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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 |
||||||||||||||
| Seattle | 1 | 1 | 2 | 0 | 0 | 1 | 5 | 0 | 1 | 11 | 14 | 0 | |||||||||||||||
| Texas | 0 | 0 | 0 | 1 | 1 | 0 | 0 | 0 | 0 | 2 | 4 | 1 |
| Seattle | |||||||||
| IP | H | R | ER | BB | K | HR | Season ERA | ||
| F. Garcia | 6.1 | 3 | 2 | 2 | 6 | 4 | 1 | 5.73 | |
| S. Hasegawa | 2.2 | 1 | 0 | 0 | 0 | 2 | 0 | 0.00 | |
| Texas | |||||||||
| IP | H | R | ER | BB | K | HR | Season ERA | ||
| C. Park | 3.0 | 5 | 4 | 4 | 3 | 3 | 1 | 15.88 | |
| C.J. Nitkowski | 2.1 | 3 | 1 | 1 | 2 | 1 | 0 | 7.20 | |
| J. Powell | 1.1 | 4 | 5 | 5 | 1 | 1 | 0 | 18.00 | |
| A. Fultz | 0.1 | 1 | 0 | 0 | 0 | 1 | 0 | 4.91 | |
| E. Yan | 2.0 | 1 | 1 | 0 | 1 | 2 | 0 | 4.91 | |
| Scoring Summary |
| Top 1st: Seattle |
| -E. Martinez homered to center |
| Top 2nd: Seattle |
| -D. Wilson singled to left, J. Cirillo scored, C. Guillen to third |
| Top 3rd: Seattle |
| -M. Cameron hit by pitch, E. Martinez scored, J. Olerud to third, B. Boone to second |
| -C. Guillen hit sacrifice fly to left, B. Boone scored |
| Bot 4th: Texas |
| -M. Lamb hit sacrifice fly to deep center, R. Palmeiro scored, J. Gonzalez to third |
| Bot 5th: Texas |
| -H. Blalock homered to right |
| Top 6th: Seattle |
| -R. Winn singled to left, D. Wilson scored, I. Suzuki to second |
| Top 7th: Seattle |
| -C. Guillen doubled to deep left, M. Cameron scored |
| -J. Mabry doubled to deep right, C. Guillen, I. Suzuki and R. Winn scored |
| -J. Olerud singled to right, J. Mabry scored |
| Top 9th: Seattle |
| -J. Olerud singled to right, I. Suzuki scored, R. Winn to third |
| Seattle | |||||||||
| AB | R | H | RBI | BB | K | LOB | Season Avg | ||
| I. Suzuki rf | 5 | 2 | 2 | 0 | 1 | 1 | 1 | .286 | |
| R. Winn lf | 5 | 1 | 2 | 1 | 1 | 1 | 3 | .423 | |
| E. Martinez dh | 3 | 2 | 2 | 1 | 0 | 0 | 1 | .381 | |
| J. Mabry dh | 2 | 1 | 1 | 3 | 0 | 0 | 1 | .333 | |
| J. Olerud 1b | 4 | 0 | 3 | 2 | 2 | 1 | 3 | .304 | |
| B. Boone 2b | 4 | 1 | 0 | 0 | 1 | 1 | 7 | .222 | |
| W. Bloomquist 2b | 1 | 0 | 0 | 0 | 0 | 0 | 2 | .000 | |
| M. Cameron cf | 4 | 1 | 1 | 1 | 0 | 0 | 0 | .292 | |
| J. Cirillo 3b | 4 | 1 | 0 | 0 | 1 | 0 | 2 | .056 | |
| C. Guillen ss | 4 | 1 | 2 | 2 | 0 | 1 | 2 | .250 | |
| D. Wilson c | 4 | 1 | 1 | 1 | 1 | 3 | 3 | .250 | |
| Totals | 40 | 11 | 14 | 11 | 7 | 8 | 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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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xas | |||||||||
| AB | R | H | RBI | BB | K | LOB | Season Avg | ||
| D. Glanville cf | 4 | 0 | 0 | 0 | 0 | 1 | 2 | .269 | |
| H. Blalock 3b | 4 | 1 | 1 | 1 | 0 | 0 | 2 | .500 | |
| A. Rodriguez ss | 3 | 0 | 0 | 0 | 0 | 2 | 0 | .240 | |
| R. Palmeiro 1b | 2 | 1 | 0 | 0 | 2 | 1 | 1 | .200 | |
