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제구력 난조 '3승 사냥
또 실패'
박찬호가
제구력 불안의 어두운 그늘을 떨쳐내지 못했고,결국 승수 사냥에도 실패했다.
텍사스 레인저스 박찬호가 19일(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커브스와의 인터리그 원정에서 선발등판해 5이닝동안 탈삼진 4개를 곁들이며 홈런 1개를 포함해 4안타 4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투구수 90개로 스트라이크 49개를 마크했고,최고구속은 시속 151㎞를 찍었다.방어율은 9.40으로 약간 낮아졌다. 이로써 박찬호는 지난 3일 캔자스시티전 이후 3경기째 승수사냥에 성공하지 못했다. 박찬호는 1회부터 매이닝 볼넷과 안타로 주자를 내보내며 제구력 불안을 완전히 떨쳐내지 못한 모습이었다.다행히 위기 속에서도 특유의 관리능력을 자랑하며 대량실점을 하지는 않았다.1회 톱타자 코리 패터슨에게 우월2루타를맞았지만 패터슨이 2루 오버런으로 아웃되는 바람에 전화위복의 계기를 맞았다. 이어 2명의 타자를 외야 뜬공으로 물리쳐 한숨을 돌린 박찬호는 2회에도볼넷을 2개나 내주며 불안한 기색을 떨치지 못했다.하지만 천적인 5번 모이제스 알루와 7번 알렉스 곤살레스를 희생양삼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박찬호는 3회 선두타자 들라이너 드실즈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또다시 위기를 자초하더니 투수 제이스 버레이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1사 2루에서 톱타자 패터슨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홈런을 맞고 말았다.이어 4회를 무실점으로 무사히 넘긴 박찬호는 5회 또다시 선두타자 드실즈에게 우월2루타를 내주며 실점 위기에 몰린 뒤 버레이의 희생번트로 내준 1사 3루에서 패터슨에게 또다시 우전적시타를 맞아 한점을 더 내줬다. 박찬호는 타선지원에서도 지독히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평소 활발한 공격력을 보인 텍사스는 이날만은 숨을 죽였다.2회 라파엘 팔메이로의 우월솔로홈런을 제외하고는 박찬호가 마운드를 지킨 5회까지 출루조차 하지 못했다. 박찬호는 6회 타석에서 대타 게이브 케플러로 교체됐고,마운드는 말 수비에서 중간계투 앤서니 텔포드에게 넘어갔다. 한편 박찬호는 오는 24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 선발등판할 예정이다. 행운의 땅 '리글리필드' 문제는 '박찬호'
LA 다저스 시절인 96년 4월 7일 메이저리그 첫 승을 거두고,97년 8월 1일 시즌 첫 10승 돌파의 이정표를 세우고,97년 8월 12일 생애 첫 완투승을 거둔곳이 여기다.박찬호는 리글리필드만 가면 신이 났다.19일에도 행운은 계속됐다. ◆코리 패터슨의 주루사 1회 선두타자는 시카고 커브스 유망주 코리 패터슨.그는 우익선상으로 빠지는 타구를 날린 뒤 빠른 발을 이용해 3루까지 내달리다 아웃됐다.2루를 돌면서 발이 엉켜 2∼3루간에서 넘어지면서 2루로 돌아가려다가 태그아웃됐다. ◆알루의 삼진과 맥그리프의 도루실패 2회 선두타자 프레드 맥그리프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모이세스 알루와 만났다.볼카운트 2-3에서 알루가 멍하니 서서 삼진아웃되는 사이 39세의 노장 맥그리프가 2루를 달리다 아웃돼 한꺼번에 두명을 솎아냈다. ◆팔메이로의 아슬아슬 홈런. 2회초 1사후 텍사스의 라파엘 팔메이로가친 홈런은 판정이 까다로웠다.1루심 래리 디아즈가 홈런으로 선언하자 시카고 커브스의 돈 베일러 감독의 어필로 4심이 모여 파울여부를 논의했을 정도다.속된 말로 ‘깻잎 한장 차이’로 우측 폴 안쪽으로 들어간 것이었다. 그러나 이런 행운에도 불구하고 박찬호는 승리를 얻는 데 실패했다.문제는리글리필드가
아니라 박찬호 자신의 투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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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홈런클럽' 4명 동시출장
○…텍사스
레인저스는 19일(한국시간) 창단 이래 처음으로 시카고 리글리구장에서 게임을
치러 제리 내런 감독을 비롯해 선수들이 상당히 흥분돼 있는 모습.리글리 구장을
처음 밟는 메이저리그 최고 연봉자 알렉스 로드리게스도 “매우 기대되는 경기”라며
경기 전 기자들의 열띤 취재에 응했다.한편 내셔널리그 소속이었던 박찬호는
리글리구장과 인연이 깊어 무덤덤한표정.
