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수급상황은 단기적으로는 내년 1/4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관련업계의 수요위축과 자금시장 냉각 상태를 감안한다면 공급과 수요의 불안정은 장기적으로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와같은 상황하에서 는 원가부담 요인을 과감하게 정리하는 등 업계 스스로가 체질강화에 주력 하여야 할 것이다. 
 

  ALLOY SURCHARGE는 통상적으로 생산업체에 영향이 적었던 반면, 니켈의 낮은 가격은 향후 가격을 인상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독일내 현지 시장가격은 DM 2,800 ~ DM 3,000 M/T(SURCHARGE 포함)이나 향후 크리스마스 등 계절적 비수기에 의한 물량축소가 예상되며, 수출시장 역시 극동지역의 경제적인 혼란으로 인해 수요가 저조한 상태에서 내년 1/4분기 DM 3,000 M/T 수준의 가격이 유지될 지는 의문시 되고 있다. 
 

 추가적인 가격하락조짐은 보이지 않지만 가격 인상에 대한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부정적인 견해가 지배적이며 일부 COIL -CENTER는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미국 생산업체들은 수입품이 가격상승을 가로 막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현재까지 미국내 스테인레스 후판 수입제품을 예로들 때 오히려 '97년도 시장점유율(11월 기준)은 18%로 '96년에 비하면 2%정도 감소하고 있는 실정 이다. 

  아직까지 미국내 수요는 비교적 양호한 상태이지만 3대 MAKER간의 과열 경쟁이 가격인상을 어렵게 하고 있어 시장가격 인상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참조 : METAL BULLETIN '97.11.7字> 

 일본의 Stainless 강판 Maker들이 아시아에 저가수출을 자제하기 시작했다. 

  국제가격의 하락을 억제하고 수출 채산성 회복을 위해 일정가격 이하로는 계약을 하지 않는 자세를 분명하게 보이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일본 Stainless 각사는 국내 채산성 회복을 위해 가격인상에 주력하고 국제가격의 하락을 막기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 국내 수요의 둔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까닭에 저가수출의 억제를 언제까지 지속 할 수 있을 것인지는 관심거리이다. 국내 商事들에 의하면 SUMITOMO 금속 등을 중심으로 저가 판매를 억제하고 있는 고로계 Maker들은 SUS 304 HONG KONG 수출 가격을 U$1,600 M/T 이하로 판매하는 것을 꺼리고 있는 반면, 구매자인 HONG KONG의 수입업자들은 수입가격을 U$1,580 M/T 정도로 제시하여, 계약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한다. 

 Stainless 강판의 아시아 가격은 최근 7월에는 가장 높은 가격으로 U$1,800 M/T까지 올라 갔으나 국내 수급 약화로 현재 11%정도 하락된 상태이다. 
(참조:일본경제신문, '97년 10월 13일자) 
 

  중국의 五金壙産總公司와의 상담에서 Ni系는 가격합의를 이루지 못하는 상태로 8월 선적분 부터 계약이 유보된 상태인데, 五金壙産總公司에 따르면 대만 MILL과는 U$50 M/T 이상의 차이가 나서 구체적인 상담을 하지 못하는 형편이라고 한다. 

  그러나 중국과의 거래가 전무한 것은 아니며 각사가 개별적으로 수요가와 계약하고 있는데 이를 보면 五金壙産總公司의 영향력이 Stainless에 관해서 는 점점 약해지고 있는 것 같다. 

  한편,동남아시아 지역은 태국의 BATH貨 하락 후 각국 통화불안의 영향이 나타나고 있는데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등은 원래 Stainless 수요가 적었 던 곳이었으나 최근 몇 개월간은 더욱 더 냉랭한 분위기이다. 

  다만, 매출을 올리려는 구주 MILL 의 움직임이 적극적이지 않아 그나마 가격이 대폭 무너 지는 일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대만 MILL의 경우 Stainless부진이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 이후에 설비증강 움직임이 있고 이것이 심리적으로 작용해 가격인하를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어떻든간에 Stainless냉연시장은 시기적으로 비수기인데다 시장환경까지 나빠져 금년 중 제일 어려운 환경에 접어들었다. 

  이것을 탈출하는 것은 11월 중순부터 시작될 상담에서 내년 2월후의 수요 에 기대하는 것 이외에는 방법이 없고 가사 공히 현재는 생산량을 축소하는 방법으로 대응하고 있다. 
(참조:Tex report, '97년 10월 14일자) 
 

  먼저 롤의 개수에 따라 이중식(이단식이라고도 함), 삼중식(삼단식), 사중식 (사단식)압연기로 불리며 그이상의 롤이 있는 것은 총괄해서 다중식 (다단식)압연기라고 불리며,육중식,십이중식, 이십중식 등이 있다. 

또 롤의 배치상 롤을 Y형으로 배치한 Y형 압연기, 다수의 소구경 롤을 대구경 롤 주위에 배치한 플래니테리밀, 이중식을 2식 조합한 복이중식 압연기, 수평롤과 세로롤을 조합한 유니버셜 압연기 등이 있다.압연기의 수를 가능한 한 작게 하면서 다량의 압연 가공을 하기 위해서는 롤의 회전 방향을 정역전이 가능한 구조로 해서 1스탠드에서의 패스 횟수를 증가 시키 는 것이 효과적이다. 

