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th teams went into the match protecting proud records, with Spain having won 29 of their last 31 matches. Portugal were on a 19-match undefeated run dating back to November 2008, with 20 clean sheets in 24 matches since Queiroz assumed their reins. 

Spain coach Vicente Del Bosque named an unchanged side from the one that beat Chile in their final group game, with the inclusion of Xabi Alonso allaying initial fears that an ankle injury would prevent his inclusion. Portugal, conversely, were forced into two changes as injuries to forward Danny and defender Duda afforded starts to Atletico Madrid's Simao and Hugo Almeida of Werder Bremen. 

A high-tempo opening saw Fernando Torres unleash a goal-bound shot that Eduardo did well to parry away, before it was the turn of the in-form Villa to warm the hands of the Portuguese goalkeeper. It was far from one-way traffic, and Tiago's drive from 30 metres was only palmed into the air by Iker Casillas, with Almeida seemingly set to head into an empty net only for the Spain captain to recover and push the ball to safety at the midway point of the first half. 

Soon after, Cristiano Ronaldo unleashed a venomous long-range free-kick which Casillas could again only parry, with the ball somewhat fortuitously avoiding a host of lurking attackers. It was proving an uncomfortable opening period for the Real Madrid custodian, who was captaining La Roja for a record 51st time, surpassing goalkeeping predecessor Andoni Zubizarreta at the head of the list. 

The early energy gave way to a slightly more measured pace, with Portugal having the better of the latter exchanges in the opening half. A Sele??o das Quinas seemingly resumed where they had left off after the interval. Tiago burst down the left flank with an impressive turn of speed, and his cross looped off the knee of Carles Puyol and over Casillas, only to narrowly bounce the wrong side of the post. 

Spain's pedigree soon started to shine through and on the hour mark, substitute Fernando Llorente directed a diving header straight at a relieved Eduardo. Within 60 seconds Villa grazed the post with a curling drive, with the momentum having well and truly changed hands. Then came what proved to be the game's only goal. Xavi flicked a short pass from Andres Iniesta to Villa, whose shot was blocked by Eduardo. However, the rebound fell kindly back into the path of Villa who guided the ball home off the underside of the bar. 

Spain controlled possession thereafter, as Portugal broke sporadically in their quest to save their South Africa 2010 campaign. Spanish defender Sergio Ramos came within inches of a rare goal after a strong run and shot on the right only to see the impressive Eduardo stick out a strong right hand and turn the ball narrowly around the post. Having joined Argentina’s Gonzalo Higuain and Robert Vittek of Slovakia on four goals at the front of the race for the adidas Golden Boot, Villa was looking to go one better, and his thunderbolt from 30 metres would surely have found the net had it been marginally either side of Eduardo. 

Portugal's stand-out player Ronaldo was kept largely quiet with a late red card to Ricardo Costa compounding the misery. Two principal stars delivered decisive performances for the victors with Budweiser Man of the Match Xavi making a significant contribution as his side enjoyed 61 per cent of the possession, while Villa left Green Point Stadium having settled the outcome.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챠비 에르난데스의 중원 콤비네이션이 살아나기 시작했고, 다비드 비야의 움직임과 슈팅이 날카롭게 이어지면서 포르투갈은 스페인의 대공세에 시달렸다. 세르히오 라모스의 오버래핑도 위협적이었고, 카를라스 푸욜을 중심으로 한 수비진도 견고했다. 스페인은 공수 양면에 걸쳐 안정된 모습을 되찾았다. 

하지만 여전히 스페인의 숙제로 남은 것은 특급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의 활용법이다. 이론상으로 타겟형인 토레스와 활동형의 비야는 최고의 투톱으로 기능해야 한다. 하지만 토레스와 비야의 투톱은 좀처럼 어울리지 못하고 있다. 문제의 원인은 토레스의 부진으로 모아지고 있다. 스페인 언론들은 토레스의 부진한 경기력에 비판을 가하고 있다. 

토레스의 굴욕…요렌테 투입이 8강행의 열쇠 

토레스는 포르투갈과의 16강전에서 몇 차례 날카로운 슈팅을 연결했지만 포르투갈의 수비를 흔들지 못했고, 포스트 플레이 역시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결국 후반 14분 페르난도 요렌테와 교체되었고, 곧바로 비야의 골이 터졌다. 

전 스페인 대표팀 감독 루이스 아라고네스는 “솔직히 말하면 후반전에 보인 스페인의 경기력에 놀랐다. 깊이 있고 속도감 있는 축구를 했다. 특히 요렌테가 투입되면서 스페인의 플레이에 깊이가 생겼다”며 토레스를 빼고 요렌테를 투입한 것이 스페인의 승리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요렌테를 칭찬한 발언이지만 역으로 토레스에 대핸 비판이기도 하다. 스페인 언론들 역시 이날 최고의 선수로 미드필더 챠비와 공격수 요렌테를 꼽고 있다 

대회를 앞두고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토레스는 스위스전에 교체 투입 된 이후 온두라스, 칠레, 포르투갈전에 모두 선발 출전했으나 후반 초반에 교체됐다. 이는 그의 신체적인 컨디션이 100%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의 경기력이 기대 이하였기 때문이기도 하다. 

특급 공격수 토레스, 대표팀에서는 왜 부진할까? 

스페인 대표팀에서 토레스의 활용법에 대한 논란은 오래도록 이어져왔다. 유로2008 우승 당시 둘은 나란히 좋은 활약을 했지만 투톱으로는 좋은 조합이 아니었다.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은 유럽 예선전을 10전 전승으로 돌파하는 과정에서 투톱 시스템이 스페인에 맞지 않는 다는 것을 파악했다. 스페인은 주력 포메이션은 4-2-3-1 혹은 4-1-4-1로 구성됐다. 

