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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6/10(일) 
박찬호 7이닝 1실점 동점서 교체 승패 기록 못해 
 
 LA 다저스 박찬호가 호투하고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박찬호는 10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아메리칸리그의 서부지구라이벌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7이닝동안 6안타 1실점으로호투했지만 팀타선이 불발해 승수를 추가하는데 실패했다. 

다저스는 박찬호가 마운드를 떠난 뒤인 9회말 1사 만루서 마크 그루질라넥의 끝내기 우월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아 2-1로 승리했다. 

올시즌 인터리그 첫 게임에 등판해 4연승 및 시즌 8승을 노크한 박찬호는 아직 허리통증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듯 전력투구는 하지 못했지만 스피드의 완급조절로 애너하임 타선을 효과적으로 요리했다. 

그러나 동료들이 상대선발 라몬 오르티스의 유인구에 헛방망이질을 거듭하는 바람에 1-1 동점인 7회말 대타 크리스 도넬스로 교체돼 승패와 관계없이 마운드를 떠났다.다저스타선은 박찬호가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2회 무사 1·3루서 채드 크루터의병살타로 1점을 뽑는데 그쳤다. 

박찬호는 이날 116개의 볼을 던져 사사구 8개를 내주고 삼진은 6개를 뽑았다.승리를 추가하진 못했지만 방어율은 2.75로 낮춰 내셔널리그 7위로 올라섰다.박찬호는 타석에서 2타수1안타로 활약했다. 

박찬호는 매이닝 주자를 내보내며 다소 힘겨운 투구를 했지만 풀타임 메이저리거 6년생답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했다. 무엇보다 제5의 내야수로서 탁월한 번트수비가 돋보였다. 

2회 무사 1루서 애너하임의 포수 조지 패브리개스의 번트타구를 잡아 선행주자를 2루에서 포스아웃시킨데 이어 1-0으로불안하게 앞서가던 4회에도 1사 1·2루서 라몬 오르티스의 3루쪽 번트를 걷어내 3루로 뛰던 2루주자를 솎아내는 수비능력을 과시했다. 

박찬호는 계속된2사 1·2루서 데이비드 엑스타인에게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맞아 아쉽게 동점을 허용했지만,그 뒤를 이어 홈으로 뛰어들던 1루주자 오르티스가 홈플레이트를 밟지 않고 지나쳐 역전 위기를 모면했다. 

박찬호는 오는 16일 장소를 애너하임으로 옮겨 시즌 8승에 재도전한다 
 
박찬호 기록실(10일) 
 
◆다저스타디움(애너하임-LA) 

◆시즌 최다 사사구=8개. 

◆시즌 최다 볼넷 타이=지난달 31일 콜로라도전에 이어 두번째. 

◆시즌 5호 안타=지난달 5일 시카고 커브스전 이후 첫 안타. 

◆홈구장 방어율 1.79. 

◆4연속 경기 7이닝 이상 투구=지난달 26일 휴스턴전 이후. 

◆10연속 경기 퀄리티피칭=지난 4월25일 피츠버그전 이후. 
 
5회 무사1,2루 위기 극복 '압권' 
 
◆박찬호의 도우미는 개리 셰필드가 아니라 마키스 그리솜 

2회초 2사 1·3루서 데이비스 엑스타인의 타구가 우익수와 중견수 2루수의 삼각지대 안으로 포물선을 그리며 비행. 올해 34살의 노장 그리솜이 발에 전력질주해 글러브를 갖다댄 뒤 그라운드에 나뒹굴었다. 빠졌더러면 1루 주자까지도 홈에 들어갈 뻔한 상황이었다. 그리솜은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좌측 펜스에 맞는 2루타를 날린 뒤 홈까지 밟아 박찬호를 미소짓게 했다. 

◆폭주기관차 라몬 오르티스 

애너하임 선발 오르티스의 피칭은 나무랄데 없었지만 주루플레이는 엉망이었다. 4회 2사 1·2루서 엑스타인의 좌중간 2루타 때 2루주자 애덤 케네디를 뒤따라 홈으로 쇄도했다. 3루코치가 저지했으나 막무가내. 다저스 포수 크루터가 왼쪽 다리를 홈플레이쪽으로 내민 상태에서 공을 잡을 자세를 취했다. 수비자세가 절묘했다. 오르티스는 크루터의 다리를 피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탄력때문에 홈을 건너 뛰었다. 크루터가 태그를 위해 달려가자 오르티스는 도망갔고, 이내 태그를 당했다. 박찬호는 역전 위기를 모면. 

◆나는야,좌타자의 천적? 

