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스포츠 > 무쇠팔뚝 박찬호 > 2005년 > 8승


 
    1 2 3 4 5 6 7 8 9 R H E
Texas  1 0 0 2 2 1 0 0 0 6 10 0
Seattle  0 1 0 0 0 1 0 0 0 2 5 1
 
WP: C. Park (8-2) 
LP: A. Sele (6-7) 
Scoring Summary
Top 1st: Texas 
- D. Dellucci homered to deep right
Bot 2nd: Seattle 
- J. Reed doubled to left, B. Boone scored
Top 4th: Texas 
- L. Nix doubled to right, K. Mench scored
- R. Hidalgo singled to center, L. Nix scored, R. Hidalgo out at second
Top 5th: Texas 
- H. Blalock singled to left, R. Barajas scored, D. Dellucci to second
- A. Soriano singled to center, D. Dellucci scored, H. Blalock to second
Top 6th: Texas 
- L. Nix homered to deep right
Bot 6th: Seattle 
- R. Winn singled to left, I. Suzuki scored
 
 Texas
  IP H R ER BB K HR Season ERA 
C. Park (W, 8-2) 7.0 5 2 2 3 6 0 5.50
J. Benoit  2.0 0 0 0 0 2 0 0.52
 Seattle
  IP H R ER BB K HR Season ERA 
A. Sele (L, 6-7) 5.2 9 6 6 2 3 2 4.71
S. Hasegawa  1.2 1 0 0 0 0 0 4.04
J. Nelson  0.2 0 0 0 0 0 0 3.60
J.J. Putz  1.0 0 0 0 0 1 0 2.40
 
HBP - D Dellucci (by A Sele).
Pitches-strikes - C Park 109-65; J Benoit 23-17; A Sele 93-54; S Hasegawa 13-8; J Nelson 6-6; J Putz 14-10.
Ground balls-fly balls - C Park 10-5; J Benoit 1-3; A Sele 2-11; S Hasegawa 2-3; J Nelson 0-2; J Putz 1-1.
Batters faced - C Park 28; J Benoit 6; A Sele 28; S Hasegawa 6; J Nelson 2; J Putz 4.
 
 
굿데이 7/2(토) 
박찬호,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8승 
 
텍사스 박찬호(32)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8승(2패)째를 따냈다. 

Texas Rangers starting pitcher Chan Ho Park throws agaisnt the Seattle Mariners in the first inning, Friday, July 1, 2005, in Seattle. (AP Photo/Elaine Thompson) 
 
박찬호는 2일(한국시간) 세이프코필드에서 벌어진 원정 시애틀전에서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아내며 5안타 3볼넷 2실점으로 호투, 선발 100승의 기념탑을 세웠다.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이자 올시즌 7번째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박찬호는 방어율을 5.75에서 5.50으로 내렸다. 투구수는 111개(스트라이크 65개), 직구 최고 스피드는 시속 94마일(151.3㎞)이었다. 

박찬호는 6-2로 앞선 8회말 호아킨 베누아에 마운드를 물려줬고, 텍사스는 6-2로 이겼다. 

박찬호는 지난달 27일 원정 휴스턴전(7이닝 4안타 2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함으로써 구겨졌던 체면을 확실히 세웠다. 

박찬호는 지난달 22일 LA 에인절스전에서 1이닝 10안타 8실점을 기록한 뒤 지역언론으로부터 비판의 화살이 집중됐고, 시한부 선발투수라는 혹평까지 받았다. 

이날 박찬호가 던진 대부분의 공이 낮게 들어간 컨트롤이 돋보였고, 타자의 허를 찌르는 볼배합으로 5회까지 매이닝 삼진을 잡아냈다. 3회까지는 투심 패스트볼과 오른손 타자 바깥쪽으로 날카롭게 휘며 떨어진 슬라이더, 4회부터는 커브와 포심패스트볼이 효과적으로 먹혀들었다. 

1회초 데이비드 덜루치 선두타자 홈런으로 1점을 앞선 가운데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1회말 적은 투구수(14개)에서 알 수 있듯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박찬호는 선두타자 스즈키 이치로에 볼넷을 내줬지만 2번 랜디 윈을 낮은 볼로 2루땅볼을 유도해 2루수→유격수→ 1루수로 연결된 더블플레이를 일궈냈다. 이어 3번 아드리안 벨트레를 바깥쪽으로 휘며 떨어진 시속 83마일(133.5㎞)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박찬호는 2회 2사후 6번 브렛 분에 볼넷을 허용한 데 이어 7번 제레미 리드에 좌익선상 적시 2루타를 맞아 1점을 내줬다. 

