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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조 [1회전, 2회전, 3회전]
국 명
독일
GER
코스타리카
CRC
폴란드
POL
에콰도르
ECU
승
무
패
득
실
승점
비고
독일
 
4 : 2
6/14 17
Dortmund
6/20 33
Berlin
1
-
-
4
2
3
 
코스타리
2 : 4
 
6/20 34
Hanover
6/15 18
Hamburg
-
-
1
2
4
0
 
폴란드
 
 
 
0 : 2
-
-
1
0
2
0
 
에콰도르
 
 
2 : 0
 
1
-
-
2
0
3
 
 
독일에서
GROUP A 독일, 코스타리카, 폴란드, 에콰도르  
GROUP B 잉글랜드, 파라과이, 트리니다드토바고, 스웨덴 
  
GROUP C 아르헨티나, 코트디부아르, 세르비아, 네덜란드 
GROUP D 멕시코, 이란, 앙골라, 포르투갈 
 
 
GROUP E 이탈리아, 가나, 미국, 체코 
GROUP F 브라질, 크로아티아, 호주, 일본 
  
GROUP G 프랑스, 스위스, 한국, 토고 
GROUP H 스페인, 우크라이나, 튀니지, 사우디아라비아
 
클로제 2골 '전차군단' 독일 쾌주 
 
GER : CRC = 4:2 (2:1) 
[GER] 16. 필리프 람 (6') 11. 미로슬라프 클로제 (17') 11. 미로슬라프 클로제 (61') 8. 토르스텐 프링스 (87')  
[CRC] 9. 파울로 완초페 (12') 9. 파울로 완초페 (73')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전차군단' 독일의 맨 앞에는 클로제(28.베르더 브레멘)가 있었다. 

65억 지구촌 식구들의 눈과 귀를 집중시킨 가운데 10일 오전(한국시간)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06독일월드컵축구 개막전에서 독일은 필리프  람(뮌헨)의 첫 골과 미로슬라프 클로제(브레멘)의 생일축포 2방, 토르스텐 프링스(브레멘)의 쐐기골을 묶어 파울로 완초페(에레디아노FC)가 2골을 터뜨리며 분전한 코스타리카에 4-2로 승리,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독일은 지난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조별리그 첫 상대 스코틀랜드를 2-1 이긴 이후 월드컵에서 6개 대회 연속 첫 경기 승리행진을 이어 나갔다. 

특히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사우디  아라비아(8-0승)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클로제는 2개 대회 연속 개막전에서 2골 이상을 터뜨려 '개막전 사나이'라는 새로운 별명도 얻게 됐다. 

'중원의 조율사' 미하엘 발라크(첼시)가 부상으로 선발라인에서 빠진 가운데 전통의 포백(4-back)라인을 가동한 독일은 전반 3분 프링스의 위력적인 오른발 중거리포로 코스타리카의 골문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선제골은 단 6분만에 터져 나왔다. 왼쪽 윙백 람이 오버래핑에 나선 뒤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상대 미드필더 다니 폰세카(카르타기네스)의 태클을 피해 강력한  오른발 인프런트 킥을 날렸다. 

볼은 바나나처럼 휘면서 오른쪽 골포스트 구석 안쪽을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고, 대회 1호골로 기록됐다. 

기세를 올린 독일은 전반 10분 프링스의 크로스를 '헤딩제왕' 클로제가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 골대를 빗나갔다. 

하지만 코스타리카도 잠자코 있지 않았다. 전반 12분 독일 포백라인의 오프사이 드 덫을 교묘히 빠져나간 완초페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동점골 뒤에 잠시 침묵에 빠진 독일 응원단이 '도이칠란트' '도이칠란트'를  외치게 한 인물은 클로제였다. 

클로제는 전반 17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뮌헨)의 오른발슛을 달려들면서 왼발로 방향만 바꿔 코스타리카의 그물을 흔들었다. 

