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스포츠 > 무쇠팔뚝 박찬호 > 2003년 > 3패

    1 2 3 4 5 6 7 8 9 R H E
Boston  2 0 0 0 2 0 0 1 0 5 9 1
Texas  0 0 0 1 0 0 0 3 0 4 6 0
WP: P. Martinez (2-1) S: C. Fox (2)  
LP: C. Park (1-3) 
 
 Scoring Summary 
 
Top 1st: Boston 
-T. Walker doubled to deep right, J. Damon scored 
-M. Ramirez singled to center, T. Walker scored, N. Garciaparra to second 
Bot 4th: Texas 
-J. Gonzalez grounded out to shortstop, A. Rodriguez scored 
Top 5th: Boston 
-J. Varitek singled to left, S. Hillenbrand scored, J. Giambi to second 
-T. Walker singled to right, J. Giambi scored 
Top 8th: Boston 
-M. Ramirez homered to left center 
Bot 8th: Texas 
-R. Palmeiro doubled to right center, A. Rodriguez scored 
-J. Gonzalez homered to right, R. Palmeiro scored 
 
 Boston
  AB R H RBI BB K LOB Season Avg 
J. Damon cf 3 1 0 0 1 1 1 .238
T. Walker 2b 4 1 2 2 0 0 0 .289
N. Garciaparra ss 4 0 1 0 0 0 1 .294
M. Ramirez lf 4 1 3 2 0 0 0 .333
K. Millar 1b 4 0 0 0 0 1 2 .319
T. Nixon rf 4 0 1 0 0 1 1 .351
S. Hillenbrand 3b 4 1 1 0 0 1 2 .311
J. Giambi dh 2 1 0 0 1 0 2 .150
   D. Mirabelli dh 1 0 0 0 0 1 0 .227
J. Varitek c 4 0 1 1 0 1 0 .291
 Totals 34 5 9 5 2 6 9  
 

 Batting
2B - T Walker (3, C Park).
HR - M Ramirez (3, 8th inning off E Yan 0 on, 1 Out).
RBI - T Walker 2 (10), M Ramirez 2 (13), J Varitek (10).
2-out RBI - T Walker.
Runners left in scoring position, 2 out - T Nixon 1, J Giambi 1.
GIDP - K Millar, J Damon.
Team LOB - 4.
 

 Fielding
E - J Varitek (1, throw).
DP - 2 (N Garciaparra-T Walker-K Millar, J Varitek-N Garciaparra).
 
 
 Texas
  AB R H RBI BB K LOB Season Avg 
M. Young 2b 5 0 0 0 0 3 6 .254
H. Blalock 3b 3 0 0 0 2 0 2 .400
A. Rodriguez ss 4 2 1 0 1 1 2 .289
R. Palmeiro 1b 5 1 1 1 0 1 2 .242
J. Gonzalez rf 4 1 2 3 0 1 0 .244
C. Everett lf 4 0 1 0 0 3 1 .328
R. Sierra dh 2 0 1 0 2 0 0 .233
R. Christenson cf 2 0 0 0 2 0 3 .200
C. Kreuter c 1 0 0 0 2 0 1 .071
   K. Mench ph 1 0 0 0 0 0 2 .176
   E. Diaz c 0 0 0 0 0 0 0 .231
 Totals 31 4 6 4 9 9 19  
 

 Batting
2B - R Sierra (4, P Martinez); A Rodriguez (4, M Timlin); R Palmeiro (3, M Timlin).
HR - J Gonzalez (5, 8th inning off M Timlin 1 on, 1 Out).
RBI - J Gonzalez 3 (11), R Palmeiro (11).
Runners left in scoring position, 2 out - K Mench 1, H Blalock 1, M Young 2.
GIDP - A Rodriguez.
Team LOB - 9.
 

 Base Running
CS - J Gonzalez (1, 2nd base by P Martinez/J Varitek).
  
 Fielding
DP - 2 (H Blalock-R Palmeiro, A Rodriguez-R Palmeiro).
 
 
 Boston
  IP H R ER BB K HR Season ERA 
P. Martinez (W, 2-1) 7.0 3 1 0 6 8 0 2.97
M. Timlin  0.1 3 3 3 0 0 1 4.50
C. Fox (S, 2) 1.2 0 0 0 3 1 0 3.52
 Texas
  IP H R ER BB K HR Season ERA 
C. Park (L, 1-3) 7.0 8 4 4 2 3 0 6.46
E. Yan  1.1 1 1 1 0 1 1 6.08
A. Fultz  0.2 0 0 0 0 2 0 2.31
 
스포츠서울 4/23(수) 
박찬호 시즌 3패…서재응 악! 홈런…최희섭 무안타 
 
'코리안 특급' 박찬호(30)가 '메이저리그 특급' 페드로 마르티네스의 벽을 넘지 못해 시즌 2승에 또 실패했다. 박찬호는 23일 알링턴 볼파크에서 벌어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올시즌 5번째로 선발등판했지만 7이닝동안 8안타 볼넷 2개를 내주며 4실점했다. 삼진은 3개를 잡았고 방어율은 7.02에서 6.46으로 낮아졌다. 
 