토레스를 원톱으로 기용할 때는 비야를 2선의 왼쪽에 배치하고, 비야를 원톱으로 기용할 때는 다비스 실바나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챠비, 이니에스타와 짝 지웠다. 비야는 이 전형에서 예선전 7경기에서 7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지만 토레스는 마찬가지로 7경기를 소화하며 무득점에 그쳤다. 그리고 지금, 예선전에서 단 1경기 밖에 뛰지 못한 요렌테가 원톱 포지션에서 토레스보다 효과적인 선수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요렌테만도 못한' 토레스가 된 셈이다. 

비야는 토레스의 부진에 대해 “난 토레스의 활약이 저조하다는 이야기에 동의하지 않는다. 그에게 탓할 부분은 단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는 것뿐이다. 그는 한 달간 무릎 부상으로 고생했고, 우리는 그가 대표팀과 함께 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고 있다”며 아직 부상에서 완벽히 회복되지 않은 것을 원인으로 꼽았다. 

하지만 스페인 대표팀에서 지속적으로 보이고 있는 전술적 불협화음과 빈곤한 득점력은 단순히 컨디션 만의 문제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케르 카시야스는 토레스의 장점을 “스피드와 폭발력”을 꼽았고, 비야의 장점으로 “결정력과 볼 터치, 연계 플레이”를 꼽았다. 지금 스페인이 필요로 하는 공격수의 장점은 비야의 것이다. 

리버풀에서와 달리 전반적으로 볼 소유권을 지배하고 원 사이드 게임을 펼치는 스페인에서 공간이 널찍이 열린 상태에서 맞을 수 있는 공격 상황은 거의 없다. 토레스의 장기는 빠르게 상대 수비의 배후를 찔러 들어가는 것이다. 페널티 박스 근방에서 터치와 슈팅 타이밍이 좋지만 정지한 밀집 수비를 벗기는 기술은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걸출한 미드필더들이 2선에 있지만, 토레스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고립되는 상황이 잦고, 페널티 박스 바깥으로 나오면 시도할 수 있는 것이 중거리슛뿐이다. 토레스가 본연의 임무를 수행해주지 못하면서 팀 플레이 전체가 어그러지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토레스는 골도 넣지 못하고 전술적으로도 실패한 카드가 되면서 벤치로 내려앉는다. 

토레스는 4강에서 빛날 것이다 

밀집 수비를 상대할 때 스페인이 필요로 하는 원톱 공격수는 요렌테처럼 포스트 플레이에 특화된 선수다. 요렌테는 이타적이며 공중전에 더욱 강하다. 실바의 부진은 예상치 못한 부분이었지만, 스위스전에는 요렌테를 원톱으로 선발 출전시키는 것이 나았을 것이다. 비야도 원톱으로 제 기능을 하지 못했지만, 교체 투입된 토레스 역시 아무 것도 하지 못했다. 

하지만 토레스의 장점과 클래스도 무시할 수 없다. 4강에 오른다면 만날 독일이나 아르헨티나 같은 경우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는 팀이기에 토레스의 질주 능력을 활동할 수 있는 상황이 분명히 나올 것이다. 

토레스는 이러한 방식으로 유로2008 대회 우승을 결정 짓는 골을 넣은 바 있다. 프랑스와 평가전 당시에도 역습 상황에서 빠르게 수비 배후를 빠져들어 간결한 논스톱 슈팅을 구사한 것은 그의 장점이 온전히 녹아든 장면이었다. 비야 역시 토레스의 득점이 중요한 시점에 터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공격수는 골로 평가 받는다. 하지만 운이 따르지 않을 때가 있는 법이다. 유로 대회 결승전에 골이 찾아온 것처럼, 토레스는 모든 스페인 사람들을 위해 타이틀을 안겨줄 것이다.” 

지금까지 토레스의 얼굴은 늘 굳어있었다. 수비력이 좋은 8강 파라과이전 역시 토레스에겐 어려운 시간이 될 것이다. 때문에 델 보스케 감독은 이 경기에서 요렌테를 선발로 출전시킬 가능성이 있다. 요렌테 원톱 체제에서 먼저 선제골을 넣는다면 파라과이는 전진할 것이다. 이 시점에서 토레스를 투입한다면 토레스에게 득점의 기회가 열릴 것이다. 일단 골이 터지면 자신감도 회복될 것이다. 그런 이후 맞이할 준결승전은 토레스가 가장 빛을 발할 수 있는 순간이 될 것이다. 

토레스는 현 스페인 대표팀에서 고정적인 주전 자리를 꿰차기엔 부족한 면이 있다. 하지만 토너먼트를 치르면서 꼭 필요한 카드이며, 스페인의 공격을 더욱 강력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옵션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서로 다른 타입의 최고급 공격수, 비야와 토레스를 동시에 보유한 스페인은 여전히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다. 

'축구황제' 펠레는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브라질, 아르헨티나, 독일을 꼽고 있다. 스위스전 패배로 누락된 스페인이 펠레의 저주를 또한번 성사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스포탈코리아 2010-06-30) 

• A조 (남아공,멕시코,우루과이,프랑스)

• B조 (아르헨티나,나이지리아,대한민국,그리스)

• C조 (잉글랜드,미국,알제리,슬로베니아)

• D조 (독일,호주,세르비아,가나)

• E조 (네덜란드,덴마크,일본,카메룬)

• F조 (이탈리아,파라과이,뉴질랜드,슬로바키아)

• G조 (브라질,북한,코트디부아르,포르투칼)

• H조 (스페인,스위스,온두라스,칠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