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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7/22(월) 
찬호 오클랜드전 8이닝 2실점...4승은 실패  
 
박찬호가 3게임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올들어 가장 좋은 투구를 펼치며 텍사스 레인저스의 8연패 탈출에 결정적인 힘을 보탰다.전날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은 뉴욕 메츠의 서재응도 빅리그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제1선발 박찬호는 22일(한국시간) 네트워크 어소시에이션 콜리세움에서 벌어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8이닝 동안 오클랜드 강타선을 5안타 2실점으로 틀어막으며 7-3 승리의 발판을 닦아 모처럼 ‘에이스’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박찬호가 8이닝을 투구한 것은 올들어 처음이며,역시 올시즌 가장 많은 131개의 볼을 던졌다.사사구는 5개를 내줬으며 삼진은 5개를 뽑았다.방어율도 6.75로 낮췄다. 

그러나 그가 마운드에 버티는 동안 팀타선의 지원이 3안타 2득점에 그쳐 개인적으로는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텍사스는 박찬호가 물러난 뒤 연장 12회 대거 5득점하며 승부를 결정지어 5번째 투수 제이 포웰이 행운의 승리를 안았다. 

박찬호는 직구 스피드와 볼끝이 살아난데다 낙차 큰 커브까지 되살리는 안정적인 투구로 오클랜드의 강타선을 요리했다. 

출발은 다소 불운했다.1회초 동료 후안 곤살레스의 선제 2점홈런을 안고 마운드에 올랐지만 1회말 선두타자 마크 엘리스에게 볼카운트 2-1에서 던진 공이 몸에 맞은 게 불안했다.이어 우중간으로 날아간 스콧 해티버그의 타구를 중견수 루벤 리베리가 다이빙캐치하려다 볼을 뒤로 빠뜨려 3루타로 만들어 주면서 허무하게 1실점했다. 또 해티버그마저 미겔 테하다의 유격수앞 땅볼 때홈을 밟아 순식간에 승부는 2-2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그러나 이후에는 박찬호의 위기관리 능력과 피칭의 완급조절이 빛났다.박찬호는 6회까지 매회 주자를 내보냈지만 위기 때마다 커브와 투심 및 포심 패스트볼을 효과적으로 섞어가며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아 후속타를 불발시켰다.6회까지 110개의 볼을 던진 박찬호는 오히려 7,8회 더 위력적인 구위로 6타자를 완전봉쇄한 뒤 2-2로 맞선 9회말 구원투수 후안 알바레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1회초 곤살레스의 2점홈런을 제외하고는 오클랜드 선발 마크 멀더에게 9회까지 단 3안타로 쩔쩔맸던 텍사스 타선은 12회초 1사 만루에서 이반 로드리게스, 마이클 영, 게이브 캐플러,알렉스 로드리게스의 연속 적시타로 5점을 뽑아 승리를 확인했다. 

한편 메츠의 서재응은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서 9-0으로 뒤진 8회말 마운드에 올라 탈삼진 1개를 포함해 3타자를 퍼펙트로 막아내는 인상적인 투구를 했다. 
 
워싱턴 유니폼입고 경기 
 
◆오늘은 텍사스 레인저스가 아니고 워싱턴 세네터스입니다.’ 

박찬호와 레인저스 선수들은 22일(한국시간) 네트워크어소시에이츠콜리세움에서 벌어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팀의 전신인 워싱턴 세네터스의 복고풍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렀다.오클랜드의 월드시리즈 제패 30주년 기념행사에 텍사스도 동참한다는 뜻에서 62년 당시 워싱턴 세네터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워싱턴 세네터스는 72년 텍사스로 프랜차이즈를 옮겼다. 텍사스는 오클랜드와의 3연전 기간(20∼22일) 동안 복고풍 유니폼을 입었고 보도자료에도 워싱턴 세네터스로 표시했다. 

◆오클랜드는 전날과 비슷한 좌타자 5명을 기용하는 선발오더로 텍사스 우완 박찬호에 대비했다.2번 스콧 헤이트버그,4번 데이비드 저스티스, 6번에릭 차베스, 7번 존 메이브리,9번 테런스 롱 순이었다.아트 하우 감독은 개막전 때 중심타선에 헤이트버그∼저스티스∼차베스를 기용한 바 있다. 