박찬호의 좌타자 징크스는 과거의 일이다. 5회초 1사 1·2루서 좌타자 개럿앤더슨을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처리했다. 앤더슨이 몸쪽으로 떨어지는 슬러브를 예상하고 있다고 보고 역으로 몸쪽 직구를 던졌다. 앤더슨은 박찬호의 슬러브에 당하지 않기 위해 의식적으로 이를 노리고 있다가 역습을 당했다.다저스 배터리가 수싸움에서 이겼다. 

◆병 주고 약 주고 

박찬호는 7회초 2사 1·2루서 월리 조이너와 네번째로 마주쳤다.조이너는 이전 세 타석에서 두 차례나 4구로 출루한 좌타자.박찬호가 볼카운트 2-2에서뿌린 직구가 높게 날아갔다. 볼이라는 느낌이 들었지만 필 커치 주심은 손을번쩍 들어올렸다. 삼진을 먹은 조이너는 거칠게 항의하다 퇴장을 당했다. 이전까지 박찬호는 주심의 들쭉쭉날쭉한 볼판정에 불만을 갖고 있었다. 병을 주더니 약도 준 주심이었다.

 
스포츠서울 6/10(일) 
박찬호는 변화구 투수 일까? 
 
 박찬호는 강속구 투수일까? 변화구 투수일까?박찬호는 10일(한국시간) 애너하임전에서 직구와 변화구를 거의 반반씩 섞어 던질 정도로 변화구를 많이 구사했다.변화구는 커브가 주종을 이뤘다. 

Los Angeles Dodgers shortstop Alex Cora throws to first after forcing Anaheim Angels' Troy Glaus for the first half of a double play on a grounder by Garret Anderson during the fifth inning Saturday, June 9, 2001, in Los Angeles. (AP Photo/Kim D. Johnson) 

메이저리그 초창기에 박찬호는 강속구 투수로 분류됐다.시속 155㎞대의 불같은 광속구를 뿌려 패스트볼 투수로서 관심을 끌었다.그가 존경하고 숭배하는 놀란 라이언의 이미지와 흡사했고,‘코리안 특급’이라는 애칭이 붙은 이유도 강속구 때문이었다. 

그런데 요즘 박찬호에게는 예전같은 강속구가 자주 보이지 않는다.특히 포수 채드 크루터와 배터리를 이루면서 더욱 심해졌다.그런데 이 대목에서 곰곰이 생각해 볼 게 있다. 

과연 크루터의 요구 때문에 강속구를 버리고 변화구만 던질까.그것은 아니다.성적 때문이다.공교롭게도 변화구의 빈도수가 높아지면서 박찬호의 성적은 올라갔다.변화구와 성적의 함수관계다. 

박찬호는 스프링캠프에서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다.“팬들은 왜 라이징패스트볼을 던지지 않느냐고 한다.그렇다면 라이징패스트볼을 던질 때와 안 던질 때 중 언제가 성적이 좋은가”라고 반문했다.“라이징패스트볼을 타자가헛스윙하면 스트라이크가 되지만 안치면 볼이다.볼카운트만 불리해진다”며변화된 투구패턴을 이렇게 우회적으로 설명했다. 

박찬호가 애너하임전에서 허용한 6안타는 모두 직구였다.더구나 이날은 직구 구속이 종전보다 빠르지 않았다.그러나 커브와 이른바 슬러브는 매우 위력적이었다.애너하임 좌타자들도 슬러브에 헛스윙하기 일쑤였다.몸에 맞는볼 2개가 몸쪽으로 붙인 슬러브였다. 

변화구의 빈도수가 높다고 꼭 우려할 만한 일은 아니다.투구패턴을 전략적으로 이용하는 대목도 보인다.최근 경기를 보면 초반에 변화구 빈도가 높고,5회 이후에는 빠른 볼로 승부하는 경우가 두드러진다.삼진이 5회 이후에도지속적으로 유지되는 점이 바로 여기에 있다. 

빠른 볼과 변화구 사이에는 박찬호의 숨겨진 전략과 승리가 담겨져 있다.변화구를 많이 던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은 박찬호를 변화구 투수라고 단정지어서는 안된다. 
 
'잘 던지고 잘 잡은' 한판승부 

 10일(한국시간) 애너하임전에서 보여준 다저스 선수들의 호수비는 높이 평가받아야 한다.특히 선발투수 박찬호는 ‘투수는 투구후 제5의 내야수가 돼야 한다’는 야구 기본에 매우 충실했다.항상 내야수비 불안으로 걱정 많은짐 트레이시 감독 입장에서는 말할 나위없이 기분좋은 게임이었다. 

