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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12년 주기설' 입증하며 웃었다 

역대 월드컵 사상 두 번째로 치러진 결승전에서는 이탈리아가 웃으며 '12년 주기설'을 입증했다. 

이탈리아는 10일(한국시간) 베를린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06 독일 월드컵 결승전에서 120분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 네 번째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이탈리아의 승부차기 승리는 지난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흘렸던 눈물을 보상해주기에 충분했다. 

당시 1982년 스페인 월드컵 이후 12년만에 결승에 올랐던 이탈리아는 브라질과 120분 혈투 끝에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 나섰지만 결정적인 순간에서 울고 말았다. 

2-2 상황에서 다니엘 마사로가 찬 공이 브라질 골키퍼 타파렐의 선방에 막히는 사이 브라질은 둥가가 골을 기록했고 결국 2-3으로 뒤진 상황에서 다섯 번째 키커 로베르토 바조가 골대 위로 한참 뜨는 실축으로 브라질에게 우승컵을 내준 것. 

당시 월드컵에서 3번 우승한 팀끼리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결승전에서 승리한 브라질은 이후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도 우승하며 브라질축구협회 문장에 5개의 별을 달았고 이탈리아는 별을 3개에서 4개로 늘릴 수 있는 기회를 잡기까지 12년이라는 세월을 더 보내야 했다. 

결국 승부차기 징크스를 깬 이탈리아. 동시에 '12년 주기'로 결승전에 올라 '24년 주기'로 우승을 차지한다는 이탈리아 축구의 속설을 그대로 확인시켜주는 순간이었다. 이탈리아는 1934년 이탈리아 대회와 1938년 프랑스 대회에서 2연패를 차지한 후 1970년 멕시코 대회 준우승, 1982년 스페인 대회 우승, 1994년 미국 대회 준우승 등으로 12년 간격으로 우승과 준우승을 반복해왔다. (OSEN 2006.07.10) 

'징크스 대 징크스' 결국 승자는 이탈리아 

봐, 내 말이 맞았지?!’ 
10일(한국시간) 독일월드컵 최후의 결전을 앞두고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서로 그럴 듯한 이유를 3가지씩 들며 자신들의 우승을 큰소리쳤지만 결국 이탈리아의 우승으로 귀결됐다. 

●우승의 추억, 똑같다니깐! 유로2000 vs 82월드컵=이탈리아도 ‘어게인 82월드컵’이라며 맞대응했다. 당시 이탈리아, 프랑스를 비롯해 서독과 폴란드 등 유럽팀만이 4강에 올랐던 것도 비슷한데다 그해 승부조작혐의로 2년간 출장정지를 당한 파울로 로시가 스캔들을 딛고 우승을 이끌었던 것도 이번 대회 이탈리아 선수들이 줄줄이 승부조작 혐의를 받고도 단결된 모습으로 결승까지 오른 모습과 닮은꼴이었다. 

반면 프랑스는 지난 98월드컵에 이어 우승했던 ‘유로2000의 재판’이라고 받아쳤다. 유로2000 때 프랑스는 포르투갈을 준결승에서 꺾고 결승에서 이탈리아를 만나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도 포르투갈과의 준결승에서 지단의 페널티킥으로 결승에 올라 다시 이탈리아를 만났으니 그럴만도 했다. 그러나 결과는 그렇지 않았다. 

●결승행 바이오 리듬 vs 덴마크 꺾으면 우승 예감=이탈리아는 12년마다 찾아오는 ‘바이오리듬’으로 볼 때 우승을 예고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70년 멕시코대회 우승 뒤 82년, 94년 그리고 이번 대회까지 12년마다 월드컵 결승에 올랐고, 결승때마다 우승과 준우승을 차례로 반복했기 때문에 이번 결승에서는 우승을 차지할 순서라는 것이다. 

프랑스는 유로84와 98월드컵, 그리고 유로2000 등 메이저대회 본선이나 그 직전 경기에서 덴마크를 잡으면 우승이 따라오는 행운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 월드컵 직전 평가전에서 덴마크를 2-0으로 이긴 것을 행운의 신호라고 믿었다. 

●마법의 공통 숫자 ‘24’=양팀은 모두 행운의 숫자를 24로 새겼다. 프랑스는 지난 24년간 한번도 이탈리아에 지지 않았다. 반면 이탈리아는 지난 2004년 10월 9일 슬로베니아전에서 1-0으로 패한 이후 24경기 연속 무패행진  (16승8무) 을 달렸고 월드컵 우승이 24년마다 찾아왔다는 점에서도 24가 행운의 숫자가 됐다. 24는 결국 이탈리아 편이었다. (스포츠서울 2006.07.10) 

이탈리아 우승할 수밖에 없던 10가지 이유? 

