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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여자 오픈골프
 
 [US여자오픈골프 연장] 박세리, "세계골프여왕에 올랐다" 
 1998년 7월7일 오전 6:29  

 김진호 특파원 

 '신은 결국 한국의 장한 딸박세리(21.한국)를택했다' 위기와 위기를 거듭하면서도 결코 굽히지않고 박세리는 세계골프 최고의대회인US오픈에서 연장에 이은 서든데스끝에 우승, IMF경제위기에 시달리고있는 국민들에게 환한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이제 '골프 신데렐라'에서 '세계적인 골프스타'로 우뚝섰다. 

'98맥도널드LPGA 챔피언십 우승자인 박세리는 7일 오전(한국시간) 위스콘신주쾰러의 
 블랙울프런골프장(파 71)에서 벌어진 듀크대 재학생 제니 추아시리폰과의대회 연장전에서 똑같이 2오버파로 서든데스에 들어간뒤 서든데스 두번째 홀에서버디를 잡아 92홀의 대장정을 승리로 마감했다. 

 박세리는 이로써 지난 91년 멕 맬런 이후 7년만에 여자 메이저대회에서2연승했고 사상 처음으로 LPGA투어 데뷔 첫 해에 메이저대회 2연승의 기록을 세웠다. 

 또 박세리는 21살의 나이로 우승, US오픈 최연소 기록을 세우기도했다. 

 또 우승상금 26만7천5백달러를 따냄으로써 시즌 상금랭킹 4위권 진입이 유력시된다. 

전날 1-4라운드 합계 6오버파로 동타를 이룬 두 선수는 대회 규정에 따라 18홀연장라운드를 치르고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불안하게 출발, 끈질긴 추격전 끝에 1타 차로 역전한 박세리는 연장라운드15번홀에서 투 온-쓰리 퍼팅으로 보기를 범해 추아시리폰과 동타가 됐고 마지막 18번홀에서 위기를 맞았다. 

 티샷한 볼이 왼쪽으로 흐르며 연못 턱에 걸린 것. 

 박세리는 `홀을 직접 공략하는가, 페어웨이로 안전하게 빼내는가'를 놓고 숙고한 끝에 안전하게 페어웨이로 빼낸 뒤 쓰리 온-투 퍼팅으로 막아 서든데스에들어갔다. 

 서든데스 첫 홀인 10번홀에서 박세리는 추아시리폰과 나란히 파를 세이브했다. 

 승부가 갈린 11번홀. 박세리는 드라이버 샷을 페어웨이 중앙에 안착시킨 뒤 두번째 샷을 홀컵으로부터 약 5.5M 떨어진 곳에 떨어뜨려 파 세이브는 무난한 듯 보였다. 

 추아시리폰이 6M짜리 버디퍼팅을 놓치면서 여유를 가진 박세리는 과감하게 버디퍼팅을 시도했고 볼은 그림같이 홀컵으로 빨려들어가 지루했던 승부를 마감했다. 
 

 [US오픈골프] 박세리 우승 순간 
 1998년 7월7일 오전 6:35 

 김진호 특파원 

 '장하다! 대한의 딸,박세리.' 5.5M짜리 챔피언 버디퍼팅이 홀컵으로 빨려들어가는 순간 한국의 희망 박세리는 영원한 스승인 아버지와 어머니를 힘껏 껴안고 감격을 함께 했다. 

연장전 내내 `포커페이스'로 일관하던 21세 용띠 처녀의 두 눈에는 하염없이눈물이 흘러내렸고 이 감격적인 장면을 현장에서 지켜보던 교포들의 눈에서도 어느새이슬이 맺혔다. 

 우승 감격을 나눈 뒤 끝까지 혈전을 벌인 추아시리폰에게도 악수를 건넨박세리의 얼굴에선 풋내기의 표정은 찾아볼 수 없었다. 

 대회 53년 사상 처음인 서든데스 게임을 흥미진진하게 관전하던 2만8천여 미국인들도 우레와 같은 환호를 보내며 한국의 골프영웅을 축하했다. 

