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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n Diego | 0 | 1 | 1 | 6 | 1 | 0 | 0 | 3 | 0 | 12 | 20 | 0 | |||||||||||||||||||||||||||||||||||||||||||||||||||||||||||||||||||||||||||||||||||||||||||||||||||||||||||||||||||||||||||||||||||||||||||||||||||||||||||||||||||||||
| Atlanta | 0 | 3 | 0 | 0 | 0 | 3 | 1 | 0 | 0 | 7 | 13 | 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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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C. Park (2-1) LP: M. Hampton (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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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호 4년만에 10승-방어율은 6점대 진입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박찬호(32)가 4년만에 '10승 투수'로 복귀했다. 박찬호는 20일(한국시각)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터너필드 원정경기에서
5⅓이닝 동안 6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20안타 12득점을 몰아친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그가 마지막으로 두자릿수 승리를 거둔 시즌은 LA 다저스
시절이던 지난 2001년이었다.
이날은 '동료운'이 따랐다. 2-3으로 뒤진 4회초 샌디에이고는 조 랜다의 3점 홈런 포함 6안타와 볼넷 1개로 대거 6득점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박찬호는 9-3으로 앞선 6회말 선두타자 치퍼 존스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다음 타자 앤드루 존스가 친 잘 맞은 타구를 좌익수 라이언 클레스코고 다이빙 캐치를 잡아내며 한숨 돌리는 듯 했지만 애덤 라로치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강판됐다. 구원투수 크리스 해먼드가 박찬호가 출루시킨 주자를 모두 득점시켜 자책점은 5점으로 늘어났다. 박찬호의 방어율은 6.07로 뛰었다. 샌디에이고는 9-7로 쫓긴 8회초 마크 스위니가 시즌 8호 우중월 3점 홈런을
날리며 12-7로 승리했다.
박찬호(32ㆍ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0일(한국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승리투수가 되며 4년만에 10승 고지를 밟았다. 비록 5⅓이닝 동안 5실점이나 하고 시즌 방어율은 6.07이나 되는 쑥스런 성적표지만 박찬호는 선수생명을 건 부상과의 끈질긴 싸움에서 승리, 4년만에 다시 한 번 두 자리 승수를 올리는 '이기는 투수'가 됐다. 메이저리그에서 부상이나 슬럼프 등으로 한 번 무너진 투수가 다시 일어서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박찬호처럼 나락으로 떨어진지 4년만에 다시 일어서는 경우는 더더욱 찾아보기 힘들다. 올시즌 메이저리그에서 한 번이라도 선발로 등판한 투수 200여명 가운데 4년만에 다시 10승 고지를 밟아본 경험이 있는 투수는 10명 남짓. 93년 16승7패를 기록한 뒤 97년 17승11패를 기록한 커트 실링(보스턴 레드삭스)이나 98년 11승 10패에 이어 6년만인 2004년 14승9패를 올린 이스마일 발데스(플로리다 말린스) 등이 고작이다. 그 가운데 99년에 이어 올시즌 6년만인 올시즌 처음으로 10승을 돌파한 존 스몰츠(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상당 기간을 팀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고 또 운이 좋아 10승을 넘어선 뒤 곧바로 제자리를 찾았다가 다시 간신히 10승을 돌파한 투수도 있다. 박찬호처럼 완벽하게 망가졌다가 다시 일어선 경우는 더욱 드문 일이다. 물론 많은 연봉 때문에 보다 많은 재기의 기회를 잡을 수 있었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굳이 재기하지 않아도 평생을 먹고 살 만큼의 부와 명성을 얻었는데 과연 그렇게 악착같이 재기를 위해 몸부림 칠 이유가 있었을까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아무리 깎아내려도 박찬호가 4년만에 10승 투수가 되는데 들인 노력이나 의지는 높은 평가를 받아 마땅하다는 것이다. 이제 중요한 것은 앞으로의 일이다. 10명 남짓 되는 그 투수들 가운데 일부는 힘들게 재기를 한 뒤 1년만에 다시 고꾸라지며 자신의 재기를 '우연'이나 '깜짝쇼'으로 만들어버렸다. 지난해 5년만에 10승 투수로 복귀한 뒤 올시즌 현재 4승11패로 다시 허물어진 호세 리마(캔자스시티 로열스)나 지난해 6년만에 10승을 거둔 후 올시즌 다시 부상에 시달리며 1승밖에 거두지 못하는 이스마일 발데스(플로리다 말린스)가 그런 경우다. 박찬호가 거둔 4년만의 10승 돌파에 많은 팬들이 갈채를 보내고 있다. 거기에는 역경을 이겨낸 것에 대한 찬사도 있겠지만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담겨 있다. (알링턴=연합뉴스)
20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 햄튼은 3⅓이닝 동안 무려 11안타로 7실점하고 4회에 강판됐다. 올시즌 한 경기 최다 안타이자, 최다 실점. 2,73이던 방어율은 3.50으로 껑충 뛰었다. 11안타 가운데 1안타는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박찬호에게 맞았다. 2회초 1사 1, 3루에서 내 준 이 안타로 햄튼은 첫 실점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타격이 좋은 투수로 꼽히는 햄튼에게는 자존심 상하는 노릇이었다. 햄튼은 2회말 2사 1, 3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박찬호와 불카운트 접전을 벌이며 설욕을 벌였지만 6구 째에 공에 맞고 말았다. 최다 실점에, 상대 투수에게 타점을 내줬고, 게다가 그 투수에게 공까지
얻어맞은 운수나쁜 날이었다.