◆경기가 벌어진 오클랜드 콜리세움은 섭씨 21도로 기록됐으나 바람이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훨씬 낮았다.이 지역은 샌프란시스코만의 영향으로 한여름에도 날씨가 쌀쌀해 가죽점퍼를 입을 정도다.이날 구장에는 2만7567명이 입장했다. 

◆텍사스 제리 내런 감독은 박찬호가 등판한 이날 게임이 낮경기로 벌어진 탓에 베테랑 1루수 라파엘 팔메이로와 주전포수 이반 로드리게스를 선발에서 제외했다가 연장전에서 기용했다. 

◆박찬호는 이날 와인드업을 하며 두번이나 스스로 발을 빼는 등 호흡조절과 밸런스에 상당히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다. 

◆박찬호는 케니 로저스가 이번주초에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라며 “본인이 가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코노믹클래스병' 걸린 이라부 올시즌 아웃  
 
‘이코노믹클래스병’에 걸린 이라부 히데키(33)의 올시즌 출전이 절망적이라고 일본의 스포츠신문들이 22일 보도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소방수로 활약중이던 이라부는 지난 15일 원정도중 가슴이 아프다고 호소에 병원을 찾았다.진단 결과 허파 부근의 동맥에 피가 뭉치는 증세(폐혈전)로 밝혀졌다. 

일본 축구대표팀의 다카하라도 이 병 때문에 월드컵 대표팀에서 탈락했다. 다카하라는 지난 3월 폴란드 원정을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병원으로 실려갔다. 좁은 비행기에서 제대로 쉬지 못하고 수분도 충분히 공급해주지 않아 피가 뭉쳐 버린 것이 원인이었다. 

항공기를 많이 타는 큰 체구의 사람이 비좁은 이코노믹클래스석에 불편하게앉아 있을 때 많이 발생한다고 해서 이코노믹클래스병으로 흔히 불린다. 

최악의 경우 사망으로도 이어진다. 몸속에서 굳어진 피가 어디에서 뭉치느냐에 따라 상황은 달라진다. 

이라부는 진단 즉시 병원에 입원해 약물치료를 받았다. 효과는 좋아 19일 퇴원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다. 

텍사스로 돌아온 이라부는 그러나 앞으로 6∼8주간 약물치료를 계속 받아야 한다. 혈전을 녹여주는 치료다. 

텍사스의 존 하트 단장은 “희석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인간에게 18.44m에서 공을 던지라고 하는 것은 희망일 뿐”이라며 올해는 공을 잡기 힘들 것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텍사스의 스타텔레그람지는 인터넷에 이같은 사실을 올렸으며 일본의 스포츠신문은 22일자로 일제히 이를 보도했다. 
 
로저스 거취문제→박찬호 양키스전 던지나  
 
22일(한국시간) 발표된 텍사스 레인저스의 보도자료에는 26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선발투수를 결정하지 못했다(Undecided)고 적혀 있다.24일 시애틀전 선발로 예고돼 있는 좌완 베테랑 케니 로저스의 거취 때문이다. 

로저스는 플레이오프를 노리는 팀(신시내티가 유력)으로 트레이드될 것이 확실한 상황이다.그러나 로저스가 상대팀이 마음에 들지 않아 ‘트레이드 불가조항’을 사용하면 트레이드는 성사되지 않는다.로저스의 결정에 따라 트레이드가 실행되는 것이다. 

제리 내런 감독은 이날 로저스의 트레이드를 전제로 24일 이스마엘 발데스,25일 에런 마이어트(신인),26일 롭 벨이 등판할 것이라고 밝혔다.세 게임 모두 시애틀 매리너스전이다. 

로저스가 트레이드되면 박찬호의 다음 등판은 오는 27일 오클랜드와의 홈 3연전 첫 게임이 된다. 로저스 트레이드가 주초에 이뤄지지 않으면 28일 등판할 수도 있다. 박찬호는 경기 후 “5인 로테이션을 유지하려는 것 같다.그래서 오늘 투구수가 많았다”고 밝혔다. 

다음 등판이 27일로 확정되면 박찬호는 가장 강력한 월드시리즈 챔피언 후보인 뉴욕 양키스전(8월 1일)에 출격하게 된다.그러나 28일 등판하면 양키스전에 나서지 못한다. 박찬호는 여태껏 양키스와 시범경기를 포함해 한번도 대결한 적이 없다. 후배 김병현은 지난해 월드시리즈,올 시즌 인터리그를 통해 두 차례나 양키스를 경험했다. 
 