중견수 마키스 그리솜은 2회 2사 1·3루에서 안타성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야수다운 수비를 펼쳤다.박찬호의 번트타구 수비는 더욱 돋보였다.2회 포볼로 내준 무사 1루서 포수 조지 패브리개스의 번트타구를 잡아 재빨리 2루에 송구해 1루 주자를 잡아냈다. 

4회에도 1사 1·2루서 투수 라몬 오르티스의 3루쪽으로 향하는 번트타구를 잡자마자 3루에 뿌려 아웃시키는 순발력을 과시했다.이 수비는 최소 2실점을 1실점으로막은 결정적인 플레이였다.애너하임은 보내기번트 실패후 곧바로 톱타자 데이비드 엑스틴이 좌중간 2루타를 날려 동점을 만들었다. 

엑스틴의 2루타가 터진 뒤 포수 채드 크루터의 블로킹 수비도 기본기에 충실한 플레이였다.1루 주자 오르티스가 슬라이딩을 하지 않고 홈으로 쇄도하자 교묘히 왼쪽 발로 블로킹해 홈플레이트를 밟지 못하도록 해 결국 태그아웃시켰다.오르티스는 순간적인 블로킹으로 스텝이 맞지 않아 플레이트를 밟지 못했다. 

박찬호의 수비는 스프링캠프에서 반복되는 훈련이다.그러나 실제상황이 되면 투수는 다급해진다.그러다보면 악송구가 나와 위기를 자초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특히 포스트시즌에서 이런 상황이 곧잘 일어난다.박찬호의 수비는칭찬하고도 남을 일이다. 
 
승리발판 만든 박찬호 인터뷰 "허리 괜찮다" 

 LA 다저스 짐 트레이시 감독의 지적처럼 박찬호는 어렵게 게임을 풀었다. 그러나 팀의 3연패를 끊는 발판 구실을 했다. 비록 승리투수가 되지 못하고 8회공격 때 대타로 교체됐지만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에이스 케빈 브라운의 공백을 100% 이상 메운 셈이다. 

―오늘 허리 상태는. 

괜찮았다.걱정하며 마운드에 올랐는데 불편하지 않았다.날씨도 더워서 허리에는 아무 이상 없었다. 

―두 차례 번트타구 수비 때 약간 통증을 보이는 것 같았는데. 

허리를 조심하려고 그랬다.순간적으로 허리를 쓰기 때문에 통증을 느낄 때가 많다.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전반적으로 구속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인데. 

나도 잘모르겠다.구속과 상관없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제구력에 문제가 있었는데. 

컨트롤도 그렇지만 주심의 스트라이크 판정이 다소 인색했다.투 스트라이크이후 변화구를 몸쪽으로 구사하다가 사구가 됐다. 

―5회 무사 1·2루 위기를 삼진과 병살플레이로 넘겼는데. 

의도한 대로 투구가 됐다.병살타는 몸쪽 초구를 직구로 던진 게 효과를 봤다. 
 
짐 트레이시감독 "투구수 많아 걱정했다" 

◆짐 트레이시 감독=제구가 안 돼 박찬호가 어렵게 경기를 풀었다.투구수가 많아 걱정했다. 보통 투수들이면 4사구 8개에 최소 서너점은 내줬을 것이다. 그러나 박판호는 1점으로 막아 성숙된 모습을 보였다.박찬호가 마운드에 있을 때 타자들이 점수를 뽑지 못한 게 아쉽다.박찬호는 20승 뿐 아니라 사이영상도 수상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투수다.제구력만 안정되면 20승도 여러차례 달성할 수 있다.전날 1-0,오늘 2-1로 승부해 좋은 경기를 펼쳤다.내일은 3-2로 이겼으면 좋겠다. 
 

 
스포츠조선 6/10(일) 
 
스포츠조선 6/10(일) 
허리 불안-낮은 투구폼, 4사구 빌미 

우선 위기관리 능력을 칭찬할 수 밖에 없다. 10일(이하 한국시간) 애너하임 전에서 7이닝 동안 박찬호가 내보낸 주자는 모두 14명. 안타 6개에 4구가 6개, 몸에 맞힌 공이 2개다. 8개의 4사구는 올해 최다. 그러면서도 박찬호는 적시에 삼진을 잡고, 병살타를 유도한데다, 동료들의 호수비까지 가세해 단 1실점으로 막아냈다. 

그런데 사실 그런 원인 제공 자체를 사전에 봉쇄할 수도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이날 1실점도 사구로 나간 주자였고, 올들어 가장 많은 4사구를 내주면서 쉴새없이 위기를 자초한 것은 문제였는데, 이는 두가지로 분석할 수 있다. 