Texas Rangers pitcher Chan Ho Park of South Korea takes a deep breath between pitches in the first inning against the Boston Red Sox in Arlington, Texas, Tuesday, April 22, 2003. (AP Photo/LM Otero)  
 
마르티네스와의 맞대결이 부담이 됐던 탓일까. 박찬호는 출발부터 휘청댔다. 1회초 볼넷 1개를 포함해 연속 3안타를 맞고 2실점했다. 역시 제구력 난조가 문제였다. 
 
보스턴의 선두타자 조니 데이먼에게 볼넷을 내준 것이 화근. 다음타자 토드 워커에게 한가운데 직구를 던지다 우전 2루타를 맞고 선취점을 빼앗꼈다.다시 3번타자 노마 가르시아파라에게 좌전안타를 내줘 무사 1·3루의 위기에 봉착했고 이어 4번타자 매니 마르티네스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1점을 더 내줬다. 

혼쭐이난 박찬호는 2회부터는 안정을 찾아갔다. 2회 3명의 타자를 내야땅볼로 유도하며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하는 것을 시작으로 4회까지 3이닝을 연속으로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4회말 텍사스가 1점을 만회하자 5회초 또다시 흔들렸다. 

첫타자 세이 힐런브랜드에게 중전안타를 내주더니 다음타자 제레미 지암비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해 무사 1·2루. 여기에서 제이슨 배리텍의 빚맞은 좌전안타가 나와 추가실점했고, 2사 3루에서 워커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4점째를 허용했다. 

2이닝을 더 더진 박찬호는 4-1로 뒤지던 마운드를 구원투수 에스테반 얀에게 넘겼다. 
 
시카고 커브스의 '코리안 빅맥' 최희섭(24)은 팀이 역전하는 결정적 공헌을 하며 홈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최희섭은 리글리필드에서 벌어진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에 선발출장해 첫타석을 외야플라이로 물러난 뒤 1-0으로 뒤지던 4회 1사 1·3루에서 몸에 맞는 볼을 얻어 팀이 4-1로 역전하는 징검다리를 놨다.최희섭은 투스트라이크의 상황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브라이언 로런스와 투구수 11개나 가는 끈질긴 승부를 벌인 끝에 결국 데브볼을 얻어 홈팬들로부터 뜨거운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다. 주루 플레이도 만점이었다.다음타자 코리 패터슨의 1루앞 병살타성 땅볼때 공격적인 슬라이딩으로 병살타를 막았고,덕분에 시카고는 데미언 밀러의 싹쓸이 3루타로 역전에 성공할 수 있었다. 

최희섭은 8회 야수선택으로 출루한 뒤 코리 패터슨의 좌월 투런 홈런때 홈을 밟아 첫 득점을 올렸지만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해 타율은 0.279로 약간 낮아졌다. 

뉴욕 메츠의 서재응(26)은 셰이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구원등판해 메이저리그 데뷔 후 5연속 경기 및 23.1이닝 연속 무볼넷 행진을 이어갔다. 승패는 기록하지 못했다. 

올시즌 처음으로 중간계투로 나온 서재응은 이날 선발투수 데이비드 콘이 엉덩이 통증으로 조기강판되는 바람에 2-0으로 뒤지던 3회 마운드에 올라 5이닝동안 8안타(1홈런)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방어율은 3.12에서 4.03으로 악화됐지만 여전히 볼넷을 내주지 않는 공격적인 피칭으로 코칭스태프의 두터운 신임을 얻을 수 있었다. 
 
박찬호 초반 혼쭐 '7이닝 4실점' V실패 
 
텍사스의 박찬호가 23일(한국시간) 알링턴볼파크에서 벌어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시즌 5번째 선발 등판에서 초반 강판 위기를 넘기며 비교적 호투하고도 타선 불발로 2승 도전에 실패했다. 

1회초 톱타자 조니 데이먼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게 아쉬웠다. 

2번 토드 워커에게 볼카운트 2-0에서 밋밋한 직구를 던지다 우중월 2루타를 맞고 첫 실점을 했다. 3번 노마 가르시아파라의 좌전 안타로 이어진 무사 1·3루에서 매니 라미레스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줘 점수는 2-0. 