텍사스 지역 신문 '스타텔레그램'은 21일(한국시간) '텍사스가 넘쳐나는 지명대타 요원으로 고민하고 있으며 네빈에 대해 무언가 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라며 트레이드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 신문은 시즌 초반 뉴욕 메츠가 네빈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고 구체적인 팀 이름을 언급하기도 했다. 네빈은 20일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는 등 두 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다. 텍사스는 왼손 지명타자 애드리안 곤잘레스를 메이저리그로 올려 네빈을 포함해 데이비드 델루치와 유망주 짐 보츠까지 4명의 지명타자가 경쟁하고 있다. 텍사스 벅 쇼월터 감독은 네빈에 대해 왼손 투수가 선발로 나서는 경기에 선발 지명타자로 기용하겠다고 밝히고 있으나 이같은 시도도 성적을 올려 포스트시즌 로스터가 확정되는 9월1일까지 트레이드를 성사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20일 현재 네빈은 지난 7월30일 샌디에이고에서 텍사스로 이적한 이후 16경기에서 64타수 14안타 타율 0.219에 홈런 2개, 타점 5개만을 기록하고 있다. 텍사스는 박찬호와 네빈을 맞교환한 7월30일 이후 5승14패의 극심한 부진에
빠졌으며 20일 현재 57승64패로 LA 에인절스에 12.5게임차로 뒤진채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를 달리고 있다. [알링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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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재응, 올 시즌 최고 피칭으로 5승
뉴욕 메츠 서재응(28)이 올시즌 최고의 피칭으로 시즌 5승(1패)째를 따냈다. 서재응은 20일(한국시각) 셰이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8이닝 4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4경기 연속 퀄리티피칭을 펼친 그는 볼넷 2개를 내줬고 삼진 5개를 잡았다. 올시즌 6번의 선발등판 가운데 3번째 무실점 승리를 따낸 그는 이달초 메이저리그에 승격된 이후 3경기 23⅓이닝동안 1실점만 허용하는 짠물피칭을 이어갔다. 방어율도 종전 1.35에서 1.09까지 끌어내렸다.
다음 타자는 2사후 득점권 타율이 3할6푼대인 호세 비드로. 서재응은 비드로와 정면승부를 펼쳤고, 2구째 바깥쪽으로 흘러나가는 공으로 중견수 플라이로 유도해 위기를 탈출했다. 특유의 자신감있는 제스처로 마운드를 내려온 그에게 홈팬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1회초 던진 14개의 공 가운데 단 2개의 스트라이크를 잡을 정도로 제구력 난조를 겪은 서재응은 2회 무사 2루의 위기를 넘긴 뒤 빠르게 안정을 되찾았다. 최고구속은 90마일(145km)이 채 안됐지만, 스트라이크 존 구석구석을 파고드는 제구력과 체인지업을 앞세워 7회까지 윌슨에게 3안타를 내준 것을 제외하고 진루를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안정된 구위를 자랑했다. 8회까지 110개의 공을 던진 서재응은 9회 마운드를 마무리 브래든 루퍼에게
넘겼다. 루퍼는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서재응의 승리를 지켰다.