하나는 여전히 허리가 완전치 않을 수도 있다는 점. 경기중 두번의 번트 수비를 하면서 박찬호는 허리가 아픈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들 동작과 표정을 보였다. 경기후 질문에 "조심하는 정도"라고 말했지만, 여전히 100%의 상태는 아닌 것이 분명하다. 그런 상태에서 몸을 마음대로 쓰지 못하기 때문에 제구력이 떨어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계속해서 허리 강화 운동을 병행하고 있기 때문에 현 상태로 이끌어가는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다른 하나는 투구폼이다. 최근 박찬호의 투구폼을 자세히 보면 전체적으로 너무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운드에서 공을 뿌리는 순간 몸이 많이 주저앉는다. 오른쪽 다리가 높게 지탱을 해주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사실 이 문제는 박찬호가 지난해에도 지적을 받았었고, 콜본 코치도 열흘전에 지적한 바 있다. 몸의 자세가 낮아지면 공을 놓는 지점도 당연히 낮아질 수 밖에 없다. 따라서 공을 위에서 내리꽂는 동작이 나오질 않는다. 

강속구든 파워 커브든 위에서 꽂아야 위력도 있고, 제구력도 살아난다. 다음 불펜에서 이것을 잡기위해 노력할 것이 분명하다. 6일 뒤 에인절스와의 재대결에서는 면돗날 제구력을 과시할 것인지 기대를 걸어본다. 

역설적으로 이날 박찬호는 자신의 구위를 뽐낸 일전이라고도 할 수 있다. 정타로 맞은 공은 4개에 불과했고, 팀의 3연패를 끊을 기회를 부여했다는 점에서 '에이스'의 역할은 충분히 한 셈이다. 
 

 
Yahoo sports 6/10(일) 
Los Angeles Dodgers Los Angeles 2, Anaheim 1  

LOS ANGELES (TICKER) -- For the second straight day, the Freeway Series went down to the wire. 

Mark Grudzielanek's single with one out in the bottom of the ninth inning scored Alex Cora with the winning run as the Los Angeles Dodgers edged the Anaheim Angels, 2-1. 

Chad Kreuter started things in the ninth with a leadoff walk against Ben Weber (3-1). Tom Goodwin ran for Kreuter and stole second before Cora singled into left field. 

Following an intentional walk to pinch hitter Dave Hansen, Paul Lo Duca grounded to first baseman Scott Spiezio, who threw home for the force. But Grudzielanek ended things with a single over right fielder Tim Salmon's head. 

PHOTOLos Angeles Dodgers' Gary Sheffield, left, celebrates with Alex Cora as Cora scores the winning run in the ninth inning Saturday, June 9, 2001, in Los Angeles against the Anaheim Angels. Dodgers' Mark Grudzielanek hit a single to right field for the win. The final score was 2-1. (AP Photo/Kim D. Johnson)  
 
"I was just trying to make sure I saw the ball. I made sure I went to right field with it," Grudzielanek said. "When there are runners on base, try to forget about what you have done that day. You are going to have bad days but there are times your team is going to need you in clutch situations. It feels good to come through." 

Grudzielanek's hit made a winner out of Jeff Shaw (2-1), who worked a scoreless top of the ninth. 

It was the second straight game in the three-game series that was decided by one run. Anaheim posted a 1-0 victory Friday behind former Dodger Ismael Valdes. 

"These have been two very big games. I hope we could win 3-2 tomorrow," Dodgers manager Jim Tracy said. 

The Dodgers broke on top in the second against Angels starter Ramon Ortiz. Marquis Grissom led off with a single and Adrian Beltre followed with a base hit. Kreuter bounced into a double to play to plate Grissom. 

Coming off one of his best outings of the season, Ortiz settled down after the second and allowed just that run and seven hits. The righthander walked three and struck out six. 

"I think he did a great job. He threw well against guys that have been hitting hot," Angels manager Mike Scioscia said. "I think he had great control and command." 

Anaheim tied it in the fourth against Chan Ho Park. Jorge Fabregas singled with one out and Adam Kennedy was hit by a pitch before Ortiz bounced into a forceout. Rookie David Eckstein came through with the clutch hit, delivering an RBI double. 

Park continued to be superb at Dodger Stadium, allowing one run and six hits in seven innings. The Korean righthander, who walked six and struck out six, is 6-1 with a 1.79 ERA at home this season. 

"It was a tough game for me. Every inning was tough on me," Park said. "Walks, base hits every inning, I finished every inning with a couple of guys on." 

Anaheim put two runners on with one out in the ninth against Shaw. But the veteran closer got Salmon to pop out before retiring Garret Anderson on a flyball to left field. 
  
updated at Sat Jun 9 18:02:14 2001 PT 
    
= Yahoo sports =  
 

 
스포츠투데이 6/10(일) 
찬호, 6안타 8사사구에 1실점  

박찬호(28)가 발군의 위기관리능력을 보여주며 호투했으나 승수는 추가하지 못했다. 

