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 스포츠 > 마이다스 박세리 >

브리티시여자오픈골프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골프대회 4R] 박세리, 20오버파로 공동 34위(종합) 
 1998년 8월17일 오전 2:20  

 (블랙풀<영국>-연합) 유영준 특파원 

박세리(21.아스트라)가 '98브리티시여자오픈골프대회에서 합계 20오버파로 공동 34위의 부진한 성적을 남겼다. 

 한편 미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입문 13년 동안 2승밖에 없었던 미국의 셰리슈타인하우어가 막판 역전극을 연출하며 우승했다. 

 올 메이저 대회 2관왕인 박세리는 16일 밤(한국시간) 로열리텀&세인트앤스골프장(파 72)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5오버파 77타를 기록, 합계20오버파3백8타에 그쳤다. 

 박세리는 67명의 본선 출전선수 가운데 공동 34위에 머물렀다. 

 3라운드까지 7오버파로 공동 8위로 처졌던 슈타인하우어는 마지막 4라운드에서3언더파 69타로 분전, 합계 4오버파 2백92타로 1타차 역전 우승을 이끌어내 생애통산 3승 가운데 2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일궜다. 

 지난 86년 LPGA투어에 데뷔한 슈타인하우어는 투어 첫 승을 92년 메이저대회인 듀모리어 클래식에서 따낸 데 이어 94년 스프린트선수권에서 2승째를 올린 뒤 4년여동안 단 1승도 추가하지 못했었다. 

 3라운드까지 15오버파로 상위권 진입이 무산된 박세리는 마지막날에는 특유의드라이버샷이 살아난 대신 쇼트게임에서 난조를 보이며 더블보기 1개와 보기 3개를범해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1-2번홀을 파로 막아낸 박세리는 3번홀에서 칩샷 미스에 이은 3퍼팅으로더블보기를 범하면서 흔들리기 시작, 이어진 4번홀에서는 드라이버샷이 러프에 떨어져 보기를 기록했다. 

 박세리는 이후 안정을 되찾으면서 15번홀까지 파 행진을 벌였으나 16-17번홀에서 잇따라 세컨샷이 벙커에 빠지면서 연속 보기를 범해 5오버파로 밀렸다. 

 박세리는 6번홀과 10번 홀에서 1M 이내의 짧은 버디퍼팅을 실패했는데3번홀에서는 1M짜리 보기 버팅을 실패하고 6번홀(파5)에서도 1M거리의 버디 퍼팅을 놓치는 등 2차례 3퍼팅을 기록하는 고질적인 퍼팅난조로 타수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한편 3라운드까지 선두를 지켰던 스코틀랜드 출신 신예 재니스 무디는 합계6오버파로 4위에 그쳤다. 

 스웨덴의 소피 구스타프슨과 듀모리어클래식 우승자 브랜디 버튼이 나란히 5오버파 2백93타를 쳐 공동 2위를차지했다. 
 

 
 [브리티시여자오픈골프대회 3R] 박세리 공동 38위, 우승권 탈락 
 1998년 8월16일 오전 8:46  

 (블랙풀<영국>-연합) 유영준특파원 

박세리(21.아스트라)의 유럽필드 정복의꿈이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박세리는 15일 밤(이하 한국시간) 영국 랭커셔주 블랙풀의로열리텀&세인트앤스골프장(파 72)에서 벌어진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를 2개 잡았지만 더블보기 1개,보기 7개로 무너져 7오버파 79타를 쳤다. 

 이로써 박세리는 1-3라운드 합계 15오버파 2백31타를 기록, 리셀로테 노이만과마리아 효르스 등과 함께 공동 38위로 처져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선두인 영국의 재니스 무디와는 무려 12타차. 

 `홈경기 잇점'을 안은 무디는 합계 3오버파 2백19타로 단독선두에 올랐고 첫날공동선두였던 벳시 킹이 2백20타, 스므리티 메라와 웬디 워드, 레슬리 스팔딩이나란히 2백21타로 선두를 추격하고 있다. 

 박세리는 대회 개막 이후 처음으로 날씨가 쾌청해 선전이 기대됐지만 쇼트홀인1번홀에서 1.5m짜리 파퍼팅을 놓쳐 흔들렸고 5번홀까지 더블보기 1개, 보기 4개로6오버파를 기록, 일찌감치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특히 2번홀에서는 드라이버샷이 공의 윗부분을 때리는 어이없는 토핑을 하는등최악의 컨디션이었다. 

 박세리는 후반 들어 11번홀과 13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회복의 계기를 마련하는듯 했지만 곧이어 14번홀에서 다시 보기를 한 뒤 마지막 17-18번홀에서도 연속보기를 기록했다. 

