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호 8이닝 1실점...뜻깊은
한가위 15승
‘코리아 특급’ 박찬호가 2년 연속 15승의 금자탑으로 뜻깊은 한가위 선물을 마련했다.
박찬호는 추석 아침인 1일(한국시간) 김병현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올시즌 34번째 선발로 등판, 8이닝을 6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15승 사냥에 성공했다. 이날 8이닝을 추가한 박찬호는 230이닝으로 데뷔후시즌 최다투구이닝을 기록했다. 지난해 18승10패로 생애 최고의 해를 보냈던 박찬호는 데뷔 이후 처음 2년연속 15승을 마크함으로써 올시즌이 끝난뒤 프리 에이전트 시장에서의 몸값에 적지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박찬호는 2001시즌이 끝난뒤 LA와 결별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 경우 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는 것은 올시즌 마지막 선발등판이자 다저스 소속으로서의 마지막 경기가 된다. 8회의 고비만 잘 넘겼더라면 완봉승도 바라볼 분위기였다.박찬호의 새로운 도우미 숀 그린의 활약이 이날도 결정적이었다.그린은 1회 2루타를 치고나간 톱타자 알렉스 코라를 적시 2루타로 홈으로 불러들였다.1-1로 맞선 9회엔 선두타자로 나와 우익수를 넘기는 3루타를 치고나가 데이브 한센의 내야땅볼때 결승득점을 올렸다. 타이밍을 빼앗는 절묘한 공배합과 변화구 컨트롤을 자랑한 박찬호는 2회까지 퍼펙트 행진을 벌이다 3회 크레이그 카운셀에게 포볼을 내줘 첫 출루를 허용했다. 4회 1사후 루이스 곤잘레스에게 중전안타를 내준게 첫안타였을 만큼 투구가 뛰어났다. 7회까지 2안타로 지구 선두인 애리조나 타선을 틀어막은 박찬호는 8회 선두카운셀에게 우전안타를 허용,최대 위기를 맞았다.제이 벨의 보내기번트로 무사 2루. 여기서 왼손대타 미드레 커밍스에게 볼카운트 2-0에서 성급하게 바깥쪽 직구로 승부를 걸다 좌전안타를 내줬지만 커밍스가 무리하게 2루로 뛰다 아웃당하는 어이없는 주루플레이로 박찬호를 도와줬다.박찬호는 마음을 놓은 까닭인지 2사 3루에서 토니 워맥에게 우전적시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한데다 데이비드 덜루치에게 다시 우전안타를 내줘 2사 1,3루 최대의 핀치에 몰렸지만곤잘레스를 볼카운트 2-2에서 134㎞ 커브로 헛스윙 삼진으로 잠재웠다. 박찬호는 탈삼진은 2개에 불과했으나 포볼을 하나 밖에 내주지 않았고 투구수는 98개(스트라이크 62개),최고구속은 8회 워맥을 상대로 할 때 측정된 151㎞였다. 올해 35(선발은 34번)게임에서 15승11패를 마크한 박찬호의 방어율은 3.29로 낮아졌다. LA의 마무리 제프 쇼는 2-1로 앞선 9회말 박찬호를 구원,세타자를 범타로 처리하고 시즌 40번째 세이브이자 개인통산 200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한편 서부지구 선두인 애리조나의 김병현은 8회부터 불펜에서 몸을 풀며
등판을 준비했으나 팀의 패배로 마운드에 오르지는 않았다.
▲시즌 최다이닝 경신 230이닝 투구=종전 2000년 226이닝▲2년연속 15승 이상 달성=통산 3번째. ▲퀄리티 스타트 26회로 메이저리그 공동 1위.
|
|
박찬호, 2년 연속 15승
달성
8이닝 삼진2 피안타6 1실점 시즌 15승 달성
'코리안 특급' 박찬호(28ㆍLA 다저스)가 혼신의 역투로 추석 새벽을 달구며
시즌 15승 고지에 올랐다.
|
|
"팬들과 즐거운 게임을 나누게 되어
기쁘다"
추석날 아침 팬들에게 15승째를 선물한 박찬호는 비교적 담담한 모습으로 팬들과 즐거운 게임을 나누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컨디션이 좋지는 않았지만 다양하게 공을 섞어 던졌고, 시즌 막판 좋은 경기를 펼친 것에 만족해하는 모습이었다. -8회 위기에서 곤잘레스는 삼진 잡은 공은.
-의미가 큰 15승 역투였는데.
-투지있게 던지면서도 쉽게 가는 느낌이었는데.
-허리는 어떤 상태인가.
-체인지업도 많이 구사했나.
-다음 등판은.