10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너하임과의 인터리그 경기에서 박찬호는 7회까지 매회 안타 또는 사사구로 주자를 내보냈지만 특유의 위기관리로 1실점만 하며 승패 없는 경기를 이끌어냈다.6피안타 8사사구 6탈삼진.볼넷 6개를 포함한 8사사구는 올시즌 한 경기 최다 사사구. 

주무기인 슬러브가 톡톡히 위력을 떨쳤고 패스트볼 스피드는 최고 95마일(153㎞)을 기록했다.116개의 공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64개였다. 

이로써 박찬호는 10경기 연속 퀄리티피칭(6이닝 3실점 이하) 행진을 하며 7승4패를 유지한 가운데 방어율만 2.86에서 2.75로 떨어뜨렸다. 

비록 사사구를 남발했지만 메이저리그 특급 투수다운 박찬호의 위기관리능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경기였다. 4회 1-1 동점을 허용한 박찬호는 이후 3이닝 연속해서 무사 1·2루 또는 1사 1·2루의 실점 위기를 맞았다.그러나 후속타자를 모두 삼진 또는 범타로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5회 무사 1·2루에서는 4번 새먼과 5번 앤더슨을 각각 헛스윙 삼진과 2루 병살타로 솎아냈고,6회에도 무사 1·2루에서 3타자를 내리 유격수 플라이와 삼진,유격수 땅볼로 가볍게 요리했다.7회 다시 몸에 맞는 볼과 볼넷으로 1사 1·2루에 몰렸지만 5번 앤더슨과 월리 조이너를 슬러브와 라이징패스트볼로 거푸 삼진으로 돌려세웠다.박찬호는 7회말 자신의 타석에서 대타 도넬스로 교체됐다. 

박찬호에게는 2회말 공격에서 ‘단짝 포수’ 크루터의 병살타가 못내 아쉬웠다.선두 그리솜의 좌월 2루타와 벨트레의 우전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유격수 땅볼을 때려 그리솜을 홈인시켰으나 병살타가 돼 아웃카운트가 두개로 늘어난 것.다저스는 2사후 코라와 박찬호의 연속 안타로 1·3루를 이어갔으나 1번 로두카가 애너하임 선발 오티스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승기를 잡을 수 있는 찬스를 놓친 박찬호는 4회초 동점을 허용했다.1사 1·2루에서 보내기 번트를 잡아 2루주자를 3루에서 횡사시켜 위기를 넘기는 듯했으나 1번 엑스타인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아 동점을 내줬다.박찬호는 1루 주자 오티스가 홈까지 무리하게 뛰어들다 아웃되는 행운으로 역전 실점을 면했다. 

다저스는 9회말 1사 만루에서 그루질라넥의 끝내기 안타로 2-1로 신승,전날 0-1 패배를 설욕하며 최근 3연패에서 탈출했다. 박찬호는 16일(오전 11시5분) 애너하임과의 원정경기에 등판,8승에 도전한다. 
 
 

 
스포츠투데이 6/10(일) 
올시즌 1회 실점 단 한번도 없어 

○…박찬호는 1회 2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5번 앤더슨을 2루수 플라이로 잡아내 무실점으로 처리했다.박찬호는 올시즌 14번의 등판경기에서 1회 단 한번도 점수를 내주지 않아 선발투수로서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박찬호는 올시즌 최다인 8개의 사사구를 허용.박찬호는 6개의 볼넷과 두 개의 몸에 맞는 볼을 내주었는데 볼넷수는 시즌최다 타이. 

○…그리솜이 2회 멋진 수비로 박찬호의 실점위기를 막아주었다.그리솜은 2회 1사 2,3루에서 1번 엑스타인의 우중간 2루타성 타구를 30m 가량 전력질주해 잡아냈다.그리솜은 골드글러브를 4번이나 차지할 만큼 외야수비에 정평이 나 있다.그리솜은 2회말 곧바로 2루타를 때려 공격에서도 한몫. 

○…다저스는 2회 2루타 포함,4개의 안타를 때리고도 1점밖에 얻어내지 못했다.선두 그리솜이 2루타를 치고 나간 후 벨트레의 우전안타가 이어져 1,3루.크루터가 유격수 앞 병살타를 때려 1점.이어 코라와 박찬호의 안타가 터져나왔으나 계속된 2사 1,3루에서 1번 로두카가 삼진아웃.박찬호는 시즌 5호째 안타를 기록했다. 

