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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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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xas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2 | 1 | |||||||||||||||||||||||||||||||||||||||||||||||||||||||||||||||||||||||||||||||||||||||||||||||||||||||||||||||||||||||||||
| Oakland | 0 | 2 | 0 | 0 | 2 | 2 | 0 | 0 | X | 6 | 8 | 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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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R. Harden (6-4) LP: C. Park (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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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호, 5이닝 6실점 후반기 첫 선발등판서 패배
텍사스 레인저스 박찬호(32)가 후반기 첫 선발 등판에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박찬호는 15일(한국시간) 맥아피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 선발등판했지만 5이닝 동안 6안타 6실점(5자책)을 내준 뒤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박찬호는 여전히 '오클랜드 해법'을 찾지 못했다. 오클랜드 타자들은 이날도 박찬호의 투구수를 늘려가며 끈질지게 승부했다. 1회 3타자를 범타로 처리했지만 투구수는 17개였다. 박찬호는 2회말 선두타자 에릭 차베스에게 우월 홈런을 맞고 첫 실점했다. 이어 스캇 해터버그에게 우전안타, 바비 킬티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댄 존슨을 3루 땅볼로 잡았지만 주자들은 한 베이스를 더 갔고, 이어진 닉 스위셔의 1루 땅볼때 2점째를 허용했다. 박찬호는 3, 4회를 무실점으로 넘기며 안정을 찾는 듯 했다. 그러나 5회말 어이없는 실책이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1사 1, 3루 위기에서 박찬호는 2번 마크 캇세이와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투수 앞 땅볼을 유도했다. 완벽한 병살타성 타구였지만 박찬호의 2루 송구가 유격수 마이클 영의 글러브를 한참 비껴가며 중견수 쪽으로 빠져버렸다. 3루 주자 홈인. 2루수 알폰소 소리아노는 맥이 풀린 듯 자기 글러브를 손으로 쳤고, 악송구를 한 박찬호는 위로 벌렁 넘어지며 아쉬워했다. 다음 타자 바비 크로스비도 2루수 병살타성 땅볼을 친 뒤 전력질주해 야수선택으로 세이프됐다. 실책 1개로 점수는 0-4로 벌어졌다. 5회에 벌써 투구수 96개를 기록한 박찬호는 6회 들어 급격하게 힘이 떨어졌다. 박찬호는 6회말 해터버그와 킬티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고 구원투수 론 머헤이로 교체됐다. 교체 뒤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아 박찬호의 자책점은 5점으로 늘어났다. 박찬호의 방어율은 전날까지 5.46에서 5.64로 올랐다. 이날 상대 선발 하든의 투구수는 9회까지 81개에 불과했다.
1회말 박찬호는 오클랜드 타자 세 명을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볼넷과 안타는 하나도 없었지만 투구수는 17개나 됐다. 박찬호가 상대한 첫 타자 다섯 명은 모두 초구와 2구를 그냥 보내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컨트롤이 불안하고, 결정구가 약한 박찬호가 자멸하기를 기다리는 작전이다. 이날 오클랜드는 선발 라인업에 왼손타자 6명을 배치했다. 왼손타자를 상대할 때 박찬호의 '아웃 피치'는 몸쪽으로 붙는 투심패스트볼과 헛스윙을 유도하는 몸쪽 떨어지는 변화구다. 박찬호는 경기 초반 왼손타자를 상대로 볼카운트가 몰리면 어김없이 몸쪽 투심이나 변화구를 구사하며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문제는 컨트롤. 오클랜드 타자들은 변화구에 배트를 내밀지 않고 주심 판정을 기다렸다. 1, 2회 박찬호가 왼손타자에게 던진 몸쪽 변화구는 대부분 볼로 판정됐다. 주무기 하나가 사라진 박찬호는 투심에 의존하는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투심은 포심패스트볼보다 컨트롤이 까다롭다. 가운데로 몰리면 여지없이 장타로 연결된다. 2회말 선두타자 에릭 차베스에게 홈런을 맞은 공이 바로 몸쪽에서 가운데로 휘어진 투심이었다. 차베스는 앞서 몸쪽 변화구 두 개를 모두 파울로 커트해내며 투심을 기다리는 지능적인 타격을 했다. 박찬호에게도 해법은 있었다. 어차피 상대가 자기에 대한 공략법을 알고 있는 상황에서는 공격적인 투구로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잡는 수 밖에 없다. 박찬호는 3, 4회를 1안타 볼넷 1개만 내 주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구 이닝에서 타자 7명에게 던진 초구는 모두 스트라이크였다. 집중력은 5회 들어 흐트러졌다. 선두타자 닉 스위셔에게는 볼 세 개를 내리 던진 끝에 볼넷을 내 줬고, 다음 타자 마크 엘리스에게도 초구 볼을 던진 뒤 1-1에서 좌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다음 네 타자에게는 모두 초구스트라이크를 던지며 집중력을 찾으려 애썼다. 자신의 실책이 빌미가 돼 2점을 더 내 주긴 했지만 어쨌든 안타나 볼넷은 하나도 없었다. 지금의 박찬호는 예전처럼 시속 150km 중반의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가 아니다.