'98마일의 정체' 찬호 스스로도 못믿어 
 
과연 시속 158㎞가 나왔을까? 

4회말 오클랜드 포수 라몬 에르난데스는 박찬호의 3구째 몸쪽 높은 직구에놀라 얼떨결에 배트를 휘둘렀다. 한눈에 봐도 굉장히 빠른 공이 몸쪽으로 휘어 들어갔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배트가 돌아가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그 순간 오클랜드 콜리시움 전광판에는 98마일(158㎞)이라는 믿기지 않는 스피드가 선명하게 찍혔다. 

정말 그렇게 빨랐을까? 

일단 기자실에서는 전광판이 오작동한 것으로 봤다. 박찬호는 최근 2년사이 158㎞로 측정된 빠른 볼을 던진 적이 없다. 또 이날 던진 볼이 최고 구속으로 인정받으려면 최소한 155㎞의 볼이 몇차례 나와야했다. 그러나 박찬호가 기록한 가장 빠른 볼은 151㎞(94마일)로 3개가 전광판에 표시됐다. 

박찬호는 경기가 끝난 뒤 “오늘은 다른 날보다 세게 던지기는 했다. 그러나 그렇게까지 나왔겠는가?”라며 스스로도 못 믿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서울 7/22(월) 
오랜만에 보여준 팽팽 투수전 
 
박찬호는 올해 텍사스 유니폼을 입고 인상적인 투수전을 펼친 적이 없다.그러나 22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원정경기에서는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 마이크 멀더와 오랜만에 팽팽한 투수전을 벌였다. 

우선 기록적인 면에서도 올시즌들어 최다이닝(8이닝),최다투구(131)로 팀의에이스다운 피칭을 유감없이 과시했다.내용도 빼어났다.8이닝 5안타 4포볼 1사구 5탈삼진 2실점. 

더구나 강호 오클랜드의 20승 투수 멀더와의 재대결에서 한치의 양보도 없는 투수전을 펼쳤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경력이 앞서는 박찬호는 개막전에서 멀더와 맞붙어 8-3으로 참패를 당한 바 있다. 

박찬호는 이로써 후반기들어 3연속경기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해 코칭스태프와 구단이 기대했던 투구에 접근하고 있다.이날 오클랜드 멀더와의 대결만을놓고 본다면 텍사스가 원했던 에이스로서의 손색없는 구위였다. 다만, 멀더와 상대평가를 한다면 제구력에서 여전히 문제점을 노출했다. 박찬호는 33타자를 상대하는 동안 10명을 출루시켰고, 멀더는 9이닝 3안타 2포볼 5탈삼진 2실점으로 또 한번 위력적인 투구를 과시했다. 

박찬호는 조만간 텍사스의 명실상부한 에이스가 된다.23일께에는 실질적인 에이스 노릇을 했던 베테랑 좌완 케니 로저스의 트레이드 진로가 확정될 것으로 보여 이후에는 박찬호가 진정한 텍사스 마운드의 구심점으로 자리잡는다. 

마운드의 리더는 실력으로 보여줘야 한다. 물론 연봉으로는 박찬호가 최고선수다. 하지만 기량으로는 텍사스 마운드의 최고투수로 입증이 안된 상태다.오 히려 1년 계약을 맺은 이스마엘 발데스보다 투구내용이 떨어졌다. 

오클랜드전을 계기로 박찬호는 다저스 시절에 보여준 구위를 완전히 회복했다.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좌타자 공포도 후반기들어 상당히 털어냈다. 체인지업의 위력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비록 또 4승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투구내용은 올시즌 최고인 A학점이었다. 
 
박찬호 오클랜드 2루수와의 악연  
 
1회말 텍사스 레인저스 박찬호가 오클랜드 톱타자 마크 엘리스를 상대할 때게임을 중계한 폭스 스포츠네트워크는 개막전에서 박찬호의 공에 맞았던 2루수 랜디 벨라디를 화면에 비췄다.벨라디는 손목에 공을 맞고 다음날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묘한 순간이었다.박찬호는 오클랜드 톱타자 엘리스를 볼카운트 2-1의 유리한 상황에서 몸쪽 볼을 구사하다 몸에 맞혔다. 오클랜드전 2경기에서 연속으로 오클랜드 2루수를 사구로 출루시킨 것. 벨라디는 요즘 신인 엘리스에게 밀려 덕아웃 신세를 지고 있다. 

