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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 |
||||||||||||||
| Anaheim | 0 | 1 | 0 | 1 | 0 | 0 | 0 | 7 | 0 | 9 | 13 | 1 | |||||||||||||||
| Texas | 0 | 0 | 3 | 1 | 0 | 0 | 2 | 0 | 2 | 8 | 13 | 1 | |||||||||||||||
| WP: F.
Rodriguez (1-1) S: T.
Percival (2)
LP: F. Cordero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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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aheim | |||||||||
| IP | H | R | ER | BB | K | HR | Season ERA | ||
| J. Lackey | 6.1 | 9 | 6 | 6 | 3 | 5 | 3 | 7.17 | |
| F. Rodriguez (W, 1-1) | 1.2 | 1 | 0 | 0 | 1 | 3 | 0 | 7.04 | |
| T. Percival (S, 2) | 1.0 | 3 | 2 | 2 | 0 | 2 | 1 | 4.50 | |
| Texas | |||||||||
| IP | H | R | ER | BB | K | HR | Season ERA | ||
| C. Park | 6.0 | 5 | 2 | 2 | 1 | 2 | 0 | 7.02 | |
| A. Fultz | 0.2 | 1 | 0 | 0 | 0 | 1 | 0 | 2.61 | |
| E. Yan | 0.2 | 2 | 2 | 2 | 0 | 0 | 0 | 7.27 | |
| F. Cordero (L, 1-2) | 0.1 | 3 | 5 | 1 | 2 | 0 | 0 | 2.79 | |
| R.A. Dickey | 1.1 | 2 | 0 | 0 | 1 | 2 | 0 | 2.45 | |
| 희섭 시즌 3호 아치..찬호 부활투
'씽씽'
2경기 연속 홈런..6이닝 2실점 호투 최희섭(시카고 커브스)이 빅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연속 경기 홈런을 쳤다. 또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도 올 들어 가장 깔끔한 호투를 했으나 아깝게 승리를 놓쳤다.
최희섭은 1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서 선발 출장,
간판 타자 새미 소사의 스리런 홈런으로 3_0으로 앞서던 1회 말 1사 후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폴 윌슨의 5구째 몸쪽 직구(구속 143㎞, 볼카운트 2_2)를
맘껏 휘둘러 우측 펜스를 빨랫줄처럼 넘어가는 솔로 아치(비거리 110㎙)를 그렸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을 만큼 잘 맞은 타구였다.
올해 처음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호투했지만 불펜 투수들의 부진으로 2승째를 날려버렸다. 그러나 이전보다 한층 안정된 볼 컨트롤로 볼넷을 1개 밖에 허용하지 않았고, 결정적인 위기에서 2차례 병살타를 유도하는 경기 운영 능력이 돋보였다. 1회 3자 범퇴로 산뜻하게 출발한 뒤 2회 앤더슨에 2루타, 스피지오에 희생플라이를 맞고 첫 실점을 했다. 그러나 레인저스 타선이 3회 3점을 뽑으며 역전에 성공, 박찬호의 어깨에 힘을 실어줬다.