| J. Gonzalez rf | 3 | 0 | 1 | 0 | 1 | 0 | 1 | .348 | |
| C. Everett lf | 2 | 0 | 1 | 0 | 1 | 0 | 0 | .308 | |
| M. Teixeira ph | 1 | 0 | 0 | 0 | 0 | 0 | 0 | .000 | |
| M. Lamb dh | 3 | 0 | 1 | 1 | 0 | 0 | 3 | .200 | |
| C. Kreuter c | 2 | 0 | 0 | 0 | 1 | 1 | 3 | .200 | |
| T. Greene ph | 1 | 0 | 0 | 0 | 0 | 1 | 1 | .143 | |
| J. Clark 2b | 3 | 0 | 0 | 0 | 1 | 0 | 1 | .000 | |
| Totals | 28 | 2 | 4 | 2 | 6 | 6 | 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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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시애틀전
3이닝 4실점 또 조기 강판..."울고 싶다"
박찬호(30ㆍ텍사스 레인저스)가 최대 위기에 빠졌다. 지난 97년 풀타임 선발로 나선 이후 최악의 스타트로 에이스의 위치를 의심받고 있다. 2경기 등판서 2패에 방어율 15.88의 극도의 부진이다. Texas
Rangers starting pitcher Chan Ho Park of South Korea, left, has his glove
inspected by home plate umpire Laz Diaz, right, after a wild pitch that
hit Seattle Mariners' Mike Cameron in the third inning, Sunday April 6,
2003, at the Ballpark in Arlington, Texas. (AP Photo/Linda Kaye) 텍사스
박찬호(왼쪽)가 3회 시애틀의 마이크 캐머런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뒤 주심
다스 디아스(오른쪽)로부터 글러브를 검사받고 있다. 돼�(미국)〓AP연합
7일(이하 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올시즌 두번째 등판한 박찬호는 3이닝 동안 5안타(1홈런)에 4사구 5개를 내주는 난조속에 4실점하고 교체됐다. 지난 2일 애너하임전 2⅔이닝만에 6실점하고 강판된데 이어 2게임 연속 초반에 무너졌다. 출발은 아주 좋았다. 1회초 이치로와 윈을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 손쉽게 투아웃을 잡았다. 하지만 3번 마르티네스에게 볼카운트 2-1에서 커브를 던진 것이 낙차가 적어 정가운데로 들어갔고, 노장 마르티네스가 놓치지 않고 받아쳐 중월 홈런을 허용했다. 박찬호는 2회에도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내며 다시 실점했다. 1사후에 7번 시릴로에게 4구를 내준 박찬호는 8번 기옌과 9번 윌슨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2점째를 허용했다. 이치로와 윈을 범타로 처리, 2회를 마친 박찬호는 3회에 최악의 제구력 난조를 보였다. 선두 마르티네스 사구, 4번 올러루드 내야 안타에 이어 5번 분을 다시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만루. 풀카운트에서 6번 카메론의 손을 맞혀 밀어내기 점수를 준 박찬호는 기옌의 얕은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4점째를 내줬다. 박찬호는 4회초 이치로에게 우측 안타를 허용하고는 니트코우스키로 교체됐다. 탈삼진은 3개였고, 총 75개중 40개가 스트라이크였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8㎞. 텍사스는 2대11로 대패했다. 2경기 연속 부진으로 박찬호에게는 다음 등판인 오는 12일 시애틀과의 원정 경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됐다. 보통 메이저리그 감독들은 선발투수가 부진하더라도 4~5경기 정도는 기회를 주지만 박찬호에게는 그만한 여유가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 이미 개막전 선발을 발데스에게 내주며 에이스의 위치가 흔들렸다. 전성기에 비해 구위가 많이 떨어진 데다 아메리칸 리그 서부조 꼴찌인 팀성적, 비난을 퍼붇는 언론 등 여건도 좋지 않아 빨리 정상 컨디션을 보여주지 않으면 극단의 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 따라서 12일 시애틀전이 박찬호에게는 올시즌 운명을 건 사생결단의 경기가 될 전망이다. 홈팬들 서너차례 야유 ○…박찬호(30)는 7일(이하 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홈팬들에게 서너차례나 야유를 받았다. 1회초 마르티네스에게 홈런을 허용하자 일부 관중들이 야유를 했지만 2회 실점때는 야유 소리가 커졌고, 3회에 제구력 난조로 밀어내기 점수를 내주자 야유가 극에 달했다. 교민 입장권 판매 고작20장 ○…댈라스 한국팬들의 박찬호에 대한 성원도 현저하게 줄었다. 이날 댈라스
한인회는 팬들을 위해 입장권을 대신 판매했으나 불과 20장을 파는데 그쳤다.
