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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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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troit | 0 | 0 | 0 | 0 | 0 | 4 | 0 | 0 | 0 | 4 | 13 | 1 | |||||||||||||||||||||||||||||||||||||||||||||||||||||||||||||||||||||||||||||||||||||||||||||||||||||||||||||||||
| Texas | 3 | 0 | 1 | 0 | 0 | 0 | 1 | 0 | X | 5 | 8 | 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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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D. Brocail (2-0) S: F. Cordero (11) LP: J. Johnson (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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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회 5K 무실점 잘 나가다가…찬호 디트로이트전
4승 실패
텍사스 박찬호(32)가 시즌 4승 턱밑에서 주저앉았다. 박찬호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 아메리퀘스트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전에 선발등판해 5⅔이닝 동안 8피안타 1볼넷 4실점하고 승패 없이 물러났다. 5회까지 4-0으로 앞서고 있었지만 6회 한순간을 못 견디고 4실점,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지난 5일 오클랜드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승수를 챙기지 못해 통산 98승째는 또다시 다음으로 미뤄졌다.
직구 최고 153㎞를 찍으며 삼진 5개를 곁들이는 등 5회까지는 괜찮았지만 6회가 문제였다. 고비를 넘지 못한 탓도 있지만 약간의 불운도 겹쳤다. 디트로이트 간판타자 카를로스 기옌이 결국 박찬호의 발목을 잡았다. 박찬호는 6회 선두타자로 나선 3번 기옌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 4번 론델 화이트에게 연속안타를 얻어맞고 무사 1·2루. 다음 드미트리 영을 투수 앞 땅볼로 유도해 2루에서 화이트를 잡아 1사 1·3루가 됐지만 먼로에게 우전안타를 얻어맞고 첫 실점했다. 먼로의 타구는 2루수 키를 살짝 넘겨 우익수와 중간에 떨어진 행운의 안타였다. 박찬호는 계속된 2사 1·2루 위기에서 8번 인판테에게 좌익수 키를 넘는 1타점 2루타를 얻어맞고 2점째를 내준 뒤 2사 2·3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후속 투수 브로케일이 등판했지만 박찬호에게 운은 따라주지 않았다. 브로케일은 9번 눅 로건을 1루수 앞 땅볼로 잡는 듯했으나 텍사스 1루수 테익세이라가 서두르는 바람에 악송구를 범해 또다시 추가 1실점했다. 1번 브랜던에게 안타를 한 차례 더 맞아 6회에만 모두 4실점. 이것이 고스란히 박찬호의 자책점으로 돌아갔다. 박찬호는 6회에만 4피안타 4실점하면서 승리를 날렸다. 방어율은 4.99로 더 떨어졌다. 갑작스러운 투심패스트볼의 제구난조가 또다시 화를 불렀다. 박찬호 "발목은 전혀 이상없다" 박찬호(32ㆍ텍사스 레인저스)는 11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가 끝난 뒤 오른 발목에 아이싱을 하고 나타났다. 많은 기자들의 시선을 의식한 박찬호는 싱긋 웃어보이더니 과장된 동작으로 발을 절룩거리기시작했다. 짓궂은 장난이었다. 이날 2회 라몬 마르티네스의 타구에 맞은 발목에 기자들의 관심이 쏠려 있음을 알고 선수를 친 것이다. 이날 인터뷰의 화제도 단연 발목에 타구를 맞는 그 장면이었다. '댈러스-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의 T.R. 설리반 기자는 "오늘 그 플레이로 일주일은 ESPN 뉴스에 나오게 됐다"고 말을 건네자 박찬호는 "1루수 텍스가 잘 잡아주었다"며 공을 1루수 테세이라에게 돌렸다. 승리를 아깝게 놓쳤지만 팀이 이긴 때문인지 박찬호의 표정은 더없이 밝았다. --아까 발목으로 타구를 잡아낸 장면을 녹화 필름으로 보았는가. ▲ 보았다. 테세이라가 잘 잡아준 덕분에 멋진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 --이닝을 마친 뒤 발이 불편해 보였는데. ▲ 처음 덕아웃으로 돌아갈 때 조금 불편했지만 통증도 사라졌고 던지는데에도 전혀 지장이 없었다. 