벅 쇼월터 감독은 불펜투수에게 몸을 풀라고 지시하는 등 조기강판을 준비했으나 박찬호는 계속된 무사 1·2루서 5번 케빈 밀러를 3루수 병살타, 트로트 닉슨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2회부터 4회까지는 올 시즌 들어 가장 뛰어난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겨우 33개의 공을 던져 3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끝내 제 컨디션을 찾는 듯했다. 

텍사스 타선도 페드로 마르티네스에게 밀리는 가운데 4회 1점을 만회해 경기를 접전으로 이끌었다. 

볼넷으로 출루한 선두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1사 후 후안 곤살레스 타석 때 패스트볼과 포수 악송구를 틈타 3루까지 진출한 뒤 후안 곤살레스의 유격수 땅볼로 홈을 밟았다. 

그러나 박찬호는 5회 하위타선과의 승부에서 뼈아픈 추가 실점을 했다. 

선두인 7번 셰이 힐런브랜드에게 중전 안타, 8번 제레미 지암비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1·2루. 

9번 제이슨 배리텍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3-0이 됐다. 이어진 2사 3루에서 워커에게 다시 우전 안타로 추가 실점해 결국 승기를 잡는 데 실패하고 퀄리티 피칭도 달성하지 못했다. 

텍사스는 7회말 2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마이클 영이 삼진으로 물러나 박찬호에게 승리를 안길 마지막 기회를 무산시켰다. 박찬호는 8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쇼월터 감독이 뛰어와 에스테반 얀으로 교체했다. 

텍사스는 5-1로 뒤지던 8회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라파엘 팔메이로의 연속안타와 후안 곤살레스의 2점홈런으로 5-4까지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통산 90승에서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박찬호는 오는 28일 오전 4시5분 홈에서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마쓰이 히데키와의 첫 대결이 예정돼 한·일 양국의 야구팬들이 더욱 흥미롭게 지켜볼 전망이다. 
 
"만족할 것을 찾아야죠." 

23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전을 마친 박찬호의 표정은 결코 어둡지 않았다. 7이닝 4실점으로 올 시즌 들어 가장 길게 던지고 패전을 기록했지만 투구 내용이 갈수록 나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1회 무사 1·2루서 5번타자 케빈 밀러부터 4회 6번 트로트 닉슨까지 11연속타자 범타를 잡아낼 정도로 페이스가 좋았다. 

ㅡ6회 셰이 힐런브랜드를 삼진으로 잡는 순간 넘어졌는데. 

스텝이 엉켰다. 왼쪽 발목을 삐긋했을까봐 걱정했는데 아무 이상이 없다. 괜찮다. 

ㅡ1회초 많이 흔들렸는데 제구력이 안좋았나. 

왜 제구력이 흐트러지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다. 2회에 몸이 풀리기 시작해 3~4회는 아주 좋았다. 항상 그래 왔던 것 같다. 운이 좋으면 경기 시작부터 몸이 잘 풀릴 때도 있다. 

ㅡ직구 스피드가 여전히 잘 안나오고 1회에는 완급 조절도 안됐는데. 

직구 위주의 피칭으로 돌아갈 생각도 안하고 있다. 스피드는 나올 수도 있고 안나올 수도 있으니까…. 제구력이 중요하고 이를 잡는 데 집중하고 있다. 
 

 
스포츠서울 4/23(수) 
박찬호 '또 1회병 도졌네' 초반에 고전 
 
직장인들은 ‘월요병‘을 곧잘 얘기한다. 주말을 잘 쉬고 월요일 회사에 출근해서 다시 일을 시작하려면 왠지 나른해지고 적응도 힘들어지는 증상이다. 

텍사스 박찬호는 ‘1회병‘을 앓고 있다. LA 다저스 시절부터 시작된 고질이다. 컨디션이 좋을 때 등판하는 경우에도 1회는 힘들었다.난타를 당하거나 무더기 볼넷을 허용하곤 했다. 

23일(한국시간) 보스턴전 레드삭스와의 선발 등판에서도 ‘1회병‘은 여지없이 반복됐다. 톱타자 조니 데이먼을 볼넷으로 내보낸 게 발단이 됐다. 내리 3연속 타석 안타 등으로 2점을 내주고야 겨우 이닝을 끝냈다. 6번 케빈 밀라의 3루수 땅볼이 병살 플레이로 연결되지 않았으면 강판될 뻔했던 고비였다. 2회부터 제구력이 잡혀 나가고 공 스피드의 완급 조절이 이뤄지면서 나아졌다. 