2-1로 전반을 마친 독일은 후반 17분 역전골의 주인공 클로제가 선제골의  주인공 람의 크로스를 이어받아 헤딩슛으로 연결한 뒤 튀어나온 볼을 재차 오른발로  찔러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코스타리카는 후반 28분 완초페가 오프사이드 트랩에 실패한 독일 수비진의  허점을 뚫고 또 한번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아 추가골을 터뜨려 추격의 발판을 삼았다. 

하지만 독일은 미드필더 프링스가 후반42분 미드필드 중앙에서  가공할  오른발 중거리포로 코스타리카의 오른쪽 골그물을 뒤흔들어 4-2 승리의 대미를 장식했다. 

생일을 자축하려는 듯 2골을 몰아넣은 클로제는 경기가 끝난 뒤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 우승이후 16년만에 정상복귀를 꿈꾸는 독일은 15일 오전 4시 폴란드와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독일 4-2 코스타리카 
 
2006 FIFA 월드컵 개최국 독일이 필리프 람, 미로슬라프 클로제, 토르스텐 프링스의 연속골에 힙입어 코스타리카와의 개막전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코스타리카는 파울로 완초페가 2골을 만회했음에도 불구하고 홈팀의 일방적인 공세를 막지 못해 무너졌다. 

독일은 전반 6분 람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으나 완초페에게 6분 뒤 동점골을 내줬다. 전반 17분 클로제의 추가골로 다시 리드를 잡은 독일은 전반전을 2-1로 마쳤다. 경기 시작 후 한 시간이 되어갈 무렵 클로제가 자신의 28회 생일을 자축하는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완초페도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응수했지만 독일은 종료 3분 전 프링스의 30미터 중거리 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반전 경기: 
3분:독일의 토르스텐 프링스가 코스타리카 골키퍼 호세 포라스의 허점을 노리고 2006 독일 FIFA 월드컵 첫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를 벗어나서 위쪽 그물에 떨어졌다. 

6분: 개최국 독일이 산뜻하게 출발했다. 독일 수비수 필리프 람이 왼쪽 측면을 파고 들며 멋지게 휘어지는 슈팅을 날렸고 공은 골대 안쪽을 스치며 골망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독일이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1-0). 

12분: 코스타리카는 독일의 초반 기세를 누그러뜨리고 완벽한 반격을 시도해서 동점골을 터뜨렸다. 파울로 완초페는 독일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리며 단독으로 골대 앞까지 치고 들어가서 침착하게 슈팅을 날렸고 공은 골키퍼 옌스 레만의 옆을 스치며 골대 안으로 미끄러져 들어갔다.(1-1). 

17분: 독일은 역대 월드컵 개막전 중 가장 기억에 남을 만한 반격을 다시 한 번 시도했다. 주장 베른트 슈나이더가 코너 깃발 근처에서 패스한 공을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페널티 에어리어 모서리에서 슈팅에 가까운 패스를 시도했고 이 공을 골대 2m 앞에 있던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독일이 다시 한 번 경기를 앞서 나갔다.(2-1). 

24분: 클로제는 먼 거리에서 자신의 운을 시험했고, 골키퍼 포라스는 가슴 철렁한 순간을 맞이했다. 클로제가 슈팅한 공이 포라스의 가슴을 맞고 떨어졌으나 근처에 쇄도하던 선수가 없었다. 

38분: 독일은 완초페로 인해 몇 번의 불안한 순간을 맞이했다. 완초페는 직접 공간을 확보하고 레만을 향해 슈팅을 날렸지만 공은 골대 위로 뜨고 만 데다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었다. 

42분: 독일의 저격수 루카스 포돌스키는 18m 지점에서 바깥 쪽으로 휘어지는 왼발 프리킥을 날렸으나 위로 뜨고 말았다. 독일은 뮌헨 관중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 후회 없는 플레이로 전반전을 마쳤다. 