○…애너하임의 4회초 공격 때 홈으로 뛰어들던 주자가 누를 공과한 후 포수 크루터에 의해 태그아웃되는 해프닝이 발생.애너하임 1루주자 오르티스는 1번 엑스타인의 좌중간안타 때 홈까지 쇄도했으나 누를 밟지 못했다.마침 홈베이스 뒤에서 이를 지켜본 박찬호가 크루터에게 알려 태그아웃. 

○…인터리그 경기는 역시 지역팬들의 관심을 끈다.다저스와 애너하임의 인터리그 첫날인 9일 레이커스와 세븐티식서스의 NBA 결승시리즈가 LA에서 열려 관중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3만7,000여 관중이 입장.박찬호가 등판한 10일 경기에는 시즌 4번째 만원입장을 기록. 

○…애너하임 6번 월리 조이너가 심판의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을 당했다.조이너는 7회초 2사 1,2루 볼카운트 2-2에서 박찬호의 높은 직구에 삼진을 당했는데 이를 볼이라고 주장하다 퇴장명령을 받았다. 

○…게리 셰필드가 농구스타 앨런 아이버슨(필라델피아)의 머리스타일을 하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셰필드는 “부상으로 쉬는 동안 무료해서 머리스타일을 바꾸었다”고. 

○…애너하임 소샤 감독과 다저스 클라크 코치는 현역시절 라이벌 관계.이들은 홈에서 세게 부딪치곤 했는데 이날 경기를 중계한 TV방송사가 당시 화면을 보여주며 이들의 관계를 설명. 

○…다저스 포수 중 한 명인 에인절 페냐가 방출될 위기에 처했다.다저스는 셰필드가 부상에서 회복함에 따라 페냐를 엔트리에서 제외했다.페냐는 웨이버로 공시된 후 타팀에서 데려가지 않을 경우 마이너리그로 내려가야 하는데 구단과 본인의 입장이 엇갈려 어떤 결론이 내려질지 미지수. 

○…에릭 캐로스의 부상이 예상보다 길어짐에 따라 다저스는 그린을 1루수로 이동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다저스는 셰필드,그리솜,굿윈으로 외야를 구성하게 되면 데이브 한센을 핀치히터로 돌릴 수 있어 라인업 짜기가 한결 수월해진다. 
 

 
일간스포츠 6/10(일) 
박찬호 8승 무산..7이닝 1실점 

승패없이 7회말 1-1 상황서 대타로 교체 
  
LA 다저스 박찬호(28)가 8승 수확에는 실패했지만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찬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인터 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6피안타 8사사구를 내주고도 1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그러나 다저스 타선 또한 상대 선발 라몬 오르티스를 상대로 1점 밖에 빼내지 못해 박찬호는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박찬호는 7회까지 던진 후 말 공격에서 대타 크리스 도넬스로 교체됐다. 투구수는 116개 였으며 최고 구속은 153㎞. 방어율은 2.75로 약간 낮아졌다. 다저스는 1_1 동점이던 9회 마지막 공격 1사 만루 찬스에서 그루질라넥의 끝내기 우전 안타로 2_1로 승리했다.  
  
박찬호는 1회부터 정상 컨디션이 아닌 듯 고전을 면치 못했다. 매 회 주자를 내 보냈고 3회를 제외한 나머지 회에는 항상 2명 이상의 주자를 내보내는 등 수 차례의 실점 위기를 맞았다.  

최대 위기 상황은 1_0으로 앞선 4회. 2사 1, 2루에서 박찬호는 엑스타인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아 한 점을 내줬으나 1루 주자 오르티스가 포수 채드 크루터의 태그를 피하다가 홈을 밟지 못하고 루를 공과하는 바람에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박찬호은 5회와 6회에도 잇달아 무사 1, 2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병살타와 삼진 등으로 후속 타자를 잘 처리해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다저스로서는 2회 공격이 두고두고 아쉬웠다. 그리섬과 벨트레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채드 크루터의 유격수 앞 병살타로 한 점을 얻는 데 그쳤다. 이후 코라와 박찬호의 연속 안타가 터졌지만 점수로 연결되지 못했다.  

박찬호는 오는 16일 LA에서 승용차로 40분 거리에 있는 에디슨 필드에서 열리는 같은 팀 애너하임전(11시 5분)에 선발 등판해 시즌 8승에 재도전한다.  
  
올시즌 최다 8사사구  

박찬호는 10일 애너하임전에서 올시즌 1경기 최다인 8사사구를 기록했다. 볼넷 6개는 5월3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과 같은 수이다. 그러나 올시즌 3번째로 1경기에서 2개의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며 사사구가 8개가 됐다. 승패가 없이 물러남으로써 박찬호는 4월30일 필라델피아전부터 이어온 홈 4경기 연속 승리 행진은 중단했다. 홈 연승 기록은 5경기에서 4연승으로 유지되고 있다.  

