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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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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xas | 0 | 0 | 0 | 0 | 1 | 0 | 0 | 0 | 0 | 1 | 5 | 1 | |||||||||||||||
| Oakland | 0 | 0 | 0 | 0 | 0 | 3 | 0 | 0 | X | 3 | 7 | 0 | |||||||||||||||
| WP: M.
Mulder (1-0) S: A. Rhodes (2)
LP: C. Park (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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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oring Summary
Top 5th: Tex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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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xas | |||||||||
| IP | H | R | ER | BB | K | HR | Season ERA | ||
| C. Park (L, 0-1) | 7.2 | 7 | 3 | 3 | 1 | 8 | 1 | 3.52 | |
| C. Almanzar | 0.1 | 0 | 0 | 0 | 0 | 0 | 0 | 0.00 | |
| Oakland | |||||||||
| IP | H | R | ER | BB | K | HR | Season ERA | ||
| M. Mulder (W, 1-0) | 7.0 | 5 | 1 | 1 | 1 | 4 | 0 | 1.29 | |
| J. Mecir | 1.0 | 0 | 0 | 0 | 0 | 2 | 0 | 0.00 | |
| A. Rhodes (S, 2) | 1.0 | 0 | 0 | 0 | 0 | 1 | 0 | 0.00 | |
| 오클랜드전 7.2이닝 3실점 8K
'아쉬운 패전'
텍사스 레이저스의 박찬호(31)가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는 7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어소시에이트 콜리시움에서 벌어진 오클랜드 어슬렉티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7.2이닝을 7안타 3실점(퀄리티스타트)으로 호투했다. 볼넷은 단 1개에 불과했고 삼진을 8개나 잡아낼 정도로 위력적이었다. 비록 패전투수가 됐지만 최고구속 151km를 찍어 구위를 완전히 회복했음을 입증했다. 출발은 상큼했다. 1회 3번타자 에릭 차베스에게 우전안타를 내주기는 했지만 4번 저메인 다이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워 첫 이닝을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특히 4회 중심타선인 4~6번을 삼진 2개를 엮어 삼자범퇴로 봉쇄하면서 더욱 빛을 발했다. 6회가 너무 아쉬웠다. 1-0으로 앞선 1사에서 보비 킬티에게 우중월 3루타를 내준 뒤 바로 차베스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고, 계속된 1사 1루에서 '천적' 다이에게 좌중월 2점홈런을 내주고 땅을 쳤다. 3-1 역전. 그러나 박찬호는 7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안정을 되찾았고 8회 무사 1루에서 차베스를 유격수앞 병살타로 잡고 주자가 없는 가운데서 마운드를 구원투수 카를로스 알만자에게 넘겼다. 경기는 텍사스가 3-1로 졌다. 95개의 공을 던진 박찬호는 오는 12일 애너하임과의 홈경기에서 첫승 도전에 다시 나선다. ▶ 박찬호 천적은 오클랜드 저메인 다이 시즌 첫승을 바라보는 '코리안특급'의 발목은 잡은 건 오클랜드의 천적 저메인 다이였다. 텍사스 박찬호는 5회까지 1-0 리드 속에 단 3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진을 6개나 뺏으며 오클랜드 타선을 압박했고 투구수 57개로 완투까지 기대할 상황. 그러나 6회 1사후 보비 키엘티에게 우월 3루타를 맞고 다음 타자인 에릭 차베스의 중전 안타로 동점을 허용했다. 왼손 타자 차베스를 경계해서 수비 위치를 1루쪽으로 당긴 게 결과적으로 평범한 내야 땅볼을 안타로 만들어줬다. 계속된 1사 1루서 타석에는 다이. 