제트기류. 지난 해부터 국내 팬들에게 익숙해지기 시작한 기상 용어다. 박찬호가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한 후 알링턴 볼파크를 홈구장으로 쓰게 되면서 ‘제트기류’란 것이 그라운드에도 불고 있음을 알게 됐다. 알링턴 볼파크는 외야에서 홈으로 분 바람이 홈플레이트 뒷편의 벽면에 부딪힌 후 다시 오른쪽 외야석 쪽으로 강하게 되돌아 나가는 이상기류가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른바 알링턴 구장 제트기류다. 타자 특히 왼손 타자가 때린 플라이볼이 이 바람을 타게 되면 쉽게 홈런으로 연결돼 투수들에게는 골칫거리이다. 지난 해 박찬호도 처음 겪어 보는 이 제트기류 때문에 고생을 했다. 때문에 알링턴 구장은 플라이볼 투수보다는 땅볼을 유도하는 투구 스타일이 유리하다. 박찬호가 항상 우측 외야로 부는 제트 기류 때문에 긴장하는 반면 시카고 커브스의 ‘코리안 빅맨’ 최희섭은 제트 기류 덕을 톡톡히 보고 있어 대조를 이룬다. 시카고 커브스의 리글리 필드 홈구장은 알링턴 구장과는 반대로 홈에서 왼쪽 외야쪽으로 제트 기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좌타자이지만 밀어치기에 능한 최희섭에게는 안성맞춤인 셈이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팅 노트북에서도 최희섭에게 유리한 바람이라고 분석할 정도였다. 예상평대로 최희섭은 벌써 홈런 3개 중 2개를 왼쪽 담장으로 밀어쳐서 넘겼다. 17일에는 끌어당겨서 우측 스탠드에 꽂은 홈런이었지만 지난 16일 장외홈런은 바람덕을 본 대표적인 밀어치기 홈런이었다. 결국 박찬호와 최희섭 모두 바람을 잘 다스려야 올 시즌 호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
볼끝 좋아지고 컨트롤도 만족
박찬호가 지난 12일 첫 승의 물꼬를 열면서 부담감에서 해방된 듯 17일 경기에서는 여유가 있었다. 앞선 경기 때와는 달리 힘을 빼고 던지면서 구위에 자신감을 찾은 모습이었다. 올 시즌 들어 가장 안정된 투구 내용을 기록했다. 가장 문제가 됐던 컨트롤과 직구 구위가 되살아 나며 편안하게 애너하임 강타선을 잠재울 수 있었다. 이날은 어처구니 없는 볼넷이 없었던 점이 가장 돋보였다. 4회초 선두타자 어스테드에게 볼넷 한 개를 내줬을 뿐 어느 때보다도 안정된 컨트롤을 보였다. 위기 상황에선 낮게 컨트롤 되는 직구와 체인지업을 병살타를 2개씩이나 유도해냈다. 전날 순회코치인 존 웨틀랜드에게 받은 특별과외가 효과를 발휘한 것일까. 벅 쇼월터 감독은 정타가 많았다며 아직 완전한 믿음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박찬호에게 이날 더욱 희망적인 것은 직구가 부활 기미를 보인 것이다. 최고구속은 92마일(148㎞)로 이전 시애틀전보다 1마일이 빨라졌을 뿐만 아니라 컨트롤이 제대로 이뤄져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 92마일은 이날 3번 기록했다. 4회 비록 안타가 되기는 했지만 브래드 풀머에게 한 번, 5회 피긴스의 파울타구, 그리고 6회 마지막 투구인 팀 새먼 중견수 플라이볼이 모두 92마일짜리 직구였다. 직구 볼끝이 좋아 타자들의 방망이가 밀리는 느낌이었다. 직구에 자신감이 붙자 6회에는 직구 위주의 과감한 피칭으로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6회에는 총투구수 8개 중에 6개가 직구였다. 그것도 87마일부터 92마일까지로 초반 보다도 구속은 물론 볼끝이 훨씬 향상됐다. 앞서 잘 친 좌타자들과 상대하기 직전, 또 투구수가 불과 73개에서 일찍 교체되는 등은 아직 감독에게 믿음을 심어주지 못한 결과다. 비록 예전과 같은 불 같은 강속구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지만 현재 구위만 유지해도 메이저리그 특급 투수의 면모를 지키기에는 충분하다. |
| Scoring Summary |
|
Top 2nd: Anaheim |
| -S. Spiezio hit sacrifice fly to right, G. Anderson scored |
| Bot 3rd: Texas |
| -C. Everett doubled to left, R. Christenson scored |
| -R. Palmeiro doubled to right, C. Everett and A. Rodriguez scored |
| Top 4th: Anaheim |
| -B. Fullmer singled to center, D. Erstad scored, G. Anderson to second |
| Bot 4th: Texas |
| -M. Teixeira homered to right center |
| Bot 7th: Texas |