다음 등판에도 전혀 영향이 없을 것이다. --오늘 불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 아주 좋았다. 덕 브로케일은 그래도 어려운 상황을 잘 막아주었고 이후 닉 레질리오도 훌륭하게 던지며 프란시스코 코르데로에게 세이브 기회를 주었다. --발을 다치고 난 뒤 공 스피드가 95마일(153km)까지 나왔는데 스피드에 만족하나. ▲ 스피드에는 전혀 행복하지 않다. 내가 만족하는 건 제구력이다. 한 두개 실투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지난번 등판보다 훨씬 좋았고 위기에서 좋은 공을 던져 삼진을 잡아내기도 했다. --6회 마운드를 내려올 때 체력적으로는 문제가 없었나. ▲ 전혀 문제 없었다. --타구에 맞은 부위는 어디인가. ▲ 맞은 게 아니라 내가 찬 것이다. 오른 발목 부근인데 발은 전혀 문제가 되지않는다. /알링턴=연합뉴스 벅 쇼월터 감독 "빗맞은 안타가 아쉬웠다" 텍사스 레인저스 벅 쇼월터 감독은 11일 박찬호의 피칭에 대해 아쉬움 속에 후한 점수를 주었다. 쇼월터 감독은 "훌륭한 선발 등판과 빗맞은 안타 하나 차이였다"고 아쉬워 했다. 6회 1사 1ㆍ3루에서 크레이그 몬로의 완전히 빗맞은 타구가 2루수 키를 넘어 절묘하게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둔갑한 것으로 두고 한 말이다. 실제로 박찬호는 다음 타자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 그 빗맞은 타구만 없었다면 6회도 무실점으로 막아낼 수 있었고 퀄리티스타트로 이날 등판을 마칠 수 있었다. 그러나 지역신문 기자들은 디트로이트 타자들이 투스트라이크 이후에 안타를 뽑아낸 사실을 지적했다. 이에 쇼월터 감독은 "우리는 투스트라이크 이후에 실수를 범했고 디트로이트 타자들은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박찬호는 6회 선두 타자 카를로스 기옌을 맞아 볼카운트 2-0의 유리한 상황에서빗맞은 중전안타를 맞았고 후속타자 론델 화이트 역시 볼카운트 2-1에서 좌전안타,계속된 1ㆍ3루에서 몬로 역시 볼카운트 2-0에서 빗맞은 적시타를 맞았다. 지역 언론 기자들은 박찬호의 실투를 지적했으나 쇼월터 감독은 결코 이름을 대지 않고 "우리"라는 애매한 표현을 쓰며 박찬호를 보호해 주었다. /알링턴=연합뉴스 찬호 환상의 ‘축구 수비’…2회 타구 오른발로
막아 1루 아웃
3-0으로 앞선 2회. 첫 두 타자를 잡아낸 뒤 타석에는 라몬 마르티네스. 볼카운트 0-1서 마르티네스의 타구가 마운드를 정조준하며 빠르게 날아들었다. 겨냥 목표는 박찬호의 오른발. 허리 숙여 글러브나 오른손을 갖다댈 틈조차 주지 않은 빠른 타구. 꿩 대신 닭,박찬호의 오른발 스파이크가 1차 방어벽을 쳤다. 동물적인 반사신경으로 발을 갖다대자 공이 스파이크를 맞고 크게 마운드 위로 치솟았다. 체공시간이 너무 긴 듯해 이대로 주자가 살아나가는가 싶었다. 내려온 공을 오른손으로 그대로 잡아챈 박찬호는 1루수 마크 테익세이라에게 빠르게 원바운드로 송구. 테익세이라도 실수 없이 포구했다. 마르티네스의 발이 1루에 닿은 것은 채 0.001초차도 되지 않은 듯했다. 스리아웃 체인지 공수 교대. 박찬호가 오른발을 절뚝거리며 덕아웃으로 들어왔다. |
| 최희섭,붙박이 1루수 머지 않았다
'빅초이' 최희섭(26.LA 다저스)이 들쭉날쭉한 출장으로 타격감 조절에 애를 먹고 있는 가운데서도 연일 후끈 달궈진 방망이를 과시하며 붙박이 1루수 쟁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희섭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장, 6-7로 뒤진 6회초 통렬한 역전 중월 스리런 홈런을 작렬해 팀의 9-8 역전승을 일궈냈다.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홈런 2방을 몰아친 이후 불과 나흘만에 터진 홈런으로 최희섭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플래툰 시스템(상대 투수에 따라 좌타자와우타자를 번갈아 기용하는 것)'을 적용, 완전한 기회를 주지 않고 있는 짐 트레이시감독에게 확실한 무력 시위를 벌였다. 최희섭은 1회초 선취점을 뽑는 적시타를 때린 것을 비롯해 이날 1볼넷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4타점의 불꽃 활약으로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하며 시즌 타율도 종전 0.269에서 0.280로 대폭 끌어올렸다. 최희섭은 또 이날 홈런으로 시즌 홈런 수를 6개로 늘려 일약 팀내 홈런 3위로 올라섰다. 홈런 1,2위를 달리고 있는 제프 켄트(8홈런)와 밀튼 브래들리(7홈런)가 각각 올시즌 117차례, 123차례 타석에 들어선 반면 최희섭은 올메도 사엔스와 교대로 출전하느라 이들보다 훨씬 적은 82타석만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타석 당 홈런수는 최희섭이 오히려 앞선다. 바꿔 말하면 최희섭이 그만큼 드문 드문 오는 찬스를 잘 잡고 있다는 뜻도 된다. 