Boston Red Sox pitcher Pedro Martinez works during the second inning against the Texas Rangers in Arlington, Texas, Tuesday, April 22, 2003. (AP Photo/LM Otero)  
 
1회 박찬호의 공 스피드는 평균 시속 142㎞에서 135㎞ 정도를 오갔다. 직구와 변화구의 속도 차이가 7㎞정도에 불과했다. 보스턴 선발 페드로 마르티네스는 150㎞에서 128㎞ 사이의 공을 던졌다. 타석에서 보는 투구의 체감 속도 차가 엄청나서 타격 타이밍을 맞추기 어려운 완급 조절이다. 

시작을 잘해야한다는 중압감이 오히려 몸을 굳게 만들어 1회부터 실점을 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몸에 힘이 들어가면 투구 밸런스가 흐트러지면서 제구력이 무너지고 투구 스피드도 제대로 안나오기 마련이다. 직구 스피드를 올리려고 전력 투구 하다보니 구속의 완급 조절도 안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최정상급이라는 마르티네스와의 차이점이 여기에 있다. 

박찬호는 늦게 발동이 걸리는 ‘슬로 스타터‘로 잘 알려져 있다. 매 경기에서는 3회 이후부터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시즌으로 보면 올스타전 이후부터 분발하는 경향을 자주 보였기 때문이다. 

박찬호도 올해 빅리그 경력 10년째다. 이제는 ‘1회병‘을 훌훌 털어내고 편안한 마음으로 투구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23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와 보스턴 레인저스의 3연전 첫 경기가 벌어진 알링턴볼파크는 간간이 빗방울이 떨어지고 바람이 세게 부는 가운데 다소 쌀쌀한 날씨. 텍사스 선발 박찬호는 경기전 가벼운 러닝 등으로 땀을 내며 등판을 준비했다. 

○…텍사스 관중들은 박찬호가 1회초 보스턴의 톱타자인 조니 데이먼에게 볼넷을 허용하자 ‘우‘하며 야유를 보내는 모습. 다음타자 토드 워커가 우중월 2루타를 터뜨리는 등 보스턴 타선이 내리 3연속타자 안타를 뽑아내자 관중석에서 야유 소리가 더 커졌다.그러나 2회 선두 타자 셰이 힐렌브랜드를 3루수 땅볼로 아웃시키는 등 가볍게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하면서 박찬호에게 다시 박수로 응원을 보내기 시작했다. 

○…시즌 개막전 리그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레인저스 타선이 막상 뚜껑을 열자 ‘종이 호랑이‘로 드러났다. 텍사스의 유력 일간지 댈러스 모닝뉴스는 23일자 신문에서 ‘레인저스의 득점권 타율은 0.167에 불과해 리그가 아니고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도 꼴찌 수준‘이라고 비꼬았다. 

○…경기 초반 보스턴 레드삭스의 에이스인 페드로 마르티네스는 직구 최고구속 153㎞(95마일), 박찬호는 146㎞(91마일)을 기록. 1994년 박찬호가 LA 다저스에 입단하면서 마르티네스가 몬트리올 엑스포스로 트레이드 될 당시에는 박찬호의 구속이 마르티네스보다 빨랐었기 때문에 격세지감을 느끼게 했다. 

○…텍사스 벅 쇼월터 감독은 1회초 선발 박찬호가 무사 1루 토드 워터 타석 때 볼카운트 2-0에서 141㎞짜리 한 가운데 직구를 던져 적시 2루타를 두들겨마자 날카로운 눈초리로 마운드를 째려보는 모습이 현지 방송 카메라에 잡혔고 불펜에 전화를 걸어 불펜투수를 준비시켰다.

 
Yahoo sports 4/23(수) 
Red Sox 5, Rangers 4 

By STEPHEN HAWKINS, AP Sports Writer April 23, 2003 

ARLINGTON, Texas (AP) -- Pedro Martinez still isn't talking, although his pitching performance said plenty. 

Despite a rare bout of wildness and some stiffness in his back, Martinez allowed just an unearned run on three hits in seven innings to lead the Boston Red Sox past the Texas Rangers 5-4 Tuesday night. 

``I don't think the kid was that wild. In a couple of situations he had to make pitches, he made pitches,'' Red Sox manager Grady Little said. ``He was fine. He threw the most pitches he's thrown this year and held up good.'' 

Little wasn't specific about the stiffness Martinez had, but said it wasn't anything that would cause the right-hander to miss any time. But the manager conceded it could have contributed to Martinez's six walks, one short of his career high. 

``But a guy pitches like that and pitches deep into the game, you don't worry about him,'' Little said. 