 "우승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그저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뿐이었는데 결과가좋았다." 프로무대에 갓 데뷔한 신인이 메이저대회 2연승을 차지한 것은 세계여자골프사상 처음있는 일. 

 그러나 박세리는 이 역사적인 순간에서도 전혀 침착성을 잃지 않고 당당했다. 

 즉석 인터뷰 시간이 다가오자 곧바로 눈물을 닦고 정확한 영어 발음으로 질문공세를 받아넘겼다. 

 18번홀에서 최대 위기를 맞았던 박세리는 "많은 생각을 했다. 마음을 편히먹고휘둘렀다"며 두둑한 배짱도 보였다. 

 이제 20살인 박세리의 모습에서 세계 골프팬들은 앞으로 그가 어떤 또다른신화를 창조할 것인지 고민하기시작했다. 

  "박세리가 골프역사 새 장 열었다"  
 98 07/07(화) 20:24 

절망의 순간에도 흔들림 없어...완벽한 스윙 격찬 .  

"세리 팩(Se Ri Pak)이 마침내 감정을 드러냈다. 11번홀 버디로 우 승이 확정되자 손으로 눈물을 훔친 세리는 아버지 준철씨가 그린으로 뛰쳐나오자 드디어 웃음을 머금었다.". 

AP통신이 박세리의 US오픈 우승소식을 전 세계에 타전한 기사의 첫 머리다. AP는 덧붙여 "오늘 태어나서 처음으로 울어봤다"는 박세리의 말도 함께 전했다.플레이오프를 생중계한 ESPN도 우승직후 인터뷰에서 박세리에게 "역시 오늘도 전혀 떨리지 않았습니까?"란 질문을 빼놓지 않았다. 

사진설명 : (사진1)플레이오프 18번홀서 해저드속으로 들어간 공을 박세리가 망연자실하게 바라보며 공략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사진2)숙고끝에 물 속에 들어가 치기로 결심한 박세리가 신발에 이어 양말을 벗고 있다. 훈련으로 시커멓게 탄 종아리와는 달리 하얀 발부분이 눈길을 끈다. (사진3)종아리까지 담근채 A웨지를 짧게 잡고 침착하게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4)완벽하게 샷을 성공시킨 박세리가 환한 표정을 지으며 코스로 올라오기 위해 캐디 제프 게이블의 손을 잡으려하고 있다. <이상 TV촬영>  

그만큼 이날 박세리는 경기도중 위기상황에서도 표정 하나 바뀌지 않는 '강철얼굴'을 보여줬다. 초반부터 4타차로 뒤져 끌려간 연장전, 18번홀서 공이 해저드 경사면 러프에 빠져 사실상 우승이 날아갈 뻔한 상황에서도 한 치 흔들림이 없었다. 현지언론은 이런 대담함이 '아마 추어를 상대로 이기면 본전이고, 지면 창피'라는 중압감을 없애버렸다 고 보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박세리의 대담함과 승부근성 외에 기술적인 면도 높 이 평가하고 있다. 평균비거리 250야드에 달하는 드라이버샷을 비롯, 완벽한 스윙을 구사하는 박세리가 큰 대회 경험까지 쌓으면서 향후 여 자골프계를 이끌 기둥이 될 것이라는데 의문을 품지않고 있다. 인터넷 사이트인 CBS스포츠라인은 박세리가 우승트로피를 받는 장면과 함께 '선반이 필요하다(SHELF SPACE NEEDED)'란 제목으로 박세리의 방에 우 승트로피가 가득찰 것이라며 박의 전성시대를 예고했다. 

또 박세리가 여자골프계뿐아니라 스포츠계 전체를 좌우할 수퍼스타 로 등극할 것이라는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CNN 헤드라인 뉴스는 "박세리가 신인으로서 첫해 2개 메이저대회에서 최연소로 우승을 차지 하며 골프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며 "세리 팩(Se Ri Pak)은 운뿐 아니라 최고 실력을 갖춘 신데렐라"라고 극찬하는 내용을 30분마다 틀 어대고 있다. USA투데이지는 한술 더 떠 "박세리와 슈와지리폰이 펼친 플레이오프와 서든데스는 LPGA상금을 PGA수준으로 올려놓을 만한 가치 가 있었다"며 "미 여자골프 영웅 낸시 로페스의 뒤를 이을 수퍼스타가 탄생했다"고 전했다. 

