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스포츠 > 무쇠팔뚝 박찬호 > 2004년 > 3패

    1 2 3 4 5 6 7 8 9 R H E
Texas  0 2 1 0 0 0 0 2 0 5 8 1
Anaheim  3 3 0 0 1 0 0 0 X 7 8 2
 
WP: B. Colon (3-1) S: T. Percival (3) 
LP: C. Park (1-3) 
Pitches-strikes - C Park 87-51; R Mahay 19-15; J Powell 17-10; B Colon 100-60; B Weber 28-19; F Rodriguez 7-5; T Percival 16-9.
 Scoring Summary
Bot 1st: Anaheim 
-T. Glaus homered to deep left, D. Erstad and J. DaVanon scored 
Top 2nd: Texas 
-L. Nix homered to deep center, E. Young scored 
Bot 2nd: Anaheim 
-D. Eckstein safe at first on third baseman H. Blalock's fielding error, J. Molina scored 
-D. Erstad singled to right, C. Figgins scored, D. Eckstein to third 
-J. DaVanon hit sacrifice fly to left, D. Eckstein scored 
Top 3rd: Texas 
-D. Dellucci homered to deep right 
Bot 5th: Anaheim 
-J. DaVanon homered to deep right center 
Top 8th: Texas 
-D. Dellucci homered to deep right 
-L. Nix grounded out to first, E. Young scored 
 
 
 Texas
  IP H R ER BB K HR Season ERA 
C. Park (L, 1-3) 5.1 6 7 6 2 1 2 5.19
R. Mahay  1.1 1 0 0 0 2 0 1.59
J. Powell  1.1 1 0 0 1 0 0 2.84
 Anaheim
  IP H R ER BB K HR Season ERA 
B. Colon (W, 3-1) 5.0 5 3 3 3 4 2 2.33
B. Weber  2.0 3 2 1 0 1 1 8.10
F. Rodriguez  1.0 0 0 0 0 0 0 0.00
T. Percival (S, 3) 1.0 0 0 0 1 0 0 3.60
 
스포츠서울 4/23(금) 
박찬호 7실점 3패-최희섭 2안타 활약 '엇갈린 희비' 
 
'코리안 특급' 박찬호(31)와 '코리안 빅맥' 최희섭(25)의 희비가 엇갈렸다. 박찬호는 시즌 최악의 피칭을 했고, 최희섭은 2안타를 추가하며 타율을 3할 가까이 끌어올렸다. 

Texas Rangers starting pitcher Chan Ho Park hangs his head after giving up a solo homer to Anaheim Angels' Jeff DaVanon during the fifth inning at Angel Stadium in Anaheim, Calif., Thursday, April 22, 2004. (AP Photo/Chris Carlson)  

텍사스 레인저스의 박찬호는 23일(한국시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5.1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6안타 4사사구를 내주며 7실점(6자책점)해 패전투수가 됐다. 텍사스의 7-5 패배. 시즌 성적은 4게임에서 1승3패, 방어율 5.19로 악화됐다. 올 들어 가장 적은 이닝을 던졌고 투구수 87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51개였다. 지난 12일 맞대결한 바르톨로 콜론과의 리턴매치에서 2연패했다. 

플로리다 말린스의 최희섭은 시티즌스 뱅크파크에서 벌어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올 시즌 세번째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장해 5타수 2안타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타율을 0.286(42타수 12안타)으로 올렸고, 지난 11일 필라델피아전 이후 이어온 연속경기출루행진도 11게임으로 늘렸다. 

박찬호는 1회부터 5회까지 매회 선두타자를 출루시키며 고전했다. 구위도, 제구력도 모두 신통치 않았다. 1회 톱타자 데이비드 엑스타인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뒤 제프 다바넌에게 빗맞은 좌전안타를 내줘 1사 1·2루의 위기에 몰렸다. 4번 블라디미르 게레로를 3루 땅볼로 잡아 한숨 돌리는가 했으나 트로이 글로스에게 한복판으로 시속 143㎞짜리 직구를 초구로 꽂아넣다 좌월 3점홈런을 얻어맞았다. 