축구팬들 사이의 토론은 그들만의 타당한 이유를 내세우며 항상 치열하게 전개된다. “나의 팀은 이러한 이유 때문에 이길 것”이라는 말은 전 세계 축구팬들 사이에서 영원히 반복되는 표현이다. 월드컵 공식 홈페이지는 설문조사를 통해 이탈리아가 우승할 수밖에 없는 10가지를 정리했다. 

(1)이탈리아의 많은 선수들에게 있어 이번 대회는 아주리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 칸나바로, 토티, 인차기, 델 피에로의 희생정신이 컸다. 

(2)지난 28년간 프랑스에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는 사실이 큰 자극요소로 작용했다. 

(3)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또 유럽 챔피언스 리그를 통해서 프랑스 대다수의 선수들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4)4강전서 개최국 독일을 꺾었기에 선수들의 자신감이 하늘을 찌를 정도로 높았다. 

(5)수비가 특히 견고한 빗장수비가 이번 대회에서 더욱 탄탄했다. 준결승까지 실점이 단 하나,그것도 자책골이었다. 

(6)파이터 가투소가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지단을 조용하게 만들 수 있는 유일한 미드필더로 준비돼 있었다. 

(7)프랑스 튀랑이 “이탈리아가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팀”이라고 말했다. 

(8)프랑스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연령이 높은 팀으로 체력 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 

(9)현재 이탈리아 축구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승부조작 관련 스캔들은 이상하게도 이탈리아가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82스페인월드컵 직전에 이탈리아 축구를 뒤흔들었던 그 파문을 회상하게 만들었다. 시련 속에 영광을 차지한 궤적이 닮았기 때문. 

(10)월드컵 결승전에서는 반드시 운명의 장난과도 같은 상황이 연출됐기 때문이다. (스포츠서울 2006.07.10) 

클로제, 5골로 '골든슈' 영광 

2006 독일 월드컵의 득점왕인 '골든슈'의 영예는 결국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28)에게 돌아갔다. 

이번 월드컵에서 5골을 기록한 클로제는 유일한 경쟁자였던 프랑스의 티에리 앙리가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와의 결승전에서 골을 추가하지 못해 '황금신발'의 주인공이 됐다. 

역대 월드컵에서 6골 미만의 기록으로 득점왕이 탄생한 것은 지난 1962년 칠레 월드컵 이후 무려 44년만이다. 

칠레 월드컵 당시 플로리앙 알베르트(헝가리)를 비롯해 발렌틴 이바노프(구 소련), 드라젠 에르코비치(구 유고슬라비아), 레오넬 산체스(칠레), 바바 가린샤(이상 브라질) 등 무려 6명이 4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이후 득점왕은 모두 6골을 넘긴 선수가 차지했다.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서는 포르투갈의 에우제비우가 9골로 득점왕에 올랐고 1970년 멕시코 월드컵에서는 게르트 뮐러가 무려 10골의 기록으로 득점왕에 올랐다. 
 

1974년 서독 월드컵에서 폴란드의 그레고르츠 라토가 7골로 득점왕에 오른 이후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부터 1998년 프랑스 월드컵까지 모두 '6골 득점왕'이 탄생하다가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브라질의 호나우두가 8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OSEN 2006.07.10) 

스콜라리 포르투갈 감독 10연승 진기록 
 
포르투갈의 루이스 펠리프 스콜라리(58) 감독이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를 격파하며 월드컵 본선 10연승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브라질 감독을 맡아 7연승으로 팀에 우승컵을 안겼던 스콜라리 감독은 이번 월드컵에서 포르투갈을 지휘하며 조별 예선 3연승을 더해 10연승을 이뤄냈다. 

스콜라리 감독은 이전 두 게임에서 16강을 확정지었음에도 시종일관 자리에서 일어나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며 열정적으로 팀을 지휘했다. 

한편 데쿠, 호날두 등 옐로 카드를 받았던 주전 선수를 전력에서 제외하는 등 16강을 대비하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브라질 출신인 스콜라리 감독은 2001년 6월 28일 브라질 국가대표팀의 감독을 맡았다. 당시만해도 브라질은 사상 최초로 본선에 진출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에 빠져있었다. 

위기의 팀을 맡은 스콜라리 감독은 당대 최고의 스트라이커면서도 트러블 메이커였던 호마리우를 과감히 제외했다. 언론과 팬의 비판이 빗발쳤지만 자신의 신념대로 팀을 새롭게 구성해 지역 3위로 지역 예선을 통과했다. ‘8강 전력’이라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스콜라리 감독은 2002년 월드컵 이후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을 수락하며 팀의 재건에 나섰다. 그의 지휘 아래 포르투갈은 UEFA 유로 2004에서 준우승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독일 월드컵 지역예선에서도 가장 많은 35골을 기록하고 단 5골밖에 내주지 않는 탄탄한 전력을 보이며 12전 9승으로 당당히 본선에 진출했다. 