(강호철기자 : jdean@chosun.com
 

 
 [박세리 우승장면] 행운의 11번홀서 "세리 만세" 
 1998년 7월7일 오전 6:32 

 김진호특파원 

 반전에 반전, 위기가 거듭되는 피말리는 연장 접전은 92번째인 11번홀에서 극적으로 마감됐다. 

슈퍼 박세리의 우승. 신인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메이저대회를 2연속 제패하는승리의 드라마가 5라운드를 넘어 서든데스 2번째홀에서 버디 퍼팅으로 연출되는 순간 두팔을 번쩍 치켜든 박세리도 울었고 부모들도 감격의 눈물을 쏟았다. 

 총길이 3백74야드의 11번홀은 이날 연장전에서 박세리가 처음 버디를 기록했던행운의 홀. 

 10번홀까지 추아시리폰에 3타차로 뒤지던 박세리가 약 2M 내리막 버디 퍼팅을집어넣어 2타차로 좁히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던 이 곳에서 2번째 서든데스이자첫라운드부터 92번째 홀의 레이스는 시작됐다. 

 먼저 드라이브로 티샷한 추아시리폰이 페어웨이 중앙 1백31야드 지점에 볼을떨어뜨렸을때 박세리는 이 보다 약 3야드 전진한 1백28야드 지점에 안착. 

 추아시리폰이 세컨샷한 볼을 6M 내리막 지점에 떨어뜨리자 박세리는 편안한오르막 퍼팅으로 5.5M에 붙여 승리는 여전히 안개속. 

 먼거리 선수가 먼저 퍼팅하는 순서에 따라 추아시리폰이 퍼팅했고 그의 퍼터를떠난 볼은 홀컵 왼쪽으로 빗겨가면서 60CM를 지나가 멈췄다. 

 반대편에서 그린의 라이를 살핀데 이어 측면에서 그린의 경사를 살피던 박세리는 눈을 가늘게 하고 정조준한뒤 침착하게 어드레스했고 추아시리폰이 심각하게 쳐다보는 사이 2차례 연습 스윙후 자신있게 퍼팅하는 순간 힘차게 구른 볼은홀컵으로훅 빨려들어갔다. 

 모든 관중들이 환호하는 사이 박세리는 오른손을 불끈 쥐었다 내린뒤 두 손을높이 치켜들었고 아버지 박준철씨는 그린으로 달려나와 자랑스런 박세리를 껴안아들어올렸다. 

 "박세리만세". 
 
 [US오픈골프] 박세리, US오픈 무더기 신기록 
 1998년 7월7일 오전 7:07 

 미여자프로골프(LPGA) 챔피언십 우승 당시 최연소 메이저챔피언의기록을 세웠던 박세리는 
 '98US여자오픈골프에서 또 다시 정상에 오르며 갖가지풍성한 기록을 남겼다. 

우선 여자골프 사상 최초의 기록 두 가지. 

 박세리는 LPGA투어 데뷔 첫 해에 메이저대회에서 2연승하는 신기원을 이룩했다. 

 LPGA가 정식 출범하고 지난 46년 US여자오픈 창설로 시작된 여자 프로골프메이저대회에서 지금까지 투어 데뷔 첫 해에 메이저 타이틀을 잇따라 따낸 것은 박세리가 처음이다. 

 LPGA투어에 데뷔해서 첫 2승을 메이저 타이틀로만 장식한 것도 이번 박세리가1호 케이스다. 

 또 한 시즌에 메이저대회 2승을 거둔 선수 가운데는 이제 만 21세가 되지 않은박세리가 역대 최연소 기록이다. 

 역대 최초는 아니지만 길게는 10여년간 깨지지 않던 기록을 경신한 것도 큰 의미를 갖는다. 

 LPGA투어 데뷔 첫 해에 메이저대회에서 2승을 거두기는 지난 84년 줄리 잉스터가 나비스코다이나쇼와 듀모리에클래식에서 우승한 이래 14년만에 처음 기록된것이다. 