2회에도 선두타자 호세 몰리나를 좌전안타, 숀 피긴스를 우월 2루타로 출루시키며 1사 2·3루 위기에 몰린 뒤 엑스타인을 내야땅볼로 유도했지만 텍사스 3루수 행크 블레이록이 통한의 실책을 범하는 바람에 추가 실점하며 코너에 몰렸다. 대린 어스태드에게 1타점 우전 적시타, 다바넌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맞아 2회에도 3점을 내줬다. 5회 선두타자 다바넌에게 우중월 솔로홈런을 빼앗긴 박찬호는 6회 1사 후 피긴스를 볼넷으로 내보내 결국 7-3으로 뒤진 상황에서 구원투수 론 매헤이에게 볼을 넘겨줬다. 

최희섭은 1회 2사1·3루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뒤 4회 선두타자로 나서 필라델피아 우완선발 브렛 마이어스에게서 깨끗한 중전안타를 뽑아내며 대량 득점의 물꼬를 텄다. 제프 코나인의 중전안타 때 2루까지 진루했고 마이크 레드먼드의 우중월 2루타 때 홈을 밟아 팀의 2점째를 뽑았다. 플로리다는 4회에만 4득점하면서 5-2로 전세를 뒤집었고 결국 9-7로 이겼다. 최희섭은 5회 헛스윙 삼진을 당한 뒤 7회 선두타자로 나서 아마우리 텔레마코로부터 우전안타를 뽑았지만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박찬호는 29일 오전 9시10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최희섭은 24일 프로플레이어 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애틀랜타전에 선발출장한다. 애틀랜타 선발은 올 시즌 1승2패, 방어율 4.50의 우완 러스 오티스다. 
 
[박찬호 인터뷰] 응원에 감사하며 다음 기회가 또 있을겁니다! 

박찬호는 경기 후 깔끔하게 양복을 차려 입고 다소 가라앉은 목소리로 인터뷰에 응했다. 비록 패전을 기록했어도 팀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데다 몸 상태에 자신감을 가진 까닭인지 의연한 모습이었다. 

-투구 내용이 이전 경기들보다 안 좋았는 데. 

볼 배합에서 조금 실수한 게 아쉽다. 직구를 던져야 할 타이밍에 변화구를 던지고 변화구를 던져야 할 때는 직구를 던졌다. 직구 스피드나 구질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 하위타선을 너무 맞혀 잡으려다 컨트롤이 흔들렸다. 그래서 볼넷과 몸에 맞는 볼이 많이 나왔다. 

-1회 결정적인 수비 실책이 발목을 잡았는데. 

경기를 하다 보면 수비 실책은 있을 수 있다. 운이 조금 따라서 수비가 잘 막아줬다면 대량 실점을 막을 수 있었겠지만 그냥 결과에 만족한다. 

-낮경기 등판이 영향을 끼쳤나. 

6일 만에 등판했고 낮경기여서 특별히 컨디션 조절이 힘들었다고는 할 수 없다. 다만 열심히 하려다 보니 등판 간격이 6일로 벌어지면서 불펜 투구를 두번 실시한 게 조금 무리였던 것 같다. 

-남캘리포니아에서의 등판은 오랜만인데. 

아직까지 박찬호를 잊지 않고 많은 한인 동포들이 응원 나와줘 감사하다. 또한 만나게 된 것을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 이기는 경기를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지만 다음 기회가 또 있을 거다. 
 
