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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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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mpa Bay | 1 | 0 | 0 | 0 | 1 | 1 | 1 | 0 | 1 | 5 | 10 | 0 | ||||||||||||||||||||||||||||||||||||||||||||||||||||||||||||||||||||||||||||||||||||||||||||||||||||||||||||||||||||||||||||||
| Texas | 0 | 1 | 1 | 2 | 0 | 0 | 0 | 0 | 0 | 4 | 6 | 0 | ||||||||||||||||||||||||||||||||||||||||||||||||||||||||||||||||||||||||||||||||||||||||||||||||||||||||||||||||||||||||||||||
| WP: L.
Carter (1-1) S: D. Baez (3)
LP: J. Nelson (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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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tches-strikes - V Zambrano 134-76; L Carter 17-7; D Baez 11-9; C Park 103-56; J Powell 6-4; E Ramirez 15-9; J Nelson 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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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호 5.2이닝 3실점 호투..구원투수가
승리 못지켜
텍사스 레인저스의 박찬호가 안타깝게도 2승을 올리는데 또 실패했다.
박찬호는 투구수 103개중 스트라이크가 56개에 불과할 정도로 제구력에 애를 먹었다. 방어율은 5.64에서 5.50로 약간 떨어졌고 6안타 3볼넷을 내주고 삼진 5개를 솎아냈다. 컨트롤 불안 때문에 위기의 연속이었다. 1회 1사후 훌리오 루고에게 2구째 가운데 높은 볼을 우월솔로홈런으로 두들겨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2회엔 볼넷과 좌전안타로 무사 1·2루에 몰렸으나 브룩 포다이스를 볼카운트 2-3까지 가는 접전 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3루로 내달리던 2루주자 티노 마르티네스까지 포수 제럴드 레어드의 멋진 송구로 잡아내 순식간에 위기를 빠져나왔다. 마크 테세라의 솔로홈런으로 1-1 동점으로 따라붙은 3회초에도 박찬호는 또한번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선두 타자 칼 크로포드에게 우중간 3루타를 내줘 무사 3루에 몰렸다가 이후 두 타자를 3루땅볼과 유격수플라이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위기에서 벗어나자 텍사스 타선은 역전 점수를 뽑아 다시 한번 박찬호의 기를 복돋웠다. 3회말 무사 1·3루 찬스에서 행크 블레이락의 병살타 때 전세를 뒤집고, 4회 2사 만루에서 제럴드 레어드의 2타점 중전적시타로 4-1로 앞섰다. 그러나 박찬호는 5회와 6회 제프 블럼과 티노 마르티네스에게 잇달아 우월솔로홈런을
두들겨 맞은 뒤 1점차로 쫓긴 가운데 6회 2사에서 불펜투수 제이 파월에게 공을
넘겨줬다. 박찬호는 오는 12일 오전 8시5분 또다시 탬파베이전에 나선다.
-홈런 3개를 맞았는데. 홈런은 내가 컨트롤할 수 없는 부분이다. 5회 티노 마르티네스에게 맞은 솔로홈런은 포심 패스트볼인데 한가운데로 몰렸다. 전력을 다해 던졌고, 그 공들 가운데 일부가 홈런이 됐을 뿐이다. 그외에 아무 의미도 없다. -몸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닌가. 나는 지금 100%라고 생각한다. 모든 것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건강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 아프지 않으므로 나 자신을 믿고 계속 도전하겠다. -오늘 경기를 평가한다면. 선발투수로서 많은 경기를 치르다보면 잘할 때도 있고 못할 때도 있다. 또 아주 잘 던지는 공도 있고 실투도 있다. 위기 때 적극적으로 승부한 것에 만족한다. 다만 2-3 풀카운트를 만드는 등 투구수가 많았던 것이 문제였다. -오늘 2승 달성에 실패했는데. 오늘 경기도 많은 경기 중 하나일 뿐이다. 매 경기 배우는 것이 있고, 이를
통해 좋은 투구를 할 수 있다. 심지어는 나쁜 투구로부터도 배우는 것이 있다.