Martinez (2-1) again declined to answer questions after the game, continuing a self-imposed silence for which he is yet to give a reason. The three-time Cy Young winner hasn't spoken to reporters since before his last start, Thursday against Tampa Bay when he allowed two singles in seven shutout innings. 

Manny Ramirez homered and had three hits for the Red Sox (14-6), who won for the eighth time in 10 games. 

The six walks were the most for Martinez since he walked six New York Yankees on Sept. 8, 1998. He also had a season-high eight strikeouts, throwing 70 of 121 pitches for strikes before leaving with the Red Sox ahead 5-1. 

``He doesn't have to have his best stuff to shut down a team,'' Rangers slugger Rafael Palmeiro said. ``We had some chances, but when he's up against the ropes, he comes out firing.'' 

After a two-out walk to Chad Kreuter loaded the bases in the seventh, Martinez got Michael Young to swing at a full-count pitch out of the zone. The Rangers had two of their three hits off Martinez that inning. 

After Mike Timlin relieved to start the eighth, Alex Rodriguez and Palmeiro had consecutive doubles. Juan Gonzalez hit his fifth homer, his first extra-base hit in 11 games, to make it 5-4. 

But Chad Fox got five outs for his second save, retiring Rodriguez and Palmeiro with a runner on to end it. After costing Martinez a win on opening day, the shaky Boston bullpen has held the lead in his last two starts. 

Martinez hasn't allowed an earned run since giving up a career-worst 10 runs in 4 1-3 innings against Baltimore on April 12. In his four starts other than that horrendous outing, Martinez has allowed just three runs -- one earned -- over 29 innings. 

``His control wasn't what it normally is, but he seems to take it up another gear or two when he needs an out,'' Rangers manager Buck Showalter said. ``You have no margin for error against a guy like that.'' 

The Red Sox led 2-0 after just 12 pitches by Chan Ho Park (1-3). 

Johnny Damon drew a leadoff walk before Todd Walker's RBI double into the right-center field gap. After Nomar Garciaparra's single, Ramirez hit a run-scoring single. 

Park then needed just three pitches to get three outs, a double play and a flyout. That started a stretch of 11 straight batters retired. 

``I was one hitter away from taking him out, but he showed a lot of fight,'' Showalter said. 

In his longest outing of the season, Park allowed four runs on eight hits over seven innings. He struck out three and walked two. 

Ramirez hit a solo homer in the eighth off reliever Esteban Yan. 

Gonzalez's run-scoring groundout in the fourth scored Rodriguez, who drew a leadoff walk and went to third after a wild pitch and a throwing error by catcher Jason Varitek. 

Shea Hillenbrand led off the fifth with a single, the first Boston baserunner since that opening flurry, and Jeremy Giambi walked. Varitek andWalker had RBI singles to put Boston up 4-1. 

Notes 

Martinez is 7-1 with a 1.30 ERA in nine career starts against Texas. He is 18-2 with a 2.29 ERA in his 30 March/April starts for Boston the past six years. ... Carl Everett was 1-for-4 with a single and three strikeouts after homering in five straight games with an at-bat, a Rangers record. He was named AL player of the week Monday after going 10-for-21 (.476) in six games last week. ... Eight of Boston's starters reached base against Park, six with hitsand two others with walks. 
Updated at Wed, Apr 23 2003, 12:28am ET  

= Yahoo sports =  
 

 
스포츠조선 4/23(수) 
 
스포츠투데이 4/23(수) 
박찬호, 보스턴전 7이닝 8안타 2승 또 좌절 
 
‘침묵의 날이었다.’ 

23일(이하 한국시간) 경기에 나선 메이저리그 한국파 선수들이 약속이나 한 듯 일제히 부진했다. 박찬호(30·텍사스 레인저스)는 최근 상승세를 앞세워 2승 도전에 나섰으나 실패했다. ‘빅 초이’ 최희섭(24·시카고 컵스)은 8경기 연속 출루에 만족해야 했다. 또 선발에서 불펜으로 옮긴 서재응(25·뉴욕 메츠)은 셋업맨으로 마운드에 올랐으나 4실점했다. 

박찬호는 알링턴 볼파크에서 벌어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시즌 5번째로 선발등판해 올시즌 최다인 7이닝 동안 8피안타 3탈삼진 2볼넷 4실점(자책)했다. 박찬호는 앞선 2경기에서 각각 5이닝 1실점,6이닝 2실점의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로 탄 상승세가 한풀 꺾이고 말았다. 방어율도 기존 7.02에서 6.46으로 끌어내렸다. 
 
