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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5/5(토) 
박찬호 허리부상…7회 강판뒤 패전멍에  

박찬호(28.LA 다저스)가 호투하다가 갑작스러운 허리쪽 통증으로 아쉽게 시즌 4승 달성에 실패했다. 
 
Los Angeles Dodgers pitcher Chan Ho Park doubles in the sixth inning against the Chicago Cubs, Friday, May 4, 2001, in Chicago. (AP Photo/M. Spencer Green) 

박찬호는 5일 새벽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 호투하다가 0-0으로 맞서던 7회말 무사 1,2루에서 상대 론델 화이트를 상대하던중 허리쪽 통증을 호소해 마운드를 내려왔다. 

박찬호는 이어 등판한 매트 허지스가 화이트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무사 만루를허용한 뒤 내야 안타와 외야 희생 플라이 등으로 자신이 내보낸 빌 뮬러와 새미 소사에게 홈을 밟게 하는 등 3점을 내주고 팀이 0-4로 패해 패전투수가 됐다. 

박찬호는 6이닝 동안 볼넷 없이 삼진 8개, 피안타 5개로 2실점해 시즌 3승3패가됐지만 방어율은 종전 3.63에서 3.55로 다소 낮췄다. 

7회말 첫 타자인 빌 뮬러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새미 소사에게 좌전안타를 내준 박찬호는 화이트에게 첫 공을 던진 뒤 오른쪽 허리를 삐끗해 한동안 허리를 펴지 못한채 굽히고 있다가 강판됐다. 

다저스는 박찬호의 부상 정도가 부상자 명단(DL)에 오를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정밀 검사를 받아봐야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다저스의 불안한 수비와 무기력한 방망이가 또다시 박찬호의 승수 사냥에 걸림돌이 됐고 이로 인한 부담이 박찬호의 허리 부상과 패전으로 이어졌다. 

박찬호는 6회말까지 완벽한 제구력으로 볼넷없이 삼진 행진을 펼치며 산발 3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소사와 2번의 맞대결에서도 삼진 1개와 내야 땅볼로 우위를 지켰었다. 

하지만 박찬호는 7회말 뮬러에게 안타를 맞은 뒤 소사를 파울 플라이로 유도했으나 1루수 에릭 캐로스가 놓쳐 연속 안타를 내줬고 허리 부상이라는 불운을 맞았다. 

다저스 타선은 6회초 박찬호가 첫 타자로 나와 우익수쪽 2루타를 치고 나간 무사 2루에서도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 못하는 등 집중력 부족속에 시카고 마운드에 압도당했다. 

박찬호의 다음 등판 일정은 오는 10일 오전 11시10분 플로리다 말린스전이지만 부상이 심각할 경우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서울 5/5(토) 
[문상열 메모] 올시즌 최고피칭 "아까워라…"  

4일 리글리 필드에서 시카고 커브스를 상대로 벌인 박찬호의 투구는 올시즌들어 최상의 피칭이라고 말할 수 있었다.다만 7회 갑작스러운 허리통증으로 눈부신 호투가 빛이 바랜 게 아쉬울 뿐이다.이날의 투구는 4월2일 개막전과 지난달 29일 탈삼진 10개를 기록하며 승리를 거둔 피츠버그전 때보다 훨씬 빼어났다. 

Los Angeles Dodgers catcher Chad Kreuter talks with injured pitcher Chan Ho Park on the mound in the seventh inning against the Chicago Cubs Friday, May 4, 2001, in Chicago. Park suffered a lower back strain and left the game.(AP Photo/M. Spencer Green) 

게임을 중계한 WGN 칩 캐래이와 KTLA의 빈 스컬리 캐스터는 한결같이 입을모아 박찬호-케빈 타파니의 투수전을 올시즌 최상의 투구라며 격찬했다. 

박찬호는 6이닝 동안 무4사구 투구를 했다.매경기 제구력 불안으로 포볼을꼬박꼬박 허용하는 박찬호로서는 이 보다 더 이상적인 피칭은 있을 수가 없다.무4사구 투구를 할 수 있었던 배경은 초구 스트라이크과 직구 제구력이었다. 

