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 스포츠 > 축구 > 2006년 독일월드컵 > 조별 경기내용

E조 [1회전, 2회전, 3회전]
국 명
이탈리아
ITA
가나
GHA
미국
USA
체코
CZE
승점
비고
이탈리아
 
2 : 0
1 : 1
22-Jun-06
Hamburg
41
1
1
-
3
1
4
 
가나
0 : 2
 
22-Jun-06
Nuremberg
42
2 : 0
1
-
1
2
2
3
-1
미국
1 : 1
 
 
0 : 3
-
1
1
1
4
1
 
체코
 
0 : 2
3 : 0
 
1
-
1
3
2
3
+1
 
독일에서
GROUP A 독일, 코스타리카, 폴란드, 에콰도르 
GROUP B 잉글랜드, 파라과이, 트리니다드토바고, 스웨덴 
  
GROUP C 아르헨티나, 코트디부아르, 세르비아, 네덜란드 
GROUP D 멕시코, 이란, 앙골라, 포르투갈 
 
 
GROUP E 이탈리아, 가나, 미국, 체코 
GROUP F 브라질, 크로아티아, 호주, 일본 
  
GROUP G 프랑스, 스위스, 한국, 토고 
GROUP H 스페인, 우크라이나, 튀니지, 사우디아라비아
 
이탈리아, 미국과 1-1무 'E조 대혼전'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와 '축구 신흥 강국' 미국이 혈투 끝에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로써 E조는 4개국이 모두 16강 진출 가능성을 열어둔 가운데 마지막 3차전에서 피말리는 한판승부를 예고했다. 

1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독일 카이저스라우테른의 프리츠발터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06독일월드컵 E조예선 이탈리아와 미국의 경기에서 양팀은 1-1로 비겼다. 

이탈리아는 알베르토 질라르디노가 전반 22분 선취골을 넣으며 앞서갔지만 5분 후인 27분 크리스티안 자카르도의 통한의 자책골로 승점 1점 추가에 만족했다. 

이탈리아는 이로써 1승1무 승점 4점을 기록하며 E조 선두를 지켰지만 체코와의 예선 마지막 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16강 진출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반면 1무1패로 승점 1점만을 챙긴 미국은 가나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16강 진출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양팀 통틀어 3명의 선수가 퇴장당하는 등 시종일관 거친 경기가 진행됐다. 전반 초반은 필승의 각오로 경기에 임한 미국의 페이스였지만 선취골은 오히려 이탈리아 쪽에서 터졌다. 전반 22분 안드레아 피를로의 우측 프리킥을 문전에서 질라르디노가 멋진 다이빙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골네트를 강하게 흔들었다. 

하지만 이탈리아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5분 후인 전반 27분 이탈리아 진영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수비수 자카르도가 왼발로 볼을 걷어낸다는 것이 빗맞으며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손꼽히는 지안루이지 부폰도 전혀 손을 쓸 수 없는 황당한 골이었다. 

1-1 동점을 이룬 전반 28분 이탈리아의 다니엘레 데 로시가 미국의 공격수 브라이언 맥브라이드의 안면을 팔꿈치로 강하게 가격하며 곧바로 레드카드를 받고 그라운드에서 쫓겨났다. 분위기가 미국쪽으로 흐를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미국의 파블로 마스트로에니도 전반 종료 직전인 45분 피를로에게 깊은 태클을 가해 역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다시 경기 분위기가가 원점으로 돌아가는 순간이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다시한번 경기의 승패를 좌우할 수 있는 장면이 연출됐다. 미국의 미드필더 에디 포프가 거친 파울에 의한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선언당한 것. 미국은 오히려 9-10의 숫적 열세 속에 남은 시간을 싸워야했다. 기세가 오른 이탈리아는 후반 투입된 노장 공격수 델 피에로를 선봉으로 미국 골문을 위협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결정적인 기회는 오히려 미국쪽에 먼저 찾아왔다. 후반 20분 역시 교체 투입된 다마커스 비즐리가 페널티지역 좌측에서 회심의 왼발슛을 시도해 골망을 흔든 것. 하지만 주심은 비즐리의 슛이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맥브라이드의 발을 스치고 골문을 통과했다고 주장하며 노골을 선언했다. 미국 선수들과 브루스 아레나 감독이 강력하게 항의했지만 주심의 판정을 끝내 번복되지 않았다. 