최희섭은 타점 역시 15타점으로 늘리며 경쟁자 사엔스(13타점)를 넘어서는 동시에 제프 켄트(27타점), 제이슨 필립스(21타점), 밀튼 브래들리(18타점)에 이어 팀내4위로 도약했다. 기록만 갖고 보면 클린업 트리오급 활약으로 1루수라는 파워포지션에 어울리는 확실한 파워히터로 서서히 변신하고 있는 모습. 최희섭은 폴 데포스타 단장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붙박이 1루수의 꿈을 안고 올시즌을 힘차게 출발했으나 데이터를 중시 여기는 트레이시 감독이 작년에 이어 또다시 플래툰 시스템을 운용하자 타격감 조율에 애를 먹고 4월 말까지 타율 0.200 초반을 좀처럼 넘지 못하는 부진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달 2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솔로홈런을 포함해 5타수 4안타의 맹타를 휘두른 후 방망이가 날카로워지기 시작했고, 지난달 30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데뷔 후 첫 역전 만루포를 쏘아올리며 자신감을 완전히 회복했다. 트레이시 감독은 그러나 최희섭의 방망이가 완전히 살아났는데도 좌투수가 나오면 라인업에서 빼는 고집을 꺾지 않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좌투수를 상대하는 사엔스가 현재까지 타율 0.284에 2홈런, 13타점으로 기대에 부응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희섭이 붙박이 1루수를 꿰차는 지름길은 출장 기회가 올 때마다 화끈한 활약을 펼치며 실력으로 사엔스를 멀찌감치 따돌리는 것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지금과 같은 페이스를 이어간다면 붙박이 1루수, 더 나아가 다저스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거듭나는 것이 머지 않아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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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as
5, Detroit 4
AP - May 10, 11:19 pm EDT ARLINGTON, Texas (AP) -- Gary Matthews Jr. made sure nobody could rob him of this home run. Matthews hit his first homer of the season to break a tie, and Hank Blalock also homered and drove in three runs as the Texas Rangers beat the Detroit Tigers 5-4 on Tuesday night. The Tigers had erased a four-run deficit before Matthews homered leading off the seventh against starter Jason Johnson (2-3). ``Gary picked a good time to hit his first homer,'' Rangers manager Buck Showalter said. Matthews was robbed of a grand slam on May 3 at Oakland on Bobby Kielty's leaping catch, but this time the ball easily cleared the wall in right field. ``I finally got one out,'' said Matthews, who had 11 homers
for the Rangers last season. ``I had to hit it a few rows back so no one
would catch it.''
The Rangers' injury-depleted bullpen had been struggling, especially when setup men Frank Francisco and Carlos Almanzar were lost for the season due to elbow injuries.
``As a pitcher, you're going to go through some tough times,'' Cordero said. ``You're going to give up some runs, and sometimes it'll be like tonight when it's one-two-three.'' Texas has won six of eight. Detroit had a three-game winning streak snapped. Johnson allowed eight hits in Detroit's first complete game of the season. He struck out six and didn't issue a walk. Rangers starter Chan Ho Park took a 4-0 lead into the
sixth, but Texas couldn't hold it.