● 박찬호의 말 

볼 배합에서 조금 실수를 한 게 아쉽다. 직구를 던져야 할 타이밍에 변화구를 던지고 변화구를 던져야 할 때는 직구를 던졌다. 직구 스피드나 구위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 하위타선을 너무 맞혀 잡으려다 컨트롤이 흔들렸다. 그래서 볼넷과 몸에 맞는 볼이 많이 나왔다. 수비 실책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운이 조금 따라서 수비가 잘 막아줬다면 대량 실점을 막을 수 있었겠지만 그냥 결과에 만족한다. 등판 간격이 6일로 벌어지면서 불펜 투구를 두 번 실시한 게 조금 무리였던 것 같다. 
 

● 텍사스 벅 쇼월터 감독의 코멘트 

팀 수비가 박찬호를 받쳐주지 못한 게 아쉽다. 1·2회 중요한 승부처에서 야수가 선발 투수의 발목을 잡으면 힘이 빠질 수밖에 없다. 박찬호는 오늘 점수를 많이 내주면서도 5.1이닝을 던졌다. 선발 투수가 이닝을 길게 끌어주는 게 중요하지 않은가. 지난해에는 이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의 구속이나 구질이 특별히 나빴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 최희섭 코멘트 

선수단 충돌사태가 벌어졌을 때에는 앞쪽에서 싸움을 말렸다. 마이너리그 때부터 그런 상황이 벌어지면 주로 말리는 편이었다. 동료들이 “너는 이미지가 좋으니까 상대방도 먼저 싸움을 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홈런이 많이 나오다가 이제는 단타가 많이 나온다. 이제 2루타가 나올 때가 된 것 같다. 올스타 후보로 뽑혔는데 지난해와 달리 큰 부담도 없고 욕심도 없다. 올스타 투표는 그해 성적도 중요하지만 팬들에 대한 이미지와 그동안 해온 것도 중요하다. 한국팬들이 많이 성원해줬으면 좋겠다. 왼손선발이 나왔을 때 선발로 출장하는 문제는 아직은 때가 아닌 것 같다. 나로서는 가끔 한번씩 상대하는 것보다 한 경기에서 서너번씩 상대해봐야 적응이 되는데 윌 코르데로를 데려온 이유가 있기 때문에 당장 그런 기회가 올 것 같지 않다. 아직까지는 내가 더 많은 것을 보여줘야 한다. 
 

 
스포츠서울 4/23(금) 
[박찬호 이모저모] ML데뷔이후 6000타자상대 기록 세워 
 
○…박찬호가 23일(한국시간) 94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통산 6000타자를 상대하는 이정표를 세웠다. 이날 4회말 무사 1루서 애너하임의 9번타자 애덤 케네디가 그 주인공. 초구와 2구가 모두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났고, 3구째 몸쪽 약간 높은 시속 140㎞짜리 직구에 케네디가 타격을 했다. 우익선상 2루타성 타구였으나 우익수 데이비드 덜루치가 박찬호의 6000타자 돌파를 축하하듯 다이빙캐치로 멋지게 걷어냈다. 

○…올 시즌 텍사스가 애너하임에 거둔 5승2패의 전적 가운데 2패를 박찬호가 기록. 텍사스는 전날까지 애너하임에 3연승을 거두며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는데, 애너하임의 에이스인 바르톨로 콜론을 만나서는 별 재미를 못보고 있다. 콜론은 지난 12일 알링턴볼파크 원정에 이어 텍사스전 2연승. 

○…주심 랜디 마시는 3회 박찬호가 선두타자 트로이 글로스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지자 주의를 줬다. 이에 벅 쇼월터 감독이 덕아웃에서 나와 “고의성 없는 사구에 왜 주의를 주느냐”고 어필했다. 

○…박찬호의 다음 등판은 오는 29일 오전 9시10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텍사스는 23일 애너하임전에 앞서 26일까지의 선발 로테이션을 발표했다. 24일 시애틀과의 알링턴볼파크 주말 3연전은 라이언 드리스, 호아킨 베누아, 케니 로저스(3-0, 3.96)가 책임진다. 

