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achim Low's side built a two-goal lead through early goals from Miroslav Klose and Lukas Podolski and although Matthew Upson reduced the deficit before the break, the Germans made sure of their quarter-final place when Thomas Muller concluded two lightning breakaways with a quick-fire double midway through the second half. While Germany can look forward with confidence to a quarter-final meeting with Argentina or Mexico, England will go home to lick their wounds and reflect on yet another FIFA World Cup defeat by their old nemesis. 

It was a lapse of concentration which allowed Germany to take the lead in the 20th minute, the goal coming after a spell of prolonged England possession. Manuel Neuer's long goal-kick upfield should have been dealt with by England’s central defenders, but Klose got between John Terry and Upson, outmuscling the latter before poking the ball past James with his outstretched right boot. 

While having plenty of the ball, England were creating little in the way of genuine scoring opportunities, with only a Gareth Barry shot from distance which went straight at Neuer. Indeed, Germany should have doubled their advantage on the half-hour when Sami Khedira combined well with Muller to set up Klose, who fired straight at James. Yet Die Nationalelf did not have to wait too long for their second goal when Muller floated a delightful ball into the path of the unmarked Podolski. With England's defence stretched, the Cologne man had the time to recover from a poor first touch and produce a left-footed finish that squeezed through the legs of the goalkeeper and just inside the far post. 

England pulled a goal back in the 37th minute when a short Lampard corner from the right was played to Gerrard who crossed into the box. Upson, atoning for his earlier error, rose highest above the Germany defence and with Neuer stranded, powered a header into the net. Meetings between these two sides often provide talking points and this one's came 60 seconds after Upson's goal when Lampard's shot from the edge of the box struck the underside of the crossbar and bounced down, with the referee ruling the ball had not crossed the goalline. 

England started the second half strongly with Gerrard hitting a right foot shot just wide in the opening minutes and Lampard rattling the crossbar with a free-kick 30 yards from goal. However, Germany increased their advantage in the 67th minute through a counter-attack. Lampard's free-kick hit the German wall and with England having committed men forward, they were left exposed as Schweinsteiger broke quickly before playing a delightful ball for Muller, who had started the breakaway, to fire past James. 

Germany's fourth was more or less a carbon copy of their third. With England deep in their opponents' half, searching for a way back into the game, Germany won possession on the edge of their box and sprayed the ball to Ozil on the left. The midfielder outpaced Barry and played in Muller to sidefoot home from close range. England, to their credit, never gave up and only a fine one-handed save by Neuer from Gerrard stopped them from reducing their deficit - the heaviest in their FIFA World Cup history. 

문제의 장면은 전반 38분에 나왔다. 

잉글랜드가 업슨의 만회골로 2대 1로 따라붙으면서 공세를 강화하고 있던 상황. 아크 써클 부근에서 램파드가 슈팅을 날렸고,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간 이 슈팅은 크로스바에 맞고 골라인 부근을 맞고 튕겨나왔다. 

중계를 하던 해설위원과 캐스터도 골이라 외칠 정도로 분명히 골라인 안 쪽을 맞고 나온 슈팅이었고, 리플레이 화면에서도 공이 골라인 안 쪽을 맞고 나온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지만, 우루과이 출신의 라리온다 주심은 이 슈팅을 노골을 선언했다.  

이 장면이 골로 인정될 경우 잉글랜드가 2대 2 동점을 기록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수도 있었기에 앞으로도 논란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와 크로스바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966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독일과 결승전을 치른 잉글랜드는 연장전에서 지오프 허스트가 때린 슛이 골포스트를 맞고 골라인에 걸쳐서 맞고 나온 슈팅을 주심이 골로 인정하면서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당시 판정은 월드컵 역사상 최악의 오심 탑10에 언제나 이름을 올릴 정도로 지금도 회자되고 있는 장면이다. 44년 만에 그 때 맞붙었던 두 팀이 다시 만난 자리에서 유사한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당시에는 노골이 골로 인정되며 잉글랜드에게 이득이 됐다면, 이번엔 그 반대가 됐다는 것이 차이점이라 할 수 있겠다. (골닷컴 2010-06-28) 
 
외칠-뮐러, 잉글랜드를 무너뜨린 무서운 아이들 
 
미하엘 발락은 없지만, 독일은 강했다. 메수트 외칠(22, 브레멘)과 토마스 뮐러(21, 바이에른 뮌헨)은 잉글랜드를 완벽하게 무너뜨렸다. 

독일은 27일(이하 현지시간) 블룸폰테인 프리 스테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2010년 남아공 월드컵 16강전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전반 20분 클로제의 골을 시작으로 루카스 포돌스키 그리고 뮐러(2골)의 연속골이 터지며 누구도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왔다. 
 

독일의 승리는 변화의 결과물이었다. 이번 월드컵에 나선 독일 대표팀은 지난 대표팀과는 달랐다. 둔탁하고 묵직한 축구를 펼치던 독일이었지만, 이번에는 기술적으로 훌륭한 모습을 보였다. SBS 차범근 해설위원은 "독일 대표팀이 세기를 갖췄다. 기술적으로도 뛰어나다"고 평했다. 

달라진 독일의 가운데는 젊은 선수들이 있었다. 그 중에서도 외칠과 뮐러는 예선전 뿐 아니라 독일과의 경기에서도 발군의 기량으로 독일을 이끌었다. 두 선수는 모두 이제 20대 초반이지만 독일 대표팀에서 베테랑들과 같은 영향력을 가졌다. 

잉글랜드전에서 나온 거의 모든 골의 뒤에는 외칠이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외칠은 중원에서 공을 점유하면서 기회를 만들어냈다. 외칠의 활약 때문에 독일은 중원에서 잉글랜드에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독일의 네 번째 골을 만들어낸 장면을 보면 외칠의 진가를 알 수 있다. 외칠은 뒤에서 한 번에 넘어온 공을 빠른 속도로 가로챘고, 왼쪽으로 파고든 뒤 여유롭게 뛰어드는 뮐러에게 내줬다. 소위 '발만 대도 넣을 수 있는' 패스였다. 기술과 속도 모든 면에서 나무랄 데가 없었다. 

홀로 두 골과 하나의 도움을 기록한 뮐러도 주목할 만하다. 뮐러는 팀의 두 번째 골인 포돌스키의 골을 도왔고, 팀의 세 번째와 네 번째 골을 직접 터뜨렸다. 뮐러는 대담한 돌파와 과감하고 날카로운 슈팅으로 팀에 무게감을 더했다. 

뮐러는 호주와의 예선전에서 한 골을 기록한 이후 잉글랜드전에서 두 골을 추가하면서 이번 대회에서 세 골을 기록하게 됐다. 그는 다비드 비야, 루이스 수아레스, 곤살로 이과인 그리고 로베르트 비테크와 같이 대회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두 선수 이외에도 독일의 젊은 선수들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사미 케디라(23, 슈투트가르트)도 중원을 종횡무진 누비벼 팀의 거름이 됐다. 그는 양 팀에서 가장 많은 거리(11,600m)를 뛰면서 궂은 일을 도맡아 했다. 

독일은 역시 월드컵에서 강했다. 외칠과 뮐러 그리고 케디라와 같은 무서운 아이들 덕분에 낡은 전차는 밝고 경쾌해졌다. (스포탈코리아 2010-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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