The 27-inning streak is the second longest in club history behind 35 in a row in 1981. Detroit knocked out Park later in the sixth when Omar Infante's RBI double cut the deficit to 4-2. RBI singles by Nook Logan and Brandon Inge off Brocail tied it at 4. Park allowed four runs and eight hits over 5 2-3 innings, and the Tigers did much of their damage on two-strike counts. Park struck out five and walked one. ``He'd be the first to tell you that he made some mistakes on two-strike counts,'' Showalter said. ``He had a lot of counts in his favor and couldn't finish off the hitters. But he pitched well and gave us a chance to win.'' The Rangers took a 3-0 lead in the first on Blalock's two-run double and Alfonso Soriano's RBI double. In the third, Blalock's sixth homer made it 4-0. Johnson then got on track, retiring 11 of the next 12 before Matthews homered. ``Jason settled down to pitch great,'' Detroit manager Alan Trammell said. ``They jumped on us early, but we came back and had our chances to win. I like that part.'' The Tigers wasted a prime scoring chance in the eighth when they failed to score after putting runners on second and third with one out. Regilio struck out Inge and got Ivan Rodriguez on a fly out to end the threat. ``We had our opportunity there but we couldn't get that run in,'' Trammell said. Notes Carlos Guillen, who began the night as the AL's top hitter
at .387, was the Tigers' DH after getting Monday night off to rest a swollen
knee. Trammell said Guillen, who went 2-for-5 on Tuesday night, would probably
be back at shortstop for Wednesday's game. ...The Rangers and Tigers conclude
their three-game series on Wednesday and will end play against each other
on June 2 in Detroit. That's the earliest point in Rangers history to complete
a season series against an AL opponent. The six games between the teams
are the fewest ever. ... The Rangers have one error in their last 13 games.
... Park and first baseman Mark Teixeira combined for a superb fielding
play in the second on Ramon Martinez's line drive off Park's right leg.
The ball popped into the air, Park grabbed it on the run with his bare
hand about halfway between the mound and first and got off a low throw
that was scooped by Teixeira to nip Martinez.
= Yahoo
spor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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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5회까지
5K 무실점 완벽 투구...구원이 V 날려
불지른 연속안타 "불펜 미워" 5회까지 5K 무실점 완벽 투구 6회들어 4안타…구원이 V날려 차를 떼고 장기를 시작하면 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다. 11일(이하 한국시간) 아메리퀘스트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디트로이트전. 양 팀 선발인 박찬호와 제이슨 존슨은 동병상련이었다. After
making a bare-hand-catch from a bouncer off the bat of Detroit Tigers'
Ramon Martinez, Texas Rangers pitcher Chan Ho Park of Japan, throws the
ball to first base for the out against Martinez during the second inning,
Monday, May 10, 2005 in Arlington, Texas. (AP Photo/Donna McWilliam)
모두 불펜의 도움을 많이 받기 힘든 날이었던 셈. 경기 하루 전인 10일 양팀에
비보가 전해졌다. 텍사스는 특급 셋업맨 카를로스 알만자가 팔꿈치 수술로 올시즌을
접었고, 디트로이트는 최강 마무리 트로이 퍼시발이 어깨 근육통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투수 교체 타이밍도 아쉬운 부분이었다.
최희섭(26ㆍLA다저스)이 시즌 6호 홈런을 터뜨렸지만 '코리안 특급' 박찬호(32ㆍ텍사스)는
아쉽게 승리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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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호, 강습타구 발로 막고(?) 1루 송구 '호수비'