박찬호는 볼 두개를 연속으로 던진 다음에 한가운데 높은 직구를 던졌다가 왼쪽 담장을 크게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내줬다. 스코어 3-1. 잠시 흔들렸던 그는 후속 타자들을 삼진과 범타로 유도해 이닝을 끝냈다. 다이는 이날 경기 전까지 박찬호에게 10타수 3안타를 쳤다. 3안타가 모두 홈런으로 6타점이나 내줬다. 이날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그는 4회 두번째 타석에서 3루 땅볼을 기록하더니 6회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박찬호를 상대로 뺏은 4개의 안타가 모두 홈런으로 연결되는 악연이 계속되고 있다. ▶ 박찬호 '구위 살아났다' 박찬호(31)의 직구 스피드가 살아났다. 제구력이 동반된 볼끝이 살아있는 직구 구위가 전성기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올라와 재기에 청신호를 울렸다. 7.2이닝동안 박찬호의 투구수는 95개. 이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68개로 직구 위주의 공격적인 피칭을 펼쳤다. 그 만큼 직구 구위에 자신이 붙었다는 반증이다. 1회부터 박찬호의 직구 스피드는 살아났다. 부상으로 신음했던 지난 2년간의 구위와는 큰 차이가 났다. 일단 투구폼에서 무리가 느껴지지 않으면서도 스피드는 시속 150㎞를 넘나들었다. 1회 직구 스피드는 143~150㎞을 기록했다. 타자의 눈을 현혹하기 위해 투심과 포심을 섞어던지며 기록한 수치. 1사후 볼카운트 2-1에서 2번타자 보비 킬티를 몸쪽 직구로 삼진으로 돌려세울 때 처음 150㎞를 기록했다. 힘이 실린 빠른 직구가 살아나자 각이 큰 커브도 더불어 위력을 발휘했다. 1회 2사 1루에서 저메인 다이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울 때 던진 바깥쪽 127㎞짜리 커브는 타자가 좀체 맞추기 힘든 큰 낙폭을 보여줬다. 박찬호의 직구 스피드는 3회에도 힘을 발휘하며 시속 150㎞를 찍었다. 3회 2사 1루 3번타자 에릭 차베스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울 때 150㎞를 기록했다. 이날 박찬호의 최고 구속은 5회에 나왔다. 2사후 9번타자 마르코 스쿠타로를
상대하면서 처음으로 150㎞를 뛰어넘었다. 볼카운트 2-0에서 찔러넣은 3구째
바깥쪽 직구가 151㎞를 기록했다. 5회까지 박찬호가 기록한 6탈삼진 가운데
무려 절반인 3개가 모두 3구 삼진인 것만 봐도 그만큼 스피드에 자신이 붙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박찬호는 3-1로 뒤진 8회 무사 1루에서 에릭 차베스를 유격수
병살타로 돌려세운 뒤 마운드를 물러났다. 박찬호의 직구 스피드는 8회 강판할
당시에도 경기 초반과 별 차이가 없는 148㎞ 이상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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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찬호 트레이닝복 든든히 차려입고 훈련 임해
○…네트워크 어소시에이트 콜로시움에는 이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300여명의 오클랜드와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 동포들이 몰려들어 열렬하게 박찬호를 응원했다. '박찬호 힘내라' 등 여러가지 응원 플래카드를 준비해온 한국인 응원단은 1루측 레인저스 덕아웃 뒷편에 주로 모여서 시즌 첫 박찬호의 선발등판을 지켜봤다. ○…박찬호는 3회 1사 1루서 2번타자 보비 키엘티의 낮은 투수쪽 플라이를 일부러 잡지않고 떨어뜨리는 지능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타구가 낮아서 심판이 인필드 플라이를 선언하지 않았기 때문에 병살을 유도하려 했던 것. 그러나 타구가 잔디에 맞고 엉뚱한 쪽으로 튀면서 송구 동작이 늦어지는 바람에 타자 주자만 아웃시키고 1루 주자는 2루까지. 박찬호는 오른손을 허공으로 휘두르며 병살 실패를 아쉬워하는 모습. ○…박찬호의 오클랜드전 호투에는 야수들의 호수비도 단단히 한 몫을 거들었다. 2회 선두타자 에루비엘 두라조의 깊숙한 타구를 우익수 케빈 멘치가 담장에 부딪히며 잡아냈고 6회 무사서 마크 콧세이의 좌중간을 가르는 타구도 중견수 라몬 니바르가 빠른 발을 이용해 아웃시켜 박찬호를 도왔다. 유격수로 자리를 옮긴 마이클 영도 튼튼하게 내야를 지켰지만 2루수 알폰소 소리아노는 6회 2사서 타구를 더듬는 등 여전히 불안한 모습. ○…텍사스의 제2선발로 나선 박찬호는 7일(한국시간) 오클랜드와의 시즌 첫 선발 등판을 앞두고 그라운드에서 30여분 동안 스트레칭으로 가볍게 몸을 풀었다. 