스콜라리 감독이 16강전에서 C조 2위를 상대로 계속 연승기록을 이어가게 될지, 감독으로서 또 한 번 우승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민일보) 

'수학의 신' 월드컵 우승팀 점지? 
 
월드컵 우승국을 알려주는 ‘마법의 숫자’가 있다? 

월드컵 때면 우승국을 점치는 각종 예측과 전망이 난무하는 가운데 숫자의 힘을 믿는(?) 음모론자들이 이번엔 브라질의 우승 전망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증거를 들이밀었다. 

인도의 ‘더 타임즈’지가 19일(한국시간) 소개한 내용에 따르면 역대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독일,브라질의 우승의 비밀을 간직한 매직넘버는 ‘3964’이며 그 매직넘버에 따라 이번 2006독일월드컵에서는 브라질이 우승한다는 전망이다. 

아르헨티나는 월드컵에서 2회(78,86년) 우승했는데 우승연도를 더하면‘1978+1986=3964’이다. 독일은 월드컵에서 3회(54,74,90년) 우승했는데 최근 우승연도를 더하면 ‘1974+1990=3964’으로 역시 ‘3964’가 나온다. 브라질은 역대 5회(58,62,70,94,2002년) 우승했는데 이 가운데 2개를 골라 더하면 ‘1970+1994 =3964’이다. 이렇듯 우승의 비밀은 신비의 숫자 ‘3964’에 물어보면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2006독일월드컵의 우승팀은 어느 팀이 될까? 계산은 간단하다. 3964에서 2006을 빼면 된다. 답은 1958이다. 그렇다면 1958년 대회 우승팀이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한다는 말씀? 스웨덴에서 열렸던 58년 월드컵 우승팀은 바로 ‘삼바축구’브라질이었다. 

한편 독일에선 숫자의 힘을 믿는 또다른(?) 음모론자들이 ‘수학의 신’이 독일의 우승을 예정해 놓으셨다고 주장해 눈길. 자국에서 열리는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사상 네번째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다는 간절한 열망에 들떠있는 독일에서도 ‘엽기 우승년도 계산법’이 있는 것. 마법의 계산식은 ‘54×74-1990=2006’이다. 54,74,90년 월드컵에서 우승한 독일이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하도록 정해졌다는 것이다. 월드컵 개막 직전인 이달 초 훈련캠프에서 이 계산법을 전해들은 위르겐 클린스만 독일 대표팀 감독은 당시 깜짝 놀라며 “정말이냐?”라고 되물은 뒤 껄껄 웃으면서 “나도 즉각 그 계산식을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獨 엽기우승계산 54x74-1990=2006우승 
 
수학의 신이 독일의 우승을 점지했다! 

자국에서 열리는 2006월드컵에서 사상 네번째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다는 간절한 열망에 들떠있는 독일에서 ‘전차군단’의 우승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엽기 우승년도 계산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독일의 역대 우승연도의 숫자를 짜맞춰 ‘2006년도 우승’이라는 결론을 도출해낸 것. 

문제의 계산식은 ‘54×74-1990=2006’. 54년 스위스월드컵, 74년 서독월드컵,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우승한 독일이 2006독일월드컵에서 우승할 수 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최근 스위스의 월드컵 캠프현장에서 기자들로부터 이 계산법을 전해들은 위르겐 클린스만 독일 대표팀 감독은 깜짝 놀라 “정말이냐?”라고 되물은 뒤 웃으면서 “나도 즉각 그 계산식을 인정하겠다”고 말했다. 
 
태극전사 풀베팅…우승시 '115억원' 포상금 확정 
 
‘115억원 풀베팅이다!’ 

2002한·월드컵 4강신화의 재현을 노리는 한국 월드컵 축구대표팀의 태극전사들에게 2006독일월드컵에서 우승할 경우 최대 115억원(선수당 5억원)의 두둑한 포상금이 돌아갈 것으로 나타났다. 