 메이저대회에서 2연승한 것도 지난 91년 이후 처음. 

 91년 멕 맬런은 박세리와 마찬가지로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인LPGA챔피언십과이어 US여자오픈에서 잇따라 우승했었고 그 뒤로는 한 차례도 기록되지 않았었다. 

 지금까지 LPGA 메이저대회에서 한 시즌에 2연승한 경우는 미키 라이트(58.61년두 차례), 샌드라 헤이니(74년), 팻 브래들리(86년) 그리고 맬런과 박세리 등5명에6차례 뿐이다. 

 메이저대회와 관련해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있는 박세리. 그의 기록행진이언제까지 계속될 지 관심거리가 아닐 수 없다. 

 박세리 US오픈 우승으로 이룬기록 US오픈 최연소 우승(20년9개월) 사상 첫 LPGA투어 데뷔 첫 해 메이저대회2연승 사상 첫 LPGA투어 첫 2승 메이저대회 우승으로장식 사상 최연소 한 시즌 
 메이저대회2승 7년만의 메이저대회 2연승 - 91년 멕 맬런 이후처음 14년만의 데뷔 첫 해 메이저대회 2승 - 84년 줄리 잉스터 이후 처음 

박세리에 쏟아진 말 말 말 

 ▲내가 원하는 건 돈이 아니라 우승트로피다.(박세리.4라운드가 끝난뒤 기 자회견에서 수와지리폰이 아마추어여서 이미 우승상금은 확보한 것아니냐는 질문에.) 

 ▲나는 1라운드에서 선두였지만 컷오프 탈락에 대한 불안감때문에 잠도 제 대로 못잤다.(87년 US여자오픈 우승자 로라 데이비스.전혀 흔드리지 않는 박 세리의 담대함을 칭찬하며.) 

 ▲나는 낸시 로페즈처럼 되고 싶다.항상 웃는 그녀의 얼굴을 닮고 싶다. (박세리.자신의 골프인생의 목표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녀는 US여자오픈같은 큰 대회의 중압감을 이겨낼 수 있을 정도로 정신 력이 뛰어나다.나이답지 않다.(올시즌 첫메이저타이틀 나비스코 다이나쇼 우 승자 팻 허스트.1라운드가 끝난뒤 박세리의 침착함을 칭찬하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박세리를 칭찬한다. 그것이 이번 대회를 효과적으로 선전하는 길이다.(대회를 유치한 블랙울프런 코스의 허브 콜러사장. 1라운 드가 끝난뒤 박세리가 데뷔시즌에 타이거 우즈보다 더 많은 우승을 차지할거 라며.) 

 ▲아버지는 리드베터보다 나를 더 잘안다.(박세리. 3라운드가 끝난뒤 아 버지 박준철씨가 퍼팅그린에서 던지는 조언이 도움이 되는냐는 질문에.) 
 

 
 [US여자오픈골프 4R] 박세리, 추아시리폰과 연장 라운드  
 1998년 7월6일 오전 7:03  

 `한국 여자골프의 간판' 박세리(21,한국)가 '98US여자오픈골프에서 듀크대 재학중인 아마추어 제니 추아시리폰(21,태국)과 아쉽게무승부를 기록, 메이저대회 2연승의 대기록 달성을 하루 연기했다. 

 '98맥도널드LPGA 챔피언십 우승자인 박세리는 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위스콘신주 쾰러의 
 블랙울프런골프장(파 71)에서 벌어진 대회 4라운드에서 5오버파76타로합계 6오버파 2백90타를 기록, 추아시리폰과 동타가 됐다. 

 박세리는 이에 따라 추아시리폰과 7일 새벽 1시부터 18홀 연장 라운드를 벌여우승자를 가린다. 

 박세리가 연장 라운드에서 추아시리폰을 누르고 우승할 경우 지난 91년 멕맬런이후 7년만에 여자 메이저대회에서 2연승하게 되고 사상 처음으로 LPGA투어 데뷔첫해에 메이저대회 2연승의 기록을 세우게 된다. 