Boston Red Sox first baseman David Ortiz can't reach a hit by Texas Rangers' Hank Blalock during the fourth inning in Arlington, Texas, Wednesday, April 23, 2003. Blalock was tagged out trying to stretch the double into a triple. (AP Photo/Linda Kaye)  

박찬호는 1회 볼넷과 3안타를 잇따라 맞고 2실점한 뒤 변화구 제구력이 안정되면서 11타자 연속 무안타 행진을 벌였다. 그러나 5회 들어 또다시 흔들리면서 볼넷과 3안타를 내주고 추가로 2실점했다. 투구수는 93개 (스트라이크 63개). 직구 최고 스피드는 92마일(147㎞)이었다.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전에 선발출전한 최희섭은 6회까지 모두 세 차례 타석에 나서 몸에 맞는 볼 1개만 얻었고 범타(중견수 풀라이 2개)로 물러났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11구째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몸에 맞는 볼을 골라내 8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서재응은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0-2로 뒤진 3회초 등판해 5이닝 동안 8안타 (솔로홈런 포함)를 맞고 4실점,믿음을 주지 못했다. 서재응은 이전 선발 3경기를 포함해 22⅓이닝 동안 13실점했고 방어율 4.43으로 높아졌다. 1승1패. 

한편 박찬호는 28일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오전 4시5분)에 시즌 6번째로 등판해 다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특히 박찬호는 이날 일본 출신 강타자 마쓰이와 한·일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찬호 11타자 연속범타 하지만…  
 
박찬호는 차임벨이 울리자마자 호되게 얻어맞았다. 제구력이 흔들리면서 첫 타자 자니 데이먼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게 화근. 좌타자 토드 워커에게 볼카운트 2-0의 유리한 상황에서 우월 2루타를 얻어맞고 첫 실점했다. 또 노마 가르시아파라와 매니 라미레스에게 잇따라 초구를 공략당하면서 각각 좌전안타,중전안타를 허용하고 추가실점했다. 

아웃카운트 1개도 잡지 못한 채 여전히 주자는 1·2루. 대량실점 위기까지 몰리자 급해진 벅 쇼월터 감독은 불펜전화를 찾았다. 보스턴 선발이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 페드로 마르티네스여서 점수차가 더 벌어지면 바로 포기해야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기 때문. 허샤이져 코치가 마운드에 올라 박찬호의 상태를 점검했다. 

이때부터 박찬호는 페이스를 회복했다. 다음 타자 케빈 밀러를 3루 병살타로 잡아낸 뒤 트롯 닉슨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일단 1회초 위기를 2실점으로 넘겼다. 이후 변화구 제구력이 살아나면서 퍼펙트 행진을 벌었다. 2회초 3타자를 모조리 내야땅볼로 돌려세웠고 3회초에서는 첫 타자 데이먼을 상대로 첫 탈삼진을 잡아냈다. 2-3 풀카운트에서 몸쪽 커브를 던져 헛스윙을 유도했다. 이후 2타자도 범타로 유도. 4회 역시 탈삼진 1개를 곁들이면서 3자범퇴 처리했다. 
 
잘 던지던 박찬호는 5회에 다시 집중타를 맞고 2실점했다. 힐랜브랜드를 중전안타,제레미 지암비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무사 1?^2루에서 제이슨 배리텍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줬다. 다음 타자 데이먼을 유격수쪽 병살타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린 것도 잠시. 2사 3루에서 다음 타자 워커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4점째를 허용했다. 

6회초엔 ‘새 찬호 도우미’ 칼 에버렛의 수비 덕을 봤다. 무사 1루에서 밀러가 친 좌월 2루타성 타구를 에버렛이 펄쩍 뛰어오르며 잡아낸 것. 다음 타자 닉슨이 우전안타를 때려 에버렛의 수비가 더욱 빛났다. 박찬호는 힐랜브랜드를 삼진,지암비를 포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해 실점 위기를 넘겼고 7회초엔 보스턴 타선을 3자범퇴 처리했다. 
 

 
스포츠투데이 4/23(수) 
다시보는 승부처 1회 볼넷 이은 연속안타 또 ‘고질병’? 

9구까지 가는 승부가 진행되면,그것도 첫 타자와 진 빠지는 승부를 펼치면 투수의 머릿속에는 어떤 생각이 들까. 또,8번타자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주면 어떤 생각이 스칠까. 

박찬호의 23일 보스턴전은 이와 마찬가지였다. 어려운 타자와의 승부에서 승리한 뒤 어이없는 패착으로 순식간에 흔들린다. 롤러코스터 타기와 비슷하다. 

3회 첫 타자 보스턴 자니 데이먼이 타석에 들어섰다. 1회 볼넷을 골라 나간 뒤 이어진 연속 안타 때 첫 득점을 한 좌타자. 왼손에 빠른 발. 또 내보내면 골치 아파진다. 박찬호로서는 조기 강판의 위기가 다시 돌아온 셈이다. 