1차 당면 목표인 16강에만 들어도 선수당 1억원씩의 가욋돈을 챙기며 보너스는 8강시 2억원, 4강시 3억원, 우승시 5억원으로 순차적으로 늘어나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태극전사들의 결전의지를 끌어올리는 데 한 몫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최근 2006독일월드컵에서 새로운 독일신화에 도전하는 ‘아드보카트호’에 16강 진출시 선수당 1억원(총 23억원), 우승할 경우 최대 5억원(총 115억원)의 보너스를 지급하는 안을 마련해 정식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축구협회의 한 고위 관계자는 6일 “2006년의 월드컵 포상금 원칙은 2002년 급이다. 일단 당면 1차 목표인 16강에 진출하면 선수당 1억원씩 받게 된다. 우승하면 개인당 최대 5억원씩이 지급된다”며 “이같은 보너스 안을 쾰른 입성을 앞둔 선수단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이는 2002년 4강까지 진출해 지구촌을 경악케한 태극전사들에게 두툼한 돈보따리를 풀었던 포상 기준과 동일한 수준으로 다시한번 당시의 영광을 재현해 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마지막 평가전에서 가나에 3-1로 패해 자칫 분위기가 가라앉을 시점에서 나온 당근책이어서 더 의미가 있다. 두둑한 보너스외에도 2002년에 이어 이번에도 16강에만 진출하면 병역미필 태극전사에게 병역특례 혜택이 돌아가게된다. 

2002년에 한국 선수들은 16강에 진출할 경우 1인당 1억원씩, 16강 이후부터 준결승까지 1승을 거둘 때마다 1억원의 추가보너스를 지급받는 당근책을 맛봤다. 당시 4강에 올라 개인당 3억원씩을 가져갔다. 

포상금과 관련해 태극전사를 이끄는 딕 아드보카트 감독를 비롯한 코칭스태프도 입맛만 다시지는 않는다. 이들도 애초 계약할 때 작성했던 계약서의 성적 옵션에 따라 보너스가 지급된다. 구체적인 조건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적어도 2002월드컵 때 거스 히딩크 감독을 위시해 코치진이 받았던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시 히딩크 감독은 16강에 오르면 25만달러, 8강 50만 달러, 4강 75만 달러, 우승 땐 150만 달러의 보너스 지급 계약을 맺었었다. 아드보카트 감독도 이에 준하는 수준이거나, 4년의 시간을 계상해 그 이상의 베팅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저래 태극전사가 승리의지를 불태워야 할 이유는 분명해지고 있다. 한국축구의 힘을 떨치기 위해 투혼을 불사르겠다는 기본적인 열망 외에도 가외로 받게 될 두툼한 포상금을 얻기 위해서라도도 독일월드컵 성적이 한층 중요해졌다. 
 
2006/06/06 

숫자로 본 월드컵 
월드컵축구를 숫자로 풀어보면? 
 
2006 독일월드컵축구에서 사상 첫 출전을 의미하는 숫자 '1'부터 독일월드컵 총 상금액 '2천272억'까지 여러 숫자에 담긴 의미를 통계와 역대 기록을 통해 살펴본다. 
 