-추석날 팬들에게 좋은 선물을 했는데.
|
Los Angeles 2,
Arizona 1
PHOENIX (TICKER) -- Shawn Green tripled to lead off the ninth and later scored the eventual winning run when the Arizona Diamondbacks failed to turn a double play as the Los Angeles Dodgers avoided a three-game sweep with a 2-1 victory. Green's triple came off Arizona reliever Greg Swindell (2-6) with the score tied at 1-1 in the ninth and just got over the head of right fielder David Dellucci. "I was just trying to get a pitch up in the zone to drive," Green said. "I hit it with some topspin and fortunately it just had enough to get over Dellucci's head. He's a great right fielder, he has robbed me a number of times. So when I hit it, I was a little worried about him out there." Mike Morgan entered and got Gary Sheffield to ground to first base, holding Green at third, before Adrian Beltre walked to put runners at the corners. Dave Hansen then grounded to second baseman Craig Counsell, who forced Beltre at second but Hansen beat Tony Womack's relay throw as Green scored. Closer Jeff Shaw came on and notched his 40th save in 49 chances with a perfect ninth inning. Despite the loss, Arizona maintained its two-game lead over San Francisco in the National League West Division. The Dodgers, who trail Arizona by six games with six games left, kept their slim hopes for the division alive. Chan Ho Park (15-11) improved to 6-3 lifetime against the Diamondbacks by allowing one run and six hits in eight innings. "We won the ballgame today due to the phenomenal performance by our starting pitcher," Dodgers manager Jim Tracy said. "He was absolutely outstanding." Arizona starter Albie Lopez pitched well, allowing one run and three hits in eight innings while striking out seven. Lopez, who lost 12 games with Tampa Bay earlier in the year, did avoid becoming the first 20-game loser in the majors since Oakland's Brian Kingman accomplished the dubious feat in 1980. "It was a tremendous outing by Lopez," Diamondbacks manager Bob Brenly said. "This was one of those games that literally could have gone either way." The Dodgers grabbed a 1-0 lead in the first inning on an RBI double by Green and held it until Arizona scratched for a run in the bottom of the eighth. Counsell led off with a single and pinch hitter Jay Bell sacrificed. Pinch hitter Midre Cummings singled to send Counsell to third but Cummings was out stretching at second on a perfect strike by the left fielder Sheffield. "(A) big key obviously was the throw by Gary Sheffield to Adrian Beltre with Midre Cummings running from home to second base," Tracy said. "We were able to get the second out of the inning at second base." Womack made up for Cumming's gaffe by driving in Counsell with an RBI single to right field. The Diamondbacks had a chance to take the lead after Dellucci's single put runners on the corners but Park struck out Luis Gonzalez for the final out. "I was just so glad and happy that the manager asked me to finish the inning and he asked me to pitch the ninth if we didn't score," Park said. "That kind of makes me happy because he gives me respect." updated at Sun Sep 30 17:47:13 2001 PT
|
| 찬호 시즌15승 '한가위 선물'
애리조나전 8이닝 1실점…통산 80승 LA 다저스의 박찬호(28)가 1일(이하 한국 시간) 한가위날 내셔널리그 선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시즌 15승째를 거두며 통산 80승 고지에 올라섰다. 박찬호는 8이닝을 던져 자신의 한 시즌 최다 이닝 투구 신기록(230이닝)도 작성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 해 226이닝이다. 15승으로 가는 과정은 힘겨웠다. LA 다저스는 1회초 공격에서 선두 타자 알렉스 코라와 3번 숀 그린의 좌중월 2루타 2개를 묶어 선취점을 뽑은 뒤 8회초까지 애리조나 선발 알비 로페스의 구위에 눌려 단 한 점도 추가하지 못했다. 1-0, 박빙의 리드를 어렵게 지켜 가던 박찬호는 8회말 결국 동점을 내주고
말았다.
애리조나 봅 브렌리 감독은 9번 투수 타순에 대타로 좌타자, 미드레 커밍스를 기용했다. 미드레 커밍스는 좌전 안타를 날렸으나 짧아 2루 주자 카운셀이 홈인을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커밍스는 2루까지 무리하게 달리다가 아웃돼 2사3루가 이어졌다. 박찬호에게 운이 따른 것이다. 그러나 박찬호는 1번 좌타자 토니 워맥에게 2구에 시속 150km 직구를 던지다가 우전 적시타를 허용해 1-1 동점을 내주고 말았다. 박찬호는 다음 타자 데이비드 델루치에게 다시 초구에 우전안타를 맞아 1,3루 위기가 계속됐으나 55홈런을 기록 중인 애리조나 간판 좌타자 루이스 곤잘레스를 커브로 삼진 처리했다. 박찬호는 LA 다저스가 9회초 공격에서 숀 그린이 우월 3루타를 치고 나간 뒤 계속된 1사1,3루에서 핸슨의 2루수 땅볼로 결승점을 올려준데 힘입어 승리를 따냈다. 2-1로 앞선 상황에서 9회말 제프 쇼가 마무리를 맡아 경기를 2-1승리로 마쳤다. 박찬호는 8이닝 동안 6안타 1실점, 포볼 1개, 탈삼진 2개, 폭투 1개를 기록했다. 투구 수는 98개(스트라이크 62개), 최고 구속은 시속 151km였다. 이로써
박찬호는 1경기 더 등판 기회를 남겨 놓은 시점에서 15승11패를 기록하며 방어율은
3.29로 낮아졌다.