어렵게 가다듬은 투심패스트볼과 아직 위력이 남아있는 옛 주무기 커브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 남아있는 무기를 잘 활용하는 길은 결국 컨트롤을 바로 잡는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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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호, '구장 덕에 웃고, 구장 덕에 울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홈 구장 맥아피 콜리세움은 투수들에게 유리한 구장이다. 레지 잭슨, 호세 칸세코, 마크 맥과이어, 제이슨 지암비 등 오클랜드가 배출한 쟁쟁한 홈런타자들을 떠올린다면 선뜻 믿기 어려울 정도다. 넓은 파울지역은 특히 투수들에게 유리한 요소다. 그러나 야구는 상대적인 경기다. 박찬호는 15일 이 구장에 등판해 넓은 파울지역 때문에 웃었다가 곧바로 쓴맛을 보았다. 5회말 무사 1, 2루에서 오클랜드 1번타자 제이슨 켄달은 1루수쪽으로 깊은 파울 플라이를 날렸다. 1루수 마크 텍세이라는 전력 질주해 관중석 앞에서 타구를 잡아냈다. '투수들의 구장' 맥아피콜리세움의 덕으로 잡아 낸 아웃카운트였다. 그러나 텍세이라가 공을 잡은 직후 2루 주자 닉 스위셔는 3루로 내달려 세이브됐다. 공을 잡은 위치와 3루 사이 거리가 조금 더 짧았더라면 아웃이 될 수도 있었다. 타자의 파울볼을 잡은 아웃카운트는 맥아피콜리세움의 덕이었지만 2루 주자에게 허용한 진루는 맥아피콜리세움의 탓이었다. 결국, 3루를 밟은 스위셔는 다음 타자 마크 캇세이 타석 때 투수 실책으로
홈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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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akland
6, Texas 0
By JANIE McCAULEY, AP Sports Writer July 15, 2005 OAKLAND, Calif. (AP) -- Rich Harden tried to make small talk between innings and nobody would cooperate. He asked rookie Joe Blanton about his truck and received a one-word response. Nobody dared jinx the dazzling show Harden had going on the mound. The spunky Canadian carried a perfect game into the eighth
inning Thursday night, finishing with a masterful two-hitter in the Oakland
Athletics' 6-0 victory over the Texas Rangers.
And what changeups those were: One was clocked at 91 mph and another at 90. He threw a 99 mph fastball in the first inning. ``It was unbelievable,'' Blanton said. ``That's one of the best performances I've ever seen.'' Harden (6-4) was five outs from the 18th perfect game in major league history when Alfonso Soriano hit a clean, broken-bat single to center. It was the closest a big league pitcher has come to a no-hitter this season. Harden was the first to make it through seven innings, according to the Elias Sports Bureau. ``I was a little disappointed, but I still had a game to pitch,'' Harden said. ``That's how baseball works. It was pretty cool the way the fans were into it. It got me pumped up a few times.'' The crowd gave him a warm standing ovation, and he quickly recovered. He allowed a two-out single to David Dellucci in the ninth before retiring Michael Young on a groundout to complete his first career shutout. Harden threw 61 of his 81 pitches for strikes in a game that lasted just 2 hours, 11 minutes. And one of those pitches didn't even leave his hand. A ball was called when he put his bare hand to his mouth on the mound. ``I got a base hit to see if my team could wake up,'' Soriano said. ``He had a good rhythm all night. When we finally got a hit, it was a little late.'' It was the fewest pitches by an Oakland starter in a complete game since 1988, when the team began counting. ``(Scott) Hatteberg's comment was, 'Rich is extra pumped up because hockey is back on ice,''' manager Ken Macha said, referring to Harden's second love. ``It was as well as I've ever seen him pitch.'' The 23-year-old right-hander, in his third major league season, was efficient from the start in his second career complete game -- the other came in a 3-2 loss to Texas on May 2. He got through the first inning on 11 pitches, the sixth on five and finished with eight strikeouts. ``By the second time through, we began to realize he could be really on,'' Texas All-Star Mark Teixeira said. ``He was coming after us all night.''