| -C. Everett homered to center |
| -A. Rodriguez homered to center |
| Top 8th: Anaheim |
| -D. Erstad singled to left, C. Figgins scored, D. Eckstein to second |
| -T. Salmon singled to center, D. Eckstein scored, D. Erstad to third |
| -G. Anderson grounded out to shortstop, D. Erstad scored, T. Salmon to second |
| -S. Spiezio safe at first on second baseman M. Young's fielding error, J. Ramirez scored, B. Fullmer to second |
| -B. Molina singled to right, B. Fullmer and S. Spiezio scored, E. Owens to third |
| -C. Figgins singled to center, E. Owens scored, B. Molina to second |
| Bot 9th: Texas |
| -A. Rodriguez homered to left center, C. Everett scored |
| Anaheim | |||||||||
| AB | R | H | RBI | BB | K | LOB | Season Avg | ||
| D. Eckstein ss | 5 | 1 | 2 | 0 | 0 | 0 | 2 | .204 | |
| D. Erstad cf | 4 | 2 | 2 | 1 | 1 | 0 | 1 | .321 | |
| T. Salmon dh | 4 | 0 | 1 | 1 | 0 | 1 | 1 | .320 | |
| J. Ramirez dh | 0 | 1 | 0 | 0 | 0 | 0 | 0 | .000 | |
| G. Anderson lf | 5 | 1 | 2 | 1 | 0 | 2 | 1 | .431 | |
| B. Fullmer 1b | 3 | 1 | 3 | 1 | 2 | 0 | 0 | .368 | |
| S. Spiezio 3b | 4 | 1 | 0 | 1 | 0 | 1 | 8 | .149 | |
| E. Owens rf | 3 | 1 | 0 | 0 | 1 | 0 | 2 | .261 | |
| B. Molina c | 4 | 0 | 2 | 2 | 0 | 1 | 0 | .250 | |
| C. Figgins 2b | 4 | 1 | 1 | 1 | 0 | 0 | 1 | .308 | |
| Totals | 36 | 9 | 13 | 8 | 4 | 5 | 16 | ||
|
|
| Texas | |||||||||
| AB | R | H | RBI | BB | K | LOB | Season Avg | ||
| R. Christenson cf | 4 | 1 | 1 | 0 | 0 | 2 | 0 | .250 | |
| C. Everett lf | 5 | 3 | 4 | 2 | 0 | 0 | 1 | .333 | |
| A. Rodriguez ss | 4 | 3 | 2 | 3 | 1 | 1 | 1 | .310 | |
| R. Palmeiro dh | 2 | 0 | 1 | 2 | 3 | 1 | 0 | .261 | |
| J. Gonzalez rf | 5 | 0 | 1 | 0 | 0 | 2 | 4 | .230 | |
| H. Blalock 3b | 5 | 0 | 3 | 0 | 0 | 0 | 2 | .408 | |
| M. Teixeira 1b | 5 | 1 | 1 | 1 | 0 | 1 | 4 | .125 | |
| M. Young 2b | 4 | 0 | 0 | 0 | 0 | 3 | 1 | .280 | |
| C. Kreuter c | 4 | 0 | 0 | 0 | 0 | 0 | 0 | .077 | |
| Totals | 38 | 8 | 13 | 8 | 4 | 10 | 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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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호, 6이닝 2실점 올 시즌
최고피칭
텍사스 레인저스의 박찬호(30)가 올 시즌 들어 가장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모처럼 시원스러운 투구를 했다. 박찬호는 17일(한국시간)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5안타 2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볼넷은 1개만 허용했고 투구수도 73개(스트라이크 46)에 불과할 정도로 공격적인 피칭을 했다.최고구속은 시속 92마일(148㎞)을 찍었다.방어율은 9.28에서 7.02로 낮아졌다.