이날 오클랜드는 예년보다 추운 봄날씨에 바람까지 세차게 불었고 해가 지면서는 체감온도가 15도 안팎으로 뚝 떨어졌다. 이에 따라 박찬호는 등판 전에 겨울용 트레이닝복을 든든히 차려입고 훈련을 했다. ○…전날 불펜진의 붕괴로 오클랜드에 5-4 한점 차로 패한 텍사스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 노장 에릭 영을 좌익수로 기용하는 등 약간의 변화를 줬다. 특히 벅 쇼월터 감독은 선발 포수로 방망이가 좋은 제럴드 레어드 대신에 로드 바하라스를 기용해 눈길. 박찬호는 스프링캠프에서 투수 리드능력과 수비력이 떨어지는 레어드보다 안정된 기량의 바하라스를 더 높게 평가했다. ○…박찬호는 2003년 9월 23일 이후 1년7개월여 만에 오클랜드의 홈구장인 네트워크 어소시에이트 콜로시움에서 선발로 나섰다. 당시에도 맞대결 상대는 마크 멀더로 박찬호가 4.1이닝 6안타 6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고, 멀더는 6이닝 8안타 3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이들은 그해 9월 28일 텍사스의 홈구장인 알링턴 볼파크에서 리턴 매치를 벌여 박찬호가 8이닝 7안타 3실점으로 다시 패전의 멍에를 썼다. 7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한 멀더의 승리. 박찬호와 멀더는 통산 네번의 맞대결에서 멀더가 3승(방어율 2.40), 박찬호가 3패(방어율 6.04)를 기록했다. ○…박찬호의 전 에이전트였던 스티브 김도 박찬호의 시즌 첫 등판을 지켜보기 위해 오클랜드 구장을 찾았다. 스티브 김은 올해부터 메이저리그와 계약을 맺어 mlbkorea.com을 통해 메이저리그 전 경기를 인터넷을 통해 한국에 독점 중계하고 있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 '더 이상 좌절은 없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박찬호(31)가 6일(한국시간) 개막전이 끝난 뒤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올 시즌에 나서는 비장한 결의를 밝혔다. 박찬호는 “지나간 일들은 절대 뒤돌아보지 않으며 매경기에 집중하고 던지는 공마다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말했다. LA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로 각광받던 영광의 시절과 지난 2년간 부상으로 마음 고생을 했던 텍사스에서의 쓰디쓴 경험을 모두 기억 저 편으로 날려버렸다는 것이다. “내가 명백하게 원하는 건 오직 경기에서 이기는 일”이라며 투지를 불태웠다. 스타텔레그램의 캐슬린 오브라이언 기자가 2002·2003시즌이 악몽 같지 않았느냐고 묻자 “나는 모른다. 어땠는지 잊어버렸다”고 말해 과거와의 단절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 LA 시절부터 박찬호와 오랜 친분을 쌓아온 오렐 허샤이저 투수코치는 “경기 결과를 떠나 박찬호가 이전 모습으로 되돌아온 게 가장 기쁘다. 고액 연봉을 받는 팀의 기둥투수로서 부상 때문에 제 몫을 못했다는 사실이 그를 끔찍하게 괴롭혔다. 얼굴 표정이나 행동이 다저스 때와 완전히 달라진 게 그래서였다. 이제는 예전의 밝은 모습을 찾았다”고 말했다. 박찬호를 올해 다시 태어나게 한 것은 빠른 공과 묵직한 구위, 건강한 몸
등 외형만이 아니다. 마운드에 서서 공 한개에 자신의 전력을 쏟아붓는 강인한
정신력도 큰 힘이 됐다. 앞으로 남은 정규 시즌 일정은 길고 험하다. 그러나
묵묵히 앞만 보고 나가는 ‘코리안 특급’에게 더 이상 좌절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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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akland 3, Texas
1
By JANIE McCAULEY, AP Sports Writer April 7, 2004 OAKLAND, Calif. (AP) -- Any lingering questions surrounding the health of two Oakland stars might have been answered in just more than two hours. Jermaine Dye hit a towering two-run homer and Mark Mulder looked like his old self on the mound in leading the Athletics to a 3-1 victory over the Texas Rangers on Tuesday night. Both players are determined to have strong seasons after fighting injuries in 2003.
