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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4/15(월) 
박찬호 "5월초 등판할래" 

토론토·클리블랜드 원정 6연전 동행의사…알링턴서 개인훈련중 

“5월 초에는 던지겠다.” 

구단이 등판 시기를 5월 중순으로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박찬호가 15일(이하 한국시간) “5월 1일 시작되는 토론토 클리블랜드 원정 6연전에 동행하겠다. 그 때는 (내가) 던져야 하기 때문에 가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밝혔다. 

박찬호는 자신의 확고한 조기 등판 의지를 강조라도 하듯 “오클랜드와의 개막전 투구 후 처음으로 오는 23일 알링턴 구장에서 평지가 아닌 정상 불펜 투구를 한다”고 강조했다. 

박찬호는 17일 시작되는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원정 2연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3연전(20∼22일)에는 팀과 함께 움직이지 않고 알링턴에 혼자 남아 치료를 받으면서 개인 훈련을 하기로 했다. 

따라서 LA에는 갈 수 없게 돼 한방 치료는 받지 않는다. 15일 오스카 아코스타 투수코치, 오렐 허샤이저 단장 특별 보좌역과 상의를 한 끝에 원정 동행 예정에서 불참으로 하루 만에 바뀌었다. 

현재로서는 여전히 박찬호의 오른 다리 햄스트링 부상 회복 정도와 컨디션을 짐작하기 어렵다. 박찬호 스스로 판단할 때 LA에 가서 개인적으로 한방 치료를 받을 필요성을 못느낄 정도로 좋아졌는지, 아니면 구단에서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다고 잔류를 권유해 결정한 것인지 확인되지 않는다. 

박찬호는 15일 우측 외야에서 약 15분간 장거리 캐치볼을 했다. 60㎙ 정도를 힘있게 던지는 것과 공을 받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는 동작에서는 상당히 좋아졌다는 것이 뚜렷이 나타났다. 

박찬호는 캐치볼을 마친 후 땀을 닦으며 “이번 주에는 알링턴 구장에서 달리기를 할 생각이다. 너무 오래 뛰지 못했다. 달리기를 해서 하체 근육을 다듬은 후 23일 불펜 투구를 한다”고 설명했다. 

텍사스는 원정 경기를 마치고 돌아 와 24일부터 홈에서 토론토 클리블랜드와 홈 6연전을 한다. 그리고 휴식겸 이동일로 30일 하루를 쉰 뒤 5월1일부터 원정에 나서 토론토와 3연전(5월1∼3일) 클리블랜드와 3연전(4∼6일)을 하게 된다. 

박찬호 개인의 등판 목표는 5월1∼6일까지의 원정 6연전 중에 맞춰져 있다. 
 

 
스포츠서울 4/5(금) 
부상자명단 궁금증 풀이… 박찬호의 거취는? 
 
부상자명단(Disabled List·약칭 DL)이란 무엇이며 향후 박찬호의 거취는 어떻게 될까. 

◎ 부상자명단이란 

부상이나 질병 때문에 특정기간 동안 팀에서 제외되는 선수의 명단을 일컫는다. 15일, 21일, 30일, 60일짜리 네 종류가 있는데 심각한 수준의 부상이 아니라면 통상 가장 짧은 15일짜리 DL에 올린 뒤 경과를 지켜보고 연장등록 여부를 결정한다. 이 기간에는 무조건 출전할 수 없다. 

◎ DL 소급기준 

지난 2일(한국시간) 오클랜드전에 등판한 박찬호는 5일 DL 등록이 결정났지만 3일자로 소급해 적용했다.소급적용은 출전 다음날부터라면 언제든지 가능하다. 5일부터 15일짜리 DL 적용을 받는다면 오는 19일까지 등판할 수 없다. 등판간격을 5일간으로 보면 세 차례나 건너 뛰게 된다. 19일까지 도저히 등판할 수가 없다고 판단되면 5일부터 DL에 올렸겠지만 그 전에 등판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일단 3일로 소급적용한 것이다. 