박찬호는 3회 1사후 이치로에 우중간 2루타를 맞았으나 후속타자 2명을 내리 2루땅볼과 3루땅볼로 처리하며 가볍게 위기를 넘겼다. 

박찬호는 4회 삼진 2개를 곁들이며 3자 범퇴, 5회에도 삼진 1개를 묶어 3자 범퇴를 기록하는 등 완벽한 피칭을 뽐냈다. 

6-1로 앞선 6회 박찬호는 선두타자 1번 이치로에 우중간 3루타. 2번 랜디 윈에 좌전적시타를 맞아 2점째를 내줬고, 이어 내야안타와 볼넷으로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제레미 리드를 1루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7회에는 공 11개로 3자범퇴시켰다. 

텍사스 타선은 1-1이던 4회 2사후 2루타 2개를 포함, 3연속 안타로 2점을 뽑아 3-1로 달아나며 박찬호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텍사스는 5회 2사 1·2루에서 행크 블레이락과 알폰소 소리아노의 연속안타로 2점을 더 뽑아 5-1로 리드했고, 6회 레인스 닉스의 홈런으로 1점을 더 보태 6-1을 만들었다. 

박찬호는 이치로와의 맞대결에서는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뒤졌다. 2안타는 3루타와 2루타로 모두 장타였다. 
 
'시애틀 무적' 박찬호, 진가 발휘 
 
박찬호(32ㆍ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애틀 무적'의 진가를 발휘했다. 

박찬호는 2일(한국시간) 세이프코필드에서 벌어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6월16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3경기만에 1승을 추가했다. 

생애 통산 시애틀전 성적은 5승2패에 방어율 2.45가 됐고 특히 세이프코필드에서의 성적은 4승1패에 방어율 1.54로 여전히 '언터처블'의 경지를 지켰다. 

그동안 텍사스 지역 언론은 박찬호가 유난히 세이프코필드에서 강한 이유를 이 구장이 투수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구장이라는 사실로 설명했다. 외야가 깊은데다 외야 뒤에서 홈플레이트쪽으로 불어오는 바닷바람이 장타를 막아준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2일 박찬호의 호투는 거의 세이프코필드의 외야나 바닷바람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순수한 호투'였다. 

7회까지 땅볼 아웃이 10개, 플라이아웃 5개로 땅볼 아웃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5개의 플라이 아웃 가운데 박찬호가 시애틀 구장의 덕을 본 타구는 없었다. 

또 2개의 2루타와 3루타도 모두가 코스가 좋아서 장타가 됐을 뿐, 홈런성 타구가 세이프코필드라서 2루타나 3루타로 둔갑한 것도 아니었다. 

오히려 이치로의 3루타는 텍사스 중견수 랜스 닉스가 직접 잡을 욕심을 부리지 않았다면 단타나 2루타로도 막아낼 수도 있는 타구였다. 

6월27일 박찬호가 휴스턴전에 호투하자 텍사스 TV 중계 캐스터 조시 르윈은 '휴스턴과 시애틀에만 유독 강하다'며 이날 호투를 폄하했다. 

하지만 2일 경기에서도 호투하자 '시애틀 타선을 압도하고 있다', '두 경기 연속 아주 좋은 투구 내용을 보이고 있다', '최근 6경기에서 피홈런이 없다'는 등 달라진 시각을 보이기 시작했다. 

비록 시애틀에서 벌어진 경기였지만 박찬호는 이날 경기를 통해 다른 구장에서도 꾸준히 안정된 피칭을 할 수 있다는 잠재력을 확실히 보여주었다. [알링턴=연합뉴스] 
 

 
굿데이 7/2(토) 
로저스 중징계로 텍사스 마운드 비상...박찬호도 부담 
 
텍사스가 '불난 호떡집'꼴이 됐다. 

부실한 마운드를 타력으로 커버해오고 있던 차에 선발 로테이션의 기둥이 뽑혔기 때문이다. 