후반 중반 이후는 숫적 우세를 보인 이탈리아가 거세게 미국을 몰아붙였다. 특히 후반 투입되며 체력적인 우위를 보인 델 피에로는 28분과 34분 결정적인 슈팅으로 골을 노렸지만 미국의 케이시 켈러 골키퍼의 눈부신 선방에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추가 득점없이 1-1로 경기를 종료됐고 양팀은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스포츠서울) 
 
Italy 1 : 1 United States 

[ITA] 11. GILARDINO Alberto (22') 
[USA] 2. ZACCARDO Cristian (27' OG)

KAISERSLAUTERN, Germany (AP) - Bloodied but not beaten, the United States bounced back to hold Italy to a 1-1 tie Saturday night in an ugly World Cup game with three ejections, a disallowed American goal and wide-open play. 

With thousands of fans in red, white and blue cheering the United States on a warm night, the Americans came out aggressive - and then hung on while playing most of the second half at a man disadvantage. Their reward was their first World Cup point in Europe. 
U.S. goalkeeper Kasey Keller saved the Americans with a pair of point-blank stops on Alessandro Del Piero in the final 20 minutes. 

"It was a total team effort and those guys bled today for our country and our team," Keller said. 

The American team, harshly criticized for lackluster and nervous play in their opener, went to a corner of the field after the final whistle to salute their fans at Fritz-Walter-Stadion, a group roughly equal in size to supporters of the famous Azzurri, a three-time World Cup champion. 

"We gave everything, but it was difficult after the second red card," captain Claudio Reyna said. "We gave everything at the end to get a point." 

The result complicated a group that after the first games seemed clear. 

Italy (1-0-1) leads Group E with four points, one ahead of the Czechs and Ghana (both 1-1) and three ahead of the Americans (0-0-1). 

The United States, seemingly deflated after a 3-0 loss to the Czech Republic, now finds itself with a chance to advance to the second round if it beats Ghana on Thursday in its final first-round game. 

For the United States to reach the round of 16, it must win, coupled with an Italian victory over the Czechs. Or there Italy would have to tie the Czechs along with a U.S. victory by a margin of several goals. 

"It's very simple, we have to win," Reyna said. "We have a super chance now." 

The draw marked a milestone in the history of U.S. soccer. The Americans were 0-8 in World Cup games played in Europe, and they had never gotten as much as a single point in Europe in any match against the big five nations of Italy, England, Germany, Spain and France. 

But thanks greatly to Keller, the Americans didn't buckle. 

Alberto Gilardino put Italy ahead in the 22nd minute. The Americans tied the score in the 27th when a U.S. free kick was knocked into the net by defender Cristian Zaccardo, who was trying to clear the ball before it reached Brian McBride. 

The departures began a minute later. 

De Rossi received a red card from Uruguayan referee Jorge Larrionda for elbowing McBride in the face, a vicious foul that left McBride bloody. 

"Brian has, I think, a few titanium plates in his face already," Keller said, "so you know he's going to stick his head in places where most people would really prefer not to." 

But the sides evened out in the 45th when American midfielder Pablo Mastroeni was ejected for a sliding takedown against Andrea Pirlo, cleating the midfielder's ankle. 

Pope was the next to go. He received a yellow card in the 11th minute for a foul on Gilardino, then was ejected in the second minute of the second half for sliding into Gilardino. While he touched the ball first, he crashed into the forward's leg and Larrionda didn't hesitate to show the yellow, then the red card. 

For a few brief seconds, it appeared the United States had gone ahead in the 70th minute, when second-half sub DaMarcus Beasley slotted the ball in off goalkeeper Gianluigi Buffon. But with U.S. coach Bruce Arena pumping an arm on the sideline, the whistle blew for an offside call on McBride. 

Keller then made the save of the night, jumping to his right to punch away a short shot by a wide-open Del Piero, who had gotten a flick from Pirlo. Keller made another outstanding stop on Del Piero in the 79th. 

American defender Carlos Bocanegra nearly gave Italy a goal in the second half, putting a clearance attempt just over the U.S. crossbar. 