텍사스는 27일 하루를 쉬고 캔자스시티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순서대로라면 제2선발인 박찬호가 4일 휴식 후 원정 1차전을 맡아야 한다. 그러나 벅 쇼월터 감독은 텍사스 선발진 가운데 로저스에게만 정확하게 ‘4일 휴식후 등판’을 지켜주고 있다. 이번 애너하임과의 3연전에서 로저스~R A 디키~박찬호로 순서가 뒤바뀐 이유다. 캔자스시티전에서도 박찬호에 앞서 28일 경기는 디키의 몫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박찬호의 제2선발 순서를 지켜줄 경우 디키는 6일 동안 쉬어야 되기 때문이다. 

찬호 2승문턱에서 '주춤추춤' 이유는? 
 
박찬호가 2승 길목에서 주춤한 이유는 무엇일까. 

직구 평균구속은 시속 140㎞대 초·중반을 맴돌았고 제구력이 흔들려 스트라이크를 제대로 꽂지 못했다.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커브가 실종되는 등 변화구도 무뎠다. 

지난 17일(한국시간) 시애틀전 첫승 이후 5일을 쉬고 등판한 데다 낮경기라서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었다. 벅 쇼월터 감독은 제1선발 케니 로저스에게는 5일 로테이션을 철저히 지켜준 반면에 박찬호의 등판은 하루 늦췄다. 제4선발인 R A 디키의 등판 간격이 너무 멀어질 것을 염려해 22일 디키, 23일 박찬호로 등판 날짜를 조정했다. 박찬호는 길어진 등판 간격 때문에 불펜투구를 두번 실시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열심히 하려고 한 것인데 불펜을 두번 한 것이 조금 무리였던 것 같다"고 밝혔다. 

게다가 지난 12일 애너하임전과 마찬가지로 투심 구사 비율을 높였는데 애너하임 타자들이 집중적으로 노리고 때렸다. 힘에 부친 탓인지 제구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박찬호는 이날 경기 전까지 투구수에서의 스트라이크 비율이 70%에 달했다. 아메리칸리그 투수들의 평균 스트라이크 비율 62%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제구가 잘되니 스트라이크 위주의 공격적인 피칭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날은 스트라이크 비율이 57%로 뚝 떨어졌다.

 
Yahoo sports 4/23(금) 
Anaheim 7, Texas 5 
 
ANAHEIM, Calif. (AP) -- Now that his eyesight is better, Troy Glaus can really enjoy watching those long home runs.  

Glaus hit a three-run shot, and Jeff DaVanon also went deep against Chan Ho Park to help Anaheim end a three-game losing streak with a 7-5 victory over Texas on Thursday.  

Glaus, a three-time All-Star who had Lasik eye surgery in the offseason, gave Anaheim a 3-0 lead in the first inning with a line drive into the left-field bullpen.  

Texas Rangers' shortstop Alfonso Soriano flys over Anaheim Angels' Chone Figgins after forcing him out at second during the fifth inning at Angel Stadium in Anaheim, Calif., on Thursday, April 22, 2004. Angel David Eckstein was safe at first. (AP Photo/Chris Carlson)  

``I was tired of dealing with contacts and tired of having days where they just didn't fit right and you weren't going to see well all day long. This game's hard enough without that,'' Glaus said. ``I watched a couple of surgeries being done and decided that it was the right time.''  

He wore contact lenses since age 12 because he was nearsighted. He met with some of the top Lasik specialists in the country three years ago, but decided to put it off because one of them told him the technology wasn't good enough.  

Glaus spent the next three years researching the subject and finally decided to give it a shot after Angels closer Troy Percival underwent the procedure. Glaus has a consultation with the Newport Beach doctor who treated Percival and had the surgery two weeks later, just before Christmas.  
  
``Now I wake up every morning and see the same way all day long. I love it,'' Glaus said. ``But it's really a personal decision. It's not something I would recommend to anybody because it might not be right for them. If they wear contacts and they're fine with them, they should stay with them.''  

