robin Ventura was walked intentionally and Joe McEwing struck out swinging before Shinjo lined a 1-1 breaking ball into center field. "I looked bad on the pitch before which was a breaking ball and I thought I would get the same pitch," Shinjo said. It was just the third win in 12 games for the defending National League champions, who wasted another strong effort by Rick Reed, who took a shutout into the eighth before tiring. "We haven't come back in a while," said manager Bobby Valentine, who was back with the team after missing Saturday's game due to his son's high school graduation. "Now we know we can. If we need to, we'll do it again." Reed had a chance to put away the game himself, but he failed to execute a squeeze play in the sixth and the Mets did not score after loading the bases with none out. Armando Benitez (3-1) pitched a scoreless ninth for the win. The Mets scored three times in the second off Chan Ho Park to take the early lead. Todd Zeile walked to open the inning before Rey Ordonez drilled a run-scoring double to right center. Ordonez went to third on a passed ball and scored when Reed delivered another run-scoring double to right-center. Timo Perez sliced a single to left field to make it 3-0. Park allowed three runs and seven hits in six innings. Relaford allowed the floodgates to open when he booted a ground ball by Chad Kreuter. Light-hitting Alex Cora singled and pinch hitter Dave Hansen sliced a double to left field. John Franco relieved and pinch hitter Marquis Grissom lined a game-tying, two-run single to right center. Grissom went to third on a single by Mark Grudzielanek and scored on a wild pitch by Franco. Eric Karros made it 5-3 with a sacrifice fly. "We battled back and usually our bullpen would close the door but it didn't happen," Grudzielanek said. Reed did not walk a batter and has yielded just two all season. He had a string of 21 straight scoreless innings at Shea Stadium snapped in the eighth. updated at Sun May 20 15:04:27 2001 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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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운' 박찬호 5승 또 놓쳐
불운
탓이었다.잘 던지고도 거듭 승을 따내지 못한 것도 그렇고 침묵하던 다저스
타선이 박찬호가 강판한 후 터진 것도 그랬다. 수비 잘 하는 굿윈이 거푸 두번씩이나
잡을 수 있는 타구를 놓친 것도 불운이었다.
박찬호(28)가 두 경기째 연속 퀄리티 피칭(6이닝 3실점 이내)을 하고도 승을 추가하지 못했다.박찬호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셰이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메츠전에서 6이닝을 던져 3실점했다.0-3에서 마운드를 카레라에게 물려줬으나 이후 다저스가 5점을 빼내 패전은 면했다. 다저스는 중간계투 페터스의 난조로 5-3에서 5-5 동점을 허용한 후 9회말 일본인 타자 신조에게 끝내기 안타를 내줘 역전패 당했다.신조의 메이저리그 첫 끝내기 안타.박찬호는 신조와의 대결에서 3타수 무안타로 우위를 보였다.신조는 김병현과의 대결을 포함해 한국인 투수에게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승리투수는 베니테스(3승1패),패전은 애덤스(2승2패)에게 돌아갔다. 박찬호는 111개(스트라이크 69)를 던졌고,최고 스피드 95마일(153㎞)을 기록했다.7개의 피안타에 볼넷과 몸에 맞는 볼을 1개씩 허용했고,6개의 삼진을 탈취했다.