|
박찬호, 2년 연속 15승 달성
박찬호는 1일(한국시간)
피닉스의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 8이닝동안 삼진 2개를 곁들이며 6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아
2-1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시즌 15승11패를 거둔 박찬호를 방어율을 3.36에서 3.29로 끌어내렸다. 또 올시즌 230투구이닝을 기록한 박찬호는 지난 해 세웠던 자신의 한시즌 최다투구 이닝(226이닝)을 깨트렸다. 박은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가운데 마운드에 올랐다.다저스는 1회초 2루타를 치고나간 알렉스 코라를 숀 그린이 좌중간을 꿰뚫는 깊숙한 2루타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올렸다. 리드속에 등판한 박찬호는 1,2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하는 등 7회까지 2안타만 허용하는 빼어난 투구를 펼쳤다.그러나 1-0의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8회말 2사 3루에서 토니 워맥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1-1 동점을 허용했다. 막판 추격전으로 승부의 흐름이 애리조나쪽을 옮겨간 듯 했으나 다저스는 9회초선두타자 그린이 우월 3루타를 치고나간 뒤 데이브 한센의 내야땅볼때 홈을 밟아 귀중한 결승점을 뽑았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질주중인 애리조나는 이날 졌지만 지구 2위 샌프란시코 자이언츠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 4-5로 패해 2게임차를 유지했다. 다저스는 6경기를 남겨두고 있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서 박찬호의 등판여부는 불투명하다.
|
| 찬호 연봉 2000만달러 ‘글쎄…’
박찬호(28)의 내년 시즌 연봉은 얼마나 될까. 지난 6월 중순까지만 해도 박찬호의 내년 이후 평균연봉은 2,000만달러(약 2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점쳐졌다. 이때까지 8승4패 방어율 2.73으로 상승세를 탔던 박찬호가 투수로는 처음으로 2,000만달러 벽을 넘어서는 것은 그다지 힘들어 보이지 않았다. 이 예상을 뒷받침한 것이 LA타임스의 보도. 이 신문의 다저스 담당 제이슨 리드 기자는 ‘박찬호를 잡으려면 2,000만달러를 준비해야 한다’고 적어 몸값 인플레이를 부채질했다. 지금까지 최고 연봉을 받은 투수는 뉴욕 양키스의 로저 클레멘스(평균 1,545만달러). 리드 기자는 사석에서 “최근의 몸값 상승세로 보아 2,200만달러도 가능하다”고 귀띔한 적이 있다. 지난해 마이크 햄턴,마이크 무시나 등이 FA시장에서 거액을 챙길 수 있는 이유도 최근의 연봉 인플레이션에 힘입은 바 크다. 특히 박찬호가 몸값 흥정의 귀재 스콧 보라스 사단에 속해 있고 올시즌 자유계약시장에 나오는 투수 중 최대 거물임을 감안할 때 2,000만달러는 충분히 예상할수 있는 금액이었다. 지금도 여전히 2,000만달러가 가능할까. 좀더 냉정히 볼 때 시즌 종료를 눈앞에 둔 9월 말 현재 박찬호의 몸값은 평균 1,600만달러(약 208억원)∼1,800만달러(약 234억원)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3개월 남짓 동안 200만∼400만달러가 줄어 든 이유는 간단하다. 박찬호가 여전히 올시즌 FA 투수 최대어임에는 변함 없지만 후반기 들어 성적이 나빠졌기 때문이다. 박찬호는 전반기에서 8승5패 방어율 2.80을 기록했으나 후반기들어 6승6패 방어율 4.18로 부진했다. 지난 5월5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컵스전 이후 허리부상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따라다녔고 최근엔 정신적으로 나태해졌다는 지적까지 받았다. 메이저리그 같은 공개된 시장에서 나쁜 이미지는 금세 전구단에 알려지고 이는 몸값에 마이너스로 작용될 수밖에 없다. 문제는 남아있는 두 경기. 비록 팀은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다툼에서 탈락했지만
중심투수로서 끝까지 유종의 미를 거둔다면 그간의 손실을 상당히 만회할 수
있다. 그 첫 단추는 추석날인 1일 오전 5시35분 애리조나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