He had a long wait -- 24 minutes -- before the top of the seventh as the Rangers changed pitchers twice and dealt with a minor injury to left-hander Ron Mahay. After center fielder Laynce Nix made a diving catch of a line drive by Jason Kendall, Rangers manager Buck Showalter and the trainer sprinted to the outfield, had him make a few throws, then replaced him with Richard Hidalgo. The crowd of 17,987 booed loudly as the Rangers took their time making the switches. Harden stretched against the wall and jumped up and down around the dugout. He received extra warmup tosses because of the long half-inning. ``Most of the time he was ready to go before I put the sign down,'' Kendall said. ``We were on the same wavelength the whole night.'' The report was that Mahay cut his index finger and Nix jammed his left shoulder and is day-to-day. Eric Chavez homered and Hatteberg doubled, singled and scored twice in the A's fourth straight victory. Chavez hit a solo shot into the right-field seats leading off the second, hitting a 3-2 pitch for his 13th homer of the year. Nick Swisher had an RBI groundout four batters later for the surging A's, who won for the 14th time in 17 games. They swept the White Sox in Chicago last weekend. Oakland has become known for its strong play in the second half and is determined to keep it going. The A's made it 3-0 in the fifth after Chan Ho Park's throwing error. He fielded Mark Kotsay's routine grounder back to the pitcher, but overthrew Soriano at second trying to start a double play. Bobby Crosby also drove in a run in the inning when he grounded into a fielder's choice. The Rangers gave ace Kenny Rogers an extra day to recover from Tuesday's All-Star game, starting Park in his place for the opener of the four-game series. After the game, Rogers was bumped back another day to Saturday, while John Wasdin will go Friday night. Park (8-4) was done after five innings and fell to 0-5 in seven starts at the Coliseum and 1-7 overall against Oakland. Notes A's pitching coach Curt Young has never seen a perfect
game. Macha has seen three as a player and a coach. ... Randy Johnson threw
the last perfect game in the majors, beating Atlanta 2-0 for Arizona on
May 18 last year. ... Catfish Hunter pitched the only perfect game in Athletics
history, defeating Minnesota 4-0 on May 8, 1968. ... Harden struck out
five of his first nine bat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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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시즌 4패째..5이닝 6실점
박찬호(32.텍사스 레인저스)가 후반기 첫 경기에서 시즌 9승 사냥에 실패했다. 박찬호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매카피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와 5이닝 동안 6피안타 (1홈런) 6실점 (5자책) 3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첫 연패이자 4패째를 안았고 방어율은 종전 5.46에서 5.64로 올랐다. 1회와 4회를 제외하면 줄곧 위기에 몰렸고 5회에는 내주지 않아도 될 점수를 실책으로 내준 게 아쉬웠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박찬호는 2회 선두타자 에릭 차베스에게 솔로홈런을 얻어맞고 첫 실점했다. 흔들리기 시작한 박찬호는 후속 스콧 하테버그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바비 킬티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1, 2루의 위기를 맞은 뒤 후속 땅볼로 추가실점해 0-2로 뒤졌다. 박찬호는 3회에도 선두타자 제이슨 켄달에게 우전안타를 내주며 흔들렸지만 마크 카세이에게서 병살타를 유도해 위기를 넘겼고 후속 바비 크로스비에게 볼넷을 줬지만 껄끄러운 상대 차베스를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냈다. 박찬호는 4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해 안정을 되찾는 듯 했지만 5회에 다시 무너졌다. Texas
Rangers' Chan Ho Park of South Korea sits on the mound after missing an