지난해에는 첫 홈 등판을 앞두고 무려 1600장의 표가 팔렸다가 부상으로 등판이
무산되기도 했는데, 한인회는 이번 경기에 150장 정도의 판매를 예상했었다고.
○…박찬호는 이날 4회초 이치로에게 안타를 맞고 쇼월터 감독이 마운드로
가서 투수 교체를 지시하자 한동안 마운드를 떠나지 않으며 아쉬운 표정. 구원
투수 니트코우스키가 마운드에 올 때까지 서있던 박찬호는 니트코우스키의 등을
쳐주고는 쇼월터 감독과 나란히 걸어서 덕아웃으로 들어갔다.
7일(이하 한국시간) 시애틀전에서 박찬호의 구위는 5일전의 애너하임전에
비해 월등히 좋았다. 구속도 빨라졌지만, 공 끝도 상당히 매서워보였다. 그런데
제구력은 여전히 돌아오지 않고 있다. 3이닝 동안 4사구를 5개나 내줬다. 매이닝
1.7명의 타자를 그냥 걸어서 내보냈다. 정상급의 위력적인 구위를 가진 투수라고해도
이 정도면 견뎌내기가 불가능하다. 쇼월터 감독은 박찬호의 투구폼에 약간 이상이
있음을 시인했다. 작년에 허리부상을 하면서 생긴 나쁜 다리의 버릇을 아직
고치지 못해 잘 던지다가도 제구력이 흔들린다는 것. 하지만 기술적으로 보완을
해나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 나아질 가능성은 충분하다.
▶정신적인 중압감 박찬호는 책임감이 유난히 강하고, 완벽을 추구하는 성격이다. 레인저스
팬들과 자신에게 투자한 구단주, 그리고 성원을 아끼지 않는 고국의 팬들을
위해 좋은 경기를 보이겠다는 의욕이 항상 넘쳐난다. 팀 관계자들도 그것을
잘 알고 있다.
성격상 포기-게으름 없어 ▶정신적인 나태함 혹자는 박찬호가 'FA 대박'을 터트린 뒤 정신적으로 해이해진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품고 있다. 그러나 박찬호의 성격상 그것은 근거가 없다. 작년 시즌도 포기하려고 했으면 충분히 핑계를 대고 쉴 수 있었다. 때로는 그런 점에서 너무 융통성이 없는 것이 스스로를 더 피곤하게 만들고 있다. '조기 강판' 체력부족 무관 ▶체력적인 한계 박찬호의 구속이 떨어지고, 만 30세에 이르면서 동양인의 체력 한계론이 대두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 역시 어느 정도 근거가 있는지는 미지수다. 35세인 일본인 투수 노모(LA 다저스)는 여전히 뛰어난 구력을 보이고 있고, 사사키와 하세가와(이상 시애틀)도 모두 30대를 훌쩍 넘겼다. 박찬호도 '훈련 중독증'에 걸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열심이어서 체력적으로 크게 문제될 것은 없어 보인다. 조기 강판이 체력부진과 관계없는 것은 분명하다. 본인 "부상 전혀 없다" ▶부상 허리 통증이 가끔씩 찾아오긴 하지만 박찬호는 "부상은 전혀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문제는 허리가 아니라 팔이다. 지난 10년간 단 한번도 팔꿈치나 어깨
때문에 고생한 적이 없다는 사실은 오히려 팔이 그만큼 혹사당했음을 의미한다.