    ▲1 :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에 출전한 국가(가나, 앙골라, 우크라이나,  코트디부아르, 트리니다드 토바고, 토고) 
    ▲2 : 독일이 월드컵을 개최한 횟수. 1974년 서독월드컵에 이어  두번째(이탈리아, 프랑스, 멕시코도 두차례 개최) 
    ▲3 : 경기당 교체 가능한 선수 숫자 
    ▲5 : 브라질의 역대 최다 우승횟수(1958,1962,1970,1994, 2002년) 
          연장전 최다골(70년 이탈리아 대 서독 3-2) 
    ▲6 : 한국이 월드컵 본선에 연속 진출한 횟수(1986,1990,1994,1998, 2002, 
                                                                 2006년) 
    ▲7 : 역대 월드컵 우승국 수(브라질, 서독,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잉글랜드, 프랑스) 
          이탈리아의 월드컵 역대 최다 연승기록(1934-1938년) 
    ▲8 : 최다 골 무승부(1962년 소련 대 콜롬비아 4-4) 
    ▲9 : 최다 골차 경기(1982년 헝가리 대 엘살바도르 10-1, 1974년 유고 대 자이 
                                 르 9-0, 1954년 헝가리 대 한국 9-0) 
    ▲11: 최단 시간 골(2002년 한국 대 터키전에서 터키 슈퀴르가 11초만에 득점) 
    ▲12: 최다 골 경기(1954년 오스트리아 대 스위스 7-5) 
          독일월드컵 본선 경기가 열리는 도시 수 
    ▲13: 프랑스 쥐스트 퐁텐느의 한 대회 최다 골 기록 
          브라질의 본선 연속 무패기록(1958-1966년 대회, 11승2무) 
    ▲14: 독일 게르트 뮐러의 통산 최다득점 기록. 독일월드컵 공인구 팀가이스트 
          를 구성하는 가죽 조각 수 
    ▲17: 독일월드컵 최연소인 잉글랜드의 테오 왈콧 선수 나이(1989년 3월16일생) 
          펠레의 최연소 득점(1958년 웨일스전, 17세7개월27일) 
    ▲18: 브라질의 역대 최다 본선참가(독일월드컵까지 전대회) 
    ▲19: 한국의 월드컵 본선 총 득점(1986년 박창선 1호골부터 2002년 송종국  19호 
          골까지) 
    ▲23: 월드컵 본선 진출국 최종 엔트리 수 
    ▲25: 은퇴한 독일 로타르 마테우스의 통산 최다 출전 기록 25경기 
    ▲29: 한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1: 한일월드컵 본선 경기 일수 
    ▲32: 본선 출전국 수 
    ▲38: 카메룬 로저 밀러의 역대 최고령 득점(38세24일,1990년 루마니아전) 
    ▲40: 독일월드컵 출전 최고령 나이(튀니지 골키퍼 알리 붐니엘) 
    ▲42: 밀러의 역대 최고령 출전(42세39일) 
    ▲50: 마라도나의 한 대회 개인 최다 파울(1990년 이탈리아월드컵) 
    ▲60: 최단시간 퇴장기록 60초(우루과이 바티스타, 1962년 스코틀랜드전) 
    ▲64: 독일월드컵 본선 경기 수 
    ▲69: 독일월드컵 본선 심판 수(주심 23명.부심 46명) 
    ▲194: 독일월드컵 지역예선 참가국 수 
    ▲207: 국제축구연맹(FIFA) 회원국 수 
    ▲213: 독일월드컵을 시청할 국가 수 
    ▲847: 독일월드컵 지역예선 경기일수 
    ▲736: " 참가 선수 숫자 
    ▲847: " 지역예선 경기 수 
    ▲1916: 1회 대회부터 2002년 월드컵까지 나온 총 골 수 
    ▲2464: 독일월드컵 지역예선 경기 골 수(경기당 평균 2.9골) 
    ▲4970: 월드컵 트로피 무게는 4970g 
    ▲1만5천: 독일월드컵 자원봉사자 수 
    ▲1만8천: 독일월드컵 취재진에 배부될 출입허가 카드(ID) 수 
    ▲19만9천: 역대 최다관중(1950년 브라질 대회 우루과이-브라질전) 
    ▲320만: 독일월드컵 예상 관중수 
    ▲2천272억: 독일월드컵 대회 총 상금은 3억 스위스프랑(약 2천272억) 

연합뉴스 2006.5.30 
 
스포츠메이커 유니폼 전쟁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 아디다스(서독), 1994년미국월드컵 엄브로(브라질), 1998년 프랑스월드컵 아디다스(프랑스), 2002년 한.일월드컵 나이키(브라질). 

2006 독일월드컵 우승팀은 과연 어느 회사의 유니폼을 입고 있을까. 

다국적 스포츠용품 회사들의 월드컵 마케팅 전쟁에 불이 붙었다. 

수십억 명의 시청자가 지켜보는 빅 이벤트에서 유니폼과 축구화에 붙이는 로고는 곧바로 전세계적인 매출 동향으로 연결된다. 이 때문에 스포츠용품 회사도 자신들의 후원하는 축구대표팀의 성적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다. 

▲ 2파전에서 3파전으로 = 독일월드컵에서는 독일의 아디다스와 미국 나이키가 겨루던 축구용품 시장 쟁탈전에 독일의 푸마가 뛰어들어 3파전이 벌어졌다. 

2002년 본선 32개국 가운데 4개국을 후원했던 푸마는 이번에는 본선 12개국을 밀고 있다. 숫자로만 따지면 나이키(8개국), 아디다스(6개국)보다도 많다. 

특히 아프리카 5개국을 모두 휩쓴 것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까지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승 후보인 이탈리아 등 유럽 4개 팀과 아시아 2개 팀(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남미 1개 팀(파라과이)에도 푸마 유니폼을 입혀놓았다. 

축구시장 점유율에서 아디다스, 나이키에 이어 3위인 푸마는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을 계기로 나이키와 격차를 최대한 줄일 계획이다. 

▲ 아디다스와 나이키 = 축구시장 점유율 선두 업체인 아디다스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9개국을 잡아 1위였지만 이번에는 3위(6개국)로 떨어졌다. 

하지만 믿는 구석이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월드컵 메인 스폰서 계약을 맺은데다 주최국 독일과 강호 프랑스, 구매력이 막강한 일본과 아르헨티나 등을 후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1970년 멕시코월드컵 이래로 FIFA 공인구 스폰서를 장기 독점하고 있다는 점도 유리하다. 이번에도 공인구 '팀가이스트'를 내놓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축구용품 뿐만 아니라 스포츠용품 전체 매출에서 나이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할 수 있다는 희망도 갖고 있다. 

나이키는 2002년과 마찬가지로 한국 등 8개 팀을 후원한다. 