 한편 아마추어 선수와 우승을 다투게 됨으로써 이미 우승상금26만7천5백달러는확보, 시즌 상금랭킹 3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8년 대회 우승자 리셀로테 노이만이 합계 7오버파로 3위를 차지했다. 

 전날까지 1타차 박빙의 리드를 안고 4라운드를 시작한 박세리는 3번홀에서두번째 샷이 페어웨이 왼쪽 갈대숲에 떨어지면서 더블보기를 범했고 이어 4번홀에서도다시 보기를 기록, 위기를 맞았다. 

 추아시리폰에 선두를 내주고 힘겹게 추격하던 박세리는 한 조 앞선 추아시리폰이 15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는 사이 14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박세리는 추아시리폰에 2타 앞선 가운데 쇼트홀인 17번홀에 들어서 승부에쐐기를 박으려 했으나 티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하고 보기를 범해 격차를 다시 1타로 좁혔다. 

 마지막 홀에서 추아시리폰이 10M짜리 버디를 성공, 합계 6오버파로 마쳤고 박세리는 두번째 샷을 홀컵에서 3M 정도 떨어진 곳에 붙여 버디로 경기를마무리하려다 회심의 버디 퍼팅이 홀컵을 살짝 빗나가는 바람에 아쉽게 무승부가됐다. 
 

 [US오픈골프] 박세리 4R 주요 홀별 경기 내용 
 1998년 7월6일 오전 7:29 

 박세리 최종라운드 주요 홀 경기내용 3번홀(파4):더블보기 - 세컨샷이 그린 옆 깊은 러프에 빠진 뒤 간신히 탈출에 성공했으나 4번째샷이홀컵을 크게 벗어나 결국 더블 보기로 불안한 출발. 

반면 추아시리폰은 1-3번홀에서 연속 파세이브. 

 4백2야드거리의 3번홀은 박세리가 1.2라운드에서 버디, 3라운드에서 파를 기록한 홀이어서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9번홀(파4):보기 - 2번째 더블보기 위기를 보기로 잘 막았다. 

 드라이브샷이 러프로 들어간 뒤 무리하게 세컨샷으로 온그린을 시도하다 물에빠졌으나 벌타 뒤 4번째 샷을 절묘하게 홀컵 1M에 붙여 보기를 기록. 

 이 홀에서 박세리는 공동 선두에서 2위권으로 떨어졌다. 

 14번홀(파4):첫버디로선두복귀 - 장쾌한 드라이브샷에 이어 세컨샷으로 온그린하며 홀컵 5M 앞에 떨어뜨렸고결국 환상적인 버디 퍼팅에 성공했다. 

 이때 단독 선두를 달리던 태국의 아마추어 제니 추아시리폰은 15번홀(파4)에서보기를 범해 순간 1.2위가 뒤바뀌었다. 

 16번홀(파5):연속행운 -티샷과 세컨샷의 연속 행운이 박세리를 선두에 머물게 했다. 

 마지막 롱홀로 버디를 잡는다면 우승을 확신할 수 있는 기회. 박세리의 드라이브샷은 훅이 나면서 페어웨이 왼쪽 러프쪽을 향했다. 그러나 행운의 여신이 박세리에 미소짓는 순간 공은 러프 둔덕에 맞고 페어웨이쪽으로 안착했다. 

 3온에 성공한 뒤 5M짜리 버디 퍼팅에 도전했으나 결국 파 세이브에 그쳐 아쉬움도 남겼다. 

 17번홀(파3):아쉬운보기 - 연장전 돌입의 빌미가 된 홀. 

 드라이브샷이 그린옆 러프로 빠졌고 세컨샷은 홀컵을 지나 2M정도 흘렀다. 파퍼팅을 노렸으나 아깝게 실패, 결국 보기를 기록. 

 아직은 2위 추아시리폰과 한타차의 리드를 지킨 것으로 위안했으나 추아시리폰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기적적인 10M 버디퍼팅을 성공시켜 박세리와 다시공동선두가 됐다. 