계속되는 긴장감 
46분: 후반전이 시작된 지 30초도 채 되지 않았을 때 독일은 다시 한 번 코스타리카를 몰아 붙였다. 포돌스키가 또 한 차례의 강슛을 날렸지만 포라스는 골대 위로 높이 뜨면서 벗어나는 공을 보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48분: 코스타리카는 침통한 분위기였다. 독일이 경기를 완벽하게 장악한 가운데 코스타리카의 다니 폰세카가 코너에서 가까스로 수비를 따돌리고 전광석화와 같은 크로스를 날렸지만 오른쪽 골대를 비켜가고 말았다. 

55분: 포라스는 공을 처리하느라 분주했다. 페어 메르테자커가 동료 선수의 쇄도를 기대하고 절호의 패스를 시도했지만 페널티 에어리어 밖까지 전력 질주한 포라스가 한 발 앞서 걷어냈다. 

61분: 독일은 아디다스 골든슈를 노리는 스타 선수 클로제가 이번 경기 자신의 두 번째이자 FIFA 월드컵 개인 통산 7번째 득점을 터뜨리면서 점수차를 벌렸다. 람이 좌측에서 교묘하게 크로스를 날린 공은 코스타리카 수비수 마이클 우마냐의 머리 위를 지나 클로제의 머리에 닿았다. 클로제의 헤딩슛은 골키퍼 포라스의 선방으로 골대 앞으로 떨어졌지만 베르더 브레멘 소속 공격수 클로제는 재차 슈팅을 날려 골망을 갈랐다. (3-1). 

73분: 독일의 수비진 사이를 뚫고 지나가는 왈테르 센테노의 재치 있고 정교한 패스로 전반전과 비슷한 기회를 맞이한 완초페는 다시 한 번 일대일 상황에 노출된 레만을 따돌리는 득점으로 다시 한 번 클로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3-2). 

79분: 메르테자커가 절호의 기회를 잡고 코너에서 높은 크로스를 날렸지만 코스타리카 골키퍼의 손에 걸리고 말았다. 
 
87분: 또 한 명의 베르더 브레멘 선수가 독일에 한 골을 더했다. 미드필더 프링스는 약 25m 지점에서 골키퍼가 손쓸 새도 없이 골대 모서리로 빨려 들어가는 강력한 슈팅으로 2006 독일 월드컵 개막전의 독일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4-2). 

결론: 
독일이 본선에서 많은 골로 최상의 출발을 보이면서 승점 3점을 확보했지만 두 번이나 완벽하게 노출된 오프사이드 전술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을 것 같다. 
 
- FIFAworldcup.com 2006년 06월 9일 

Klose's two goals lead Germany past Ticos 
 
[GER] 16. LAHM Philipp (6') 11. KLOSE Miroslav (17') 11. KLOSE Miroslav (61') 8. FRINGS Torsten (87')  
[CRC] 9. WANCHOPE Paulo (12') 9. WANCHOPE Paulo (73') 

 MUNICH, Germany (AP) - Germany responded well to the pressure of being the World Cup's host with a 4-2 victory over Costa Rica in the tournament opener Friday, a performance that could inspire the team the rest of the way. 
 
Captain Michael Ballack missed the game with a calf injury, but striker Miroslav Klose scored twice on his 28th birthday, offsetting two goals by Paulo Wanchope of Costa Rica. 

"That's how I imagined this day, more or less," Klose said. "Every opener is difficult and we are pleased that we won." 

It was the most goals in any World Cup opener, thanks mainly to Germany staying true to its style under coach Juergen Klinsmann: creating many chances and playing recklessly on defense. 

"The goals we conceded were our own fault. We must recover better after losing possession," Klose said. 

The Germans got an immediate boost when defender Philipp Lahm, still wearing a special brace after surgery on his left elbow three weeks ago, curved in a shot from the edge of the penalty area in the sixth minute. He got the open space he needed when Luis Marin slipped, leaving Lahm plenty of time to aim his shot into upper far corner. 
 