본인이 경기마다 항상 강조하는 게 초구 스트라이크다.박찬호는 7회 새미소사에게 안타를 허용하고 론델 화이트에게 초구를 던지고 물러날 때까지 22타자를 상대했다.이 가운데 초구가 볼이었던 경우는 단 4차례에 불과했다.1회 에릭 영,빌 뮬러,3회 데이먼 뷰포드,7회 새미 소사가 전부였다.선두타자안타도 4회 리키 구티아레스,7회 뮬러가 고작이다. 

한마디로 이날 투구는 앞으로 박찬호가 지향해야할 투구가 어떤 것인지를웅변적으로 보여준 경기였다. 

직구 제구력은 지난달 피츠버그전서부터 제자리를 잡았다.이날 직구와 변화구의 배합은 6대4 정도였다.그러나 이 정도의 배합에도 불구하고 거의 직구위주의 피칭으로 눈에 띄었다.직구의 위력이 그만큼 돋보였다는 증거다. 

88개 투구 가운데 63개가 스트라이크로 구사됐다.스트라이크 비율이 72%다. 올시즌 7차례 등판한 게임에서 가장 스트라이크 비율이 높은 게임이었다. 짐트레이시 감독은 “불행하게도 허리통증으로 물러난 게 아쉽다. 상대가 박찬호에게 포볼없이 연속 2,3안타로 점수를 뽑기란 쉽지 않다. 최상의 투구였다”며 칭찬했다. 

박찬호의 투구가 서서이 물이 오르고 있다.문제는 허리통증 완쾌다. 
 

박찬호 "허리 괜찮아"…10일 플로리다전 예정대로 등판  

“걱정 마세요.허리 괜찮습니다.” 

국내외 팬들을 잠시 경기하게 만든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허리 통증에서 하루 만에 회복돼 정상적으로 선발로테이션을 지킨다. 

6일(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 나온 박찬호는 “아침에 일어나보니 허리통증이 없었다.예정대로 다음 게임에 나설 계획이다”며 밝은 표정이었다. 

박찬호가 국내 특파원들에게 예정된 등판을 고집할 즈음 클럽하우스 감독실에서는 LA 다저스 짐 트레이시 감독이 스탠 존스턴 수석트레이너와 한동안밀담을 나눠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짐 트레이시 감독도 특파원들과 다저스출입기자들 앞에서 “박찬호는 매우 정상이다.선발로테이션을 거르지 않을뿐더러 하루 이틀 더 쉬고 등판하는 일도 없을 것이다”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트레이시 감독은 “내 생각에는 7회 빌 뮬러의 정면타구를 반사적으로 피하면서 허리 경련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오늘 아침에 허리를 폈다구부렸다 해봤는데 아무 지장이 없었다.재검사 결과에서도 이상을 발견하지못했다.예정대로 등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날 코칭스태프에 초비상이 걸리게 한 박찬호의 허리통증은 천만다행으로 '일과성 해프닝’으로 끝나 다저스는 선두 고수에 채찍질을 가하게 됐다. 박찬호는 오는 10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플로리다 말린스전에 등판한다. 

5일 시카고 커브스전에서 나타난 박찬호의 허리 통증은 일종의 경련으로 일반인에게도 가끔 나타나는 증세다.다만 박찬호는 격렬한 동작이 항상 따르는 운동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척추판이 휘어 이런 증세가 간혹 나타난다는 게스탠 존스턴 트레이너의 설명이다. 

박찬호는 지난 98년 4월 8일 애리조나전에서도 허리를 삐끗해 한의사에게침술과 부황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당시 박찬호는 후유증이 다음 등판인 휴스턴 전에서도 나타나 4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했다. 그러나 이후 정상 컨디션을 되찾아 15승8패 방어율 3.71로 시즌을 마감했다. 

한편 박찬호는 5일 어린이날을 기념해 국내 에이전트사인 팀61(대표 김만섭)을 통해 현금 2000만원을 국내 한 고아원에 기탁했다. 
 