혹시 팔에 어떤 이상이 있어 구속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아직은
의학적으로 특별한 이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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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호 또 조기강판-3이닝 5안타
4실점
텍사스의 박찬호(30)가 시즌 두번째 선발 등판에서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박찬호는 7일(한국시간) 알링턴 홈구장에서 벌어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3이닝 동안 5안타를 맞고 사사구 5개를 내주며 4실점하고 조기 강판했다. 시즌 2패째. 탈삼진은 3개였다. 투구수는 75개(스트라이크 40개), 직구 최고시속은 148㎞로 나왔다. 방어율은 20.25에서 15.88로 낮아졌다. 여전히 제구력 불안이 문제였고 운도 지극히 안 따랐다. 지난 2일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시즌 첫 등판 때보다는 한결 안정감을 찾았지만 팀 타선과 수비에서 결정적인 고비마다 박찬호의 등을 떠밀었다. 1회 스즈키 이치로와 2번 랜디 윈을 연속 삼진으로 아웃시키며 통산 90승 달성에 대한 기대를 밝게 했다. 그러나 에드거 마르티네스에게 볼카운트 2-1에서 커브를 던지다 중월 솔로홈런을 맞은 뒤 제구력이 흔들렸다. 4번 존 올러루드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낸 뒤 브렛 분을 1루 파울 플라이로 잡아 다행히 불을 껐다. 2회 1사 후 제프 시릴로에게 볼넷, 카를로스 기옌에게는 우전안타를 내주고 1사 1·2루로 몰린 뒤 9번 댄 윌슨에게 1타점 좌전안타를 맞아 스코어는 2-0. 박찬호는 계속된 1사 1·2루에서 이치로와의 두번째 승부를 3루 땅볼로 지켜내더니 2번 랜디 윈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 기운을 되찾는 듯 했다. 그러나 '마의 3회'가 기다리고 있었다. 박찬호는 투구수가 많아지면서 급격히 무너지고 말았다. 선두 마르티네스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키고 후속 올러루드의 약간 깊은 2루 땅볼을 저메인 클라크가 잡았다 놓치면서 무사 1·2루의 위기를 맞았다. 병살 플레이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에서 클라크의 수비 미숙이 아쉬웠다. 5번 분을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를 만들고는 6번 마이크 카메론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져 밀어내기 실점을 허용했다. 이어진 1사 만루서 기옌의 얕은 플라이 타구 때 좌익수 칼 에버럿의 홈 송구마저 빗나가 점수는 4-0으로 벌어졌다. 3회에만 31개의 공을 던진 박찬호는 4회 선두 이치로에게 우전안타를 맞자마자 강판됐다. 텍사스 호화타선은 시애틀의 프레디 가르시아에게 3회까지 무안타로 눌려 박찬호의 무거운 어깨를 더욱 짓눌렀다. 박찬호가 마운드에서 내려온 뒤 4·5회말 1점씩을 뽑아 4-2까지 추격했으나 7회 대거 5점을 내줘 사실상 승부를 포기했다. 최종스코어는 11-2. 박찬호는 12일 오전 11시5분 시애틀의 가르시아와 다시 한번 맞대결을
벌인다.