 한편 2라운드까지 선두를 지켰던 브랜디 버튼은 8번홀에서의 트리플보기등으로5오버파 77타를 쳐 합계 2백22타를 기록, 공동 6위로 밀려났고 애니카 소렌스탐은2백25타로 공동 16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해 우승자 캐리 웹은 이날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2백23타(공동 8위)로선두 무디스에 4타 뒤져 마지막 라운드에서 선전할 경우 대회 2연패도 바라볼 수있게됐다. 
 

 
 [브리티시여자오픈골프대회 2R] 박세리 악천후속 2오버파…합계 8오버파 공동17위 
 1998년 8월15일(토) 오전 4:25 
 
 랭커셔(영국)=이병진기자 

 박세리가 2라운드에서 2오버파로 선전,2라운드 합계 8오버파 152타로 공동 17위로 도약했다. 

 박세리는 14일 하오(한국시간) 영국 랭커셔 로열리담 앤드 세인트앤즈GC( 파72)에서 벌어진 
 98여자브리티시오픈(총상금 1백만달러) 2라운드에서 1라운 드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강공을 펼쳤으나 강풍과 차가운 빗줄기의 심술을 극복하지 못하고 2오버파 74타에 그쳐 선두권 진입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초 속 10m에 육박하는 강풍에 모든 선수들이 고전,박세리는 2오버파에 그쳤지만 
 드라이버샷의 위력이 살아나는 등 경기내용은 상당히 좋아져 3,4라운드에서 대역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박세리는 1,2번홀에서 연속파를 기록,순조롭게 출발했지만 3,6번홀에서 보 기를 범하며 다소 흔들리기 시작했다. 3번홀(파4 420야드)에서는 2온을 하지 못하고 20m를 남기고 칩샷으로 공략, 홀컵 2.5m에 붙였지만 파퍼팅이 빗나갔 고 6번홀(파5 466야드)에서는 티샷이 왼쪽 러프,세컨드샷이 오른쪽 러프에 박혔고 서드샷은 그린옆 벙커에 빠졌다.네번째 핀공략마저 6m나 모자라 결국 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4,5,7번홀에서 퍼팅감이 떨어져 버디기회를 놓치고 중반까지 힘겹게 경기 를 끌고갔던 박세리는 그러나 10번홀(파4 320야드)에서 대회 첫 버디를 기록 ,다시 선두권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박세리는 250야드의 티샷을 페어웨이 한 가운데에 안착시킨후 20야드 웨지샷을 2.5m로 붙여 버디를 낚았다.박세리는 이후 파플레이로 잘 버티다가 17번홀에서 7m 파퍼팅이 약 80㎝ 지나치면서 보기를 기록했다. 

 한편 베시 킹과 1라운드공동선두였던 두 모리에클래식 우승자 브랜디 버튼 (미국)은 2라운드 7번홀에서 보기,8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는 등 고전했으 나 1오버파 145타로 단독선두를 고수했으며 애니카 소렌스탐은 5오버파 149 타로 2라운드를 마감했다.미국의 레슬리 스팔딩은 2라운드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2오버파 146타로 2위로 도약했다. 

 한편 1,2라운드에서도 안좋았던 날씨는 3라운드에서는 폭우 예보까지 겹쳐 3,4라운드에서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내려지고 있다. 
 

 
 [브리티시여자오픈골프대회 1R] 박세리, 1R 6오버파로 부진한 출발 
 1998년 8월14일 오전 7:12  

 (블랙풀<영국>-연합) 

 `골프여왕' 박세리(아스트라)의 유럽무대 첫 도전이 대서양의 강한 바람에 막혀 첫 날부터 순조롭지 못했다. 

 박세리는 13일 밤(이하 한국시간) 영국 랭커셔주 블랙풀의로열리텀&세인트앤스골프장(파 72)에서 벌어진 '98브리티시여자오픈골프대회(총상금 1백만달러)1라운드에서 버디 없이 보기만 6개를 기록, 6오버파 78타를 쳤다. 

 이로써 박세리는 공동선두 브랜디 버튼, 벳시 킹에 7타 뒤진 채 신디피그-쿠리어, 데일 이걸링 등과 나란히 공동 31위에 랭크됐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98듀모리어클래식 챔피언 버튼과 킹은 노련한 플레이로 벙커와 바다바람을 이겨내 1언더파 71타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초속 15-20M의 강풍과 쌀쌀한 날씨 속에서 박세리는 드라이버샷이 연거푸러프에 빠지고 퍼팅도 난조를 보였다. 

 박세리는 쇼트홀인 1번홀(197야드)에서 5번 아이언으로 티샷했으나 그린을넘어가 칩샷으로 그린에 올리고 2퍼팅으로 보기를 범해 초반부터 난관을 예고했다. 