○…이날 경기엔 통산 400개 이상의 홈런을 때린 4명의 슬러거가 동시에 출장하는 진기록이 수립됐다.시카고에선 새미 소사(475개)와 프레드 맥그리프(459)가,텍사스에선 라파엘 팔메이로(459)와 후안 곤살레스(401)가 400홈런 이상을 때려낸 주인공들이다.메이저리그 사상 홈런 400클럽의 선수 4명이 동시에 출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현역 선수 가운데 400클럽의 주인공은 이들 4명외에 배리 본즈와 켄 그리피 주니어 등 6명이 더 있다. ○…텍사스에 영입된 뒤 지난 17일 발목 부상으로 처음 선발에서 빠진유격수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커브스와의 첫 경기엔 스타팅으로 출장했다. ○…텍사스-시카고전은 기자들의 흥미를 제공하는 호재거리가 다양했다.시카고 슬러거 새미 소사는 텍사스 팜팀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뒤 현 대통령 조지 부시 전 구단주의 트레이드로 팀을 옮긴 인연이 있고,텍사스의 1루수 라파엘 팔메이로는 시카고 커브스에서 1차지명을 받았었다.소사와 후안곤살레스는 1986년 레인저스 팜팀인 걸프 코스트리그에서 함께 뛰었다. ○…시카고는 우완 박찬호를 대비해 2명의 스위치타자를 비롯해 5명이좌타자를 내보냈다.톱타자 코리 패터슨,2번 빌 밀러(스위치),4번 프레드 맥그리프,6번 토드 헌들리(스위치),8번 들라이노 드실즈 등 5명.이 타순은 평소와 비슷한 오더다. ○…3회초 타석에 들어선 박찬호는 3·유간을 빠지는 안타성 타구를 날렸으나 3루수 빌 밀러의 호수비에 걸려 아웃됐다. ○…관심을 모은 슬러가 새미 소사와의 대결에서는 박찬호가 삼진 1개를 포함해 3타수 무안타로 막아 판정승을 거뒀다. ○…박찬호의 이날 최고 구속은 4회말 7번타자 알렉스 곤살레스를 우익수플라이로
처리할 때 측정된 151㎞.
박찬호는 3회까지 5명의 타자를 상대하면서 좌타자 공포를 다시 드러냈다.1회말 톱타자 코리 패터슨이 우익선상 2루타로 포문을 열면서 박찬호는 좌타자에게 쫓기기 시작했다.다행히 패터슨은 2루를 돌다가 발이 꼬여 엎어지는바람에 박찬호를 도와줬다. 5명의 좌타자 가운데 3회까지 출루하지 못한 타자는 2번 빌 밀러 뿐이었다.2∼3회 프레드 맥그리프,토드 헌들리,들라이노 드실즈를 맞아 잇달아 포볼로출루시켰다.3회까지 52개의 볼을 던지는 동안 스트라이크 구사가 고작 26개에 불과했다. 스트라이크 구사가 딱 50%에 머물렀을 정도로 제구력에 문제점을 다시 한번노출했다.제구력 난조는 바로 좌타자에서 비롯된 것.3회 패터슨에게 역전 2점홈런을 맞은 뒤 좌타자 승부는 오히려 정면돌파로 양상이 바뀌었다.덕아웃에서 코칭스태프의 주문이 있을 법한 상황이었다. 사실 투수는 우완과 좌완에게 피안타율에서 차이가 있다.우완은 좌타자에게다소 약하고,좌완은 우타자에게 약점을 드러내는 법이다.하지만 올시즌 박찬호는 이 현상이 너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약점을 보일 경우 감독은 좌타자 중심 타순으로 맞서게 된다.그럴수록 박찬호는 궁지에 몰린다. 올해 좌타자에게 집중타를 허용하면서 박찬호 스스로도 움츠러든 게 사실이다.이럴수록
정면돌파로 약점을 극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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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cago Cubs 4,
Texas 3
CHICAGO (TICKER) -- John Rocker is not having a good week. Alex Gonzalez belted Rocker's third pitch over the bleachers in left-center field in the bottom of the ninth inning to give the Chicago Cubs a 4-3 victory over the Texas Rangers.