<10일 애너하임전>  

▲올 시즌 첫 인터리그 등판 
▲올시즌 14번째, 통산 199경기 출장(선발은 155경기) 
▲올시즌 5번째 안타(2회 우익선상) 
▲올시즌 9,10번째 몸에 맞는 볼(4회 케네디,7회 어스태드) 
▲통산 애너하임 에인절스전 2승1패 유지(7경기 선발 등판), 인터리그 전적4승2패 유지  
  
박찬호 '직구 난조 커브로 승부' 

사실상 커브 하나 만을 가지고 7이닝을 1실점으로 버텼다. 이날 느린 커브와 빠르게 오다가 옆으로 흐르는 슬라이더성 커브의 구속 차는 무려 21km가 났다. 가장 느린 커브는 시속 117km였고 가장 빠른 슬러브는 시속 138km로 기록됐다. 
  
역시 허리에 부담이 있는지 박찬호는 빠른 직구를 구사하지 못했다. 시속 142㎞ 안팎의 직구가 대부분이었다. 박찬호의 강속구 이미지를 감안할 때 직구 (fastball)냐, 투심 패스트볼인가 선뜻 판단이 되지 않을 정도였다.  

박찬호의 이날 최고 구속은 시속 153km였다. 3회 애너하임 3번 트로이 글로스를 상대로 제2구에 153km가 나왔는데 볼이었다.  

박찬호는 볼넷 6개와 몸에 맞는 볼 2개 등 모두 8개의 사사구를 기록했다. 컨트롤이 되지 않았다. 애너하임 타자들은 벤치로부터 커브를 치지 말라는 지시를 받기라도 한 듯 커브에 방망이가 많아 나오지 않았다.  

역으로 박찬호가 직구로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잡아 놓은 뒤 커브로 헛스윙을 유도해야하는데 직구가 여의치 않아 계속 스트라이크를 구사하기 어려운 커브를 많이 던졌다고도 볼 수 있다.  

마이크 소샤감독의 번트작전 

애너하임 에인절스의 마이크 소샤 감독은 필요할 때마다 꼭 보내기번트 작전을 펼쳤다. 박찬호로부터 많은 점수를 뽑기 어렵다는 것을 고려했다고 볼 수 있으나 다른 분석도 가능하다. 

오른 허리 아래 근육통을 겪고 있는 박찬호에게 혹시 수비 부담까지 주기 위한 것은 아니었을까. 그렇다면 승패를 떠나 소샤 감독의 번트 작전은 성공한 것으로 보여진다. 

2회초 6번 월리 조이너가 볼넷으로 진루하자 애너하임 벤치는 7번 패브리개스에게 초구 보내기번트를 시켰다. 박찬호는 자신의 오른 쪽 옆으로 굴러 오는 타구를 잘 잡아 2루에 던져 포스아웃시켰다. 보내기번트는 실패이다. 

그러나 박찬호도 공을 잡기 위해 순간적으로 몸 전체의 근육을 움직였기 때문에 2루에 공을 던지고는 약간 불편한 걸음걸이를 보여주었다. 허리에 충격이 있었다는 얘기이다. 

4회초 무사 1,2루에서 애너하임의 9번 투수인 라몬 오르티스 역시 초구에 보내기번트를 했다. 타자가 투수였기 때문에 정공법이다. 이 타구는 3루쪽으로 치우쳤는데 박찬호는 잘 따라가 3루에 송구, 2루에서 뛰어온 주자를 포스아웃시켰다. 

보내기번트는 역시 실패였다. 박찬호는 마찬가지로 약간의 허리 통증을 겪었다. 

순수하게 보내기번트 작전이었다면 소샤 감독은 모두 실패한 것이다. 그러나 허리가 좋지 않은 박찬호에게 수비 부담을 줘 구위를 떨어뜨리겠다는 의도가 있었다면 성공이었다. 

마이크 소샤 감독은 LA 다저스 포수 출신으로 벤치코치를 했으며 2000년부터 애너하임 감독이 됐다. 박찬호를 너무도 잘 아는 감독이다. 
 

 
일간스포츠 6/10(일) 
박찬호 "고마워요 주심"  
 
LA 다저스의 박찬호는 7회초 2사1,2루의 위기에서 애너하임의 6번 좌타자 월리 조이너를 방망이를 휘두르지 못하고 서서 당하는 삼진으로 처리한 뒤 마운드를 내려오면서 이상한 동작을 취했다. 갑자기 모자를 벗더니 심판을 향해 모자를 줄 듯이 내밀었다. 