Bartolo Colon (3-1) allowed three runs, five hits and three walks over five innings while striking out four. Two of the hits against him were home runs by Laynce Nix and David Dellucci, who capped his first career two-homer game with a leadoff shot in the eighth against Ben Weber.  

Dellucci's homers were his first since last Aug 10 with the Yankees. He hit three last season in a combined 166 at-bats with New York and Arizona.  

``I've enjoyed getting some playing time as of late, I've been working real hard in the cage and I was able to put it all together today,'' Dellucci said.  

Colon, who gave up a career-worst 30 homers last season, has allowed five in his last two starts.  

``You'll find that most homers are mistakes, and that's what you saw today,'' pitching coach Bud Black said. ``Bart is going to challenge people, especially with the lead.''  

Percival pitched a scoreless ninth for his third save in four attempts.  
  
Park (1-3) allowed seven runs and six hits in 5 1-3 innings and hit two batters. The Angels also tagged him for six runs and 10 hits on April 11.  

Park plunked David Eckstein to open the first and DaVanon blooped a single inside the left-field line, setting the stage for Glaus' fifth homer and 169th of his career.  

The Rangers' right-hander hit Glaus in the back with a fastball his next time up, prompting plate umpire Randy Marsh to issue a warning to both benches.  

``I don't know what Randy's thinking was there,'' Texas manager Buck Showalter said. ``We know that it's not intentional, but it's his prerogative and I understand it. Randy's one of our better umpires at handling situations like that, so it's not a big deal.''  

Texas scored two runs in the second when Laynce Nix followed Eric Young's leadoff walk with his third homer of the season. But the Angels responded with three in the bottom half for a 6-2 lead.  

Jose Molina led off with a single, took third on Chone Figgins' double and scored when third baseman Hank Blalock misplayed Eckstein's grounder. The Angels pulled off a double-steal before Darin Erstad hit an RBI single. DaVanoncapped the inning with a sacrifice fly. 

Notes 

Glaus' 31 homers and 66 RBIs against the Rangers are by far his highest totals against any team. He entered the game 4-for-19 against Park with no RBIs. ... Angels CF Garret Anderson missed his first game of the season becauseof stiffness in his back. 
  
Updated on Thursday, Apr 22, 2004 8:20 pm EDT 
   
= Yahoo sports =  
 

 
스포츠조선 4/23(금) 
 
스포츠조선 4/23(금) 
 
일간스포츠 4/23(금) 
찬호, 강속구 실종 제구력 난조 
2홈런 6안타 4사사구···3패
 
박찬호(31·텍사스)가 올시즌 가장 적은 이닝(5⅓)에 최다 실점(7)을 기록하며 시즌 3패째(1승)를 당했다. 

박찬호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애너하임과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5⅓이닝을 던져 2개의 홈런을 내주고 6피안타 7실점(6자책)으로 부진했다. 

투구수 87개에 스트라이크 52개를 던지는 동안 몸에 맞는 공 두 개 포함,4개의 사사구까지 악재로 겹쳤다. 방어율은 3.92에서 5.19로 치솟았다. 

박찬호의 이날 구위는 지난 3경기에서의 호투를 무색케할 정도로 저조했다. 

직구 스피드는 떨어졌고 흠잡을 데 없었던 제구 또한 난조를 보였다. 

Texas Rangers starting pitcher Chan Ho Park wipes his face after giving up six runs and five hits after the first two innings of play against the Anaheim Angels at Angel Stadium in Anaheim, Calif., on Thursday, April 22, 2004. (AP Photo/Chris Carlson) 

전광판에 찍힌 대부분의 포심패스트볼 구속이 88∼90마일대에 형성됐으며 150㎞(93마일)는 단 한 차례 기록됐다.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투심패스트볼 위주의 피칭을 애너하임 타자들은 놓치지 않고 받아쳤고 결국 1,2회 3점씩 대량득점으로 연결됐다. 