박찬호는 올 시즌 10경기에 등판해 4승4패 방어율 3.15를 마크. 박찬호는 2회 볼넷 1개와 3안타를 맞고 3실점했다.첫 타자 질을 볼넷으로 내보낸 게 화근.2사까지는 잘 잡아냈으나 8번 오도네스와 9번 리드에게 어정쩡한 우중간 2루타를 거푸 허용하고 페레스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3실점. 박찬호는 6회에는 무사 만루의 위기에 몰렸으나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다.오도네스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3루 주자를 홈에서 잡았고,스퀴즈 실패로 홈으로 뛰어들던 주자를 아웃시킨 후 9번 리드를 삼진 처리했다. 다저스는 박찬호가 마운드를 내려온 후 뒤늦게 8회 볼넷과 상대실책에 4안타를 묶어 5득점했다.그러나 8회와 9회 페터스와 애덤스의 난조로 각각 2점과 1점을 내주어 재역전패했다. 박찬호는 27일 오전 11시10분 다저스 홈구장에서 있을 휴스턴전에 선발 등판한다. 불운극복 페이스 유지 ‘성숙한 모습’ 비록 승을 따내지는 못했지만 이 경기를 통해 박찬호가 큰 선수로 성장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박찬호의 초반 3실점은 어찌보면 운이 없는 탓이었다. 야수들이 잡을 수 있는 타구를 안타로 만들어 주었기 때문. 그러나 이후 몇번의 위기를 잘 넘겼다. 한순간에 집중된 불운으로 점수를 줬지만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페이스를 지켜낸 것은 확실히 정상급 투수다운 면모였다. 2회 3실점 중 박찬호에게 굳이 책임을 묻자면 선두타자 질을 볼넷으로 내보낸 것이다. 2사 후 박찬호는 8번 오도네스,9번 투수 리드에게 거푸 2루타를 허용했다. 둘다 중견수 굿윈이 잡아야 할 타구였다. 그의 빠른 발이면 충분히 따라갈 수 있었다. 그런데 우익수 그린과 서로 미루다 똑같은 코스의 2루타를 만들어 주었다. 박찬호는 6회 무사 만루의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질에게 빗맞은 안타,신조 내야실책,해밀턴 몸에 맞는 볼. 내용이 아주 좋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속타자들을 잘 요리했다. 내야땅볼(8번 오도네스)을 유도하기 위해 낮게 볼을 던졌고,투수 리드에게는 삼진을 잡기 위해 연속 변화구를 넣었다.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1회초 무사 2루에서 트레이시 감독이
2번 그루질라넥에게 번트를 지시한 대목에서도 박찬호에 대한 믿음을 엿볼 수
있었다. 마운드에 박찬호가 있으니 초반 1점이 중요하다는 의미의 번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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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호 일문일답] 메이저 투구…
마이너 방망이
애써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지 않으려는 표정이 역력했다.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안 들수 있겠나. 투수는 자신의 힘만으로는 이기기 힘들다. 때로는 야수들의 화끈한 지원에 힘입어 승리를 건지기도 한다. 그런데 최근 다저스 타선은 지원은커녕 마냥 침묵이다. 3점대 초반(3.15)의 방어율로도 5할 승률(4승4패) 유지하기에 급급해할 정도다. ―거듭 잘 던지고도 승리를 따내지 못한다. ▲운이 따르지 않는다. 2회 2루타 2개도 잡을 수 있는 타구로 보였다.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다음에는 좀더 잘 던져서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오늘 컨디션은 어땠나. ▲괜찮았다. 안타를 맞은 타구들이 조금씩 높게 들어간 것은 사실이다. 6회 무사만루 때는 변화구를 낮게 던지려고 했는데 뜻대로 잘되었다. 1회 투구수가 많았고 조금 오버피칭을 한 듯하다. 이후에는 컨트롤 위주로 던졌다. ―일본인 타자 신조는 어떻게 보였나. ▲좋은 타자다. 직구를 잘 때린다고 하기에 변화구를 많이 던졌다. 승패를 떠나 같은 아시아계 선수로서 끝내기 안타를 때린 것을 축하해주고 싶다. ―추운 날씨였는데 몸(허리)에는 이상이 없나. ▲별다른 이상을 느끼지 않고 있다.
▲뉴욕 낮기온 11도 쌀쌀 ○…이날 뉴욕은 낮기온이 섭씨 11도 내외로 쌀쌀한 날씨. 게다가 바람까지
세차게 불어 늦가을의 을씨년스러움이 느껴졌다.
▲신조 맞대결 3-0 완승 ○…박찬호는 일본인 타자 신조와의 첫 대결에서 완승을 거두었다. 신조는
첫 타석에서 우익수 플라이,2번째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3번째는 3루수
실책으로 1루를 밟았으나 3타수 무안타를 기록.
▲초반 투구수 많아 6이닝 던져 ○…박찬호는 모두 111개의 투구를 했는데 이 중 69개가 스트라이크. 특히
4회에는 10개를 모두 스트라이크로 던지기도. 박찬호는 1회 23개,2회 34개 등
초반에 많은 투구수를 기록,6회까지만 던졌다.
▲4경기 무피홈런 행진 ○…박찬호는 최근 4경기에서 연속 무홈런 행진을 이어갔다. 박찬호는 이날
6이닝 동안 7안타 3실점했으나 홈런은 허용치 않았다 .박찬호는 지난달 30일
필라델피아전에서 7회 아브레이유에게 홈런을 맞은 후 26⅔이닝 동안 무홈런
행진을 계속 중이다.