◎ 박찬호의 향후 거취   

DL에 올랐다는 것을 빼면 모든 게 정상적이다. DL에 등록된 기간이 모두 메이저리그 경력에 포함된다. 또한 원정경기도 따라다니는 등 선수단과 행동도 같이한다. 심지어 밥값도 다른 메이저리그 선수와 똑같이 받는다. 다행히 오는 16일 시애틀전까지 홈경기로 예정돼 있어 텍사스에 남아있을 수 있다. 몸상태를 봐가며 간단한 수준의 피칭도 할 계획이다. 오는 7일 애너하임전과 12일 오클랜드전에는 등판할 수 없지만 부상이 회복되면 18일 애너하임 원정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 '데이 투 데이(day to day)'란  

'부상 선수가 매일 매일 점검을 받아야 하는 상태에 있다'는 뜻. 공식적인 부상자 명단(DL)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언제든지 현역 복귀가 가능하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선수가 부상을 입게 되면 일단 '데이 투 데이'로 발표했다가 X-레이, MRI 등의 메디컬 테스트를 통해 정확한 진단이 나오면 15일 또는 60일짜리 DL에 올린다. DL 기간이 경과한 뒤에 상태가 호전되지 않을 경우에 기간을 연장하지 않으면 자동적으로 '데이 투 데이'로 인정된다. 부상 후 곧바로 '데이 투 데이'에 오른 선수는 25명의 메이저리그 로스터에서 제외되지 않지만, DL에서 '데이 투 데이'로 전환될 경우에는 여전히 DL 선수로 간주한다. 
 

 
Yahoo sports 4/5(금) 
Rangers put Park on 15-day DL 
 
상.하단의 영어사전 검색을 활용하세요 

OAKLAND, Calif. -- Chan Ho Park, hit hard in his first game for the Texas Rangers, was placed on the 15-day disabled list Thursday because of a strained right hamstring. 
 
The move was made retroactive to Tuesday. 

Park, the prize pitcher in the offseason free-agent pool, signed a $65 million, five-year contract with Texas. 

Park originally hurt his hamstring during a spring training game against Minnesota on March 27. He aggravated it in his start Monday on opening day against Oakland. 

The right-hander allowed six runs on five hits over five innings in his Rangers' debut, an 8-3 loss to the A's. He struck out five. 

To fill his place on the roster, the Rangers recalled right-hander Francisco Cordova from Triple-A Oklahoma. Cordova will join the club on Friday in Texas. 

Also Thursday, the Rangers acquired outfielder Rashad Eldridge from the Cleveland Indians for outfielder Chris Magruder. 

Eldridge, a switch-hitter, batted .258 with five home runs and 27 RBI for Burlington in the rookie league last season. He will be assigned to Savannah in the South Atlantic League. 

Magruder was designated for assignment by Texas on Saturday. 
 
= ESPN = 

Rangers place ace RHP Park on DL with pulled hamstring 
April 4, 2002 

OAKLAND, CALIFORNIA (TICKER) -- Three days after a disappointing American League debut, Texas Rangers ace Chan Ho Park is on the disabled list for the first time in his career. 

The Rangers on Thursday placed Park on the 15-day DL, retroactive to April 2, due to a pulled right hamstring. 

The Korean righthander originally injured his hamstring in a spring training start on March 27 and aggravated the injury in his opening day start Monday in Oakland. Park pitched five innings and allowed six runs and nine hits in an 8-3 loss. 

After Park underwent an MRI, Rangers orthopedist Dr. John Conway advised the team to place him on the DL. 

Texas recalled righthander Francisco Cordero from Class AAA Oklahoma to replace Park. 

Desperate to improve a pitching staff that had a league-worst 5.71 ERA in 2001, the Rangers handed Park a five-year, $65 million contract in the hopes he would become a much-needed ace. 

Park, 28, spent his first full season with the Los Angeles Dodgers in 1996 and had a lifetime record of 80-54 with nine complete games before signing with Texas. He was 15-11 with a 3.50 ERA for the Dodgers last season, leading the team in wins, starts (35), innings pitched (234), strikeouts (218) and opponents' batting average (.216). 

Park allowed home runs 72 and 73 to San Francisco Giants slugger Barry Bonds last October. 

= Yahoo sports =  
 

 
일간스포츠 4/5(금) 
찬호, 결국 15일 부상자 명단 올라 
ML 생활 중대한 고비…18일 애너하임전부터 등판 
 
“다시 마운드에 설 때 좋은 모습으로 팬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그 마음으로 저도 열심히 치료를 받겠습니다” 

텍사스의 에이스 박찬호(29)가 5일(이하 한국 시간) 결국 15일 부상자 명단(DL, Disabled List)에 올라 승승장구해온 자신의 메이저리그 생활에 중대한 고비를 맞게 됐다. 