``That was the first time I felt completely normal since July,'' a relieved Mulder said. ``It's good to go out and just make your pitches and not have anything bothering you.'' There's no longer anything bothering A's rookie Bobby Crosby, either. He got his first major league hit in the fifth inning,
when he lined a single to left past the outstretched glove of shortstop
Michael Young.
``I was excited. But it's a base hit -- nothing to do anything crazy about,'' he said. ``It's a single. Hopefully there are many more to come.'' Oakland beat the Rangers for the ninth straight time to match its longest winning streak against Texas, which the A's also accomplished from July 28, 2002, to April 9, 2003. Eric Young had two hits for the Rangers, but they got only one hit from their top five batters. New A's closer Arthur Rhodes pitched a perfect ninth for his second consecutive save, finishing a game that took just 2 hours, 5 minutes. ``One run and five hits in nine innings makes the game go pretty quickly,'' Rangers third baseman Hank Blalock said. Mulder, who missed the final seven weeks of the 2003 season with a stress fracture in his right leg, got through the first inning in two minutes and the second in five. He retired the side in the seventh on three groundouts, throwing just six pitches. He pitched seven strong innings, allowing one run and five hits while striking out four. The 26-year-old Mulder had been one of the brightest spots
in Oakland's awesome rotation before being hurt last season, and was even
considered a contender for the AL Cy Young award. He tied with Roy Halladay
and Bartolo Colon for the major league lead with nine complete games despite
making only 26 starts. He went 15-9 with a 3.13 ERA.
``He was well on his way to having a great year last year,'' manager Ken Macha said. ``For him to have the ability to throw a complete game right around 100 pitches, that saves the bullpen. He's like a stopper, a bullpen saver, a whole lot of stuff. He means a lot of things.'' So does Dye. He hit .172 with four homers and 20 RBIs last season while battling two injuries, but had a team-leading 20 RBIs this spring -- and the A's have high hopes for him this year. Texas starter Chan Ho Park, another player coming back from injury, looked good through five innings -- striking out six -- then gave up a one-out triple in the sixth to Bobby Kielty, who scored on Eric Chavez's RBI single. Dye then connected on a 2-0 pitch, a high fastball. All four of Dye's hits against Park have been homers. ``I had the best command I've had in the last couple years,'' Park said. ``I tried everything during spring training, but tonight I made good pitches, but we lost. This is the first step. I need to focus on my pitching in the next game. Every time I pitch I feel