Pope and Mastroeni will miss the game with Ghana. 

 

 
가나, 체코 2-0완파 '최대 이변' 
 
아프리카의 '검은 별' 가나가 우승후보 체코 수비진을 완벽히 농락했다. 월드컵 개막 직전 한국을 상대로 3골을 몰아넣었던 가나의 공격진은 체코 수비진까지 초토화시키며 2006독일월드컵 최대 이변을 연출했다. 월드컵 처녀 출전국인 가나가 또 한번의 거센 '검은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가나는 1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독일 쾰른 FIFA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체코와의 2006독일월드컵 E조예선 두번째 경기에서 전반 아사모아 기안의 선취골과 후반 술레이 문타리의 쐐기골로 2-0의 완승을 거뒀다. 

가나의 역사적인 월드컵 첫승이자 이번 대회 아프리카 국가의 감격적인 첫번째 승리이기도 했다. 지난 13일 이탈리아와의 예선 첫경기에서 0-2로 패했던 가나는 이로써 1승1패 승점 3점을 기록하며 16강 진출 희망을 되살렸다. 

반면 역시 13일 미국을 3-0으로 대파하며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뽐냈던 체코는 복병 가나에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가나와 같은 1승1패를 기록 16강 진출마저 장담할 수 없게 됐다. 가나는 비교적 쉬운 상대인 미국과의 경기를 남겨둔 반면 체코는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후보 이탈리아를 상대해야 한다. 

가나의 공격은 빠르고 날카로웠다. 또 뜨거운 용광로처럼 90분 내내 조금도 식을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페널티킥 실축과 체코의 세계적인 수문장 페트르 체흐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아르헨티나가 세르비아 몬테네그로를 상대로 기록했던 6-0 대승에 버금가는 결과가 나올뻔했다. 체코 수비진은 성난 파도처럼 거세게 몰려오는 가나 공격진 앞에 속절없이 허물어지고 말았다. 

가나는 전반 휘슬이 울리기가 무섭게 선취골을 뽑아내며 체코 선수들의 얼을 빼놨다. 전반 2분 아크 정면에 버티고 있던 기안이 하프라인 근처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절묘한 가슴트래핑으로 발 앞에 떨구었다. 상대 오프사이드 라인을 무용지물로 만든 기안은 지체없이 왼발슛을 시도했고 기안의 발을 떠난 볼은 체흐 골키퍼의 손끝을 지나 오른쪽 골문 구석에 정확히 박혔다. 

이후 양팀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이어갔다. 가나는 전반 32분과 39분 기안과 스티븐 아피아의 위협적인 슈팅이 연속해서 골문을 살짝 벗어나며 추가득점에 실패했다. 체코도 파벨 네드베드를 앞세워 동점골 사냥에 나섰지만 전반 30분 카렐 포보르스키와 43분 토마시 로시츠키의 슛이 골문을 외면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0-1로 뒤진 채 후반을 맞은 체코는 후반 시작 1분만에 네드베드가 정확한 헤딩슛으로 가나 골네트를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선언되며 땅을 쳤다. 체코의 공격이 지지부진하게 전개되는 사이 오히려 가나가 위력적인 역습으로 추가골 사냥에 나섰다. 가나는 특히 후반 19분 매튜 아모아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토마시 위팔루시의 고의적인 태클로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기안의 슛이 오른쪽 골포스트를 강하게 때리며 천금같은 추가골 찬스를 무산시켰다. 가나는 위팔루시가 퇴장을 당하며 숫적 우위를 점한 것에 만족해야했다. 

가나는 이후 한 명이 부족한 체코를 더욱 거세게 몰아붙였다. 후반 중반 이후 조직력을 완벽히 상실한 체코 수비를 헤집으며 수차례 유효 슈팅을 날렸지만 번번히 체흐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점수차를 벌이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39분 결국 문타리의 발에서 체코의 추격의지를 꺾는 2번째 골이 터져나왔다. 가나 공격수들은 체코 진영 우측에서 절묘한 패스를 주고받았고, 결국 문타리가 기안의 패스를 이어받아 홰심의 왼발슛으로 골문을 가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2-0으로 경기가 마감됐고 거함 체코를 잡은 가나 선수들은 그라운드를 돌며 관중석의 가나 관중들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반면 체코 선수들은 고개를 숙이며 조용히 그라운드를 빠져나갔고 체코 관중들도 눈물을 보이며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스포츠서울) 
 
Czech Republic 0 : 2 Ghana  

[GHA] 3. GYAN Asamoah (2')11. MUNTARI Sulley (82')

COLOGNE, Germany (AP) - Ghana delivered Africa's first victory in this World Cup with style. 