엘리스가 투구에 맞은 뒤 양 진영의 아트 하우 감독과 제리 내런 감독은 구심과 잠시 얘기를 나눴다.빈볼 여부에 대한 얘기였다.하우 감독은 빈볼성이라고 강하게 항의하는 듯했고,텍사스 내런 감독은 빈볼을 던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일축하는 분위기였다.텍사스는 전날 9회말 2사 만루상황에서 구원 데이브 버바의 끝내기 사구로 패했다. 

박찬호는 엘리스를 맞힌 뒤 몸쪽 볼을 던질 때마다 오클랜드 관중에게 야유를 받았다. 오클랜드 관중으로서는 등판 때마다 2루수를 사구로 내보내고 위협구를 던지는 게 미울 만도 했다. 

[박찬호 인터뷰] 시즌 최고 피칭 매우 흡족  
 
경기가 끝난 후에 만난 박찬호의 표정은 굉장히 밝았다.비록 4승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올 시즌 최고의 피칭에 매우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특히 팀의 8연패를 끊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만족감 때문인지 기분도 좋았고,표정도 올들어 가장 밝았다. 

◆투구 내용이 가장 좋았는데. 

기분도 상당히 좋고 모든 것이 다 좋았다.약간 쌀쌀한 날씨도 지치지 않고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됐다. 

◆3승이 모두 낮경기였는데,낮 경기와 밤 경기 등판의 차이점이 있나? 

그런 차이점은 못 느꼈다. 

◆제구력이 상당히 좋았는데. 

오늘 투구의 변화는 와인드업을 하면서 글러브를 머리 위로 올리는 동작이었다. 이것을 하니 밸런스가 좋았다.경기에 집중도 됐고 다리에 힘이 생긴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달리기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가. 

달리기 효과라기보다 하체를 강화하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그것을 통해 하체를 단련하고 있다. 

◆지난 경기부터 병살타를 많이 유도하고 있는데. 

투심패스트볼 효과다. 당겨치는 스타일의 타자에게는 투심을 던졌다.무엇보다 볼이 낮게 깔리면서 제구가 돼 병살타를 많이 유도하고 있는 것 같다. 
 
◆ 제리 내런 감독 = 올 시즌 들어 최고의 피칭을 했다.본인은 더 던지려고 했지만 투구수가 많아서 뺐다.1회 3루타는 바깥쪽으로 던지려다 맞았는데 야수가 조금만 도움을 줬더라면 쉽게 갈 수 있었다.그 이후에는 별다른 위기가 없었다.오늘 불펜도 잘 해줘 승리할 수 있었다.박찬호가 이렇게 변화된 피칭을 한 데는 제구력과 패스트볼이 좋았다.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으면서타자들과의 대결에서 유리한 입장에 섰다. 

 
Yahoo sports 7/22(월) 
Texas 7, Oakland 3 (12 innings) 
 
OAKLAND, CALIFORNIA (TICKER) -- For a change, the Texas Rangers saw their bullpen hold an opponent and watched another team break down. 

Ivan Rodriguez had an RBI single to ignite a five-run 12th inning and five relievers folowed up Chan Ho Park's best start this year as the Rangers ended a season-high eight-game losing streak with a 7-3 win over the Oakland Athletics. 

Jim Mecir (3-2), Oakland's third pitcher, retired Kevin Mench to start the 12th before Herbert Perry doubled to right field. Mecir intentionally walked Rafael Palmeiro to set up a force, but Frank Catalanotto singled to load the bases. Rodriguez followed with a base hit to right to score Perry for a 3-2 lead. ADVERTISEMENT 
 
Michael Young followed by lofting a fly ball to right field and Palmeiro just slid around catcher Ramon Hernandez's tag to beat a good one-hop throw by Jermaine Dye, giving the Rangers a 4-2 lead. Both runners moved up on the throw to plate and scored on a base hit by Gabe Kapler. 

Former Ranger Mike Venafro replaced Mecir and Alex Rodriguez sent a drive to right that Dye just missed at the warning track, resulting in an RBI triple and a 7-2 cushion. 