오늘 2-3 풀카운트까지 간 것과 5.2이닝 동안 너무 많은 공을 던진 것에서도
뭔가를 느끼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최근 두 경기 연속 낮경기 등판으로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었던 텍사스 박찬호는 5일(한국시간) 알링턴구장에서 탬파베이를 맞아 18일 만의 야간경기 선발로 나섰다. ○…탬파베이의 9번타자이자 2루수인 제프 블럼은 5회 선두타자로 나서 박찬호에게 왼쪽에서 솔로홈런을 친 데 이어 7회 1사후 오른쪽 타석으로 자리를 바꿔 구원투수 에라스모 라미레스로부터 좌월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블럼의 1경기 2홈런은 세번째. ○…텍사스 벅 쇼월터 감독은 박찬호의 다음 등판을 12일 오전 8시15분 탬파베이와의
원정 3연전 첫 경기로 일찌감치 발표했다. 8~10일 알링턴 볼파크에서 벌어지는
디트로이트와의 주말 3연전에는 호아킨 베누아, R A 디키, 케니 로저스의 순서로
마운드에 오른다. 텍사스는 올 시즌 유망주 위주의 타선이 불붙은 것은 물론이고
메이저리그 최약체로 꼽히던 마운드마저 로저스, 디키가 나란히 4승을 따낼
정도로 호투하고 있어 한껏 고조된 분위기다.
텍사스 벅 쇼월터 감독이 5일(한국시간) 탬파베이전 선발 등판에 나서는 박찬호에게 주문한 내용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임시 3선발인 라이언 드리스가 3일 휴식 후 다음날 경기에 등판하기 때문에 불펜을 충분히 쉬게 할 욕심에서다. 부상으로 빠진 콜비 루이스 대신에 선발로 합류한 드리스는 2일 보스턴과의 홈경기 더블헤더 1차전에서 개인 통산 가장 많은 118개의 공을 던졌다. 텍사스는 드리스의 6이닝 2실점 호투에 힘입어 4-3으로 이겼고, 2차전도 호아킨 베누아가 역투하면서 8-5로 승리를 챙겼다.
그 첫번째 노림수가 약체 탬파베이와의 주초 3연전 싹쓸이다. 2일 더블헤더로 인해 선발 로테이션에 구멍이 뚫렸음에도 드리스의 4일째 등판이라는 강수를 두는 게 그래서다. 드리스로 짧게는 3회, 길게는 5회 정도를 막고 본격적으로 구원투수들을 투입하는 작전이다. 박찬호가 드리스의 등판 전날 긴 이닝을 던져서 불펜을 충분히 쉬게 할 때만이 성공할 수 있는 작전이다. 그런데 박찬호는 5일 5.2이닝을 던져 쇼월터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투구수가 100개를 넘기자 곧바로 마운드에 올라 공을 건네받았다. 아쉬운 강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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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 해외 박찬호 3실점 - 국내 어린이날 기록잔치
천진난만한 동심이 온 세상을 밝힌 어린이날, 기록 또한 풍성했다. 삼성증권배 2003프로야구가 잠실을 비롯한 전국 4개구장에서 벌어진 5일. 6만1200명의 팬들이 지켜본 가운데 올 시즌 하루 홈런으로는 최다인 17개를 포함해 모두 106안타가 불꽃처럼 터졌고, 득점은 75개가 쏟아져 기록잔치를 벌였다. 광주에서는 한화와 기아가 총 36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15-15로 비겨 역대 최다득점 무승부 기록을 다시 썼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00년 6월 16일 잠실 해태-LG전(연장 11회)서 나온 13-13이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텍사스 레인저스 박찬호가 승리요건을 갖춘 채 강판했지만 구원투수들이 우위를 지키지 못해 2승 달성을 위한 세번째 도전에서 또다시 실패했다. ◇국내 프로야구 연고지 맞수끼리 벌인 잠실경기에서 두산이 한점 차로 앞서던 7회 실책 2개와 5안타를 묶어 단숨에 5점을 뽑아 LG를 8-2로 크게 따돌렸다. 김동주는 통산 17번째로 150홈런 고지에 올랐고, 선발 마크 키퍼는 2승째를 낚아 최근 3연패를 끝냈다. 롯데는 6-5의 짜릿한 뒤집기 승리로 적지에서 SK를 상대로 귀중한 승리를 낚았다. 선발 이상목은 4연패를 끝내고 뒤늦게 첫 승을 신고한 반면 SK 제춘모는 롯데전 3연패의 악몽을 꿨다. 현대는 대구 원정에서 5점 차로 뒤지던 9회 정성훈의 만루홈런으로 극적인 동점을 만든 뒤 연장 11회에 6점을 대거 뽑아 14-10으로 삼성을 제치는 기적의 드라마를 연출했다. 현대는 천신만고 끝에 최근 4연패의 늪에서 탈출했지만 삼성 임창용은 9회에 동점 만루홈런을 맞아 7연속 세이브에 제동이 걸렸다. ◇해외 프로야구 박찬호는 알링턴볼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전에서 5.2이닝 동안 제구력 난조로 애를 먹은 끝에 솔로홈런 3방을 내주며 3실점했다. 6안타 3볼넷 5탈삼진의 성적표. 곡예피칭 끝에 6회 2사에서 4-3 한점 차로 앞서 승리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에서 내려왔지만 불펜이 홈런 2방을 내줘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텍사스는 결국 5-4로 져 홈 8연승 행진에 급브레이크가 걸렸다. 플로리다의 최희섭은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9회초 대수비로 나섰다가 9회말과 연장 11회 두 차례 타석에 들어섰지만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 슬러거의 체면을 구겼다. 지바 롯데의 이승엽은 오릭스와의 원정에서 5번 지명타자로 나서 좌전안타 한 개를 때리고 첫 도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팀은 6-3으로 졌다. |