워낙 예민한 햄스트링 스트레인이어서 냉정하게 볼 때 15일을 넘어서 장기화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박찬호가 나설 예정이었던 7일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 선발 등판을 일본인 투수 이라부 히데키가 맡게 될 전망이다. 
 
Texas Rangers starting pitcher Chan Ho Park sits in the dugout during the seventh inning against the Oakland Athletics on Monday April 1, 2002, in Oakland, Calif. Park (0-1) gave up six runs on nine hits over five innings in his first outing with the Rangers after signing as a free agent in the offseason. He struck out five (AP Photo/Eric Risberg)  

박찬호가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것은 1994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후 메이저리그 서비스 기간 중에는 처음이다. 박찬호의 15일 부상자 명단 등록 기간은 일단 3일부터 소급 적용된다. 

따라서 오른 다리 햄스트링 스트레인 부상에서 빠르게 완쾌된다면 17일로써 15일을 마치고 18일 오전 11시5분 시작되는 애너하임 에인절스전부터 선발 등판할 수 있다. 

박찬호는 예정돼 있던 7일 애너하임전, 13일 시애틀전 등 선발 등판 기회를 2경기 놓치는 것이다. 그러나 부상이 완쾌되지 않으면 계속 15일씩 연장을 하게 된다. 

5년간 최대 7,100만달러(연봉 보장은 6,500만달러)에 텍사스와 장기 계약을 맺은 박찬호는 지난 2월16일부터 플로리다 포트 샬럿에서 의욕적으로 스프링캠프를 시작했다. 

캠프 기간 중 자신의 우상인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강속구 투수 놀란 라이언을 만나 이틀에 걸쳐 개인 지도를 받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자신감에 넘쳤다. 처음으로 팀의 에이스 중책을 맡아 예년에 비해 훈련량을 늘여 충실하게 시즌 개막에 대비했다. 

그러나 자신의 스프링캠프 마지막 시범 경기 등판이었던 3월28일 미네소타전 3회초 덕 미엔키에비츠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허용한 후 1루 베이스커버를 들어 갔다가 돌아 서면서 처음으로 오른 다리 무릎 뒤쪽 바로 위 햄스트링 스트레인 부상을 당했다. 

그 후 좋아져 4월2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 개막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마운드에 오르기 직전 불펜 투구에서 이미 통증이 재발한 것으로 밝혀졌다. 
 

 
일간스포츠 4/5(금) 
"생애 처음 느끼는 통증…아픈만큼 성숙" 
[일문일답] 100%의 컨디션으로 다시 서겠다 

박찬호는 5일 오클랜드전에 앞서 자신이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것이 사실상 결정나자 현지 시각 오전 11시35분께 마음을 비운듯한 편한 모습으로 트레이너실에서 라커룸으로 걸어 나왔다. 

걸음도 눈에 띄게 불편하고 어색했다. 전 날까지 애써 자신의 심각한 모습, 걸음걸이를 보여주지 않으려 하던 것과는 달랐고 표정도 평안했다. 처음으로 자신에게 닥친 시련의 현실을 받아 들인 모습이다. 

-거동이 불편해 보인다. 

▲어제보다 많이 좋아진 것이다. 그러나 투구는 물론 스트레칭조차 하기 어려운 상태다.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됐다. 회복까지 어느 정도 기간이 필요하다고 보는가. 

▲부상 당한 곳이 다리여서 매우 힘들 것 같다. 그것도 무릎 뒤 바로 위 근육쪽이다. 다리 뒷근육은 늘어나고, 줄고 하는 움직임이 많은 곳이어서 쉽게 낫지가 않는다. 부상 부위가 걱정되고 신경쓰인다. 그렇지만 한번쯤 쉰다고 좋게 생각해야 하지 않겠는가. 

지금까지 몸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80%의 힘이든, 50%의 힘이든 참고 그냥 던져왔다. 이제는 좋은 컨디션, 100%의 조건에서 보여 줄 수 있도록 하겠다. 그것이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 아플 때 다 나아서 하는 것도 배워야겠다. 