"It turned out to be the difference between us coming into the clubhouse drinking some rat poison or going into our off day smiling," Kapler responded when asked how big the win was. "Obviously, it worked out the way we wanted it to." 

Jay Powell (2-1) gave up three hits and walked three with a pair of strikeouts in two scoreless innings to earn the win as the Rangers improved to just 2-10 since the All-Star break. Texas relievers were 0-6 with three blown saves since the break. 

Powell ran into trouble in the 10th, when Miguel Tejada led off with a double. Powell intentionally walked David Justice and retired Dye on a shallow flyout. He got Eric Chavez to ground out and, after intentionally walking pinch hitter Greg Myers, struck out Ramon Hernandez. 

In the 11th, Powell gave up a leadoff single to Terrence Long and Mark Ellis reached as he sacrificed and ran around the tag of first baseman Palmeiro. 

"I've never seen anything like it. I don't even know the rule," said Ellis, who watched as Palmeiro tried to argue that he ran out of the baseline. "I just bunted it and kept running. He never threw the ball. Obviously, it was something different than they thought. I've done it before and they've called me out. I don't like it when guys stand there and get tagged, so I just kept running." 

Powell fielded a slow tapper by Scott Hatteberg and forced Long at third. Tejada grounded out to move both runners into scoring position and, after another intentional walk to Justice, Powell caught Dye looking at a 2-2 fastball. 

"Jay Powell, (was) much, much better," Texas manager Jerry Narron said. "I think the big thing was Jay, if we can continue to get him out there and pitching, that's what he's been needing, to get a lot of work. He's gotten in jams and we've gotten him out of (the game) right away. Today he got in jams and we left him out there to pitch and he was able to work his way out of it." 

Todd Van Poppel, a former first-round pick of Oakland and highly touted prospect, worked the bottom of the 12th. He gave up a double to Eric Chavez and an RBI single to Adam Piatt before retiring three straight batters as Texas won for just the second time in 11 extra-inning games. 

"The frustrating thing about the streak is that we'd been in half a dozen one-run ballgames and we haven't been able to put teams away or come up with a big hit, and today was a little different," shortstop Alex Rodriguez said. 

"It felt really good. I'm a big believer that that team over there is the best team in the American League. I'm a firm believer that they have a real good team, a good manager, good bullpen and the best starting three in baseball. So it felt good to go up against a good bullpen, a good team and try to sneak one out." 

Oakland wasted a strong start by Mark Mulder and left 16 runners on base. Mulder went nine innings, allowing two runs and three hits with three walks and five strikeouts. 

Park gave up two runs and five hits in a season-high eight innings. He walked four and struck out five. 

Texas grabbed a quick lead as Rodriguez walked with one out in the first inning and Juan Gonzalez hit Mulder's 1-0 pitch over the left field fence for his eighth home run. Mulder retired Mench on a groundout and did not allow a runner past first base thereafter. 

"I felt better after about the third or fourth inning," Mulder said. "My delivery felt strange after the first couple of innings, but I slowed it down. I tried to make my pitches and I got more comfortable. You give up a homer like that and you've got to bear down. It just makes you go after them a little bit more and I was a little bit frustrated the way I was throwing the first couple of innings." 

Oakland answered immediately as Park hit Ellis with a 1-2 pitch and Hatteberg tripled to deep right-center field to cut the deficit to 2-1. Tejada followed with a groundout, scoring Hatteberg. 

Oakland also had a chance to win in the ninth inning. Pinch hitter Olmedo Saenz led off with a single up the middle and Hernandez sacrificed pinch runner Eric Byrnes to second. Byrnes stole third base easily as lefthander Juan Alvarez failed to hold him on and Long walked to put runners on the corners. 

But Danny Kolb came in and Byrnes was thrown out trying to score on a slow ground ball to shortstop before Rich Rodriguez came on to retire Hatteberg. 
 
updated at Sun Jul 21 19:44:00 2002 PT 

= Yahoo sports =  
 

 
굿데이 7/22(월) 
'에이스 위용' 되찾은 한판 
 
박찬호는 제1선발 투수의 임무를 다했다. 
  
비록 상대 투수가 눈부신 역투를 하는 바람에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이날만큼은 박찬호가 제1선발 투수의 자격이 있음을 충분히 보여줬다. 
  