과연 어떤 의미였을까. 볼카운트 2-2에서 박찬호가 월리 조이너에게 던진 5구는 시속 151km의 직구였다. 타자의 겨드랑이 지점까지인 스트라이크 상한을 올해부터 엄격하게 적용한다고는 하지만 볼로 판정해도 할 말은 없었다. 던진 박찬호 본인도 볼인 줄 알았다. 그러나 필 쿠지 구심은 스트라이크를 선언했다. 박찬호를 위기에서 건져 준 삼진이다. 

메이저리그 16년 경력의 39세 고참 윌리 조이너는 볼인줄 알고 있다가 스트라이크가 선언되자 격렬히 항의를 했다. 화를 참지 못하고 퇴장을 각오한 듯 보였고 결국 퇴장을 당했다. 

박찬호의 모자를 주는 듯한 동작은 이렇게 해석할 수 있다. 박찬호도 5,6회 스트라이크가 분명한 공들이 볼로 판정을 받아서 어려운 투구를 했다. 그런데 결정적인 순간에 예상치 않았던 스트라이크 선언이 나왔다. 

'고생시키더니 마지막에 고맙다'는 의미는 아니였을까. 

[이모저모] 세필드 경기 출장 
 
◆.박찬호가 선발 등판한 10일 다저스타디움에는 무려 5만 4,415명의 팬들이 찾아와 만원을 이뤘다. 올 시즌 4번째 매진으로 다저스는 이날 경기로 100만 관중을 돌파해 104만 1,250명을 기록했다. 현지 시간 하오 1시12분 시작된 낮 경기로 그라운드에서의 체감 온도는 30도 안팎이었다. 

◆.LA 다저스의 좌익수 게리 셰필드가 5월21일 뉴욕 메츠전 이후 처음으로 박찬호가 선발 등판한 경기에 출장했다. 왼손 검지 부상으로 15일간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셰필드는 9일 애너하임 에인절스전부터 복귀했다. 타격 감각은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중견수 마퀴스 그리섬의 호수비로 박찬호는 2회초 선제 실점의 위기를 넘겼다. 2사 1,3루에서 박찬호는 선두타자 엑스타인에게 우중간 짧은 안타성 타구를 맞았는데 그리섬은 몸을 날려 다이빙 캐치를 해냈다. 빠졌으면 2점까지도 줄 수 있는 상황이었다. 

◆.박찬호의 다음 선발 등판 경기는 16일 오전 11시15분 시작되는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이다. 15일 하루 휴식일이 있어 허리가 좋지 않은 박찬호는 5일을 쉴 수 있다. 

애너하임은 LA에서 승용차로 40분 거리에 있다. 

박찬호 "허리 문제 없다"  

박찬호는 경기 후 "허리에는 문제가 없었다. 괜찮았다"고 밝혔다. 번트 타구 수비 후 얼굴을 약간 찡그린 것에 대해서도 "조심하려고 한 것 뿐"이라고 했다. 

그러나 박찬호는 서서 한 인터뷰가 길어지자 라커에 걸터 앉았다. 그리고 인터뷰 후 식당으로 요기를 하러 가면서도 걸음 걸이가 어색했다. 

_허리 상태는 어떤가.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괜찮았다. 던지는데 불편할 것은 없었다. 마침 낮경기여서 날씨가 더운 것도 도움이 됐다. 

_2차례 번트 타구 수비 때도 허리가 괜찮았는가. 

▲순간적으로 허리 근육을 움직여야 하는 수비이다. 아프지는 않았고 수비를 하면서도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_직구 스피드가 예년에 비해 떨어진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떨어진 것인지 잘 모르겠다. 스피드에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 스피드가 떨어졌는데도 잘 던지면 되는 것 아닌가. 

_볼넷이 많았는데. 제구가 안됐는가. 

▲구심이 스트라이크 판정에 인색했다. 투 스트라이크 이후에 커브를 던지다가 몸에 맞는 볼 2개를 준 것이 아쉽다. 애너하임 타자들은 힘이 있어 빠른 공을 잘 친다. 그래서 변화구를 많이 던졌다. 

짐 트레이시 '위기관리능력 돋보여'  

▲짐 트레이시(LA 다저스 감독)=박찬호는 역시 20승을 올릴 수 있고 사이영상을 수상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투수이다. 박찬호는 6안타를 맞았고 6개의 볼넷을 줬으며 몸에 맞는 볼도 2개였다. 모두 14번 타자를 진루시켰다는 얘기가 된다. 

그래도 7이닝 동안 투구수가 116개에 머물렀고 내준 점수는 단 1점이다. 오늘 평소보다 좋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중요한 순간에는 필요한 공을 던졌다. 5회 1사1,2루에서 병살타, 7회 2사1,2루에서 삼진을 잡은 것이 대표적이다. 박찬호는 우리에게 이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