메츠는 7회말 라몬 카스트로와 빅코르 디아스의 연속 안타로 이날 경기의 유일한 득점인 1점을 냈다. 디아스가 오버 런 아웃된 뒤 2사 9번 타순에서 랜돌프 감독은 투수 서재응을 타석에 내보냈다. 서재응은 2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8회초 투구에서 1사 1, 3루 위기를 삼진과 중견수 플라이로 탈출하며 메츠에 1-0 승리를 안겨다줬다. 랜돌프 감독의 '믿음'에 빛나는 투구로 보답한 것이다. 서재응은 이날 경기 전 <뉴욕 데일리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호투 비결에 대해 "한 경기 한 경기를 마지막 등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연이은 호투에도 불구하고 아직 서재응의 위치는 굳어지지 않았던 셈이다. 서재응을 7회말 타석에 내보낸 랜돌프 감독은 이날로 100% 믿음을 가지게 됐을까. 랜돌프 감독이 20일 경기 뒤 한 말은 두 가지다. 첫 번째, "서재응은 다음
등판에서 공 몇 개는 던지지 않겠냐"며 '적어도 한 차례 더 선발 등판시킬 것'이라는
뜻을 우회적으로 나타냈다. 두 번째, 랜돌프 감독은 "서재응 트레이드는 절대
없다"고 장담했다.
'서 파인(Seo Fine)', '매우 좋다'는 뜻인 '소 파인(So Fine)'에서 '소(So)' 대신 서재응의 성을 넣은 표현이다. 0-0으로 팽팽하던 7회초, 서재응은 워싱턴 내셔널스 선두타자 호세 기옌을 9구 승부 끝에 체인지업을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시켰다. 기옌이 삼진아웃된 뒤 메츠 전광판에는 서재응의 얼굴과 함께 '서 파인'이라는 문구가 떴다. 그야말로 '매우 좋은' 투구에 대한 찬사다. 그럴 만도 하다. 서재응이 지난 7일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뒤 이날까지 세 차례 등판에서 23⅓이닝 동안 내 준 점수는 단 1점이다. 시즌 이닝수는 41⅓이닝에 불과하지만 방어율은 1.09다. 에이스 페드로 마르티네스가 "내가 휴가가도 되겠다"고 농담할 정도다. 서재응이 5승을 확정지은 뒤 < ESPN >은 < AP통신 > 발 경기상보 제목을 "서 홧(Seo What?)'으로 달았다. 역시 '소 홧(So What, 그래서 어쩌라고)?'의 변형이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라이벌 워싱턴을 '대수롭지 않게' 압도했다는 의미다. 서재응의 장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메츠 윌리 랜돌프 감독은 '서재응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는 말을 반복하지만 또다른 선발요원 스티브 트랙슬의 거취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고 있다. 그러나 지금같은 호투가 이어진다면 포지션 경쟁 쯤은 그야말로 '서 홧(Seo What)'이다. 페드로, "차라리 내가 휴가를 떠나겠다" 뉴욕 메츠 에이스 페드로 마르티네스가 팀의 선발 투수가 넘쳐나는 것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구단이 차라리 자신을 바하마 군도나 자신의 고향인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휴가를 보내주면 된다는 것이다. 메츠는 허리 부상에 회복, 마이너리그 재활을 마친 투수 스티브 트랙슬을 20일(한국시간) 팀에 합류시켰다. 아직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시키지는 않았지만 마르티네스 옆 자리에 라커를 마련해주었고 29번이 찍힌 새 유니폼을 내주었다. 하지만 트랙슬은 서재응(28)의 눈부신 호투로 비집고 들어갈 자리가 없는 상황. 마르티네스는 "내가 휴가를 떠나고 트랙슬이 내자리를 자치하면 된다"며 농담을 던졌고 트랙슬도 "듣던 중 반가운 소리"라며 맞장구를 쳤다. 마르티네스와 트랙슬의 농담은 20일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나온 것. 팀 동료들까지 드러내놓고 화제로 삼을 정도로 서재응을 포함한 메츠의 투수 로테이션은 메이저리그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게다가 이날 서재응은 8이닝을 무실점을 막아내며 '혹시나' 하던 트랙슬의 기대를 여지없이 무너뜨렸다. 농담처럼 구단이 마르티네스를 휴가 보내줄 가능성은 없다. 대신 일자리가
없어진 트랙슬의 '돌아올 기약없는 휴가'는 더욱 길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알링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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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Diego 12, Atlanta
7
By CHARLES ODUM, AP Sports Writer August 19, 2005 ATLANTA (AP) -- The San Diego Padres looked anything but tired. Joe Randa and Mark Sweeney hit three-run homers and the Padres matched their season high with 20 hits in a 12-7 victory over the Atlanta Braves on Friday night.