LA 다저스를 떠나 텍사스 레인저스로 옮겨오는 박찬호를 응원하는 플래카드들이 한인업소마다 걸리는 등 환영 분위기가 대단했다. 1년이 조금 더 지난 요즘 텍사스 동포들의 박찬호에 대한 열기는 완전히 식어버렸다. 댈러스 한인회의 7일 알링턴구장 텍사스-시애틀 경기의 입장권 예매 실적이 그 단적인 예다. 박찬호가 올 시즌 처음으로 홈구장에서 선발 등판하는 경기인 만큼 한인회 측은 입장권 1000장을 확보해 동포들을 상대로 판매에 나섰다. 지난해 부상 이후 박찬호의 성적이 계속 부진했던 사실을 고려해 실제 판매량은 200장 정도를 기대했다. 딱 20장이 팔렸다. 적어도 댈러스 한인회의 박찬호 선발등판 경기 입장권 예매를 이용해 이날 알링턴구장을 찾은 동포는 20명뿐이라는 얘기다. 지난해 박찬호는 원정 시즌 개막전에 등판한 후 바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바람에 예정됐던 홈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럼에도 한인회가 당시 동포들에게 판매한 입장권은 무려 1600장에 달했다. 다저스 시절 많게는 5000여명의 동포 및 유학생이 박찬호의 경기를 보러오던 데 비하면 ‘새발의 피’인 셈이다. 그러나 LA에 사는 동포가 댈러스의 10배 이상인 것을 고려한다면 지난해 초 댈러스의 한인 동포들이 얼마나 박찬호를 아끼고 사랑했는지 알 수 있다. 댈러스에서 박찬호 열풍이 가라앉은 주된 이유는 역시 성적 부진이다. 지난해 부상으로 9승8패에 그치면서 동포들의 기대에 못 미쳤기 때문이다. 올 시즌 초반에도 박찬호는 부상 후유증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사실
지금이야말로 그에게는 동포들의 아낌없는 성원이 가장 절실히 필요하다. 잘
나가고 있을 때보다 어렵고 힘들 때 돕고 사는 한민족의 전통이 이제 댈러스에서
되살아나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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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ners
11, Rangers 2
By STEPHEN HAWKINS, AP Sports Writer April 6, 2003 ARLINGTON, Texas (AP) -- Edgar Martinez homered and Dan Wilson hit an RBI single on the first pitch he saw this season as the Seattle Mariners jumped on Chan Ho Park early and beat the Texas Rangers 11-2 Sunday. Seattle led 4-0 when Park (0-2) was pulled after Ichico Suzuki's leadoff single in the fourth. The Mariners scored in each of the first three innings. Park has pitched just 5 2-3 innings in his two starts, allowing 10 runs and 11 hits. The right-hander was 9-8 in an injury-plagued 2002 season, his first after signing a $65 million, five-year deal with Texas. Freddy Garcia
(1-1) bounced back from his poor first start, allowing just two runs and
three hits in 6 1-3 innings. He struck out four and walked six, the last
to consecutive batters in the seventh before he was pulled after 118 pitches
(64 strikes).
Martinez's two-out solo homer in the first put the Mariners up after
Park struck out the first two batters. It was Martinez's second of the
series and the season.
Wilson had been on the DL since March 19 with a muscle strain on his left side. He hurt himself during batting practice Feb. 28 and did not play in a major league spring training game. He was 0-for-7 in two games for Double-A San Antonio before rejoining the Mariners on Saturday. The Mariners loaded the bases to start the third when Martinez was hit by a pitch, John Olerud had an infield single and Bret Boone walked. A run was forced in when Mike Cameron got hit by a pitch. Rangers first baseman Rafael Palmeiro fielded Cirillo's hopper and threw home to Chad Krueter for an out. Carlos Guillen then hit the only ball out of the infield during the inning, a sacrifice fly to left that made it 4-0. Martinez, Seattle's 40-year-old designated hitter, left after reaching on an infield single in the sixth. While leaving the field