메이저리그에서 손꼽히는 톱타자답게 자니 데이먼은 끈질겼다. 볼카운트 2-2에서 박찬호는 변화구를 바꿔가며 공 3개를 뿌렸는데 전부 데이먼의 배트에 커트됐다. 체인지업(84마일)-슬로커브(73마일)-커브(80마일)로 구속을 달리 해가며 데이먼의 헛 방망이를 유도했으나 어림없었다. 

연속되는 파울 세 개,이어 직구 꽉 찬 공에도 방망이가 나가지 않아 풀카운트. 60% 이상은 타자쪽으로 기운 승부다. ‘다트 과녁’은 점점 좁아지고 써먹은 레퍼토리도 다 보여준 상태. 박찬호의 주무기인 떨어지는 커브가 오랜만에 위력을 발휘했다. 

82마일짜리 몸쪽으로 뚝 떨어지는 공에 데이먼의 방망이가 헛달음질을 했다. 이후 워커와 가르시아파라를 범타로 처리하며 3회를 넘긴 박찬호는 4회에도 세 타자를 삼자범퇴로 잡아내며 불안했던 1회를 완전히 잊었다. 

1회를 잊었으면 4회의 좋은 기억은 담아둬야 했다. 5회 첫 타자 셰이 힐랜브랜드에게 초구 높은 공에 중전 안타를 내준 박찬호는 이어 제레미 지암비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다. 지암비는 보스턴 8번,전날까지 1할5푼8리의 타율. 노아웃에 주자 1·2루로 이어진 뒤 배리텍의 텍사스 안타로 추가 실점했다. 불운을 탓해도 소용없는 일이었다. 

갑작스레 튀어나오는 박찬호의 제구 난조는 아주 절묘하게 텍사스가 한 점을 따라붙은 뒤 연출됐다. 
 

 
굿데이 4/23(수) 
찬호, 7이닝 4실점…시즌 2승 또 불발 
 
텍사스 박찬호(30)가 또다시 고개를 숙였다. 박찬호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알링턴구장에서 벌어진 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7이닝 8안타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성적은 1승3패 방어율 6.46 
  
박찬호는 7회까지 투구수 96개 중 스트라이크는 63개를 기록했고, 고질병인 4사구는 2개만 내주는 등 제구력은 나아졌지만 직구 최고 스피드는 91마일(146㎞)에 불과했다. 그러나 박찬호는 올시즌 개인 최다인 7이닝 이상을 던져 점차 컨디션이 회복될 가능성을 보였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오른손투수 페드로 마르티네스와 선발 맞대결을 벌인 박찬호는 1회초 불안하게 출발했다. 1회 선두타자 자니 데이먼에게 볼넷을 내준 뒤 곧바로 2번 토드 워커에게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허용, 1점을 내줬다. 박찬호는 계속된 무사 2루에서 3번 노마 가르시아파라와 4번 매니 라미레스에게 연속안타를 맞아 1점을 더 내줬다. 
  
박찬호는 2회부터는 안정을 되찾아 2·3·4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하며 마르티네스에게 꿀리지 않는 힘찬 피칭을 보여줬다. 1회 1사후 5번 케빈 밀러부터 4회 6번 트롯 닉슨까지 11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했다. 
  
그러나 박찬호는 1-2로 뒤진 5회에 스스로 위기를 초래하며 무너졌다. 선두타자 7번 셰이 힐랜브랜드에게 중전안타, 8번 제레미 지암비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1·2루의 위기를 맞은 박찬호는 9번 제이슨 배리텍에게 유격수를 넘기는 빗맞은 안타를 허용해 1실점했고, 이어진 2사 3루에서 2번 토드 워커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1점을 더 내줬다. 
  
지난 17일 애너하임전에서 6이닝 동안 5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고도 불펜진의 난조로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친 박찬호는 이날 경기에선 마르티네스의 호투에 밀려 6회까지 1안타에 그친 타선의 침묵을 아쉬운 눈길로 지켜봐야 했다.  

텍사스는 보스턴에 5-4로 패했다. 

찬호 VS 마르티네스 '스피드서 패했다' 
 
관심을 모은 박찬호와 페드로 마르티네스의 맞대결은 박찬호의 완패로 끝이 났다. 
  
박찬호로선 스피드의 패배였다. 박찬호도 그랬지만 마르티네스 역시 1회부터 9회까지 시속155㎞의 불같은 강속구를 뿌리던 예전의 마르티네스는 아니었다. 
  