RBI single hit by Oakland Athletics' Mark Kotsay in the fifth inning Thursday,
July 14, 2005, in Oakland, Calif. Advancing to third on the play, background,
is A's Mark Ellis. (AP Photo/Ben Margot)
박찬호는 선두타자 스위서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엘리스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또 무사 1, 2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박찬호는 켄달을 파울플라이로 잡은 뒤 계속된 1사 1, 3루에서 카세이로부터 투수땅볼을 유도해 병살로 이닝을 끝내는 듯 했으나 2루에 어이없는 악송구를 해 점수를 내줬다. 계속된 위기에서 박찬호는 내야 땅볼로 다시 1실점, 점수차가 0-4로 벌어져 아쉬움을 남겼다. 박찬호는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선두타자 헤테버그에게 2루타, 킬티에게 좌전안타를 내준 뒤 강판당했다. 박찬호에 이어 등판한 불펜투수들은 주자들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여 박찬호의 실점은 6점으로 늘어났다. 텍사스는 오클랜드 선발 선발 리치 하든(23)의 구위에 눌려 삼진만 8개 당하며 2안타에 그쳐 0-6으로 졌다. 3년생 하든은 시즌 6승째이자 생애 첫 완봉승을 거뒀다. [연합뉴스] 박찬호 울린 '괴물투수' 리치 하든 '괴물투수' 리치 하든(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이 15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박찬호(32ㆍ텍사스 레인저스)를 울렸다. 시속 160km에 육박하는 강속구, 시속 150km의 빠른 슬라이더. 거기에 느닷없이 홈플레이트로 처박히는 스플리터로 후반기 제1선발로 나선 박찬호에게 패배의 쓴 잔을 안긴 것이다. 국내팬들은 박찬호의 패전으로 아쉬움을 곱씹어야 했으나 텍사스 강타선을 8회 1사까지 퍼펙트로 막아낸 '괴물투수' 하든의 엄청난 구위에 감탄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다. 올해 24세의 하든은 케나다 국적의 무명 선수 출신으로 2000년 드래트프에서 17라운드에 지명받아 오클랜드에 입단했다. 프로 첫 해인 2001년 마이너리그 싱글A에서 고작 74⅓이닝을 던지는 동안 잡아낸 삼진이 무려 100개. 2002년에는 더블A를 오가며 153이닝 동안 187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뒤 2003년 후반 메이저리그로 승격했다. 부드러운 투구 동작에서 나오는 대포알 강속구와 위력적인 스플리터 덕분에 '제2의 로저 클레멘스'라는 극찬을 받고 있다.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A.J 버넷(플로리다 말린스)과 함께 가장 위력적인 구위를 지닌 투수로 꼽히고 있으며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시속 95마일(153km) 이상의 빠른 공을 가장 많이 던진 투수로도 유명하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지난 겨울 팀 허드슨(애틀랜타 브레이브스)과 마크 멀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자신있게 트레이드한 것도 바로 하든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당초 16일 배리 지토와 선발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던 박찬호는 등판 일정이 앞당겨지며 더 강한 상대를 만나는 불운을 맛본 셈이다. 게다가 현재 로테이션이 이어진다면 박찬호가 하든과 또 맞대결을 벌일 수밖에 없다. 텍사스는 8월1일까지 휴식일이 하루도 없고 박찬호는 그에 따라 정확히 닷새에 한 번씩 선발로 등판하게 된다. 그럴 경우 박찬호는 20일 뉴욕 양키스전에 이어 25일 홈에서 오클랜드와 다시 맞붙게 된다. 오클랜드는 7월29일까지 휴식일이 없고 하든은 20일 LA 에인절스전에 이어 역시 25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등판하게 된다. 박찬호의 설욕전으로 기대를 모으는 25일 텍사스와 오클랜드의 경기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구위를 다시 한 번 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더욱 관심을 모으게 됐다. [연합뉴스] 박찬호, 시애틀은 천국..오클랜드는 지옥 박찬호(32ㆍ텍사스 레인저스)에게 시애틀은 천국이다. 시애틀 매리너스전 통산 성적이 생애 통산 5승2패에 방어율은 2.45에 불과하고 시애틀 원정 경기만 따지면 4승1패에 방어율은 1.54로 더욱 좋아진다. 그렇다면 박찬호에게 오클랜드는 지옥이다. 15일(한국시간) 원정 경기에서 5이닝 동안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된 것까지 포함해 무려11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오클랜드전에서 유일하게 승리를 거둔 게 LA 다저스 시절이던 98년 6월10일. 이후 이날까지 7년이 넘도록 무려 11경기에 등판했으나 아직 1승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4번을 승패 없이 물러나고 7연패. 2002년 5경기에서 3패를 당했고 올시즌도 3경기에서 2패만을 기록했다. 오클랜드전 올시즌 성적은 2패에 방어율 9.00이 됐고 통산 성적은 1승7패에 방어율 6.45가 됐다. 오클랜드 원정 경기만 따지면 6연패에 방어율은 8.05로 더욱 나빠진다. 박찬호가 오클랜드전에서 무조건 부진한 것만은 아니었다. 잘 던지는 경기에서는 늘 더 잘 던지는 상대 투수를 만나 불운을 곱씹어야 했다. 지난해 4월7일에는 7이닝을 3실점으로 막았지만 당시 오클랜드 소속이던 마크 멀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투수전 끝에 패전을 안았고 2002년 7월22일에는 8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내고도 승패없이 물러나기도 했다. 15일 경기에서는 상대 선발 리치 하든이 8회1사까지 텍사스 타선을 퍼펙트로 막아내는데야 더욱 당할 재간이 없었다. 과연 언제까지 오클랜드전 무승행진이 이어질지, 안타까운 일이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