without any help, he walked gingerly back to the dugout. There was no immediate word from the Mariners on the extent of the injury. Martinez missed two months last season after he ruptured a hamstring tendon the first week of the season. On the play Martinez was hurt, Palmeiro fielded the ball but pitcher C.J. Nitkowski was late covering first. John Mabry took over for Martinez as a pinch-runner and then hit a three-run double in Seattle's five-run seventh. Mike Lamb's sacrifice fly in the fourth and Hank Blalock's solo homer in the fifth accounted for the Texas runs. Blalock homered in all three games of the series, and is hitting .500(12-for-24) for the season. Notes : Garcia is 61-30 in 124 career games (123 starts) since making his
major league debut in 1999. ... Seattle had 13 hits, three of them infield
singles. ... Texas has given up at least 10 runs three times. ... NBA All-Stars
Dirk Nowitzki and Steve Nash of the Dallas
Mavericks took part in the first-pitchceremony. Nowitzki threw the
pitch to N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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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호 또 조기 강판
서재응도 첫 승 실패
시즌 첫 경기에서 최악의 투구를 보였던 박찬호는 7일(한국시간) 새벽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볼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했으나 3이닝동안 5안타와 5사사구를 남발하며 4실점해 또 다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박찬호는 삼진 3개를 뽑았으나 제구력 난조를 입증하듯 투구수가 75개나 됐고5⅔이닝동안 10점을 내줘 방어율이 15.88로 치솟았다. 직구 스피드가 뚝 떨어진 박찬호의 구위는 도저히 시애틀 타선을 막아낼 수 없었다. 최고시속 148㎞를 찍은 공이 2개 있었지만 대부분 직구가 140㎞대 초반을 맴돌았고 제구마저 되지 않아 이닝마다 점수를 내주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1회초 출발은 스즈키 이치로와 랜디 윈을 연속 삼진으로 낚아 산뜻했다. 그러나 2사 뒤 시애틀의 3번 에드가 마르티네스에게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맞은 박찬호는 2회에도 1사 뒤 볼넷에 이어 카를로스 기엔과 댄 윌슨에게연속 안타를 맞아 2점째를 허용했다. 3회에는 몸맞은 공과 내야안타,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자초한 박찬호는 마이크카메룬을 다시 몸맞은 공으로 출루시켜 밀어내기 점수를 허용했고 1사 뒤 기엔의 희생플라이로 추가 실점해 4점째를 내줬다. 4회초에도 첫 타자 이치로에게 우전안타를 맞자 벅 쇼월터 감독은 곧장 마운드에 올라 C.J 니트코브스키로 투수를 교체했다. 선발투수가 맥없이 무너진 텍사스는 2-11로 대패했다. 몬트리올 엑스포스를 상대로 첫 선발 등판한 서재응(26.뉴욕 메츠)은 4⅔이닝동안 10안타, 2삼진, 3실점으로 역시 기대에 못미쳤다. 3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티던 서재응은 4회초 브래드 윌커슨과 브라이언 슈나이더에게 연속 2루타를 맞아 2점을 뺏겼고 5회초에는 3안타로 다시 1점을 잃은 뒤 2사 1,2루에서 강판됐다. 서재응은 팀 타선이 경기 중반 5-4로 전세를 뒤집어 패전을 면했으나 뉴욕 메츠는 믿었던 마무리 아만도 베니테스가 9회초 제프 라이퍼에게 3점홈런을 맞는 등 4실점해 5-8로 재역전패했다. |
| 박찬호 또 강판…시즌 2패
박찬호(30·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3이닝 동안 19타자를 상대로 홈런 1개 포함,5피안타 4실점(4자책) 3탈삼진,방어율 15.88을 기록했다. 몸에 맞는 볼 2개 등 무려 5개의 4사구를 내주는 통에 75개의 투구수를 기록(스트라이크 40개)했으며 직구 최고 구속은 92마일(148㎞). 1회 박찬호는 아웃 카운트 2개를 연달아 삼진으로 잡아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선두 일본인 좌타자 이치로를 볼카운트 2-1에서 떨어지는 변화구로 헛스윙을 유도,덕아웃으로 돌려세운 데 이어 2번 좌타자 윈 또한 변화구 헛스윙으로 K를 그려냈다. 깔끔한 스타트는 여기까지가 끝. 이어 지명타자 에드가 마르티네스에게 2-1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두들겨 맞아 첫 실점했다. 박찬호는 좌타자 올러루드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후속 타자 분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내 1회를 마감했다. 박찬호는 2회 볼넷과 우전 안타로 1사 1·2루 위기를 허용한 뒤 9번 윌슨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 최악의 상황과 부딪힌 때는 3회. 볼넷과 몸에
