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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32강)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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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조 (스페인, 나이지리아, 불가리아, 파라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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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20일
(툴루즈 대전투이후 D조 전투력 격감)
나이지리아 1:0
불가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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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3명 사망, 10명 중상의 툴루즈 대전투 이후 각팀의 공격력이 격감했다.
심판의 무질서한 움직임이 선수들의 발을 묶어 버렸다. 그 와중에 나이지리아의
익페바는 천금같은 한골로 나이지리아를 16강에 안착 시켰다. 0:0 무승부를
이룬 스페인은 나락 속으로, 파라과이는 희망을 가지고 3차전을 대비하고 있다.
-`아프리카축구의 기수' 나이지리아가 죽음의 터널을 빠져나와 3번째 16강 진출국이 됐다. 나이지리아는 20일 새벽(한국시간) 0시30분 파리 파르크데 프랭스경기장에서 열 린 '98프랑스월드컵축구 D조리그 2차전에서 전반에 터진 빅토 익페바의 결승골을 끝 까지 지켜 불가리아를 1-0으로 제압했다.  1차전에서
시드배정국 스페인 3-2로 역전승한 나이지리아는 이로써 2승무패, 승점 6을
기록하며 `죽음의 조' D조에서 가장 먼저 2회전에 올랐다.
지난대회에 이어 2회 연속 16강 진출. 반면 '94미국대회 예선에서 나이지리아에 0-3으로 완패하고도 4강에 진출하는 저력을 보였던 불가리아는 다시한번 나이지리아에 무릎을 꿇으며 1무1패, 16강 진출 전선에 먹구름이 끼었다. 이날 경기는 아프리카 출전 5개국중 유일하게 승수를 쌓은 나이지리아가 이번 월드컵에서 준비된 또다른 우승후보임을 재확인한 한판이었다. 다니엘 아모카치와 익페바를 투톱에 내세운 나이지리아는 아우구스틴 오코차의 부드러운 완급조절로 초반부터 불가리아의 문전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전반 4분 피니디의 왼발을 시작으로 8분 올리셰의 중거리슛, 18분 익페바의 헤 딩 등 쉴새없이 슛세례를 퍼붓던 나이지리아는 26분 절묘한 패스워크와 화려한 개인기로 마침내 골을 엮는데 성공했다.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아모카치가 가운데로 찔러준 볼을 익페바가 수비수 한명을 제치고 슬라이딩하는 골키퍼 옆구리 밑으로 골을 성공시킨 것. 설욕을 노리던 불가리아는 전반 종반부터 '94대회 득점왕 스토이치코프와 에밀 코스타니노프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으나 골 결정력부족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불가리아는 후반 41분 코스타티노프의 결정적인 슛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는 등 골운마저 따르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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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최고의 골키퍼 수비사레타와 남미 최고의 칠라베르트는 역시 `야신상'을
노
스페인은
나이지리아전에서 1골을 넣은 라울 곤살레스와 안토니오 피지를 전방에
내세워 필승을 다졌으나 전반 곤살레스, 엔리케, 피지의 슈팅이 번번히 칠라베르트의
손에 걸려 다시한번 1승 사냥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