Tampa
Bay 5, Texas
4
May 5, 2004 ARLINGTON, Texas (AP) -- The Tampa Bay Devil Rays gave manager Lou Piniella five reasons to believe he finally found the right lineup. Tino Martinez's second home run of the game broke a tie in the ninth inning, and the Devil Rays hit five home runs in a 5-4 win Tuesday night, ending the Texas Rangers' five-game winning streak. Tampa Bay started the night last in the AL in runs and was averaging just 2.8 per game in its previous 17 games. ``Five solo shots were just enough,'' Piniella said. ``The lineup we played today, I like. It's the one you're going to see out there more often.'' The Devil Rays tied it in the seventh after trailing 4-1, then Martinez led off the ninth with his fifth homer of the season into the right-field seats off Jeff Nelson (0-2). Martinez was facing Nelson for the first time. They were teammates on the Seattle Mariners, then were traded together to the New York Yankees in 1996 and won four World Series titles together.
Geoff Blum homered from both sides of the plate for the Devil Rays, who had lost nine of 11. Julio Lugo added a homer for Tampa Bay. ``This season, the team, me, it's a constant work in progress,'' said Blum, who didn't have a homer or RBI until Tuesday. ``Hopefully, this will be contagious.'' Lance Carter (1-1) pitched a hitless eighth inning for the win. Danys Baez gave up a leadoff double to Laynce Nix before getting three outs for his third save in as many chances. Baez ended the game by striking out Hank Blalock with a fastball. ``Blalock meant business up there,'' Piniella said. ``That last pitch by Baez exploded to the plate. It was a great major league pitch.'' Mark Teixeira homered for the Rangers, whose eight-game
home winning streak was stopped.
Rangers starter Chan Ho Park left with a 4-3 lead with two outs in the sixth, having given up six hits. Park struck out five and walked three. Texas is trying to get more out of Park than last season, when he was limited to seven starts due to back problems. ``Chan Ho kept us close and pitched his way through it,'' Rangers manager Buck Showalter said. ``He gave us a chance to win. He's looking for that consistency. He's competing and that's what I'm proud of. He's got the health to compete this year.'' After Jay Powell got the