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ving gone into this match on a record 24-match unbeaten streak, the Dutch started as favourites, and it was a tag they would justify during an entertaining first half. Van Marwijk’s side certainly began in positive fashion, with Robben darting beyond his marker at the first opportunity inside four minutes. Sneijder profited from his former Real Madrid team-mate’s dynamism, curling in a right-foot cross that, following an unconvincing punch from Fernando Muslera, was hurriedly controlled and volleyed just over by the lively Dirk Kuyt. 

It was an early moment of concern for La Celeste, but they recovered admirably and, with the pace of the game dropping, looked to be comfortably holding the Oranje at bay. With the Dutch threat minimal, the Uruguayan defenders would have been forgiven for not sensing any immediate danger when Van Bronckhorst picked up the ball over 30 yards from goal, close to the left touchline. Yet it was from this seemingly unthreatening position that the Dutch captain unleashed a stunning left-foot shot that Muslera, despite applying a despairing touch, could only divert into the top corner via the inside of the post. 

It was a magnificent strike, a cast-iron contender for goal of the tournament, and it gave the Netherlands an advantage they continued to prove worthy of as the half progressed. However, the Dutch were not the only team capable of conjuring a goal out of nothing, with Forlan providing an equally unexpected equaliser four minutes before the break. 

Uruguay’s captain for the night had hitherto been relatively subdued, but the Dutch defence made the mistake of affording him too much space 25 yards from goal ? and were ruthlessly punished. Shaping to spread the ball wide, Forlan instead turned inside on his left foot and curled in a superb left-foot shot that, thanks partly to a slight deflection off the head of John Heitinga, deceived the wrong-footed Maarten Stekelenburg. 

Uruguay started the second half with something to build on, therefore, and they looked the more threatening of the two sides early on, with Van Bronckhorst forced to head off the line from a Pereira effort and Stekelenburg parrying clear a goal-bound Forlan free-kick. 

The Dutch were unruffled, however, and their patient probing at the other end almost paid dividends when Robin van Persie’s intelligent reverse pass teed up substitute Rafael van der Vaart for a shot from the left-hand edge of the box. With the strike accurate and firmly struck, Muslera could only parry clear, but Robben proved unable to gobble up the rebound, blazing over from an acute angle. 

Denied on this occasion, the Dutch moved in front a couple of minutes later, as Sneijder scored his fifth goal of the tournament, again benefiting from a telling deflection, this time off the thigh of Pereira, that sent his 20-yard shot spinning past Muslera. Uruguay needed a response, and quickly, but with 17 minutes remaining their hopes were all but ended when Robben doubled the Netherlands’ advantage. 

A terrific goal it was too, with the Dutch winger sneaking in unnoticed to bullet a textbook header in off the base of the left-hand post from a measured Kuyt cross. Pereira did score an equally excellent consolation, converting expertly with a curling left-foot shot from a quickly-taken free-kick, but this injury-time effort was to prove too little, too late for the last of the non-European representatives. 
 
‘월드컵 득점 선두’ 스네이더르, 맨유 관심도 한 몸에 받아 
 
네덜란드의 월드컵 결승행을 이끈 베슬러이 스네이더르(26)의 주가가 연일 상한가를 치고 있다. 스네이더르의 활약에 강한 인상을 받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영입 리스트에 그의 이름을 올려놓았다. 

6일(현지시간) ‘ESPN 사커넷’에 따르면 맨유는 스네이더르 영입을 위해 2,500만 파운드(약 460억 원)을 책정했다. 맨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스네이더르가 은퇴를 앞두고 있는 폴 스콜스(35)의 자리를 대체할 수 있는 적임자로 보고 있다. 

지난해 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인터 밀란으로 이적한 스네이더르는 날카로운 오른발 킥을 과시하며 세리에A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일궈냈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도 네덜란드의 플레이메이커로 맹활약, 5골을 꽂아 넣으며 팀을 결승전에 올려 놓았다. 자신도 2선 공격수임에도 다비드 비야(스페인)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에 오르며 월드컵 득점왕 타이틀을 가시권에 두게 됐다. 

맨유는 능력 있는 측면 요원을 다수 보유하고 있지만 중앙에서 경기를 풀어갈 선수는 부족하다. 퍼거슨 감독이 중앙,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스네이더르에게 관심을 두는 것은 이 때문이다. 

퍼거슨 감독은 스네이더르의 영입 자금은 지난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레알 마드리드로 보내면서 받은 8,000만 파운드(약 1,500억 원)의 이적료에서 충당할 계획이다. 그러나 인터 밀란의 신임 감독인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도 스네이더르의 이적을 허용할 가능성이 낮아 양측의 치열한 협상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스포탈코리아 2010-07-07) 
 
남미 축구의 퇴장…불완전 연소된 우루과이 열정 
 
전광판의 시계가 90분에서 멈추고 2분이 더 지난 시간. 1-3으로 뒤지고 있던 우루과이의 수비수 막시 페레이라가 추격골을 성공시킨 뒤 자신의 본래 자리를 향해 다시 뛰기 시작했다. 일체의 세리머니 없이 이를 악물고 돌아가는 그의 표정에서 종료 휘슬이 울리는 마지막 1초까지 허투루 쓰지 않겠다는 의지가 묻어났다. 