'코리안특급' 박찬호가 수비에서도 에이스다운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2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박찬호는 디트로이트 7번 라몬 마르티네스와 맞섰다. 볼카운트 0-1. 박찬호는 바깥쪽 낮은 코스로 유인구를 뿌렸고 이때 마르티네스의 배트가 따라 나왔다. 곧이어 타구는 미처 수비 동작에 들어가지 못한 박찬호의 오른쪽 발을 강타했다. 박찬호의 발을 때린 공은 박찬호의 머리 위로 치솟아 올랐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기에 당황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박찬호는 침착했다. 타구 방향을 확인한 박찬호는 맨손으로 공을 잡아 1루수 마크 테세이라 송구했다. 박찬호는 마르티네스를 투수 땅볼로 처리한 뒤 절룩거리며 덕아웃으로 발길을 옮겼다. 홈팬들의 우렁찬 박수소리속에서..... 박찬호, '옛동료' 이반 로드리게스에 3타수 무안타 '완승' 친구 없다! 3타수 무안타 또 꽁꽁 통산 7타수무안타 KO승 야구에서 '볼을 받아준 포수는 그 투수볼을 잘 때린다'는 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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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섭, 역전결승 3점홈런 포함
4타점 폭발
Los
Angeles Dodgers Hee Seop Choi celebrates with teammate Cesar Izturis after
hitting a three-run home run in the sixth inning against the St. Louis
Cardinals Tuesday, May 10, 2005 at Busch Stadium in St. Louis. (AP photo/Tom
Gannam)
희섭이형 잘했어요! 11일(한국시간)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6회초 역전3점홈런을 친 최희섭을
팀 동료인 세자르 이즈투리스가 반기고있다. [AP=연합]
LA 다저스 최희섭(26)이 역전 결승 3점홈런을 포함해 4타점을 쓸어담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희섭은 11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전에서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7일 원정 신시내티전에서 홈런 2개를 몰아친 데 이어 4일만에 다시 '손맛'을 본 최희섭의 시즌 홈런은 6개가 됐다. 또한 시즌 타점은 15개, 득점은 13개로 늘어났고, 타율은 2할6푼9리에서 2할8푼(82타수 23안타)으로 올라갔다. 최희섭이 결승홈런을 친 것은 올시즌 2번째, 메이저리그 데뷔 이래 3번째다. 올시즌 첫 결승홈런은 지난달 30일 홈 콜로라도전에서 날린 만루홈런. 아울러 이날 기록한 '1경기 4타점'은 최희섭의 1경기 최다 타점 타이기록이며 빅리그 데뷔 후 2번째다. 선발 1루수에 2번타자로 출전한 최희섭의 스윙은 1회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최근 방망이에 물이 오르고 있음에도 전날까지 2경기 연속 왼손선발투수가 나온 탓에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한맺힌 방망이는 결국 6회에 크게 터졌다. 최희섭은 6-7로 뒤진 6회 2사 1·2루에 들어선 4번째 타석에서 세인트루이스 2번째 투수 케빈 자비스의 제3구째 변화구를 받아쳐 '402피트(122.5m)'라고 적혀 있는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는 420피트(128m)로 올시즌 들어 친 홈런 중 가장 큰 홈런. 초구 가운데 직구 스트라이크를 흘려보낸 뒤 2구째 몸쪽으로 빠진 직구를 골라낸 최희섭은 볼카운트 1-1에서 자비스가 던진 제3구째 브레이킹볼이 가운데로 몰리자 놓치지 않고 날리며 스코어를 9-7로 뒤집었다. 최희섭은 앞서 1회 무사 2루에 들어선 첫타석에서는 특급 선발투수 맷 모리스를 상대로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며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초구 스트라이크, 2구째 헛스윙으로 볼카운트가 2-0으로 몰린 최희섭은 몸쪽과 바깥쪽을 번갈아 공략해온 모리스의 유인구를 3차례 골라냈고, 파울볼 3개를 쳐내며 끈질긴 승부를 벌였다. 최희섭은 결국 제9구째 가운데로 몰린 낙차 큰 커브를 받아쳐 라인드라이브 1타점 중전안타를 만들어냈다. 시속 96마일(155㎞) 안팎의 강속구와 파워커브가 일품이었던 모리스는 2년 전 어깨에 문제가 생겨 볼스피드가 시속 90마일(145㎞) 수준으로 떨어진 뒤 브레이킹볼에 의존하는 비율이 크게 늘어난 투수. 모리스는 이날도 커브와 싱커, 체인지업을 주로 던졌고, 최희섭은 변화구 공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가 낙차 큰 커브가 날아오자 되받아쳤다. 최희섭은 4회 2번째 타석에서는 삼진, 5회 3번째 타석에서는 볼넷, 8회 다섯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기록했다. 최희섭은 수비에서도 멋진 글러브질과 토스로 한몫했다. 2회말 1사후 세인트루이스 7번 마크 그루질라넥이 1·2루 사이로 굴린 빠른 타구를 재빨리 따라가 쫓아가 건져낸 뒤 1루로 뛰어들어가는 투수 스콧 에릭슨에 토스, 그루질라넥을 아웃시켰다. 다저스는 9-8로 승리했다. 마이애미(미국)=류강훈 특파원 [email protected]
내 손으로 팀의 역전승을 이끈 결정적인 홈런을 쳐서 그런 것 같다. 모처럼 팀에 제대로 공헌한 것 같아 기쁘다. 트레이시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이 값진 홈런이었다며 매우 기뻐했고. 줄줄이 축하인사를 해줬다. 특히 선발 등판해 패전투수가 될 뻔 했던 스콧 에릭슨이 "패전을 멍에를 벗겨줘소 고맙다"며 좋아했다. 컨디션이 좋았고, 1회부터 타석에서 집중이 잘 됐다. 투수가 던진 공과 내 스윙에만 정신을 쏟느라 1회 안타를 쳤을 때와 6회에
홈런을 날린 순간에 손으로 전해지는 느낌만 받았을 뿐 그 순간에는 타구가
어디로 날아가는지조차 제대로 보지 못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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