``I guess we've got to stay up 'till five in the morning,'' Padres manager Bruce Bochy said. The Padres improved to 4-0 this season against Atlanta, moved within a game of .500 (60-61) and pushed their lead in the NL West to four games over second-place Arizona. They swept a three-game series against the Braves in San Diego on May 16-18. Asked about the possibility of facing the Braves in the
playoffs, Bochy said, ``That'd be nice. We'll take any matchup, just like
I'm sure they would.''
The Braves still lead the NL East by 4 1/2 games over Philadelphia and Florida, but they are only 5-5 on their 12-game homestand. Mike Hampton (5-3) gave up 11 hits and seven runs -- both season highs -- in 3 1-3 innings. Hampton was making only his second start since his third stint on the disabled list this season, this time for a strained lower back. But Braves manager Bobby Cox wasn't interested in hearing talk that Hampton might be rusty. ``There shouldn't be any rust, not now,'' Cox said. Hampton didn't stick around to talk to reporters. It was the second straight night Atlanta's starter failed
to get through four innings. John Thomson, also returning from a long stay
on the disabled list, gave up eight hits and seven runs in 3 2-3 innings
in Thursday night's 7-4 loss to Los Angeles.
``I look at it like they're both a little rusty,'' said Braves first baseman Adam LaRoche, who was 4-for-5. ``They've missed a bunch of innings. ``It's not a great time to work out some kinks but it's not a terrible time, either.'' Randa's homer, his 14th, capped a six-run fourth and gave the Padres an 8-3 lead. Braves rookie Jeff Francoeur was 3-for-5, including an RBI double in the sixth, and Julio Franco added a pinch-hit, two-run single later in the inning as the Braves pulled within 9-6. LaRoche's third hit, a seventh-inning single off reliever Scott Linebrink, drove in Marcus Giles to cut the lead to 9-7. Sweeney, a pinch hitter, hit his three-run homer off Dan Kolb in the eighth. ``We needed it,'' Sweeney said. ``We understand how they play here, too. We need to score as many runs as we can.'' The Padres had 20 hits in a 15-inning game against Arizona on April 29. Chan Ho Park (2-1) gave up six hits and five runs in 5 1-3 innings. He has given up five or more earned runs in three of his four starts since coming to San Diego in a July 29 trade that sent Phil Nevin to Texas. Hampton was pulled with one out in the fourth. Randa followed with the three-run homer off reliever Jim Brower. The Padres scored in the second inning on three straight singles by Xavier Nady, Miguel Olivo and Park. The Braves got three runs in the second on Rafael Furcal's double with the bases loaded past Ryan Klesko to the left field wall. Furcal was thrown out trying to return to second base. The Padres made it 3-2 in the third when Giles doubled and scored on Klesko's single. The Padres sent 10 batters to the plate in the fourth. Robert Fick, Mark Loretta and Giles had consecutive RBI singles before Randa's homer. Notes For the second straight start, Hampton gave up a season
high in hits. On Sunday, he allowed nine in a win over Arizona. ... Park's
RBI was his first of the season. ... The Braves' previous high for hits
allowed this season was 17 on June 29 at Florida. ... Francoeur is hitting
.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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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호,5⅓이닝 5실점…4년만의 10승 달성
박찬호(32ㆍ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4년만에 10승 고지에 올라섰다.