better and better and I want to pitch more. ... I don't remember when I did this well. It physically helps to be healthy. Then you don't have to worry about pitching.'' Park went 0-1 with a 6.45 ERA in five exhibition starts this spring and left his outing last Thursday night against the Giants in San Francisco with tightness in his right hip. He didn't seem bothered in this start, finishing with eight strikeouts in 7 2-3 innings and allowing three runs on seven hits. ``Without a doubt, he was the reason we stayed in this game,'' manager Buck Showalter said. ``He never panicked. You could see a certain calmness when he pitched. Everyone in this clubhouse that's been through adversity is pulling for Chan Ho. Everything is in his control.'' Texas' Ramon Nivar, recalled from Triple-A Oklahoma on Saturday, singled anddrove in the Rangers' only run on a fielder's choice in the fifth. Notes New A's catcher Damian Miller threw out runners trying
to steal in the second and third innings. ... Texas 2B Alfonso Soriano
had a fielding error for the second straight game. ... Park didn't face
the A's in 2003. He is 1-5 in eight career starts against Oakland. He went
0-3 vs. the A's in 2002. ... The Rangers last beat the A's last June 25
in Oakland. The A's won the season series 15-4. ... The A's drew only 13,217
after 45,122 showed up Monday foropening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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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7⅔이닝
8K 3실점...'퀄리티피칭'하고도 패전
박찬호(31.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첫 등판에서 패전을 안았지만 '퀄리티피칭'으로 부활을 예고했다. 박찬호는 7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랜드 네트워크어소시에이츠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⅔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아냈지만 7개의 안타를 맞고 3점을 허용했다. 박찬호는 텍사스 타자들이 오클랜드 선발투수 마크 멀더에게 산발 5안타로 단 1점 밖에 뽑아내지 못하는 빈공 탓에 잘 던지고도 1-3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하지만 박찬호는 시즌 첫 경기에서 선발 투수의 호투 기준인 6이닝 이상 투구에 3점 이하를 내주는 '퀄리티피칭'을 해냈고 7⅔ 이닝 동안 투구수 95개로 비교적 조절을 잘 해낸데다 68개의 스트라이크를 던져 제구력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또 직구 스피드가 시속 151㎞에 이르러 전성기 때의 위력을 어느 정도 되찾았고 직구와 커브, 체인지업을 적절히 배합하는 노련함도 돋보였다. 박찬호가 7⅔이닝이나 던진 것은 지난 2002년 9월8일 탬파베이와의 경기에서 8⅓이닝을 소화한 이후 2년여만이다. Texas
Rangers' pitcher Chan Ho Park, of South Korea, pitches in the fourth inning
against the San Francisco Giants in San Francisco on Thursday, April 1,
2004. (AP Photo/Jeff Chiu)
특히 한 경기에서 삼진 8개를 뽑은 것은 텍사스 입단 후인 지난 2002년 8월28일
볼티모어전과 타이 기록으로 뚜렷한 부활의 조짐.
최희섭, 새유니폼 첫 정규경기
첫 타석 홈런
▶ 최희섭, 몬트리올전 개막 투런에 결승타점
'영웅 탄생'
-개막전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소감은.
-홈런을 친 구질은.
-두번째 타석에선 파울홈런을 나왔는데.
-네번째 타석에서 2루 땅볼로 결승타점을 올렸는데.
-홈런 치기 직전에 파울 타구에 왼쪽 무릎을 맞았는데.
-누가 가장 기뻐할 것 같은가.
-홈런 이후 팬들의 반응이 열광적이었는데.