Texas Rangers Kenny Rogers, right, chats with teammate Gary Mathews in the dugout duirng the team's game against the Seattle Mariners, Friday, July 1, 2005, in Seattle. Rogers was suspended for 20 games and fined $50,000 by Major League Baseball on Friday for an outburst that sent a television cameraman to the hospital and prompted a police investigation. The players' union filed an appeal on behalf of Rogers, who can keep pitching until the appeal is heard. (AP Photo/Elaine Thompson)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일(이하 한국시간) 카메라맨 폭행사건을 일으켰던 텍사스 좌완 에이스 케니 로저스(41)에 20경기 출전정지에 벌금 5만달러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텍사스가 각오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20경기 출전정지까지는 예상하지 못했다. 가장 중요한 시기에 로저스가 4차례씩이나 선발 등판할 수 없게 됐으니 가뜩이나 갈 길 바쁜 텍사스로서는 엄청난 전력손실이다. 

그동안 텍사스는 허약한 선발 로테이션 보강을 위해 고심하고 있었다. 이런 판국에 에이스가 어이없는 사고를 치고, 결국 팀의 발목까지 잡았으니 갑갑할 수밖에 없다. 

2일 <뉴욕 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텍사스는 마운드 보강을 위해 2루수 알폰소 소리아노를 내주고, 뉴욕 양키스의 대만 출신 '영 건' 왕치엔밍과 2루수 로빈슨 카노를 데려올 것을 추진하다 양키스의 거절로 물거품이 됐다. 

이미 라이언 드리스와 페드로 아스타시오를 내보낸 텍사스에는 지난달 초 선발 로테이션에 있던 투수 중 박찬호와 크리스 영 2명만 남았다. 

텍사스는 드리스 방출 이후 선발을 맡고 있는 리카르도 로드리게스 이외에 불펜요원 존 와스딘과 왼손 신인투수 C J 윌슨을 '땜질 선발'로 올려 로테이션을 꾸려갈 계획이다. 

아울러 마이너리그 더블A 투수 존 댕크스와 도마스 다이아몬드, 에디슨 볼케스 중 1,2명을 빅리그로 승격시킬 것도 고려하고 있다. 

이같은 팀의 어수선한 분위기는 박찬호에게도 부담이다. 팀내 최고 연봉을 받는 빅리그 12년차 베테랑으로서 마운드 리더 역할을 해내야 한다.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2일 박찬호가 앞으로 부진하고,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낮아지만 8월 중 박찬호 대신 마이너리그 유망주를 승격시켜 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Yahoo sports 7/2(토) 
Texas 6, Seattle 2 
 
By JIM COUR, AP Sports Writer
July 2, 2005
 
SEATTLE (AP) -- Although the Texas Rangers may be without ace Kenny Rogers in the near future, they still have plenty of power hitters and a healthy Chan Ho Park. 

Dellucci led off with a home run for the second straight day and Park pitched seven strong innings, leading the Rangers over the Seattle Mariners 6-2 on Friday night. 

The Rangers had their 37th multihomer game of the season after hitting eight in an 18-5 victory over the Los Angeles Angels on Thursday in Arlington. They lead the majors with 130 homers. 

``They have a lot of big hitters in that lineup,'' Mariners manager Mike Hargrove said. 

Hours after learning that Rogers was suspended 20 games and fined $50,000 by Major League Baseball for an outburst that sent a television cameraman to the hospital, the Rangers won their third straight game. 

Rogers, whose suspension and fine are being appealed by the players' union, is with the team and is scheduled to pitch on Sunday against the Mariners. 
 
Laynce Nix also homered and drove in two runs for the Rangers, who won for the third time in four games in Seattle in 2005. 


Texas Rangers' Richard Hidalgo, right, slides into the tag put on by Seattle Mariners second baseman Bret Boone in the fourt inning, Friday, July 1, 2005, in Seattle. Hidalgo, who hit in Laynce Nix on the play, was out trying to stretch his single into a double. (AP Photo/Elaine Thompson) 

The Mariners have lost six straight and seven of eight, dropping to a season-worst 12 games under .500. 

Park (8-2) gave up two runs and five hits, walked three and struck out six. He threw 111 pitches. 

Park had a 4-7 record in 16 starts in 2004, when he missed more than three months with a back injury. Against the Mariners, he made his 16th start of this season. He also was injured in 2003 and 2002. 

``I'm healthy and that makes me much more different,'' Park said. ``I'm comfortable. I'm getting more movement on my fastball and that helps me get more groundballs. I'm not thinking about the past now. I'm focusing on the future.'' 