앞선 3경기 등판에서 불안한 투구로 입지가 좁아졌던 박찬호는 이날의 호투로 그 동안의 염려를 날려버리면서 앞으로의 등판에 기대를 갖게 했다. 기록뿐만 아니라 투구내용도 좋았다. 마운드에서 인터벌을 짧게 하고 쉽게 던졌다.자신의 공에 대한 믿음을 갖고 던지면서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 애너하임 타선을 봉쇄했다.컨트롤이 제자리를 찾았고 변화구가 효과적이었다.텍사스 벤치나 동료 수비수들에게 믿음을 심어주기에 충분한 투구였다. 1회 3타자를 공 11개로 간단히 막아내면서 올 시즌 처음으로 1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했다.1사 후 대런 어스태드와 팀 새먼의 잘 맞은 직선타구가 야수정면으로 날아가는 행운도 따랐다. 2회 개럿 앤더슨에게 2루타,천적 브래드 풀머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무사 1·3루에 몰린 뒤 스콧 스피지오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그러나 계속된 1사 1·2루에서 상대팀이 히트랜드런을 건 게 도움이 됐다.에릭 오언스의 타구가 유격수 플라이로 잡히면서 1루주자 풀머마저 귀루를 못해 이닝을 무사히 넘겼다. 박찬호가 안정을 보이자 3회말 텍사스는 곧바로 지원에 나섰다. 1사후 라이언 크리스튼슨이 중전안타로 나간 뒤 칼 에버럿이 좌중간을 꿰뚫는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이어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볼넷을 골라 만든 1사 1·2루에서 라파엘 팔메이로의 우월 2루타로 2명의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박찬호는 4회초 선두타자 대런 어스태드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1사 후 앤더슨에게 우전안타,풀머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다시 1실점했지만 스콧 스피지오를 유격수앞 땅볼로 유도하며 더블플레이를 성공해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말 텍사스 선두타자 마크 테셰라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스코어가 4-2로 벌어진 뒤 박찬호는 5회와 6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냈다.팀이 4-2로 앞선 7회초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에런 풀츠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텍사스는 7회말 칼 에버럿과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연속타자 홈런으로 스코어를 6-2로 더 벌렸다. 하지만 구원투수들의 대량실점과 2루수 마이클 영의 결정적인 실책이 겹쳐 승수쌓기는 실패했다. 후안 곤살레스의 성의없는 플레이
17일(한국시간) 알링턴 볼파크에서 열린 애너하임 에인절스의 경기에서 수많은 박찬호 팬들은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혔다.텍사스 최고의 '믿을맨' 프란시스코 코데로가 난타를 당했고 텍사스 최고의 수비를 자랑하는 마이클 영이 어이없는 '알까기'를 했기 때문이다.아니 그 전에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보이지 않는 실책(8회 1사 1,3루 개럿 앤더슨의 유격수앞 땅볼을 병살로 연결시키지 못한)에 아쉬워 했다. 야구는 혼자하는 게임이 아닌 이상 동료들의 실책을 탓할 필요는 없다.때로는 동료들의 호수비와 방망이 덕분에 이길 수 있고 때로는 사소한 실수와 빈타에 승리를 날리는 것이 야구다.지난 13일 시애틀전처럼 칼 에버럿의 호수비에 웃고, 이날처럼 마이클 영의 어이없는 에러에 한숨 짓는 것이 야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곤살레스의 무성의한 플레이는 그냥 넘어가기 힘들다.이날 박찬호가 2회 선두타자 개럿 앤더슨에게 허용한 우익수 키를 넘는 2루타는 후안 곤살레스가 조금만 빨리 움직였어도 충분히 잡을 수 있는 타구였다.한데 곤살레스는 긴 팔을 쭉 내민 채 느긋하게 달려갔으니 공을 놓치는 건 당연했다.비단 이뿐만이 아니다. 곤살레스는 1회초 2사 1·2루, 3회말 1사 2루, 7회말 1사 1루에서 어김없이 삼진으로 돌아서며 공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지난 15일 시애틀전에서 연장 13회 역전패를 당했을 때도 곤살레스는 7회 2사 만루, 9회 2사 1·2루 찬스에서 삼진을 당했다.13일 박찬호의 두 번째 등판경기는 말할 것도 없다.역시 특유의 느슨한 플레이는 실점을 자초했고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 상태에서 1루로 쏜살같이 뛰어가기는 커녕 덕아웃으로 발길을 돌려 자동아웃 처리됐다. 그 결과 후안 곤살레스는 올시즌 8타점 타율 0.230의 초라한 성적표를 보이고