first out of the seventh, Erasmo Ramirez relieved and gave up Blum's second homer of the night to tie it at 4. Lugo's solo shot in the first gave Tampa Bay the lead. Teixeira tied it in the second tied with his homer. Texas went in front 2-1 in the third when Gerald Laird scored from third when Blalock grounded into a double play. Laird's two-out, two-run single in the fourth stretched Texas' lead to 4-1. Blum's leadoff homer in the fifth and Martinez's solo shot in the sixth pulled Tampa Bay within 4-3. The Devil Rays were the victims of an odd double play in the sixth. While Jose Cruz Jr. attempted to steal second, Robert Fick struck out swinging. Fick's follow-through obscured the vision of Laird, the Rangers' catcher. That limited Laird's ability to throw to second, where Cruz was safe. Home plateumpire Jerry Layne called Cruz out on catcher's interference. Notes Mariners pitching coach Chuck Hernandez was taken to the
Arlington Medical Center before the start of the game because he had swelling
in his right calf, and team trainers feared that he might have a blood
clot. Tests were negative and Hernandez returned to The Ballpark, where
he remained in the clubhouse applying ice to his leg for the rest of the
game. ... Blum had his third career multihomer game and second from both
sides of the plate. ... Martinez had his 20th multihomer game. ... Rangers
CF Nix was back in the lineup after missing four consecutive games due
to inflammation in his left big toe. ... Tampa Bay's Aubrey Huff played
in his 300th consecutive game, second-longest active streak in the majors
behind Baltimore's Miguel Tejada(618). ...Tampa Bay had a season high for
hom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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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갈수록 구위-투지
'업' "제구-집중력 높여라"
V 열매 따는것만 남았다 이제 승리의 달콤한 열매를 따는 방법에만 다시 익숙해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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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호 153km…솔로 3방 아쉬움
많은 이닝 소화 실패
텍사스는 전날(4일)까지 17승9패로 최고 승률(.654)을 달리고 있다. 팀 전력의 절반이 넘는다는 알렉스 로드리게스를 미련 없이 양키스로 떠나보내고도 오히려 투타에서 탄탄한 짜임새를 선보이며 30개구단 중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 중이다. 5일(이하 한국시간) 탬파베이전에 앞서 ESPN의 저명 칼럼니스트 팀 커크얀이 취재를 오는 등 돌풍의 레인저스 분위기가 역력했다. 재기의 첫 달을 1승3패로 그럭저럭 보낸 박찬호에게는 사실 한 달간 ‘숨어 지냈다’는 표현이 적당하다. 연승 행진 중인 ‘텍사스호’의 뒷좌석에 묻혀 ‘무임승차’ 효과를 충분히 누렸다. 첫 달 성적이 좋지 않았다면 박찬호에게 비난이 쏟아졌을 터. 그러나 이 모든 게 어느 정도 묻혀졌고 계속된 선발등판 속에서 제 구위를 찾아갈 시간을 벌었다고 봐도 좋다. 이 상황에서 5일 경기는 매우 중요했다. 누가 연승을 끊느냐에 따라 비난이 쏟아진다. 전날까지 5연승에 홈구장 8연승을 달리던 텍사스였다. 박찬호는 제구난조와 홈런 세 방으로 아슬아슬한 승부를 펼쳤지만 결국 5회를 넘겨 선발 몫을 해냈다. 벅 쇼월터 감독은 초반 박찬호의 난조가 계속되자 3회 불펜으로 전화를 하는 등 다급한 모습을 노출시키기도 했다. 6회를 넘기지 못한 건 벤치로서 아쉬울 따름이다. 텍사스로서는 어떻게 해서든 이날 경기에서 박찬호가 최대 6∼7이닝 이상을 소화해줘 구원진의 투입을 줄이는 게 목표였다. 지난 주말 보스턴 3연전을 싹쓸이하는 와중에 텍사스는 더블헤더에서 라이언 드레스,호아킨 베노아를 함께 기용했다. 텍사스는 박찬호에 이어 6일 선발로 나서는 드레스가 보스턴 더블헤더에서 110개를 넘게 뿌린 뒤 4일 만에 등판하기 때문에 6일 경기에서 중간계투를 최대한 투입하기를 원하고 있었다. 그러나 6회 2사까지 잡아놓고 마르티네스에게 홈런을 다시 내주자 쇼월터