"We liked the matchup we had with him and Hundley in the eighth, he did a good job there," Texas manager Jerry Narron said. "But giving up that home run to Gonzalez to end the game has to be tough on him. When you lose two games in a row in that fashion, it wears on everybody." It was the second walk-off home run of the season for Gonzalez, who belted the game-winner off St. Louis' Mike Timlin on May 6. "He had thrown me two cutters on the previous pitches, so I was looking cut fastball again," Gonzalez said. "As you can see, I got good wood on it. I didn't think there was any doubt that it was a home run when I hit it." Chicago closer Antonio Alfonseca (1-1) pitched a scoreless ninth inning, allowing one hit. Starter Jason Bere gave up three runs -- two earned -- and three hits in seven-plus innings. The righthander struck out seven and retired 17 consecutive Rangers after serving up Rafael Palmeiro's controversial home run in the second. Rocker (1-3) struck out the only other batter he faced but saw his ERA rise to 6.75. Corey Patterson went 3-for-4 with a homer and three RBI for the Cubs, who improved to 3-1 on a 13-game homestand. With one out in the second inning, Palmeiro lined a deep fly ball down the right field line that curved just inside the foul pole. Despite an argument from Chicago manager Don Baylor, the umpires ruled it a home run, giving Texas a 1-0 lead. "It was really nice to hit that home run," said Palmeiro, a former Cub. "I have always loved this ballpark, it's my favorite in baseball. But it really took the edge off it by losing the game. Right now, we just can't get that one extra run to win a ballgame." "It was a guess," Baylor said. "That's all it was, was a guess by the umpire. I don't think any of them saw the ball really well. You could tell by the way the fans reacted that it was a foul ball, but that's the way it goes." The Cubs took a 2-1 lead in the third. Delino DeShields walked and advanced on Bere's sacrifice before Patterson deposited a 2-2 pitch from starter Chan Ho Park over the right field wall. Park surrendered three runs and four hits in five innings. "I just waited back on the pitch from Park," Patterson said. "I had seen a lot of his pitches up until that point. He just threw me a fastball away and I was able to hit it hard." DeShields generated Chicago's third run in the fifth, hitting a leadoff double and advancing on another sacrifice by Bere before scoring on Patterson's groundout. Bere was cruising, but the Rangers took advantage of a costly error to tie it in the eighth. Palmeiro hit a pop-up to the right side of the pitcher's mound and should have been the 18th consecutive batter retired by Bere. But first baseman Fred McGriff dropped the ball and Bere unraveled. Herbert Perry singled and Kevin Mench plated Palmeiro with a double, chasing Bere. "In that situation, I am looking to drive the ball where it's pitched," Mench said. "Bere had been awful tough on us all night long, but he got the ball up a little bit in the eighth inning. That is when we were able to get to him." "There's not much I can say about it," Bere said. "I guess every team has a pitcher that has some bad luck along the way. It's not like the guys aren't trying for me. Maybe they are trying too hard." Righthander Juan Cruz came on and walked Mike Young to load the bases before Mike Lamb lifted a sacrifice fly to tie it at 3-3. Patterson led off the bottom of the first with a double but was caught in a rundown trying to stretch it into a triple. The Cubs threatened to increase their lead in the sixth when McGriff
and Moises Alou drew walks off Texas reliever Anthony Telford. But the
righthander struck out Hundley and got Gonzalez to line into a double play.
= Yahoo
spor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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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홈런타자 4명 등장
○…아메리칸리그로
옮긴 박찬호가 리글리필드에 등판하기는 지난해 5월5일 이후 처음. 박찬호는
그 경기에서 처음으로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박찬호는 지난해 시카고 컵스전에
2경기에 등판, 2패를 당했으나 방어율은 2.63으로 좋은 편.
○…시카고 컵스는 박찬호를 상대로 왼손타자 5명이 포진. 2번 빌 뮬러와 6번 타드 헌들리는 스위치히터이고, 1번 코리 패터슨, 프레드 맥그리프 등이 왼손타자. ○…이날 텍사스와 시카고 컵스전에는 생애 통산 400홈런을 넘긴 타자가 모두 4명이나 출전. 텍사스에는 라파엘 팔메이로와 후안 곤살레스가 각각 400홈런을 넘어서 500홈런을 향하고 있으며, 컵스에서는 새미 소사와 맥그리프가 400홈런을 넘어섰다. 이들중 18일 현재 소사가 475개의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역사상 홈런 순위 공동 19위에 올라 있고, 팔메이로와 맥그리프가 459개로 공동 25위, 곤살레스는 401개의 생애통산 홈런을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