있다.삼진은 안타수보다 많은 15개이며 볼넷은 겨우 4개다.하지만 문제는
보이지 않는 실수와 성의없는 플레이가 팀 전체의 분위기까지 저하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칼 에버럿은 17일(한국시간) 벌어진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3회 팀의 첫 타점을 올리며 2승을 향한 박찬호의 어깨에 힘을 실어줬다. 라이언 크리스튼슨이 중전 안타로 출루한 1사 1루에서 선발 존 래키의 초구를 강타해 좌중간을 가르는 깨끗한 2루 적시타를 뽑아냈다. 에버럿이 박찬호의 승수 사냥의 지원자로 떠오른 것은 지난 12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1회부터 불안한 투구를 하던 박찬호는 2사 만루의 최대 위기를 맞았으나 에버럿이 시애틀의 마크 매클모어의 좌익선상 빗맞은 타구를 총알같이 뛰어 다이빙캐치하며 실점 위기를 막았다. 에버럿 덕에 큰 고비를 넘긴 박찬호는 이날 천신만고 끝에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재미있게도 그동안 박찬호의 도우미들은 악동들이 많았다. LA 다저스 시절 라울 몬데시, 개리 셰필드 등도 메이저리그에서 알아주는 문제아였고 에버럿도 보스턴 레드삭스 시절 심판에게 침을 뱉고 폭언을 하는 등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으로 통하고 있다. 국내 팬들에게는 박찬호가 나가는 날에만 잘해주면 악동도 귀염둥이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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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s
9, Rangers 8
By STEPHEN HAWKINS, AP Sports Writer April 17, 2003 ARLINGTON, Texas (AP) -- Alex Rodriguez and the Texas Rangers thought the inning was over after Anaheim's Tim Salmon slid into the infield grass to avoid a tag. But umpire Jerry Layne ruled otherwise. The Angels then benefited from a two-out error, scoring four unearned runs to cap a strange seven-run eighth inning that gave them a 9-8 win Wednesday night. ``I'm sure they're smiling in there knowing they stole one from us,'' said Rangers second baseman Michael Young, whose error allowed the run that tied the game at 6. The Angels sent 12 batters to the plate in the eighth, five after the disputed play. Bengie Molina had two hits in the inning, a leadoff single and the tiebreaking two-run single. Darin Erstad and Salmon had consecutive RBI singles, making it 6-4 before Garret Anderson hit what the Rangers thought was an inning-ending double play grounder. Rodriguez fielded the ball on the first base side of second base and made a charge at Salmon, who slid down. Rodriguez then threw to first thinking he had completed a double play. Instead, Layne ruled against the arguments of Rodriguez and manager Buck Showalter that Salmon had left the baseline. ``Jerry's a good umpire. That's why I was surprised with the call,'' Showalter said. ``I thought he should have been called out for a couple of reasons, but I'm not going to dwell on it.'' Rodriguez left after the game without talking to reporters.