제1선발 투수는 물론 팀에서 가장 잘 던져야 한다. 게다가 팀의 연승을 이어주고 팀이 연패를 하고 있을 때는 연패를 끊어야 한다. 또 가능한 한 많은 이닝을 버티는 것도 중요한 임무다. 이길 때나 질 때나 불펜이 힘들어 할 때 많은 이닝을 던져 불펜 투수들에게 휴식 기회를 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8이닝 2실점은 부끄러울 것 없는 떳떳한 성적이다. 6회말을 마쳤을 때 이미 투구수 110개로 자신의 평소 한계 투구수를 넘어섰지만 박찬호는 7회와 8회를 각각 투구수 10개, 11개만을 던지는 경제적인 투구로 막아내며 끝까지 버텼다. 
  
자기 역할을 거듭 해낼 때 팀은 제1선발 투수는 팀 내부의 믿음과 존경심을 얻는다. 그리고 그런 존경과 믿음이 쌓일 때 제1선발 투수는 비로소 '에이스'가 된다. 
  
텍사스는 현재 사실상 팀 기둥투수이며 유일하게 10승을 넘어선 왼손 투수 케니 로저스의 트레이드 교섭을 마무리지었다. 유망주 3명을 받는 조건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가시권에 두고 있는 신시내티에 로저스를 넘긴다는 것이다. 트레이드 거부권을 가지고 있는 로저스만 승락하면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둥 투수를 다른 팀에 팔아 넘기려 하는 시점에서 박찬호의 이날 피칭은 구단에게나 동료 선수들로부터 존경심과 믿음을 사기에 충분했다. 단순한 제1선발에서 진정한 에이스가 될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다.
 
굿데이 7/22(월) 
최고 구속이 158㎞?  
 
○…이날 경기 주심 필 쿠지는 박찬호가 1회 선두타자 마크 엘리스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키자 곧바로 두 감독을 불러 주의를 주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 심판진은 최근 메이저리그에 빈볼 시비가 잦은 데다 전날 텍사스가 끝내기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패한 것을 의식해 오클랜드의 보복으로 이어질 것을 염려한 것이었으나 다행히 경기는 순조롭게 진행. 그러나 오클랜드 관중은 박찬호가 몸쪽 공을 던질 때마다 일제히 야유를 퍼붓기도. 
  
○…박찬호는 이날 텍사스의 전신 워싱턴 세네터스의 유니폼을 입고 등판했다. 오클랜드와 텍사스는 이번 3연전 동안 70년대의 유니폼을 입기로 합의해 72년에 창단된 텍사스는 전신 워싱턴 세네터스의 회색 원정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것. 
  
○…오클랜드는 박찬호를 상대로 왼손타자 5명을 선발 라인업에 기용. 오클랜드는 4월2일 개막전에서 박찬호에게서 홈런을 빼앗은 데이비드 저스티스와 에릭 샤베스를 4번과 6번타자로 기용하고 스콧 해트버그, 존 메이브리, 테렌스 롱을 각각 2·7·9번 타순에 배치. 
  
○…최고 구속 시속 158㎞? 박찬호는 4회 라몬 에르난데스를 상대하며 3구째 시속 98마일을 기록. 그러나 TV 중계화면에 찍힌 이 스피드는 이날 박찬호의 평균 직구 스피드를 고려할 때 너무 후했다는 느낌. 박찬호는 이날 보통 시속 150㎞를 밑돌았고 158㎞가 나온 것을 빼면 3번 찍힌 151㎞가 가장 빠른 공이었다. 
  
○…박찬호가 16이닝 만에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지난 12일 미네소타전 5회 이후 매회 주자를 출루시키던 박찬호는 이날 7회 오클랜드 1·2·3번 타자를 내리 범타로 처리하며 모처럼 완벽한 이닝을 기록. 
  
○…박찬호의 다음 등판일이 왼손투수 케니 로저스의 트레이드건으로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텍사스는 신시내티로부터 유망주 3명을 받는 조건으로 트레이드를 성사시켜 놓고 로저스의 승락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지만 트레이드 거부 권리를 갖고 있는 로저스가 이에 대해 23일 최종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밝힐 예정이다. 
  
이에 따라 로저스가 트레이드를 받아들이면 박찬호의 다음 등판일은 5일 등판 간격에 맞춰 27일 오클랜드와의 홈경기가 된다. 반대로 트레이드를 거부할 경우는 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