 
스포츠조선 5/5(토) 
 
스포츠조선 5/5(토) 
 
Yahoo sports 5/5(토) 
Los Angeles Dodgers Chicago Cubs 4, Los Angeles 0 

 CHICAGO (TICKER) -- Kevin Tapani tossed seven brilliant innings and the Chicago Cubs broke open a scoreless game with three runs in the seventh en route to a 4-0 blanking of the Los Angeles Dodgers. 

Los Angeles Dodgers catcher Chad Kreuter and shortstop Alex Cora, right, join injured pitcher Chan Ho Park on the mound in the seventh inning against the Chicago Cubs on Friday, May 4, 2001, in Chicago. Park suffered a lower back strain and left the game. (AP Photo/M. Spencer Green) 

 Tapani (4-1) allowed just four hits, struck out seven and walked two as the Chicago pitching staff recorded its first shutout of the season. 

 "I tried to be aggressive with my pitching," Tapani said. "The Dodgers are an agressive hitting team, especially in the middle of the order. This was a day that if I made a mistake and left it up, the ballpark would help me out." 

 The 37-year-old righthander threw 59 of 92 pitches for strikes and allowed a runner to reach second base only twice. 

 In the fourth, Mark Grudzielanek singled to left and Gary Sheffield walked. But Tapani got Shawn Green to pop out and Eric Karros bounced back to the mound. 

 Two innings later, Dodgers pitcher Chan Ho Park, who eventually left due to a back injury, led off with a double. After Marquis Grissom struck out, Grudzielanek walked. Tapani, however, worked out of the jam by retiring Sheffield and Green on groundouts. 

 "You have to give Kevin Tapni a lot of credit," said Dodgers manager Jim Tracy. "He threw extremely well. Our problem was we didn't sustain or execute our offense at all." 

 Tapani is 3-1 with a 2.47 ERA in six career starts against the Dodgers, for whom he pitched in 1995. 

 "It was good to see Tapani out on the mound again," Cubs manager Don Baylor added. "Our starters have been outstanding, but the key is that the bullpen has done the job as well. I really have no idea where we would be without (Kyle) Farnsworth and Fassero." 

 Despite walking two, Farnsworth struck out the side in the eighth and Fassero worked a hitless ninth to close the shutout. 

 The Cubs got all the runs they needed in the seventh. Bill Mueller and Sammy Sosa began the inning with singles and, after throwing a pitch to Rondell White, Park exited with a right lower back strain. 

 "It is a back spasm," Tracy said. "He experienced the same thing the other day when he was throwing on the side. But it went away as the day went on for him. The same situation came up on the first pitch to Rondell today. It's unfortunate he had to come out because he was pitching a beautiful game." 

 "It's still sore but it feels better already," said Park. "I'm glad I came out when I did. And hopefully I'm ready to start my work tomorrow for my next start. Hopefully it will be better, but it came all from one pitch." 

 Matt Herges came on and White singled to center to load the bases. Former Dodger Todd Hundley put Chicago ahead with a sacrifice fly to shallow center, Damon Buford drove in the second run with an infield single and Ron Coomer added another sacrifice fly. 

 Gary Matthews Jr.'s RBI single in the eighth provided the final margin. 

 "It's always good to beat a team that you once played for," Hundley said. "More importantly, we continue to stay in first place and win big ballgames. I think we have surprised a lot of people, but no one in our locker room is surpised." 

 Park (3-3), who entered with an 8-2 lifetime mark vs. the Cubs, allowed only three hits entering the seventh inning and fanned eight without issuing a walk. 
 
updated at Fri May 4 17:17:08 2001 PT 
     
= Yahoo sports =  
 

 
일간스포츠 5/5(토) 
박찬호 허리통증 '날벼락' 

6이닝 완벽투…7회 자진강판 아쉬운 3패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LA 다저스의 박찬호(28)가 갑작스런 허리 통증으로 7회 무사 1,2루 위기에서 스스로 마운드를 물러났다. 

Los Angeles Dodgers' Gary Sheffield, bottom, steals second under Cincinnati Reds shortstop Donnie Sadler in the seventh inning Thursday, May 3, 2001, in Cincinnati. Sheffield scored later in the inning. The Dodgers won 8-6. (AP Photo/Mike Simons) 

박찬호는 5일(이하 한국 시간) 어린이날 오전 4시20분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시카고 커브스를 상대로 시즌 4승 도전에 나섰다. 