Anaheim manager Mike Scioscia said he didn't have a good angle from the third-base dugout and hadn't seen a replay. Still, he thought Salmon slid straight in his tracks. ``I just didn't want to run into an easy out,'' Salmon said. ``I heard the umpire say something like he missed me so that's when I popped up. I think he (Showalter) was saying that I may have slid outside the baseline. But you could see my slide mark on the dirt. Half of my body may have been in the grass, but I slid in the dirt.'' Erstad scored on the play and Salmon, suddenly the potential tying run, was replaced by pinch-runner Julio Ramirez. After Brad Fullmer was intentionally walked by Francisco Cordero (1-2), Scott Spiezio hit a grounder that went through the legs of Young, who had just nine errors in 727 chances last season and no errors this season. ``I take responsibility for it,'' Young said. ``I just missed it. Sometimes the easiest plays are the toughest.'' Eric Owens then walked before Molina's two-run single up the middle and Chone Figgins' RBI single that proved big. Francisco Rodriguez (1-1) was the winner after taking over for starter John Lackey with one out in the seventh. Troy Percival pitched the ninth, giving up a two-run homer to Alex Rodriguez -- his second of the game -- before finishing for his second save. The loss soured the longest start of the season for Chan Ho Park, who allowed just two runs on five hits over six innings and dropped his ERA from 9.28 to 7.02. He also walked just one after issuing seven walks in five innings his previous start, a win Friday at Seattle. Texas hit four more home runs, increasing their majors-leading total to 30. Carl Everett, who went 4-for-5, and Alex Rodriguez went deep on consecutive pitches in the seventh to chase Lackey and put Texas ahead 6-2. Rodriguez's homer in the ninth made it 9-8. It was Rodriguez's 31st multihomer game. The Rangers went ahead 3-1 in the third on Everett's RBI double and Rafael Palmeiro's two-run double. Rookie Mark Teixeira led off the fourth with his second homer to make it 4-2. The Rangers led the majors in homers the last two seasons, and now have six more than they've ever had through the first 15 games. They have scored 45 of their 64 runs (70 percent) on homers. Anaheim went ahead 1-0 after Anderson led off the second with his AL-leading ninth double (he led the majors with 56 last year) and scored on Spiezio's sacrifice fly. Fullmer reached base all five times, going 3-for-3 with two walks for Anaheim, including an RBI single in the fourth. Molina was hit near his right elbow by a foul tip in the second, and was attended by a trainer for several minutes before making a couple of throws and staying in the game. Molina quickly showed he was OK. On the next pitch, Young struck out swinging and Molina caught Hank Blalock trying to steal second with a perfectthrow to complete a double play. Notes The Rangers had hit nine straight solo homers before Rodriguez's two-run
shot in the ninth. ... Palmeiro walked twice, giving him eight walksthe
last four games. ... Fullmer is 9-for-13 in his career against Park.
= Yahoo
spor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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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최희섭, "잘
던지고 잘 치고"
코리안 메이저리거가 투타에서 훨훨 날았다. '맏형' 박찬호(30ㆍ텍사스 레인저스)는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화려한 부활을 신고했고, '빅초이' 최희섭(24ㆍ시카고 커브스)은 데뷔후 첫 이틀 연속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찬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알링턴 볼파크에서 열린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
애너하임과의 경기에서 6이닝 동안 5안타 2실점으로 올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투구,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73개의 공 가운데 46개가 스트라이크였고,
삼진은 2개. 방어율은 7.02로 좋아졌다.
박찬호는 4번 앤더슨과 천적인 5번 풀머에게 2안타씩을 허용하며 2회와 4회에 1실점씩 했지만 2회와 4회, 6회 수비진의 더블플레이로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날 볼스피드는 최고 시속 148km로 전반적으로 높지 않았지만 변화구 컨트롤이 잘 먹혔다. 4-2로 앞선 가운데 마운드에서 내려온 박찬호는 첫승을 거둔 지난 12일 시애틀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투수의 역할을 다함으로써 에이스의 위용을 완전히 되찾았다. 최희섭도 이날 리글리필드에서 벌어진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게임에 선발 5번타자로 출전해 시즌 3호 홈런과 볼넷 4개로 100% 출루하며 1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새미 소사, 대미안 밀러와 함께 홈런 3개로 팀내 공동선두. 최희섭은 새미 소사의 시즌 3호 3점홈런으로 3-0으로 앞선 1회말 1사후 우완 선발 폴 윌슨과 처음 맞섰다.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직구가 몸쪽으로 쏠린 것을 잡아당기자 바람을 잘 만난 타구는 오른쪽 펜스를 살짝 넘어갔다. 전력질주로 1루를 돌자마자 타구가 넘어간 것을 확인한 최희섭은 페이스를
늦춰 다이아몬드를 돌고난 뒤 하늘을 가리키는 특유의 세리모니를 했다. 개인
통산 5호이자 올시즌 3호 홈런의 공식 비거리는 110m로 기록됐으며, 올시즌
처음으로 잡아당겨 만든 홈런이었다.