감독이 지체 없이 뛰어나왔다. 아쉬운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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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호, 계투 난조로 승리날려…5⅔이닝
5K·3실점
텍사스 박찬호(31)가 중간계투진의 난조로 시즌 2승 달성에 실패했다. 홈인 알링턴구장에서 약 1년8개월 동안 승리가 없었던 박찬호는 5일 탬파베이와의 홈경기에서 5⅔이닝 동안 6안타를 얻어맞으며 3실점한 뒤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교체됐다. 6안타 가운데 3개가 1점홈런이었고, 삼진 5개를 빼앗는 대신 볼넷 3개를 내주는 등 제구력 난조로 애를 먹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53㎞였고, 투구수 103개 가운데 56개의 스트라이크를 기록했다. 방어율은 5.64에서 5.50으로 낮췄다. 아슬아슬한 외줄타기 피칭이었다. 1회초 1사 뒤 훌리오 루고에게 한복판 직구를 던지다 우중간 담장을 넘는 1점홈런을 허용하더니 강판될 때까지 안정을 찾지 못했다. 2회초에는 시작하자마자 볼넷과 안타로 무사 1·2루에 몰렸으나 브룩 포다이스를 삼진으로 잡고 3루 도루를 하던 티노 마르티네스까지 잡아내 한숨을 돌렸다. 또 2회말 텍사스가 마크 티셰이라의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자 박찬호는 3회초 선두타자 칼 크로포드에게 우중간 3루타를 허용하며 흔들렸다. 후속타자를 내야 땅볼과 유격수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2사에서 박찬호가 호세 크루즈 주니어에게 볼넷을 내주자 벅 쇼월터 감독은 볼펜에 전화를 거는 등 불안해하는 기색을 드러내기도 했다. 텍사스는 3회말 무사 1·3루에서 행크 블레이락의 유격수 앞 병살타 때 1점을 보태 2-1로 앞서나갔지만 여전히 승부를 점칠 수 없었다. 박찬호는 팀 타선이 추가점을 보태주면 곧바로 점수를 잃었다. 4회 2사 만루에서 9번 제럴드 레어드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4-1로 점수차를 벌렸지만 박찬호는 5회초 선두타자 제프 블럼에게 1점홈런을 내주며 4-2로 쫓겼다. 운명의 6회. 벅 셔월터 감독은 박찬호가 티노 마르티네스에게 1점홈런을 허용하자 미련없이 박찬호를 교체했다. 행운이라면 바로 볼넷으로 출루한 탬파베이 1루주자 호세 크루즈 주니어가 도루에 성공했으나 삼진을 당하던 로버트 픽의 포수 송구 방해로 자동 아웃당했다는 점. 박찬호는 불펜에 자신의 운명을 맡긴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러나 텍사스 세번째 투수 에라스모 라미레스가 7회 브룩 포다이스에게 좌월 1점홈런을 맞아 4-4 동점이 되는 바람에 승리를 날려버렸다. 텍사스는 9회초 마르티네스에게 결승 솔로홈런을 내줘 5-4로 역전패, 5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
| 찬호 날아간 2승 "구원투수 미워"
이번에는 구원 실패였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31·텍사스)가 2승 문턱에서 아쉽게 좌절했다. St.
Louis Cardinals' Scott Rolen makes a falling catch of a foul ball hit by
Philadelphia Phillies' Pat Burrell in the second inning Tuesday, May 4,
2004, in Philadelphia. (AP Photo/George Widman)