맞는 볼로 위기를 자초했다. 선두타자 에드가 마르티네스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킨 뒤 존 올러루드에게 2루 내야 안타,이어 분을 볼넷으로 다시 내보내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박찬호가 4회 첫 타자 이치로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자 벅 쇼월터 감독은 주저 없이 C J 니코스키를 마운드에 올렸다. 이날 경기에서 시애틀은 11-2로 승리했다. 박찬호는 12일 오전 11시5분 시애틀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현장메모] 분노도 좌절도 잃은 찬호 얼굴 벅 쇼월터 감독이 분주하게 전화기를 들고 불펜에 뭔가를 주문했다. 이때가 3회. 이미 판단이 선 듯했다. 3회 종료 뒤 잠깐의 그라운드 정리가 끝나고 박찬호가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타석에는 이치로. 이치로는 볼카운트 0-1서 1루 옆을 꿰뚫는 우전 안타를 때렸다. 스코어는 0-4. 무사에 발 빠른 이치로가 1루를 점유했다. 다음 타자와의 승부를 그대로 맡길 것인가,어떻게든 5회까지 넘기게 할 것인가. 국내 야구팬들은 박찬호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길 바랐지만 쇼월터 감독의 판단은 이미 3회에 세워져 있었다. 쇼월터 감독은 시즌 전 “이기는 야구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초반 4점 차이면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고 박찬호의 구위는 신뢰을 잃었다. 쇼월터 감독이 잠시 뒤 마운드로 뛰어 올라갔다. 박찬호가 들고 있던 공은 벅 쇼월터 감독의 손에 건네졌고,마운드에는 내야가 모두 모였다. 쇼월터 감독의 여러 주문에 박찬호는 얼굴을 외야로 돌렸다. 이미 강판이 결정된 상황서 또 다른 요구나 작전 지시가 귀에 들어올 리 없다. 불펜이 열리고 새로운 투수는 좌완 C J 니코스키. 박찬호는 쇼월터 감독과 함께 차분히 마운드를 내려왔다. 쇼월터 감독은 여전히 박찬호에게 여러 이야기를 했으나 박찬호는 고개를 떨군 채 덕아웃으로 들어왔다. 동료들이 다가와 엉덩이를 툭툭 치며 위로의 제스처를 보였고,박찬호는 수건으로 얼굴을 한 차례 닦은 뒤 마운드를 뚫어져라 쳐다봤다. 분노의 표정도,좌절의 표정도 아니었다. 산소 호흡기 없이 태평양 밑으로 잠수를 시도하는 잠수부의 그것이었다. 한없이 가라앉는 듯한 얼굴이었다. 아직도 헤매고 있는 구위찾기 실험 ‘허리가 좋지 않았다’는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의 발언은 잊어버려도 좋을 듯하다. 그러나 부상이 아니라면 오히려 더 심각한 것은 아닌지…. 좋은 컨디션에서 자신의 주무기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면 박찬호로서는 더욱 큰일이 아닐 수 없다. 첫 등판(4.2 애너하임전)에서의 부진을 일시적인 것이라 믿고 싶었던 텍사스로서도 당황스럽다. 이날 박찬호가 유일하게 얻은 소득이 있다면 직구 구속이다. 그러나 이것 또한 갑작스레 ‘스피드업’된 것이 아니다. 단지 애너하임전서 최고 145㎞에 머물던 공이 7일 시애틀전서는 148㎞로 올라섰다는 정도다. 시범경기 때 찍혔던 구속이다. 73개 중 25개가량이 90마일(145㎞)을 기록했는데 패스트볼을 결정구로 사용한 경우는 단 두 차례에 불과했다. 1회 올러루드에게 볼넷을 내줄 때,그리고 2회 좌타자 랜디 윈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았을 때뿐이다. 박찬호는 하이키킹(와인드업시 왼발을 높이 들어올리는 것)대신 다시 예전의 투구폼을 선보였다. 주자가 없을 때도 하이키킹 동작은 찾기 어려웠다. 아직 초반이지만 여전히 구속-구위 찾기를 위한 여러 시도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80마일대 중반의 공이 주를 이뤘는데 여전히 제구는 불안했다. 박찬호는 스프링캠프 초반 목표로 ‘매덕스(애틀랜타)의 제구력’을 강조한 바 있는데 제구와 스피드 모두 놓치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
| '느림보 찬호' 시애틀전 난타
퍼레이드
텍사스 박찬호(30)가 또다시 고개를 떨궜다. 박찬호는 7일(이하 한국시간) 알링턴구장에서 벌어진 시애틀과의 홈경기에서 3이닝 동안 5안타(1홈런)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로써 박찬호는 올시즌 두차례 등판에서 모두 선발투수의 기본요건인 5이닝도 채우지 못하며 2연패의 늪에 빠졌다. 방어율은 15.88. 박찬호는 이날 4사구 5개를 내준 데서 알 수 있듯이 여전히 제구력이 불안했고, 변화구도 예리하지 못해 시애틀 타자들을 전혀 제압할 수 없었다. 3이닝 동안 투구수는 무려 75개나 됐고, 이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40개에 불과했다. 직구 최고스피드는 92마일(148㎞)에 그쳤다. 박찬호는
1회 시애틀 1번 스즈키 이치로와 2번 랜디 윈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피칭다운 피칭은 여기까지였다. 박찬호는 곧바로
3번 에드가 마르티네스에게 중월 1점홈런을 맞으며 흔들렸다.