That should have been the instant lift Germany needed, but Costa Rica stunned the hosts in the 12th minute. Veteran striker Wanchope beat the German offside trap and coolly slipped the ball past goalkeeper Jens Lehmann. 

Suddenly, it was 1-1, and Germany's young and inexperienced defense was exposed. 

It didn't take Germany long to recover, though. 

Bernd Schneider broke through on the right side and passed to Bastian Schweinsteiger, who sent a crisp pass to the far post for Klose to knock in after 17 minutes. 

It was the fastest three goals scored in a World Cup opener. 

In the 61st, Klose's header was saved by goalkeeper Jose Porras, but the Bundesliga's leading scorer fired the rebound high into the net - and Germany seemed safe. 

Not quite, as Wanchope got his second in the 73rd, again beating the offside trap. A through pass caught Germany's central defenders Per Mertesacker and Christoph Metzelder flat-footed. Wanchope shrugged off a late challenge by Arne Friedrich to beat Lehmann for the second time. 

Torsten Frings clinched the win in the 87th with a wicked 30-yard shot that gave relief to an entire country. The capacity crowd of 66,000 gave the German team a standing ovation as it saluted the fans. 

"We wanted to play well and get the fans involved. We were a little bit nervous, we made some mistakes, but they happen," Klinsmann said. "We can draw a lot of positives from this game." 

 

 
에콰도르, 폴란드 꺾어 16강 청신호 
 
남미의 복병 에콰도르가 폴란드를 제압하고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에콰도르는 10일(한국시간) 겔젠키르헨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6 독일월드컵축구 조별리그 A조 1차전 폴란드와 경기에서 카를로스 테노리오, 아구스틴 델가도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 승점 3을 먼저 챙겼다. 

공 점유율은 56-44, 코너킥 수는 11-2로 폴란드가 앞섰을 만큼 전체적인 경기의 주도권은 폴란드가 장악했다. 

그러나 결정적인 한 방이 부족했던 폴란드는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한국에 0-2로 패한데 이어 두 대회 연속 0-2로 1차전을 그르쳤다. 

초반 수세에 몰리던 에콰도르는 전반 24분 울리세스 데라크루스의 긴  드로잉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델가도가 백헤딩으로 상대 골대 정면으로 밀어넣었고 이를 테노리오가 역시 헤딩으로 선제골을 잡아냈다. 

후반 들어서도 폴란드에 주도권을 내준 채 수비 위주로 맞서던 에콰도르는 후반 7분 큰 위기를 한 차례 넘겼다. 

폴란드 야체크 크시누베크에게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위기를 내준 것이다. 

크시누베크의 슛은 골그물을 갈라 에콰도르의 가슴을 철렁 내려앉게 만들었으나 주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해 가슴을 쓸어내렸다. 

전열을 가다듬은 에콰도르는 후반 35분에 폴란드가 더 따라올 마음을  먹지못하도록 쐐기골을 박았다.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델가도가 이번에는 이반 카비에데스의 패스를 이어받아 오른발 슛으로 2-0으로 점수를 벌렸다. 

폴란드는 후반 교체 투입된 이레네우시 옐렌이 후반 40분 상대  골문  왼쪽에서 강슛을 날렸으나 골대를 맞고 튕겨나갔고 후반 45분에도 파베우 브로제크의 왼발 강슛이 또 한 번 골대를 맞는 불운에 더 이상 추격할 힘을 잃었다. 

골대를 맞히면 진다는 징크스를 떠오르게 한 한판이었고 폴란드는 결국  무릎을 꿇어야 했다. 

폴란드는 패배로 다음 경기인 15일 새벽 4시 개최국이자 '앙숙' 독일과 2차전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 

한편 이 경기에는 이번 2006 독일월드컵에 유일한 한국 심판인 김대영 씨가  선심으로 활약했다. 
 
