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 스포츠 > 월드컵축구 > 월드컵 최초의 골게터 롤랑翁

1930년 이래 월드컵이 열리는 매4년마다 새롭게  기억되는 인물이 있다. 
 
프랑스 베상콩에 살고 있는 올해 82세의 루시앙.롤랑 翁이다. 
 
롤랑翁은 60년전 우루과이에서 열린 제1회 월드컵대회 개막전에 프랑스의  평범한 미드필더로 출전, 멕시코를 상대로 월드컵 최초의 골을 터뜨려 월드컵이 존재하는 한 영원히 기억될 인물로 남아 있다. 
 
롤랑翁이 역사적인 첫골을 터트린 것은 전반 10분. 
 
"공중에서 날아온 볼을 똑바로 잡아 멕시코 문전을 향해 혼신의 힘으로 볼을 때린 것 밖에는 기억이 안난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제는 축구볼도 제대로 찰 수 없지만 그라운드의 함성을 잊을 수 없는  롤랑翁은 지금도 1주일에 최소한 한번은 운동삼아 축구를 하고 있다고. 
 
그는 90이탈리아 월드컵이 시작되자 매일 TV를 지켜보고 있으며 체력이  허용하는 한도에서는 모든 경기를 관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롤랑翁은 우루과이 월드컵 이후 1골을 추가한 것이 국가대표로서의 마지막 골이었지만 맨처음 올린 1골로 축구사에 영원히 남는 인물이 된 것이다. 
 
그는 우루과이 월드컵 이듬해인 31년 對영국전에서 다시 1골을 기록하고난 다음에는 골과는 인연이 없었다. 
 
그러나 월드컵 사상 첫득점자라는 행운으로 90이탈리아 월드컵개막에 앞선 축하 리셉션에 초대돼 금세기 최고의 스타 디에고 마라도나, 축구황제 펠레 등과 악수를 교환하고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롤랑翁은 축구선수들이 수백만달러에 거래되는 최근의 축구풍토에 비판적이다. 
 
그는 "오늘날 국제축구는 너무 금전에 치우치고 있는데 이는 축구를 위해  좋지않은 조짐"이라고 지적하고 "이같은 현상은 이미 한계를 넘어서  버린  느낌"이라고 뼈있는 비판을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