시카고의 우완 케빈 타파니와 6회까지 숨막히는 투수전을 펼친 박찬호는 7회 말 수비에서 예상치 못한 일로 강판했다. 

6회까지 박찬호는 3안타를 허용했고 시카고의 케빈 타파니는 4안타로 LA 다저스 공격을 누르며 0-0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이었다. 

박찬호는 7회말 첫 타자인 3번 좌타자 빌 밀러에게 2구에 체인지업을 던지다가 중전안타를 내줬다. 다음 타자는 시카고의 간판 타자 새미 소사였다. 박찬호는 새미 소사와 풀카운트 접전을 펼쳤다. 

연속 볼에 이어 3구 커브 스트라이크, 다시 직구 볼로 볼 카운트는 2-3가 됐다. 박찬호는 제6구 커브를 던져 새미 소사를 1루쪽 파울 플라이로 유도했다. 에릭 캐로스가 충분히 잡을 수 있는 타구였다. 

캐로스가 양보를 했다면 2루수 마크 그루질라넥과 우익수 숀 그린도 잡을 수 있었다. 그러나 자신이 잡겠다고 따라 가던 에릭 캐로스가 어처구니 없이 공을 놓치고 말았다. 

박찬호는 할 수 없이 제7구에 직구를 던졌다. 변화구를 던지다가 자칫 볼이 되면 포볼로 진루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박찬호는 몸쪽 낮은 직구를 구사했으나 새미 소사가 직구를 기다렸다는 듯이 받아 쳐 좌전 안타가 됐다. 무사 1,2루. 짐 콜번 투수코치까지 나와 내야수들과 함께 수비 작전을 상의한 뒤 박찬호의 투구가 계속됐다. 

다음 타자는 5번 론델 화이트였다. 병살타로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박찬호는 초구에 낮은 체인지업(추정)을 있는 힘을 다해 던졌다. 그러나 볼 이었다. 

다음 순간 이상한 상황이 벌어졌다. 박찬호가 힘없이 고개를 숙이고 양 손으로 다리를 잡은 것이다. 처음에는 순간적으로 현기증이 난 것으로 생각됐으나 짐 트레이시 감독, 스탠 존스턴 수석 트레이너가 뛰어 나오자 허리 통증이 왔다는 의사를 표현했고, 결국 매트 허지스로 교체됐다. 

매트 허지스는 론델 화이트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뒤 토드 헌들리에게 결승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허용하는 등 3실점했다. 

패전은 주자를 만든 박찬호에게 돌아 갔다. 박찬호는 6이닝 동안 5안타 2실점, 탈삼진 8개, 무사사구(투구 수 88개, 스트라이크 63개) 등의 내용으로 시즌 3패째를 당했다. 

이로써 박찬호는 시즌3승3패에 방어율 3.55을 기록하게 됐다. 

박찬호의 통증 부위는 오른 허리 아래쪽으로 진단됐으며 6일 최종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현재는 매일 지켜 봐야 하는 상황(day to day)이라고 LA 다저스 구단은 밝혔다. 
  

 
일간스포츠 5/5(토) 
 
 
스포츠투데이 5/5(토) 
박찬호, 시즌 4승 실패  
  
박찬호(28.LA 다저스)가 호투하다가 갑작스러운 허리쪽 통증으로 아쉽게 시즌 4승 달성에 실패했다. 

Los Angeles Dodgers pitching coach Jim Colborn, left, and trainer Stan Johnston, right, escort injured pitcher Chan Ho Park off the field in the seventh inning against the Chicago Cubs on Friday, May 4, 2001, in Chicago. Park suffered a lower back strain and left the game. (AP Photo/M. Spencer Green) 

박찬호는 5일 새벽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 호투하다가 0-0으로 맞서던 7회말 무사 1,2루에서 상대 론델 화이트를 상대하던중 허리쪽 통증을 호소해 마운드를 내려왔다. 