첫 골..첫 슈팅..첫 파울. 
  
10일 오전 1시(한국시간) 화려한 막을  올린 2006 독일월드컵 축구대회는 독일-코스타리카 개막전에서 1호 기록의 주인공들을 쏟아냈다. 

가장 영예로운 대회 첫 골의 주인공은 독일 수비수 필리프 람이 차지했다. 

람은 전반 6분만에 페널티박스 모서리 부근에서 절묘한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대회 1호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1호 슈팅은 독일의 토르스텐 프링스가 날렸다. 프링스는 전반 3분에 첫번째  슛을 날렸지만 골대를 빗나가 유효슈팅으로 기록되지는 않았다.  

첫 코너킥은 전반 28분 독일의 루카스 포돌스키가 기록했다.  

불명예 기록 1호의 장본인들도 어김없이 나왔다. 

첫 반칙은 경기 시작 1분만에 독일 프링스가 범했고 첫번째 오프사이드는  전반 25분 역시 독일의 포돌스키가 저질렀다. 그러나 프링스는 3-2로 쫓기던  후반  42분 쐐기를 밖는 골을 성공시키는 수훈을 세웠다.  

경고는 코스타리카의 다니 폰세카가 전반 30분에 상대 프리킥을 방해하다가  옐로 카드를 받아 1호의 불명예를 떠안았다.  

선수 교체는 코스타리카가 후반 21분 힐베르토 마르티네스를 빼고 헤르비스  드루몬드를 투입하면서 1호를 기록했다.  
 
폴란드 0-2 에콰도르 

POL : ECU = 0:2 (0:1) 
[ECU] 21. 카를로스 테노리오 (24') 11. 아구스틴 델가도 (80') 
 
2006년 6월 9일 금요일 열린 독일 FIFA 월드컵 개막전에 이어, 오후 9시 겔젠키르헨 경기장서 펼쳐진 폴란드 대 에콰도르의 경기에서 에콰도르가 2-0 승리를 거뒀다. 
전반 24분, 에콰도르의 카를로스 테노리오가 동료 선수의 백헤딩 패스를 받아, 역시 머리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그리고 80분, 아구스틴 델가도가 에콰도르의 두 번째 골을 만들어내며 팀의 승기를 굳혔다. 이로써 본선 A조 순위에서 에콰도르는 독일에 이어 2위에 자리하게 됐다. 

경기: 
5분: 따뜻한 늦은 봄 기운이 도는 겔젠키르헨은 작년 11월 FIFA 월드컵 조 추첨을 하기 이전에 두 팀이 친선 경기를 치렀던 바르셀로나의 날씨와는 전혀 달랐다. 그 당시에는 폭우 속에서 폴란드가 에콰도르에 3-0의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고지가 낮은 이 경기장에서는 에콰도르가 경기 초반을 주도해 나가기 시작했다. 이 경기의 첫 번째 슈팅은 루이스 발렌시아의 몫이었다. 하지만 18m 거리에서 시도한 이 슈팅은 골문을 크게 벗어나고 말았다. 

11분: 양팀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경기 초반을 빠르게 진행했다. 크리스티안 모라는 얼굴에 그려 넣은 국기로 인해 사람들의 시선을 모았지만, 두 골키퍼 중에 더 바쁜 사람은 아르투르 보루츠였다. 글래스고 셀틱 클럽 소속의 폴란드 수문장은 세군도 카스티요의 27m 발리슛을 가까스로 막아냈다. 

24분: 한동안 두 팀 다 좋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지루한 미드필드 공방이 이어지던 중, 에콰도르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간단하게 선제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울리세스 데 라 크루스가 오른쪽에서 멀리 던진 스로인을 아구스틴 델가도가 헤딩으로 이어주었고, 공의 움직임을 완벽하게 파악한 카를로스 테노리오가 헤딩으로 공의 방향을 반대편 골대 쪽으로 돌려놓았다. 
 