박찬호는 경기 뒤 “불펜 투구를 2차례 했는데 다소 무리하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1회 선두타자 엑스타인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박찬호는 이어진 2사 2·3루에서 우타자 트로이 글로스를 만나 3점홈런을 맞았다. 

수비마저 박찬호를 배반했다. 

2회 선두타자 몰리나와 피긴스에게 연속안타를 내준 뒤 이어진 1사 2·3루. 

엑스타인이 때려낸 3루앞 땅볼을 3루수 블레이락이 한 차례 잡았다 떨어뜨리는 사이 몰리나가 홈을 밟았다. 

이어 어스태드의 우전 안타,다바논의 좌익수 희생플라이가 줄줄이 이어지며 추가 실점.

3,4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내 더 이상의 출혈을 막는가 싶던 박찬호는 5회 선두 3번 다바논에게 다시 큰 것 한 방을 내주며 자멸했다. 

볼카운트 1-0에서 변화구를 던졌으나 공은 새까맣게 가운데 담장으로 넘어갔다. 

6회 1사에서 8번 피긴스를 볼넷으로 내보내자 벅 쇼월터 감독이 재빨리 마운드로 올라와 론 매이해이로 교체됐다. 

텍사스의 5-7 패. 박찬호는 오는 캔자스시티와의 원정 3연전 중 한 경기에 선발등판,시즌 2승째에 재도전한다. 
 
○박찬호가 3회 선두 타자 트로이 글로스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져 경고조치를 받았다. 

볼카운트 0-1에서 던진 2구째가 글로스의 등에 맞자 글로스가 다소 화난 듯 배트를 집어던지려는 제스처를 취했고 주심 랜디 마시는 즉각 박찬호와 텍사스 벤치에 경고를 선언. 글로스는 앞선 타석인 1회 박찬호에게 3점홈런을 뽑아냈다.

 
일간스포츠 4/23(금) 
 
굿데이 4/23(금) 
찬호 믿는 도끼 '투심'에 발등 
 
투심패스트볼을 주무기로 삼는 투수들이라면 명심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첫번째가 그라운드가 고른지를 확인해야 하고, 두번째는 내야가 튼실한지를 따져봐야 한다. 땅볼 타구가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교야구도 아닌 메이저리그에서 이런 불안요인 때문에 투심패스트볼을 던지지 못했다면 그야말로 '구더기 무서워 장 못담그는 꼴'이다. 
  
그런 면에서 박찬호는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혔다. 
  
올시즌 투심패스트볼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박찬호는 이날도 많은 땅볼 타구를 유도했다. 
  
6회 1사까지 16명의 타자를 잡는 동안 땅볼 아웃이 8개로 플라이볼 아웃 6개를 넘었다. 투심패스트볼을 주무기로 하는 투수로서는 할 일을 다 한 셈이다. 
  
그러나 내야가 문제였다. 
  
1회에는 무사 1루에서 2루수 알폰소 소리아노가 대런 어스태드의 병살타성 타구를 굼뜬 동작으로 연결해 병살플레이에 실패한 뒤 트로이 글로스에게 3점홈런을 맞고 말았다. 
  
또 2회에는 튼실한 수비로 올시즌 단 한개의 실책도 없던 3루수 행크 블레이락이 1사 2·3루에서 너무도 쉬운 데이비드 엑스타인의 타구를 떨구는 실책을 저질렀다. 
  
홈으로 뛰어드는 3루주자를 충분히 잡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실책 하나가 아쉽게도 3실점으로 이어졌다. 
  
내야가 흔들리면 그레그 매덕스 같은 칼날 제구력을 가진 투수도 어쩔 수 없다. 내야수와의 동업정신, 바로 투심패스트볼 투수들의 숙명이자 한계다. 
 
 
굿데이 4/23(금) 
박찬호 콜론에 설욕 실패…5⅓이닝 7실점·3패째 
 
박찬호(31·텍사스)가 설욕전에 실패했다. 