최희섭, 급상승세 이유 있었네
고집을 꺾으니 길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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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호 ‘아! 2승’…6이닝 2실점,
수비실책 V날렸다
‘메이저리그에 코리안 바람이 거셌다.’ ‘빅 초이’ 최희섭(24·시카고 컵스)이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팀 승리를 이끌었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30·텍사스 레인저스)는 그동안의 부진을 씻는 깔끔한 투구(6이닝 2실점)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이하)를 기록했다. 최희섭은 17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신시내티전에서 시원한 우월홈런(시즌 3호)을 터트렸다. 5타석 1안타 4볼넷으로 시즌 타율을 2할7푼6리(29타수 8안타)로 끌어올렸다. 타점 2개와 득점 1개를 추가해 시즌 7타점·11득점째. 볼넷은 무려 14개를 기록하며 출루율도 5할2푼3리로 높아졌다. 10-4로 승리한 컵스는 내셔널리그 중부조 1위를 지켰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최희섭은 2-2에서 우완 폴 윌슨의 5구째를 통타,우측 외야 관중석 난간을 강타하는 110m짜리 홈런을 터트렸다. 거포의 힘에 눌린 폴 윌슨은 최희섭을 3회 1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다. 4회 2사 만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선 최희섭은 볼카운트 2-3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이끌어 냈다. 최희섭은 6회와 7회에도 연속으로 볼넷을 골라 진루율 100%를 기록했다. 4타석 연속 볼넷. 최희섭은 8회 에릭 캐로스로 교체됐다.
최희섭은 “2루타가 되는 줄 알고 뛰느라고 타구도 제대로 못 봤다. 타격폼을
바꾼 게 몸쪽 공을 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시애틀전 첫승 후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은 박찬호는 1회초 세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첫 실점은 2회초. 앤더슨에게 우전 2루타,천적 풀머에게 중전 안타,스피지오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1점을 내주었다. 계속 무사 주자 1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다음 타자를 병살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삼진과 플라이볼 두 개로 3회를 가볍게 넘긴 박찬호는 4회 1사 1루에서 앤더슨과 풀머에게 연속안타를 맞아 2점째를 내줬다. 그러나 스피지오를 병살타로 처리하며 위기를 잘 넘겼고 5회 삼자범퇴 후 6회 다시 얼스태드를 병살로 유도,6회를 마무리했다. 박찬호는 7회 마운드를 애런 풀츠에게 넘겼다. 좌타자 바깥쪽 공략 통했다
텍사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과 16일 연속으로 알링턴볼파크에서 투수들의 호투 속에 승리를 따냈는데 선두 주자는 이스마엘 발데스였다. 16일 호투한 콜비 루이스는 “전날 발데스가 던지는걸 유심히 봤다. 왼손 타자에게 철저하게 바깥쪽 승부를 하더라”고 밝혔다. 벤치 마킹이다. 무려 40마일에 가까운 국지풍이 구장을 덮친 뒤 제트기류가 돼서 오른 담장쪽으로 빠져나간다고 상상해 보라. 알링턴에서 살기 위해선 왼손 타자를 어떻게 상대하느냐가 필수다. 박찬호도 발데스와 루이스의 길을 따라갔다. 이미 며칠 전부터 존 웨틀랜드 인스트럭터 등과 함께 훈련한 대로다. 왼손 타자가 나오면 무조건 초구는 바깥쪽 홈플레이트를 철저하게 이용했다. 1회 2번 얼스태드에 이어 2회 연속으로 이어진 앤더슨-풀머-스피지오 왼손 트리오에게도 초구,2구째는 철저하게 바깥으로 돌아다녔다. 좌타자 얼스태드를 1루 직선타로 잡는데는 성공했으나 2회에는 결국 앤더슨과 풀머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다. 바깥쪽을 집중적으로 노리고 들어왔기 때문이다. 좌타자의 바깥 코스를 공략한 박찬호의 선택은 분명 ‘현명한 판단’이었다.