29분: 리드를 잡은 에콰도르가 아까와 거의 똑같은 방법으로 추가골을 넣을 뻔했다. 데 라 크루스가 스로인을 던졌고, 이번에는 가까운 포스트 쪽에 있던 테노리오가 골라인 쪽으로 파고든 후 공을 뒤로 흘려 주었지만 델가도가 골문 5m 앞에서의 슛을 놓치고 말았다. 

38분: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에콰도르가 공세를 늦추기 않았기 때문에 보루츠는 4분 동안 두 번이나 몸을 던져야 했다. 38분을 전후하여 폴란드 골키퍼는 에디손 멘데스의 강력한 30m 프리킥을 가까스로 쳐낸 후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날아온 발렌시아의 슈팅까지 막아냈다. 

응원 열기: 
이 경기를 보기 위해 독일로 건너온 폴란드 응원단은 자국 대표팀이 후반전 초반에 지배적인 점유율을 보여 주기는 했지만 모든 공격에 몸을 던져 막을 준비가 돼 있던 에콰도르 수비진 덕분에 기쁨을 거의 느낄 수 없었다. 

62분: 빈 틈을 노린 에콰도르가 두 번째 골을 거의 얻을 뻔했다. 델가도가 페널티 박스 가장자리에서 멋지게 방향을 바꿔 골대를 향해 달려 들어갔지만 마리우시 요프의 수비에 막혀 공이 흐르고 말았다. 주심이 경기를 계속 진행할 것을 지시하자 폴란드 팬들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73분: 야나스 감독이 이끄는 폴란드 대표팀은 첫 경기를 멋지게 치르지 못한 반면 에콰도르 공격수들의 시선은 양 골 포스트 사이에 흔들림 없이 맞춰져 있었다. 멘데스가 다시 한번 먼 거리에서 시도한 슈팅이 보루츠를 뒤흔들어 놓으면서 경기에 더욱 더 긴장감이 넘쳤다. 
 
80분: 거의 필연적인 결과로, 에콰도르가 폭발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점수 차를 두 배로 벌려 놨다. 멘데스는 날카로운 패스로 폴란드 수비진을 뚫었고 교체 선수로 투입된 이반 카비에데스는 자기 욕심을 버리고 보루츠를 유인해내 델가도가 텅 빈 골문에 공을 차넣을 수 있도록 했다. 

86분: 경기 종료 시간이 가까워지면서 폴란드는 두 번이나 거의 득점에 성공할 뻔했다. 먼저 이레네우시 옐렌이 왼발로 빠르게 찬 공이 크로스바를 맞힌 데 이어 또 다른 교체 선수 파베우 브로제크는 자신이 페널티 박스 오른쪽 가장자리에서 휘어찬 슛이 골포스트를 맞고 튕겨 나가는 모습을 고통스럽게 지켜봤다. 

결론: 4년 전 월드컵에 처음으로 참가하면서 많은 것을 배운 에콰도르는 매우 효율적인 팀 운영을 보여 줌으로써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충분히 얻을 만한 자격이 있는 경기를 펼쳤다. 보다 직접적이고 욕심이 앞서는 경기 모습을 보여 준 폴란드는 그 동안 간절히 기다려 온 주최국 독일과의 경기에서 무언가를 얻으려면 더 나은 모습을 보여 줄 필요가 있을 것이다. 

- FIFAworldcup.com 2006년 06월 9일 

Ecuador holds on to beat Poland  
  
[ECU] 21. TENORIO Carlos (24') 11. DELGADO Agustin (80') 

GELSENKIRCHEN, Germany (AP) - Ecuador found it can win at sea level, too. And at the World Cup, no less. 
  
Playing in front of a boisterous pro-Polish crowd and far away from the comforts - and high altitude - of home, the team that struggled on the road in qualifying came through with one of its biggest wins ever thousands of kilometers (miles) from Ecuador. 