The Black Stars stunned the Czech Republic - ranked second in the world - 2-0 Saturday. A goal in the second minute gave them the lead and they peppered the Czech net the rest of the game before finally getting another goal. 
Ghana's win also helped the United States, which tied Italy 1-1 later Saturday. The Italians lead Group E with four points, the Czechs and Ghana have three and the Americans one. 

All four are alive to advance, depending on their games Thursday. The Americans play Ghana and the Italians face the Czechs. 

Asamoah Gyan scored in the second minute off a piercing pass from captain Stephen Appiah. It all went the west Africans' way from then for the biggest upset in Germany so far. 

"It's fantastic. We showed we can do it," Appiah said. "I thank the Ghanians for their massive support and the Germans, who were shouting 'Ghana, Ghana.' 

"I couldn't believe it. I was nearly crying." 

Sulley Muntari put the game out of reach in the 82nd minute after keeper Petr Cech made a handful of spectacular saves. 

Czech coach Karel Bruckner had hoped to have qualification sealed before facing Italy on Thursday, but was left to marvel at Saturday's stunner. 

"Our opponent showed extraordinary quality. We couldn't cope," Bruckner said. 

Heavily outnumbered by Czech fans in the crowd, Ghana's supporters roared with delight at every chance and danced in their seats in the 45,000-seat Cologne Stadium. 

Ghana defender John Pantsil, who plays for Hapoel Tel-Aviv, pulled out an Israeli flag in celebration. John Mensah revealed a T-shirt with an image of Jesus holding a lamb. 

Gyan picked up a pass from Appiah and easily beat Cech from just inside the area only 68 seconds into the match. Muntari added the second, sending a rocket of a shot into the upper right corner of the net. 

Both goal scorers will miss the next match after successive yellow cards. 

Gyan missed a penalty kick in the 67th after Czech defender Tomas Ujfalusi was sent off. He hit the right goalpost moments after putting a shot into the net - but before the referee blew his whistle to restart play. 

Ujfalusi brought down striker Matthew Amoah to draw the penalty. 

The Czechs were missing strikers Jan Koller and Aston Villa's Milan Baros with injuries, but it was the defense that broke down. 

"Ghana played very well, starting with their early goal. We were forced to play an open game which served Ghana," coach Bruckner said. 

Vratislav Lokvenc, the lone striker for the Czech Republic, was quiet for most of the game and will be suspended in the third group match for getting his second yellow card of the round. 

Ghana coach Ratomir Dujkovic shook up his team's defense following a 2-0 loss to Italy. His strategy worked, in great part because of the early score by Gyan. 

"Today we had big motivation. It was do or die ... I'm surprised it was only 2-0," Dujkovic said. 

"I'm very happy. We are still in the battle for qualification. I believe we can pass. We had many chances to score ... Cech made many saves. He saved the Czech Republic this afternoon." 

Cech said his teammates lost the initiative from the start. 

"We let them do what they wanted," the keeper said. "They scored in 70 seconds and then we had to attack and they relied on counterattacks and added another goal." 

Ghana dominated with Appiah and Michael Essien repeatedly exposing weaknesses in the Czech defense. Cech did well to stop a shot at close range from Amoah in the 70th, and again from Muntari three minutes later. 

With Essien and Appiah running the Czech defense ragged, Cech also stopped a barrage of late shots, with Gyan missing another one-on-one chance in the 79th. 

But Muntari found the net with a shot that left Cech no chance - and the Americans a better chance. 

"It was a good victory for the team, my country and Africa as a whole," Essien said. 

Five Africa teams are playing in the World Cup: Ghana, Angola, Ivory Coast, Togo and Tuni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