  최근의 가역식 압연기는 전동기에 사이리스터 제어 방식의 직류 전동기를 이용한 것이 많다. 압연 설비는 압연기가 1대인 경우도 있지만 그보다 다수 의 압연기가 조합되어 하나의 압연 방식을 구성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압연기 배열 방식의 대표적인 것으로서 단기, 일축시, 다축식, 크로스칸트리식, 연속식(직렬식), 반연속식, 조합식을 들 수 있다. 그리고 다시 작업 목적에 의한 압연기의 분류로 반제품의 압연을 위한 분괴 압연기, 궤조가 주체가 되는 궤조 압연기, 대형 조강이 주체가 되는 대형 조강 압연기, H형강 전용의 와이드 플랜지 압연기, 선재를 압연하는 선재 압연기, 후판을 압연하는 후판 압연기, 강대 압을 위한 열간, 혹은 냉간 스트립 압연기, 관을 압연하는 제관 압연기, 쇠바퀴를 압연하는 타이어 압연기등이 그 중요한 것이다. 
 

  향후 일정은 채권자들의 채권시고가 종료되면 1~3차에 걸친 '관계인집회' 를 가진후 정리 계획안을 작성하고, 이를 법원으로 부터 인가받아 (주)삼미 와 삼미특수강(주)에 대한 법정관리 여부가 확정될 예정이다. 
 

  중노위의 이번 판정은 '기업간 인수합병과정에서 정리해고성 고용기피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기존 재법원 판례와 배치된다. 

  나아가 국제통화기금(IMF)의 '경제신탁통치' 시대에 급증 할 것으로 보이 는 기업들간의 인수합병과 이에 따른 노동자들의 "변칙적인 정리해고"에 적지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중노위는 이번 주내로 창원특수강에 대해 "삼미특수강의 강관,감봉등 2개 공장을 인수하면서 채용되지 않은 삼미특수강 근로자 가운데 희망자 전원을 채용하라"는 내요의 재심판정서를 발송할 방침이다. 

  그러나 창원특수강은 이번 판정에 불복해 기존 대법원의 판례를 근거로 서울 고법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함께 행정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알려 졌다. 대법원은 지금까지 '기업간 영업양도시 고용승계 의무를 배제하는 내용의 특별계약이 체결된 경우 인수회사는 흡수된 회사의 근로자들을 재고용 할 의무가 없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 

  중노위의 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일조의 행정기관인 중노위의 판정이 사법기관인 법원 판결 보다 우위에 설 수는 없는 실정" 이라면서 서울고법 에서 중노위의 판정이 뒤집힐 가능성도 없지 않음을 시사했다. 
 <발췌 : 한계레신문 '97년 12월 10일字 >  

   예림금속(주)김동규 사장은 엔지니어 출신답게 '품질 최우선주의'로 기업을 키운 사람이다. 

  경기도 안성 태생으로 스테인레스와 인연을 맺은 것이 지난 '83년 무렵, 건축재료을 취급 하다 자연스럽게 스테인레스 파이프와 연결되었다. 

  그전에는 자동차 관련 부품을 판매하기도 했는데 이때 갈고 닦은 기술력이 현재 스테인레스 사업을 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동에 위치한 예림금속(주)는 전국 400여개의 거래선 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테인레스 파이프 중 구조관을 주로 취급한다. 

  김동규 사장은 기업체 경영자의 숙원인 우수한 품질확보를 위해 하나 하나 준비해온 사람이다.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의 하나인 자금력의 취약함을 기술 력으로 해결했다. 설비도입을 위해 남들이 돈을 들일때 김동규 사장은 기술 적 노하우를 동원하여 이를 해결했다. 

  우선 설비투자에 드는 돈을 20%이하로 낮추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동원, 기계를 재배치하고 설비개발을 위한 핵심 부품은 외주를 주어 해결했다, 기계 설계도면을 직접 보고 읽으며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부분은 스스로의 아이디어를 발휘했다. 그의 땀의 결실이 바로 충북 진천공장 이다, 공장이전 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잇던 김동규 사장 에게 공장확대는 잔제중의 하나였다. 

  기존의 부천공장을 증설하느냐 아니면 새로운 공장을 짓느냐 기로에 선 것 이 지난 '90년초, '88년에 매입해 두었던 부지에 공장을 짓기로 결정하고 토목공사를 한 지 5년만인 '95년에 진천 공장을 완공하기에 이르렀다. 

  "사장님은 한마디로 솔직 담백한 분입니다. 숨어서 감추는 것을 아주 싫어 하시는 분이지요. 실수를 해도 곧바고 보고하고 해결책을 찾는 것을 좋아 하십니다. 판단력과 결단력이 뛰어난 분이시지요." 서울사무소를 총괄하고 있는 김지환 차장의 귀뜸이다. 이런 결단력과 솔직함이 예림금속(주) 사람들 의 장점이요 강점이다. 대한민국에서 스테인레스 파이프 하나만을 놓고 본다 면 설비와 인력면에서 결코 뒤질게 없는 예림금속! 여직원으로는 드물게 입사 12년차의 강영미 과장을 비롯, 김동규 사장과 손발을 맞춰온 사람들의 축적된 노하우가 빛난다. 

  "현재 수출하고 있는 물량을 점차 늘이고 국내 특약점을 적극적으로 활용 할 예정입니다.어려울 때 또 준비를 해야지요." 김동규 사장은 또다시 업무 진행상황을 체크하기 위해 전화기를 잡는다. 

  "저희들은 봉급날 회식을 합니다. 월급봉투는 그대로 집에 기지고 가게 하기 위해서지요" 월급날 한잔하는 것을 막기 위한 김동규 사장의 배려에서 나온 생각이다. 진천공장 직원들에게는 기숙사를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직원을 아끼고 위하는 사장은 처음본다. 예림금속이 잘 되는 이유를 알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