-두 주먹을 입에 댔다가 양 손 집게 손가락을 하늘로 향하는 세리머니를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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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호 7.2이닝 8K 3실점 '부활투'
첫 등판 오클랜드전 퀄리티 피칭…팀 타선 침묵으로 패전 멍에
7일(한국시각) 미국 오클랜드 네트워크 어소시에이츠 콜리세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박찬호의 꾹 다문 입술에는 비장감이 묻어나왔다. 2003년 6월8일 이후 근 10개월 만에 다시 서는 재기의 마운드였다. 2년 간의
허리부상과 불신의 터널에 갇혀 방황하던 박찬호의 올 시즌 재기를 기대하는
고국 팬들의 마음도 조마조마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이날 박찬호는 이 같은 불안감을 말끔히 씻어낼 만큼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결과 만을 놓고 본다면 불만족스럽다. 7과 3분의2이닝 동안 7피안타 3실점, 퀄리티스타트의 요건(6이닝 이상 3실점 이내 허용)을 갖췄지만 팀이 1_3으로 패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1_0으로 앞선 6회 에릭 차베스의 적시타로 1점을 내준 데 이어 천적인 저메인 다이에게 우월 투런 홈런을 맞은 것이 뼈아팠다. 하지만 내용은 좋았다. 이날 마운드에서 보여준 박찬호의 몸놀림은 전성기를 연상케하듯 유연하고 경쾌했다. 탄탄한 하체를 바탕으로 키킹 동작과 공을 놓는 릴리스 포인트도 일정하게 가져가면서 허리부상의 악몽에서 완전히 벗어났음을 입증했다. 이를 바탕으로 박찬호는 120㎞대의 커브와 150㎞대를 오가는 빠른 직구 등 다양한 볼배합으로 타선을 농락, 탈삼진을 8개나 뽑아냈다. 고질적인 제구력 난조도 극복, 볼넷을 1개로 막으면서 8회를 던지는 동안 투구수 95개(스트라이크 68개)의 경제적 야구를 펼쳤다. 이 같은 호투에도 불구하고 팀의 부실한 공수라인은 박찬호의 재기에 먹구름을 던졌다. 이날 5안타의 빈공을 보인 텍사스는 우익수 멘치가 6회말 어설픈 수비로 3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는 3루타를 만들어준 데 이어 뉴욕 양키스에서 데려온 알폰소 소리아노가 평범한 2루 땅볼을 더듬는 등 우측 수비라인의 구멍까지 노출, 올 시즌 박찬호의 고행을 예상케 했다. 박찬호는 12일 알링턴에서 애너하임의 에이스 바톨로 콜론(지난 시즌 15승13패)
과 맞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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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호, 아쉬운 호투…퀄리티
피칭 '부활 예고'
승리만이 빠진 부활 선언이었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31·텍사스)가 10개월만의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 빼어난 피칭으로 부활을 선언했으나 승리투수가 되는데는 실패했다.. 박찬호는 7일(한국시간) 오클랜드 네트워크 콜리시엄에서 벌어진 오클랜드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7⅔이닝 동안 7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또 데뷔 이후 계속된 오클랜드 원정경기 무승의 징크스도 깨지 못했고 '천적' 마크 멀더와의 만대결에서 첫 승을 거두는데도 실패했다. 하지만 박찬호는 되살아난 대포알 직구에 한층 안정된 제구력과 게임 운영 능력을 선보이며 허리 부상에서 완전히 벗어났음은 물론 올시즌 두자리 승수 복귀에 대한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탈삼진이 무려 8개였고 볼넷은 단 1개. 95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스트라이크 69개를 꽂는 이상적인 스트라이크 비율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94마일 (151㎞) 1-0으로 앞서던 6회가 너무도 아쉬웠다. 1사 뒤 밥 킬티에게 우월3루타를 맞은 박찬호는 에릭 샤베스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다음 타자는 저메인 다이. 이날까지 박찬호를 상대로 고작 12타수 3안타밖에 기록하지 못했지만 3안타가 모두 홈런이라는 점에 걸렸다. 아니나 다를까 다이는 볼카운트 0-2에서 박찬호의 3구째 92마일(148㎞)짜리 직구를 받아쳤고 박찬호는 고개를 떨궜다. 가운데 담장을 넘는 역전 2점홈런. 박찬호는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는 몸쪽 높은 공을 던졌으나 다이는 우악스럽게 받아쳐 박찬호의 복귀 무대에 흠집을 남겼다. 5회까지는 완벽했다. 3안타를 맞기는 했으나 모두가 단타였고 그나마도 깨끗한 안타라기 보다는 모두가 코스가 좋았던 '행운의 안타'들이었다. 샤베스는 박찬호를 상대로 2안타를 기록했지만 3회에는 방망이 한번 내밀지 못하고 3구 삼진을 당했고 다이 역시 1회에 꼼짝도 못하고 3구 삼진을 당하며 박찬호의 위력에 눌렸다. 6회 역전 홈런을 맞은 박찬호는 8회에도 등판하며 투혼을 불살랐으나 결국 8회 2아웃을 잡아낸 후 강판당하고 말았다. ▶ 찬호 '험난한 4월'…초반상대 줄줄이 에이스