 18번홀(파4):운명의공동선두,연장라운드로 - 9번 아이언을 잡은 세컨샷. 공은 홀컵 전방 4M에 뚝 떨어진 뒤 2.5M앞까지굴러갔다. 극적인 1타차 우승이냐, 연장전 돌입이냐. 운명의 갈림길이 된 마지막버디 퍼팅. 

 그러나 신은 홀컵 20CM의 차이로 연장전을 택하고 말았다. 
 

 
 [US여자오픈골프 3R] 박세리, 1타차 선두 유지 
 1998년 7월5일 오전 9:02  

 박세리(21.아스트라)가 '98US여자오픈골프대회(총상금 1백50만달러)에서 3라운드까지 1타차의 선두를 유지, 메이저대회 2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올 해 미여자프로골프(LPGA) 챔피언십 우승자 박세리는 5일 새벽(한국시간) 위스콘신주 쾰러의 블랙울프런골프장(파 71)에서 벌어진 대회 3라운드에서 4오버파75타를 쳐 합계 1오버파 2백14타를 기록했다. 

 버디 2개를 잡은 반면 보기 4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했다. 

 박세리는 이로써 합계 2오버파 2백15타로 3라운드를 마친 리셀로테 노이만, 메이리 맥케이에 1타 앞서 선두를 지켰다. 

 아마추어인 제니 추아시리폰과 크리스 존슨이 합계 5오버파로 공동 4위에 랭크됐고 팻 허스트와 밥 무차가 합계 6오버파로 공동 6위를 달리고 있다. 

 재미교포 펄 신은 이날 4오버파 75타를 쳐 합계 12오버파로 애니카 소렌스탐등과 공동 34위에 랭크됐다. 

 노이만과 같은 조로 티오프한 박세리는 1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불안하게출발했으나 다음 홀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박세리는 7번홀에서 또 다시 보기를 범해 전반을 1오버파로 마친 뒤 후반 첫홀인 10번홀(파 5)에서 더블보기로 무너져 맥케이에 공동선두를 내주었다. 

 쇼트홀인 13번홀에서 다시 보기를 기록, 맥케이에 뒤진 박세리는 14번홀에서약4M짜리 버디퍼팅 성공으로 격차를 줄였고 맥케이가 17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는바람에 다시 선두로올라섰다. 

 

 [US오픈골프] 박세리-맥케이, 17번홀서 "명암" 엇갈려 
 1998년 7월5일 오전 9:36 

 지난 해 미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출전자격을 획득, 새내기 경쟁을 벌이고 있는 박세리와 메이리 맥케이는 대회 3라운드 17번홀에서희비를 달리했다. 

`신들린 듯한 퍼팅감각'으로 선두를 빼앗은 맥케이가 17번홀 티잉 그라운드에올라섰을 때는 2위 박세리에 1타 앞선 상황. 

 맥케이는 1백72야드짜리 쇼트홀인 이 홀에서 버디를 잡아 선두를 굳히겠다는욕심으로 회심의 티샷을 날렸으나 볼은 어이없게도 그린 앞의 연못으로 들어가버리고말았다. 

 흔들린 맥케이는 1벌타를 먹고 친 3번째 샷마저 그린에 올리는데 실패, 결국더블보기를 범해 
 박세리에게 다시 선두를 돌려주어야 했다. 

 14번홀에서 약 4M짜리 버디퍼팅을 성공시키며 기사회생한 박세리는 15-16번홀도 파를 세이브, 이븐파로 17번홀 티잉그라운드에 올라섰다. 

 박세리는 맥케이가 이미 이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자신이 다시 1타차로 앞서고 있다는 생각에 안정을 되찾은 듯 티샷을 그린에 정확히 떨구었고 투 퍼팅으로파를 세이브했다. 

 마지막 18번홀에서 박세리는 페어웨이 왼쪽을 끼고 도는 연못을 의식, 두번째샷을 그린의 오른쪽 끝에 올려놓았다. 충분히 파를 세이브할 수 있는 위치. 

 박세리는 그러나 긴장이 풀린 탓인지 3퍼팅, 보기로 홀아웃해 2위그룹에 1타차로 바짝 쫓기는 상태에서 4라운드에 들어가게 됐다. 