하지만 상대에게 투구패턴이 노출된 2회 이후엔 약간의 변화를 시도했더라면
어떠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것도 사실이다.
■크리스첸슨 1번타자 기용 ○…텍사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애너하임과의 경기에 앞서 타순을 일부
조정. 톱타자 덕 글렌빌이 오른 다리 햄스트링 부상 중이라 트리플A 오클라호마에서
올라온 라이언 크리스첸슨을 톱타자 겸 중견수로 기용했다.
■찬호 코치 3명과 불펜피칭 ○…경기 전 박찬호의 불펜피칭에는 무려 세 명의 코칭스태프가 달라붙어
워밍업 과정을 유심히 지켜봤다. 박찬호가 공을 던질 때 웨틀랜드 인스트럭터가
좌타자 타석에 서서 박찬호의 좌타자 상대 요령을 돕기도.
■애너하임 좌타자 5명 선발 ○… 애너하임은 17일 텍사스전을 맞아 좌타자에 약한 박찬호를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5명의 좌타자를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2번 어스태드,클린업에 앤더슨, 풀머 등을 배치. |
| 찬호 '6이닝 2실점' 불구 2연승
실패
너무 아쉽다. 텍사스 박찬호(30)가 올시즌 가장 인상적인 투구를 뽐냈지만 불펜진 난조로 다잡은 승리를 날렸다. 박찬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알링턴구장에서 열린 지난해 챔피언 애너하임과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 6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아내며 5안타 2실점으로 4-2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구원투수가 역전을 내줘 헛품만 팔았다. 투구수 73개 중 스트라이크 46개를 기록한 박찬호는 그동안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볼넷을 1개밖에 허용하지 않아 한층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최고 스피드는 148㎞. 박찬호는 1회 1번 데이비드 엑스타인을 3루땅볼로 잡은 데 이어 2번 대린 어스태드와 3번 팀 새먼을 잇따라 내야 직선타구로 잡아내 삼자범퇴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박찬호는 2회 4번 개럿 앤더슨에게 우월 2루타, 5번 브래드 풀머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무사 1·3루에서 6번 스콧 스피지오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줬지만 3회 8번 벤지 몰리나를 삼진으로 잡는 등 다시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박찬호는 4회 어스태드에게 이날 첫 볼넷을 내준 뒤 앤더슨과 풀머에게 잇따라 연속 중전안타를 맞아 다시 1점을 내줬지만 5회를 삼자범퇴, 6회를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절정의 피칭을 선보였다. 7회 마운드를 애런 풀츠에 넘긴 박찬호는 텍사스가 4-2로 앞선 7회말 칼 에버렛과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연속타자 홈런을 터뜨려 6-2로 달아나며 시즌 2연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믿었던 불펜진에서 문제가 터지고 말았다. 풀츠에 이어 7회 2사후 등판한 에스테반 얀은 8회 2안타를 맞은 뒤 1사 1·2루에서 마운드를 프란시스코 코데로에게 마운드를 또 넘겼다. 코데로는 등판하자마자 어스태드와 새먼에게 연속안타를 맞아 2점을 내줬고, 이어 텍사스 내야의 어슬픈 수비와 안타가 잇따르면서 7실점, 6-9로 역전을 당했다. 박찬호는 23일 보스턴과의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 시즌 2승에 다시 도전한다. 알링턴구장 30도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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