2회 1사 1·2루에서 9번 댄 윌슨에게 좌전적시타를 맞아 1점을 더 내준 박찬호는 3회 투수로서 가장 좋지 못한 피칭을 보여주며 무너졌다. 박찬호는 선두타자 3번 마르티네스에게 몸에 맞는 볼, 4번 존 올러루드에게 내야안타, 5번 브렛 분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의 위기를 초래했다. 이어 6번 마이크 캐머런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져 1점을 더 내준 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8번 카를로스 기옌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맞았다. 박찬호는 0-4로 뒤진 4회초 선두타자 이치로에게 우전안타를 내준 뒤 C J 니트코브스키에게 마운드를 물려주고 내려왔다. 텍사스는 2-11로 졌다. 박찬호는 오는 12일 시애틀과의 원정경기에서 다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박찬호 일문일답] "첫 등판보다 나아졌다" 텍사스 박찬호는 경기가 끝난 뒤 마음을 정리한 듯 안정을 되찾고 있었다. 강판됐을 때는 분을 삭이지 못했지만, 기자들의 질문에 차근차근 대답하며 재기를 거듭 다짐했다. 그러나 심리적인 부담에 대해서는 "부담이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이라고 했다가 "없습니다"라고 고쳐 말하기도 했다. ―첫 등판에 비해 좋아진 것 같은데. ▲모든 것이 나아졌다. 실투가 4사구로 연결된 탓에 결과가 좋지 않았다. 부족한 점을 보완해 더 나은 경기를 하겠다. ―제구력이 흔들리는 것은 폼이 완전하지 않아서인지. ▲이제 투구폼에 신경쓰고 싶지 않다. 집중력을 가지면서 평상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리적으로 부담을 느끼나. ▲안되는 것에 너무 집착했다. 부담감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없다. ―교체될 때 심정은. ▲더 던지고 싶지 않았겠는가. ―시범경기 막판 3연승할 때의 구위가 나타나지 않는 이유는. ▲시범경기와 정규시즌은 다르다.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겠다. 차근차근 풀어나가면서 팀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 쇼월터감독 "그래도 너뿐" 연패 찬호 격려 "찬호, 괜찮아!" 텍사스 박찬호(30)가 개막 이후 2연패로 무너졌지만 벅 쇼월터 감독은 여전히 박찬호에게 믿음을 표시했다. 박찬호는 7일(이하 한국시간) 시애틀과의 홈경기에서 3이닝 동안 5안타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그러나 쇼월터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박찬호의 노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다.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을 뿐이다. 인내심을 갖고 더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박찬호의 상태가 걱정되기는 하지만 첫 등판 때에 비해 좋아졌고,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버리지 않았다. 쇼월터 감독의 말대로라면 '당분간' 박찬호의 위상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박찬호는 예정대로 12일 시애틀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그러나 코칭스태프의 인내심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알 수 없다. 박찬호가 제 모습을 찾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즌 초반의 팀 분위기를 외면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박찬호가 벌써 두차례나 팀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은 것에 대한 우려가 깔려 있다. 텍사스는 1일 시즌 개막전에서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애너하임을 꺾으며 기세 좋게 출발했지만 그 다음날 박찬호는 3회에 무너졌다. 7일 시애틀전에서도 전날 콜비 루이스의 호투 덕분에 승리를 따내며 상승세를 타려던 팀 분위기를 가라앉히고 말았다. 더욱이 선발투수의 '기본'인 5회를 채우지 못한 박찬호 때문에 불펜투수들이 줄줄이 투입돼 다음 경기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박찬호의 부진이 거듭될 경우 일어날 상황을 예상하기는 어렵지 않다. 선발로테이션에서 빠져 불펜투수로 뛰거나 일정기간 마이너리그에서 호흡을 가다듬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 박찬호의 거취를 논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 박찬호는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 96년 이후 여러차례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때마다 스스로 일어서는 저력을 발휘했다. "조급해하지 않고 차근차근 더 나은 경기를 해나가겠습니다." 박찬호의 굳은 각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