 한편 박세리가 마지막 홀에서 3퍼팅으로 보기를 범한 데에는 동반선수리셀로테노이만의 `그림같은 칩샷'이 한몫(?)했다. 

 두번째 샷을 그린 못미쳐 연못에 빠트린 노이만이 1벌타를 먹고 4번째 샷을 피칭웨지로 낮게 끊어 때렸는데 그린에 떨어진 볼이 5-6M를 굴러 그대로 홀컵에빨려들어간 것. 

 동반선수의 `절묘한' 파 세이브에 박세리의 심기가 다소 불편해졌을 것이라는분석이다. 
 

 
 [US여자오픈골프 2R] 박세리, 1타차 선두 올라 
 1998년 7월4일 오전 10:01 

 박세리(21.아스트라)가 '98US여자오픈골프대회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라 메이저대회 2연승 가능성을 밝게했다. 

올해 LPGA챔피언십 우승자 박세리는 4일 새벽(한국시간) 위스콘신주 쾰러의 블랙울프런골프장(파 71)에서 벌어진 대회(총상금 1백5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3언더파 1백39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박세리는 전날 공동 3위에서 단독 선두로 부상했고 올시즌 2승을기록중인 리셀로테 
 노이만(스웨덴)이 1타 뒤진 1백40타로 2위를 기록중이다. 

 박세리는 이날 10번홀까지 버디 퍼팅 2개를 성공시키면서 4언더파가 되면서1라운드 8번홀부터 21홀 연속 노보기 행진을 펼쳤지만 11번홀에서 세컨샷이나뭇가지에걸리면서 보기를 기록했고 13번홀에서도 1.5M짜리 파퍼팅을 실패, 크게 흔들렸다. 

 그러나 박세리는 14번홀에서 파를 기록한뒤 15번홀에서 버디를 추가, 안정을되찾았고 나머지 3개홀에서 무난히 파세이브에 성공해 선두를 지켰다. 

 전날 3언더파 68타로 공동선두였던 로라 데이비스는 5번홀에서 더블보기를기록하며 박세리에게 선두를 내준뒤 1백43타에 그쳐 공동 6위가 됐고 킴벌리윌리엄스는7번홀까지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로 무너져 중위권으로 밀려났다. 

 한편 펄 신은 1백50타에 그쳤고 구옥희는 1백54타로 컷오프를 통과하지못했다. 
 

 
 [US여자오픈골프 1R] 박세리, 첫 날 공동 3위 
 1998년 7월3일 오전 8:48  

 메이저대회 2연승에 도전하는 박세리(21.아스트라)가'98US여자오픈골프 (총상금 1백50만달러) 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98미여자프로골프(LPGA) 챔피언십 우승자 박세리는 2일 밤(이하 한국시간) 위스콘신주 쾰러의 블랙울프런골프장(파 71)에서 개막된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박세리는 이로써 영국의 로라 데이비스, 킴벌리 윌리엄스에 1타 뒤진 채 팻 허스트, 레슬리 스팰딩 등과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공동선두를 달리고있는 킴벌리 윌리엄스는 3일 오전 8시30분 현재 15번홀을진행중이다. 

 박세리는 1번홀에서 두번째 샷을 홀컵으로부터 1M 정도 붙이고 침착하게 버디퍼팅을 성공, 기분좋게 출발한 뒤 3번홀에서도 약 3.5M짜리 버디퍼팅을 그대로 홀컵에 집어넣었다. 

 쇼트홀인 6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박세리는 긴장이 풀린 탓인지 곧이은 7번홀에서 투 온 시키고도 쓰리 퍼팅으로 보기를 범했다. 

 이후 18번홀까지 나머지 11개 홀은 모두 파를 세이브했다. 

 박세리는 경기를 마친 뒤 "전날 연습라운딩에서 실수했던 부분을 계속 되짚어가면서 플레이했다"며 "부모님께서 관전하신 덕분에 심리적으로 안정감을찾았다"고말했다. 