Agustin Delgado set up a first-half goal and added his own score in the 80th minute to quiet the Polish fans with a 2-0 victory Friday night in the World Cup opener for both teams. 

Their credentials questioned because seven of their eight qualifying wins came more than 2,700 meters (9,000 feet) above sea level at their home stadium in Quito, the Ecuadoreans got off to strong start near sea level at their second World Cup. 
 
"Ecuador was always criticized and what they were saying about Ecuador was you can only win when you're playing at a very high altitude," coach Luis Suarez said. "But despite the atmosphere and the low altitude, we managed to win." 

After losing its first two matches on the way to first-round elimination at its World Cup debut in 2002, Ecuador is tied atop Group A with host Germany, which beat Costa Rica 4-2 earlier Friday. Ecuador plays Costa Rica on Thursday. 

"This was a great result. We achieved our expectations," Suarez said. "But this is just a step. The mountain is great. This is just the first step for Ecuador in this World Cup." 

Ecuador did a good job protecting a 1-0 lead provided by Carlos Tenorio's goal in the 24th minute. Captain Ivan Hurtado and Neicer Reasco helped thwart the few chances the Poles got, although Poland hit the goalpost twice in the final minutes. 

"The key was winning the first half, that made the difference," Tenorio said. "This gives us peace, but not completely." 

Delgado put the game away in the 80th. Edison Mendez slid a pass to Ivan Kaviedes, who beat an offside trap and fed Delgado alone in the front of the net for the easy score. 

"We had a great night," Tenorio added. "The most important thing is that we worked as a group." 

Starting the game with Maciej Zurawski as the lone striker, Poland didn't test goalkeeper Cristian Mora until the dying moments. Even the substitution of a second forward, Ireneusz Jelen, in the 68th minute, didn't help the Poles, who didn't have a shot on goal until the 84th minute. 

"Unfortunately, the first goal destroyed our tactical considerations right from the start," Poland coach Pawel Janas said. "This was really a blow to us. It was difficult to get out of that situation." 

Thousands of Polish fans made the trip to Germany, where the team won the 1972 Olympic gold medal and finished third in the 1974 World Cup. They draped the stadium in a sea of red and white, making it feel more like Warsaw than Gelsenkirchen. 
  
But this was another disappointing start to a World Cup for the Poles, who lost 2-0 to co-host South Korea in the opener in 2002. They were eliminated in the first round despite a win over the United States. 

With a matchup against host Germany - a team it has never beat in 14 tries - coming Wednesday, Poland needs to sharpen up quickly or could become a first-round casualty again. 

Poland controlled the play early, fueled by a partisan crowd chanting "Poland! Poland" throughout. But the Poles squandered a few promising free kick opportunities and weren't able to test Mora, playing with Ecuadorean flags painted on each cheek. 

Ecuador silenced the earsplitting noise in the semi-enclosed stadium with a nifty goal off a throw-in in the 24th minute. 

Ulises de la Cruz threw the ball into the box from the left sideline and Delgado flicked it backward to the middle to an onrushing Tenorio, who headed it past Artur Boruc. 

"We were playing very well and we conceded a goal made out of nothing on a throw-in. After that, we couldn't play our game," defender Marcin Baszczynski said. "It was a combination of errors. We had a poor setup on the throw-in and I didn't get rid of one of their strikers and we lost the goal in a stupid way." 

Delgado and Tenorio nearly hooked up again a few minutes later, when Tenorio tiptoed along the end line before setting up Delgado in front of the net. Delgado's shot, however, went high. 

The Polish fans, who appeared to be on good behavior despite fears of hooliganism, began singing and cheering when their team walked out onto the field about two hours before the game. 

With a much longer distance for their fans to travel, Ecuador didn't have nearly the support in Germany, with most of its fans in one corner of the stands. But President Alfredo Palacio gave everyone back home a half-day off to watch the game. 

They had to like what they sa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