맞대결
아무리 일류 복서라도 재기전 상대로는 일부러 손쉬운 상대를 고르는 것은
자신감 회복을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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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찬호 부활에 극찬 쏟아져
"텍사스에서 보여준 최고의 피칭이었다."'코리안특급' 박찬호(31·텍사스)가 7일(한국시간) 오클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보여준 눈부신 피칭에 대해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5년간 6,500만달러를 받고 LA 다저스에서 텍사스로 이적한 뒤 허리 부상에 시달리며 '먹튀 FA'라는 조롱을 받았던 박찬호는 이날 선발 7⅔이닝 동안 3실점 8삼진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았다. 박찬호는 투심패스트볼과 포심패스트볼, 스플리터 등 다양한 구질을 자랑하며 지난 2002년 8월29일 이후 가장 많은 삼진을 뽑아냈다. 최고구속은 시속 94마일(151㎞)을 찍었다. 박찬호의 부활 가능성은 이날 포수를 맡은 로드 바라하스를 통해 입증됐다. 랜디 존슨(애리조나) 커트 실링(보스턴) 등과 함께 2000년부터 2003년까지 애리조나에서 배터리를 이뤘던 박찬호의 전담포수 바라하스는 경기가 끝난 뒤 "그는 최고였다. 내가 받아본 볼 중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것이었다"고 한껏 치켜세웠다. 그동안 박찬호의 부활을 확신하지 못했던 벅 쇼월터 감독도 "그가 부진을 털고 예전 구위를 회복해 기쁘다. 올시즌 희망을 걸고 찬호를 지켜보겠다"고 흥분했다. LA 다저스 시절부터 박찬호의 후견인 역할을 맡고 있는 오렐 허샤이저 투수코치는 "누구나 부상으로 인한 침체기가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오늘 박찬호는 예전의 근성있는 모습으로 돌아왔다"고 칭찬했고, 톰 힉스 구단주는 "정말 잘 던졌다"면서 올시즌 박찬호의 재기를 확신했다. 언론도 거들었다. 메이저리그 공식사이트인 'MLB.com'의 로버트 팔코프 기자는 "5회까지는 예전 박찬호의 모습이었다. 비록 텍사스는 경기에서 졌지만 박찬호의 부활을 봤다. 텍사스로 이적한 이후 보여준 최고의 피칭이었다"고 분석했다. 그동안 박찬호에게 집중포화를 날렸던 텍사스 언론들도 우호적인 태도로 돌변했다. <댈러스-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의 T R 설리반 기자는 "텍사스에서 33경기에 선발로 나선 박찬호가 이날 처음으로 완투에 가까운 멋진 피칭을 했다. 자신이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 박찬호 시즌 첫 퀄리티 피칭…7⅔이닝
3실점 완벽한 재기전
오클랜드 밤하늘에 박찬호(31·텍사스)의 재기가 아로새겨졌다. 8개의 탈삼진과 몰라보게 달라진 제구력으로 시즌 첫 등판을 장식했다. 박찬호가 7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랜드 콜리세움 구장서 치러진 오클랜드전에 선발 등판,시즌 첫 게임을 퀄리티 피칭으로 호투했다. 7⅔이닝 동안 투런포 한 방을 내줬으나 7피안타 3실점하며 완벽한 재기전을 치러냈다. 95개의 공(스트라이크 68개)을 던지는 동안 8삼진을 솎아내며 호투했으나 타선이 상대 투수 멀더에 눌려 시즌 첫 패를 감수했다. 텍사스는 개막 후 2연패를 맛봤다. 박찬호의 이날 8탈삼진은 텍사스 입단 이후 2002년 8월28일 볼티모어전에서 기록한 것과 타이. 박찬호는 02년 8월2일 보스턴전서 9탈삼진을 기록한 바 있다. 또 7⅔이닝 피칭은 지난 2002년 9월8일 탬파베이전(8⅓이닝) 이후 텍사스 이적 후 두 번째로 긴 이닝에 해당된다. 박찬호는 5회까지 단 3개의 안타만 내주며 6탈삼진으로 오클랜드 타선을 압도했다. 1회 차베스,3회 캇세이,5회 크로스비에게 각각 한 개씩의 단타만 내주는 등 3∼5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며 가속도를 올렸다. 아쉽게 홈런을 내준 것은 1-0으로 앞서던 6회. 톱타자 마크 캇세이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순조롭게 출발했으나 볼카운트 2-2에서 후속 타자 바비 킬티가 때려낸 타구가 오른쪽 담장을 맞고 굴렀다. 우익수 민치의 미숙한 펜스 플레이까지 겹쳐 3루타. 이어 차베스에게 볼카운트 2-0에서 바깥쪽 공을 던지다 동점 중전 적시타를 맞고 이어 4번 저메인 다이에게 몸쪽 높은 공을 그대로 두들겨 맞아(볼카운트 0-2) 왼쪽 담장을 넘는 역전 투런 홈런을 내주고 말았다. 호투가 물거품이 되는 순간. 그러나 박찬호는 침착함을 잃지 않고 이날 보여준 피칭으로 다시 되돌아갔다. 7회 를 가볍게 삼자범퇴 처리한 박찬호는 8회 무사 1루서 차베스를 유격수 앞 병살타로 처리한 뒤 마운드를 카를로스에게 넘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