 한편 2년만의 정상 복귀를 노리는 애니카 소렌스탐은 이븐파로 1라운드를 마쳤고 지난 해 챔피언 앨리슨 니콜라스는 7오버파 78타로 부진, 컷오프 통과를 안심할수 없게 됐다. 

 재미교포 펄 신은 6오버파 77타, 김미현은 8오버파 79타를쳤다. 
 

 
 [US여자오픈골프] 박세리, 메이저 2연승 도전 
 1998년 7월1일 오전 9:49 

 '여자골프 신데렐라' 박세리가 메이저대회 2연승에 도전한다. 

LPGA선수권 챔피언 박세리는 2일 밤(한국시간) 위스콘신 쾰러의 블랙울프런 골프리조트에서 열리는 '98US 오픈 골프대회에 출전, 메이저 대회를 연패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있다. 

 올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은 총상금 1백50만달러(약 21억원)로 메이저 4개대회 가운데 가장 상금이 많은 대회여서 누가 이 최고의 대회를 우승할지가 큰관심거리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해 대회 3연패에 도전했다가 컷오프 탈락했던 소렌스탐을비롯해 
 '98미여자 프로골프 (LPGA) 선수권대회 우승자 박세리, 시즌 상금랭킹 1위를달리고 있는 도나 앤드류스 등 세계최고의 선수들이 모두 출전하고있다. 

 작년 이 대회에서 깜짝 우승을 연출했던 영국의 앨리슨 니콜라스도 팬들의 무관심 속에 대회 2연패의 각오를 다지고있다. 

 박세리는 LPGA챔피언십으로 세계 여자골프계에 일약 `신데렐라'로 떠올랐지만 이후 실망스럽게도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올 시즌 13개 투어에 출전해 LPGA챔피언십 우승이 유일한 10위권의 성적이지만 드라이버 샷과 아이언 샷이 안정돼 있기 때문에 당일 컨디션 여하에 따라 우승도가능한 기량이다. 

 `평생 지도자'인 부친 박준철씨가 합류함으로써 심적 안정을 찾을 것으로 기대돼 박세리의 메이저대회 2연승 가능성은 더욱 높다. 

 소렌스탐의 정상 복귀도 이번 대회의 주된 관심거리 가운데 하나. 

 95-96년 연속 우승에 이어 사상 첫 3연패에 도전했다가 컷오프 탈락했던 지난해의 아픈 기억을 씻기 위해 절치부심한 소렌스탐은 29일 끝난 숍라이트클래식에서 우승, US여자오픈 정상복귀의 기대를 한껏 부풀렸다. 

 소렌스탐은 올 시즌 들어 숍라이트클래식까지 2승밖에 거두지 못했지만 LPGA투어 10개 대회에 출전, 9차례 10위권에 들어 안정된 기량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아직까지 메이저대회 타이틀은 한 차례도 따내지 못한 캐리 웹과 올 시즌 상금랭킹 선두를 지키고 있는 앤드류스, 41세의 노장 낸시 로페스 등도 호시탐탐 우승을 노리고 있다. 

 한편 한국 선수로는 박세리 이외에 구옥희, 김미현, 재매교포 펄 신이 출전해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기량을 겨루게 된다. 

 AP통신 선정 US여자오픈 우승후보(지난 해성적/특기사항) 박세리- 공동 21위/LPGA챔피언십 우승이 올 시즌 10위권에 든 유일한 성적이지만 침착하게 플레이한다면 시즌 메이저대회 2연승은 충분히 가능. 

 캐리 웹- 4위/그린 적중률과 평균 타수에서 LPGA선두를 달려 통산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린다. 

 애니카 소렌스탐- 컷오프 탈락/올 시즌 10개 LPGA투어 가운데 9개 대회에 출전해 10위권에 들었다. 지난 해 컷오프 탈락의 부진을 깨끗이 만회할 태세. 

 낸시 로페스- 2위/프로 입문한 지 20년째를 맞는 41세의 노장. 지난 해 아쉽게 2위에 머물렀던 한을 풀기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 

 도나 앤드류스- 공동 9위/올 시즌 LPGA투어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으며드라이버 샷과  쇼트게임이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