하지만 우루과이가 원하는 기적은 끝내 일어나지 않았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뜨겁게 했던 우루과이의 열정은 4강전에서 '불완전 연소'로 끝났다. 초대 우승국이자 월드컵 2회 우승팀으로 반세기 만에 왕좌에 오르겠다던 꿈도 물거품이 됐다. 남미의 마지막 자존심은 그렇게 월드컵 무대에서 퇴장을 준비하고 있다. 

'소국' 우루과이, 열정으로 하나되다 
 
대회가 한창이던 16강전 당시, 한국전을 전후해 남아공 현지에서 만난 타바레스 감독은 '소국' 우루과이의 도전 행보에 자부심을 보였다. 특히 지난 몇 년 동안 반목과 불화를 거듭했던 팀이 탄탄한 조직력의 팀으로 거듭난 것을 자랑스러워했다. 과거의 역사와 현재의 성과 사이에서 연결고리를 찾으며 그 기쁨을 자국민들과 공유하고 있었다. 인구 340만 명의 소국인 우루과이는 2002년 한국이 그랬듯 이번 대회 내내 일상이 중단된 채 월드컵 열기에 빠져있다고 전했다. 

타바레스 감독은 "이 팀이 과거의 어려움을 딛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에 국민들이 기뻐하고 있는 것 같다"며 "팬들의 열망을 공유하고 있다. 우리 또한 우루과이 국민이기 때문에 이 일에 전적으로 헌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어린 선수들이 많고 젊은 팀이기 때문에 열정이 가득하고 동기 부여가 잘 되어있다"고도 전했다. "헛된 꿈을 꾸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포기하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심스럽고도 묵직한 울림으로 다가오는 노장의 출사표였다. 

우루과이의 열정, 2010 남아공을 지배하다 
 
우루과이의 간판 공격수 디에고 포를란 역시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우리 팀 특유의 본능은 전설 속의 얘기가 아니다. 우리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축구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포를란의 각오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우루과이 선수들의 정신을 그대로 대변한다. 곧 모두의 예상을 깨고 조별리그를 무패(2승 1무) 선두로 통과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16강전에서 한국과 엎치락뒤치락 공방전을 벌이며 승리를 챙긴 것이나 8강전에서 가나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4강행의 감격을 얻은 것도 맥을 같이 한다. 이 과정에서 퇴장으로 인한 결장, 부상 등으로 전력 누수가 생겼고 체력도 소진됐다. 하지만 그들의 열정은 더욱 뜨거워졌다. 4강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골을 넣고 또 추격 의지를 보일 정도였다. 반세기만에 눈앞으로 다가온 우승의 꿈은 끝내 이루지 못했지만 그들의 열정만큼은 이번 대회 내내 아프리카 대륙을 뜨겁게 달궜다. 

남미 축구의 퇴장 
 
우루과이의 결승행이 좌절되면서 대회 초반 강세를 보였던 남미 축구의 힘도 소멸됐다.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파라과이 모두 8강전에서 작별을 고했고 우루과이도 4강의 벽을 넘지 못했다. 네덜란드가 우루과이를 꺾고 결승에 진출함에 따라 스페인-독일의 준결승 결과에 상관 없이 이번 대회 우승국은 유럽 팀에서 나오게 됐다. 비유럽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는 유럽 팀이 우승하지 못한다는 징크스도 깨졌다. 

이번 대회의 시사점은 세계 축구의 간극이 빠른 속도로 좁혀지고 있다는 것이다. 전통 강호의 몰락과 축구 소국들의 약진이 두드러진 가운데 고유의 경계도 무너지고 있다. 최종 무대에 살아남은 유럽 축구도 탄탄한 체격 조건과 힘, 스피드, 조직력을 앞세웠던 기존의 강점에다 남미 축구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기술을 가미하면서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는 분위기다. (스포탈코리아 2010-07-07) 
 
 

• A조 (남아공,멕시코,우루과이,프랑스)

• B조 (아르헨티나,나이지리아,대한민국,그리스)

• C조 (잉글랜드,미국,알제리,슬로베니아)

• D조 (독일,호주,세르비아,가나)

• E조 (네덜란드,덴마크,일본,카메룬)

• F조 (이탈리아,파라과이,뉴질랜드,슬로바키아)

• G조 (브라질,북한,코트디부아르,포르투칼)

• H조 (스페인,스위스,온두라스,칠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