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제출한  정리계획안에 대한 심리를 위한  제2회 관계인집회에 이어 정리계획안에 대한 채권자의 동의를 묻는 제3회 관계인집회가 이어졌다. 

 회사에 제출된  동의서를 포함하여  정리계획안에 찬성을 표시한 채권자의 동의율은  정리담보권자조에서는 99.18%를 얻었으나,  정리채권자조에서는 54.57%만이 찬성을 표시하여 회사정리법이 정하는 의결권액의 2/3에 미치지 못하였다. 

 재판부는 비록 가결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속행여건이 갖추어졌으므로 가결을 위한 제3회 관계인집회를 속행하기로 하여 속행일자를 12월17일(목)로 결정 하였다. 

 회사는 앞으로 부동의 채권자에 대한 설득과 동의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여 차기기일에 있어서는 정리계획안을 인가받을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날 산행에서는 현재 우리들이 겪고있는 IMF의 조기탈출 및 당사의 회사 정리계획안 (법정관리)이 조기에 매듭지어질수 있도록 전체직원들의 마음을 한데 모아 회사정상화를 기원하는 산신제를 올렸다. 
 
 또한 부서원들은 산행후 여항산 자갈밭 운동장에서 화합을 다지는 족구대회 도 개최 하였다. 
 

 이는 장기적인 내수부진으로 메이커들의 생산이 다소 감소했는데다 상반기중 가격 경쟁 확보를 위한 수출증대 노력으로 내수로의 공급물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스틸서비스센터, 대리점 및 유통점들은  내수부진으로  판매 및 가공물량 확보가 어려워 늘어난 재고부담으로 재고확보를 기피하여 구매를 대폭 줄여 왔다. 

 그러나 계절적인 성수기인 9월에 접어들면서 재고가 소진된 중소 수요업체들의 구매가 큰 폭으로 늘어나 기존 재고는 소진됐으며 일부 규격에는 결품사례가 발생, 품귀현상의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최근 엔화의 평가절상으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메이커들의 수출은 앞으로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내수로의 공급물량을 늘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들어 유통중심으로 스테인리스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기 시작했고 실수요의 경우에도  일정수준에서 꾸준히 지속되고 있어  전체적인 내수수요 는 바닥을 벗어난 것으로 업계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스테인리스 냉연사들의 이같은 분석은 우선 9월들어 유통판매가 업체별 1,000톤씩 늘어나는 등 유통업체들의 재고조정이 마무리되고 계절적 성수기 로 인해 구매심리가 살아났기 때문이다. 

 여기에 냉연사들이 하반기들어 수출환경이 급격하게 악화되면서 생산량을 탄력적으로 조정, 재고량이 적정수준 이하로 감소함에 따라 시중재고가 거의 없다는 것도 유통판매가 증가한 요인이다. 

 또 무엇보다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던 실수요가 3분기 중순을 넘어 서면서 바닥을 벗어나 일정수준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일단 스테인리스 냉연강판의 판매가 바닥은 벗어났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판매관리를 보다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증가는 계절적 성수기인 9월에 접어들면서 유통으로의 판매가 급격 하게 늘었기 때문이다. 

 업체별로는 삼미가 전분기대비 17.2% 늘어나 가장 큰폭의 증가율을 기록 했으며 포항제철, 풍산은 전분기대비 소폭 감소했으며 인천제철은 9,199톤 으로 전분기 대비 14.8% 증가했다. 

 업계관계자들은 9월부터 유통점들의 재고가 소진됐고 중소 실수요업체들의 구매가 늘어나 유통으로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스테인리스 냉연 사들의 유통으로의 판매는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STS유통 98년 3분기 실적 
 

 최근 중국 수요가들은 더 이상 가격이 하락하기는 힘들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어 수출업체들은 수출단가 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추어 수요가들의 물량구매도 늘어나고 있는 분위기이며 가격인하 요구도 거의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까지도 중국 수요가들로부터 가격인하 요구에 시달려온 수출업체들은 인하요구가 잠잠해짐에 따라 예전보다는 훨씬 여유있는 영업이 가능해졌다고 말한다. 

 수출관계자는 對중국 스테인리스 냉연 수출단가가 올 연말까지 1,100달러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9월에 끝난 98회계년도중 Al Tech사는 $84백만의 매출액을 기록하였으며, 생산제품은 봉강, 선재제품으로 연간 생산능력은 6만톤 이다. 

 동사는 97년 12월말 美 파산법 11조 규정에 따라 회사 갱신절차를 밟고있다. 

 Universal Stainless사측은 "동사의 인수는 양사 모두에게 매우 보완적인 것이며, 특수강 부문에서의 Universal사의 입지를 강화시켜 줄 것" 으로 전망 했다. 
 

 스테인리스 강판 메이커는 수급개선을 목적으로 금년 4월부터 감산에 들어가지만 수요부진이 예상 이상으로 컸기 때문에 유통재고의 조정은 생각처럼 진행되지 않고 있으며,  이 기간동안 시황도 하락하여  메이커의 적자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동사도 감산을 계속하고 있지만 "수급개선을 위해서는 가일층의 감산이 필요하다"고 판단, 40% 이상 감산을 강화하기로 결정하였다. 

 감산 강화에 대응하여 光製鐵所 에서는 압연라인의 시프트 다운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번에 실시하는 과감한 감산의 효과를 살피면서 내년초에는 판매 가격인상을 추진할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