나이키는 세계 최강 브라질과 네덜란드, 호주, 미국 등 인기 팀을 후원하고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2002년 한.일월드컵 우승을 계기로 축구용품 시장 점유율 급증에 큰 역할을 한 브라질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주고 10년 장기계약을 맺어 놓았다. 

이탈리아(푸마), 독일.프랑스(아디다스)가 아니라 브라질이나 네덜란드가 우승할 거라고 철썩 같이 믿고 있다. 

▲ 우리도 있다 = 3파전이 벌어지다 보니까 32개국 유니폼 스폰서 가운데 빅3 (나이키. 아디다스. 푸마)의 점유율은 2002년 65.6%(21개국)에서 2006년 81.3%(26개국)로높아졌다. 하지만 이들만 있는 건 아니다. 

영국의 엄브로는 잉글랜드와 스웨덴을 밀고 있다. 2개국 뿐이지만 나름대로 '실속 마케팅'을 하고 있는 셈이다. 

한.일월드컵 때에는 본선에 이름을 내밀지 못했던 이탈리아 로또는 동구권 강호 우크라이나와 세르비아-몬테네그로를 후원한다. 

코스타리카는 스페인의 호마, 에콰도르는 자국 브랜드인 마라톤을 입고 뛴다. [연합뉴스 2006/03/01] 
 
'23인의 전사' 발에 '혼' 담는다...용품사 축구화 전쟁 
 
'23인의 전사' 발에 '혼' 담는다 
'빅3' 용품사 축구화 전쟁 
태극 컨셉트…한국의 혼 새겨 
 
아디다스 → 김남일 
나 이 키 → 이영표 
푸 마 → 안정환 
 
태극전사들 축구화에 '대~한민국'의 혼이 담겼다. 나이키, 아디다스, 푸마. 이른바 '빅3' 용품사의 축구화 전쟁이 뜨겁다. 

나이키는 박지성(맨유)과 이영표(토트넘), 아디다스는 김남일(수원), 푸마는 안정환(뒤스부르크)을 '꽃중의 꽃'으로 내세웠다.  

특히 아디다스는 18일 김남일의 축구화(+F50 튜닛 X-32)를 공개했다. 본선에 오른 32개국의 대표 선수 가운데 오직 한 선수만 이 축구화를 착용하게 된다. 아르헨티나와 독일의 '영건'인 리오넬 메시와 루카스 포돌스키도 똑같은 축구화를 신는다. 

한데 김남일의 축구화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한국의 미다. 태극 문양의 디자인과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했다. 또 축구화 뒤편에는 '대한민국'이 국문으로, 측면에는 'Dynamic Korea(다이내믹 코리아)'가 영문으로 새겨져 있다. 뒤축 안쪽에도 응원가 '오 필승 코리아'의 한 구절이 국문으로 표기돼 있다. 

나이키를 대표하는 이영표는 아예 태극기를 뒤꿈치에 새긴 축구화(토탈 90 수프리머시)를 신고 독일로 간다. 또 등번호와 이니셜(Y.P.Lee)도 축구화의 한 켠을 차지하고 있다. 박지성의 축구화는 한창 제작중에 있다. 아직 공개되진 않았지만 한국을 상징하는 빨간색 바탕에 이니셜(J.S.Park)만 새길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푸마는 안정환이 간판이다. 아디다스와 컨셉트가 비슷하다. 푸마도 자사 소속 가운데 각 국마다 한 선수를 선정했다. 한국에서는 바로 안정환이다. 안정환의 축구화는 현재 본사가 있는 독일에서 한창 제작중이다. 초록색 바탕이며 어떤 문구를 넣을 지는 구상중에 있다. 안정환의 축구화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다. 

용품 후원사들은 독일월드컵에 사활을 걸었다. 착용할 축구화는 다르지만 대한민국의 얼과 혼이 담긴 배달민족의 숭고한 정신이 각인된 것은 일맥상통 한다. [스포츠조선] 
 

 
각 조 판도예상! 
 
10일(한국시간) 조추첨이 결정되고 각 나라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해볼만한 상대를 만났다고 평가하며 쾌재를 부르고 있는 나라가 있는가 하면, 죽음의 조에 평가되며 아쉬움을 나타내는 팀들도 있다. 2006독일월드컵 조추첨 결과와 함께 각 조의 판도를 미리 예상해본다. 