박찬호는 이어 등판한 매트 허지스가 화이트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무사 만루를 허용한 뒤 내야 안타와 외야 희생 플라이 등으로 자신이 내보낸 빌 뮬러와 새미 소사에게 홈을 밟게 하는 등 3점을 내주고 팀이 0-4로 패해 패전투수가 됐다. 

박찬호는 6이닝 동안 볼넷 없이 삼진 8개, 피안타 5개로 2실점해 시즌 3승3패가 됐지만 방어율은 종전 3.63에서 3.55로 다소 낮췄다. 

7회말 첫 타자인 빌 뮬러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새미 소사에게 좌전안타를 내준 박찬호는 화이트에게 첫 공을 던진 뒤 오른쪽 허리를 삐끗해 한동안 허리를 펴지 못한채 굽히고 있다가 강판됐다. 

다저스는 박찬호의 부상 정도가 부상자 명단(DL)에 오를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정밀 검사를 받아봐야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다저스의 불안한 수비와 무기력한 방망이가 또다시 박찬호의 승수 사냥에 걸림돌이 됐고 이로 인한 부담이 박찬호의 허리 부상과 패전으로 이어졌다. 

박찬호는 6회말까지 완벽한 제구력으로 볼넷없이 삼진 행진을 펼치며 산발 3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소사와 2번의 맞대결에서도 삼진 1개와 내야 땅볼로 우위를 지켰었다. 

하지만 박찬호는 7회말 뮬러에게 안타를 맞은 뒤 소사를 파울 플라이로 유도했으나 1루수 에릭 캐로스가 놓쳐 연속 안타를 내줬고 허리 부상이라는 불운을 맞았다. 

다저스 타선은 6회초 박찬호가 첫 타자로 나와 우익수쪽 2루타를 치고 나간 무사 2루에서도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 못하는 등 집중력 부족속에 시카고 마운드에 압도당했다. 

박찬호의 다음 등판 일정은 오는 10일 오전 11시10분 플로리다 말린스전이지만 부상이 심각할 경우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5/5(토) 
김병현 2승! 1이닝 완벽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김병현(22)이 두 경기 연속 이닝 도중 강판의 부진을 털고 시즌 2승째를 따냈다. 

김병현은 4일(한국시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 동점이던 8회말 선발 랜디 존슨에 이어 두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전날(31일) 31개를 던져 등판하지 않을 것 같았지만 밥 브렌리 감독은 동점 상황에서 다시 김병현 카드를 뽑아들었다. 

톱타자 올랜도 카브레라로 시작되는 몬트리올 상위 타선을 맞은 김병현은 8회 한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카브레라에게는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몸쪽 솟아오르는 커브로 헛스윙 삼진. 2번 팀 레인즈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러보내 볼넷으로 무너진 전날의 악몽이 되살아나는가 했지만 3번 대타 리 스티븐스를 병살타로 잡아내 불을 껐다. 

1사 1루에서 좌타자 스티븐스가 초구 한가운데 직구에 방망이를 갖다댄 게 유격수 정면으로 날아가는 땅볼이 됐다. 유격수 토니 워맥이 직접 2루 베이스를 밟은 뒤 1루로 뿌려 병살플레이를 완성했다. 

곧이은 9회초 공격에서 애리조나가 대타 대니 바티스타의 적시타로 한 점을 뽑아 김병현에게 행운의 승리가 돌아왔다. 지난 4월21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올시즌 첫 구원승을 따낸 뒤 6경기 만에 승리 추가. 

김병현은 바티스타의 득점타가 터진 직후 타석이 돌아왔지만 대타 그렉 콜브런으로 교체됐다. 애리조나는 9회말 우완 브렛 프린츠가 무실점으로 막아 2-1로 역전승했다. 김병현을 제치고 주전 마무리가 된 프린츠가 2세이브째를 따내 뒷맛이 씁쓸했다. 

세 타자를 맞아 던진 공은 10개. 1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올시즌 13번째 등판에서 8번째 무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방어율을 5.28로 낮췄다. 시즌 2승째(1패)이자 메이저리그 통산 9승째(9패)로 승패수가 같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