▲메츠전 연승기록 이상무 ○…박찬호는 0-3으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다저스 타선이
8회 역전에 성공,메츠를 상대로 한 연승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 박찬호는 이
경기 전까지 메츠전에서 2연승을 기록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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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호 '물방망이'에 또 눈물
6이닝 3실점…강판후 타선폭발 패전은 면해
21일(이하 한국시간)오전 2시 10분 뉴욕 셰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한 박찬호는 6이닝 동안 3실점했으나 패전은 면했다. 올 시즌 원정 5경기에서 3패만을 기록. 초반 제구력 난조가 불운이었다. 박찬호는 2회 선두 타자 토드 질에게 볼 넷을 허용하며 제구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다음 타자 신조와 해밀턴을 외야 플라이로 처리, 한 숨을 돌린 것도 잠시였다. 2사 1루에서 오도네스에게 우중간으로 빠지는 2루타를 맞으며 먼저 한 점을 내줬다. 이후 상대 투수 리드에게 우중간 적시 2루타, 페레스에게 좌전 적시타를 연속으로 허용, 2점을 더 내줬다. 안타가 된 투구 3개가 모두 투 스트라이크 이후에 스트라이크 존 높은 곳으로 들어간 '실투'였다. 박찬호는 6회엔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기도 했다. 선두 타자 질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은 다음 내야실책, 몸에 맞는 볼로 자칫 대량실점을 당할 뻔 했다. 그나마 오도네스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에서 아웃 되고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상대의 스퀴즈 번트 실패로 아웃카운트 하나를 더 잡은 다음 리드를 삼진 처리 위기를 넘겼다. 이날도 LA 타선은 박찬호가 마운드에 서 있는 동안 답답한
모습만 보여줬다. 메츠 선발 리드의 호투에 말려 7회까지 산발 3안타에 그치며
단 한 점도 뽑아내지 못했다.
결국 박찬호는 투구수가 110개에 이르러 7회부터 마운드를 카라라에게 넘겼다. 6이닝 동안 7안타와 사사구 2개를 허용했으며 삼진은 6개를 잡아냈다. 시즌 방어율도 3.15로 조금 나빠졌다. 최고구속은 95마일()을 기록했다. LA는 8회 타자 일순하며 5득점, 전세를 역전시키기도 했지만 8회 말 수비에서 다시 5_5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9회 2사 1,3루에서 신조가 끝내기 중전안타를 날린 메츠가 6_5로 승리. 관심을 모았던 박찬호와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 출신 외야수 신조의 맞대결은 박찬호의 완승으로 끝났다. 2회 우익수 플라이, 3회 유격수 땅볼로 완벽하게 틀어막았으며 마지막 세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벨트레의 실책으로 진루를 허용했다. 현재 4승 4패에 머물고 있는 박찬호는 27일 휴스턴과 홈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박찬호 기록실 <21일 뉴욕 메츠전 현재> ▲올시즌 10번째 선발 등판,승패 없음,10경기에서 4승4패 방어율 3.15 ▲1년 9개월여 만에 뉴욕 셰이 스타디움 등판 ▲승패가 없어 통산 뉴욕 메츠전 3승2패 유지(11경기 출장, 7게임 선발), 원정 6경기에서 1승1패, 홈 5경기 2승1패 ▲5월10일 플로리다전 이후 3경기 연속 힛 바이 피치드볼 기록 ▲올시즌 4번째 상대 선발 투수에게 안타 허용(2루타 2개 포함), 2경기 연속 상대 선발 투수에게 안타 맞음 ▲최근 4경기 무피홈런
박찬호 "타선침묵 신경쓰지 않는다" 허리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경기도 생각대로 풀리지 않는
모양이다.
_오늘 날씨가 추웠는데 몸 상태는 괜찮았는가.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었다. 몸도 문제가 없었다. _2회 투스트라이크를 먼저 잡은 상황에서 3개의 안타를 연속으로 맞았다. ▲레이 오도네스와 릭 리드의 우중월 2루타 모두 수비수가 잡을 것으로 생각했다. 운이 따르지 않은 탓인지 수비 위치 선정이 빗나갔다. _던질 때마다 타선이 침묵하고 있다. 게임이 잘 안풀리는데. ▲다른 것에는 신경을 쓰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선발 투수인 내가 할 일에만 집중하면 된다. 다음 경기에서는 오늘 보다 더 잘 던지면 이길수 있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 _오늘 6이닝 3실점이다. 투구 내용을 어떻게 보는가. ▲볼카운트가 1-2로 불리하게 몰린 경우가 많았다. 1회에는
직구를 강하게 던지다가 2,3회 들어서는 컨트롤 위주로 나갔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대부분의 공이 높게 들어 갔다. 좋지 않은 것이다.
▲짐 트레이시(LA 다저스 감독)
2회 투스트라이크를 잡고도 연속 안타를 맞았던 것은 공이
높게 들어갔기 때문이다. 오늘은 구원 투수들이 무너져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놓쳤다. 타격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해 그나마 다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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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호, '튀는' 신조에 완승
뉴욕 메츠의 일본인 중견수 신조 쓰요시(29)는 '튀는 스타일'을 선보이며
박찬호와 3타석을 겨뤘으나 무안타로 물러났다.