With a 419-foot shot to right field, Dellucci gave the Rangers a 1-0 lead on Aaron Sele's second pitch of the game. It was Dellucci's fourth leadoff homer of the season and fifth of his career. He has 14 homers this season. 

``I think when you're leading off, you're just trying to see the pitcher and see what he's featuring for the day,'' Dellucci said. ``You just want to put the ball in play. If the ball goes out of the ballpark, that's a bonus.'' 
 
The Mariners tied it at 1 in the second inning on Jeremy Reed's RBI double. 

Nix hit an RBI double and Richard Hidalgo had a run-scoring single in the fourth, giving the Rangers a 3-1 lead. Hank Blalock and Alfonso Soriano singled in runs for Texas in the fifth, and Nix homered off Sele (6-7) to lead off the sixth. 

Ichiro Suzuki tripled and scored on Randy Winn's single for Seattle's second run in the sixth. 

Sele pitched 5 2-3 innings, allowing six runs and nine hits. 

``The job of a starting pitcher is to keep the game close and I didn't keep it close enough long enough,'' Sele said.

Notes

Hidalgo ended an 0-for-17 drought with a single in the second. ... Park is 4-1 in seven starts at Safeco Field and 5-2 in his career against the Mariners. ... Suzuki had his eighth triple of the season, tying his career high set in 2001, 2002 and 2003. ... The Mariners have scored a total of 16 runs in going 0-6 after scoring 14 runs in their last victory June 24 in San Diego.
 
Updated on Saturday, Jul 2, 2005 1:57 am EDT
 
= Yahoo sports =  
 

 
스포츠조선 7/2(토) 
 
스포츠조선 7/2(토) 
찬호 '좌타자 경보' 다시 앵~
박찬호, 시즌초반 강세 왼손타자에 홈런-안타 허용
 
시즌초반 강세 왼손타자에 홈런-안타 허용 많아져
2일 시애틀전 이치로-리드 넘어야 선발100승 안착 
 
시즌 8승을 향한 거침없는 탄탄대로. 하지만 장애물은 있다. 박찬호(32ㆍ텍사스)에게 '왼손 경보'가 점점 붉은 빛을 띠고 있다.
 
빅리그 데뷔후 박찬호는 전반적으로 좌타자들에게 약점을 보였다. 통산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2할6푼8리로 우타자(2할1푼9리)에 비해 훨씬 높았다. 홈런 역시 좌타자에게 103개를 내줘 우타자의 74개보다 월등히 많았다.
 
하지만 올시즌 초반 투심 패스트볼을 장착해 좌타자들에게 결정구로 사용하면서 '좌타자 콤플렉스'는 극복되는 듯 보였다. 개막후 두달 동안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우타자에 비해 오히려 2푼 정도 낮을 정도였던 것. 
 
하지만 6월 슬럼프를 겪으며 해방된 줄 알았던 '좌타자 징크스'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어느덧 슬금슬금 올라오더니 1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3할1푼2리로 우타자의 기록(0.294)을 훌쩍 넘어섰다. 피홈런도 좌타자에게 6개를 허용할 동안, 우타자에겐 단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좌타자 약세' 현상이 심화될 경우 박찬호는 위기 상황에서 좌타자가 나오면 투수교체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 승리 투수 요건을 채우지 못하거나, 불펜이 승리를 날릴 가능성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
 
2일 오전 11시5분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리는 시애틀과의 원정경기 역시 좌타자들을 조심해야 한다. 박찬호는 지난 4월9일 시애틀과의 시즌 첫 등판에서도 좌타자 듀오 때문에 첫 승을 놓쳤다. 무실점으로 앞서던 5회말 스즈키 이치로와 제레미 리드에게 잇단 적시타로 승리를 날려버린 것. 이 둘 모두 좌타자였으며 2일 경기에서도 역시 요주의 인물들이다. 시애틀 타선에는 이치로와 리드 외에 스위치히터 랜디 윈과 라울 이바네스 등이 포진하고 있다.
 
과연 박찬호가 좌타자와의 오랜 징크스를 끊고 멋지게 선발 100승을 견인할 것인지 주목된다. 
 
 
일간스포츠 7/2(토) 
박찬호 7이닝 2실점 선발 100승

박찬호(32ㆍ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8승(2패) 및 선발 100승째를 거뒀다.
 
