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에 들어와 삼미는 중화학공업 발전의 기초가 되는 특수강 소재 분야에 진출, 국가기간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왔다. 1972년 삼양특수강 울산공장 준공에 이어 1974년에는 한국특수강공업(주)를 인수하고, 경남 창원 앞바다를 메워 1977년에는 33만평의 특수강 공장을 완공하여 韓國 特殊鋼工業의 요람이 되었다. (現在 삼미종합특수강(주)의 前身) 

1980년 2대 회장으로 취임한 金顯哲 회장은 그룹의 주력사업을 특수강 부문으로 전문화하여 삼미종합특수강(주) 창원공장에 총 2,800여억원을 투자하여 91년 4월 신규공장을 준공하여 특수강 연간생상능력을 100만톤 규모로 증설하였다.  

 그리고 1989년에는 北美지역 특수강 업계에서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캐나다의 아틀라스(연산 42만톤)와 미국의 알텍(연산 10만톤) 특수강 공장을 인수하여 국내외에 총 연산 150만톤 규모의 특수강 생산설비를 보유함으로써 명실공히 세계적인 특수강 전문그룹으로 성장하였다. 

한편 삼미는 경영 다각화 전략으로 특수반도체 생산을 위한 삼미기술산업(주)와 공업용 다이아몬드를 생산하는 삼미화인세라믹스(주)를 설립하여 첨단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였다. 

현재 삼미그룹은 국내에는 (주)삼미와 삼미종합특수강(주)를 주력회사로 총 6개 계열사가 있고, 해외에는 13개의 현지 법인과 4개의 특수강 공장이 있어 국내외에서 총 7천여명의 임직원이 특수강 세계 제1기업을 목표로 기업의 성장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