 박세리는 이어 6번홀(파 5.466야드)에서 투온에 실패한 뒤 3퍼팅으로 다시보기를 범해 전반을 2오버파로 마쳤고 후반 들어 더욱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12번홀(151야드)에서 후반 첫 보기를 범한 박세리는 이어 14-16번홀에서연속으로 3개의 보기를 더해 결국 6오버파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박세리는 그러나 함께 라운딩한 리셀로테 노이만(스웨덴), 리사해크니(영국.이상 79타)를 1타차로 제쳐 강호와의 맞대결에서는 좀처럼 밀리지 않는 저력을확인시켜주었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호주의 캐리 웹은 4오버파 76타로 팻 허스트 등과 공동14위에 랭크됐고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스웨덴의 애니카 소렌스탐은 3오버파75타로 줄리 잉스터 등과 공동 7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박세리는 14일 오후 8시42분 역시 노이만-해크니와 같은 조로 2라운드를시작한다. 
 

 
 [브리티시여자오픈골프대회]  
 1998년 8월12일(수) 오후 3:59 

 박세리 볼의 탄도 낮춰라…브리티시오픈 5승 전략 

 ‘5승전략 수립완료!’ 미국에 이어 유럽을 평정하려는 박세리의 필승전략수립이 완료됐다. 13일 세계골프코스 명문중의 명문 로열리담 앤드 세인트앤즈GC에서 개막될 유럽최고권위의 
 여자브리티시오픈을 앞두고 박세리와 스승인 세계최고의 티 칭프로 데이비드 레드베터, 영국 골프장전문가인 캐디 앤디 프라저 등 3명은 1 1일(한국시간 12일 새벽) 박세리의 스윙, 코스, 일기예보 등을 면밀히 분석했다. 

 박세리는 이날 새벽 휴가를 중단하고 스코틀랜드로부터 날아온 레드베터와 함께 상오6시30분 
 차드윅호텔을 출발,5분거리의 로열리담 앤드 세인트앤즈G C에 도착하자마자 스윙체크에 들어갔다. 

 지난 7주동안 박세리 자신도 모르게 변화된 자세교정을 위해서다.이어 상오8시 1번홀부터 티샷,18홀을 도는동안 레드베터는 박세리곁을 따라다니면서 동작 하나하나를 체크. 

 하오2시 라운드 를 마치자마자 연습장(드라이빙 레인지)옆 숲으로 가려진 곳에 가 일절 외부 와 차단한채 한시간여동안 집중훈련을 실시했다. 

 레드베터는 하오3시가 돼서야 본지기자와의 인터뷰에 응했다.그는 “이곳 코스는 링크스 (해안에 건설된 골프장)로 비바람이 몰아칠 경우 수시로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한다”며 “돌발상황에 대비한 전략을 수립해 둬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박세리의 필승전략으로 
 ▲러프조심.드라이버샷을 최대자제 
 ▲ 경우에 따라 티샷을 2번아이언을 사용한다 
 ▲페이드(떨어지기직전 오른쪽으 로 휘는 구질)보다는 드로(왼쪽으로 휘는 구질)볼을 구사한다 
 ▲가능한 초저 탄도의 샷 
 ▲강한 정신력과 승부욕 등을 꼽았다. 

 그는 이어 “박세리의 컨디 션은 좋은 편이다.제기량을 발휘한다면 우승을 바라볼 수 있다”고 조심스럽 게 진단했다. 

 박세리는 이날 바람이 거의 없고 영국답지 않은 맑은 날씨의 연습라운드에 서 보기없이 6개의 버디를 잡아내는 퍼펙트 라운드(6언더파)를 기록했다.기 후변화 등 돌발상황이 없다면 ‘우승기록’이다. 

 레드베터는 라운드가 끝난뒤 비밀훈련때 박세리가 클럽지원사인 캘러웨이 관계자에게 말해 기존 로프트 9도짜리 드라이버대신 7도짜리로 교체했으며 2 번아이언을 특별주문했다. 

 레드베터는 “이번대회 기간중 틀림없이 상상도 못 할 바람이 몰아치며 더욱이 하오에 그 가능성이 더욱 높다”며 “세리가 3∼ 4라운드때 상위권 진입이 확실한 까닭에 강풍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한 것 은 볼의 탄도를 최대한 낮게 깔아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 

 또 어프로치샷도 스핀볼보다는 그립을 짧게 잡고 굴리는 타법을 주문했다. 그린과 그린앞 페어웨이가 거의 평평하고 바람에 따른 단 몇㎝의 오차도 줄 이겠다는 의도다.바람이 없으면 우승권진입 낙관.바람이 불어도 대비해놨다. 남은 것은 박세리의 의지다. 
 <랭커셔(영국)=이병진기자·bjiee@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