A조-독일/코스타리카/폴란드/에콰도르 

 - 개최국 독일이 무난한 조편성을 받았다. 각 대륙의 중,하위권 전력의 팀들과 만나 어렵지 않게 16강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독일의 우세 속에 조 2위를 놓고 치열한 싸움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홈과 다름없는 어드벤테이지를 누리게 될 폴란드가 약간 앞서있는 느낌이 드는 가운데, 코스타리카와 에콰도르가 도전장을 내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순위) 독일-폴란드-에콰도르-코스타리카 

B조-잉글랜드/파라과이/트리니다드-토바고/스웨덴 

 - 잉글랜드와 스웨덴이 2002한일월드컵에 이어서 또 만났다. 두 팀의 16강행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가운데, 과연 잉글랜드가 '스웨덴 징크스'에서 벗어날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은다. '남미의 강호' 파라과이가 잉글랜드와 스웨덴을 맹추격할 전망이고, 이번 대회 최약체로 꼽히는 트리니다드-토바고는 16강행이 불투명해 보인다. 

 예상순위) 잉글랜드-스웨덴-파라과이-트리니다드&토바고 

C조-아르헨티나/코트디부아르/세르비아-몬테네그로/네덜란드 

 - 죽음의 조다. 우승후보로 꼽히는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가 포함됐고, 유럽예선에서 탄탄한 전력을 선보였던 세르비아-몬테네그로와 최고의 다크호스로 평가받고 있는 코트디부아르가 혈전을 펼치게 됐다. 전력상으로는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가 앞서지만 16강을 쉽게 장담하지는 못할 듯 보인다. 지난 2002한일월드컵의 F조처럼 매경기 치열한 접전을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순위) 아르헨티나-네덜란드-코트디부아르-세르비아&몬테네그로 

D조-멕시코/이란/앙골라/포르투갈 

 - '전통의 강호' 멕시코와 막강전력을 뽐내는 포르투갈이 조 수위를 다툴 것으로 보인다. 두 팀 모두 전력면에서 이란과 앙골라보다 한 수 앞서 있어 한 나란히 16강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의 독일'이라고 불리는 이란도 나쁘지 않은 조에 포함됐다. 처녀출전하는 앙골라를 잡고 멕시코와 포르투갈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으면 16강을 바라볼 수 있다. 

 예상순위) 포르투갈-멕시코-이란-앙골라 

E조-이탈리아/가나/미국/체코 

 - C조와 함께 죽음의 조로 분류된다. '아주리군단' 이탈리아, '동구최강' 체코, '북중미의 자존심' 미국, '아프리카의 복병' 가나가 한 조에 편성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전력면에서는 이탈리아와 체코가 한 발 앞서 있지만 16강행을 장담할 수는 없다. 꾸준히 전력이 올라간 미국과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유한 가나가 결코 쉽게 꺾을 수 있는 상대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물고 물리는 접전이 펼쳐질 공산이 크다. 

 예상순위) 체코-이탈리아-미국-가나 

F조-브라질/크로아티아/호주/일본 

 - 일본으로서는 매우 부담스런 조에 포함되고 말았다. 디펜딩챔피언 브라질은 분명 전력이 훨씬 앞서고, 공-수의 밸런스가 돋보이는 크로아티아도 쉽게 이기기 힘든 상대다. 거기에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호주도 쉬운 상대가 아니다. 브라질의 조 수위가 점쳐지는 가운데, 조 2위 싸움에 불꽃이 튀길 전망이다. 

 예상순위) 브라질-크로아티아-일본-호주 

G조-프랑스/스위스/한국/토고 

 - 한국이 과거와는 달리 매우 희망적인 조편성을 받았다. 톱시드의 프랑스가 우리보다 확실히 한 수 위의 전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스위스와 토고는 해볼만하다. 처녀출전하는 토고는 전력면에서 뒤질 것이 없고, 스위스도 유럽팀들 가운데서는 가장 만만한 상대로 점쳐진다. 조 전체판도는 프랑스의 조 수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과 스위스가 조 2위 자리를 놓고 혈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순위) 프랑스-한국-스위스-토고 

H조-스페인/우크라이나/튀니지/사우디아라비아 

 - '무적함대' 스페인과 감격적인 월드컵 진출을 이뤄낸 우크라이나의 16강행이 점쳐진다. 전력 면에서 놓고 볼 때 스페인이 조 수위, 우크라이나가 조 2위가 될 공산이 크다. 꾸준히 월드컵에 참가하고 있는 튀니지와 사우디아라비아 에게도 절망적인 조편성은 아니다. 서로의 맞대결에서 승리한다면, 16강 진출의 기회가 찾아올 수 있다. 

 예상순위) 스페인-우크라이나-사우디아라비아-튀니지 
 
스포츠서울 2005.12.10 

 
FIFA 공인구 "팀가이스트" 발표 
 
2006 독일 월드컵 축구대회 본선에서 사용될 국제축구연맹(FIFA) 공인구인 아디다스의 '팀가이스트(Teamgeist)'가 공개됐다. 
 