서재응·박찬호, 승리 합창…김병현은 패전
'제구력의 마술사' 서재응(28.뉴욕 메츠)은 셰이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인상적인 호투를 펼치며 빅리그 정상급 투수로 발돋움 했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32.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를 승리로 이끌고 4년 만에 10승 고지에 다시 깃발을 꽂으며 확실한 재기를 알렸다. 반면 김병현(26.콜로라도 로키스)은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제구력 난조 끝에 4⅔이닝 동안 4실점, 어떻게든 피하고 싶었던 시즌 10패째를 떠안았다. 유일한 한국인 빅리거 타자 최희섭(26.LA 다저스) 역시 플로리다 말린스전에서 대타로 출장했으나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 서재응, 눈부신 호투로 5승 달성 = 서재응은 8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4안타, 2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서재응은 이로써 지난 7일 빅리그 복귀전이었던 시카고 컵스전 승리를 포함해 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즌 5승(1패)째를 수확했고, 방어율도 종전 1.35에서 1.09로 대폭 끌어 내리며 경이적인 0점대 방어율 진입을 눈앞에 뒀다. 특히 지난 7일 빅리그에 복귀한 이래 3경기에 선발 등판, 23⅓이닝 동안 단 1점만을 내주며 모두 승리하는 에이스급의 활약으로 이젠 붙박이 선발을 완전히 꿰찬 분위기. 서재응은 이날 자신에게 올시즌 유일하게 패전을 안겨준 팀 워싱턴을 맞아 '컨트롤의 마술사'라는 별명에 걸맞는 절묘한 제구력을 앞세워 멋진 설욕전을 펼쳤다.
서재응은 메츠가 1-0으로 앞선 8회초 비니 카스티야의 우월 2루타, 제이미 캐롤의 보내기 번트에 이어 대타 카를로스 바에르가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1사 1,3루에 몰렸지만 브래드 윌커슨을 볼카운트 2-0에서 몸쪽 과감한 스트라이크를 꽂아넣어 삼구 삼진으로 잡아낸 뒤 후속 호세 비드로마저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포효했다. 9회초 서재응에게서 마운드를 넘겨받은 브랜든 루퍼는 마지막 이닝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고 서재응의 승리를 지켰다. ◇ 박찬호, 10승 고지 등정 = 터너필드에서 벌어진 애틀랜타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 박찬호는 5⅓이닝 동안 6안타, 2볼넷, 5실점으로 막고 팀의 12-7 승리를 이끌었다. 박찬호는 이로써 시즌 10승(6패)째를 수확하며 LA 다저스 시절인 지난 2001년 15승을 거둔 이후 4년 만에 10승 고지에 재등정했다. 박찬호는 3회와 5회를 빼고는 매회 주자를 내보내며 고전했으나 고비 때마다 노련미를 발휘하며 위기를 헤쳐나왔고, 샌디에이고 타선도 이날 20안타를 폭발하며 박찬호의 승리를 지원했다. 박찬호는 1-0으로 앞선 2회 투수 마이크 햄턴에게 몸맞는 공을 내준 것이 빌미가 돼 3점을 빼앗기며 역전을 허용했으나 샌디에이고 타선은 2-3으로 뒤진 4회 조 랜다의 3점 홈런 등 5안타와 볼넷 1개를 묶어 대거 6득점, 8-2로 경기를 뒤집었다. 박찬호는 6회말 9-3으로 크게 앞선 1사 1,2루에서 마운드를 크리스 해먼드에게 물려줬으나 해먼드가 등판하자마자 연거푸 적시타를 맞아 박찬호의 실점은 5점으로 늘어났다. 박찬호는 또 0-0으로 맞선 2회 1사 1ㆍ3루에서 애틀랜타 선발 마이크 햄턴으로 부터 좌전안타를 뽑아내 선취 타점을 올리고 4회에는 무사 2루에서 보내기 번트를 성공시키는 등 공격에서도 빼어난 활약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 김병현, 시즌 10패 멍에 =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전에 선발 등판한 김병현은 4⅔이닝 동안 불안한 제구력 속에 4실점 했고, 팀이 3-5로 패해 패전 투수가 됐다. 김병현은 이날 1-4로 뒤진 5회 2사 1ㆍ2루에서 호세 아세베도에게 마운드를 물 려줄 때까지 5안타에 볼넷도 5개나 허용했다. 김병현은 이로써 올시즌 10패(3승)째를 기록했고, 방어율도 종전 5.33에서 5.43으로 올라갔다. 김병현은 시련은 1-1로 맞선 4회 시작됐다. 제러미 버니츠와 네이피 페레스의 연속안타 등으로 1사 2,3루에 몰린 김병현은 헨리 블랑코에게 우익수 앞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역전을 허용한 뒤 5회 토드 워커에게 우월 솔로 홈런, 데릭 리에게 볼넷과 도루를 내준데 이어 아라미스 라미레스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1-4로 뒤졌다. 김병현은 버니츠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으나 페레스에게 다시 볼넷을 허용한 뒤 결국 마운드를 호세 아베세도에게 물려주고 강판당했다. (서울=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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