그러나 신조는 이날 5-5로 맞선 9회말 2사1,3루에서 끝내기 중전안타를 LA 다저스 3번째 투수 테리 아담스로부터 뽑아내 뉴욕 메츠의 새로운 아시아 출신 스타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신조는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안에 긴팔 셔츠를 입지 않고 나왔다. 대신 보통의 손목 밴드보다 훨씬 긴, 팔꿈치 가까이 올라오는 오렌지색 밴드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메이저리그에서 보기 어려운 '팔 밴드"이다. 수비도 독특하게 했다. 플라이볼을 잡을 때 먼저 한번 가볍게 뛰어 오른 다음 공을 받았다. 박찬호는 2회 무사 1루에서 신조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승부구는 커브였으며 5개의 공을 커브3, 체인지업 2개로 구성했다. 3회 역시 5개(커브3,체인지업2)의 공을 던졌고 유격수 땅볼로 유도한 마지막 공 역시 커브였다. 6회에는 직구 2개를 먼저 던진 뒤 연속으로 체인지업 2개를 던졌다. 볼카운트
2-1의 유리한 상황에서 제4구 체인지업으로 3루수 땅볼을 이끌어 냈으나 3루수
벨트레가 공을 한번 놓쳤다가 다시 잡는 실책을 범해 신조는 1루에 진루했다.
다음은 박찬호와 신조 쓰요시의 서로에 대한 평이다.
▲박찬호(LA 다저스) 세번을 상대해보면서 좋은 타자라는 느낌을 받았다. 오늘 경기를 끝내는 안타를 친 것에서도 알 수 있다. 같은 아시아 출신 선수로서 보기가 좋았다. 신조가 직구를 잘 치는 타자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변화구로 승부했다. ▲신조 쓰요시(뉴욕 메츠) 슬라이더가 정말 위력적이었다. 더 할 말은 없다.(박찬호의 슬라이더는 슬라이더성 커브로 일명 '슬러브'라고도 함) "박찬호, 뉴욕으로 오라" 양키스 이어 메츠도…"FA되면 적극 스카우트" 올 시즌 후 LA 다저스의 박찬호(28)가 자유 계약 신분(FA)이 되면 양키스 외에 뉴욕 메츠도 적극적으로 스카우트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인 아메리칸리그 뉴욕 양키스의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이미 시즌을 앞두고 MBC와의 특별 인터뷰에서 "관심을 가지고 박찬호를 지켜보고 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 바 있다. 따라서 올 시즌이 끝나면 메이저리그 최대 시장인 뉴욕의 양키스와 메츠가 박찬호 쟁탈전을 펼칠 가능성이 높아져 박찬호의 몸값은 최소한 1년에 1,500만 달러(한화 약 195억원,이하 1달러 1,300원 환산) 이상이 될 전망이다. 작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인 뉴욕 메츠는 올 시즌 동부지구 5팀 가운데 최하위(17승26패, 승률 3할9푼5리, 이하 기록은 21일 현재)의 수모를 당하고 있다. 내셔널리그 16팀 가운데에서는 15위(꼴찌는 피츠버그, 15승27패,승률 3할5푼7리)이다. 아직은 경기가 많이 남아 있지만 현재의 상태가 계속된다면 일찍 내년 시즌 대비에 들어가야 한다는 의견이 구단 내부에서 대두되고 있다. 박찬호의 실력과 잠재력, 그리고 엄청난 마케팅 효과는 뉴욕 메츠 구단도 이미 인정하고 있다. 데이브 월러스 전 LA 다저스 투수코치, 현 단장 대행이 98년부터 3년간 뉴욕 메츠에서 단장 보좌역, 투수코치로 일했기 때문이다. 월러스는 박찬호를 풀 타임 메이저리거로 키운 인물로 뉴욕 메츠 시절 박찬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한다. 박찬호와 엄청난 액수에 계약해도 충분히 본전을 뽑을 수 있다는 것도 뉴욕 메츠 구단은 잘 알고 있다. 박찬호가 뉴욕 셰이 스타디움에서 선발 등판한 21일 4,000명 이상의 우리 동포들이 구장을 찾았다. 뉴욕 셰이 스타디움이 한국 교민이 많이 살고 있는 플러싱에서 10분 거리에
있다는 것도 마케팅 전략에 유리하다. 21일 경기를 지켜본 뉴욕 메츠 구단 관계자는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이 서면 박찬호 쟁탈전에 뛰어들
준비를 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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