세계적인 스포츠 용품업체 아디다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월드컵 공인구를 팀가이스트로 명명했다고 발표했다. 

팀가이스트는 '팀 스피리트(팀 정신)'라는 뜻이다. 

아디다스는 이번에 발표된 공인구가 흰색과 검은색에 황금빛이 부가된 디자인이며 단 14조각으로만 꿰매져 선수들이 정확도와 컨트롤에서 놀라운 향상을 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디다스가 자랑하는 팀가이스트의 특징은 공을 구성하는 가죽조각의 수를 기존 32개에서 14개로 줄임으로써 완벽한 구형에 가까운 모양을 만들어 냈다는 것이다. 

3개의 가죽 조각이 만나는 부분(스리 패널 터치 포인트)의 양을 60%까지 줄여 매끈하고도 완벽한 원형구조를 이루게 된 것. 

또 지난해 아디다스가 선보였던 고열고압 접착 처리방식을 더욱 정교하게 발전시켰고, 독일 유니폼에 대한 경의의 표시로 공의 색상을 독일 대표팀의 전통색인 흰색과 검은색으로 정했다는 게 아디다스측 설명이다. 

아디다스는 런던 러버러 대학 연구소와 독일 샤인펠트 연구소에서 이 볼을 시험했다. 

한편 FIFA는 1970년 멕시코 월드컵 '텔스타'부터 공인구를 도입했다. 

이후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 '탱고', 1982년 스페인 월드컵 '탱고 에스파냐',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아즈테카',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에투르스코 유니코', 1994년 미국 월드컵 '퀘스트라', 1998년 프랑스 월드컵 '트리콜로', 2002 한.일 월드컵 '피버노바'가 공인구로 사용됐다. 

연합뉴스 2005.12.10 

공인구의 역사 
 
공인구가 처음부터 사용된 것은 아니다. 
 
1930년 제1회 우루과이월드컵 결승에서 맞붙은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는 서로 자기네 공을 쓰겠다고 우기다 전반은 아르헨티나제, 후반은 우루과이제 축구공으로 경기를 치렀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공을 둘러싼 마찰이 커지자 1970년 멕시코대회부터 공인구 제도를 도입하고 아디다스에 공을 제공할 독점권을 줬다. 

FIFA 공인구의 효시인 '텔스타'는 흰색과 검정 5-6각형 조각으로 만든 '점박이' 디자인으로 다음 서독월드컵까지 사용됐다. 방수처리가 안돼 수중전에 쓰기는 어려웠다. 

1978년 아르헨티나월드컵에 등장한 완전방수 제품 '탱고'는 완벽한 박음질 처리에 탄력과 회전력이 크게 향상돼 공인구의 일대 혁신을 가져왔다. 

'82 스페인대회에서는 가죽과 폴리우레탄이 결합한 '탱고 에스파냐'가 등장했고 '86 멕시코월드컵에서 사용된 '아즈테카'는 100% 폴리우레탄으로 만들어졌다. 1990년 이탈리아대회 공인구는 '에투르스코 유니코'였다. 

이후로는 반발력을 높이기 위한 쉼없는 연구가 이어졌다. 

'94 미국월드컵에 선보인 '퀘스트라'는 폴리우레탄에 기포를 넣어 반발력을 높이는 과학실험이 처음으로 동원된 공인구였다. 덕분에 전 대회보다 0.5골이나 많은 게임당 평균 2.71골이 터지는 골잔치가 벌어졌다. 

'98 프랑스월드컵에서는 프랑스의 3색기(적.청.백)에서 색상을 따온 컬러 공인구 '트리콜로'가 등장했다. 소재도 기포강화 플라스틱(syntactic foam)을 사용, 볼 스피드를 극대화시켜 '골키퍼 수난시대'가 도래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는 축구공의 전형으로 통하던 벌집형 디자인을 탈피한 '피버노바(Fevernova)'가 선보였다. 

흰색 바탕에 터빈엔진을 본뜬 황금색 삼각형 바람개비와 붉은색 불꽃문양을 새겨넣은 피버노바는 외피 겉면에 미세한 고압력 공기방울을 규칙적으로 배열해 반발력과 탄성, 회전력을 더욱 높였다. 

10일 베일을 벗은 2006년 독일월드컵 공인구는 슈팅의 정확도와 컨트롤에 중점을 둔 '팀가이스트(Teamgeist)'로 결정됐다. 이 공은 12개의 정오각형과 20개의 정육각형 등 32조각 겉면에서 벗어나 단 14조각으로만 이뤄졌다. 

둘레 68-70㎝, 무게 410-450g의 축구공이 이처럼 변천을 거듭해온 것은 경기의 박진감을 높이려는 끊임없는 노력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연합뉴스 2005.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