박찬호는 5일 알링턴구장에서 벌어진 탬파베이와의 홈경기에서 5⅔이닝을 6안타 3실점으로 막아내며 4-3으로 리드, 승리투수 조건을 채웠으나 구원투수 에라스모 라미레스가 동점 홈런을 허용해 승리를 날렸다. 탈삼진 5개를 기록했으나 1점홈런 3방을 포함한 6안타를 얻어맞고 볼넷 3개를 내줄 정도로 제구력이 흔들렸다. 투구수 103개 가운데 스트라이크가 56개에 최고 구속은 시속 153㎞을 찍었다. 박찬호는 시즌 1승3패를 유지한 채 5.64이던 방어율만 5.50으로 낮췄다. 1회초 1사 뒤 훌리오 루고에게 우중월 1점홈런을 맞더니 결국 홈런에 울었다. 2회초에는 볼넷과 안타로 무사 1·2루에 몰렸으나 브룩 포다이스를 삼진으로 잡는 순간 3루 도루를 시도하던 티노 마르티네스를 잡아내 한숨을 돌렸다. 3회초에는 선두타자 칼 크로포드에게 우중간 3루타를 허용하고도 무사 3루의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겼다. 하지만 집중타를 피한 대신 홈런에 발목을 잡혔다. 4-1로 앞선 5회에는 제프 블럼, 4-2로 쫓긴 6회에는 티노 마르티네스가 각각 박찬호를 1점홈런으로 두들겼다. 특히 6회에는 무사 1루에서 로버트 픽이 삼진을 당하는 사이 1루주자 호세 크루즈 주니어가 도루에 성공하고도 픽의 포수 송구 방해가 인정돼 자동아웃이 되는 등 행운이 따랐으나 곧바로 홈런을 허용해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텍사스는 4-3으로 앞선 7회 구원투수 에라스모 라미레스가 제프 블럼에게 동점 홈런을 얻어맞고 제프 넬슨이 9회 훌리오 루고에게 역전 홈런을 맞아 4-5로 졌다. 텍사스는 0-1로 뒤진 2회말 마크 테셰이라의 홈런으로 동점을 이루고 3회에는 몸맞는 공과 안타로 이룬 무사 1·3루에서 행크 블레이락의 병살타 때 3루주자가 홈인, 경기를 뒤집었다. 텍사스 포수 제럴드 레어드는 4회 2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박찬호에게 승리의 기회를 안겨주기도 했다. 한편 박찬호는 12일 탬파베이와의 원정경기에서 다시 2승에 도전한다. |
| 찬호 ‘아∼2승’ 구원투수가
V날렸다
5월5일 어린이날. 마치 놀이동산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느낌이었다. 박찬호(31·텍사스)가 아슬아슬한 피칭 내용 끝에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마운드를 내려갈 때는 승리투수 자격을 갖췄지만 구원투수가 동점을 허용하며 모처럼 잡은 2승 기회를 날렸다. 박찬호는 5일(한국시간) 탬파베이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5⅔이닝 동안 6피안타(3홈런) 3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박찬호는 4-3으로 앞선 6회초 2사후 교체됐다. 하지만 7회초 구원나온 라미레스가 블럼에게 솔로홈런을 얻어맞아 4-4 동점이 됐다. 박찬호의 승리가 날아가는 순간이었다. 경기내용은 썩 좋지 않았다. 심각한 제구력 난조가 드러났다. 2-3 풀카운트까지 몰린 게 무려 8차례,스트레이트 볼넷을 2개나 내줄 정도로 컨트롤이 좋지 않았다. 5⅔이닝 동안 103개의 공을 던지면서 스트라이크가 56개(볼 47개)에 불과했다. 최구구속은 95마일(153㎞). 방어율은 5.50으로 조금 낮아졌다. 집중타는 없었지만 솔로홈런 3방이 문제였다. 1회 1사후 2번 루고에게 바깥쪽 직구를 던지다 우중월 솔로홈런을 얻어맞았다. 최근 3경기연속 피홈런. 2회와 3회 계속 2명씩의 주자를 내보내며 위기를 맞았지만 수비의 도움과 노련한 위기관리로 무실점으로 선방했다. 4회에는 이날 경기 중 유일한 삼자범퇴까지 기록,안정을 되찾았다. 그러나 타선이 4회말 2점을 추가해 4-1로 앞선 5회초 선두타자인 블럼에게 초구 직구를 구사하다 우월 솔로홈런을 얻어맞고 4-2로 쫓기기 시작했다. 6회 2사후에는 마르티네스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또 얻어맞았다. 시즌 8번째 피홈런. 4-3,1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하자 벅 쇼월터 감독이 직접 마운드에 올라 박찬호를 내려보냈다. 박찬호는 오는 12일 오전 8시15분 장소를 플로리다 탬파로 바꿔 탬파베이와 다시 한번 리턴매치를 벌인다. "풀카운트 승부 너무 많아 아쉽다" ▲박찬호의 말=주요한 순간 원하는 곳에 공을 뿌려 효과적으로 던졌다. 3회 무사 3루에서 좌타자(허프)에게 체인지업이 잘 들었다. 결과적으로 홈런 3방이 발목을 잡았는데 홈런은 컨트롤할 수 없는 부분이다. 162게임 중의 한 경기고 매 경기 좋은 공을 던지려 계속 노력하고 있다. 풀카운트 승부가 너무 많았던 점이 아쉬웠다. 제프 블럼에게 5회 맞은 홈런은 포심패스트볼(147㎞)이었는데 가운데로 다소 몰렸다. (허리 부상은 정말 100% 완쾌된 것이냐는 지역언론 기자의 질문에) 물론이다. 100%다. 그리고 계속 더 좋아지고 있고 제구력 또한 더 좋아질 것이다. 후속 투수가 점수를 내준 것에 불만은 없다. 라미레스는 좋은 투수고 또 그의 피칭에서 배울 것이 많다. "제구력 문제…투지엔 박수" ▲벅 쇼월터 감독의 말=오늘 상대투수 빅터 잠브라노는 많은 공을 던지고 퀄리티피칭에 가까운 투구 내용을 보였다. 우리팀 선발 투수(박찬호)도 그에 못지 않게 잘 던졌다. 제구력에 좀 문제가 있었지만 투지있게 끝까지 해준데 대해 고마울 뿐이다. 팀에 승리할 기회를 제공해줬지만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8회 이후 힘든 게임이 진행됐지만 경기 주도권은 우리가 계속 갖고 있었다. 내일 탬파베이 3연전 마지막 게임은 선발 드레스 이외 불펜 투수를 많이 투입할 예정이고,박찬호는 12일(탬파베이 원정) 나설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