주자가 없으면 보통 148㎞(92마일)과 120㎞ 대의 변화구를 섞으며 타자를 유인하는 등 힘은 분명히 전만 못했다. 그러나 주자가 나가면 시속 153㎞(95마일)의 강속구를 던졌다. 3회에는 1사후 1·2루가 되자 154㎞(96마일)의 대포알을 쏘았다. 마치 고무줄을 당겼다 놓았다 하듯 마르티네스는 텍사스 타선을 농락했다. 
  
반면 박찬호의 최고 구속은 6회 제레미 지암비를 상대하며 단 한 번 기록한 148㎞. 대부분은 145㎞를 밑돌았다. 기본적으로 타자를 압도하지 못하니 조금이라도 실투가 나오면 보스턴 타자들은 박찬호의 직구를 마음껏 받아쳤다. 
  
94년 처음 박찬호와 마르티네스가 만났을 때 둘의 스피드는 155㎞를 웃돌며 엇비슷했다. LA 다저스 프랭크 조브 박사는 박찬호의 장래성을 더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 그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마르티네스는 2000년 치명적인 허리부상을 당했었고 2001년에는 어깨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오르나냐 마느냐의 기로에 서기도 했다. 그러나 어렵게 재기한 마르티네스는 필요할 때는 여전히 153㎞의 빠른 공을 던진다. 
  
나이는 오히려 마르티네스가 2살이나 더 많다. 과연 박찬호의 빠른 공은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굿데이 4/23(수) 
찬호 '황당한 교체 타이밍' 수모 
 
이런 무안한 일이 또 있을까. 
  
박찬호가 텍사스 벅 쇼월터 감독의 이해할 수 없는 투수교체 타이밍으로 수모를 당했다. 1-4로 뒤진 8회초 마운드에 올라섰다가 공 한 개 못 던지고 뒤늦게 올라온 쇼월터 감독에 의해 강판 당한 것이다. 
  
투수 교체에도 예의가 있다. 에이스급 투수라면 웬만해서는 스스로 이닝을 마칠 때까지 기다려주고 정 그렇지 못할 때는 형식적으로나마 의사를 묻는다. 또 이닝을 마치면 새로운 이닝이 시작되기 전에 덕아웃에서 통보해주고 수고했다며 어깨를 다독거려주는 게 선수에 대한 예의다. 
  
그러나 7회말 텍사스 공격이 끝날 때까지 쇼월터는 아무 말도 안하고 있다가 박찬호가 마운드에 올라가 호흡을 가다듬는 순간 뒤늦게 박찬호를 에스테반 얀으로 교체했다. 무안한 박찬호는 고개를 떨궜고 기다렸다는 듯 얀은 불펜에서 뛰쳐나왔다. 박찬호만 투수교체를 모르고 있었던 게 틀림없다. 
  
쇼월터 감독은 얀에게 몸 풀 시간을 더 주기 위해 박찬호를 8회에도 마운드에 올린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얀은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홈런을 맞아 점수차는 1-5로 벌어졌다. 
  
공교롭게도 텍사스는 8회말 3득점, 4-5로 따라붙었다. 결과론이지만 8회를 무사히 막았다면 박찬호는 최소한 패전은 면할 수 있었다. 그러나 감독의 이해할 수 없는 투수교체로 박찬호는 망신당하고 패전은 패전대로 떠안는 상처를 받았다. 
 
○…텍사스-보스턴전이 벌어진 23일(이하 한국시간) 알링턴구장은 가랑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기온도 섭씨 18도로 다소 쌀쌀한 편이었다. 박찬호는 경기에 앞서 가벼운 러닝으로 몸을 풀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텍사스의 올시즌 득점권내 타율이 22일 현재 1할6푼7리(150타수 22안타)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나타냈다. 특히 중심타자들이 스코어링 포지션에 있을 때 더욱 부진했다.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라파엘 팔메이로가 똑같이 15타수 2안타로 타율 1할3푼3리를 기록했고, 후안 곤살레스는 24타수 2안타로 타율 8푼3리를 기록했다. 
  
○…텍사스는 이날 주로 8번타자를 맡는 마이클 영을 1번타자로 기용하는 등 타선에 변화를 주었다. 행크 블레이락이 오랜만에 2번타자로 나왔고, 1번타자로 나서던 라이언 크리스텐슨이 8번타자로 출전했다. 
  
○…어깨 부상으로 공 스피드가 떨어진 보스턴 선발 페드로 마르티네스는 초반 직구 스피드가 148㎞(92마일)에 그쳤으나 주자가 출루하자 곧 153㎞(95마일)의 빠른 공을 던졌다.
 
일간스포츠 4/23(수) 
 
일간스포츠 4/23(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