박찬호는 23일(한국시간) 에인절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애너하임과의 원정경기에서 올시즌 가장 부진한 피칭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선발 5⅓이닝 동안 7안타와 4사구 4개를 허용하며 7실점(6자책점) 했고, 삼진은 1개밖에 잡지 못했다. 시즌 1승3패에 방어율은 5.19로 치솟았다. 
  
최근 애너하임에 2연패를 했던 박찬호로서는 복수전에 실패하면서 지난 12일 맞대결에서 패전의 아픔을 안겨줬던 애너하임 투수 바톨로 콜론에게 또다시 무릎을 꿇었다. 
  
올시즌 가장 많은 실점을 하면서도 버틴 이닝은 가장 적었다. 최고 구속도 단 한번 찍은 시속 150㎞가 전부였다. 투구수 87개에 스트라이크는 51개. 
  
박찬호는 1회말 사구와 빗맞은 안타로 이뤄진 1사 1·2루에서 트로이 글로스에게 시속 145㎞의 한복판 직구를 던지다 3점홈런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2회초 랜스 닉스가 콜론으로부터 2점홈런을 터뜨려 2-3으로 따라붙었으나 박찬호는 2회에도 거듭된 불운과 제구력 불안으로 3실점, 승부의 고삐를 놓치고 말았다. 
  
호세 몰리나와 숀 피긴스의 우익선상 2루타로 맞은 무사 2·3루. 박찬호는 애덤 케네디를 2루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다음 타자 데이비드 엑스타인의 평범한 3루 땅볼을 3루수 행크 블레이락이 놓쳤고 대런 어스태드에게 우전안타, 제프 다바논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무너졌다. 
  
4회까지 매회 선두타자를 출루시키며 이닝을 어렵게 시작한 박찬호는 결국 5회 선두타자 다바논에게 우중간 담장을 살짝 넘는 1점홈런을 내주며 결정타를 맞았다. 
  
타구는 우중간 담장 꼭대기를 맞고 튀어나올 듯했으나 글러브를 낀 관중이 타구를 잡아냈다. 텍사스는 별다른 항의없이 홈런을 인정했다. 
  
박찬호는 5회 1사후 피긴스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매헤이로 교체됐다. 텍사스는 5-7로 졌다. 

 
스포츠투데이 4/23(금) 
[찬호 일문일답] "공 배합 실패… 불펜피칭 무리" 

에디슨필드의 원정팀 클럽하우스는 텍사스 귀향을 준비하느라 부산했다. 9회까지 뛴 선수들은 조용히 식사를 하고 있었고 6회 이미 강판된 박찬호는 검정색 양복으로 갈아입고 모든 준비를 마쳤다. 아쉬움이 가득했지만 담담한 표정.

―다소 부진했는데.

▲썩 좋지 않았다. 투구 배합에서 다소 미스가 있었다. 직구 패턴에서 변화구로 가고,변화구를 던져야할 때 직구로 가서 아쉽다. 

―1,2회 수비 실책이 있었는데.

▲어쩔 수 없는 것 아닌가. 단지 실책이 점수와 연결됐다는 점이…. 운이 좋았다면 대량 득점을 안 줄 수도 있었지만 거기서 만족할 수밖에 없다.

―1년 만의 애너하임 방문인데. 

▲오랜만에 한국팬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무척 반가웠다. 더 해야할 일이 많고 다음 경기에 집중하겠다.

―제구,구속 등이 지난 경기에 비해 좋지 않았다.

▲하위타선을 너무 맞혀 잡으려다가 화근이 된 것 같다. 볼넷을 많이 내주다 보니 마음이 흔들리는 요인이 됐다. 

―6일 만의 등판이었고, 낮경기였는데 컨디션 조절이 힘들진 않았는지.

▲다 괜찮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기간에) 불펜 투구를 두 차례 했는데 다소 무리하지 않았나 싶다. 
 

 
스포츠투데이 4/23(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