-심정이 착잡할텐데. 

▲어떻게 생각하면 불운하다는 느낌도 있다. 시즌 초반에 그런 것이 더 안타깝다. 햄스트링 스트레인은 굉장히 예민하다고 한다. 금방 괜찮은 것 같다가도 갑자기 악화된다. 다리가 그러니까 힘을 쓰지 못하겠다. 기간과 관계없이 이번에 완전히 나을 때까지 치료하겠다. 

-3일부터 소급 적용돼 빠르면 18일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이 기간이면 가능한가. 

▲오늘 경기 후 팀과 함께 텍사스로 이동해 내일(6일) 포트워스에서 담당 의사인 존 콘웨이 박사를 만날 예정이다. 그래서 MRI(자기 공명 진다)에 대한 의견을 듣고 코칭스태프와 함께 어떻게 할 것인가를 상의해 결정하겠다.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기간 중에 괜찮아지기를 바란다. 

-메이저리그 서비스 기간 중 처음으로 부상자명단에 올랐는데. 

▲사실은 명단에 오르고 안오르고의 문제는 아니다. 부상을 당하는 것 자체가 아쉽고 안타까운 것이다. 단지 부상자명단에 오르면 보기가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부상을 막으려고 노력을 많이 했는데 어쩌겠는가. 

현재는 얼음 찜질과 전기 치료를 받고 있다. 지금 생각은 치료를 받으며 평지에서 공을 계속 던지는 것이다. 전력 투구를 못하더라도 팔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 개막전에는 괜찮아서 등판을 결정했다. 그러나 불펜에서 몸을 푸는데 통증이 왔다 

-많은 팬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아쉽지만 이렇게 됐으니까 한번쯤 쉬면서 다시 생각하겠다. 아픈 만큼 성숙해지지 않겠는가.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을 만나고 싶다. 기다려주시기를 진심으로 부탁드린다. 
 

 
스포츠투데이 4/5(금) 
[박찬호 부상치료 전망] 부기만 있으면 1주일 완치 
  
강흠덕 두산 트레이너는 지난 2일 박찬호의 개막전 선발 등판을 지켜봤다. 

선수들의 몸을 보살피는 게 삶인 그의 눈길은 당연히 박찬호의 부상 부위에 고정됐다. 오른쪽 허벅지에 감은 붕대 자국이 유니폼 위로 드러났다. 
  
강흠덕 트레이너는 “축족인 오른쪽 다리에 힘을 못줘 밸런스가 무너진 느낌이었다”며 “박찬호는 괜찮다고 했으나 아마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답변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트레이너는 이어 “부상 부위를 보지는 못했지만 만약 부기만 있으면 1주일 정도 잘 관리해주면 된다. 

만약 부상부위가 퍼렇게 멍이 들었다면 근섬유 파열이 틀림없다. 
이 경우 (회복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근육통은 흔히 노장 선수들이 훈련을 충분히 하지 않았을 때 생기는 것으로 오인되기도 한다. 

그러나 과도한 훈련도 원인이 된다. 

‘훈련중독증’에 걸렸다는 소리까지 듣는 박찬호다. 

후자의 경우일 가능성이 더 크다. 

허벅지 등에 볼을 맞을 경우 십중팔구 발병할 가능성이 높다. 

코칭스태프가 대주자로 교체하거나 전력질주를 자제시키는 것도 순간적으로 힘을 사용할 경우 근육에 무리를 줘 부상당하기 쉽기 때문이다. 

강트레이너에 따르면 웨이트 트레이닝 후 근육 회복 시간을 충분히 가져야 이같은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평소 기구에 의존하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 근육이 잔뜩 긴장하게 되는데 이를 스트레칭 등으로 충분히 풀어줘야 한다는 것이다. 

바닥에 매트를 깔고 최대한 다리를 올려 점핑하는 ‘플라이어 매트릭’을 꾸준히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일단 근육통 판정이 나면 아프더라도 손으로 통증 부위를 문질러 뭉친 근육을 풀어줘야 한다. 

꼬여있는근육을 푼 뒤 스트레칭으로 늘려준다. 

오십견도 꾸준히 주물러야 증상이 완화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상태가 심하면 니토케인같은 마취제를 통증부위에 주사하는 트리거포인트를 병행하는 것도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