박찬호는 2일(한국시간) 세이프코 필드에서 벌어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등판, 7이닝을 단 2실점으로 막아내며 6월 22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세 번째 도전 만에 승리를 챙겼다. 

시애틀의 홈구장 세이프코필드는 역시 박찬호에게 '약속의 땅'이었다. 이 구장에서만 통산 6경기에 등판, 3승 1패 방어율 1.38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둔 박찬호는 이날도 '제2의 고향'이 주는 편안함을 만끽했다.
 
박찬호 문자중계 다시보기

5안타와 볼넷 2개를 내줬으나 탈삼진이 6개. 5.75이던 방어율은 5.50으로 낮아졌다.

111개의 공을 던져 스트라이크 65개를 기록했으며 최고 구속 151km(94마일)을 찍었다. 이로써 박찬호는 시즌 8승(2패)과 함께 생애 통산 선발 100승을 달성했다. 

박찬호는 6-2로 앞선 8회부터 마운드를 호아킨 베노아에게 넘겨줬다.

그러나 관심을 모은 일본인 타자 스즈키 이치로와의 4차례 대결에서는 첫 타석 볼넷에 이어 나머지 두 타석에서 2루타와 3루타를 허용하는 등 4타석 3타수 2안타로 밀렸다.

박찬호는 6-1로 앞선 6회 이치로에게 3루타, 랜디 윈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6-2로 쫓긴 뒤 2사 만루에 몰렸으나 제레미 리드를 1루 땅볼로 막아내며 최대 위기를 넘겼다.

박찬호는 1-0으로 앞선 2회말 2사 후 브렛 분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후 제레미 리드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후 5회까지는 10타자를 맞아 9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웠다. 시애틀 4번타자 리치 섹슨을 두 번으로 삼진처리 하는 등 5회까지 매회 탈삼진 행진을 벌이기도 했다.

지난 27일 박찬호가 등판한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2득점으로 침묵했던 텍사스 타선은 이날은 달랐다. 전날 LA 에인절스전에서 8홈런을 폭발시킨 가공할 공격력을 초반부터 이어갔다. 

1회 선두타자 데이비드 델루치의 우월 솔로포로 선취점을 올린 뒤 4회와 5회 연속 2점씩을 올리며 점수차를 벌렸다.

랜스 닉스는 1-1로 맞선 4회 2사 2루에서 우익선상 2루타로 1타점을 올리고 5-1로 앞선 6회에는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박찬호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텍사스의 6-2 승.

박찬호는 두 경기 연속 호투로 최근 다시 불거진 비난 여론을 일거에 잠재웠다. (알링턴=연합뉴스)

 
일간스포츠 7/2(토) 
MLB, 올스타전 홈런더비 계획 발표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7월 12일(이하 한국시간)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홈런더비 운영 계획을 2일 발표했다.
 
Los Angeles Dodgers' Hee-Seop Choi, of South Korea, left, is congratulated by Cesar Izturis after scoring on a double by Mike Edwards in the second inning against the San Diego Padres, Monday, June 27, 2005, in Los Angeles. (AP Photo/Danny Moloshok) 
 
각 리그를 대표하는 슬러거 4명씩 총 8명이 레이스를 벌였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각 나라를 대표하는 8명의 메이저리그 슬러거들이 홈런 더비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최희섭(26. LA 다저스)은 한국을 대표하는 홈런 타자로 올스타전 하이라이트 무대인 홈런 더비에 참가, 국위선양에 나설 예정이다.

최희섭과 파워를 겨룰 상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미국, 도미니카공화국, 푸에르토리코, 일본 등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각국의 대표적인 강타자들이 대거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카리브해의 섬 쿠라카오 출신으로 최희섭과 함께 참가를 확정 지은 앤드루 존스(애틀랜타), '포스트 본즈' 앨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 도미니카공화국), 마쓰이 히데키(뉴욕 양키스. 일본) 등이 세기적인 파워쇼를 벌일 전망.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를 '국가 대항전' 형식으로 바꾼 것은 역시 메이저리그가 야심차게 준비 중인 내년 3월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번 올스타전을 계기로 세계 야구팬의 이목을 하나로 묶어 WBC 분위기를 고조시킨다는 계획이다.

8명의 출전자 중 홈런을 많이 때린 순으로 1라운드에서 4명이 2라운드에 올라가고 다시 결승을 치르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서울=연합뉴스)
 

 
스포츠서울 7/2(토) 
 
 
스포츠투데이 7/2(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